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15:20:4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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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3. 정규시즌4. 포스트 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1. 개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3년을 기록한 문서.

2.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

이번 오프시즌 최대 과제는 작년에 이어 내부 FA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댄스비 스완슨이다. 이번 오프시즌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등 수준급 유격수들이 많이 시장으로 나와 유격수 풍년이지만, 그만큼 수요도 많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브레이브스가 다른 유격수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현재 클럽하우스 리더로서의 스완슨의 위치나 2022시즌 기량, 수비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생각했을 때 결국 최적의 선택지는 스완슨이 될 수밖에 없다.

외야에서도 추가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마이클 해리스 2세가 자리를 지키는 상황에서 작년 2년 계약을 맺은 에디 로사리오가 너무 부진하는 동시에 지명타자와 외야수를 번갈아 나오는 마르셀 오즈나도 내외적인 문제로 결장이 너무 잦은 바람에 보강이 필요해보인다.

또, 켄리 잰슨이 시장에 나가기 때문에 FA에서 마무리 투수를 데려올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마무리 위치로 돌아올지도 주목해야한다. 앤소폴로스 사장은 잰슨의 잔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앤소폴로스 단장은 11월 11일, 우완 투수 딜런 스페인을 댓가로 콜로라도에서 외야수 샘 힐리아드를 데려왔다. 힐리아드는 전천후 외야 유틸리티 백업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1월 12일, 탬파베이 출신 불펜투수 닉 앤더슨과 1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팀은 댄스비 스완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으나 당연하게도 스완슨은 이를 거절하였다.

11월 13일에는 베테랑 불펜 제시 차베스가 다시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너 계약으로, 메이저 승격시 1.2M을 받는 계약이다.

11월 18일 타일러 마첵과 2025년에 5.5M 클럽 옵션이 포함된 2년 3.1M 계약을 성사시킨 동시에, 마이크 소로카의 2023년 시즌 연봉 협상을 2.8M으로 마무리지었다. 마첵은 토미존 수술로 인해 2023시즌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라 사실상 1년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소로카도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기예르모 에레디아[1], 잭슨 스테픈스 외 3인을 DFA하며 오프시즌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어냈다.

12월 6일, 디트로이트와의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내주고 우완 계투 조 히메네즈를 영입했다.

12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함께 엮인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 중 한 명인 션 머피 영입에 성공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머피 뿐만 아니라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브루어스로 가고, 매니 피냐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가는 것을 포함하여 유망주 다수가 트레이드로 이동하게 되었다. 트레이드에 대해 대다수의 평은 오클랜드가 애틀랜타에게 호구잡혔다는 말이 많은데 골드글러브급 수비, 콜리시움에서 20홈런 가까이 칠 수 있는 준수한 타격에 서비스 타임도 3년이 남은 포수를 주고 받아온게 이게 다냐는 것. 애틀랜타가 내준 1,4위 유망주도 현재 뒤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후진 팜 상태를 고려하면 올해 비FA 포수 최대어인 머피의 대가라고 하기에는 다소 싼 편이다보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2][3] 오히려 루이즈를 주고 콘트레라스에 유망주를 얹어서 데려온 셈이 된 밀워키가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보인다.

ATL get : 션 머피 (from OAK)
OAK get : 카일 뮬러, 프레디 타녹, 매니 피냐, 로이버 살리나스 (from ATL), 에스테우리 루이즈 (from MIL)
MIL get : 윌리엄 콘트레라스, 저스틴 이거 (from ATL), 조엘 파이암프스 (from OAK)

12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된 박효준을 추후 지명선수 혹은 유망주 슬롯머니를 대가로 트레이드 영입했다.

한편 맥스 프리드의 트레이드설이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페이롤 때문이다. 원래 작은 페이롤로 돌아가던 팀에서 연장계약들로 페이롤이 늘어나며 사치세 초과 직전까지 온 것. 따라서 스완슨과의 계약은 커녕 1선발의 거취를 걱정해야하는 수준이 되었다. 물론 애틀랜타는 컨텐더 팀이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이 아닌 이상 프리드의 트레이드는 기피할 가능성이 크겠지만, 작년 찰리 모튼과의 1년 20M 연장계약이 애틀랜타로써는 결과적으로 부담스럽게 돌아온 셈이다.

12월 17일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로 이적함에 따라 5년동안 단단했던 주전 유격수 자리가 비었다. 본 그리섬, 올랜도 아르시아, 브레이든 슈메이크 등 다양한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전은 그리섬이 될 가능성이 높다.

12월 18일, 외야수 조던 루플로와 1년 계약을 맺었다.

12월 27일 트레이드로 데려온 션 머피와 6년 $73M에 1년 $15M 옵션이 있는 연장계약을 맺었다. 대부분의 의견은 현재까지 머피가 보여준 모습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염가라는 반응이 많으며,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애틀랜타 농장주 밈이 흥하고 있다.

12월 28일 텍사스에서 일라이 화이트를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 왔고 대신 박효준을 DFA 처리했다. 박효준은 2023년 1월 5일 AAA로 이관되었다.

1월 23일, 13년 동안 지역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한 칩 캐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역방송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다.[4] 그래서 해당 지역방송국은 후임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다. 후보로는 존 시암비, 데이브 심스, 제이슨 베네티, 존 밀러, 브라이언 앤더슨이 거론되고 있다.

2023 WBC에 참가하는 인원은 3명으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베네수엘라 국가대표에, 에디 로사리오가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에, 채드윅 트롬프가 네덜란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3. 정규시즌

정규시즌 이전 3.31 4.1 2
워싱턴
7:2 7:1
3 4 5 6 7 8 9
워싱턴 STL SD
1:4 8:4 4:1 5:2 6:7 5:4 4:1
10 11 12 13 14 15 16
SD CIN KC
10:2 4:5 6:7 4:5 10:3 9:3 5:4

9월 13일,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지구 우승 확정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스펜서 스트라이더-맥스 프리드 원투펀치도 있으며 NL 상위권 팀평자책일 정도로 상위권이지만 가장 돋보이는 것은 40-70클럽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야쿠나 주니어, 53홈런에 130타점대인 맷 올슨을 중심으로 한 타선은 역대 애틀란타 타선 중 핵타선으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팀타율이 0.275일 정도로 가장 타격감이 뜨거우며 주전 타자들 전부 OPS 0.700을 넘는건 기본이고 다들 두자릿수 홈런을 쳤고 주전 라인업중 10홈런대가 최소 홈런이고 백업인 케빈 필라가 7홈런이다.

이렇다보니 공격지표로 상을 주는 실버 슬러거에 맷 올슨과 야쿠나 주니어, 오스틴 라일리 등 애틀란타 선수들이 포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측대로 외야수-1루수-3루수 부문을 차지하면서 실버 슬러거 수상자 최다 팀이 되었다.

4. 포스트 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시리즈 개막 전까지는 야쿠나 주니어-라일리-맷 올슨이라는 확실한 주포와 탄탄한 선발진, 튼튼한 불펜진을 갖춰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위를 차지한 만큼 월시까지 가리라 그리 예상 했다.

문제는 상대팀이 와일드카드를 치르고 온 상태이지만 가을야구 한정으로는 만만치 않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는 점과 애틀란타의 가을야구 역사상에서도 매번 필리스와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데다가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필리스에게 좌초되었다. 그만큼 브레이브스로써는 필리스와의 악연을 끓어야 하던 입장이었고 복수혈전을 하리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았는지 압도적인 타선을 지녔던 브레이브스 타선진이 물빠따가 되며 화력을 못내는 상황에서 투수진들은 어떻게든 최대한 분투를 했지만 디비전시리즈부터 터져버린 브라이스 하퍼의 불빠따에 맥을 못 추렸고 결국 1:3으로 또 다시 광탈해버렸다.

여담으로 똑같이 100승 이상 하며 내셔널리그 15개팀 2위였던 다저스마저 와카에서 올라온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3 대 떡으로 지면서 나름 1승을 챙긴 브레이브스는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었지만 당연히 LA와 애틀란타 지역매체에서는 "지구 우승팀에게 상대스코어 1승을 쥐어준채 플레이하는 메리트를 줘야한다."며 디비전시리즈 룰 개정을 요구하는 사설[5]을 올리기도 했다.
[1] 에레디아는 이후 KBO의 SSG 랜더스와 계약하였다.[2] 나름 애틀랜타 1위였던 뮬러는 오클랜드로 간 후 5위가 되었고, 4위였던 타녹은 11위가 되었다. 밀워키한테 받은 루이즈는 6위로 랭크되었다.[3] 오히려 이 때문에 올스타급 포수인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해야 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AA는 22시즌 콘트레라스의 올스타급 활약을 플루크로 본 듯 하며 콘트레라스가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는 좋지 못하단 평도 많았다.[4] 전임인 댄 맥라클린의 약물환각 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해고가 되었기 때문.[5] 예를들어 NPB의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 시리즈 중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리그 우승팀에게 먼저 1승을 적립해준 상태에서 시작, 우승팀은 3승만 하면 되고 상대팀은 4승을 해야 우승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인 경우 와일드카드전에서만 4위팀에게 1승을 선점시키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메이저리그는 3판 2선승제인 와일드 카드에서 힘을 빼고 온 팀을 푹 쉬며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하던 우승팀에게 붙여주는게 메리트로 여기는 것이다. 즉, 당연히 해당 지역매체들은 월시까지 최소한 챔피언스 시리즈까지 갈 줄 알았는데 광탈했으니 불만이 나올만 한 상황이지만 다저스와 브레이브스 팬들을 제외한 나머지 야구팬들은 언더독의 가을 반란 스토리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