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22:29

예절교육



1. 개요2. 목적3. 대학 생활에 있어서의 똥군기
3.1. 필요성3.2. 현실3.3. 똥군기 부수기3.4. 확장, 변이된 의미

1. 개요

  • 한자: 禮節敎育
  • 영어: etiquette lessons

예절을 교육함을 말한다.

최초의 예절교육은 보통 가정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며 학교에 진학하면 바른 생활, 도덕 등의 수업을 통해 배우게 된다. 간혹 청학동이나 수련회 등으로 예절교육을 보내기도 한다. 기업에서 신입사원이 들어왔을 때 신입연수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며 기초군사훈련에도 예절교육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2. 목적

사회인으로서 타인을 대하는 데 기본적인 예절을 함양하는 데 있다.

3. 대학 생활에 있어서의 똥군기

체대, 음대 등에서 신입생 오티 때 대면식이 나 학기 중에 예절교육을 하기도 하는데 현실은 그냥 똥군기전파하는 시간이다. 똥군기를 고유의 예절이나 전통문화란 식으로 전파하는 시간으로 활용된다. 수시로 열리기도 해서 집합에 가깝다. 전학이라고도 한다.

이 때문에 '예절교육'이라는 말이 순식간에 좋지 않은 단어로 인식되기도 한다.

학기 중엔 주로 아침 일찍 모여 단체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모인다. 강제 참석에 학점이랑은 상관도 없는데 교수들이 일방적으로 학생회의 편을 들어준다. 체육관 청소 등을 시키기도 한다. 운동경기 등도 강제 참석. 차라리 아싸 테크 타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연대책임 식이라서 누군가 빠지면 남은 이들에게 더 과다한 얼차려를 준다. 물론 그딴 거 신경 안 쓰고 마이웨이인 사람도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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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대학의 예절교육.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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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의 사례. 학장은 거리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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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갈수록 더 심각해져서 이렇게 지통실보다 더 빡빡한 인사예절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사진은 국민대학교 연영과.

3.1. 필요성

  • 그냥 필요하다거나, 전통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주장.
왜 생긴 전통인지, 필요한 전통인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부인이 설명을 요구하면 윽박질러서 밟아버리고, 외부인이 설명을 요구하면 '외부인이 신경쓸 일이 아니다'면서 질문을 막아버리는 것이 고작이다.
당돌해서 이런 반론을 하는 것이다.
신입생 입장이라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잘못된 전통이라며 함부로 선배를 비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단지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부에 알리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다.
선배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뜻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타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 어디에서나 당연한 것인데 몰라서 이의를 제기한다는 주장
어디서나 똑같다는 주장으로 : 이런 것은 어디 가서나 똑같은 기본적인 학교 생활이니 지켜야 한다. 이런 것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은 어느 집단에 가든 왕따가 될 놈이다,
일반적인 한국 예절이라는 주장으로 : 이런 것은 일부 싸가지없이 아무렇게나 자라난 집에서나 지키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것은 당연한 최소한의 예의이므로 사실 가르쳐 줄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순간의 신체적인 고통을 참지 못한다면 앞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이런 작은 단체에서 이런 것 하나하나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반응한다면 사회에 나와서 적응할 수 없다.
이런 규정들은 사회에 나와서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것을 강요하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식으로 없던 당위성을 굳이 만들려는 습성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여기 똥군기의 소개라며 올라오는 정도 되면 한국 예절에는 일반적으로 해당되지 않는 것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생명을 다루니 지켜야 한다는 주장
우리 학과는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이니 중요하다.

생명을 다루는 체육교육과
생명을 다루는 일을 배우는 곳인만큼 실수는 용서될수없는 일이며 긴장감과 위계질서 유지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똥군기가 없는 외국의 의료계열은 다 돌팔이들이라는 소리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 다른 학과와 같아지면 학과만의 전통이 사라진다는 주장
"전통이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OO학과다. OOO대의 다른 타 과랑 같아진다면 우리 OO학과만의 전통이 없어진다. AA학번 후배님들이 요구하는 민주적인 권리가 모두 반영된다면 우린 OOO대 OO학과라고 할 수 있을까?" (2000년대 후반의 실제 게시물 중)한국식 민주주의를 보는것 같다
참고로 이 학과는 신설된지 5년밖에 안 된 신설 학과였다. 이런 곳에서도 '전통'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비웃음을 살 만한 짓거리이다.

보다시피 뭐 제대로 되고 구체적인 이유라는 건 사실 하나도 없는 경우가 십중팔구이고 그냥 전형적인 한국식 파시즘 배양의 수단일 뿐이다.

3.2. 현실

피해갈 수 없음을 인지시켜야 한다. 학교마다 워낙 다르니만큼, 각 학교의 이상한 규정들을 모두 모아서 기록한다.
  • 아래에 있는 것 모두를 지키는 것보다 괘씸죄에 해당하는 것이 더 중한 죄목으로 간주된다. 흔히 '찍힌다, 튄다, 밉보인다' 등의 표현을 쓴다.
    • 이런 규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거나 욕하다가 걸린다.
    • 이런 규정이 있다는 것을 SNS나 인터넷 등의 수단을 통해 알린다. 또는 알리려 든다.
    • 이런 규정을 지켜야 하는 이유나 이런 규정의 정당성을 물어본다.
    •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괘씸죄를 사서 '은따 대상'으로 지목된 동기나 후배를 괴롭히는 데 참여하지 않고, 은따 대상과도 친하게 지낸다.
  • 인사
인사할 때 목례를 하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체 전체를 움직인 후 움직임이 끝난 다음에야 목소리로 인사를 해야 한다. 목례는 특정 경우에만 허용된다.
그리고 인사를 할 때는 손에 든 것을 모두 내려놓고 인사를 해야 한다.

1. 혼자 길 가다가 선배와 마주쳤을 때 : "안녕하세요 OO기 AAA입니다"
1-1. 특정 대학에서는 선배 앞으로 뛰어가서 선배 앞에서 인사해야 한다.

2. 동기들과 길 가다가 선배와 마주쳤을 때 : "안녕하세요" 하고 만날 때 인사, "안녕히 가세요"하고 헤어질 때 인사

3. 방이나 교실 등의 어떤 공간에 선배가 들어올 때 : 이 때는 압존법과 비슷한 무언가가 적용된다. 1학년, 2학년, 3학년이 있다고 하자.
3-1. 기존에 실내에 있던 선배가 방금 들어온 선배보다 학번이 높은 경우 (예를 들어 3학년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2학년이 들어옴) : 목례를 하고 "안녕하세요" 하고 말한다. 만일 서 있는 동안에 이 경우에 해당하면 서 있는 대로 목례를 한다.
3-2. 위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 목례를 하면 갈굼을 당한다. 상체 전체를 움직이는 인사를 하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야 한다.

4. 어떤 공간으로 후배가 들어올 때
4-1. 혼자 들어갈 때 : 들어와서 문 앞에서 멈춰서 상체를 움직이며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OO기 AAA입니다." 인사가 끝난 후에야 본인의 자리로 간다.
4-2. 혼자 나갈 때 : 선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안녕하세요. OO기 AAA입니다. OOO하기 위해 나가봐도 될까요?" 하고 묻는다. 이 때 선배가 "응 갔다와" 내지 "응 잘가" 한 다음에야 갈 수 있다.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안녕히 계세요"하고 인사하고, 그 다음 문 앞에서 "안녕히 계세요" 하고 또다시 인사하고 그 다음에야 나갈 수 있다.
4-3. 동기와 함께 들어갈 때 / 나올 때 : 관등성명을 대지 않고 다같이 인사한다.

5. 동기 중에 한 명이라도 선배를 못보고 지나치거나 선배를 보고 지나칠 경우 연대책임으로 동기 전체를 소집해 얼차려를 주거나 지랄한다. 이 때문에 똥군기가 심한 학과에서는 학과 건물 근처를 지나다니는 타과생이나 지역 주민에게까지 인사를 한다. 반대로, 근처를 지나다니는 처음보는 타과생이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자 처음 보는 과 후배라고 지레짐작한 뒤 "넌 왜 선배를 보고 인사를 하지 않느냐" 등 위협하다가 상황이 밝혀지자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통신상의 연락 (전화, 문자, 카톡)
선배에게 전화할 때는 먼저 전화를 한다. 전화 없이 문자를 보내서는 안 된다.

전화를 받을 경우 '선배님 안녕하세요, OO기 AAA입니다." 같은 식으로 자기 소개를 해야 한다. 어떤 문제를 통보하든 간에 "제가 BBB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라고 질문하는 식으로 해야 하며, "제가 BBB하니 CCC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선배가 "CCC 해라" 하고 말할 경우 대답은 "네 알겠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1]

전화를 보내지 않을 경우...
- A대학에서는 곧바로 문자부터 하면 된다. 단, A대학에서는 선배에게 카톡은 하면 안 된다.
- B대학에서는 곧바로 문자를 하면 안 되고, 전화를 받지 않을 시 20~30분 후 2번 정도 전화를 또 한다. 그 때에도 받지 않을 경우 문자를 남긴다.

문자를 할 때는 문자상으로 "안녕하세요 선배님 OO기 AAA입니다. 제가 BBB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안녕히계세요" 하는 형식으로 보내야 한다. 이 때 '안녕히계세요' 등의 끝내기 인사는 첫 문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자에 붙여야 한다. 예를 들어 답장은 '네 알겠습니다. CCC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같은 식이다. 특히, 모든 문자의 종결은 후배가 해야 한다.

선배에게 카톡을 해도 되는지는 대학마다 다르다. 안 되는 곳도 있다. 반대로 똥군기가 있으면서도 카톡이 허용되는 곳도 있다.
  • 옷 차림새
1. (자기들끼리) 정중한 자리에서 코트, 니트, 가디건, 찢어진 바지, 워싱이 심한 바지, 워커, 체육복, 슬리퍼, 목걸이, 귀걸이, 반지, 화장, 염색, 파마 금지.
2. 후드 쓰기 금지, 모자 거꾸로 쓰고 다니기 금지. 모자를 아예 금지하는 곳도 있다.
3. 외투 자크는 손바닥 한 뼘 정도 제외하고 잠그고 다니기. 끝까지 올리고 다닐 것.
4. 크로스백 금지.
  • 개인 행동
1. 걸어다니면서 다음 행위 금지. (전화, 문자, 카톡,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걸어다니면서 먹기, 걸어다니면서 껌 씹기, 마시기, 양치질)
2.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기, 소매에 손 넣고 다니기 금지. 손 춥다고 소매 내려서 손 가리기 금지.
3. 담배 : 선배와 마주칠 공간 내에서는 태우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고 있다 선배와 마주치면 뒤로 숨기는 제스처를 취한다.
4. 이어폰 끼고 다니기 금지.
5. 짝다리 금지.
6. 선배가 말할 때 그 앞에서 핸드폰하지 말기.
7. 선배 앞에서 욕을 하지 않는다.
8. 선배 앞에서 기대거나 눕지 않는다.
9. 핸드폰은 무음으로 하고, 진동이나 소리나게 해 놓지 않는다.
10. 학교나 근처에서 싸우지 말기.
  • 강의의 선택 및 학과 외 생활 통제
한 체육대학의 사례이다.
1. 과 선배들에게 개인 시간표를 제출한다.
2. 월~금 동안 강의 없는 날을 만들지 않고 모든 날 학교에 출석하도록 강의계획표를 짠다.
3. 1학년들 아르바이트 금지
4. 6교시 이후로는 공강으로 비운다.
  • 기타
1. 선배들에게 술 먹을 때 못 먹겠다 싶으면 '죄송한데 조금 쉬었다 마셔도 되겠습니까?'라고 의문형 사용하기. '저 조금 쉬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기.
2. 신입생은 동기 모임 할 때 학교 근처에서 술 먹지 말고 멀리 안 보이는 데로 나가서 먹기 : 이건 학교마다 다른데, 똥군기가 있는 곳 중에서도 이런 것을 터치하지 않는 곳도 있다.
3. 모임, 연습, 술자리 등에 못 갈 경우에는 전날 선배에게 전화를 먼저 한다.
4. '긴장하고 다녀야 한다, 편하게 있는 모습 보이지 말아야 한다, 너희들은 실수가 많다'라는 말은 "비위를 거스르지 말라"라는 말의 완곡표현이다.
5. 동기들끼리 존댓말을 하지 못하게 한다. 이건 개인의 신념에 따라 존댓말을 하는 것이든 나이차이가 난다고 존댓말을 하는 것이든 모두 금지된다. 대학에 따라 다르다.
6. 나이 많은 후배와 나이 어린 선배가 있을 경우 나이 어린 선배는 반말만을 하고 나이 많은 후배는 존댓말만을 한다. 이게 왜 똥군기냐면 똥군기가 없는 집단에서는 상호 존대를 한다.
7. 과티, 과비 등을 통해 부정한 부수입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과티가 133,000원이라든지...(...) 과비가 한 학기에 2만원이라든지
8. 친목행사라도 불참 여부를 물어보고, 중병이나 부모님 간호 같은 사유가 있지 않은 한 친목행사에 빠지면 장학금 선정/은따 등의 수단으로 보복한다.

3.3. 똥군기 부수기

똥군기에 대항하면 주로 이런 식으로 해결된다.
  • 사회 유명인, 인터넷 웹사이트 관리자 등이 'OO대 똥군기의 현실'이라면서 소개를 한다면
우리가 밝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
어이가 없다.
자기들 일도 아닌데 간섭이 심하다.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고 다닌다.
  • 대학 교수 등 윗 라인에 있는 사람이 소개를 한다면
- 철폐한 척 하면서 몰래 시행한다.
- 교수가 똥군기의 실체를 알게 만든 원인이 된 후배를 색출해서 린치를 한다. 가령, 교수에게 하소연을 했던 후배, 교수에게 힘든 티를 낸 후배 등을 색출해서 폭행한다.
  • 선배가 소개를 한다면
저 선배 사회 부적응자로 동기들 사이에서도 안 좋은 소리 듣는 사람이다
- 높은 선배들까지 얽혀 있을 경우 위와 같은 식으로 험담을 하거나, 선배들 사이에서 선배들끼리 매장시킨다.
- 해당 선배보다 낮은 학번끼리의 일이라면, 선배가 똥군기의 실체를 알게 만든 원인이 된 후배를 색출해서 린치를 한다. 가령 그 선배와 친한 것으로 알려진 후배들을 불러내어서 구타한다.
  • 후배가 소개를 한다면
- 유포자를 색출한다
- 폭행, 폭언
- 은따로 대항한다
- 그 후배와 친한 것으로 알려진 후배들도 연대책임으로 같이 따돌림
  • 후배들 사이의 불만을 막기 위해
긴장 바짝 하고 다니자
선배님들이 좋게 넘어가주시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 이런 식으로 단합을 하거나 단체기합을 준다.
  • 대학 교수 등 윗 라인에 있는 사람이 작정하고 잡는다면[2]
이래야 겨우 해결된다. 유포자를 확인할 수 없는 창구가 있어야 하며, 윗 라인에 있는 사람이 1,2번이 아니라 10~20번씩 지속적으로 불이익을 주어야 해결된다.
  • 절대권력자의 비위를 잘못 건드린 경우
- 2000년대까지도 똥군기로 악명이 높았던 어느 의대에서 있었다고 전해지는 일이다. 이사장의 손자가 괜히 관심받는 게 싫어서 입학해서도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일반 신입생인 것처럼 행동했는데 예과 2학년 선배가 인사를 트집잡아 괴롭히더라고 한다.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가서 '이런 군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그 다음날부터 곧바로 학번제에서 나이제로 바뀌었으며 똥군기도 근절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서 높은 사람이라면 똥군기 부수기를 한번 시도해보자. 일반인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돌려 하고 있는 것이다
  • 한국식 가치를 핑계로 적당히 융화시키기
똥군기의 목적은 '한국적인 조직 질서' 확립에 있다. 이 때문에 한국적인 가치에서 더 위에 있는 것을 끌어와서 애원하면 자기들도 부들부들할 뿐 못하지는 못하게 한다.
- 예 : 축구선수가 머리를 분홍색으로 염색하면서 "할머니가 눈이 침침해지셔서 저를 경기장에서 알아보시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똥군기 부리는 작자들은 염색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는 조직사회에서 배척시키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한국적 가치인 효와 충돌하면 무슨 수준의 욕을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해준다.
- 예 : "어린 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먹여살리고 병든 부모님을 도우려면... 과 생활에서 신입생의 아르바이트를 금하고 있지만 선처를 바랍니다" : 똥군기 바라는 작자들은 일체의 예외없는 통제를 선호하지만, 그것이 한국적 가치인 가족 부양과 충돌하면 욕을 먹을까봐 어쩔 수 없이 묵인해준다.
  • 과 생활 거부하기
액세서리나 엘리베이터 관련 등의 사적인 규정을 거부한다고 담판을 짓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
- 과 선후배 전원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다. 인간관계 역시 모두 단절시킨다. 과 생활을 거부한 사람과 같이 놀아주다 걸리면 그 기존 학생도 쫓아낸다.
- 과티, 과 잠바를 입지 못하게 한다.
- 개파 종파 mt 친목동호회 사적인 술자리 등에 참석하지 못하게 한다.[3]
- 장학금을 과사무실이 아닌 학과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정할 경우 장학금을 못 받게 방해한다.

3.4. 확장, 변이된 의미

체벌에 대한 미화의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예의가 없으면 매를 맞아야 한다거나...
[1] 단, 사람에 따라 다른 부가 예절이 붙을 수 있다. DDD학과의 경우 특정 선배의 경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혼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반드시 "네 알겠습니다"라고만 해야 한다.[2] 여론의 압력이 작용하기도 한다.[3] "어차피 안 갈 거였는데 지들이 갑인양 오지 말라고 하는게 꼴보기 싫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