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8 13:12:46

앤 밀레니엄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후보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메리 팬드래건 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 앤 밀레니엄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자드 스포일러


Anne Millenium

1. 개요2. 성능3. 전투 코멘트4.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

파일:attachment/tempest_cha08.jpg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이계윤.

20세. 게이시르 제국 공군 장교이며, 계급은 소위. 어렸을 적 기억을 잃고 헤매던 그녀는 게이시르 제국의 여제 크리스티나에게 받아들여져 자라났다. 크리스티나의 명을 받들어 샤른호스트를 돕기 위해 용자의 무덤에 파견되는데, 이 때 이미 샤른호스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1] 직업이 군인인 만큼 임무에 대해서 감정보다 현실을 앞세운다. 따라서 긍지와 원칙을 앞세우는 성기사 캐서린과는 충돌이 잦은 편.

모에 속성은 쿨데레 + 밀리터리 + 까만 숏컷으로 인한 보이쉬. 일러스트상 거유지만 쓰리사이즈 따위는 설정되어 있지 않다.

공사 구분이 철저해서인지 시끌벅적한 타 히로인들에 비해 용자의 무덤 생활에는 그리 융화되지 못한다. 허나 일단 크리스티나의 '명령'이기 때문에 별 개의치는 않는 모습. 앤 루트를 탈 경우 나오는 샤른호스트와의 엔딩장면은 템페스트 엔딩 중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힌다. 일명 스카이 다이빙 키스신!

서커스단 보직은 칼 던지기를 강요당했다[2]. 사과 사이사이에 폭탄은 그렇다고 쳐도 엘리자베스는 보호대상 아니었나(…). 다행히(?) 폭탄이 터져도 멀쩡히 돌아간다.

앤 루트를 타면, 십인중의 한 명인 티온에게 세뇌당해 있어서 샤른호스트와 크리스티나를 습격하기도 했다. 샤른호스트 때엔 그의 배려로 그녀 자신은 모르고 넘어갔지만 크리스티나 때엔 결국 본인도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른 히로인들처럼 잘 키우면 샤른호스트보다 세지기 때문에(...), 앤과 싸우게 될 경우 샤른호스트는 그냥 SP 모아서 아수라 뜰 때까지 튀어야 된다. 게다가 템페스트의 아수라파천무는 데미지가 20000대라 재수 없으면 한 방에 안 죽을 수도 있다.

2. 성능

1:1 최강의 캐릭터.
사용 무기는 권총, 기관총, 저격총, 바주카, 빔 라이플 등 총기류. 속성 마법은 빙한계.

속도, 이동거리, 공격력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빔 라이플과 화염방사기의 경우엔 일직선 범위 내의 모든 적들을 공격하고, 스나이퍼 라이플은 미칠듯한 사정거리와 높은 공격력의 저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등 가히 최고의 캐릭터라 할 만하다.

타로카드 사이코메트리 수련을 통해 STR을 잔뜩 올려준 후 피스톨을 장착시키면 아론다이트조차 스킬 한방으로 부숴버리는 최강의 단일 공격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템페스트의 공격력 시스템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다.

최종 데미지 : (캐릭터 STR * 10) + (무기 공격력 * 10)

예를들어 초반 STR이 30일 때는 피스톨 데미지 650, 바주카의 데미지가 1650으로 2.5배 정도 차이 나지만, STR 250일 때는 피스톨 데미지 2650, 바주카 데미지 3350으로 1.2배 정도로 크게 차이가 좁혀진다. 즉 STR이 높아질 수록 무기 데미지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 따라서 무기 데미지보다 붙어있는 필살기를 더 신경쓰게 되는데, 피스톨에 붙은 영웅본색은 SP 3을 소모하여 평타의 4배 데미지로 Miss 날 때까지 무한으로 타격하는 미친 스킬이다. 앤의 STR이 200만 되어도 8350 데미지가 Miss 날 때까지 계속 들어가는데, 앤 자체가 명중률이 높고 이정도로 성장한 시점이면 거의 빗나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즉사기라 봐야한다.

이렇게 키운 상태에서 앤의 최면 퀘스트를 하게 되면 샤른호스트가 앤의 상대가 안 되는 난감한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잘 키운 앤은 스나이퍼 라이플로 저격 한방에 데미지를 3~4만씩 띄우는데다 샤른호스트가 두 번 턴이 돌아올 때 혼자 세 번 턴이 돌아오기도 한다. 퀘스트 시작 후 앤의 SP가 4 모이는 순간 샤른호스트가 한방에 죽어버려서 뭘 할 수가 없게 된다. 이 경우 해당 퀘스트가 발생하기 전에 앤의 무기를 제거해두면 쉽게 진행 가능하다.

발키리 아머를 얻기 전까지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발탄족이 사는 섬 등 특정 던전은 앤이 없으면 깰 수가 없다. 한편 비공정(썬더볼트)을 탄 상태에서는 별다른 스킬도 없고(일반 공격만 가능) 전적으로 STR 수치에 공격력을 의존하는터라, 타로카드 수련으로 STR을 높여준 상태가 아니라면 전투가 늘어지게 된다. 그나마도 1.3a 패치 이전 버전에서는 적의 공격에 무조건 '크리티컬 히트' 당하는 버그까지 있었던 지라, 2막 첫 전투인 솔즈베리 전투는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였다.[3] 그 외에 비공정 탑승 뒤에는 지상에서 이동이 불가능한데, 이때 상대가 머리 위를 점거하고 있으면 이륙도 못한다. 이럴 때는 '7'번을 누르면 이동 가능.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작전 계속하겠습니다.
  • 너희들의 운도 끝이다.
  • 도망갈 수 없어!
  • 다음 목표는?

공격시
  • 정조준!

레벨 업 했을 때
  • 작전 완료!

4. 기타 이야기거리

히로인 후보들 중 가장 늦게 디자인이 완성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는 초기 컨셉 아트들과 채색 전 선화가 공개되었을 때 제작진 측에서 공인한 사실로, 메리의 초기 컨셉과 비슷한 테마에서 출발해 최종적으로 공군 소속 장교로서 적절히 색기를 제어한 아이덴티티를 얻기까지 고충이 좀 있었던 모양.

담당 성우인 이계윤이 소프트맥스와 인연을 맺은 첫 배역인데, 이후 창세기전 시리즈에 참여한 모든 여성 성우들 중 유일하게 성우가 기용된 소프트맥스의 모든 패키지 게임에 참여하게 되며, 나중에는 소프트맥스 직원과 결혼하게 된다.

창세기전 4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각 히로인들에 대한 언급이 짧게 지나가는데, 그에 따르면 그녀의 본명은 클레어 팬드래건. 또 다른 팬드래건의 왕족이자 라시드 1세의 차남 헨리의 딸로 샤른호스트의 사촌여동생이자 같은 콘웰파이다,[4] 클레어는 헨리 부자의 전사 이후 다카마 후작인 고모와 잠시 있다가 행방불명이 된 상태였고, 티온이 적절한 타이밍에 납치해 세뇌한 뒤 앤 밀레니엄이라는 인격을 부여해 크리스티나를 거쳐 샤른호스트에게 가도록 손을 썼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이 설정은 원래 앤 루트에서 직접 밝히기로 한 것이었으나, 사정상 시나리오에 수록되지 못하고 더미 데이터로 남은 것이 4에서 뒤늦게 재활용된 것. 결과적으로 샤른호스트가 한 약속들 중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찾아 주겠다고 한 약속 모두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징크스에 마침표를 찍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또한 친족 연애에 해당한다.


[1] 살짝 웃으면서 "잘 부탁드립니다, 폐하." 샤른호스트도 깜짝 놀랐다.[2] 서커스 반대파였는데도 오히려 실연을 하게 되었다. 오필리어(피아노), 메리(사자쫓기)도 마찬가지.[3] 패치 뒤에는 공중에서의 공격은 99%의 확률로 방어된다.[4] 엘리자베스, 메리, 필립, 존도 사촌동생이지만 버몬트파로 할머니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