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제작
<colbgcolor=#99d1dd><colcolor=#fefbfc> 여신님이 보고 계셔 The Goddess | |
제작 | 연우무대 |
작·작사 | 한정석 |
작곡 | 이선영 |
연출 | 박소영 |
공연장 | 초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재연: 아트원씨어터 1관 삼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사연: 유니플렉스 1관 오연: 유니플렉스 1관 육연: 유니플렉스 1관 칠연: 유니플렉스 1관 팔연: 유니플렉스 1관 |
공연 기간 | 초연: 2013.01.15 ~ 2013.03.10 재연: 2013.05.03 ~ 2013.08.25 삼연: 2014.04.26 ~ 2014.07.27 사연: 2015.06.20 ~ 2015.10.11 오연: 2017.09.26 ~ 2018.01.21 육연: 2019.11.16 ~ 2020.03.01 칠연: 2022.11.08 ~ 2023.03.01[연장] 팔연: 공연 중 2024.11.26 ~ 2025.03.03 |
관람 시간 | 110분 |
공식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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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 2011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2]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하이라이트 영상 보기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입소문을 타고 많은 뮤덕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예그린 리딩 공연에 참가한 배우는 한영범 역에 최호중, 이창섭 역에 박해수, 조동현 역의 문상현, 신석구 역의 최성원, 변주화 역의 최호승, 류순호 역의 전성우, 여신 역의 홍지희. 대부분의 배우가 초연까지 함께 했다.이후 2013년 1월 15일부터 2013년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되었고, 그 후 같은 해 5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연을 올렸으며 2014년 4월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삼연을 올렸다. 2014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600석 규모의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공연했다. 캐스트는 한영범 역에 조형균, 류순호 역에 전성우와 려욱, 이창섭 역에 진선규, 조동현 역에 윤석현, 변주화 역에 주민진, 신석구 역에 안재영, 여신 역에 손미영이다.
2013년 10월 7일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극본상을 수상했다. 극본상을 두고 경합한 작가는 '광화문 연가2' 곽영임, '청춘의 십자로' 박천휘, '그날들' 장유정이다.
팬들 사이에서의 약칭은 여보셔. 제목 덕분에 여러 가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초연 전 입소문만 무성하던 때에 종교 뮤지컬이나 시대물로 추측하는 뮤덕이 많았고, 특히 오타쿠 계층에서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패러디 작품이나 오! 나의 여신님의 뮤지컬라이즈라 추측하기도 했다. 이 여러모로 인상적이면서도 오글거리고 일본 만화의 향을 풍기는 제목은 연뮤계 3대 제목 장벽[3]으로 꼽히며, 친구한테 영업할 거면 제목 말 안해주고 데려가야 하는 극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2023년 1월 15일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2년 11월 8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10주년 공연이 진행되었다.
2. 시놉시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국군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임무를 부여 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포로들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폭동 중에 기상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여섯 명의 병사들은 무인도에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생존 본능만 남겨진 채 병사들은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간다.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순호는 여신님에 빠져 안정을 되찾아 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가상의 여신님을 위한 공동의 규칙을 세우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만든 신비의 여신.
과연 그들은 여신님과 함께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 한영범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오래오래 살아요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딸 사진에 뽀뽀를 하거나, 무인도에서 멘탈붕괴를 견뎌내기 위해 상상속의 딸과 이야기를 하거나 딸이 수염을 싫어하니까 굴 껍질로 면도를 하거나과연 괜찮은가한다. 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알지만 PTSD에 시달리는 순호의 정신줄을 잡기 위해 '여신님'을 처음으로 떠올린 인물. 약삭빠른 면모도 있어서, 배에서 떼 온 무전기를 '어쨌든 이것도 배 부품이잖나'라며 뻔뻔하게(...) 순호한테 고치라고 시켜먹고, 이를 이용해 아군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 탈출을 계획하기도 했다. 참고로 석구가 극 막바지에 군에 돌아가면 징계를 엄청나게 먹을 것을 걱정하자 걱정마 또 뻥칠거니까ㅋ라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 류순호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느끼게
형[4]과 함께 인민군에 강제로 징집당한 소년병. 그러나 형과 함께 길을 잃고 부대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는 건 훼이크. 형은 순호를 속이고 탈영을 하려던 것이었는데. 순호는 이런 형의 행동을 '혼자서만 살아 남겠다는 거냐, 비겁하다'고 비난하면서 돌아가겠다고 하고, 그런 순호를 말리려던 형은 그만 총에 맞아 순호의 눈 앞에서 죽고 만다. 이후 그는 PTSD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와중 남한군의 포로가 되고, 이창섭의 계획 하에 조동현이 섭외한 '선박 수리공'으로서 포로수송선을 타지만 배는 난파, 여전히 순호의 정신줄은 저 멀리... 그러나 다행히 한영범이 꾸며낸 여신님의 이야기를 믿고 순진무구한 꼬꼬마로 돌아와 열심히 배를 고치고, 순호의 해맑음에 전염이라도 된 듯 무인도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진다.
{{{#!folding [ 스포일러 ]ㅤ
...는 페이크. 그는 애초부터 여신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았고[5], 섬에 난파된 군인들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장단을 맞춰 줬을 뿐이었다. 하지만 무인도에 남한군의 폭격이 시작되었을 때, 여신님[6]을 마주하고 생각을 고쳐먹고는 숨겨놓았던 무기들[스포일러]을 찾아 남한군의 정찰선을 돌려보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원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무인도에 남겠다고 했었으나, 마지막에는 생각을 고치고 고향인 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여담으로 주화와 함께 인민군들 중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주화는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 것으로 보이나 이쪽은 원래 사용하지 않았던 듯, 과거 회상에서도 표준말을 구사한다.[8]
- 이창섭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북으로 간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포로수송선이 출발할 때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혀 있어서, 혼자서만 구속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선상 반란을 주도해서 배를 차지하는가 싶었는데 배가 난파.
무인도에서도 그 냉혈함은 여전해서, 식량을 빼돌린 주화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덤빈다거나, PTSD로 배를 전혀 수리하지 못하는 순호를 걷어찬다거나, 이런 쓸모없는 선박수리공을 데려왔다고 동현의 싸다구를 날린다거나 등등의 모습으로 악역 포스를 철철 풍기고 다닌다.
그러나 여신님의 존재를 공유하게 되면서, 세 살 적 별명을 공개한다거나 물고기가 미끌미끌해서 잡을 수 없다거나 하는 약점이 뽀록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이 차차 드러난다. '꽃나무 위에 rep'에서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지극히 걱정하고, 어머니 앞에서만 속내를 드러내는 등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노선을 타기 시작한다. 덧붙여 동현, 주화의 속사정도 모두 알고 있으며, 이를 챙겨주기도 하는 속정 깊은 리더의 면모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창섭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북한 사투리가 매우 찰지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실제 북한 출신 자문(프로그램북 상의 명칭은 사투리 코치)을 구해서 최대한 리얼하게 대사를 만든 결과라고. 참고로 창섭은 함경도 사투리[9]를 사용한다.
- 조동현돌아갈 곳이 있어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실제로 내면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분량이 비교적 적고, 등장인물 중 메인 스토리가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만큼 아주 가끔 던지는 농담이나 인간적인 부분이 더 인상적이다. 사실은 아버지가 전쟁 직전 월남한 소위 반동분자 집안. 극이 진행되면서 다른사람들이 각각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이나 연인들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남한으로 떠난 가족들 곁으로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창섭에게 남한으로 가겠다는 허락을 받기 위해 시간을 벌려고 배의 부품을 몰래 건드리며 수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다. 결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에서 그동안 배 수리를 방해하고 있었단 것이 걸리고, 아버지를 찾으러 남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는 북으로 가는 배에 타지 않고 월남한다. 여담으로 가슴이 큰 여자가 취향인 듯(...) 여신의 생김새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가슴은 큰가... 하고 매우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압권.[10][11]
- 신석구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작품의 개그 비중 절반 가량을 담당한다.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과부 누나에게 전하지 못한 사랑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로맨티스트. 누나가 시집가기 전부터 좋아했으며, 과부가 되어 소박맞고 마을로 돌아온 누나에게 고백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내내 버벅거리기만 하다가 고백하려던 날 그만 징집당하고 만다. 서투르게 사랑을 고백하려다가 끝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누나 역시 차마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석구를 돌려보내려던 순간에 남한군에 징집되어 끌려가며 울부짖는 장면은 정말 애처롭다. 솔로곡인 '꽃봉오리' 또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연출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사고 있다. 영범과 함께 온갖 뻔뻔하면서도 지저분한(..) 개그를 담당하지만, 정도 넉살도 많은지라 북한군과도 금방 친해졌다. 덕분에 엔딩의 작별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기도 한다.
- 변주화나는 물입니다 흐르는 물입니다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원래 창섭이네 부대원은 아니지만 독도법을 알고 있어 조동현에게 스카웃되어서 선상 반란 팀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배는 난파. 무인도에서는 음식을 빼돌리다가[12]창섭에게 손가락을 잘릴 뻔 하고, 도망가려다 잡혀오는 등 온갖 고생을 다 한다. 하지만 여신님의 등장으로 섬이 평화를 찾은 후에는 여신님과의 만남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주최하게 되고, 잔치를 위해 군인들에게 춤을 가르친다.
그 와중에 드러나는 그의 과거는 기생 여동생을 둔 오빠.레알 여동생 바보평양 예술단 시험에 합격해서 누이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 전세계 순회공연을 다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여동생의 기생빚을 갚고 동생이 마음껏 춤만 출 수 있도록 댄스홀을 짓고 싶은 꿈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이며, 섬세한 면이 있어 공연 중 순호를 이래저래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화 역을 맡은 배우들의 춤이 매우호구같고빼어나다.
여담으로 설정상 해군인데 '누구를 위해'씬에서 '처음 본 바다'라고 한다(...)뮤덕들 사이에서는 '처음 본 (남쪽)바다'라는 해석이 지지를 받고 있다.[13] 또한 인민군 중 순호와 함께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데, 회상신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아 원래는 사용했으나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지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지, 동생이 자신을 댄스파트너로 삼겠다고 하자 매우 기뻐하며 너 이거 광포 아이디?!(너 이거 거짓말 아니지?!)라고 사투리를 쓰다가 동생에게 지적당하자 사투리는 진작에 고쳤다며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인다.
- 여신님기억해요 그대는 또다른 나였음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섬의 주인이라고 일컫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님. 작품을 보기 전에는아니 6.25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에서 웬 여신님이 등장하는가등장이 다소 생소해보일 수도 있는 인물. 그러나 막상 작품을 보면 굉장히 비중이 높으며, 여신으로서 석구가 사랑하는 누나, 주화 여동생, 창섭 어머니 등을 각자에게 투영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각 인물이 모두 석구, 주화, 창섭, 그리고 클라이막스의 순호라는 인물을 만들어 내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이다.
4. 출연진
4.1. 2013년 초연
2013.01.15 ~ 2013.03.10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한영범: 최호중, 이준혁
이창섭: 임철수
류순호: 전성우, 신성민, 윤소호
조동현: 지혜근
신석구: 최성원
변주화: 주민진
여신: 이지숙
4.2. 2013년 재연
2013.05.03 ~ 2013.08.25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한영범: 최호중, 이준혁, 김종구
류순호: 정원영, 박정원, 윤소호
이창섭: 임철수, 박해수
조동현: 강정우, 문상현
신석구: 최성원, 안재영
변주화: 주민진, 김남호[14]
여신님: 이지숙[15]
4.3. 2014년 삼연
2014.04.26 ~ 2014.07.27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시작되기도 전부터 제작사인 연우무대 측에서 가격과 할인율, 단체관람 정책 등을 이리저리 바꿔 연뮤덕들 사이에선 간보기(...)를 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영범: 김종구, 정문성, 조형균
류순호: 이재균, 신성민, 려욱, 전성우(2차부터 투입)
이창섭: 진선규, 최대훈[16]
조동현: 윤석현, 백형훈
신석구: 안재영, 정순원
변주화: 주민진, 문성일
여신님: 이지숙[17], 손미영
4.4. 2015년 사연
2015.06.20 ~ 2015.10.11 유니플렉스 1관
보면 알겠지만 정문성을 제외한 초연부터 삼연까지의 영범을 죄다 데려왔다!!!! 한영범 캐스팅에 혼을 갈아넣었다고. 초연부터 함께 한 이지숙이 빠지고 손미영과 최주리가 여신 역으로 출연한다.
한영범: 김종구, 이준혁, 조형균, 최호중
류순호: 고은성, 려욱, 박정원, 신재범
이창섭: 심재현, 최대훈[18]
조동현: 윤동현, 윤석현
신석구: 송유택, 이규형
변주화: 유제윤(류제윤), 이지호
여신님: 손미영, 최주리(최연우)
4.5. 2017년 오연
2017.09.26 ~ 2018.01.21 유니플렉스 1관
최연우(최주리)를 제외하고 전부 뉴캐스트.
한영범: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
류순호: 서은광, 윤지온, 정휘, 임진섭
이창섭: 홍우진, 윤석원
조동현: 조풍래, 호효훈
신석구: 김대현, 강기둥
변주화:
여신님: 최연우, 유리아
4.6. 2019년 육연
2019.11.16 ~ 2020.03.01 유니플렉스 1관
한영범: 성두섭, 조성윤, 서경수
류순호: 정욱진, 정휘, 진호, 박준휘
이창섭: 홍우진, 윤석원, 차용학
신석구: 강기둥, 안지환, 강기헌
조동현: 조풍래, 김대웅
변주화: 진태화, 손유동
여신님: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
4.7. 2022년 칠연[10주년]
{{{#!wiki style="margin: -5px -10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center; padding: 9px 0 10px; border-radius: 0 0 8px 8px; background: #c7e0e5; color: #4083D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px -1px -10px; font-size:.9em; letter-spacing:-.1px; color: #3f97b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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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 조풍래 | 조동현 | 김대웅 | 조동현 | 장민수 | |||
변주화 | 진태화 | 변주화 | 손유동 | 변주화 | 원우준 | 변주화 | 이동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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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 2023.03.01[연장] 유니플렉스 1관
한영범: 최호중, 김도빈, 성태준, 조성윤
류순호: 박정원, 김현진, 김리현, 김기택, 임진섭
이창섭: 윤석원, 양승리, 권동호
신석구: 안재영, 송유택, 임준혁, 안지환
조동현: 조풍래, 김대웅, 장민수
변주화: 진태화, 손유동, 원우준, 이동수
여신님: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
10주년 기념 공연답게 캐스팅이 빵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투어공연인데 무려 9개월이나 전국 투어공연을 다녔다! 대부분의 뮤지컬 투어 공연이 이뤄지는 대전, 부산 등은 물론이고 밀양, 안양 등 지방 공연이 잘 없는 곳도 갔다. 투어 마지막은 다시 서울로 돌아와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다.
4.8. 2024년 팔연
2024.11.26 ~ 2025.03.03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한영범: 이동하, 강기둥, 김지철
류순호: 신우, 박준휘, 류동휘, 류찬열
이창섭: 차용학, 안재영, 안창용
신석구: 김찬종, 장두환, 조용휘
조동현: 장민수, 김방언, 정세윤
변주화: 문성일, 최민우, 김도하
여신: 한보라, 강지혜, 주다온
5. 넘버
- 누구를 위해 (전원)
[21]
- 【가사/접기】
- 모두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떠나가는가, 멀어지는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지금
떠나가는가, 멀어지는가
창섭
기회의 바다, 탈출의 무대
나의 자리로 돌아가야 돼
동현
준비한 대로, 계획한 대로
움직이면 돼, 실패는 없어
주화
처음 본 바다, 설레는 기분
언제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석구
거세진 바람, 다가올 폭풍
피해야만 돼, 서둘러야 돼
영범
배 타기 싫어, 진짜로 싫어
나랑 안 맞아, 완전 짜증나
불안한 예감, 찝찝한 기분
얼른 끝내고 집에 갈거야
모두
혼란의 바다, 미지의 무대
우린 어디로 흘러가는가
막막한 시대, 아득한 희망
우린 어디로 흘러가는가
영범
흔들리는 배, 토 나오는 배
정신이 없어, 집에 갈거야
지독한 멀미, 약도 안 들어
죽을 것 같아, 나 좀 살려줘
모두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서로 또 다시
누.구.를.위.해
무.엇.을.위.해
창섭
기회의 바다, 탈출의 무대
시간이 됐어, 출발하면 돼
준비한 대로, 계획한 대로
나의 자리로 돌아가면 돼
모두
혼란의 바다, 미지의 무대
우린 어디로 흘러가는가
막막한 시대, 아득한 희망
우린 어디로 흘러가는가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서로 또 다시
가야 하는가 ||
- 【가사/접기】
- 영범
어두운 무인도
그보다 깜깜한 내 신세, 서러워
이렇게 허무하게 죽으려고
지금껏 몸 사리며 살았던가
이름 모를 외딴섬,
내 편 하나 없는 섬,
언제 죽어 묻혀도 누구 하나 모를 섬.
다가올 시간이 무섭고 무섭지만
난 울지 않는다.
내가 사는 이유는 아직도 날 기다리니까
돌아갈 방법만 찾으면 되니까
나의 입과 잔머린 아무도 못 따라오니까
써먹을 기회만 찾으면 되니까
뻥은 많이 쳤어도 죽을 죄는 아닌데
이렇게 끝나면 나 너무 억울하니까
신이 있다면 날 버릴 리 없으니까
난 울지 않는다.
난 울지 않는다. ||
눈을 떠봐도
너는 내게 다가온다.
뒤를 돌아봐도
너는 내 앞에 서 있다.
속삭이듯이
너는 내게 스며든다.
목을 조여온다.
점점 숨이 차오른다.
끈질기게도 너는 나를 쫓아온다.
(끈질기게도 너는 나를 쫓아온다.)
애써 도망쳐도 항상 곁에서 맴돈다.
(애써 도망쳐도 항상 곁에서 맴돈다.)
잔인한 걸음, 사나운 총성, 선명한 비명
(잔인한 걸음, 사나운 총성, 선명한 비명)
심장 박동은 싸늘히 멈춰져 간다.
(심장 박동은 싸늘히 멈춰져 간다.)
악몽에게 빌어
그만 나를 놓아달라고
악몽에게 빌어
제발 나를 찾지 말라고
악몽에게 빌어
악몽에게 빌어
악몽에게 빌어
악몽에게 빌어
악몽에게 빌어
그만 나를 놓아달라고
악몽에게 빌어 ||}}}
꽃나무 위에 작은 새야
오늘은 또 어딜 가니
햇살 따라 구름 따라
멀리 멀리 날아올라
짚신 벌레 잡아주렴
우는 아이 놀려주게
영범, 딸
바람 타고 강물 넘어
멀리 멀리 날아올라
구름 품에 안겼구나 ||}}}모두
그 어떤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생각을 멈추고, 기대를 버린다.
짐승의 얼굴을 뒤집어 쓴 채
서로의 등 뒤로 칼날을 겨눈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해도
더는 인간이 아니라 해도
그저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
불타는 절망과 재가 된 희망
들끓는 욕망 속 순간을 견딘다.
막연히 구원을 구걸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뺏는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해도
더는 인간이 아니라 해도
그저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
끝없는 불안은 증오로 변하고
길잃은 분노는 내게로 달려와
나를 물어뜯는다.
나는 울부짖는다!
그저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해도
더는 인간이 아니라 해도 ||}}}
꿈이 아파 잠들지 못하는 밤
작은 숨소리마저 아려와
그림자 뒤로 숨고만 싶은 밤
누군가의 온기가 필요한 밤
홀로 외로운 날 받아줄
따스한 품이 간절해지는 밤
눈을 감고 떠올려봐
지금 저 바다 한가운데
파도를 타고 달을 등지고
별빛 수놓은 옷을 입은 여신님을
마음으로 느끼면 돼
운명처럼 너를 찾아온
보이지 않아도 만질 수 없어도
내안에 숨쉬는 여신님을
봄을 깨우는 따사로운 햇살처럼
마른 들판에 내려오는 빗물처럼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그녀만 믿으면 돼
언제나 우리를 비추는
눈부신 그녀만 믿으면 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순호
여신님이
순호, 영범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그녀만 믿으면 돼
언제나 우리를 비추는
눈부신 그녀만 믿으면 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신님이 보고 계셔 ||}}}
순호
제비꽃 동백꽃 수선화 매화
산딸기 산버찌 산더덕 산뽕
정성을 다해 준비했어요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여기게(우후)
그대가 보시기에 참 기특하다 느끼게(우후)
산뜻한 미소를 연습했어요
꽃처럼 환하게 웃어볼게요
원하신 대로 변해갈게요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여기게(우후)
그대가 보시기에 참 기특하다 느끼게(우후)
혹시나 이런 것도 좋아하실까?
혹시나 이런 것도 맘에 드실까?
혹시나, 혹시나, 혹시 나! 나! 나!
혹시 나?
혹시 나를 좋아하실까?
랄라라 랄라 랄라 랄 랄라라 랄랄라 ||}}}
영범
그 옛날 위대하신 장군 하나 살았네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던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석구
영웅 중의 영웅
영범
장군은 죽을 때도 나라만을 위했네
심장에 박힌 화살을 감추고 힘겹게 말했네
부하들 눈물로 장군을 보내며
기꺼이 마지막 명령을 따랐네
영범, 석구
장군님이 살아계셔 (하아)
죽어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처럼
살아서 전투를 지휘하는 것처럼
모두들 끝까지 비밀을 지켰네
그들은 그렇게 승리를 얻었네
영범, 석구
냉철한 판단력, 뻔뻔한 연기력
끈질긴 인내심, 섬세한 감수성
많은 것이 필요하지, 모든 것이 중요하지
창섭
없어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처럼
영범, 석구, 창섭
살아서 우리랑 함께 있는 것처럼
모두들 끝까지 비밀을 지켰네
그들은 그렇게 승리를 얻었네 ||}}}모두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여기게
그대가 보시기에 참 기특하게 느끼게
여신님 식사는 맨 먼저 챙겨
나머지 음식은 똑같이 나눠
콩 한쪽까지 함께 즐겨요
그대가 보시기에 참 단란하다 느끼게
세수는 반드시 하루에 한 번
목욕은 다같이 한 주에 한 번
새로운 내 모습 뽐내볼게요
그대가 보시기에 참 깔끔하다 느끼게
인사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말투는 공손히 예의를 갖춰
교양이 철철 넘쳐볼게요
그대가 보시기에 참 훈훈하다 느끼게
랄랄라 라랄라랄 라라라
혹시나 이런 것도 좋아하실까?
혹시나 이런 것도 맘에 드실까?
혹시나, 혹시나, 혹시 나! 나! 나!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여기게(우후)
그대가 보시기에 참 단란하다, 깔끔하다,
훈훈하다, 기특하다, 느끼게! ||}}}
석구
수줍은 인사에 싹을 틔어
마주한 눈빛에 잎이 나서
어느새 훌쩍 자라난 꽃봉오리
전하지 못해 피어날 수 없는 꽃봉오리
코러스
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누나, 나랑 멀리 도망가요.
누나, 우리 같이 살아요.
누나, 누나, 누나
석구
나 해야 할 말 너무 많이 남았는데
입술이 안 떨어져 다시 또 삼키네요.
혼자서는 백번, 천번 전한 마음
앞에선 부끄러워 다시 또 삼키네요.
코러스
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누나
석구, 누나, 코러스
간절한 내 마음은 자꾸 자꾸 커지는데
우리는 멀어져요. 점점 더 멀어져요.
석구
나에게는 너무 아픈 사랑인데
모두가 아니래요. 사랑이 아니래요.
석구, 누나
숨겨온 빛깔을 알기 전에
아껴둔 향기가 닿기 전에
시들어 끝내 져버린 꽃봉오리
석구
그마저 좋아 놓아줄 수 없는 꽃봉오리 ||}}}
동생, 코러스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함께 춤을 추며 같은 꿈을 꾸네
코러스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원 투 스리 포, 원 투 쓰리 포
동생
원하는 것들 다 들어줄게
투정 부려도 다 받아줄게
쓰리고 아픈 기억 내가 다
포근히 감싸 안을게, 내가 지켜줄게
주화
눈물이 많아서, 마음이 약해서
사내답지 못해서, 오빠 노릇도 못하는
그런 날, 그런 날, 아껴줘서 고마워
주화, 동생, 코러스
함께 춤을 추며, 같은 꿈을 꾸네
코러스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주화, 동생
원하는 것들 다 들어줄게
투정 부려도 다 받아줄게
쓰리고 아픈 기억 내가 다
동생
포근히 감싸 안을게
주화, 동생
내가 지켜줄게
주화, 동생, 코러스
기쁨에 넘쳐서, 행복에 겨워서
우리 두 손 꼭 잡고, 밤이 새도록 춤 추는
그런 날, 그런 날, 찾아오길 기다려 ||}}}엄마
꽃나무 위에 작은 새야
오늘은 또 어딜 가니
햇살 따라 구름 따라
멀리 멀리 날아올라
석구
달래 꽃잎 엮어주렴
내님 목에 걸어주게
주화
동백꽃을 따다주렴
누이 꽃신 신겨주게
동현
바람 타고 강물 넘어
멀리 멀리 날아올라
영범
짚신벌레 잡아주렴
우는 아이 놀려주게
창섭
찔래 열매 물어주렴
늙은 어미 달여주게
순호
꽃나무 위에 작은 새야
놀다 지쳐 잠들었네
모두
하늘 꿈을 꾸는구나
구름 품에 안겼구나
구름 속을 나는구나 ||}}}여신님
애달프게 쌓인 추억들
그 위에 누워 잠드는 매일 밤
차가워진 바닷바람에
간절한 마음 점점 더 깊어지네요
그대 아이 같은 얼굴이 말해주죠
그리웠다고
꿈결에 실어 전해줄게요
고단한 영혼 쉴 수 있게
꿈결에 실어 흘려보내요
아쉬운 마음 남김없이
지금은 모든 아픔을 달래는 시간
다가올 시련 앞에 맞서 이겨낼 수 있게
꿈결에 실어 전해줄게요
내게로 와요 잠들어요
꿈결에 실어 흘려보내요
나를 믿어요 잠들어요 ||}}}동현
주어진 길만을 따라서
달려온
그 끝에는 낯선
내가 서 있다
길을 잃은 줄도 모르고 달려온
그 끝에는 낯선 내가 서 있다
나아갈 수도,
도망칠 수도 없어
외면했던 마음
그 마음을 찾아
창섭
돌아갈 곳이 있어
깨어 있을 때도,
잠든 후에도
언제나 부르고,
바라고, 기다리는 곳
주화
지키지 못한 약속,
함께 이룰 수 있는 곳
석구
못다한 많은 말들,
맘껏 말할 수 있는 곳
동현
길 잃은 날 데리러
난 돌아갈 곳이 있어
영범, 창섭
하나뿐인 배,
서로 다른 길
시간을 타고 흘러,
모두
바다에 모인 우리
강으로 흩어지듯,
각자의 길로,
가야만 해
돌아갈 곳이 있어
깨어있을 때도,
잠든 후에도
언제나 부르고,
바라고, 기다리는 곳
돌아갈 곳이 있어
/ 지키지 못한 약속,
함께 이룰 수 있는 곳
돌아갈 곳이 있어
/ 못다한 많은 말들,
맘껏 말할 수 있는 곳
돌아갈 곳이 있어
돌아갈 곳이 있어
동현
돌아갈 곳이 있어 ||}}}여신님
보여주세요
그대가 변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세요
귀 기울여요
가슴 속 쌓여온 진실에
귀 기울여요
답을 알기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요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시작하기만 하면
저들을 봐요
저들을 봐요
왜 저토록 힘겹게 싸우고 있는지를 봐요
저들을 봐요
그 너머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잊지 말아요
전쟁도 싸움도 모두 다 부질 없는 거죠
잊지 말아요
그 너머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여신님/순호
저들을 봐요
왜 저토록 힘겹게 싸우고 있는지를 봐요
/나를 믿어준 당신을 위해, 늦었지만 이제 나도
저들을 봐요
/저들을 봐요
그 너머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그 너머에 있는 나의 사람들을 위해 봐요
잊지 말아요 두려워하지 마요
/전쟁도 싸움도 모두 다 부질없는 거죠
우리가 함께 한 날들을 잊지 말아요
/함께 한 날들을 잊지 않아요
그 너머에 그댈 기다리는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나의 사람들을 봐요
순호/여신님
이 모든 시간의 의미를
/그대가 찾을 수 있다는 걸
있다는 걸 겁내지 않아요
/이제 겁내지 말아요
그대는 또 다른 나였음을
/그대는 또 다른 나였음을
여신님/순호
보여주세요 /보여줄게요
보여주세요 /보여줄게요
보여주세요 /보여줄게요 ||}}}
- 【가사/접기】
- 모두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절망 위에 올라 숨을 쉬는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지금
절규 뒤에 숨어 살아가는가
석구, 주화, 동현
혼란의 바다, 미지의 무대
(혼란의 바다, 미지의 무대)
우린 어디로 흘러 가는가
(우린 어디로 흘러 가는가)
막막한 시대 아득한 희망
모두
우린 어디로 가야 하는가
모두
눈을 감고 떠올려봐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지금)
지금 저 바다 한 가운데
(무엇을 위해 서로 또 다시)
여신
기억해요,
그대는 또 다른 나였음을
모두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누.구.를.위.해
무.엇.을.위.해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그녀만 믿으면 돼 ||
6. 여담
- 예그린 앙코르, 초연, 재연, 삼연 때의 무대가 모조리 다르다. 예그린 앙코르에서는 의자 6개를 활용했으며, 초연에서는 사다리 모양의 구조물을 활용해 인물들이 퇴장하는 대신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고장난 배는 객석 기준으로 무대 왼쪽 앞에 있었다.[37]
재연에서는 H빔 모양의 구조물이 모래사장에 꽂혀있고, 이 구조물을 초연의 사다리와 동일한 용도로 사용했다. 배는 무대 오른쪽 제일 뒤에 위치. 삼연은 배우들이 퇴장하는 대신 대기하는 구조물이 자작나무처럼 생긴(...) 하얀 나무였다.[38] 나무가 무대 천장까지 높게 설치된 바람에 프로젝터 빔으로 쏘는 달 그림이 나무 그림자에 가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배는 객석 기준 오른쪽에 위치해있으며 조선시대에나 탈 법한 나무로 만들어진 배였다.
사연에서도 나무를 사용했고 물통이 대기 중이다. 배는 왼쪽으로 옮겨졌고 고치는 부분이 생겼다! 불도 켜진다![39] 배가 왼쪽으로 옮겨지면서 여신님 길은 오른쪽으로 생겼다. 삼연과 좌우대칭인 셈. 오연은 사연과 같았다. 칠연 때는 배 구조물이 사라지고, 배 고치는 부분만 만들었다.
- 초연에서는 음악을 모두 라이브로 연주했다. 그러나 밴드가 무대 왼쪽에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서 밴드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카더라. 재연, 삼연, 사연은 MR로 공연했다.
- 리딩 시절부터 넘버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초연 때 OST가 발매되지 않아 수많은 뮤덕들의 슬픔과 원성과 한탄이 연뮤계를 뒤덮었다. 그 후 재연이 결정되고도 OST에 대한 소문이 없어 '재연과 OST를 등가교환했구나'하는 나름의 합리화가 진행되던 와중, 관계자 및 배우들의 트위터에서 녹음 작업 중이다, 2CD로 내겠다는 등의 소식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 그리고 2013년 7월 11일, 드디어 2CD OST가 발매되었다! 발매 당시 공연에 참여하고 있었던 멤버는 물론, 충무아트홀 초연 당시의 멤버들, 그리고 무려 류순호 역의 언더 배우 역시 녹음에 참여하였다. 잔고를 준비해놓고 있던 뮤덕들은 발매 당일 아트원씨어터 지하로 질주하였고, MD부스 앞의 대기줄은 로비를 지나고 계단을 휘감아 무려 한 층 위까지 길고 길게 이어졌다. 다만 가격이 예상보다 조금 셌다. 25,000원. 그러나 2CD란 빵빵한 컨텐츠, 초연 배우까지 챙긴 멤버들, 두꺼운 가사집 등이 뮤덕들의 당혹함을 진정시켜준듯.
- 가상의 존재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생존을 이루어낸다는 모티브는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일화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에서도 언급된다.
- 이런저런 어워드 심사에서는 상당히 많은 우려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우려의 내용이란 것이 "전쟁이란 소재는 너무 무겁지 않느냐", "여신님이라니 너무 황당무계하지 않느냐","혈기왕성한 남자가 여섯인데 여신을 가만히 놔두겠냐"(...) 는 등.[40]
- 이선영 작곡가는 2014년 5월 19일, 프로젝트 시야에서 '작곡가들'이라는, 본인이 작곡한 넘버들로 구성된 콘서트를 가졌다. 이지숙, 최성원, 조형균, 태국희 배우가 출연하여 이선영 작곡가의 넘버(대부분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카인과 아벨')를 불렀다. 연출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함께한 박소영 연출, 구성 작가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쓴 한정석 작가.
- 2014년 8월 9일, 본 작품을 쓴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다. 페이지 이름은 한이박. '여.보.셔'나 다른 작업 이야기, 배우들이 부른 노래 같은 영상이 종종 올라온다.
- 초연 이후로 재연, 삼연, 사연이 돌아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지만 사연이 끝나고 한동안 오지 않는다고 했다. 2017년에 오연이 확정됐다.
- 뱀발이지만 부산으로 향하다가 난파를 당했다고 하는데, 밤이 배경일 때 달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달토끼라고 인식하는 음영이 아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떠내려 간 거냐
- 최근 본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잇따라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였다. 주연급인 성노을 역의 최성원[42]을 비롯하여 단역들로는 불량배 역할의 임철수[43]와 심재현[44], 운동권 학생 역의 이재균[45], 노을이의 같은 반 친구이자 전국 노래자랑 예선 때 기타 반주를 해 준 남혁 역의 주민진[46]이 카메오 및 단역으로 출연했다.
- 본작에 출연하였던 배우 중 일부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였다. 재연에서 인민군 상위 이창섭 역을 맡았던 박해수 배우는 무려 주인공인 야구선수 김제혁 역으로, 사연에서 남한군 신석구 역으로 출연해 나사빠진 연기로 호응을 얻으며 석뀨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이규형 배우는 큰 화제를 낳았던 마약사범 약사 유한양 역으로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오연과 육연의 신석구 역을 맡은 강기둥은 교도관 송담당역을 맡았다. 또한 재연의 신석구 역을 맡았던 최성원 배우 역시 5화~7화에 출연한 점박이 역을 맡았으며 삼연의 한영범 역을 맡았던 정문성 배우도 유대위 형 유정민 역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해당 작품에는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 2017년 오연 때 유니플렉스에서 올라옴에도 불구하고 R석 7만 7천원, S석 6만 6천원, A석 5만 5천원이라는 가격을 발표해 덕들의 원성을 샀다. 참고로 그 비싸다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도 R석이 5만원이었다.
- 연뮤갤에서 활동하는 뮤덕들을 스스로 '물고기'라고 칭한다. 이유는 극중에서 등장인물들이 식사준비를 위해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씬이 나오는데, 이때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들어와 관객들의 팔이나 머리채(...) 등을 잡아당기며 물고기를 잡는 시늉을 하기 때문.
머리를 때리기도 한다고예시로 노란 머리를 한 관객에게 "노란 물고기다! 열대어인가?" 라고 한다거나 남자에겐 "수컷물고기!", 네일을 하고 온 사람에겐 "비늘이 예쁜 물고기다!" 라면서 아까도 말했듯이 팔이나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머리를 때린다. 가끔은 머리를 잡아당기며 "미역"이나 "개불"같은 드립을 치기도 한다. 오연때 모 배우는 "바다사자"드립을 쳤으며 무대로 돌아갈때 땀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기도. 이 장면만큼은 순수 100% 애드립이다.
- 재연 때 낸 여보셔 OST는 오연 때 리패키지하여 재발매했다. 육연 때도 다시 리패키지해서 발매하여 뮤덕들의 원망이 자자했다. 그러던 2019년 마지막날, 실황 OST 발매 공지가 나왔다!
- 육연 실황 OST가 발매되었다. 육연 멤버 전체가 참여하여 무려 4CD, 전곡이 수록되었다. 스튜디오 오슷엔 없던 꼭꼭 숨어라 넘버와 창섭의 사연도 들어갔으며 심지어 엔딩 작별인사도 포함되었다. 가격은 4만 5천원.
- 육연 이후 3년간 휴식 기간을 밝혔다. 실황 OST를 발매하고 두 번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 2020년 9월 1일 오후 8시에 무료 녹화 중계가 진행되었다.#
- 2021년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4번의 유료 중계를 진행했다.#
- 10주년 기념으로 <10주년 기념 잔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0주년 공연 참여 배우는 물론 역대 여보셔 출연진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7. 재관람 혜택
초연 무인도 출입증 | |||
3회 적립 30% 할인 | 6회 적립 50% 할인 | 8회 적립 선물 | 10회 적립 예매권 |
재연 무인도 출입증 | |
6회 적립 50% 할인 | 12회 적립 예매권 |
삼연 물고기 카드 | |||
3회 적립 40% 할인 | 6회 적립 S석 예매권 | 9회 적립 50% 할인권 | 10회 적립 R석 예매권, 미역 카드 |
미역 카드 | |||
4회 적립 R석 예매권 | 8회 적립 R석 예매권, 상시 50% 할인권, 미역 카드 |
사연 매니아 카드 | |||
3회 적립 25000원 할인권 | 6회 적립 50% 할인권 | 9회 적립 R석 예매권 | 12회 적립 스페셜 기프트 |
오연 무인도 주민 카드 | |||||
3회 적립 40% 할인권 | 5회 적립 무인도 코인[47] | 6회 적립 50% 할인권 | 9회 적립 R석 예매권 | 10회 적립 무인도 코인 | 12회 적립 스페셜 기프트[48] |
육연 스물 카드 | |||
3회 적립 40% 할인권 | 6회 적립 50% 할인권 | 9회 적립 피아노 스코어, 여신님 파우치 | 12회 적립 포토북, 스페셜 DVD[49] |
칠연 무인도 100일 카드 | ||
3회 적립 40% 할인권 | 6회 적립 50% 할인권, 무인도행 스페셜 티켓 | 9회 적립 실황 ost, 미니포토북 또는 스페셜DVD[50] |
팔연 이송선 탑승권 | ||
3회 적립 40% 할인권&무인도 출입증 발급 | 6회 적립 쿠폰팩[51] | 9회 적립 무인도 일지 |
8. MD
||<tablewidth=600><tablebordercolor=#c7e0e5><rowbgcolor=#99d1dd><tablebgcolor=#fff,#1c1d1f> 공연 || 제품명 || 가격 || 실물/링크 ||
오연 | 프로그램북 | 10,000원 | # |
손수건 | 5,000원 | # | |
크리스마스 에디션 손수건 | 5,000원 | # | |
대본집 | 12,000원 | # | |
악보집 | 18,000원 | # | |
포토북 | 20,000원 | # | |
육연 | 1차 프로그램북 | 12,000원 | # |
2차 프로그램북 | 12,000원 | # | |
그립톡 (화관/고깔) | 6,000원 | ||
배지 (여신 제단) | 6,000원 | # | |
배지 (여신/고깔) | 6,000원 | # | |
오르골 (여신님이 보고 계셔/그대가 보시기에) | 45,000원 | # | |
하바리움 무드등 3종 | 30,000원 | 실물 가격 | |
대본집 | 12,000원 | ||
악보집 | 18,000원 | ||
티켓북[52] | 5,000원 | # | |
포토북 | 22,000원 | # | |
실황 OST (4CD)[53] | 45,000원 | # | |
칠연 | 1차 프로그램북 | 12,000원 | |
2차 프로그램북 | 12,000원 | # | |
악보집 | 18,000원 | ||
대본집 | 12,000원 | # | |
군모 그립톡 | 8,000원 | # | |
화관 유리컵 | 12,000원 | # | |
손수건 | 7,000원 | # | |
파우치 | 10,000원 | # | |
고깔 뱃지 | 8,000원 | # | |
규칙 철모 뱃지 | 8,000원 | ||
무인도 뱃지 | 12,000원 | ||
포토북 | 25,000원 | # | |
에코백 | 15,000원 | # | |
팔연 | 프로그램북 | 12,000원 | # |
오리지널티켓 마그넷 | 7,000원 | # |
9. 둘러보기
한정석 작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13 | 여신님이 보고 계셔 | |
2018 | 레드북 | |
2022 | 쇼맨 |
이선영 작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13 | 여신님이 보고 계셔 | |
2018 | 레드북 | |
태일 | ||
2019 | 섬:1933~2019 | |
2022 | 쇼맨 | |
2022 | 百人堂 태영 |
[연장] 본래 2월 26일까지였으나 3월 1일까지 연장하였다.#[2] 한영범 역 조강현, 류순호 역 정원영, 이창섭 역 최대훈, 신석구 역 최성원, 조동현 역 김늘봄, 변주화 역 박주형, 여신 역 이지숙, 나레이션 역 백성철[3] 참고로 나머지 2개 극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일명 전리농)과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일명 외쳐조선).[4] 신석구 역할의 배우가 1인 2역을 맡는다.[5] 이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순호가 제일 처음부터 미친 것이 아니었다는 설, 바다에 빠졌을 때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설, 극 중간에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는 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6] 으로 표현되는 자기 자신[스포일러] 여신님 자리라고 하며 아무도 다른 물건을 놓지 못하게 한 제단의 정체는 바로 극 중반부에 신석구와 한영범이 파도에 쓸려갔다고 생각한, 배에 실려있던 무기상자들이었다. 후반부에 한영범만이 이 사실을 눈치챈다.[8] 실제로 지방 사람이 아닌 이상, 언론에 비춰지는것과는 달리 북한 사람들의 억양은 그렇게 센 편이 아니라고 한다. 남한 표준어와 비슷비슷하다고. 특히 순호는 개성 출신이라는 비하인드 설정이 있으며, 개성은 전쟁 전 38도 선이 그어질땐 남한 영역이었다.[9] 창섭 및 동현의 대사에 도움을 준 사투리 코치께서는 평안도 출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인물의 대사가 평안도 방언인 것은 아니고... 지역적인 이미지로 함경도 쪽이 조금 더 냉철하고 차가우며 관계를 냉정하게 끊어내는 어투를 사용한다는 사투리 코치의 자문에 바탕을 두고 함경도 사투리를 설정하였다고. 출처는 이석준의 이야기쇼 시즌 2 39회[10] 물론 그 직후 이창섭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11] 육연 때 가슴 드립은 사라졌다.[12] 무려 그 귀하다는 굴이었다.(...)[13] 이 점은 6.25때 실제 북한의 잠수함이 모두 쓸 수 없게 되어 해군이지만 바다를 보지 못했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14] 김무현으로 개명(활동명 무현)[15] 리딩 공연부터 초연, 재연 공연동안 동일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6] 예전에 배우 하정우가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학 동창 중 최대훈이라는 굉장히 실력있는 연극배우가 있다고 대학시절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언급한 그 사람이 맞다. 실제로 연기가 굉장히 훌륭하며, 타 작품에서도 연기가 매우 좋아 호평이다. 다만 원래 연극배우인 탓에 노래는 약하다. 그러나 그 약점을 감정과 연기로 모두 커버하여 뮤덕들에게도 인정받는 놀라운 사람.[17] 리딩 공연부터 초연, 재연 공연동안 동일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삼연에서 여신 역이 더블캐스팅되어 이지숙은 처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한다.[18] 장군님이 살아 계셔 넘버에서의 골반춤이 일품이다(...).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은데다 무섭게 잘생긴 탓에 망가질때 확실하게 망가진다고...[10주년] [연장] [21] 첫 넘버이며, 각 인물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요소가 들어가있는 인트로적인 면이 있는 넘버. 포로 이송선 탈취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해군 주제에 처음 본 바다를 보며 설레어하는 주화라든가, 냉정하게 작전을 진행하는 동현과 창섭, 멘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순호, 포로 이송이고 뭐고 멀미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와중 딸바보질을 일삼는 영범 등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22] 무인도에 난파된 후 영범이 신세한탄을 하며 부르는 곡. 특히 마지막 구절 “난 울지 않는다(털썩)”가 매우 인상적이다(...)[23] 순호의 형과 순호가 전쟁터에서 겪은 과거의 사건에 이어지면서 혼자 살아남은 순호가 부르는 노래. 순호 역 배우의 표현력과 가창력이 굉장히 중요한 넘버이다. 해당 배우의 목 상태가 안 좋은 날이면 관객들은 이 곡에서 항상 조마조마해진다. 제발 나를 찾지 말라고[24]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를 달래주기 위해 영범이 불러주는 노래. 영범이 자신의 딸 진희를 위해 불러주던 자장가라고 한다. 동요처럼 감미롭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아름다운 노래. 딸의 목소리는 그날 출연하는 여신 역의 배우가 낸다.[25] 무인도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성을 잃고 잔인해져가는 군인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가사와 조명과 배우들의 마임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무인도의 살벌함을 표현해주는 넘버. 이 와중 석구의 생존 사실이 밝혀진다.[26]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순호를 어르고 달래기 위해 ‘여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는 영범의 사기극(..)이 시작되는 곡. 공연 제목을 달고 있는 곡인만큼 존재감도 크고 아름다운 곡이다. [54] 영범 역 배우가 그녀만 믿으면 돼↗↗↗!!!! 를 클린하게 올릴 때 관객들이 희열을 느낀다고. [55][27] 여신에 푹 빠진 순호가 여신님에게 잘 보이는 방법을 열심히 연구하는 넘버. 가사에 나오는 꽃 이름에 따라 관객을 하나씩 콕콕 찍어주며 노래를 부른다거나, 꺄핰핰핰 하고 웃는다거나 하는 재롱은 가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귀여움이라 할 만하다. 오그라드는데 어쩐지 귀엽다...[28] 여신님으로 순호를 꼬드기려고 결심한 영범과 석구가 창섭도 한 편으로 만들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곡이다. 창섭의 섬세한 감수성은 매우 감동적(...)[29] 본격적으로 여신님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부분. 발랄한 멜로디와 유쾌한 안무로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이다. 매 공연마다 꼬박꼬박 박수를 받는 곡.[30] 여신님은 어떻게 생겼냐는 주화의 질문에서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첫 번째. 석구가 징집당하기 전 짝사랑했던 동네 과부 누나와의 사연이다. 이 곡이 끝난 후 여신님 자리에서 혼자 사랑고백 연습을 하는 석구는 재연에서 추가된 매우 훈훈한 디테일.[31] 여신님 백일잔치 준비와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두 번째. 기생인 여동생을 둔 주화가 동생과 함께 평양 예술단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연습하는 장면. 안무가 특히 아름다운 부분이며, 원, 투, 쓰리, 포에 운율을 맞춘 가사도 매력적인 넘버이다.[32] 동현의 생일을 챙겨주는 창섭의 인간적인 모습과, 창섭이 여신님에게 식사를 드린 후 십시일반하여 창섭의 식사를 만들어주는 군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세 번째. 창섭의 냉혹하고 잔혹한 모습 이면에 숨어있는 의외로 연약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수많은 관객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에피소드.[33] 잠든 군인들을 지켜보는 여신님의 등장. 순호를 달래기 위한 허구적 도구로만 느껴지던 여신이 군인들의 마음 속에 어느덧 자리잡았음을 상징하는 곡이다.[34] 월남한 동현의 아버지와 연결되는 인물별 에피소드 네 번째 겸, 인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35] 무인도에 폭격이 떨어지는 와중, 홀로 외진 곳[56]에 숨어든 순호와 여신이 주고받는 넘버. 순호가 숨기고 있었던 비밀이 드러난다. 순호의 심리적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곡.[36] 여섯 군인이 서로를 도우며 하나로 뭉치게 되는 장면.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누구를 위해’가 서로 교차되며 진행되는 곡이다.[37] 1열 앞인데다가 무대 아래쪽에 있었기에, 뒷줄 객석에선 순호가 배를 고치는 장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소리와 대사 등으로 아 고치고 있구나 그래 하며 추측해야 했다... 앞줄도 앞사람 머리 크기에 따라서는 안 보이기도 했다...[38] 이 나무 뒤에는 물통이 구비되어 있어 배우들이 나무 뒤에서 대기할 때 티 안 나게 물을 마시기도.[39] 가끔 뚜껑이 닫히지 않아서 에피소드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40] 출처: 이석준의 이야기쇼 시즌 2 39회[41] 출처: '작곡가들 이선영 편', 2014년 5월 19일 프로젝트 시야[42] 초연, 재연 신석구 역[43] 초연, 재연 이창섭 역[44] 사연 이창섭 역[45] 삼연 류순호 역[46] 초연, 재연, 삼연 변주화 역[47] 럭키 드로우 표라고 보면 된다.[48] 손수건, 미니 포토북, 스페셜 DVD 세트, 에코백[49] 트랙리스트[50] 트랙리스트[51] 50% 할인권 1매, MD 10% 할인권 2매 할인 증빙 프리패스권 1매, 기증정품 추가수령권 2매[52] 속지[53] 트랙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