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9:44:22

에네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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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프로 라이트
파나소닉 에네루프 영문 공식 사이트
1. 개요2. 상세3. 성능4. 인수5. 기타
5.1. 대용품5.2.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파나소닉에서 판매하고 있는 니켈 수소(Ni-MH) 이차 전지 및 관련 액세서리의 상표. 원래는 산요전기의 제품이었지만 산요가 파나소닉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기술과 생산시설은 후지쯔에 매각되었다. 현재는 후지쯔에서 개발/생산되어 파나소닉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 상세

에네루프 전지는 기존 이차 전지가 가지고 있는 높은 자체 방전율을 어느 정도 해소한 전지로, 구입 후 충전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지라는 점을 이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른 충전지가 공장에서 출고 후 물류 운송 과정과 진열 대기 과정에서 전력이 다 방전되어 구입 후 사용을 위해서는 충전을 해야 하는 데 반해 에네루프는 낮은 자체 방전률 덕분에 그럴 필요 없이 공장에서 충전된 그 상태 그대로 포장 뜯자마자 쓸 수 있다는 뜻. 완전 충전 후 10년이 지나도 70%가 남아 있다는 매우 낮은 자체 방전율을 보여준다.[1]

AA, AAA 규격부터 출시되었으며, 용량은 각기 2000mAh, 800mAh로 타 전지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나 자체 방전율이 낮아서 여타 대용량 충전지만큼 오래 쓸 수 있다. 그리고 2008년 C 사이즈, D 사이즈, 유니버설 충전기가 발매되었다.

에네루프의 초창기 제품은 1000회 충전[2][3]이 가능했으나 개량되면서 2012년 판매분[4]부터는 1500회 충전이 가능하며, 영하 20도까지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2013년 생산 제품[5]부터는 1800회로 늘어났고, 2015년부터 판매 중인 제품들[6]은 2100회로 늘어났다.

고용량판인 '에네루프 프로'도 있다. 충전량은 기존 대비 20% 늘었지만 무게도 20% 늘어나고[7] 충전 수명이 500회로 감소했다.[8][9] 1년간 방전률이 3%에서 15%로 높아졌으며 가격은 40% 정도 더 비싸다.[10]

반대로 저용량/저가형의 '에네루프 라이트'도 있다. 가격은 약 2/3. 용량은 각각 1000mAh, 600mAh로 줄었고 충방전 횟수가 2000회였지만 파나소닉 인수 후 3000회로 늘었다. 과거 산요 시절에는 한국에서도 판매했지만 파나소닉에 인수된 이후에는 외국에서만 판매 중이다.

Xbox 컨트롤러DSLR의 배터리로 자주 사용되며,[11] 스트로브의 전원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기존 니켈수소 이차 전지의 방전률로 인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주변기기용 전지를 출사할 때마다 충전해줘야 했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차 전지의 특성상 전압이 낮아서 AF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긴 대기시간을 유지해야 하는 휴대기기의 특성상 GP2X 사용자 사이에선 거의 필수 아이템이 된 상태. 용량은 고급형 1회용 건전지보다는 적지만, 방전률이 낮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 저전력 전자제품(시계, 리모콘 등)에도 적합하다.

에네루프의 첫번째 단점이라 할 만한 부분은 알카라인 기반 일차 전지(=일반 AA 건전지)나 일반 Ni-MH 충전지보다 약간 적은 용량인데, 일반 제품이 2000mAh로 약 2500~2700mAh 가량인 알카라인이나 최대 3000mAh 정도까지 나온 Ni-MH 충전지에 비해 다소 꿀린다. 다만 후술할 특성으로 인해 실사용 시 용량은 그리 부족하지 않으며, 이를 보완한 에네루프 프로도 있다. 다만 에네루프 프로 제품의 경우 기존에도 알카라인이나 리튬 건전지보다 무거운 무게(26g)가 더욱 무거워졌다는(30g) 단점은 있다.

두번째 단점으로, AAA 제품의 기본 전압이 1.2V 로 시작한다. 사실 AAA 규격에 1.2V 도 있기 때문에 에네루프의 잘못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왠지 많은 제품이 1.5V 출력의 알칼라인 AAA 전지 기준으로 설계해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에네루프 AAA 의 1.2V 배터리를 연결하면 전압이 낮아서 배터리 방전 상태로 인식하거나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처가 매우 제한된다. 다만 이는 에네루프만의 단점이 아닌 Ni 2차 전지의 전압 특성과, 알카라인의 전압 특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12] 만약 1.5v 를 끝까지 유지하는것을 원한다면 리튬전지인 켄틀리 충전지를 추천한다. 중국브랜드라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무게도 에네루프보다 가벼워서 RC 카 등에 사용 목적이라면 에네루프 보다 더 낫다.[13] 미니카, 선풍기 등 모터가 내장된 기기라면 전압이 회전속도에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되도록 1.5v를 사용하는게 좋고, 전자회로를 작동시키는 리모컨,카메라 등 무선기기에 사용한다면 그냥 1.2v 충전지를 써도 대부분 별 무리가 없다.

표준형 에네루프 배터리에 파스텔, 글리터링, 루즈, 위장무늬 등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추가한 '에네루프 톤즈'라는 한정판 제품군을 주기적으로 출시한다. 성능상 차이는 없다. 동 제품명을 사용한 충전식 손난로, 휴대기기용 보조배터리 등도 출시된 상태. 이 제품들은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한 제품이다.

에네루프의 인기 때문인지 산요의 표준형(AA 2700mAh, AAA 1000mAh) 니켈수소 전지는 점차 외면을 받았다가 파나소닉 통합 완료 이후로 단종되었다.[14]

3. 성능

에네루프는 Ni-MH 계열 전지로 기본 특성은 다 따라오지만 다른 점이 몇가지 존재한다.
  1. 이상하게 높은 방전전류
  2. 이상하게 낮은 내부저항
  3. 이상하게 높은 정전압 유지율

인데, 이 세 가지가 자연방전률이 적은 것보다 더 큰 특징으로 다가선다.
  1. 이상하게 높은 방전 전류
    일반 에네루프는 방전 시 4직렬에서 30A[15]의 방전전류를 보이며, 이 상태에서도 전압은 약 5V 정도로 유지된다. 최고도 방전률은 약 70A 가량. 자료상 최대 연속 방전전류는 AA 기준으로 4A로, 이 역시 보통의 Ni-MH 충전지에 비해 압도적이다.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나 Ni-MH 충전지는 이렇게 방전 전류가 높은 환경에서는 신품 및 완충 상태라도 순식간에 전압이 떨어져서 심하면 전체 용량의 1/3, 1/4도 못 썼는데 전지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단 이런 상태라도 방전 전류가 낮은 환경에서는 이용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전압이 낮더라도 스트로브에는 오히려 연사 속도가 높으며, RC 자동차들에 쓰는 경우 모터와 변속기의 성능을 거의 끝까지 끌어낼 수 있다. 또한, LED 손전등을 사용할 때, 페닉스 등에서 나오는 AA 전지를 사용하는 1200Lumen 출력의 손전등에서 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2. 이상하게 낮은 내부저항
    신기하게도 전류가 상승할 때 전압 하락이 적다. dt/da 비가 거의 0.2를 넘지 않는다. 그래서 충전기 오류가 은근히 잘 난다. 과전류로 충전기가 멈추는 것. 특히 과거에 출시되었던 소니제 고속충전기에서 4셀충전 시 오류가 잘 난다. 그중에 특히 H 시리즈의 고속충전기(25분 내에 배터리를 충전)[16]는 거의 4셀 동시충전을 못 한다. CC/CV(정전류-정전압) 충전을 권장하며(전류는 0.1C 권장), D-Peak 검출은 까다로운 편. 어차피 비싼 돈 주고 에네루프 샀는데, 기왕 산 거 충전기도 에네루프 충전기로 같이 구매하면 된다. 2019년 현재 판매중인 파나소닉 BQ-CC55 급속충전기가 사용하기 좋은 편이다.[17] 급속이 아닌 일반형 충전기는 소니 BCG-34HLDN이나 후지쯔 FCT345가 사용하기 좋은 편.
  3. 이상하게 높은 정전압 유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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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네루프의 방전 곡선은 완충 상태에서는 전압이 빠르게 떨어지지만 이후 한참동안 전압을 상당히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거의 방전되면 그 때서야 전압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리튬이온이랑 많이 닮았다. 그래서 보통의 Ni-MH 전지를 쓰는 데에 집어넣으면 전압식 잔량 확인이 제대로 안 된다. 아직까지 80% 남았다고 생각하며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켜지지 않는다든지... 손전등이나 휴대용 선풍기에 넣고 다니면 보통 전지는 쓰면 쓸수록 어두워지거나 힘이 달리는 것이 티가 나는데 에네루프는 거의 출력이 유지되다가 어느 시점에서 출력이 갑자기 뚝 떨어지고 곧 멈춘다. 좋게 말하면 출력이 안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배터리 소진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나쁜 점도 결국에는 다른 니켈 전지에 비해서 성능이 너무나 좋아서 생기는 문제다.

    이 특성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에네루프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애초에 에네루프를 사는 수요층은 이 한결같은 정전압 유지율에 반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전지에는 새로 갈아넣은 지 얼마나 됐다고 출력이 눈에 띄게 약해져서 사람 속을 썩이는데[18] 에네루프는 마지막까지 100%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해서 작동이 아주 만족스럽다는 것. 소진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갑자기 꺼지는 것은 정 불안하면 여분의 배터리 하나를 더 가지고 다니면 해결되는 문제고.

4.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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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전기파나소닉에 인수됨에 따라 에네루프 또한 산요가 아닌 파나소닉을 통해 발매되게 되었다. 한편 기존 산요의 에네루프 공장, 기술 등은 후지쯔에 넘어갔다. 그래서 산요 인수 이후로 나오는 에네루프는 후지쯔 공장에서 생산돼서 에네루프 상표만 붙여서 나오는 제품이다. 후지쯔 충전지 성능이 에네루프와 같아진 건 덤. 자세한 건 아래에 서술되어 있다.

문제는 파나소닉이 기존의 에네루프와 기술 방식이 다른 고수명 충전지·건전지 상표 EVOLTA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 이 때문에 에네루프는 역설되게 1년 이상 더 산요 상표로 출시되었다. 결국 2013년 4월 파나소닉 상표로 통합되었지만, 여전히 파나소닉의 적자(?)인 EVOLTA와 경쟁하는 관계이다. (OEM 제조사는 같다)

결국 2023년 4월부터 상기한 상황을 보다못한 파나소닉은 축전지는 에네루프, 건전지는 에볼타 브랜드로 재편하였다.

5. 기타

한국에선 제대로 된 총판이 없는지 오프라인에서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한국 건전지 시장 특성상 마진이 높은(즉, 상인이 선호하는) 건전지를 우선하여 비치해두는 마케팅 때문. 그나마 대형 매장이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용산 및 세운상가 주변의 배터리 전문 점포에서 웬만한 제품들을 다 팔고 있기 때문에 구할 수는 있지만 동네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급히 구입하기는 힘들다. 다만 인터넷에서는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름있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 판매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산요 인수 이후로 산요의 에네루프 기술과 공장을 가지고 있던 FDK Twicell은 후지쯔에 매각되었으며, 파나소닉은 상표만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2018년 현재 에네루프를 비롯한 도시바 IMPULSE, 에너자이저 충전용 제품[19], 후지쯔, 소니 사이클에너지(2016년 이후 생산품) 등의 대부분의 일본산 충전지가 FDK Twicell에서 동일한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2010년경 북미에서 판매한 듀라셀 Precharged 충전지도 FDK Twicell의 OEM 제품이며, Apple Battery Charger에 동봉되는 배터리와 아마존닷컴의 Amazonbasics 충전지, 이케아의 LADDA 충전지(흰색 외장의 2450, 900mAh 고용량 모델 한정)도 이들과 같은 FDK Twicell 계열로 강하게 의심받는다. 소니 사이클에너지는 2008년 상반기 이전에 FDK Twicell(당시 산요)의 OEM 납품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20], 2008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는 다른 일본계 전지 회사인 GS Yuasa의 기술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이었다.[21] 2010년 생산품부터 포장 디자인이 주황색 계열에서 녹색 계열로 변경되었다.[22][23][24] 한때 에너자이저의 충전지도 Yuasa OEM이었다. 2016년 생산분부터 다시 FDK Twicell OEM이 되었다.[25] 이 곳에서 산요 OEM 시절의 초기형부터 2015년 생산품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LEXEL은 중국계 전지 회사로, 다른 일본계 충전지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충전지 상표는 E-Keep이다. 디자인부터 에네루프의 유사품으로 반값 이상으로 저렴하지만 카메라나 RC동호회 등에서 체감 성능이 에네루프의 90% 정도라고 증언하는 유저가 있을 만큼 에네루프의 가성비 대용품으로 추천하는 일이 많다.

2014년 상반기 이후로 파나소닉 합병 이후의 생산분, 그러니까 산요 상표가 빠지고 파나소닉 상표가 박힌 생산분이 한국에 유입되면서 충전횟수는 2100번으로 강화되었지만 그만큼 가격도 올랐다. 용산 모 배터리 전문 가게 기준으로 산요 버전이 1쌍에 6천원이었던 것이 8천원으로 오른 것. 그리고 에네루프 라이트는 한국시장에서 철수되었다.

에네루프 일반형은 2017년 7월 생산품부터 2019년 여름 생산품까지 원산지가 중국산으로 바뀌었었다.[26] 2019년 7월 이후의 생산품[27] 기준으로 다시 일본산으로 변경되었다.[28] 일본산과 중국산의 구분은 자연방전율 표기로 구분이 가능하다. 5년 후 70%로 표기되어 있으면 중국산, 10년 후 70%이면 일본산이다. 소니랑 생산공장 바꾼 것 같다 반면 에네루프 프로는 2018년 11월 생산품 기준으로 일본산.

사용하다 보면 충전기가 콘센트 한 칸을 차지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USB 충전기를 찾아볼 때도 있다. 한국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직구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의 니켈수소전지용 USB 충전기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에서는 건전지 16개 3000원에 판매하기도 해서 충전지보다 건전지가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좋다. [29][30]

5.1. 대용품

에네루프는 충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거품이 붙어서 좀 비싸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눈이 가지만, 가성비는 브랜드마다 제각각이므로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심지어 리튬 1차 전지를 대용품이라고 집어넣는 알못도 있는 점을 주의할 것. 정확히 대용품이라고 하려면, 니켈수소(Ni-MH) 이차 전지거나 이와 호환되는 제품이어야 하며, 에네루프급이나 프로급에 하는 실용량[31]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런 상식적인 기준 따위 알 게 뭐야하는 알못들 때문에 전혀 상관도 없는 제품이 끼워넣어졌다가 나중에서야 이건 아님이라고 정정되는 사례도 있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취소선으로 후술되어 있는 에너자이저 얼티밋 리튬

호환성에 관한 부연 설명으로 니켈 계열 이차 전지는 명목 셀 전압이 1.2 V이고, 당연하게도 에네루프 계열은 모두 여기 해당되므로 이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대체로 1.3 V~1.5 V 전지까지만 호환되는 경우가 많다[그나마]. 사실 호환 여부 자체는 충전 가능 여부가 아니라 물리적 크기와 전압이 결정한다. 당연히 3.x V 리튬 계열은 충전 여부와 무관하게 호환이 안 된다![33].

FDK 공장 생산품(ODM) : 상술했듯이 사실상 브랜드와 세부용량만 다른 한지붕 제품들이다.
  • 후지쯔 시리즈 : 화이트, 블랙, 블루, 레드의 4종류가 있다. 화이트는 일반형이고[34] 블랙은 고용량 제품이다.[35] 블루는 화이트와 용량은 같지만 염가형 제품이고[36] 레드는 저용량 제품이다. 가격대는 에네루프와 비슷하다. 2022년 기준으로 퀄리티 관리는 이쪽이 에네루프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많다.[37] 그도 그럴것이 현재 모든 기술은 후지쯔 소유이며 에네루프는 파나소닉의 하청을 받아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마디로 이쪽이 현재 오리지날이며, 에네루프는 후지쯔에서 생산 이후 파나소닉 상표만 달고 나오는 충전지인 셈이다. 또 충전기 퀄리티도 훨씬 낫다는 평으로 후지쯔 충전기 FCT344가 에네루프 충전기 BQ-CC 55보다 훨씬 불량률도 적고 고장도 없다는 평가가 많다.
  • 이케아 LADDA 진한 옥색 고용량 제품[38], 연한 옥색 일반용량 제품[39] : 판매점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므로 잘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에네루프와 동일 용량인 일반 제품은 국내 이케아 매장기준 계산시 이케아 패밀리 바코드를 찍으면[40] AA AAA 가리지 않고 8900원에 4개를 득템할 수 있다. 이케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 10월 이후 AA AAA 일회용 전지 판매를 중단하면서# 원래 ALKALISK 일회용 전지가 진열되던 자리는 모두 LADDA 일반용량 제품이 진열되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 포장지 역시 기존 종이+플라스틱에서 종이로만 포장된 흑백인쇄 형태로 변경되었다.
  • FDK 자체상표 상품 : AA 2000/2500, AAA 800/900mAh. 2022년 12월 기준 쿠팡 직배송등 온라인에서 취급되고 있으며 FDK 생산품 가운데 이케아 제품의 할인가를 제외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워낙에 아는 사람만 아는 생소한 이름 탓에 재고 회전이 매우 느린지 간혹 상당히 방전된 상태의 물건이 배달되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여담으로 이 제품 포장지에는 후지쯔 충전기 그림이 그려져있다.
  • 소니 사이클에너지 시리즈(2008년 상반기 이전 및 2016년 이후 생산품)[41] : 취급하는 판매점이 적다.
  • 도시바 임펄스 시리즈[42] : 고용량 제품군이 에네루프 일반제품군보다 저렴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케이스는 덤. 완전방전(과방전)하면 아예 죽어버려 더는 충전이 안되어 못써버리게 되는 불량이 발생하기 쉬우니 과방전에 유의해야 한다.
  • 아마존닷컴 아마존베이직스 리차저블(AmazonBasics Rechargeable) 시리즈
  • 에너자이저 리차저블 익스트림/MAXI#[43] : 마트에서 비교적 구하기 쉬운 편이라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온라인에서는 에네루프보다 약간 저렴하다.

그 외 니켈수소(Ni-MH) 이차 전지
  • Lexel e-keep 시리즈[44] : 중국산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충방전 횟수가 1000회이기 때문에 전지를 자주 충전하는 상황이라면 그리 추천되지 않는다.
    • 그외 타 중국산 제품들의 경우 2020년 이후 시점에선 전반적으로 기술이 상향평준화된 상태라 왠만해선 위의 Lexel과 큰 차이가 없기에 적당히 골라잡아 구매하면 된다.
  • 이케아 LADDA 황갈색 저용량 제품군[45] : 용량 대비 가격이 비싸니 다른 제품을 알아보도록 하자. 게다가 국내 이케아 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고있다.
  • GP Recyko 시리즈

리튬 계열 : 매우 마이너한 종류로 전용충전기가 필요한 경우가 다수, 가격도 니켈전지보다 훨씬 비싸다. 이를 감수할 정도로 1.5시간 이내 급속 충전이 필요하거나, 어떻게든 무게를 줄여야 하거나, AAA, AA배터리 규격인 기기인데도 1.5v 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 적절한 선택지이다[46].
리튬배터리가 보급되기 전에 설계된 물건이거나, 설계 자체가 잘못되었다거나 해서 AAA, AA배터리 규격인 기기인데도 전압유지가 필수적인 기기에 주로 사용한다. 무게도 가벼워서 성능 측면에서는 에네루프보다 우위라 게임보이같은 고전 휴대용 게임기 유저들 사이에서는 반필수템. 참고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3.7V를 입/출력하므로 충전을 위한 입력단자[47]와 1.5V 출력을 위한 소형 벅컨버터가 같이 내장된다. 때문에 일반 전지류와 달리 리플 노이즈가 있고(# 댓글 참고), 떨어뜨리는 등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정작 전지 자체는 멀쩡한데 벅컨버터가 고장나서 못 쓰게 된 사례를 여러 찾아볼 수 있다. 일반 전지보다 충격에 약하다고 생각하고 조심하는 게 좋다.
  • 켄틀리(kentli) 충전지: 중국브랜드라서 알리익스프레스 등지에서 발견 가능하다.
  • 팔로(palo) 충전지[48]: 켄틀리와 거의 유사한 중국산이지만 충전기 모양이 다르다. 가격은 켄틀리보단 훨씬 저렴하다. 켄틀리와 달리 1.2v 니켈수소(Ni-MH) 등도 같이 검색되므로 AAA, AA 규격 리튬 제품을 사려면 1.5v를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저렴이 Li-ion 배터리들은 많으나, 도를 넘는 뻥스펙도 많고[49] 실성능과 안정성 여부가 확인된 것은 드물다.
* 베이스어스(baseus) 충전지: 충전기, 케이블, USB 허브 등으로 유명한 그 브랜드 맞다.
  • 에너자이저 얼티밋 리튬 : 일단 1.5 V AA(A) 사이즈이기 때문에 호환은 된다. 그러나 요즘 리튬 전지는 대체로 2차 전지로 나오기 때문에 충전지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리뷰에서 그러는 경우도 간혹 보이지만, 엄연한 일회용 전지이다!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절대 재충전해서 사용하면 안된다.

5.2. 매체에서의 등장

Fate 시리즈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인 카니발 판타즘에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버서커에게 이 상표의 건전지를 사오라고 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성배전쟁에서 승리하고 뭔가 사오긴 했는데, 에네루프 건전지가 아니라 '티 포트'. 그런데 그것이 성배의 열화카피 버전이었는지, 거기서 나온 네코 알퀘이드가 건전지를 두 개 내놓고는 사라진다. 하지만 이마저도 에네루프가 아니었다.
[1] 1년에 3%라는 방전율이 얼마나 낮은 수치인지 말하자면, 충전지 중에 방전율이 가장 낮은 리튬이온 충전지의 1년 방전율은 약 20%다. 그리고 건전지와 비교하면, 건전지 중에 방전율이 가장 낮은 리튬 건전지의 1년 방전율은 1%고 그 다음으로 낮은 알칼리 건전지의 1년 방전율은 5%다.[2] 에네루프가 아닌 기존의 Ni-MH 전지는 500회 충전[3] 1세대 HR-3UTG/4UTG[4] 2세대 HR-3UTGA/4UTGA. 전지 표면에 왕관 마크가 붙어있다.[5] 3세대 HR-3UTGB/4UTGB. 2세대의 왕관 마크에 밑줄이 추가되었다.[6] 파나소닉 인수 이후[7] AA는 26g->30g, AAA는 11g->13g[8] 다만 충전수명 500회는 그다지 중요한 단점은 아니다. 보통 일반인이 충전지를 사면 100번 정도 채우고 버리면 많이 쓴 것이며, 매일같이 사용하는 전문직도 충전 횟수를 다 채우고 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용하지 않아도 기간이 지날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게 충전지라... 게다가 에네루프 프로와 비슷한 용량의 18650 충전지도 충전 수명은 500회가량으로 동일하다.[9] 에네루프의 수명이 10년이라 가정하고 2100회를 충전해서 사용하려면 1.738일에 한 번 꼴로 전지를 충전해야 한다. 한마디로 손난로, 미니 선풍기를 매일 틀고 사는게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10] 저렴한 대용품으로 도시바 임펄스와 소니 사이클에너지 2500mAh가 있다. 같은 일본산에 동일공장 생산품이라(소니는 2016년 생산품부터) 사실상 동일한 물건. 같은 대용품으로 후지쯔 블랙이 있지만 이쪽은 가격이 에네루프와 비슷하다.[11]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에네루프를 포함한 AA건전지는 엑박패드 전용 배터리보다 훨씬 무겁다. 에네루프 AA 2개의 무게가 52g인데, 엑박패드 충전식 배터리킷의 무게는 26g이므로 두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엑박패드는 가벼울수록 좋기 때문에 에네루프를 구입할 돈으로 배터리킷을 여러개 구입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 또는 그보다 작은 에네루프 AAA를 구입하고 AAA-AA 변환홀더를 이용해서 사용할수도 있다. 에네루프 AAA의 무게는 11g이고 변환홀더의 무게는 4g이므로 합친 무게는 15g이 되고 2개의 무게는 30g이 된다.[12] 1.5v가 필요하면 Ni-Zn 배터리를 사용하면 된다.[13] 가격이 좀 비싸고 전용충전기가 따로 필요하긴 하지만, 1.5v 를 끝까지 유지해야하는 물건이라면 잠깐쓰고 버릴 알카라인들보단 훨씬 효율적일것이다.[14] 2014년경까지 판매된 소니 사이클에너지 2700, 1000mAh B2FN 모델과 사양이 같다.[15] tested with FLUKE[16] BCG-34HUE 모델로 추정[17] 3색 LED로 충전 상태를 알려주며, 배터리 수명도 알려준다. 급속 충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충전시 발열이 굉장히 심하다.[18] 특히 일차 전지. 충전도 할 수 없어서 다 쓰면 그냥 버려야 하는데 그런 녀석이 아직 용량의 반도 안 썼는데 벌써부터 출력이 약해지며 죽겠다는 엄살을 피우고 있으니...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출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니 이걸 확 갈아버려야 할지 아니면 부족한 출력이나마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쓰고 버려야 할지 상당한 내적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이차 전지, 아니 알카라인마저 보편화되지 않고 오로지 망간건전지였던 80년대만 해도 새 건전지를 사면 먼저 미니카세트(워크맨) 등 모터 돌아가는 기계에 먼저 들어가고, 출력이 약해져 테이프 늘어가는 소리가 나면 라디오에 옮겨넣고, 라디오조차 안나오면 마지막에 탁상시계에 넣어 사용하곤 했다.[19] AA 2300mAh, AAA 800mAh 모델. 국내에서는 이 모델만 판매중이다. AA 기준 더 작은 용량의 1300, 1500, 2000mAh도 있으나 충전기 번들이다.[20] 2008년 3월 생산품 기준, 자율안전확인 신고일 2007.4.27[21] 2009년 이전 생산품 자율안전확인 신고일 2008.2.22[22] 포장 디자인이 변경된 2010~2015년 생산품 기준 AA 기준으로 용량이 2100mAh로 표기되어 있다. FDK로 전환한 2016년 생산분부터는 2000mAh.[23] 포장 디자인 변경 전인 2009년 이전 생산품은 짝퉁이 많이 유통된 적이 있으니 주의. 3800mAh 같이 무식하게 큰 용량이 적힌 짝퉁 제품도 있었다.[24] 2015년 이전 생산품은 정품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있다.[25] 2019년 1월, 3월 생산품 기준 포장에는 2015년 이전 생산품처럼 제조사가 Yuasa(Tianjin)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내부 셀에는 일본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바람. 아마 수입처에서 포장에 제조사 표기를 잘못한 것 같다.[26] 일본산 안전인증번호 조회시 제조사 FDK Twicell, 중국산은 파나소닉에너지(Wuxi).[27] 2019년 8월 생산품까지 중국산과 혼재[28] 일본산 자율안전확인 신고일: 2014년 1월 23일, 중국산 자율안전확인 신고일: 2015년 2월 27일[29] 위쪽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용량은 반이나 남았는데 전압하강 때문에 기기가 제대로 동작을 안하면 바꿔줘야 하기 때문. 그리고 차라리 셧다운이 되면 속편하겠는데, 어느순간 은근슬쩍 오동작이 생기거나 되다말다 하면 엄청난 스트레스다.[30] 물론 전력소모가 적을경우라면 건전지 쪽이 더 생각할게 적으므로 전력소비량에 따라서 결정하면 된다.[31] AA 기준 에네루프급 2000mAh, 프로급 2500mAh에 최소 수백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그나마] 1.5 V까지는 허용하는 이유가 건전지 자체의 근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AAA,AA 규격에 많이 쓰는 1차 전지인 알카라인 전지 때문이다.[33] 사용처 자체에서 설계단계부터 해당 전압 계열을 모두 쓸 수 있게 만든 경우는 예외[34] AA-2000mAh, AAA-800mAh[35] AA-2550mAh, AAA-950mAh[36] 초기 에네루프와 동일하게 1000회 충전[37] 튜브 마감 또한 에네루프보다 고급스럽고 쓰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에네루프 튜브는 쉽게 찢어지고 손상되는 특성이 있다.[38] 원래 백색이었으나 리뉴얼되었다. AA 2450mAh, AAA 900mAh. 에네루프와 같은 FDK OEM.#[39] AA 1900mAh, AAA 800mAh. 상품 안전인증번호 검색으로 FDK OEM 확인가능[40] 무료 멤버쉽이다![41] AA 2100mAh, AA 2500mAh, AAA 800mAh, AAA 900mAh[42] AA 2000mAh, AA 2550mAh, AAA 800mAh, AAA 950mAh[43] AA 2000-2300mAh, AAA 800mAh[44] AA 2000mAh, AAA 900mAh, 9V 250mAh[45] AA 1000mAh, AAA 500mAh[46] 리튬배터리 보급 이후에는 대다수의 전압유지가 필수적인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18650 표준규격이든 자체규격이든 리튬 배터리를 채용하고, AAA,AA 규격을 사용하는 기기들은 굳이 1.5V 유지가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1.2V 의 에네루프로도 잘 돌아간다.[47] +극 주변에 링 형태로 추가하여 전용 충전기의 단자와 접촉되도록 하거나 마이크로 5핀 USB 또는 USB-C를 사용하기도 한다.[48]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검정 AA 3400mWh/AAA 900mWh와 흰색 AA 3500mWh/AAA 1300mWh, USB-C 방식의 파랑 AA 3600mWh/AAA 1110mWh 제품을 팔고 있다.[49] 중국몰 특성상 알리나 테무에선 적당한 과장에서부터 AAA ~ 18650 규격에 몇만 mAh가 넘어가는 물건까지 별의 별 종류를 손쉽게(...) 접해볼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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