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9:35:02

야마(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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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81C09><colcolor=#ffffff> 야마
Yama
파일:야마.jpg
종족
계급 오선급
성별 남자
원천속성 죽음(死)
신체 신장: 189cm 체중: 74kg
신전위치 린드할로우

1. 개요2. 상세3. 능력4. 작중 행적
4.1. 본편4.2. 외전
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Yam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의 나오는 죽음의 신이자 동양엔 염라대왕으로 전해지는 야마.

2. 상세

우주의 모든 죽음(死)을 관할 영역이자 원천속성으로 가진 오선급의 생성신. 생성신 중에서 유일한 오선급이다.[1] 죽음 속성 최강의 신으로, 최초로 우주에서 생명체가 죽음을 맞아, 죽음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을 때 태어났다. 반묶음한 긴 밤색 머리에 긴 동양풍 검은 옷차림을 하고 있다. 눈은 녹색이다. 물론 신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인상 자체는 늘 진지하고 약간 음침한 느낌마저 든다.[2]

우주의 모든 죽음을 관할하는 신으로, 죽음을 맞은 영혼을 심판하는, 그러니까 사후 심판을 관장하는 신. 모든 차원에서 벌어지는 죽음이 그의 관할영역이기에 실시간으로 엄청난 업무량이 쏟아지는데, 수많은 신들을 보좌로 두고 있음에도 한 시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바쁘다.[3] 야마의 본래 관저는 신계에 있지만, 신계는 시간의 흐름이 빨라 일이 더 힘들어지므로 보통은 가장 낮은, 시간이 제일 늦게 흐르는 차원인 초열지옥에서 업무를 본다.[4] 다른 오선급 신들은 모두 자연신이라, 그냥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게 제일 큰 일인 만큼 신계를 모두 뒤져도 그만큼 바쁜 신은 많지 않다.[5] 그렇기에 우주급 사건에 개입하고 싶어도 일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 업무가 수명을 관할하기에 그런지 상당히 깐깐하고 고지식한 성격이다. 자신만의 규칙을 절대 어기지 않기에 인간의 수명을 늘려 달라고 그에게 찾아온 수많은 신과 수라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두 거절 당했다. 심지어 시초신인 비슈누가 찾아와도 마찬가지. 야마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는 공명정대함으로, 모든 영혼이 소중하기에 특별 대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철칙.

참고로 야마가 거주하는 곳은 신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신계는 복층 구조로 윗쪽에 가까울수록 하계의 시간 흐름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일부러 이런 자리에 앉은 이유는 청탁 거부를 위해서.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다들 야마 성깔을 아는지라 수명 청탁은 안하지만 그래도 굳이 청탁하려고 오는 녀석들은 시간축이 달라서 청탁하는 도중에 이미 다른 사람은 죽어버린 상태가 찾아오기 십상.[6] 그러나 일이 많으면 싫어도 초열지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3부 36화에서 각성한 브릴리스의 말에 의하면 저 세상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신이라 한다. 그 외의 다른 신들은 오직 소멸만을 두려워할 뿐 '죽음'에는 아무 감흥이 없어 이용가치에서 밀린다고 판단되면 거리낌 없이 죽음으로 내몰기 때문이라고. 브릴리스가 낙원으로 가는 데 실패하고 다시 환생하는 걸 반복한 것 같은데 1부에서 야마가 죽기 전에 아그니에게 한 경고는 바로 그렇게 하면 결국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7] 또한 자신을 소환하려고 시도한 모든 이들이 지닌 사정은 모두 절박하며, 그 경중을 따질 수는 없다고 말하는 등, 찬드라나 기타 신들에 비해 인간의 의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3. 능력

2부에서 클로드 유이아샤 라히로에게 말하기로는, 죽음의 무언마법은 가까이 인접한 사람의 수명이 보이는 건데[8] 곧 죽을 사람에게서만 보인다고 한다.

'호티 야마'를 사용하는 대상자의 수명을 12시간만 남기고 없애는 마법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법을 건 지 12시간이 지나면 호티 야마의 효과가 나타나서 수명이 12시간만 남은, 즉 '자신이 죽기 직전'의 모습이 되고 그 상태에서 또 12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멎어 자연사하게 된다. 이 죽음 마법은 파멸 마법과 같이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죽음 속성 마법사는 주변인들이 좀 안 좋게 본다고... 사형집행의 경우가 아니면 거의 무조건 범죄라고 한다.

등장한 능력으로는 생명체의 수명에 관여할 수 있으며[9]와, 죽음의 결계처럼 진 녹색 불길로 구성된 권속(제각기 다른 수라의 모습을 한)을[10] 부려 아이라바타의 초월기를 막고 신 쿠베라를 보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음 속성 최강의 신인만큼 "호티 야마"와 "브하바티 야마"의 원전이 되는 초월기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 아이라바타와의 전투에서 자신과 대상의 의식을 바꿔치기 해 대상의 몸을 빼앗는 "브하바티 야마"의 원전이 되는 초월기를 안 쓰는 것이 의문인데, 신관 클로드 또한 수면제를 먹고 자신의 몸을 재우고 해당 마법을 사용했음을 생각하면 나름 큰 제약이나 리스크가 있는 초월기로 추정된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1부에서 잠깐 등장했는데, 아그니브릴리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죽이고 달아났기에 화나서 파업하고 초열지옥 어딘가에 앉아 있는다. 이때 브라흐마에게 한 말이 "누군 한시도 쉬지 못하고 일만 하고, 누구는 백수 짓 하다가 여자나 만나러 가버리고 무슨 역할 분담이 이따위입니까?"[11]

아그니의 회상에서 아그니가 야마를 죽이고 인간계로 오기 바로 직전의 일이 나오는데, 당시 야마는 자신을 죽이고 소환에 응해도 부질없는 짓이 될 거라는 말을 한다.

3부 37화에선 브라흐마와 함께 서류 정리를 하고 있다. 브라흐마 앞에서 그 여자만 깨어나면 한 길 사람 속 모르는 멍청이가 되 버린다고, 통찰능력이 안 통하면 그 정도도 못 헤아리는 바보라며 아그니를 깠다.

전생의 브릴리스와 아그니 간의 혼약을 주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브릴리스를 소멸시키려면 아그니의 허락을 맡고 오라고 말한 것이 드러났다. 이를 들은 바루나의 반응은 고지식한 놈이라고.

3부 57화에서 과거 회상에서 간다르바와 싸우다 죽어 저승에 온 아그니를 맞이한다. 방금 멸망한 행성에 꽤 똘똘한 신이 하나 있었는데 녀석이 소멸한 건 좀 아깝다는 식으로 말한다. 행성이 멸망할 때 함께 죽은 인간들은 언급하지 않는 야마를 보며 아그니가 너무 변했다고 지적하는데, 이에 자신의 자리에 있으면 죽음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버리지 않고' 버틸 수는 없을 거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아그니는 그 자리가 버티기 힘들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단지 아그니 자신은 그나마 말이 통하던 친구도 더 이상 자신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는게 좀 안타까웠을 뿐이라고 하자 야마 또한 이에 동의한다는 듯이 씁쓸히 아그니를 바라본다. 태초에는 아그니와 비슷하게 인간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었지만, 번뇌를 잊기 위해 꼭대기에 가서 비우고 오는 일을 반복하며 점점 다른 신들처럼 인간의 죽음에는 무심해지게 되어버린건지도 모른다.[12]

이후 지옥에 찾아온 인드라에게 아그니가 브라흐마에게 받은 지옥불의 검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었다. 중립이라는 분이 대체 왜 아그니에게 저런 무기를 만들어줬냐고 묻자 여쭤봤는데 그냥 입을 다물어버리곤 일 도와주던 것도 팽개치고 사라져버렸으니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인드라는 당장 내 무기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야겠다면서 가버리자 야마는 그런 인드라에게 일 도와주려 온 거 아니였냐고 한마디 한다.

3부 75화에서 회상으로 재등장했다. 간다르바의 영혼 파괴를 막기 위해 인간들의 영혼이 이승에 잠시 머무는 게 아니라 곧바로 저승으로 가게끔 룰을 바꿀지 말지에 대해 신들이 토론을 했었는데 이때 바루나는 찬성했지만 야마는 망자의 영혼은 이승에서의 대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고 바로 저승으로 가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며 반대했다. 인드라나 수르야로 추정되는 다른 신들도 야마의 의견에 동의했던 걸로 봐선 보통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결국 간다르바의 패악질이 너무 심해지자 야마는 본인의 의견을 꺾었고, 현재는 인간이 사망하면 영혼이 바로 저승으로 가는 식으로 시스템이 바뀌었다.[13]

3부 79화에서 정리될 기미가 안 보일 정도로 밀린 일이 어느 순간 사선급 신들 선에서 처리 가능할 정도로 바뀔 정도로 사망자가 현저히 줄어든 현상에 대해 수라도와 신계가 합심하고 싸우고 있으니 제아무리 타라카족이라도 세력이 꺾일 수밖에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브라흐마에게 말하자, 그녀는 내 생각은 좀 다르며, 나 혼자서 봉인할 수도 없는데 어렵게 됐다는 말을 했다. 아무래도 상황이 진정돼서가 아니라, 칼리로 인해 회수되어야 할 영혼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3부 94화에서 브라흐마가 야마의 서류 정리를 도우면서 슬쩍슬쩍 내용을 고쳐적는 식으로 아이리를 되살리거나, 클로드의 수명을 200년으로 늘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드아 에투 야마를 써서 그를 부르는 이들이 매우 많은데 모든 이들에게 가줄 수는 없어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환 요청들을 죄다 거절하고, 아랫것들에게 일을 시켜도 결정적인 건 야마 본인이 할 정도로 철저했지만 정작 그가 매우 신뢰하던, 그보다 더 위에 있는 신인 브라흐마는 그를 도와주는 척 하면서 그가 매우 꺼리는 짓을 했다.[14]

3부 101화에서 아그니와 태초 시절 브릴리스의 혼약을 주관하던 모습이 나왔다. 아그니와 브릴리스의 닭살돋는 연애행각을 보며 난 바쁘니 사랑놀음은 다른 데 가서 하라고 하며 자리를 떴다.

3부 116화에서 유일하게 남은 태초 인류의 영혼이 수만 명의 신의 폭언에 쌓여 불행에서 벗어날 수 도리가 없는 상태를 걱정하는 몇몇 신들[15]과 함께 등장. 낮은 확률로나마 행복하게 해줄 축복[16]을 걸어준다.[17]

3부 159화: 신계에서 다른 차원으로 나가는 관문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찬드라를 떠올리며 건방진 녀석이라고 하는 브라흐마에게, 날 말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브라흐마가 네 얘기는 아니라고 답하자, 어디 나갈 채비라도 하시는 거냐고 물어봤다. 브라흐마는 수라도로 가볼 참이라고 답한 뒤, 껌이나 씹으며 관망하기엔 판이 너무 기울어졌다고 했다. 타라카족도 거의 진정됐고, 상황은 나아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브라흐마는 당장은 표면적 왕으로서 중추를 장악하고 있는 타라카가 죽어 그렇게 보이지만 49제 이후 유타가 타라카족의 온전한 왕이 된다면 지금까지의 타라카족은 귀여운 수준이었다고 생각하게 될 거라고 했다. 많이 약해진 상태이신데 혼자서 수라도를 가는 건 무리고, 차기 왕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거면 다른 신들을 시키라고 하자 브라흐마는 다른 신들도 나와 함께 움직일거라 한 뒤, 고집불통으로 버티는 어느 신은 끝까지 일만 할거라며 그를 비꼬며 사라졌다.

이때 바유가 나타나 야마에게 브라흐마에게 미운 털 단단히 박혔다고 하자, 브라흐마님과 같이 수라도로 가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바유는 나는 윌라르브로 간다고 하고, 그곳은 찬드라와 아그니가 있다고 있어 일단 보류 중이었는데 찬드라가 죽어서 돌아왔다니 내 무기도 회수할 겸 나라도 가봐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윌라르브에서 날 소환할 수 있는 두 명인 루체 세이란이나 미르하 시몬 둘 중 먼저 불러주는 쪽으로 갈 거라고 했다.

3부 182화: 태초인류가 한 번 랄타라의 의해 학살 당하고 아그니와 태초 브릴리스가 야마가 있는 곳에 찾아와 태초 브릴리스가 살던 행성의 근황을 묻는다. 야마는 현재도 인간들이 살고 있다고 말해준다. 태초 브릴리스는 그 수라에 관해 묻지만, 알아도 어차피 소멸할 놈이라 무의미하다 하는데 당시 랄타라에게 살해 당한 원한을 품은 영혼들을 야마가 100개 정도 놓아주었기 때문에 피해자의 원한으로 죄를 따지는 이 우주에서 벽여 명 분의 원한을 라크샤사가 버틸 리가 없어 얼마 못 가 온갖 불행을 겪으며 죄업에 짓눌려 소멸할 거라 한다. 그 이야길 들은 태초 브릴리스는 채념한 표정을 지으며 아그니는 알려줘서 고맙다며 돌아간다.

이윽고 보좌 한 명이 와서 행성 하나가 멸망해 그곳에 살던 영혼들을 원한을 차단할 명분으로 분쇄하는 일에 못해먹을 짓이라며 항의하고 그럼 자신이 한다고 갈려고 하는데 보좌가 저번에 놓친 영혼들을 이유로 그런 벌어지면 안되기에 막아 서지만, 오히려 야마는 만 명쯤 더 놓치면 어떨까 말하고
파일:야마소년.jpg
가끔 말이야.
그런 생각이 들어.

원한을 품은 영혼이 갈려버리면...
그 원한은 정말 그대로 사라지는 걸까?

갈린 영혼으로 쌓아올린 우주는...
그 우주의 다른 영혼들을 지켜줄 수 있을까?

분쇄된 영혼이 과연 그대로 사라지며 그런 영혼들이 쌓은 우주가 다른 영혼들을 지켜 줄 수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3부 218화: 약 1000년 전 마성마법 단절 사태 직전 시점에서 초월기 또는 폭주한 마성마법으로 추정되는 번개에 의해 11개 행성의 인간들과 신들이 모두 죽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행성에 거주하던 가루다족, 간다르바족, 킨나라족의 라크샤사들까지 떼로 피해를 입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번개 폭풍이 시작된 행성의 사람이나 행성신이 가장 확실한 증인이지만, 그 시작 행성의 인간과 행성신 모두 죽어서 저승으로 오거나 부활 대기 중이었기에, 죽은 인간을 통찰 가능한 야마 혼자서 수십 억명의 사망자들을 하나하나 다 만나서 사건 발단에 대해 추적한다. 인드라는 수르야, 바유, 찬드라, 바루나, 마루트, 아슈윈스를 소집하여 범인 추리에 나서는데, 그들은 피해를 입은 종족들의 적대종족이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아수라족과 아난타족을 최초 용의자 집단으로 놓고, 그 중에서 인간형 혹은 마성마법 만으로 여러 행성을 동시에 공격하는 번개를 만들 수 있는 자들로 용의자를 좁혀 아난타와 마나스빈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꼽는다.

3부 223화에서 인드라가 금강저를 통해 당시 타이탈리카의 왕인 16대 다크샤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 인드라를 제외한 신들은 인드라도 다시 용의자로 놓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6대 다크샤가 상요가 아난타를 맞고 쓰러진 탓에 연결이 끊긴 인드라가 일어나서 당장 타이탈리카로 가서 놈을 막아야 한다고 뛰쳐나가려 들자 인드라를 붙잡고는 11개 행성의 생명을 네 맘대로 끝내버린 경위에 대해 추궁한다.
3부 224화에서 짧은 시간 내에 증거를 찾기 위해, 아직 심판 받지 않은 인간들까지 전부 지옥으로 보냈다는 게[18] 밝혀졌다. 바루나, 찬드라, 바유, 마루트 등이 인드라를 떼로 비판하자, 인드라가 당황해서 "행선지도 알리지 않고 나간 우샤스가 우연히 말려든 걸 가지고...나한테 적반하장이라고 할 것까진 없잖아. 알고 그런 것도 아닌데..."라고 변명하여 결국 11개 행성 학살 사건은 네 짓이 맞긴 하다는 거라며 바유가 정곡을 찌르자, 인드라가 "그 정도 인구를 상대로는 꽤나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설마하니 네가 원칙을 무시하고 그 영혼들을 전부 지옥에 보낼 줄은 몰랐지. 덕분에 귀찮게 됐잖아. 좀 쉬엄쉬엄 하지..."라고 장난스럽게 적반하장으로 타박하자, 손등에 핏줄까지 뛰울 정도로 인드라를 노려본다.

그런 야마의 반응에 인드라는 아난타에게 죄를 덮어 씌우는 게 우주의 수명에 필요한 일이었으며, 진실을 아는 놈이 많아지면 그중 어딘가에선 비밀이 새는 법이고 이런 방법을 못마땅해 하는 쪽에선 무슨 방해를 할지 모르니까, 좀더 수월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신계에 범인 추리를 위해 모인) 너희들이 진심으로 아난타를 의심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면서 거듭 도발하는데, 이 도발에 먼저 인내심이 끊어진 수르야가 창을 던지며 인드라를 비난하고는 사라진다.

3부 227화: 지옥에서 아귀들이 된 무고한 영혼들을 되돌리려면 죽여야 하기 때문에[19] 시종 신들은 자기네들이 죽이는 의견을 맞추며 신입에게 야마를 모시고 돌아가라고 한다.[20] 그렇게 부축을 받으며 야마는 아까 전에 다른 신들과 인드라가 한 말을 떠올린다.

인드라가 아난타를 악으로 규정함으로써 우주의 수명을 유지하는 방법을 말하자 이에 다른 신들이 동의하는 와중에 혼자만 아난타를 악으로 간주하는 것을 끝까지 반대한다. 하지만 다른 신들은 인드라의 말에 찬동하는 의사를 표하고 먼저 간 수르야와 아슈윈스도 이를 들으면 동의할 것이라 하면서도 야마 혼자만 끝까지 반대한다. 그런 야마에게 인드라는 너 혼자 반대해봤자 결과만 처참해 질 뿐이라면서, 우주 끝까지 적당히 분쇄해서 동력원으로 썼을 종족이 네가 성인식 시스템을 깨놓은 탓에 한 덩어리의 폐기물이 되어 종족 전체를 없애버려야 했다고 나지막히 비판한다.[21]

회상을 마치고 억울한 아귀들의 호소를 들으며, 하급 신들이 아귀들을 죽여 영혼으로 되돌리려 하자 역시 자기가 직접 해야겠다며 낙원을 포기하고 아귀들의 수명을 100년 감해 이들을 영혼으로 되돌린다. 그리고 다신 후회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인드라를 막을 것을 다짐한다.

3부 229화에서는 쿠베라와 함께 난입하여 쿠베라가 그 창은 네가 쓸게 아니라며 따지는 킨나라에게 허락받은 건 태초 한 번뿐이라며 저지하고, 태초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킨나라에게 두 이름을 취한 대가는 알아서 감수해야할 일이라며 먼저 사라진 생물보단 편한 삶이었으니 이제 사후의 일을 감당할 준비를 하라며 등장한다.

3부 230화에서는 킨나라가 가장 안전하게 우주 끝까지 사는 존재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냐라며 따지는 킨나라에게 우주의 수명을 위해 움직인다고 쿠베라가 반박하자, 이에 신들이 만드는 우주는 살기 좋은 우주가 아닌 길게 연명하는 우주라며 '100명이 100년 살 수 있는 집을 10명이 천년 차지하기 위해 90명을 죽이는 꼴'이라며 비꼬며 수라는 약육강식의 원리로 살아가지만 적어도 정의로 포장하지 않는다며, 이기심을 정의로 포장하는 자들은 정당한 원한조차 받고 싶지 않은 비겁한 자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킨나라의 말에 약육강식의 원리라면 먼저 죽어야할것은 킨나라였다면서 받아치고, 킨나라는 그건 원래 1인자는 나였다고 하면서 동족을 죽이고 이름을 차지한 일을 동족을 위한 일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런 말을 하는 킨나라를 쿠베라와 함께 한심하게 쳐다보자, 킨나라는 너희 신들이 먼저 자기가 더 나은 왕이 되라고 말했으면서 왜 그런 표정을 짓냐고 따지자 쿠베라는 우리 둘은 동의하지 않았고 자신의 본심을 감추고 주위의 영향만 강조하는건 명분을 찾기 위함인가라고 따지자 킨나라는 자신이 살아있는게 최선이고 지금이 최상의 미래라고 분노하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공간을 격리시키는 아카샤의 초월기와 함께 비나타도 난입한다. 킨나라는 맞지 않으면 아무런 효력도 없는 창만 믿고 고작 오선신 둘이서 싸우려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진작 포섭을 끝내 놓은 것이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아카샤와는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고 비나타에겐 종족내 입지가 흔들려 이용 당하는 것이 태초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가루다까진 끌어오는데 실패했냐고 비꼬지만 가루다는 다른 일이 있어 오지 못했다는 아카샤에게 주위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가루다가 불쌍하다는 듯이 비웃으면서 수라화한다.

킨나라가 1대 4인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버티는 것에 아카샤는 약해진 게 맞냐고 따지고, 쿠베라는 약해지지 않았다면 아카샤 혼자론 잡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야마는 찬드라가 왔었더라면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하지만, 쿠베라는 찬드라는 선량하고 우호적인 대상이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이는 그런 신이라며 야크샤가 죽을 때도 동조했다고 하며, 하지만 넌 다르다고 태초에 영혼을 풀었을 때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결과는 비록 참담했지만 옳은 선택조차 절망으로 바뀌어버리는 이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시초신을 상대로 발버둥 치는 것이 자신은 그러지 못해 마음에 들었다고 더 이상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야마와 같은 방향을 보기로 하며 앞으로의 모든 선택은 아난타를 위한 것이라며 아난타를 죽이려는 계획을 저지하겠다고 야마에게 말한다.

난전 끝에 쿠베라가 킨나라바타를 창으로 찌르는 것에 성공하지만, 킨나라의 이름의 힘은 에난의 여성 동료에게 성공적으로 넘어가, 완전한 아이라바타가 된 터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킨나라바타는 오히려 이 점을 지적하며 모두를 비웃고는 넷을 모두 제압한다. 신 쿠베라의 계획이 인간(킨나라의 계약자)을 미끼 삼아 창을 노린 것을 추리하며 너도 만만치 않다고 비판한다.[22] 그리고 그에 동참한 비나타와 아카샤를 정신계 초월기로 괴롭히고 비웃으며 너희 따위를 2, 3인자로 둔 가루다를 가여워하는데, 야마는 그 정도 살았으면 정신계 초월기 정도는 이겨내라고 둘을 다그치지만, 킨나라바타에게 입을 틀어 막히며, '입만 산 아스티카 같으니. 태초에 내게 창을 권한 놈들이나, 방관하다 이제 와서 날 탓하는 놈들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다."라 비난을 듣는다. 킨나라바타는 죽여 봤자 되살아날 놈들로 애꿎은 죄를 쌓을 필요는 없다며 아스티카들을 무시하고, 한 종족의 왕을 해하려 든 것을 명분으로 아카샤와 비나타를 죽이려 드나 부분수라화를 한 가루다의 난입으로 막힌다.

3부 234화: 가루다가 아카샤와 비나타를 살려 보내는 대가로 그 '무언가'에서 가루다가 킨나라 몫까지 대신 짊어지라는 킨나라바타의 요구를 받아들여 킨나라바타는 순순히 떠난다.

가루다 일행이 가고, 쿠베라의 작전은 애꿎은 에난 일행만 희생시켰을 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굴욕적으로 실패했는데, 쿠베라 본인은 신전이 많이 훼손됐는데 유려한 건축물 같은 게 아니라 내 힘으로 복구할 수 있는 정도라 다행이라는 말이나 태연하게 하자, 야마는 시초신을 찾아가려던 날 붙잡고 기껏 끌어들인 결과가 이거냐고 따지는데, 쿠베라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자기가 옳다고 대꾸한다.

쿠베라는 시초신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다간, 시간의 흐름이 달라져 지상의 사건은 놓치게 되고, 너도 그 때문에 지상의 사건을 놓치지 않으려고 그 많은 영혼들을 지옥에 들였던 것 아니냐고 말한다. 야마는 꼭 높은 곳에 계시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쿠베라는 그들이 내려온다면 네가 찾아나설 것도 없이 눈앞에 나타나기에 개입할 생각이 없으니 내려오지도 않는 거고 더구나 누구보다도 시초신에 굴종하는 인드라가, 그토록 확신에 차서 나선다는 건 놈의 배후에 이미 시초신 중 누군가가 있다는 뜻으로 어쩌면 야마가 찾는 시초신이 바로 그 인드라의 배후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야마는 그럼 더더욱 인드라의 배후가 아닌 시초신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하지만, 쿠베라는 창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이제 할 일은 창을 맞은 킨나라를 살피는 것이라고 태연하게 대꾸하고는, 애초에 자신이 야마를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면서 말하려는 찰나, 그 순간 시간의 신전 기둥에 복구 이전에는 없었던, 훗날 '시간의 허물'이라 불리게 되는 조각이 솟아나는 이상 사태가 일어난다.

4.2. 외전

외전 3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후반부 마지막에 등장. 라마13 항성계에서 돌아온 아그니에게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라도 만난 거냐면서 만약 그렇다면 당장이라도 지금의 혼약을 파기하고 저승문 앞에 대기중인 영혼을 불러서라도 이어 주겠다고 넌지시 말하자, 아그니가 발끈하며 그저 40년을 함께 지냈기에 정이 든 것뿐이라며 혼약자가 아닌 사람한테 자신은 절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선포하며 사라진다.

하지만 사실 야마는 아그니가 만난 여자가 혼약자의 환생인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아그니가 알고 있는지 떠본 것인데 결국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기에 자기 마음에 확신조차 없는 놈에게 진실을 가르쳐 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외전 13 '마성마법사의 최후'에 등장한다. 마성마법 단절 사태에서 등장했던 마성 마법사인 인간 슈리(남)가 죽어서 저승에 온 이후, 야마가 그의 인생사를 돌아보면서 판결한다.

그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살아보니 슈리의 경고와 달리 마성계약을 하지 않고 비마법사로 살았어도 나쁘지 않는 삶이였을 거 같다는 슈리에게 야마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녀석이 막상 보여주니 잘도 얘기하는구나."라고 말하고는, 오히려 이렇게 자기 삶을 돌이켜보면 처음엔 목이 뻣뻣하던 놈들도 나중엔 후회와 미련이 사무쳐서 눈물을 흘리기 마련인데 너처럼 웃는 걸 보니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보내 놓고도 그 영혼까지 새겨질 뭔가를 찾지 못했다며 누구는 미련 없는 후련한 인생이라고, 또 다른 누구는 진정 사무치는 인연을 만나지 못한 헛된 인생이라 평하는데 너는 스스로의 인생을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잠시 생각하던 그가 이윽고 그냥 재미있었다며 "자신은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다"고 답하자, 야마는 언제나 늘 죽어있던 눈에 생기가 돌아온 상태로 보기 드문 영혼이니 마지막까지 배웅해주겠다며 관할신에게 뒤를 맡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슈리가 지옥 가는 길을 야마님이 직접 배웅해준다니 영광이라며 기뻐하자, 야마는 왜 이 길이 지옥으로 가는 것이라고 확신하냐고, 세간에 알려진 대로 수라를 숭배하거나, 사랑하거나, 계약하는 등의 행위가 죄라는 인식은 그렇게 믿고 싶은 자들, 믿게 하고 싶은 자들이 퍼뜨리는 것으로 자신은 그런 죄목으로 심판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렇게 답한 뒤, 카드루의 친구[23]의 최후를 떠올린 야마는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는 착하게 보이고 싶은 이들이 많다 보니, 주변인들은 당사자가 지옥으로 떨어질 죄를 지었음을 납득하지 못하고 부당한 판결이라고 믿고 싶어한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이에 슈리가 신도 참 힘들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오히려
신에게 그런 위로는 하지 말아라.
가장 힘든 건 그 힘든 세상에서 직접 부대끼며 살아온 너희들이니...
되살린 기억은 이만 잊고, 네가 가야할 길을 가거라.
수고 많았다.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며 작중 처음으로 미소를 짓고는 사라지는 그를 배웅한다.

외전 17 '신들의 새벽'에서는 우주 창조 직후 강대한 힘을 제어하지 못해 초열지옥에 격리된 아그니를 다른 신들이 만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역할을 하며 등장한다. 태초인 만큼 본래의 모습으로 알려진 소년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아기 우샤스를 데리고 온 라트리에게 지금의 아그니를 만나면 사선급인 둘은 보기만 해도 녹아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때 야마를 본 아기 우샤스가 야마에게 여타 신들의 경우보다 큰 관심을 보이며 계속 같이 있겠다고 칭얼대면서 라트리의 부탁으로 할 수 없이 야마는 어린 우샤스를 오랜 시간 동안 돌봐주게 된다. 야마는 우샤스를 돌보면서도 귀찮은 기색을 보이면서도 그녀를 내치지 않고 한 손에 우샤스를 안은 채로 쌓인 일을 해내곤 했다. 결국 아그니를 보고 아그니에겐 자신이 필요없다 느낀 우샤스는 다시 야마에게 돌아오며 야마의 옷깃을 당기며 심심하다고 소리치는데,
파일:야마우샤.jpg
난... 안 심심해.
너 때문에.
파일:야마미소.jpg

야마의 말에 우샤스는 활짝 웃고 야마도 같이 미소 짓는다. 그렇게 우샤스는 거대한 우주적 사건이 발생하고 전 우주의 죽음을 관장하기에 일을 하며 정신적으로 지친 야마에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작은 기쁨을 선사하기도 한다.
파일:야마아이.jpg

외전 18 '내 망상 속에서'에 우주 초기 10대 이하의 어린 소년의 외형으로 등장한다. 낙원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는데 나스티카 최초로 낙원에 도달한 잠바반에게 감복해 그녀의 마지막 소원으로 야크샤와 꿈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5. 인간관계

아그니와는 친구. 다른 신들이 모두 '버린 뒤'에도 아그니와 함께 꽤 늦게까지 거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죽음을 일상적으로 대하는 직위의 특성상 야마 역시 이런저런 것들을 꼭대기에서 버린 듯하다. 이에 아그니는 야마를 이해하면서도 '그나마 말이 통하던 친구조차 내 심정을 이해할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실 이전에도 당사자인 아그니가 브릴리스와의 혼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그 혼을 소멸시킬 수 없다고 못박거나[24] , 아그니의 일에는 묘하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등 어느정도 아그니와의 친분이 묘사되기도 했었다.

참고로, 혼약을 주관한 것이 야마이기에 혼약 당사자 아그니 외에는 오직 야마만이 혼약을 취소시키고 브릴리스의 혼을 끝낼 수 있었다. 브라흐마의 말에 따르면[25] 꼭대기에서 버리고 온 적은 있어도 언제부턴가 그만둔 듯하다.

비슈누와의 관할영역에서 부처 서로 상반되며 비슈누의 힘을 빌린 호티 비슈누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대대로 죽음의 신관에게 전해 내려오는 것과 대놓고 비슈누를 비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비슈누하고는 상당히 마찰이 있는 관계이다.

브라흐마는 업무를 도와주는 관계라 생사부를 넘겨줄 정도로 직장동료라는 느낌이지만 브라흐마의 속내를 알게된다면 관계가 깨지는 것에서 서로에게 위태로운 관계이다.

우샤스는 태초에 그녀의 힘이 돌아오지 않아 아기 상태일 때 그녀를 많이 돌봐줬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고운 심성 덕분에 고독한 마음이 닳고 닳은 야마에게 작은 위로를 주었다.

6. 기타

  • 신들의 나쁜 진상을 잘 아는 브릴리스가 정상적인 신은 야마 하나뿐이라고 언급한 점, 대부분의 신들에게 저주를 받은 브릴리스의 영혼에 축복을 빌어준 신들 중 하나라는 점, 공정성을 중시하는 모습 등을 보면 드물게 괜찮은 성품을 가진 신들 중 하나다. 게다가 그 브릴리스가 유일하게 정상적이라고 인정할 정도면 그중에서도 특히 인격적인 결함이 없는 축에 속하는 듯하다. 그리고 갈수록 신들의 인성과 행보가 막장인 모습이 나와서 팬들의 평가와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 실제로 신들뿐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 전부를 통틀어서 잠바반과 함께 가장 고결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쿠베라 세계관이 워낙 불합리한 탓에 심적으로 매우 고통받고 있다. 일단 관할 영역이 우주 전 생명체의 죽음인 만큼 언제나 항상 막대한 양의 격무에 시달리는 중.
  • 우주에 맞먹는 나이를 먹는 동안 연애 한 번 안 해본 우주 최강의 모태솔로라고 한다. 사실 그의 업무량을 생각하면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했을 듯(…). 예전에 연정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적이 딱 한 번 있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다. 심지어 그녀는 남편 사랑이 지극하여 남편이 먼저 죽을 운명이란 것을 알자 신계까지 그를 쫓아왔다고. 결국 야마는 여자의 수명을 줄여 남자의 수명을 늘려주고 둘이 한날 한시에 죽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일 그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더욱 냉정한 성격이 되었다고.[26]
  • 다만 근면성실, 고결한 성품 등 훌륭한 인간상(?)에 비해서 허술한 면을 많이 보인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여러 불합리한 일에 대한 고뇌와 나름의 저항을 보여주어 과연 신의 본성을 아는 인간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제대로 된 신이지만 다른 신들에게 이용당하거나 허를 찔리는 모습을 3부에서 자주 보여주는 중이다. 생각하는 바가 있었다지만 즉흥적으로 풀어준 원혼들로 시작된 나비효과와 그에 대해 지적하는 인드라에게 팩폭을 당하거나 신뢰하던 상위신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기껏 마음먹고 움직였더니 쿠베라에게 이용당하고 가루다에게는 이곳(아마도 이승)에서는 할 일이 없으니 저승으로 가서 원래 하던 일이나 하라는 말을 듣는 등 아무래도 일만 하던 신이라 그런지 권모술수에는 좀 취약한 듯하며 언급된 내용은 대부분 과거의 일로 작품 초기 연재분에서 보여준 야마의 냉소적인 모습은 아무래도 이런 결과에서 탄생한 야마의 모습인듯하다.[27] 게다가 상당히 가까운 상관 브라흐마조차 클로드 유이 관련으로는 자기 멋대로 그의 명줄을 늘려버려서 야마의 신뢰를 이용한거나 다름없다. 물론 야마가 차마 브라흐마를 의심하지 못하고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넘어간 것도 있지만.
  • 태초의 모습은 의외로 어린 소년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업무량이 많기로는 인드라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며, 인드라의 시종 자리는 인기가 많은 반면 야마의 시종 자리는 기피 1순위라고 한다. 다만 이는 업무량 뿐만 아니라 업무의 특성[28]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1] 죽음이란 속성의 특이성 때문으로 보인다. 시초신과 수라, 신들은 수명에 의한 자연적인 죽음이 없기 때문[2] 업무 환경과 성격 탓으로도 보인다.[3] 치렁치렁한 옷에 상관 없이 경이로울 정도의 속도를 자랑하는 필기, 10개나 되는 도장을 헷갈리지 않고 정확히 찍는 실력이어야 한다나.[4] 반대로 지옥은 형벌시간을 늘리기 위해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한다.[5] 그와 비슷한 정도로 바쁜 것은 인드라 정도라고 하는데, 인드라는 아스티카의 왕이므로 본연의 업무 외에 처리할 일이 있다. 즉 야마는 그냥 원래 업무량이 인드라의 본래 업무와 왕으로서의 업무를 합한 수준이라는 것.[6] 대략적인 시간은 야마가 있는 곳 기준으로 하루에 인간계 기준 백년.[7] 지옥과 낙원만 있는게 아니라 그냥 환생도 있다. 환생체든 현 브릴리스든 성격상 지옥은 못가는거 같고 저주로 인해 꼬인 인생 때문에 낙원에도 가지 못해서 계속 환생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그니의 방해로 낙원에 못 간다는 말도 있지만 아그니가 항상 브릴리스의 전생에 꼬였던 거도 아니고 브릴리스가 고대 인류로 각성한 것 역시 아그니의 행위로 인한 게 아니라는 걸 보면 그녀가 낙원으로 못 간 거는 신의 저주로 인해 인생이 꼬여서 낙원에 갈 조건을 충족시키는 게 터무니없이 어려워졌다는 쪽이 더 타당하다.[8] 거의 1m 정도로 가까이 거기다 신관인 클로드 눈에도 보이기 힘든 걸로 봐서는 죽음 속성 트리플이라고 해도 사용하기 껄끄러운 듯.[9] 작중에선 아귀들의 수명을 감해 즉사하게 만들었는데, 사실상 권능의 영역이라 늘이거나 줄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작가 블로그 후기에 만약 수라에게 수명이 있었다면 우주 최강은 아난타가 아니라 야마가 됐을수도 있었다고 평할 정도로 수명이 있는 생물 앞에선 절대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수명이 없는 신과 수라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수명을 가진 종족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효과라는 것.[10] 이 권속들은 스스로가 야마의 권속이 되기를 원한 이들이다.[11] 이에 브라흐마는 한 놈은 연애사업에 한 놈은 파업이라니 해탈했다는 것치곤 참 세속적인 놈들이라고 평가한다.[12] 하지만 브라흐마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꼭대기에 가서 비우고 온 것이 상당히 오래된 듯 하다.[13] 게다가 간다르바의 패악질에 간다르바를 건들지 않으려던 신들도 간다르바를 없애려고 벼르게 되었다.[14] 근데 애초에 브라흐마는 야마 옆에 붙어서 이런 짓을 하기 위해 야마의 신뢰를 오랫동안 사왔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15] 빛의 신 수르야, 새벽의 신 우샤스, 밤의 신 라트리, 바람의 신 바유.[16] 혼약자와 다시 만나는 우연이 그녀의 생에 함께 하기를[17] 헌데 안타깝게도 브릴리스의 온 환생을 통틀어봐도 아그니를 못 만나고 불행하게 살다 죽은 적이 더 많다는 말이 이미 나온 걸로 보면 이 축복이 안 먹힌 적이 더 많았던 듯하다. 제아무리 5선급 신의 축복이라 할지라도 그걸 묻어버릴 정도로 중첩된 수많은 3~5선급 신들(왕 인드라를 비롯한 5선급 자연신 대다수 포함)의 저주를 다 쳐내기엔 당연하게도 역부족이었다던 듯(...). 수르야도 신의 저주가 절대적이진 않지만 저렇게나 신들의 폭언이 축적된 상황이라면 불행에서 벗어날 도리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18] 모든 차원 중에서 시간이 가장 느린 곳이 지옥이기 때문이다.[19] 아귀는 영혼에 재생력이 높은 육체를 부여한 것이다. 이로 보하 지옥, 낙원에선 죽은 영혼에 새 육체를 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20] 야마가 임시판결한 것이라 최소 판결은 100년이다.[21] 야마가 영혼을 분쇄시키지 않고 놓아줘서 원한들을 가지고 환생한 것. 이 때문에 야마는 태초인류의 일에서 아예 물러나 방관만 했다. 불합리한 시스템을 용납하지 못하지만 동시에 자기 잘못이라는 책임감 또한 느꼈기에,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못한 것. 찬드라는 이를 자기합리화로 치부했지만, 복잡한 사정이 있던 것이다.[22] 그도 그럴 것이 킨나라의 계약자가 킨나라에게 창으로 찔려 죽어가는 것을 전제로 삼아 킨나라 살해 계획을 짰으며, 그걸 위해 킨나라의 계약자를 협박해 유도했으면서, 킨나라를 두 이름을 취한 대가는 알아서 감수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본심을 감추고 주위의 영향만 강조하는 건 명분을 찾기 위함인가 따위의 말로 비난한 거다.[23] 자신의 인간 반려가 지옥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안 후에 격분해서 신계로 쳐들어왔다가 죽은 브리트라족 나스티카다.[24] 물론 시초신이 수명 관련 부탁을 하는 것도 쿨하게 거절할 정도로 고지식한 성격 탓도 있을 것이다.[25] "(생략) 너희 둘은 참 너무 많이 싸매고 온 것 같다".[26] 그런데 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원전 신화에 나온다. 여기선 연정의 감정을 느낀다고 나오지는 않고 그냥 등장인물로 나오지만. 이 설화에서 남편을 살리기 위해 지옥까지 찾아간 여인의 이름은 "사비트리"인데 만화 내에서 동명의 창조 브랜드가 존재한다. 작가가 야마의 연정에 관한 설정을 말한 때 굳이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걸로 보아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27] 야마는 융통성 없고 성실한 성격을 대놓고 유지하며 일을 하는 타입이다. 따라서 그는 권모술수 쪽으론 아예 스스로 쓴다는걸 염두에 두지도 않고 익숙하지도 않은게 원인일 수도 있다.[28] 망자들을 관리하는점, 성인식을 거치지 않고 그냥 기억이 깨어난 태초인류의 영혼을 분쇄시켜 우주의 동력으로 삼는 작업 등을 하는 등 멘탈붕괴가 일어날만한 일을 도맡아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실수로 저승에 오게 된 필멸자의 영혼을 다루는 과정에서 죄업이 쌓여 낙원에서 멀어진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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