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9:39:59

유랑기사와 움직이는 성

유랑기사와 움직이는 성
파일:유랑기사와_움직이는_성_타이틀_최종.jpg
장르 퓨전 판타지, 환생
작가 구소재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5. 22.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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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환생물 웹소설. 작가는 아포칼립스 셸터 관리자를 집필한 구소재.

2. 줄거리

가장 두려운 기사에게는 가장 두려운 성이 어울린다.
마녀의 아들로 태어나 수많은 기사와 괴물을 처단한 유진.
그가 나타나면 일대에 장엄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3. 연재 현황

2024년 5월 22일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4년 7월 17일,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4. 등장인물

  • 유진 마이어
    본작의 주인공. 현대 한국인이었다가 중세 판타지 이세계에서 마녀의 아들로 환생했다. 이후 스승에게 마이어 가문의 인장을 받으며 기사로서 맹활약하게 된다. 무지막지한 용력을 이용해서 편곤과 검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로 싸우는 것이 주특기. 거기에 환생을 거쳐 마녀의 아들로 태어난 영향인지 마법적 소양도 갖추고 있으며, 이세계에서 환생한 사람만이 아는 지식과 예절로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본 작품은 그런 주인공이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방랑기사로 시작해 전설의 움직이는 성을 손에 넣고 정점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 호미
    주인공 유진 마이어의 종자이자 소꿉친구인 눈표범 수인소녀.[1] 큰 키에 사랑스러운 외모 속에 날 것의 야성이 숨겨져 있다.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색적 능력이나 사격 능력, 거기에 군마들을 휘파람으로 통제할 수 있는 등 막대한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다. 보송보송한 꼬리가 차밍포인트로, 목욕할 때 대부분의 시간을 꼬리 빨래에 투자한다고.
  • 바르다
파일:바르다.jpg
유진이 기사가 되고 나서 도착한 첫 행선지 본야드의 에메랄드 숲에서 만나게 된 여성 엘프 마법사. 본야드에선 '숲의 여주인' 외 다양한 이름으로 칭송받고 있었다. 유진이 자신의 고향에서 벌인 활약을 알아채고 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숲에서 지내면서도 세상과 단절하지 않고 마법과 지식을 쌓아왔기에, 이후 유진의 군사 겸 문장관으로 함께하게 된다. 덤으로 바르다가 숲에서 부탁했던 것은 수명이 다해가는 그녀의 유모였던 드라이어드 그레이스의 연명치료였는데, 엘프에 버금가는 수명이었을 그레이스가 이토록 연로했던 이유는 나중에 밝혀진다.

*렉스
유진의 첫 행선지인 본야드에서의 도적 토벌 중 유진이 만나게 된 다크엘프 용병 겸 유랑부족, '검은 손 부족'의 소족장. 워낙 자존심이 높고 인간을 낮잡아 보는지라 기존 고용주들과 충돌이 많았지만, 군기와 제식이 딱 잡혀 있어 전생에서 군인이었던 유진의 마음에 쏙 들게 된다. 이후로도 계속 인연이 이어지며, 유진 산하의 다크엘프 유격부대를 지휘하게 된다.
  • 하인드
    유진의 두번째 행선지인 모라드 백작령 근처의 기사 양성소인 '경계 기사의 집'의 수료생, 마침 인연이 닿아 방문하게 된 유진의 눈에 들어, 견문을 넓힐 겸 유진 일행에 수련기사로서 합류하게 되었다. 기사의 정석이라 할만큼 올곧은 성격이며, 멋지게 검을 휘두를 줄 알았던 유진의 편곤쇼에 벙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유진의 부관을 겸해 인간 중장기병 부대를 지휘하게 된다.
  • 마르바스
    유진이 세번째 행선지인 로만 북부로 향할 때 만나게 된 중년의 남성 인간 소환사. 자신이 다루는 힘의 근원인 이계에 깊숙히 다가갔다가 영혼이 타오르는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그의 사연을 들으며 유진이 니체의 심연 이야기를 언급한다. 유진의 도움을 받은 이후 유진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데, 종종 유진과 바르다가 모르는 지식을 많이 알려준다.
  • 용병대장
    본야드의 도적 토벌 중에 유진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용병들 중 한명. 어째선지 아직까지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사상자가 많았던 토벌 이후, 모라드 백작령으로 떠나는 유진의 제의 아래 살아남은 용병들과 함께 고용되었다. 이들은 이후 유진 산하의 인간 중장기병 부대의 근간이 되었다.
  • 램페이지
    드워프 용병단 '망치형제단'의 백인대장. 모라드 백작령에서 유진과 함께 싸웠던 드워프 토림과 같은 고향 출신인지라 그를 통해 유진을 알게 되었다. 유진이 유랑성을 막 손에 넣은 시점에서 합류하게 되었고, 이후 드워프 중장보병 부대를 지휘하게 된다. 다만 유진의 부대 대부분이 기병이다 보니, 유랑성 정리 이후 크게 활약하지 못하는 것에 전전긍긍하는 것이 개그포인트.
  • 카산드라
    사막도시 사무르에서 노예로 팔릴 뻔하다 유진의 유랑성 부대에게 구출된 다크엘프 여성특무대의 백인대장. 렉스와 걸맞을 정도로 신분이 높고, 명예욕과 출세욕이 엄청나면서도 그에 걸맞는 능력과 미모를 갖추고 있다. 구출 당시 유진이 느낀 감상은 '아름다움 사이로 느껴지는 진한 뱀독의 향'. 유진처럼 격을 갖춘 자에겐 정중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적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잔혹하다.
  • 고프리
    유진의 스승이자 명망높았던 전직기사. 유진에게 잠재력을 느끼고 그를 제자로 삼으며 기사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맹인임에도 온갖 공격을 다 피하며 승리를 거듭했기에 '예언의 기사'라는 별명이 있다.
  • 파니스
    유진의 첫 행선지, 상업도시 본야드의 치안관. 도시간의 분쟁 때문에 스승 고프리를 영입하려 했는데, 대신 영입된 유진이 대활약한 덕에 발언권이 커졌다. 유랑성을 얻게 된 유진이 이후 그에게 영입 제의를 건네지만 본야드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정중히 거절한다.
  • 로만 제국 황제
    유진이 초반에 활약하는 로만 대륙의 제국 황제, 본디 로만 대륙은 고대왕국의 정신을 계승받아 왕국으로 다스려지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제국 황제를 참칭하면서 내전을 일으키게 된다. 작 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유진이 이후 로만 대륙에서 활약하며 끝내 유랑성을 손에 넣게 된 데에는 이 자의 추태가 큰 영향을 끼쳤다.

5. 설정

  • 유랑성
    먼 옛날 엘프의 왕조 루이아모르(첫 번째 총애) 다음으로 두번째로 대륙을 통일한 인간의 고대왕국. 그 고대왕국의 석공술은 유진의 시간대에 남아있는 건물이 지진에도 부서지지 않고 넘어지기만(!) 할 정도로 전설적이었다고 한다. 그 전설적인 석공술과 엘프의 마법, 드워프의 공학기술을 뭉쳐서 만들어낸 전설적인 성이라고 하지만, 본야드에서 그 모양을 본따 지어진 분수대만이 남아있을 뿐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진이 이 전설 속 성의 주인으로 인정받게 되는 과정이 본작품의 초중반 내용. 본 문서의 상단에 있는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 배를 닮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 이계, 혹은 심연, 그리고 소환사
    작 중의 세계에서는 마법과 종교, 그리고 영혼의 근원이 만류귀종처럼 이계라고 묘사되는 다른 차원에서 비롯되어 있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이계에서 힘을 빌려오고, 주술을 수행하기 위해 이계에 접근하고, 신의 은총을 기리기 위해 이계를 향해 기도한다. 그러다보니 서로를 존중하며 여러 신을 모시는 것에도 충돌이 없다. 작중 초반에 유일신만 믿고 다른 종교를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주신교가 나오긴 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다른 종교들에게도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작중에서 '소환사'로 불리는 자들은 더욱 특별한 대우를 받는데, 이계와 직접 소통하고 신비를 가져오며 영혼을 통제하는 등 마법사나 주술사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능력을 다루기 때문이다. 영혼을 다룬다는 점에선 사령술사와도 비슷하지만, 이계에 가까이 다가갔던 소환사의 이야기가 성직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직접 이야기 나누는 걸 영광으로 여길 정도라고. 다만 이계가 마법, 종교, 영혼의 근원이라는 것은 이계 깊숙한 곳에는 지옥 같은 위험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계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깊이 다가간 소환사들이 횡액을 당한다든가, 현세와 이계가 연결된 문 - 던전을 향해 성직자들이 성전을 외치며 들어갔다가 전멸당하는 등 끔찍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영적인 밀물
    작 중에서 마르바스를 통해 언급되는 세계의 현상. 바다의 밀물과 썰물처럼 현세와 이계가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시기가 존재하는데, 이 때가 되면 이계에서 비롯된 신비 또한 강해지면서 각종 이상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몬스터가 떼거지로 난폭해지는 것은 기본이고, 도덕이나 양심과는 상관없는 악신들이 활개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마르바스가 '인세의 겨울'이라 언급할 정도로 평범한 사람들에겐 재앙이나 다름없는 것. 그렇기에 엘프가 이룬 제1시대나 고대왕국으로 대표되는 제2시대가 멸망한 원인으로 짐작되며, 유진이 활약하고 있는 시기는 제3시대에 영적인 밀물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 몬스터 이상, 아인 미만 - 사인족
    작 중 사막지역 사무르의 원주민을 언급하면서 나온 종족 개념. 이 쪽 세계에는 엘프나 드워프처럼 인간에 가까운 외형의 아인종외에도, 눈표범 수인족인 호미처럼 양심과 지성을 갖추고 제대로 된 문명을 누리는 다양한 아인종이 살고 있다. 그 외에도 걷고 말하는 아인종마저 식량취급할 뿐더러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아인종이 있으니, 그런 종족들을 통틀어 사인족이라 한다. 작 중에서는 오크나 라미아 등 기존의 몬스터 이외에도 라크샤와 소인족이 새로 나오는데, 라크샤는 여우인간으로 새끼 때는 귀엽다고 언급되고, 소인족은 아귀마냥 추하게 묘사된다. 그러나 사인족이라 불리는 종족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문명을 누리기 위해 다른 종족, 특히 인간을 약탈하고 먹어치우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인간은 별미 취급해서 생선회마냥 날 것으로 먹을 때도 있다고...

6. 기타

  • 실용적인 성격의 강대한 용력을 가진 기사의 로우 파워 방랑 기사물이란 특징 때문인지, 독자들 사이에서 가끔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이 언급되곤 한다.

[1] 유진은 여동생으로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