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3:36:48

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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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Bleach_-_Hirako_Shinji_(5).jpg

1. 개요2. 시해3. 만해4. 참백도 융합

1. 개요

[ruby(逆撫, ruby=さかなで)]

히라코 신지의 참백도.

2. 시해

파일:attachment/Bleach_-_Hirako_Shinji_(2).jpg
쓰러져라, 역무.
[ruby(倒, ruby=たお)]れろ、[ruby(逆撫, ruby=さかなで)]。
해호
타인의 신경을 100% 컨트롤하는 참백도가 네 경화수월배끼 없다고 생각한다믄 고거이 큰 오산이데이, 아이젠.
어서 온나, 뒤집힌 세계에.
일본어로 '사카나데'라고 읽는 역무의 본 의미는 '일부러 상대방이 싫어할 일만 골라서 함'이라는 뜻이다.

해방하면 손잡이 끝에 커다란 고리가 달리고, 칼날에는 2개의 구멍이 생긴다.[1] 이 끝의 고리를 잡고 참백도를 빙빙 돌려대면 연기 비스무리한 것이 나오는데 이 냄새를 맡는 상대는 모든 것에 대한 방향 감각이 반대가 되어 버린다.[2] 상하좌우는 물론 공격이 들어오는 방향과 공격을 휘두르는 방향까지 전부 반대. 17개월 후엔 어지럼증 유발 효과와 소리 역시 반대로 들리게 되는 등 능력이 강화되었다.[3]

유사하게 감각을 교란하는 능력의 청충종식 염마실솔이 만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시해 중에서도 꽤나 사기 능력이지만, 아예 못 쓰게 하는 그 쪽과 달리 감각을 반대로 한다는 걸 제외하곤 어떤 효과도 없기에 그 '반대 세계'에 익숙해 진다면 그냥 평범한 천타나 다름없으나 이 능력의 진가는 소유자의 의지에 따라 상대의 뒤틀린 감각 방향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즉 단순히 상하좌우전후를 전부 반대로 바꾸고 그만인 것이 아니라 상하만 따로 바꾸거나 좌우만 따로 바꾸거나 하는 짓을 어느 때든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지의 경우에는 만해를 배웠기에 언령 없이 해방이 가능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감각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가 적응할 틈도 없이 계속 능력으로 방향을 교란시킬 수 있기에, 적의 입장에선 기껏 뒤틀린 감각에 적응했는데 뒤틀린 감각이 오히려 다시 돌아오는 것이 반복된다면 도저히 정신을 종잡을 수 없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가 한층 강화됐는데, 당하는 입장에선 시야가 커피 블랜딩된거마냥 신지가 아예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를 연상케할 정도로 왜곡되어보일 정도다. 이런 묘사도 한몫하여 후술할 만해보다 성능 좋은 거 아니냐는 소리도 종종 들리며, 이거에 그냥 적응해버렸다는 아이젠의 주가도 덩달아 올라갔다.

교란 능력만 보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하필 데뷔전 상대가 아이젠 소스케인 탓에 히라코의 주가만 낮아졌다. 물론 아이젠은 1부 최종보스급 인물인데다가 뛰어난 전투센스와 두뇌가 있었기에 아이젠에게 당했다고 딱히 굴욕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4][5] 모든 것이 반대인 상황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2부에서 밤비에타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그냥 광역기로 때웠음을 감안하면 아이젠이 사기인 것.[6] 이를 근거로 소설판에서 히라코는 역무로 히사기 슈헤이시각을 뒤틀어 츠나야시로 토키나다가 모방해서 사용하는 경화수월의 해방을 제대로 못보게 하는 식으로 완전최면을 회피했다. 비록 소설판의 경화수월의 사용자가 아이젠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감각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역무의 능력이 오히려 경화수월의 완전최면의 조건의 카운터가 될수 있었던 것.[7][8]

이런 최면계 참백도들의 약점은 알다시피 광역기. 뒤틀린 감각에 적응하고 자시고 그냥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면 교란 능력 원툴인 역무는 답이 없다. 이 때문에 능력에 정통으로 당해 허둥대던 밤비에타 바스터바인에게 순식간에 당했다. 다만 역무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을 반대로 바꾸기 때문에, 광역기라 해도 어중간한 크기허점을 노릴 수 있는 상대라면 충분히 피하면서 대응할 수 있고, 상하좌우전후 모든 방향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는 광역기가 아니면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리고 광역기가 있는 상대라 해도, 일대일 상황에서 굳이 광역기를 쓰는 낭비를 시켜야 하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적과 아군이 뒤엉켜 싸우는 난전 상황이라면 더더욱 역무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덤. 만해도 아니고 시해 상태에서 이 정도 범용성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유용한 참백도다.당장 연고가 최고의 아웃풋인 참백도도 있는 걸 생각하면

다만, 최면계 특성상 주인의 직접적인 전투력을 상승시켜주는 참백도는 아니기 때문에 방어력이 뛰어난 상대에겐 큰 의미가 없다는 점 또한 약점이다. 역무는 상대가 방어 및 회피 기동을 할 수 없게끔 무력화하는 것일 뿐, 주인의 전투력이 상승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켄파치가 토센에게 그랬듯이 일부러 내어준 후 잡아채는 방법으로 카운터를 칠 법도 하다. 다만 비슷한 실력자들끼린 어지간해서 검격을 맨몸으로 맞아주면 위험하기 때문에 상당히 도박성이 강한 대처법이고, 또 신지 본인 또한 대장급인 실력자인데다가 호로화를 통한 스펙업까지 가능하기에 이런 신지의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방어력의 소유자가 그리 많지는 않으므로 완벽한 약점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렵다.

신지가 쓸데없이 입을 털어서 메카니즘을 이해하기가 몹시 힘든데, 보이는 것이 반대 + 보이는 방향과 베이는 방향이 반대라면 그냥 보이는대로 쳐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이 종종 나온다. 역무의 시해 능력이 시각만을 마비시킨다는 점으로 유추해볼 때, 이 말은 즉 칼을 들고 왼쪽으로 베었을 때에 보이는 방향이 오른쪽이고 사실은 왼쪽이 베인다는 점을 통해 보이는 방향과 베이는 방향이 반대라고 말한 듯 하다.[9]

소설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역무는 아직 발전이 가능한 능력으로 보인다. 예로 신지의 말로는 '훈련을 하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반대로 느끼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다시말해 역무는 시각이나 청각뿐이 아닌 다른 감각도 거꾸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리치라는 걸 고려하면 강한걸 약하게 약한걸 강하게 느끼게 만들면 세계관 탑티어가 될수있다

덧붙여서 추측하자면 작중에서 신지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거꾸로 하거나 '말(소리) 그 자체' 를 거꾸로 들리게 했다. 이는 다시 말해 작중에서 보여준 시각의 방향을 틀어버리는 것 외에 다른 요인도 거꾸로 가능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10][11]

여담으로 초판 인쇄본의 오타로 인해, 시해냐 만해냐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참백도 이름, 해방구호, 참백도의 능력, 참백도 크기, 해방 모습 등이 만해라기보다 전형적인 시해다. 게다가 시해도 안 나오고 만해부터 나오는 경우가 여태껏 없었다. 역무가 만해라고 나오는건 399화 초반에 한 컷뿐인데, 원래는 시해인데 이 컷에서 만해라고 잘못 인쇄했을 가능성이 크다.

3. 만해

파일:신지만해.png파일:bbs_shinji_bankai.png
CFYOW 삽화 BBS 일러스트

역양사팔보색([ruby(逆様, ruby=さかしま)][ruby(邪, ruby=よこしま)][ruby(八宝塞, ruby=はっぽうふさがり)])
그라믄 슬슬 기적의 시간인기라. 한 번에 뒤집어줄랑게.
만해, 역양사팔보색.
- can't fear your own world 中, 만해 해방 장면
동료들이 당해삔 건 열불 나지만서 동료가 있으믄 쓸 수가 없는 기술도 있는기라. (원판)
야들 이래 당한 거 보면 열은 받지만서도 내 혼자 있으니까 쓸 수 있는 기술도 있는 기라. (더빙판)
- 천년혈전 편 TVA 中, 만해의 장점이자 단점을 정확히 요약한 대사.

신지의 만해는 원작 코믹스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후에 나온 소설판을 통해 공개되었다.

마츠바라 마코토가 집필한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에서 만해에 대한 떡밥이 최초로 투척 되었는데, 성질이 고약해서 거짓말만 하는 역무를 상대로 모래알 같은 진실을 찾아내어 굴복 시키는 방식으로 만해를 습득했다고 한다. 또한 역무가 아이젠을 보고 '자신과 비슷한 놈을 봐서 긴장 & 흥분된다.'라고 말했는데 신지는 이걸 그냥 흘려듣지 않고 아이젠이 수상한 놈이라는 걸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천년혈전 이후 시점을 다룬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드디어 만해가 공개되었다. 형상은 손잡이만 둥그렇게 된 시해와는 다르게 칼 끝까지 둥그렇게 변한다.[12]

역양사팔보색의 일본어 독음은 사카시마(逆様)요코시마(邪)핫포-후사가리(八宝塞). 총 14음절. 더럽게 길다. 사카시마와 요코시마는 부정한 마음과 흑심을 의미하는 동의어다. 원래 逆様 부분은 사카마로 독음하는데 라임을 노려 비튼 듯하며, 핫포후사가리의 원래 표기는 八方塞으로서 8개 방위 모든 쪽이 막혀 트일 길이 없는 불길한 운세를 뜻한다. 자신을 동료로 인식하게 만드는 최면을 건 뒤 등 뒤를 찌르는 데에 특화된 능력이라는 점에서 "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를, 홀로 남아 다수의 적들에게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 비로소 진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사면초가"의 의미를 담은 단어를 합친 이름인 듯하다.

능력은 주변의 사람들의 적과 아군의 인식을 뒤바뀌게 해서 적은 적끼리 아군들은 아군끼리 싸우게 만드는 것으로, 초반에 아이젠이 거짓으로 알려준 경화수월의 능력과 비슷하다.[13] 그리고 감각을 혼동 시키는 시해의 능력도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에 핀 꽃 같은 장식은 시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능력만 놓고 보면 대단히 강력한 만해로,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물량 공세를 완전히 무효화 시켜버리고 상대의 강함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대가 강하면 오히려 자기 편을 처리해버리는 속도만 빨라지는 꼴이고, 강한 상대 2명 이상이 맞붙어서 공멸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약하면 약한 대로 자기들끼리 싸우게 될 테니 굳이 헛심을 뺄 필요 없이 편하게 상대가 쓰러져가는 광경을 보고만 있으면 된다. 게다가 지원하기 위해서 만해 범위 안에 들어온 적은 최면에 다시 걸려들어서 신지의 적을 공격할 테니 결국, 상대의 지원까지 틀어 막아버리는 효과도 있다. 최대의 장점은 일단 신지 본인이 1대1이 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

단점은 아군의 머릿수조차도 무효화해버린다는 것이다. 아군도 아군끼리 싸우고 적을 공격할 리 없으니 아군이 있어봤자 쓸 데가 없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단점으로 1:1에 도움되는 강화 능력이 전무하다. 일 대 일의 상황일 경우 적과 아군이라는 인식을 넣을 여지가 없기 때문에 해방이 봉인된다. 그렇기에 일 대 일의 상황에서 사용자 본인에 대한 상대의 인식을 바꿔 전투를 회피하거나 하는 식으로 응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능력의 특성상 아이젠과의 1대1 싸움에서 시해만 쓴 이유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능력이 발휘되려면 최소 1대2은 성립해야 하고, 자신이 레이드의 표적이 되었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다. 즉, 에스파다나 슈테른릿터같은 네임드 집단을 상대할 때는 이 만해를 활용하면 신지 혼자만 나서는 쪽이 더 승산이 높을지도 모른다. 적은 적대로 자멸하고 자신은 적의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율이 높아진다. 심지어 이 상황에서 중간중간 신지가 공격할 수도 있으며 시해 능력이 그대로이니 제대로 된 전투도 힘들어진다.

환경만 마련된다면 대단히 강력하지만 외적인 이유로 평가가 좋지 않은 만해다. 소년만화에서 다vs다의 전투를 그리기도 쉽지 않고, 특히 이 작품은 1:1이 지극히 강조되는 블리치다. 오히려 신지 레이드 뛰는 입장이 대부분이라[14] 오히려 썼다면 손해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첫 침공 당시에는 슈상대의 대장격인 슈테른릿터도 대장급의 2배인데다가 상대방 잡졸인 졸다트도 아군의 석관 이하의 호정 13대의 사신들보다 전반적으로 강하고 수까지 많았기에 신지가 이 만해의 능력을 썼다면 슈테른릿터끼리 공멸시키거나 졸다트끼리 패싸움을 만들어 제대로 활약할 수도 있었으나 메달리온 때문에 쓰질 못했고, 우라하라 키스케가 메달리온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나서는 밤비에타 바스터바인과 1대1 전투 중이었으며, 2차 침공 후반에는 상대의 수장이 광역팀킬로 힘을 흡수하면서 퀸시가 소수정예가 되어 거의 적 1명에게 아군 다수가 덤비는 레이드 상황이었기에 만해를 써봤자 아군끼리 싸우게 할 뿐 의미가 없었다.[15] 하지만 그래도 소설판 2권에서 켄파치 정도가 아니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세를 혼자서 시해로 농락하고 포위되자 만해를 개방하여 전멸시키는 활약을 보여 어느정도 평가를 만회했다.

간혹 경화수월의 시해 능력보다 못하다고 까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젠 소스케의 정신나간 능력치를 제하고 본다면 그렇지는 않다. 경화수월은 영압이나 인식은 오인시킬 수 없어서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는 이 점을 노려 아이젠을 공략했으며, 자기들끼리 공멸하게 만들려면 상당히 머리를 굴려야 가능하다. 당장 아이젠은 페이크 한번을 위해 자신의 대역을 신지 옆에 대기시켜두거나 저 멀리 떨어져 있던 히나모리와 자리를 바꾸는 수고를 들여야 했다. 반면 역양사팔보색은 기본적인 능력만으로도 손쉽게 적들을 공멸시킬 수 있기에 전투에서의 능력만 본다면 경화수월이 역양사팔보색의 하위호환이다. 하지만 아이젠이 워낙 경화수월을 먼치킨스럽게 잘 활용한데다 경화수월은 전투 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역양사팔보색이 경화수월의 하위호환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만약 신지가 아이젠처럼 레이드 당하는 악역 포지션이었다면, 소설에서 선보인 신지의 무용이 최종보스의 미쳐돌아가는 공략 난이도로 바뀌었을 것이다. 또한 역무는 최면 범위 밖에서 날아오는 저격과 더불어 최면을 무시하고 남발할 수 있는 광역기에 굉장히 취약한데, 만해를 해방하면 등장하는 꽃잎에 시전자인 신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는 서술이 있어 해당 약점을 나름 극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플러스 요소.

또한 복잡한 성능과 별개로 캐릭터 컨셉에 굉장히 들어맞는 효과이기도 하다. 신지가 빈번히 "역무는 꼬인 놈."이라고 까던 말이 빈말이 아닌 게, 불리하면 불리할수록 더욱 효율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유리하면 유리할수록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기괴한 만해다. 뭐든 거꾸로 하는 역무의 성질머리가 잘 반영된 능력이다. 또한 시해의 능력은 '강한 상대'를 상대로 효과적이고, 만해의 능력은 '강한 세력'을 상대하는 데 적합한 만해이니, 시해와 만해가 서로의 사각을 보완해주는 관계라고도 할 수 있겠다. 만해를 해도 시해 효과가 사라지지 않기에 상호보완 효과가 더욱 돋보인다.

이렇듯 상황을 상당히 타는 만해지만 조건이 맞춰졌을 경우에는 참백도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그만큼 아군과 적을 가리지 않고 위험한 능력이다. 아군까지 휘말릴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가진 만해라는 이유로 정령정 내에서 만해 해방 금지 명령을 받은 쿠루야시키 켄파치의 아악회랑과 다르면서도 유사한 면이 있다.

집단전에서 사용할 시, 대상의 적과 아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지는 불명. 아니라면 그냥 아군이라고 인식되는 상대를 공격하면 되지만 만약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것이라면 신지가 아군에게 만해의 정보를 미리 알려주어 적아군을 다시 구분하려고 해도 다시 최면에 걸려들어 또 다시 반대로 인식하기 때문에 협공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엔 미리 신호나 사용 시간을 결정해두고 아군측은 때가 되면 아예 공격을 중단해버리는 식으로 사용은 가능하다.

신지 본인은 아이젠이나 유하바하 정도 되는 강자라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게 영압의 힘을 통해 능력을 억누른다는 것인지, 아니면 인식이 바뀐다하더라도 그정도 강자들이라면 그걸 파훼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불명이다.[16]

블리치에서 몇 안되는 만해시 이름이 완전히 바뀌는 케이스다.

3.1. 천년혈전 편 TVA

파일:역양사팔보색애니.gif
너거들 상식도, 요 상황도. 싹 다 뒤집어놔줄게. 만해, 역양사팔보색.(더빙판)
천년혈전 애니 1쿨 종영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2쿨 PV에서 소설판에서 신지가 만해를 사용할 때의 대사를 연상케 하는 대사가 공개되었다. 이후 공개된 2차 PV에선 "만해"까지 외치는 대사가 공개되어 확정이 되었고, 2쿨 3화에서 드디어 사용했다. 크게 임팩트가 있는 씬은 아니고 홀로 포위된 상황에서 만해로 역전타를 넣는 보너스 등장처럼 묘사됐지만 적과 아군이 뒤엉켜 싸우는 혼란스러운 상황이기에 함부로 쓸 수 없었다는 설명도 곁들여 팬들이 납득이 가게끔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밤비에타와의 대치 상황도 바꾸어 부대장인 모모가 신지와 떨어져있는 걸 묘사하였고, 먼저 등장한 사진을 다른 곳으로 보냈을뿐만 아니라 밤비에타를 도발하고 동료를 부르게 만들어 만해를 써먹기 좋은 상황으로 만들고 전멸시키려는 전략을 짠 걸로 전개를 수정하였다. 이어지는 사진의 흑승천견명왕 단개승의 때문에 이 이상으로 전개가 달라지진 않았지만 신지가 만해를 쓰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던 것처럼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만해를 써 퀸시를 헤치우려는 전략을 짜고 있었다는 전개를 집어넣어 신지의 평가를 조금이나마 반전시켰다.

애니 상의 연출로 보아 만해의 범위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설에서의 묘사로 '적의 수가 바다나 마천루를 연상시켰다' 에서 알 수 있듯 소설에서 만해 범위는 굉장히 넓었다. 혹은 해당 장면에서 운 좋게 만해 범위 안에 아군이 없었던 걸지도 모른다. 만해 쓰기 직전에 동료가 있으면 쓰지 못하는 기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사족으로 위에서도 있지만 일본어는 음절이 더럽게 긴데 한글로는 6글자밖에 안되는지라 더빙이 된다면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다행히 사용하는 동안 꽃잎이 입을 가리는 지라, 입모양이 맞지 않을 걱정은 덜게 되었다. 하지만 만해 능력 설명하면서 졸다트 하나를 죽일때는 알짤 없이 입 모양이 나온다. 또한 원판은 만해 시전 시 목소리를 깔아 상당히 미성이 되었으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만해 이름을 욀 때도 '팔'자에서 음이 올라가는 사투리가 되어 묘하게 웃기다.

4. 참백도 융합

파일:신지 참백도 융합.jpg

소설 〈Spirits Are Forever With You〉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와의 콜라보로 등장한 참백도 융합 모습.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다.

반절의 호로화 가면, 하얀 피부색, 길어진 손톱을 보면 완전 호로화를 제어한 아란칼 이치고와 유사하다. 아란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설정은 101년 전 아이젠 일당에게 통수를 당한 서쪽 후가이 구에서 융합하게 되는 것으로 나왔다.


[1] 최면계 중에선 유일하게 해방시 형태가 변한다.[2] 다만 연기의 향이라는 꽤나 광범위한 발동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난전 중 팀킬하는 상황이 한번도 없었다. 소유자가 연기의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건지 연기의 향을 맡은 상대마다 효과 관리가 가능한건지는 불명. 이후 만해는 시해와 달리 피아구분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개인에게 작용하는 역무의 효과를 마음대로 조절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아마도 적용대상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할듯.[3] 애니 원판에선 이 부분이 백마스킹으로 제대로 표현이 됐으나, 어째선지 더빙판에선 표현되지 않았다.[4] 오히려 당시엔 능력을 냅다 떠벌리지 않은 덕분이지만 아이젠에게 한방 먹였다며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라고 고평가받았다. 실제로 역무에 의해 감각이 교란된 상태에서 받은 부상이 아이젠이 작중 처음으로 받은 타격이며 드물게 아이젠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작중에서 붕옥 각성 이전의 아이젠은 자만심에 찬 붕옥 각성 이후와 달리 상당히 신중하고 철저해서 대부분의 공격을 대비해 받아내거나 방어해 거의 상처를 입지 않았다. 허를 찌른 기습에 가까운 형태로 타격을 준 것도 총대장의 금술 귀도와 그 직후에 나간 이치고의 월아천충이 전부였다. 신지는 이 두 명이 준 타격보다는 미미하지만 정면에서 아이젠을 능력으로 교란해 유효타를 낸 것이니 나름 대단한 능력이다. 심지어 이후 아이젠이 역무를 평가절하하며 신지의 등짝을 베는데, 그 아이젠이 날린 참격 치고는 데미지가 매우 적었다. 이것도 역무로 인해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볼 법하다. 밤비에타에 의해 약점이 드러났다지만 상당히 성가신 능력인 건 사실.[5] 또한 아이젠을 호정 13대 전체로 다굴 놓을 때도 역무의 능력으로 아이젠의 허를 찌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완전최면의 연출로 밝혀졌지만 이후 소설판에서는 기어이 토키나다를 상대로 난전 중에 몰래 역무를 발동해 슈헤이의 감각을 뒤틀어 허를 찌르는 것에 성공했다. 이때 토키나다는 히사기가 역무에 걸려있다는 것에 뒤늦게 눈치챘다. 즉 상기 두가지 상황에서 역무의 스텔스성을 볼때 경화수월이 그렇듯 기습적으로 감각을 뒤바꿔서 허점을 노출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6] 여담으로 애니판에선 아이젠이 경화수월 능력으로 감각을 조정해서 풀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는 애니판 오리지널 설정이고 원작에선 그런 언급은 없다. 애초에 경화수월의 감각조종은 A라는 대상을 B로 오인시키는 능력이지 감각을 아예 뒤틀어버리는 능력은 아니다. 정확히는 아이젠이 해석한 역무의 능력은 히라코 신지의 시점에선 본 방향을 냄새를 맡은 대상에게 공유해 감각을 교란시키는 능력이라 보고 경화수월로 히라코 신지의 시점을 반대로 뒤집어 인식하게해서 역으로 자신에게 맞추는걸로 감각을 교정했다고 나온다. 물론 천년혈전편의 신지의 역무 묘사를 생각할때 애니쪽이 근본없는 설정을 추가한 것에 가깝다. 애니 설정대로라면 밤비에타 상대로 말도 풍경도 계속 거꾸로 되게 해서 어지럽게 만든 것이 사실 신지가 보는 풍경을 밤비에타에게 공유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된다.[7] 물론 사용자가 아이젠이라면 이렇게 간단히 카운터 당하지도 않았겠고, 완전최면의 조건을 카운터친거지 능력 자체를 카운터친게 아니므로 이미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기에 역무가 무조건 경화수월에 우위를 잡는다는 소리는 아니다. 더구나 저 방도도 이치고가 경화수월에 걸려들 위기에 처했을 때 써먹으려고 아껴둔 것인데 아이젠은 해방구호도 없이 기습적으로 시해가 가능하니 이치고와 접근전하면서도 충분히 경화수월을 걸 수 있었다.[8] 아이젠 소스케 외에는 역무를 완벽하게 대응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젠이 당했을 때는 아이젠의 상태가 평범하게 묘사되었지만 밤비에타는 눈동자가 빙글빙글 돌면서 혼란스러워하며 서있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히라코와 역무가 약한 것이 아니라 아이젠 소스케가 너무 강한 탓에 약하게 묘사된 것. 사실 천년혈전 편에서 아이젠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히라코가 수동으로 역무의 감각반전을 결정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히라코가 모르는 새로운 지각능력을 개발한 걸지도 모른다.따져보면 아이젠도 12번대 출신들이랑 같은 과의 인간이기도 하고[9] 끼워맞추자면 애초에 아이젠한테 능력을 전부 해설해줄 필요가 없으니 혼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어렵게 꼬아서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나중으로 갈수록 제어능력 등이 말한 것보다 훨씬 자유자재였다는 게 드러났다.그냥 파워인플레에 덤으로 했을 가능성이...[10] 굳이 예를 들자면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 말이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11] 그것 뿐만이 아니어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반대로 느낀다는 것부터가 이미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즉 역무는 감각의 '방향'을 거꾸로 느끼게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12] 최면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인 좌우로 흔들리는 실을 매단 공과 비슷한 형태다.[13] 소울소사이어티 편에서 진정한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 아이젠은 자신의 참백도가 유수계이며 만해 능력은 '수증기의 난반사로 적을 교란 시켜 아군끼리 싸우게 만드는 것' 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수증기를 이래저래 공략하면 파훼가 된다는 인식을 심은 건 덤. 반면, 역무는 상대에게 최면을 걸어서 인식 능력 자체를 건드리니 신지가 있는 능력의 안전 지대에 들어가는 것 외엔 돌파법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 차이점.[14] 대표적으로 현세침공 당시 대장급vs아이젠과 대장급vs제라드 발키리.[15] 이는 같이 만해가 공개된 히사기도 마찬가지. 일단 쿠보가 설정은 해뒀는데 해당 상황에서 사용하면 사신측이 너무 유리해지는지라 일부러 이 둘을 배제시켜버린 것으로 추측된다.[16] 좀더 간단히 생각하면 통하기는 하는데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른다. 만해를 해방한 상황이면 다대일일텐데 아이젠과 유하바하 정도라면 별타격없이 단숨에 부하들을 전멸시킬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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