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2:00

염라(회귀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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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19회차3.3. 999회차3.4. 1004회차3.5. 1005회차
4. 인간관계5. 능력6. 법구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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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저승시왕 제일좌(第一座), 수석판관장(首席判官將), 염마진군(閻魔眞君) 염라(閻羅).

2. 특징

모티브는 염라대왕이다.[9] 외형은 시뻘건 불꽃으로 타오르는 거체 위에 판관복을 입은 거신(巨神).

3. 작중 행적

3.1. 과거

정황상 판관단이 거의 전멸한 이후 그나마 멀쩡하게 남아 있는 판관장이었던 이 존재가 본편 시점에서 당대 수석판관장 자리를 맡게 된 듯하다.

3.2. 19회차

강민희의 엄청난 오성을 감지하고 이를 손에 넣기 위해 탁혼만천으로 그녀를 세뇌하려고 강민희의 심상 내면에 들어간 서휼이 그만 강민희의 심상과 연결된 명계의 구멍을 통해 명계의 주인을 직시하는 대형사고를 치자 이에 격분하여 구멍을 통해 주인공 일행이 있는 곳으로 뛰쳐나왔다.
강민희의 내면에서 저승의 천존을 경배하던 수많은 귀신들이 강제로 하나로 뭉쳐 합체기 대원만급의 귀왕이 되었고, 그 귀왕은 힘을 뽐내기는 커녕 공포를 못 이기고 자기 배를 갈라 안에서 검은 깃발을 꺼내 휘두르며 "수석판관장 납시오!"를 외치고, 합쳐지지 않은 다른 귀신들도 공포에 질린 채 이를 따라해 외쳤다. 이 때 종명자, 홍범 중 홍범만이 간신히 버텼고, 오혜서는 뭔가 반응하려 했으나 순간 머리가 굳어 버린 듯 자리에 주저앉았으며, 김연은 꺽꺽거리며 토할 것 같은 표정이 되었고, 전명훈, 오현석 역시 공포에 절어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10]
이리 등장하자마자 혈음계의 통로를 통해 혈음 본인에게 고결한 전대, 즉 유호덕을 감히 흉내낼 생각말고 네 이름대로 살라고 경고하며 자꾸 전대를 욕되게 하면 천존의 책망을 감수해서라도 널 영멸시키겠다 선언하곤 혈음계의 통로를 닫아버린다.[11] 이후 태산의 주인이 빛의 주인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기 직전임을 감지하고 신화의 시대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불길한 떡밥을 흘리고는, 그 때문에 기왕 서휼한테 들킨 김에 각성을 조금 앞당겨야겠다면서 강민희를 강제로 귀도성모화 시켜버린다.
이후 서은현과 서휼의 합공을 받는데[12], 강민희를 구하려는 서은현을 한방에 제압한 이후 서은현을 의를 아는 이라 칭하며 벗을 생각할 줄 아는 의로운 마음과 죄를 뉘우치려는 각오를 잘 지키라는 덕담과 함께 네가 자초한 액을 거두어가겠다고 한 뒤[13], 서휼은 반대로 죄 많은 이라고 칭하며 감히 천존의 성안을 본 죄로 눈을 가리겠다며 탁혼만천의 시야를 천 년간 봉인해 버린 이후[14] 다시 명계로 돌아갔다.

3.3. 999회차

999회차에서 강민희의 심상에 뚫린 구멍을 메꾸기 위해 진입한 서은현을 막기 위해 등장한다. 그 이상 구멍을 닫으려 하면 제존의 역사를 막는 것이라며 꾸짖지만, 동시에 서은현의 의로움이 기꺼웠는지 자기 존재감을 억눌러 서은현이 미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은현이 몇 번이고 죽으면서도 수레바퀴를 돌리며 그의 권능에 저항하자[15] 앞길이 가시밭길 같이 될텐데도 제존의 행사를 막으려하냐 묻는다. 이에 서은현이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다며 유리 검산을 소환하자 이에 찔린다. 그러나 좋다고 감탄하며 업경을 소환, 서은현을 귀인(貴人)이라 칭하며 강민희의 심상을 매울 방법과 강민희를 얽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라는 조언을 알려주고 내보낸다.

3.4. 1004회차

강민희의 몸에 잠깐 강신하는 것으로 등장. 상선 수행을 위해 서은현이 죽어야 할 상황에 처하자 강신하여 적임자가 서은현 밖에 없는 이유를 부연 설명해준다. 후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무결진언을 익힌데 더해 만상인연도라는 말도 안 되는 선술을 만들어 전생을 기억할 수 있는 서은현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게 그 이유.

3.5. 1005회차

서은현이 검극천군에게 작살나기 직전에 손으로 막아내며 등장. 당장 천도 대라선 승급을 시작하여 제존을 뵈러 가라는 말을 하고는 검극천군과 대치한다.

4. 인간관계

  • 서은현
    첫 대면 때 '의를 아는 자'라 부르며 덕담까지 던져주는 등 나름 호의적으로 대해준다. 이 때 저승의 천존의 제지가 없었다면 기꺼이 축복을 내려줬을 거라고. 이후 다시 재회했을 때는 그를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억누를 뿐만 아니라 수레바퀴를 다루는 법을 실습시켜주고, 업경으로 서은현의 본질을 비춰본 뒤에는 마음에 들어하며 그를 '귀인'이라 부르며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 서휼
    첫 대면 때 그를 '죄 깊은 자'라 부르며 벌레 취급하고는 모든 탁혼만천의 눈을 봉하는 저주를 내린다.
  • 유호덕
    전대. 고결하다는 수식어를 붙여 그를 예우해준다.
  • 혈음
    전대의 찌꺼기. 전대 본인과는 다르게 가차없이 경멸한다.

5. 능력

작가의 Q&A에 의하면 일단 유호덕이 수석판관장을 맡고 있던 시절부터 존재한 판관장이자 유호덕과 같은 경지의 진선이라고 한다. 유호덕이 상제의 승급을 노리고 있던 걸 생각하면, 이 진선도 최상위 진선인 셈.

  • 언화(言火)
    전 수석판관장의 업화와는 별개의 불이다. 작중에서는 분혼으로 자신을 엿본 혈음에게 이 불을 부여하여 고통을 안겨주었다. 상세 효과는 불명.

  • 구현 6단계의 무인이다.

6. 법구

  • 업경(業鏡)
    거대한 거울처럼 생긴 선보. 작중에서는 대상과 염라 자신을 비추어 소형 차원을 형성했으며, 대상의 본질이나 역사 등을 비춰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7. 기타

  • 처음 등장하였을 때의 연출이 어선 못지않게 공포스러워서 호평받았다.
  • 흑색귀골곡에는 그의 호를 부름으로써 그 힘을 빌리는 공법인 염마비전의(閻魔秘傳意)가 존재한다.

8.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염마와 염라는 염마라사(閻魔羅闍)의 줄임말이다.[10] 전명훈은 이때의 기세가 마치 천벌의 주인이 나타났을 때와 같다며 경악했는데, 현재의 수석판관장도 '유폐된' 천벌의 주인에 비견될만한 수준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전명훈이 지나치게 경지가 얕아서 제대로 가늠을 못했을 수도 있다.[11] 이후 혈음의 책략에 의해 광한계가 혈음계로 변질되는 참사가 벌어져 지켜보던 유호덕의 잔재가 수치를 느끼며 자괴감에 빠진 것을 보면 의외로 판관장의 우려 자체는 정확했다.[12] 서은현은 공포에 질린 와중에도 멸신겁천과 섞인 저주검을 어떻게든 명의 계위로 끌어올려 휘둘렀고, 서휼은 탁혼만천을 운용해 강민희를 강제로 봉인하려 했다.[13] 사실 원래는 축복을 주려 했는데, 저승의 천존이 소용없다고 하였기에 대신 액운만 거둬갔다. 즉, 이 인물은 종명자에 대해 알지 못한다.[14] 물론 이건 부차적이고, 실제로는 서휼의 본체와 탁혼만천을 기반으로 한 서휼의 군집체들의 연결을 끊어버리는 것이 저주의 진짜 효과. 본래는 천 년 어치지만, 죄를 지을 때마다 기간이 늘어나는, 명계의 판관장 다운 독특한 제약이 걸려있다. 서휼의 경우, 탁혼만천을 통해 무려 수억이나 되는 군체가 구성되어 있는지라 그들 전부가 행한 악행이 카운트됐는지 기간이 20억 년(...)으로 늘어나버렸다고 한다.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녔길래 20억 년은 진선 기준으로도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15] 정확히는 서은현에게 죽음의 형태를 덧씌우자 서은현은 수레바퀴를 역전시키며 이를 풀어버렸다. 서은현이 수레바퀴를 어찌 써야 하는지를 가르치기 위해 일부러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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