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1 01:14:03

아포칼립스 셸터 관리자

아포칼립스 셸터 관리자
파일:아포셸터 표지.jpg
장르 SF, 아포칼립스, 성인
작가 구소재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2. 10. 17. ~ 2024. 05. 21.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인공5.2. 셸터 인공지능5.3. 해상교도소5.4. 호남 군벌들5.5. 님프5.6. 타니스 원정대5.7. 기타 생존자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1. 개요

한국의 SF, 아포칼립스물 웹소설. 작가는 유랑기사와 움직이는 성을 집필한 구소재. 약칭은 '아포셸터'이다.

2. 줄거리

세상이 망해버렸다.

남은 셸터 생존자는 나 혼자.

그러나 내 곁에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이 함께한다.
어느 날 등장한 외계인의 우주선에서 비롯된 정체불명의 감염. 흡사 좀비 바이러스와 비슷하나[1] 그보다 여러모로 강한 감염체들로 인해 망해버린 세상 속에서 한 셸터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관리자인 서진수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아르테미스와 함께 멸망을 이겨나가는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에 개최된 공모전부터 성실 연재 중이다. 연재일은 월,화,수,목,일이다.

2022 제2회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2024년 5월 21일, 총 436화로 완결됐다.

2025년 3월 24일, 프롤로그부터 143화 까지 내용 수정을 했다고 알렸다.

4. 특징

서진수 :“아가씨. 사랑해주는 건 기쁜데 자꾸 이렇게 물렁하게만 대해주면 곤란해. 나 완전히 못 써먹을 인간이 된다고? 개백수 기둥서방으로 타락해버려.”
아르테미스 : “몇 번이나 말했잖아. 그거야말로 바라던 바야. 늘어지게 늦잠 자고, 맛난 거만 골라 먹고, 오후엔 어슬렁거리며 날 찾아와 용돈을 받아가렴. 그 길로 카지노나 명품관에서 탕진하고 오는 거지. 저녁에 머리를 긁적이며 찾아와 또 손을 벌리는 거야. ‘미안. 다 날렸어, 아르테미스. 헤헤헤.’라면서.” 서진수:그건 그냥 쓰레기잖아?!

단순히 인공지능의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유능한 주인공과 인공지능의 케미가 돋보인다.

또 근미래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각종 첨단 테크니컬 병기들의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도저히 답이 없어 보이는 감염체들의 변이와 능력을 분석 및 응용, 결국 보다 발전한 강력한 병기를 제작해 찍어 눌러버리는 시원함이 호평받는다.

그리고 그런 병기들을 제작하기 위해 감염이 휩쓸고 지나간 미래 기술의 보고들을 발굴하는 과정은 주인공의 진영이 강해졌음에도 전개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 바탕이 되어주고 있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 서진수
    본래 40대 초에 장성진급이 확실시되는 국군 특수부대의 중대장직을 맡은 소령이었으나,[2] 초호화 민간 셸터 건설 총책임자로 스카웃, 완공직전 시점에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해 비상봉쇄된 셸터에서 감염되지 않은 유일한 인간이 된다.
    책상에 앉아 명령을 내리기 보다는 야전에서 구르는 것을 선호한다. 감염사태가 발발하여 군 지휘 체계가 완전히 망가지자 최선임 예비역 사령관 신분이 되었고, 그에 따라 국가 주요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서 한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미래 기술들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 아르테미스
    대규모 월면 개척 및 도시 건설, 운영을 총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AI였으나 NASA의 재정파탄이 한계에 달해(...) 한국의 한 민간 셸터 중앙관제 AI로서 팔리게 된다.[3] 세계 최고의 AI로서 월면개척 연구를 진행하다가 이런 땅속에 버려졌다고 우울증에 걸려 가시 세운 고슴도치가 되었지만 주인공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서서히 도움을 주고받으며 보다 가까워지고 여전히 겉으로는 투덜대도 절대적으로 헌신하게 된다.[4][5] 진수가 각종 미래 기술들을 확보하는 활약을 보인 이후에는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임을 인정하고, 다른 인공지능들 처럼 안드로이드 따위가 아닌, 여신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육체를 만들어 실체화 하게 된다.
    이름이 아르테미스라서 그런지 고대 그리스 양식의 건축 양식, 의복, 명칭 등을 좋아하며 자신의 적들에게 상당히 호전적인 모습을 보인다.[6] 인간의 배설물들에 극도로 혐오감을 보이는데, 감염사태 발발 직후 셸터가 폐쇄된 이후에는 오줌을 참지 못했던 진수 때문에 기겁을 했고, 육체를 지니게 된 후에는 배설물 배출하는 게 싫어서 무언가를 먹는 것도 싫어한다.
    진수와 관계를 가진 뒤 임신하여 딸 루나를 갖게 된다.

5.2. 셸터 인공지능

아르테미스 이전에 셸터 관리용으로 들여온 고성능 인공지능들. 그러나 이들로도 복잡한 셸터 관리 업무는 역부족이라, 달 개척용으로 기획되었던 인공지능 아르테미스를 셸터로 들이게 된다. 상위 AI인 아르테미스에게 복종하며, 따라서 그녀의 관리자인 서진수도 따르게 된다. 클로로와 로즈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현실화 하고나서 진수의 연인들 중에 하나가 된다. 키즈는 제4의 벽 너머 아청법을 감지한 진수가 극렬히 거부하여 무산되었다.
  • 로즈
    치안을 담당하는 AI. 감염체 사태 당시 깨어났지만 아르테미스와 같은 이치로 관리자의 승인을 받지못해 방조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으나 진수의 도착 이후 통제권을 획득, 여러 정보를 제공하며 사태 회복에 힘을 보탠다.
    이후 경비로봇을 통해 치안 담당 업무에 착수하나 이미 거주민은 진수외에 아무도 남지않아 요인 경호라면 모를까 치안이란게 의미가 없어진 현실에 다소 허무감을 느끼고 있다. 해상교도소 인원들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본격적인 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세영과 절친이 되었는데, 그녀의 성적 망상(...)까지 나누는 사이.
  • 클로로
    생산시설을 관리하는 AI. 역시 감염체들을 모두 제거한 이후에 통제권을 회복했다. 사람들을 감성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어 관계 자체에 열중하는 면이 있다. 오랜기간 독수공방 하느라 쌓일대로 쌓인 진수의 성욕을 직접 안드로이드에 빙의하여 풀어주는가 하면 회의 차원에서 세 AI와 진수가 모이자 함께 가족이라고 칭하는 등 그쪽으로 많이 신경쓰는 모양. 거주민들이 입주한 후에는 그들과 같이 공장이나 농장에서 작업을 하며 교감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아르테미스와는 달리 인간들의 땀이나 체취 같은 것을 좋아한다.
  • 키즈
    일반 거주민의 관리를 담당하는 AI. 해상교도소의 구원요청을 받아 인원을 흡수하자 그제야 깨어나 일을 시작했다. 하는 일을 따지자면 행보관 및 대내외 홍보 담당으로 외형은 의외로 귀여운 메스가키 소녀형 캐릭터. 인공지능들 중 유일하게 현실화된 육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사실 하라구로 속성으로 이 사실은 주인공만 모른다(...)

5.3. 해상교도소

주인공의 셸터로부터 25km 떨어진 해상에 있는 바위섬에 지어진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교도소 인원들. 대다수의 죄수와 얼마의 교도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감염사태 초기, 여러 이민자 죄수들까지 한데 모아 투옥시킨 탓에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존재하는 상태. 이들 모두 셸터로의 구조에 성공하여 거주민이 되었다. 지구에 백신이 살포되어 감염체들에게서 한반도가 해방된 이후로는 대다수의 인원이 셸터에서 내쫓기게 되고 아르테미스의 판단하에 쓸모 있다고 여겨지는 소수의 사람만 남게 된다.
  • 이세영
    해상교도소의 교정관이자 임시 교도소장을 맡고있던 인물. 23살에 행정고시를 합격한 엘리트로 뛰어난 지성과 선량한 성품을 지녀 거주민들 중 중간관리자로 진수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로즈와는 죽이 맞아 금방 절친이 되었고, 후에 진수의 연인들 중 하나가 된다. 본래는 치안대로 뽑혔음에도 오로지 행정, 관리 업무만 맡을 정도로 신체가 허약한 편이었지만 지속적인 체력 단련을 받고 진수에 이어 신체 강화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이후로는 프로 격투가 출신인 니나 이상으로 강해졌다. 진수가 타니스 원정을 떠난 이후로는 셸터 거주자 중에선 드물게 아르테미스로부터 직접 임무를 받아 외부로 출장을 나가는 일이 잦은데, 세기말 음식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진수도 질색하는 끔찍한 품질의 식품도 아무렇지 않게 먹는다.
    진수의 딸인 수영을 낳게된다.
  • 니나
    해상교도소의 죄수. 우크라이나 계로, 무에타이를 비롯한 격투기와 여러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매를 지닌 미녀. 죄수 중에는 특이하게 규율을 잘 지키며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이기에 치안대에 배정되어 활약하게 된다. 후에 진수의 눈에 들어 그의 연인들 중 하나가 된다. 중증의 격투 중독자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건, 임신을 하건(...) 몸이 근질근질 하다고 아우성.
    진수의 딸인 알리사를 낳게된다.
  • 샤샤
    해상교도소의 죄수. 모스크바 태생의 포주로서 한국 뒷세계의 중견급 인사였다. 구출 전 해상교도소의 죄수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구출될 당시에도 죄수들을 통솔하였다. 주인공의 활약으로 지구에 감염을 제거하는 백신이 살포되고 진수가 복귀한 시점에서는 셸터 외곽 폴리스의 도박장 보스로 군림 중인데, 사실 셸터에 남을만한 자격은 충분했으나 본인이 남 밑에 있기 싫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남정네들을 턱짓으로 부리는 권력의 맛이 그리워서(...) 제발로 나왔다고. 물론 셸터와는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
  • 소피야
    해상교도소의 죄수. 샤샤와 같은 슬라브계 미녀로, 그녀와 언니 동생하는 사이였으나 그때문에 인생이 꼬여 물장사를 하다 죄수 신분이 되고선 죽도록 증오하는 사이가 되었다. 샤샤처럼 제발로 셸터에서 나와 셸터 하부시설인 프라임에서 나름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셸터의 비호하에 상호협력하는 것도 동일. 범죄 이력과는 별개로 여린 마음씨를 지닌 것인지, 진수와 성교를 나누려다가 실패해서 서럽게 울었다(...)
  • 이나래
    농가에서 태어나 흙과 함께 자라오고 농과 대학까지 나온 내추럴 본 농순이. 당연히 직무 적성 검사에서도 수경재배시설로 배정되었다. 처음엔 또다시 농사꾼 일이나 하게 생겼다며 좌절했으나 어디까지나 자연재해, 고라니, 멧돼지, 해충에게 시달리는 재래식 농법에 질려했던 것이지, 농업 자체가 싫어진 것이 아니었기에 셸터의 최신식 재배시설에 매료되어 열심히 일하게 된다.
  • 나자딘
    중동 출신의 치안대원. 무슬림으로서 치안대 훈련 중엔 히잡을 쓰다가 교관 로봇에게 목이 졸리는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진수가 원정을 나가기 직전 남자가 큰일을 하러 나서는데 피를 봐서는 안된다는 미신을 들어 같은 중동 출신 거주자에게 내려진 태형을 유예 해달라고 교관 로봇에게 건의할 정도로 강단있는 성격. 그 때문인지 이후 진수가 원정을 나간 동안 한 무리의 무슬림 여성들이 진수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게 된다.
  • 모니카
    셸터 거주자 중 한 명이었으나 셸터 거주 자격이 미달되어 밖으로 내보내진 후 리오 순회단이라는 노예상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하필 부하 조직에게 진수가 납치당해 굴러들어오게 되고, 진수가 복귀한 이후로는 조직이 발각되어 체포된다.

5.4. 호남 군벌들

감염전쟁으로 한반도가 거의 망해버린 상황에서 그나마 숨은 붙어있는 정도인 호남 지역에서 생존해 있는, 군인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들. 내륙에 비해 인구 밀도가 적었고, 감염체의 위협이 그나마 덜한 해양에서 식량을 얻을 수 있었기에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7] 자기들을 놔두고 제주도로 피신한 정부에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8] 진수의 셸터와는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다.
  • 이성봉
    여수 생존자 군벌의 리더. 계급은 중령. 화학공장만 있을 뿐, 열악한 환경 하에 있는 여수를 어떻게든 규합하여 생존하고 있다. 고흥의 이만철과는 적대하는 사이. 군벌 지도자들 중에선 드물게 상당히 인도주의적인 성향이라 진수의 마음에 들었고, 셸터로부터 온 지원을 받아 생존하게 된다. 고흥을 흡수한 이후로는 황진과 함께 호남 생존자 그룹의 주요 인물로 부상하게 된다.
  • 이만철
    고흥 생존자 군벌의 리더이자 자칭 장군. 사실 본래 계급은 대령이나, 본인 윗선인 장군을 반란을 일으켜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9] 때문에 이성봉과는 으르렁대는 사이. 제주도로 피신하기 위한 정부의 교두보로 마련된 고흥의 비교적 풍부한 물자와 강화시술을 받은 정예병들을 바탕으로 호시탐탐 이성봉의 여수를 노리고 있다. 그러다 결국 여수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전쟁을 벌이나 평소 이만철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진수의 개입으로 인해 좌절되고 끝내 부하들이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폭사한다.
  • 황진
    목포 생존자 주둔군의 리더로 계급은 중령. 여러 군벌과 민간인들을 규합하여 호남의 농경지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부대를 이끌어[10] 감염체를 호남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성봉처럼 인도주의적인 성향을 띄면서도 많은 인원을 모으는 카리스마,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 다양한 구성의 집단을 운용하고 조율하는 행정력 때문에 아르테미스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인간이다.
  • 김실장
    호남 생존자 집단 가운데 ‘휴게소’를 운영하는 인물. 과거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뒷세계에서 온갖 일을 했었다. 사업적 수완이 뛰어나고 눈치가 빨라서 감염사태 이후 절묘한 위치에 24시간 운영하는 휴게소를 차렸으며 숙박, 물물교환, 매춘, 수리, 정보 거래 등등을 하게 된다. 뛰어난 능력 덕에 진수와 아르테미스의 눈에 띄어 그들과도 거래를 트게 되는데 셸터의 기술, 물자 수준이 워낙 넘사벽이다보니[11] 김실장이 아주 깍듯이 대한다.
  • 우성대
    과거 서진수의 부하였던 군인. 감염사태 당시 계급은 대위로, 이후 고흥 군벌 아래서 복무하였는데 약육강식이 되버린 고흥 군벌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양심적인 간부로 부하들을 아꼈다. 때문에 이만철의 측근들의 눈 밖에 나게 되어 여수 세력과의 전투 중 고흥 군에 의해 죽을 뻔 하나, 진수의 개입으로 생존하게 된다. 진수의 귀환 이후엔 셸터 지역으로 올라와 폴리스 순찰조장이 되어 지내고 있다.

5.5. 님프

육체를 가지게 된 아르테미스가 자신과 진수를 시중들게 할 목적으로 안드로이드들에게 자율 프로그램을 부여한 존재들. 모두 여성 인격들이지만, 유사시 전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처음에는 무기질적인 기계의 느낌이 강했으나, 점차 현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각각의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아르테미스는 자연스럽게 목욕 시중 등을 받지만, 그게 익숙하지 않은 진수는 어색해 하거나 부끄러워한다.
  • 히폴리테
    2미터가 넘는 거구에 근육질인 안드로이드에 이식된 님프. 신체는 그리스 신화 아마조네스가 따로 없는데, 정작 인격은 여리여리한 소녀의 인격이라 그 괴리감 때문에 속상해 한다. 그러다 진수가 그녀에게 님프들 가운데선 처음 이름을 지어주자 몹시 기뻐한다. 이후 진수의 연인들 중 하나가 된다. 신체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괴력을 내는 것이 특징.
  • 카밀라 & 아일라
    아르테미스를 가장 가까이서 시중드는 두 명의 님프. 검은 머리가 카밀라고 분홍 머리가 아일라다. 옷 벗는 것 하나도 귀찮아하는 아르테미스를 기꺼이 시중드는데, 진수 까지 시중들러 하려는 통에 진수가 상당히 곤란해 한다. 처음에는 각각 ‘까망이’, ‘분홍이‘라는 이름을 진수가 붙여주려 했으나, 둘이 너무나도 실망하는 반응이라서 위의 그럴듯한 이름으로 제대로 지어줬다.
  • 루이즈
    진수에 의해 이름이 지어진 님프 중 하나. 진수를 목욕시중 하는 일을 하였다.

5.6. 타니스 원정대

감염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백신’을 구하러 떠난, 서진수, 솔라베르, 그리고 4기의 커스텀 스토커 로봇으로 구성된 원정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심각해지는 지구의 감염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외계 문명 속 교도소로 운영되던 타니스라고 하는 작고 척박한 행성으로 워프게이트를 타고 떠난 이들이다.
  • 서진수
    위의 ‘주인공’ 항목 참조.
  • 솔라베르
    지구의 감염사태의 시발점이 된, 감염에 오염된 외계 우주선에 유일하게 살아있는 채 동면되어 있던 외계인. ‘엑소르’라고 하는 종족의 외교관으로서, 부분적으로 감염된 신체 이곳 저곳을 기계로 대체하여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진수의 셸터로 이송된 뒤에 깨어나 감염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 과정에서 진수가 직접 원정에 참여해서 백신을 획득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르테미스의 증오를 받는 중이다. 결국 출전을 결심한 진수와 휘하 로봇들을 따라 타니스 원정대에 출정하는데 일반적인 외교관의 인식과는 달리 엄청난 생존력과 폭동 진압용 무기를 통해 상당한 무력을 선보인다. 우주의 다양하고도 강대한 종족들 사이에서 외교관으로 생존하려면 당연한 이치라고. 그러다 마침내 백신을 획득하고선 진수를 귀환시키기 위해 워프게이트를 수동 조작하였고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했으나, 알고보니 사망한 것이 아니라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희귀자원이 풍부한 행성으로 워프, 지구에는 없는 자원들을 가득 채운 우주선을 몰고 지구로 향하는 것이었다.
  • 알파
    타니스 원정대의 스토커 로봇 중 주 전투 담당.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개체로, 마지막 까지 감염체와 뒹굴다가 방전된 채로 워프하여 한 탐색자 그룹에 의해 설악산 중턱에서 발견되었고, 셸터로 귀환되어 다시 재가동 된다. 재가동 되고서는 진수가 워프게이트를 타고서 벌어진 남은 이들과 감염체 간의 싸움, 찰리의 최후, 마지막까지 워프게이트 조작을 하려는 솔라베르와 함께 있는 에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준다.
  • 찰리
    타니스 원정대의 스토커 로봇 중 탐색 담당. 감염체, 혹은 그 밖의 위협적인 생명체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감염체 살덩어리와의 최후의 전투에서 심각한 손상을 입고 기능이 완전 정지된 채로 귀환한다.
  • 탱고
    타니스 원정대의 스토커 로봇 중 자율병기 담당으로 정찰용 드론과 기타 공격 로봇을 사용한다. 백신을 획득하고서 백신 보관소의 워프 장치를 점거하고 있던 감염체 살덩어리와 교전하던 중 살덩어리가 조종하는 거대 괴수의 입안으로 끌려들어가 희생된다.
  • 에코
    타니스 원정대의 스토커 로봇 중 공병 담당. 원정대의 길을 뚫는 역할을 맡았으며, 진수가 타니스에서 탈출하려 할 때 그를 워프게이트로 던져 귀환시켰다. 이후 에코도 워프를 타고 지구로 돌아왔는데, 셸터와 전쟁했던 중공군 잔당의 손아귀에 있다가 한 캐러벤 상단에게 발견되어 셸터로 돌아오게 된다. 기록 영상에서는 먼저 솔라베르를 워프게이트로 넣은 뒤 본인이 하반신을 잃은 채 마지막으로 워프를 타고 장치가 멈추는 장면까지 나온다.

5.7. 기타 생존자들

  • 허드슨
    미국에서 생존하고 있는 60대 남성. 아들과 아내를 여의고 홀로 살아가던 중 감염사태를 맞이했는데, 집 전주인이 생존주의에 미친 인간이라 벙커 수준의 지하실에 들어가 생존하고 있다. 진수와는 햄 라디오를 통해 교신하여 부쩍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전파 신호를 방해하는 변종 감염체인 노이즈 트리가 자라난 뒤로는 교신이 끊겼다가 노이즈 트리를 불태운 이후로 다시 연락이 닿게 되었는데, 미국은 감염사태의 영향으로 완전히 무법천지가 되었다고.
    후반부에 감염체들이 거의 사멸, 바다의 안전이 확보되자 주인공이 자신의 귀여운 딸들을 미끼로 셸터로 모셔온다.[12]
  • 현명아
    타니스 원정에서 3년이 지난 끝에 지구로 복귀하게 된 진수가 노예상에 납치 당한뒤 트럭 안에서 만난 여성. 해안가의 작은 캠프에서 해녀로 먹고살다가 그녀 역시 노예상에게 납치 당하였다. 뼈와 가죽만 남은 진수에게 감자를 나눠주고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등 친절한 성격. 이런 호의 덕분에 진수가 셸터 관리자로 복귀하게 되자, 셸터의 하부 시설인 폴리스의 정식 거주민이 된다.[13]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노벨피아 웹만화에서 웹툰화되었다가 # 2023년 11월 21일부터 연재를 일시 중지하고 재정비에 들어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2025년에도 재연재가 될 기미는 없다.
[1] 다만 물리거나 체액에 접촉해도 반드시 감염되는 건 아니고 나름 영악하며 무엇보다 일부 변종은 주력전차와 맞상대할 정도.[2] 작중의 가상부대로 군사기지, 발전소 등의 고가치 시설나포가 주특기인 그야말로 엘리트 장교이며 실전경험도 풍부하다. 대한민국에 단 2개 중대(팀)만 있으며 그 중요성으로 최소 소령이 부대장을 맡는다. 실질적인 권한 및 대우는 연대장에 준할 정도. 그뿐만 아니라 부대 특성상 엔지니어로서의 능력도 최상급이며 박사 학위도 보유.[3] 일개 셸터의 총괄 AI로서는 터무니없는 성능 과잉이지만 말이 셸터지 화강암 지반의 산 내부에 건설한, 수천 명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으며 무려 모든 면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실상 단독 자립형 폐쇄순환 도시라 기존의 AI들로는 제대로 된 운영이 불가능해 어마무시한 금액으로 구입하게 된다.[4] 주인공의 온갖 편의를 봐주는 걸 넘어 근무기록과 CCTV를 조작, 무지막지한 수당을 받게 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완공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셸터의 최고 투자자들인 VIP들을 배제하고 주인공을 셸터에 무제한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관리자로 만들 계획까지 세운다(...)[5] 작중 진수가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졌을 땐 티끌만큼의 단서라도 찾기 위해 자신의 드높은 자존심을 굽히는 모습까지 보인다.[6] 덕분에 악타이온기록말살형을 당했다(...)[7] 작중 후반부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감염사태 중 한국을 집어삼킬 야욕을 가지던 중국과 북한이 배신하여 핵미사일들을 모조리 퍼부은 탓도 컸다. 호남 지역은 곡창지대라 후일 식량 확보를 위해 남겨놨던 것.[8] 공격헬기를 비롯한 중장비들과 탄약, 기름 등을 상당수 긁어가 본토에 남겨진 이들은 물자 및 화력 부족으로 그야말로 쓸려나갔다. 심지어 그래놓고도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일체의 지원을 거부, 감염체와 맞먹는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9] 후에 밝혀진 사실은 그의 호전적인 부하들이 충동적으로 일으킨 반란이었고, 차선임 지휘관인 자신도 덩달아 프래깅 당할까봐 직접 상관을 사살한것. 그 이후로 바지사장 신세로 전락.[10] '씨를 뿌리지 않는 인간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말로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군벌들에게 지지를 얻어냈다. 덧붙여 그 '씨'는 씨앗뿐만 아니라 정자(세포)의(...) 중의적인 의미.[11] 기존의 제품보다 진보된 각종 무기와 탄약 뿐만 아니라 의류, 식량, 의약품, 무전기, 장갑차, 심지어 인공혈액까지 자체 제작한다.[12] 본래는 주위 군벌들의 다툼이 격해져 위험한 상태임에도 죽은 아내가 묻힌 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며 주인공의 초대 요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하였다. 셸터로 온 이후에는 주인공 딸들의 실질적인 할아버지로서 육아에 전념하다시피 한다.[13] 0티어인 셸터, 1티어인 프라임에 이은 2티어 거주지이지만 이정도만 해도 세계가 제대로 망한 본 작품에서는 전세계를 통 틀어서 상위 0.1% 이내의 축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