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5 11:32:17

알렉시 랄라스

Fox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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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렉시 랄라스
Alexi Lalas | Αλέξης Λάλας
본명 파나요티스 알렉산더 랄라스
Panayotis Alexander Lalas
Παναγιώτης Αλέξανδρος Λάλας
출생 1970년 6월 1일 ([age(1970-06-01)]세)
미시간 주 버밍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
[[그리스|]][[틀:국기|]][[틀:국기|]]
신체 191cm
직업 축구선수 (수비수[1] / 은퇴)
축구행정가
가수[2]
해설자
소속 선수 럿거스 스칼렛나이츠 (1988~1991)
칼초 파도바 (1994~1995)
칼초 파도바 (1995~1996 / 임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1996~1997)
CS 에멜레크 (1997 / 임대)
메트로스타즈[3] (1998)
캔자스시티 위저즈 (1999)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2001~2003)
기타 어스퀘이크스 (2004~2005 / 회장 & 단장 )
메트로스타즈 (2005~2006 / 단장 )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2006~2008 / 회장 )
ESPN (2008~2014 / 해설자 )
폭스 스포츠 (2014~ / 해설자 )
국가대표 파일: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96경기 10골 (미국 / 1991~1998)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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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 입단 이전3. 클럽 경력4. 국가대표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은퇴 이후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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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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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시절 랄라스

미국의 前 축구선수축구행정가. 현재 폭스 스포츠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으로 세리에 A에 진출한 미국인 축구선수이며 특유의 장발과 염소 수염으로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현역 시절 센터백으로 뛰었으며 큰 신장을 이용한 공중전에 능했다.

2. 프로 입단 이전

11세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 외에도 운동에 상당히 재능이 많았는데 고등학교 재학 당시 졸업반에서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하키팀 주장까지 맡아 팀을 주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하키 리그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뽑히지 못했고 럿거스 대학교의 축구부에 입단했다.[4]

첫 두시즌 랄라스는 각각 럿거스 대학교의 NCAA 대학교 축구 리그 4강과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고 이 활약으로 대회 베스트 XI 3군에 선정되었다. 1991년 그는 수비수임에도 헤르만 트로피[5]를 거머쥐었고 대회 베스트 팀[6]에 선정되었다. 1991년, 랄라스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교 휴학을 신청했다.

1992년 올림픽 이후 랄라스는 아스날 FC에서 트라이얼을 받았으나 정식 계약을 제의받지는 못했고 주로 리저브팀에서 훈련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모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대비해 대표팀을 지휘하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3. 클럽 경력

3.1. 세리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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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그에게 이탈리아에서 오는 러브콜을 주었고 랄라스는 세리에 A의 소속팀들 중 하나인 칼초 파도바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랄라스의 능력은 어디가지 않아 파도바의 수비의 중핵으로 떠올랐지만 랄라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파도바는 강등을 간신히 면했다. 그 사이 미국에서는 월드컵의 바람을 업고 메이저 리그 사커가 새로 출범하고자 하는 상태였다.

랄라스는 메이저 리그 사커와 계약을 맺고 산하팀 중 1개의 팀에 입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래 메이저 리그 사커는 1995년 출범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차질이 생겨 1996년 출범하는 것으로 연기되었고 랄라스는 메이저 리그 사커가 출범하기 전까지 파도바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3.2. 메이저 리그 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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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SS 라치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랄라스는 미국으로 복귀했고 MLS 사무국은 그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배정했다. 새로운 리그, 그리고 새로운 팀에서 랄라스는 최후방을 지휘했고 2년간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1997년에는 비시즌 기간을 이용해 에콰도르의 에멜레크로 1개월 간 임대되어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멜레크에서의 짧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랄라스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뉴잉글랜드의 동료들이 아닌 메트로스타즈[7]로의 트레이드였다.

파일:알렉시 랄라스.jpg

메트로스타즈에서 1시즌을 소화한 랄라스는 팀 동료인 골키퍼 토니 메올라와 함께 캔자스시티 위저즈로 트레이드되었고 캔자스시티에서 1시즌을 뛴 뒤 30대도 안된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001년 랄라스는 현역 복귀를 선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 입단했고 갤럭시에서 3시즌 간 활약한 뒤 2004년 2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4. 국가대표 경력

1991년부터 1998년까지 96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했다. 1991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졌고 4일 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2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선배인 클라비조의 그늘에 가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한 해가 더 지난 1993년이 돼서야 그를 밀어내고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자국에서 개최된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랄라스는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으며 대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콜롬비아를 조 최하위로 밀어내면서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 대회의 활약으로 랄라스는 세리에 A에 진출했으며 1995년 미국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 참가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5. 플레이 스타일


랜던 도노반이나 크리스천 풀리식같은 해외파 계열 스타들이 등장하기 이전, 태동하던 미국 축구의 첫번째 에이스였다. 지금도 축구는 미국에서 주류 스포츠가 아니지만 랄라스가 스타덤에 오른 94년 월드컵 이전의 미국은 MLS가 조직되기도 전의 말그대로 축구 황무지 그 자체였는데, 랄라스의 중요성은 그 실력도 실력이지만 '미국 축구의 시작점'이라는 상징성에 있다.[8]

능력 자체도 수준급이었다.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을 보여줬다. 위치선정, 맨마킹, 태클, 제공권, 속력, 인터셉트, 몸싸움, 투지, 허슬플레이 등 파이터형 수비수로서 갖출 능력들을 고루 갖춘 선수였다. 또한 빌드업이나 발 밑, 골을 노리는 능력 등 공격적인 능력 역시도 출중했다.[9] 또한 후방에서 전체를 지휘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94년 월드컵 올스타팀에 거론되기도 했으며 대회 후 미국인 최초로 유럽 주요 리그에 이적하는 쾌거도 올릴 수 있었다.

6. 은퇴 이후

랄라스는 은퇴 이후 축구행정가의 길을 걸었는데, 메이저 리그 사커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뉴욕 레드불스의 전신 메트로스타즈,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서 단장 및 회장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의 성적 부진으로 당시 갤럭시의 감독이었던 루드 굴리트와 함께 해임된 이후 해설자로 직업을 변경해 2008년부터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했다. ESPN에서 6년 동안 근무한 후 2014년 소속을 폭스 스포츠로 변경해 2022년 현재까지 폭스 스포츠 축구 부서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랄라스는 대학교를 휴학한 지 22년 만에 자신의 모교 럿거스 대학교에 복학해 온라인 강의들을 들으며 학점을 따 2014년 5월 입학한 지 26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참고로 랄라스는 영문학이 주전공이고 음악이 부전공이었다고 한다.

7. 여담

아버지가 그리스인이고 어머니가 미국인그리스계 미국인이다. 그래서 영어그리스어를 유창히 말할 수 있고 스페인어이탈리아어 또한 구사할 수 있다.

FIFA 16, FIFA 17, 피파 온라인 3, 피파 온라인 4에 등장했지만 라이선스가 만료되어 지금은 FIFA 시리즈에서 볼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10]


[1] 센터백[2] 대학생 시절 록 음악 밴드 '더 집시즈(The Gypsies)'를 결성해 유럽 투어를 다닌 적 있으며 그룹 활동 외에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7개의 앨범들을 발표했다.[3] 뉴욕 레드불스의 전신이다.[4] 대학에 들어가서도 하키를 병행했다고 한다.[5] 시즌별 대학 리그 최고의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상[6] 이 베스트팀 출신의 유명 선수로는 미국의 전설적인 선수들인 제프 아구스, 클라우디오 레이나 등이 있다.[7] 뉴욕 레드불스의 전신이다.[8] 사실 미국은 이전부터 축구의 인기를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단적인 예시로 펠레, 조지 베스트, 프란츠 베켄바우어같은 선수들을 미국으로 데려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기에 자국 에이스인 랄라스는 그만큼 의미가 있었다. 94년 월드컵과 랄라스가 미국 축구에 미친 영향은 2002년 월드컵과 박지성이 우리나라 해외축구 발전에 미친 영향과 비슷하다.[9] 실제로 종종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10] 다만 피파 온라인 4에서는 선수 공급이 제한되었을 뿐 선수 자체가 삭제되진 않아 운이 좋으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