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0:29:02

아카이 슈이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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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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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아카이 슈이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본편

2.1. 과거

2.1.1. 17년 전 ~ 10년 전

태어났을 때부터 15살이었을 때(17년 전)까지 가족들과 함께 영국에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홀로 미국에 간 그의 아버지 아카이 츠토무가 갑작스럽게 위험한 놈들을 적으로 린 것 같다며 자신을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라는 내용의 메세지와 함께 가족들을 일본으로 대피시키면서 가족들과 함께 영국을 떠난다.

그러나 아카이 츠토무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행방을 쫓기 위해 그가 실종된 미국의 FBI 수사관이 되기를 결심하고 자신과 반대 입장이었던 어머니 메리 세라가 진짜 이유를 대면 유학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그에겐 공부를 핑계로 대고 일본에서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 곧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 후, 약 7년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그린카드, 미국 시민권, 운전면허까지 취득해 준비를 끝내고 메리 세라가 보내준 생활비 외에도 FBI에 들어가기 전까지 필요한 돈을 모으기 위해 술집에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며 돈을 번다.

2.1.2. 10년 전 (잔물결의 마법사)

파일:EGCEektUYAA7oQR.jpg

본편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보내고 있던 도중, 어머니 메리 세라의 부름으로 일본으로 와 가족과 다 함께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해수욕장에 가기 전 자신을 데리러 온 메리에게 유학을 간 진짜 이유를 밝혔다가 안전한 일본에서 가족들이 다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랐던 그녀와 의견 다툼이 벌어졌고 이것이 점점 격해지면서 결국 육탄전(...)으로 발전하고 만다.

싸움을 끝낸 후, 감정이 상해 있는 채로 해수욕장 썬베드에 누워있던 중 남동생 하네다 슈키치와 7년만에 인사를 나누고 그의 뒤에 있던 여동생 세라 마스미와 처음으로 만난다. 남동생과는 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슈키치가 세라의 사진을 보내준 적도 있으나 바빴던 탓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는지 여동생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후 세라가 자신을 웃게 해주기 위해 일부로 엉뚱한 행동들을 하는 것을 지켜보지만 여전히 상했던 기분이 풀어지지 않았는지 무심하게 대한다. 그러다 때마침 이들처럼 해수욕장에 방문했던 쿠도 유키코가 우연히 메리가 뱉은 고작 단어 하나를 듣고는 그녀가 영국인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자 메리에게 퍽이나 안전한 나라라며 비아냥거리곤 이 세상에 안전한 나라는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던 건지 당시 7살이었던 쿠도 신이치가 대뜸 자신의 정체를 삐에로일 것이라고 추리하자 처음으로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고는 신이치의 추리의 헛점을 지적하며 정정해주고 그에게 정체를 물어봐 홈즈의 제자라는 대답을 듣는다. 곧이어 신이치를 찾고 있던 모리 란과도 만나게 되는데 하필 신이치에게 잘못이 들통나 망신을 당했던 남성 패거리들까지[1] 같이 나타나 신이치에게 응징하려고 하자 자신의 지인이라고 감싸주며 절권도로 그들에게 겁을 줘 쫓아낸다. 그러고는 신이치와 란에게 여동생과 같이 놀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갑자기 어떤 차가 해수욕장 근처에 있던 절벽의 가드레일을 뚫고 바다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고 이와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사건은 해결하였으나 그들의 입장 상, 이런 일에 관여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보니 추리만 끝내고 가족들과 함께 바로 물러나는데 이때 신이치가 따라와 이사건을 담당한 형사가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전하자 그에게 자신을 대신해 설명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신이치가 아직 어린 탓에 자신이 없었는지 망설이자 너가 사건의 진상에 꿰뚫어 봤다며 너는 누가 뭐래도 우리 나라가 자랑하는 홈즈의 제자이지 않냐며 그를 격려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슈키치가 형이 홈즈같았다며 칭찬을 듣는데 이때 셜로키언 신이치가 홈즈는 더 대단하다고 반박하다 말고 대신 왓슨 정도로 해주겠다고 이야기하자 그의 맹랑함에 다시 한 번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이때를 기점으로 세라는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별 수를 다 써봐도 절대 웃어주지 않던 큰 오빠를 두 번이나 웃게 만든 신이치에게 반하고 그를 "마법사"라고 부르게 뒨다.

한편, 사건을 해결한 후, 메리는 본래 실종된 츠토무를 대신해서 어린 마스미와 슈키치의 아버지 역할을 해주기를 원해서 슈이치를 일본으로 부른 것이었으나, 오히려 사건을 해결한 후 오히려 역효과가 나 의지를 불태우는 슈이치에게서 남편을 겹쳐보고는 당초의 목적을 포기, 스스로 아버지 역할을 겸임하기로 하고는 말투를 본편에서의 그녀가 사용하는 딱딱한 말투로 바꾸며 슈이치에게 스스로의 목적을 이룰 것을 종용한다.

그를 포함한 아카이가에 관한 여러가지 떡밥이 밝혀진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정보는 아래와 같다.
  1. 아카이가 사람들이 이전부터 코난의 정체를 알고 있던 것처럼 행동했던 이유는 바로 이때 쿠도 신이치와 만났기 때문이었다. 슈이치와 신이치, 란, 유키코의 첫 만남은 각각 뉴욕 사건과 적과 흑의 크래쉬 이후의 시점이 아닌 이때였다.
    아카이의 아버지의 이름은 아카이 츠토무로 과거 검은 조직과 관련된 일로 실종되었고 슈이치가 FBI에 들어가 검은 조직을 쫓는 계기가 되었다.
  2. 슈이치는 원래 영국인이었으나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FBI 특성상 미국국적으로 바꿨다.
  3. 세라가 신이치를 마법사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으나 단 한 번도 웃지 않던 큰 오빠가 그의 앞에서 두 번이나 웃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4. 세라가 절권도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신이치를 찾아온 패거리들을 쫓아낼 때 슈이치가 절권도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5. 세라가 사건을 해결할 때 항상 말하는 "Case Closed."는 슈이치를 따라 시작한 것이다.
  6. 메리가 보통 일본에서 남성이 쓸 법한 딱딱한 말투를 구사했던 이유는 원래 그녀가 세라의 아버지 역을 맡아주기를 바랐던 큰 아들이 남편의 행방을 쫓게 되자 대신 아버지 역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2.1.3. 5년 전 ~ 2년 전 (검은 조직 잠입시기)

5년 전
검은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모로보시 다이'라는 가명으로 미야노 아케미에게 접근해 연애를 시작, 검은 조직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4년 전
조직에 잠입하는데 성공해 말단 조직원부터 시작해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며 단기간에 조직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해 '라이'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스카치, 버번과 함께 조직의 임무[2]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쫓아온 여동생을 뒤늦게 발견하고 얼른 돌아가라며 야단을 친다.[3] 그러나 세라는 오빠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무턱대고 따라왔기 때문에 돌아가야 할 길을 몰랐고 수중에 돈도 떨어져 결국 그녀를 스카치와 함께 그 자리에 남겨두고 기차표를 구입하러 간다.

2년 ~ 3년 전[4]
12월 7일, 스카치가 조직에게 NOC라는 사실이 들통났을 당시, 조직원들 중 가장 빨리 스카치를 발견해 옥상에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그와 대치한다. 그러나 스카치는 총을 쏠 마음은 없었고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온 조직원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위협을 준 후, 조직원이 손을 쓰지 못한 틈을 타 자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카치가 본인의 심장 부근으로 총구를 돌려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이를 막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곧이어 너를 탈출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라며 자살을 포기하도록 설득시키고 스카치는 이를 받아들여 총을 내려 놓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버번이 스카치를 찾아 급히 뛰어 올라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을 들은 스카치는 이번에야말로 조직의 공작원이 자신을 처형하기 위해 오고 있다고 생각해 순식간에 방아쇠를 당겼고 결국 그를 구해내는데 실패한다. 이후 스카치가 쥐고 있던 권총과 총알에 의해 뚫린 옷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든 그는 스카치가 왼쪽 가슴을 쏜 이유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겨있는 정보로 인해 가족과 동료들이 위험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머니에 들어있던 스마트폰과 함께 스스로를 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때 옥상에 버번이 옥상에 도착하자 그에게 "배신에는 응징으로 화답한다, 그렇지?"라는 말을 하며 스카치의 자살을 자신이 죽인 것으로 만든다.

2년 전
조직의 신임을 과 공동 작업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그를 잡으면 조직의 보스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FBI는 이 날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집합장소에 먼저 가 매복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이 계획을 시행하기 하루 전, 아케미와 만나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를 들은 아케미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며 웃음을 터뜨리지만 이내 눈물을 글썽인다. 곧바로 아케미가 자신의 정체를 진작에 눈치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다 알고 있었음에도 왜 자신을 떠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고 그녀로부터 "그걸 꼭 말해야 알아?'라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당일, 집합 장소에서 다른 수사관들과 함께 진을 기다렸으나 잠복 중이던 수사관 중 1명이 조직의 함정에 속아 넘어가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되어 조직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2.1.4. 1년 전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1년 전, 당시 뉴욕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으로 변장한 베르무트와 접전을 벌이고 있던 중, 유키코를 따라 미국을 방문한 란과 재회한다. 그러나 너무 오래전인데다가 비 내리는 어두컴컴한 밤이었으며 각각 다른 이유[5][6]로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둘 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란에게 다가가 여기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그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주려고 하지만 란이 아직 친구가 건물 안에 있다며 따라가지 않으려고 하자 이곳에서 당장 꺼지라고 경고한 후, 다른 수사관과 함께 다른 장소로 사라진다. 옆에 있던 수사관은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 것이냐며 걱정했으나 일단 란이 신이치를 기다리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이때 다른 수사관이 입고 있던 점퍼 뒷면에 적힌 FBI를 본 란은 그가 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2.2. 첫 등장 ~ 정체 공개 전

2.2.1. 수수께끼의 승객

파일:아카이슈이치첫등장.jpg
수수께끼의 승객
그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누군가를 쫓아 감시하기 위해 조디 스털링, 아라이데 토모아키를 비롯한 다른 승객들과 함께 코난 일행이 타고 있던 버스에 탑승한다. 그런데 나중에 탑승한 남성 2인조가 버스 탈취 사건을 벌이면서 상황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사건이 전개되면서 승객으로 위장한 공범이 있다는 것이 확실해지고 그 공범 용의자 3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코난의 의심을 받는다.
범인들의 계략으로 범인 중 1명의 복장과 바꿔 입은 상태로 누명이 씌워질 뻔 하지만 코난이 상황을 역전시키고 화가 난 범인 일당 중 1명이 총을 쏘려고 하자 그의 뒤를 내리쳐 제압하려고 하지만 코난이 마취침을 쏴 범인이 쓰러지자 그만둔다.
사건이 종료되고 조디와 후일담을 이야기하던 코난이 실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아라이데가 눈치채고 걱정하자 이를 지켜본다.[7]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마련된 차에 타기 전, 누군가에게 예상치 못한 사태로 더 이상의 춪적은 불가능하다 목표물이 나타나지 않아 후일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무전을 치며 첫 등장부터 독자들에게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2.2.2. 시카고에서 온 남자

파일:아카이 슈이치 시카고에서 온 남자.jpg
시카고에서 온 남자
납치된 자신의 상관 제임스 블랙을 데려오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타고 등장한다. 이때 코난 일행이 있던 인도의 바로 옆을 지나가며 쓱 쳐다보는데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검은 조직에 한 번 몸 담았던 사람이면 누구든지 감지할 수 있는 하이바라 아이가 이로 인해 단숨에 공포에 떨게 되고, 이를 지켜본 코난은 버스 탈취 사건 때 만났던 승객이었다는 점과 함께 그 사건 당시 상태가 심각했던 그때의 하이바라 아이를 떠올리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사건 종료 후, 현장을 떠나 자신의 차에 탄 제임스 블랙과 대화를 나눈다.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그 대화내용이다. 이 대화로 과거 그가 장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왜 머리를 잘랐냐는 물음에 애인에게 차였다며, 자신을 차버린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는 식의 말을 한다.
현재는 오해를 풀다 못해 대표적인 아군 캐릭터가 되었지만 이때 당시에는 이 대사가 코난이 제임스를 의심하는 장면 바로 다음에 나오는 데다 대사 내용이 내용인 만큼, 많은 독자들이 그를 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둘 다 왼손잡이인 탓도 컸다.

2.2.3. 본청형사의 사랑 이야기 4 ~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본청형사의 사랑 이야기 4에서 란을 스쳐지나간다. 란은 이 이후로 계속해서 아카이를 어디에서 만났는지 생각한다. 발렌타인의 진실, 범죄에서 잃어버린 유품, 숨겨 서둘러 생략편까지 그를 기억해내려고 하지만 마땅히 떠올리지 못한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편에서 몸이 아픈 상태에서 1년 전, 그와의 만남을 비롯해 LA에서 겪었던 일을 어렴풋이 기억해낸다. 그러다가 결국 몸이 견디지 못해 쓰러지고 기절해있는 동안 1년 전, LA에서 겪은 사건들을 떠올린다.

사실 란은 슈이치를 만나기 전, 살인사건의 범인이 연행되기 전, 그에게 너가 날 살려준 덕분에 피해자를 죽일 수 있었단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이 사건을 잊고 싶어했고 이후 연쇄살인범과 대면한 충격과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비까지 맞아 꼬박 앓으면서 이 날을 기억에서 지운다. 그러나 아카이와의 재회가 트리거가 되어 잠겨 있던 그 날의 일이 떠오르게 되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애를 쓰던 중 그 날처럼 고열에 시달리는 날 아카이 말고도 만났던 또 다른 사람을 언급하면서 기억이 되돌아오게 된다. 그 때 당시에는 충격이 커 이 일을 잊고 싶어했으나 이 시점부터 신이치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1년 전과 달리 기억을 되찾은 것에 대해 기뻐한다.

2.2.4. 남겨진 소리 없는 증언

공중전화부스에 나오던 중 이타쿠라 스구루의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말에 상처를 입어 울고 있는 란과 우연히 재회한다. 우는 모습을 보고 란에게 "또 울고 있니? 넌 볼 때마다 우는구나⋯."라고 말을 걸고, 란은 그럼 안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니, 그냥 너랑 많이 닮은 여자가 생각나서 말야. 겉으론 태연한 척하며, 숨어서 울곤 했지... 그 바보같은 여자⋯."라고 대답하고는 자리를 뜬다.

코난은 이때까지만 해도 슈이치를 검은 조직의 조직원으로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가 전화부스에서 나오자 크게 놀라지만 슈이치와 란이 아는 사이인 것처럼 대화하자 당황한다. 그가 떠난 후, 란에게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고 이때 란으로부터 슈이치가 FBI 재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신이치는 안심하기는 커녕, 왜 FBI가 일본에 있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하이바라와 코난을 길에서 마주치고, 하이바라를 보며 '설마⋯?!'라고 독백한다.
  • 동도 현상소의 비밀
    하이바라를 미행한다. "너무 닮았어...."라고 독백한다.
  • 4대의 포르쉐
    TV에서 토토 백화점에 있는 코난을 목격하고 토토 백화점으로 향한다. 아라이데와 아가사 박사의 전화를 도청한다.

2.2.5.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이 에피소드의 게임 체인저.

베르무트와 협력해 조디 스털링을 비롯한 레귤러 캐릭터들을 수세로 몰아넣던 검은 조직의 저격수 칼바도스와 싸워 그의 두 다리를 부러뜨리려 재기불능 상태로 만든다.

베르무트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조디가 모리 란의 난입으로 그녀를 상대할 기회를 되찾았을 때 칼바도스와 맞붙었던 컨테이너에서 내려와 어둠 속에서 등장한다. 그러고는 베르무트를 '썩은 사과'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베르무트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려고 하자 곧바로 샷건으로 그녀의 복부를 맞춘다. 위기에 처한 베르무트가 코난을 인질로 잡은 채 조디의 차를 타고 도주하려고 하자 다시 한 번 샷건을 들지만 위치상 잘못 하다간 코난과 란, 하이바라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그만둔다. 베르무트가 차로 도주하며 백미러만 보고 그녀가 타고 왔던 차를 폭파시키자 휘파람을 불며 감탄하고는 그녀 대신 칼바도스를 수확으로 삼아 데려가려고 했으나 칼바도스가 숨겨두었던 총알 하나로 자결하면서 실패한다. 이후 조디에게 자신은 아직 갈색머리 소녀와 얼굴을 마주쳐선 안된다고 하며 대신 수습해줄 것을 부탁하며 퇴장한다. 이로써 그의 정체가 FBI 수사관인 것이 확정되었다.
베르무트가 한 말에 따르면 조직의 보스인 '그 분'이 실버 불렛이라 부르며 그토록 경계하는 인물이라고 하며, 병실에서 깨어난 미즈나시 레나도 조직이 가장 경계하는 FBI 요원으로 그를 알고 있었다. 베르무트가 실버 불렛이라고 부르는 또 다른 사람. 그녀가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을 그리 부르는 것을 독백할 때뿐이므로, 대외적으로도 저리 부르는 건 슈이치 뿐이다. 베르무트는 조직원들 앞에서는 아카이 슈이치를 저리 부르며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은 슈이치에게서도 뭔가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2.3. 에도가와 코난과의 협력

2.3.1. 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이제야 만나는군… 사랑하는 「숙적」 나으리. 아니, 「연인」이던가?
모리 탐정사무소 맞은편 건물 위에서 모리 코고로를 노리던 700야드[8]나 떨어진 빌딩에서 진이 가지고 있던 코난의 추적 안경의 도청 발신기를 정확히 맞추는 장거리 저격을 해냈다. 검은 조직에서 뛰어난 스나이퍼로 나오는 코른이나 진 바로 옆에 있던 키안티는 슈이치를 맞추지 못했다.[9][10] 이때 진은 라이플을 뺏어 의문의 저격수를 쏘려고 했으나 그의 얼굴을 보고 잠시 놀란 사이에 아카이가 쏜 탄이 진의 스나이퍼 라이플 스코프를 관통하면서 광대뼈에 상처를 입고[11][12] 실패한다. 거기에 흉부에 2발을 추가로 맞춘다.[13] 이것도 진을 실제로 죽일 수 있지만 그랬다간 무차별 사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한 것. 그러니까 못한 게 아니고 안 한 거다.[14]

2.3.2. 적과 흑의 크래쉬

에도가와 코난이 자신과 같은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같이 미즈나시 레나와 거래했다. 그녀가 CIA의 첩보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그들은 그녀에게 조직으로 돌아가 잠입을 계속해줄 것을 요구하고 그를 위해 아군까지 속여가며 안드레 캐멀의 드라이빙 테크닉을 활용하여 미즈나시 레나가 스스로 조직에게 돌아가는 시나리오를 짰다.

그 후 레나는 조직의 명령으로 아카이 슈이치를 라이하 고개[15]로 불러내어 총으로 쏘아 죽인다. 레나는 진의 명령으로 머리에 한 방 더 쏜 뒤, 증거인멸을 위해 불을 질러[16] 그와 그의 자동차도 함께 태워버린다. 조디 센티밀리온이 코난의 휴대폰을 슈이치가 만진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어 그 후 경찰이 발견된 시체에서 나온 지문과 휴대폰의 지문을 대조한 결과 시체의 지문과 일치하는 지문이 나왔다.[17]

불타 죽은 시체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FBI 요원 대부분이 그가 사망했을 거라 생각해 슬퍼했으나 핸드폰을 돌려받은 코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혼도 에이스케가 "FBI에서 누가 죽은 것 같지만 네가 모르는 걸 보면 괜찮은 것 같다."라고 했을 때, 코난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괜찮고 말고'라 독백했다.[18] 슈이치가 사실은 죽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이에 대해 코난이 뭔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또한 결국 울음을 터트린 조디와 달리 제임스 블랙 역시 무덤덤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 전에 안드레 캐멀이 FBI 데이터와 조회해 지문을 확인해보자고 이야기했을 때 그렇게 하면 일본 경찰에게 FBI가 일본에 와 있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제임스가 완강히 반대했다. 즉 아카이의 죽음에 관한 또 다른 작전 하나가 진행 중이었으며 코난과 제임스는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2.3.3. 밝혀진 과거

검은 조직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당시의 코드명은 '라이'. 검은 조직답게 동명의 술 이름이다. 5년 전부터 2년 전까지 3년 간 '모로보시 다이(諸星 大)'[19]라는 가명으로 조직에 잠입하여 활동을 했는데, 이때 조직 내에 침투하기 위한 발판으로 미야노 아케미에게 접근한 후 연인 관계가 되었다.[20] 이 당시 조디와 연인사이었지만 "너를 희생해서라도 뭉개버려야 하는 조직이야. 난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융통성 있는 성격이 못 돼."라며 그 때 사귀고 있던 조디를 차 버렸다. 검은 조직에 희생된 조디 지못미

처음에는 눈에 안 띄는 위치였으나 이후 점차 두각을 드러내며 라이라는 코드네임까지 받아 간부급까지 치고 올라가고 급기야 과 공동 작업까지 할 정도의 위치가 되는데 FBI에서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조직의 핵심 간부 중 하나인 진을 붙잡아 바로 보스까지 일망타진하려는 의도로 아카이와 진이 접선하는 곳에서 잠복을 하고 있었으나 접선장소에 나온 노인안드레 캐멀이 관계없는 민간인으로 착각하여 잠복을 풀고 '여기는 위험하다'며 돌려보낸다. 그러나 그 노인도 사실 조직의 2인자인 이었던지라 결국 아카이의 정체가 들통나서 진을 붙잡는데 실패한 채 조직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아카이가 그 노인을 무시했던 걸 보면 대충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캐멀이 정의감에 앞서 영락없이 트롤링을 해버린 셈. 결국 이로 인해 다 잡은 대어를 눈앞에서 놓침은 물론이고 아카이의 연인이던 미야노 아케미까지 살해당해서 캐멀은 이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

조직에게 정체가 들킨 후 도망치고 나서는 그녀의 안전도 염려해 이후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죽기 이틀 전, 동생과 함께 조직에서 빠져나갈 거라며 그러면 진짜 연인이 되어주겠냐는 메시지를 보냈었다. 여기서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녀가 조직에게 살해됐다는 것을 안 후 한동안 상태가 많이 안 좋았던 듯.[21]
파일:저리안비키고가만히있는이상윤.jpg
해당 장면은 아케미가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보고 있는 장면이다. 작중 사망한 지인의 문자 메시지를 지우는 것은 그 사람을 놓아주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아카이는 아직 아케미의 메시지를 지우지 못했다. 또한 원래 머리를 길렀지만 머리를 자른 것은 그녀를 위한 복수를 하겠다는 결심도 있는 듯하다.

그가 에도가와 코난하이바라 아이의 주위를 맴돌았던 것은 베르무트가 하이바라를 노리는 것 같다고 FBI가 추측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태도를 보면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도 하이바라를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난 아직 그 갈색머리 소녀와 얼굴을 마주쳐선 안 되거든."라고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미야노 아케미를 닮아서거나 APTX4869의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게 있어서인지 몰라도, 미야노 시호와 하이바라 아이가 동일인물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시호와 모로보시 다이는 서로 만난 적이 있긴 하지만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닌 듯. 작중 나오는 내용을 보자면 슈이치는 시호의 이력이나 그녀의 언니가 아케미라는 것 정도만 아는 듯하고, 시호는 모로보시 다이가 조직을 배신한 언니의 연인이며 캔커피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만 알 뿐 '아카이 슈이치'가 그 모로보시라는 걸 모르는 듯하다.[22]

이런 경험을 통해 현재는 FBI의 핵심 요원 중 하나가 됐으며 검은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한 적도 있어서인지 FBI 내에서는 그를 조직을 잡을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 검은 조직이 가장 두려워하는 요원이며, 그럴 만큼 능력이 매우 출중하다. 일단 코난과 대등한 클래스의 판단력과 추리력을 지녔다. 거기에 케멀의 실수만 없었어도[스포일러] 조직의 보스인 그분을 잡을 수도 있었다! 지금껏 검은 조직에 잠입한 NOC[24]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낸 사람이다. 한마디로 먼치킨.[25]

2.4. 순직 이후

해당 시기는 아카이 슈이치가 순직한 <적과 흑의 크래쉬> 에피소드 이후부터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이 시기의 그는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채 활동한다.
파일:아카이오키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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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조직의 버번은 아카이가 그렇게 쉽게 죽었을 리가 없다면서 독자적으로 65권 <탐정단vs강도단> 편에서 화상을 입은 그의 모습을 하고 처음으로 등장했다. 슈이치가 맞냐는 조디의 질문에도 일부러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워커가 TV에서 은행강도 사건을 되짚어 주는 영상에서 그 화상 입은 남자를 발견하였고 조직은 그 남자를 제거하려고 하였으나, 는 스코프로 그를 겨누고 있던 키안티를 똑바로 바라보며 웃었다.

그 후 베르무트로부터 그 분의 말을 뭔가 전해받은 듯한 진은 "너(키르)의 말처럼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가 보다. 셜록 홈즈 같은 탐정은."라고 말하며 철수한다. 진이 키르를 불러놓고 총을 들이대고 모니터로만 봤으니 너는 자질구레한 짓을 할 수 있었다고 키르를 추궁할 때, 자신은 계속 감시 하에 있어서 아카이 슈이치와 모의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소설 속의 셜록 홈즈처럼 앞의 앞의 일[26]을 예측하고 미리 시나리오를 짠 신과 같은 두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키르가 직접 언급했었다. 즉, 진은 이런 일을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짜는 셜록 홈즈 같은 건 없을 것이고 아카이가 살아돌아오는 일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후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기차에 탑승한 화상입은 아카이는 베르무트의 변장이고, 전에 <탐정단vs강도단> 의 화상입은 아카이는 버번의 변장이라는 사실이 버번의 입으로 밝혀진다. 진짜 아카이 슈이치는 당시 버번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채 수류탄을 던지고 사라진다. 이는 같이 탑승하고 있던 오키야 스바루가 잠시 변장을 푼 것이다. 후에 그가 밝히길, 앞에서 잠깐 변장을 푼 것은 그가 공안 소속이라는 걸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기에 그가 혼자서 자신을 찾아 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파일:미스터리트레인아카이슈이치.jpg

2.5. 부활, 그리고 후루야 레이와의 갈등

2.5.1. 주홍색 시리즈

위의 사건 이후로 그의 죽음을 본격적으로 의심한 버번은 쿠스다 리쿠미치가 조직원이라는 것을 FBI가 알아내는 데 에도가와 코난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듣고서 쿠스다 리쿠미치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결국 85권에서 아카이 슈이치는 살아 있다는 결론을 냈다. 조디 역시 계속 아카이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다가, 85권에서 이전에 했던 코난의 묘한 행동과 과거 기억을 토대로 그때 당시 슈이치가 손끝에 코팅 같은 걸 해뒀기 때문에 손이 미끄러운 상태라 캔커피를 떨어뜨린 거고, 그래서 코난의 휴대전화를 만졌을 때 지문이 남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아카이가 살아있을 것이라 생각했다.[27]

85권에서 슈이치가 살아 있고 이 일에 코난이 관여했다는 것을 확신한 버번은 하루 정도 조사해서 오키야 스바루와 아카이 슈이치가 동일인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두 사람이 왜 동일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오키야 스바루 문서를 참고. 변장한 그가 하이바라 아이의 근처에 머물고 있는 건 그녀의 정체가 미야노 시호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시호를 보호하기 위해서로 추정된다.

사망 공작 방법은 이렇다. 아가사 히로시의 협조를 받아 니트모에 피를 내뿜게 하는 장치를 달아서 총을 쏘는 타이밍에 맞게 피를 내뿜게 한다.[28] 이후 시체와 지문은 미즈나시 레나를 찾다가 자결한 조직원 '쿠스다 리쿠미치'를 사용한 것이다. 코난이 조직원을 가려내기 위해 병실에 들어가 핸드폰을 줍게 했기 때문에 그의 지문도 남아 있으니[29][30] 아카이의 지문만 안 묻게 해두면[31] 소사체 지문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유도할 수 있으며 실제로 타카기 와타루는 그 지문이 슈이치의 지문이라고 확정짓지 않고 코난의 핸드폰에서 나온 지문과 소사체의 지문이 일치했다고만 했다.

또한 쿠스다 리쿠미치도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고 광대뼈가 나와 있으며 차가 폭발해 얼굴을 확인하기 힘들다.[32] 즉 시체로 정확하게 신원이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지문으로만 파악이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소리 변조는 아가사 박사의 도움을 받아 목에 다는 변조장치를 장착하여 목을 가리는 복장으로 이를 숨긴 것이다. 이후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하여 자연스럽게 코난과 접촉하는 것이다.[33]

레나가 총을 겨눴을 때 슈이치가 "설마 여기까지일 줄이야."라 말하고, 레나가 "나도 이렇게 잘 풀릴 줄 몰랐어."라고 한 대화의 의미는 보통은 슈이치로서는 여기서 죽게 된다는 것이고 레나로서는 슈이치를 이렇게 쉽게 죽일 수 있을지 몰랐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아카이 슈이치의 생존을 확신한 버번은 85권에서 오키야 스바루에게 아마 이 계획을 세운 건 코난일 것이고, 시나리오를 짠 후 실제로 진의 명령으로 키르를 통해 아카이 슈이치를 죽일 것과 바로 머리를 쏴서 죽이라는 것까지 예상했다는 것에 놀라 '(그 소년이) 여기까지 읽었을 줄은 몰랐다.'는 의미에서 한 말일 거라고 말했다.[34] 주홍색 시리즈에서 코난 본인이 아무로가 사실을 알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떠올린 장면을 보면 미즈나시 레나와 협상해서 그녀를 조직으로 보내자는 계획을 세울 때 이 계획을 세웠고, 레나도 이 계획을 알고 있으며 혹시 진이 슈이치를 암살하라고 할 경우에 대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35]
파일:주홍색시리즈아카이슈이치.gif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무로는 라이하 고개로 향한 조디 일행을 추적하라고 동료들에게 지시했고, 본인은 스바루와 만났다. 그러나 추적전 중에 조디와 캐멀이 탄 차량 뒷좌석에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탑승한 아카이 슈이치가 등장! 그는 차 지붕을 열라고 해 뒤에 따라오는 차량 측에서 자신을 볼 수 있게 한 뒤, 총으로 뒤에서 따라 오고 있던 차량의 타이어를 맞춰서 추격전을 멈추게 했다. 폭풍간지 연재 기간으로는 7년 만의 등장.58권에서 85권까지 단행본으로는 27권 분량 이것은 아무로의 계획을 눈치챈 에도가와 코난이 세운 작전으로, 당시 아무로 토오루와 대화하고 있었던 오키야 스바루는 쿠도 유사쿠였다.[36] 이로 인하여 아무로는 아직 아카이가 오키야와 같은 인물임을 모르는 상황이다.

슈이치는 코난에게서 들은 정보를 토대로 버번이 사실은 공안의 스파이라는 사실과, 그의 본명도 알아낸 상태였다. 사실 조직에 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의심하고 있었다고. 아무로와의 통화에서 쿠스다 리쿠미치의 총을 조사해 보라며 눈앞의 공적에 눈이 멀어 진정한 목적을 잊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너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37]는 말에 덧붙여서 그의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무로는 이 말을 듣고 말없이 분노했다.

그 동안은 쿠도 유키코가 변장을 봐주고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 하는 법을 완벽하게 터득한 듯. 그리고 그녀에게 요리도 배워서 이제 간단한 요리는 혼자 할 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괴리감이 심한 듯한 조디와 캐멀의 반응을 보면 원래 그는 요리를 한 적이 거의 없었고,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별로 어울리지 않았던 듯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슈이치는 아이들이 좋아진 거라고 한다.

이후 조디와 캐멀을 쿠도 저택으로 불러 자신이 스바루로 변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원래는 제임스 블랙에게도 이 계획을 말할 생각이 아니었으나, 레나를 만나러 가기 전에 손에 코팅을 해놓은 걸 눈치채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알려줬다고 한다.[38] 둘을 부른 것은 자신의 변장을 알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즈나시 레나에게서 받은 연락을 알려주기 위해서로, 그녀가 급히 보낸 것인지 RUM이라는 단 세 글자만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는 것을 밝힌다. 조직에 있었을 당시 아주 가끔 들었던 코드 네임으로 보스와 아주 가까운 조직원인 것 같다며, 진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제임스에게 알리라고 한다.

2.6. 배신의 스테이지

코난과 함께 하네다 코지 살인사건에 대해 추적하면서 '아사카'라는 인물이 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90권 <배신의 스테이지>에서 한 가수가 아사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콘서트 리허설에 갔다가 아무로 토오루와 마주치는데, 이때 "택배 기사셨죠?" 하고 물어서 아무로를 벙찌게 했다. 이후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데, 진실인지 혹은 급조해낸 설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카이가 좋아하는 곡은 피의 혜성(...)이라고 한다...[39]

아무로 토오루의 회상에 의하면 '스카치'라고 하는 본인과 같은 공안 사람을 직접 처단했고, 아무로는 그 장면을 아예 목격해 버려서 원한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이게 정말이라면 위에 나오는 대사도 이해가 간다. 과거회상에 스카치를 권총으로 심장을 꿰뚫었을 때 가슴주머니에 있던 핸드폰도 박살내 공안이라는 것 외의 신원은 모를 것이라고 버번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버번이 "라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조직에서 코드네임을 얻고 난 뒤에 있던 일인 듯하다. 그런데 오키야 스바루라고 이름을 쓸 때 글씨를 왼손으로 쓴 탓에 오키야 스바루가 아카이 슈이치가 아닌지 후루야 레이가 다시 의심하게 된 듯.[40]

현재 와서는 아무로 토오루에게 완전히 들킨 상태다. 그런데 하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카치는 자기가 죽인 게 아니라 그냥 자살한 것뿐이라고. 오히려 자기 정체를 밝히면서 같이 그녀석들을 잡으려고 했다. 그 당시에는 버번이 공안이라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말했다 쳐도, 이제 와서도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불명. 버번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일거라는 추측이 있다. 일단 아무로가 의도치 않게 스카치의 자살에 기여했으니...

2.7. 골동품 접시는 숨길 수 없다 ~ 태합 명인의 쇼기판

98권 <골동품 접시는 숨길 수 없다>에서는 오키야 스바루의 모습으로 하이바라의 정체를 캐내려고 하는 세라 마스미를 계속해서 견제해준다.[41] 하이바라의 어른스러운 말투를 캐치하여 마스미가 시비를 거면 슈이치가 대신 받아주는 방식. 거기에 역으로 마스미에게서 어머니의 안위를 넌지시 알아내기도 한다[42].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코난은 영역 밖의 여동생의 정체가 APTX4869로 작아진 슈이치와 마스미 남매의 어머니인 메리임을 간파한다.

2.8. 검은 조직의 모략

100권 <검은 조직의 모략>에서 다시 등장. FBI 요원들이 검은 조직에 의해 연속적으로 살해당하자 살아남은 요원들이 쿠도 가에 모여서 회의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한참 회의를 이어가던 중, 안드레 캐멀이 조직에 의해 추격을 받게 되었고 조직의 눈을 피하는 데에 성공하나 홀로 우미자루섬에 조난당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캐멀을 구하기 위해 홀로 우미자루섬으로 떠나려 하지만, 조직에게 생존 사실이 누설되면 안 되기 때문에 쿠도 유키코의 도움으로 오키야 스바루로 다시 변장하게 된다. 다음 연재분에서 이 남자의 활약으로 캐멀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 같다. 이번 연재분에서 이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슈이치의 신변에도 위협이 올 위험성도 있다고 본다.

이후 홀로 조직의 눈을 피해 섬에 조난당한 안드레 캐멀의 구조를 위해 에도가와 코난과 함께 우미자루 섬으로 이동한다. 도착했을 때 이미 캐멀이 탄환에 관통당하는 장면이 나왔고 죽는 것처럼 보였다.[43] 그리고 또 다시 사랑하는 숙적 나으리와 얽히는데, 진이 캐멀의 확인사살을 위해 바다에 빠진 그를 죽이려 바다에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나, 1,300야드 정도의 거리에서 단 한 방의 저격으로 진이 들고 있던 수류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다음 번 저격에는 키르가 쓰고 있던 모자를 맞춰 모자를 떨어뜨렸는데, 이는 키르를 조직의 의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작전이라는 아카이의 고도한 계획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결국 아카이의 활약으로 무사히 캐멀을 구조할 수 있었고, 미리 신고해둔 소방정이 도착하자 조직원들이 철수함으로써 에피소드가 끝난다.

역시나 캐멀이 관통당한 듯한 연출은 아카이와 코난의 기지로 사실은 캐멀이 뒤에 복사지 뭉치를 덧대고 있었기 때문에 관통되지 않았고, 그 타이밍에 맞춰 아카이가 캐멀이 미리 자켓 앞에 숨겨둔 가짜 피가 담긴 주머니를 절묘하게 쏴 맞춘 것으로 밝혀졌다.

3. 극장판

3.1. 18기 이차원의 저격수

원작 및 애니메이션 첫 등장이 2000년대 초반에 이루어진 것에 비해, 상술된 작중 행적으로 인해 극장판 첫 등장은 2014년 이차원의 저격수로 상당히 늦었다. 그마저도 대부분 변장한 모습은 오키야 스바루로 등장했으며, 아카이 슈이치 원래 모습으로 등장한 건 회상 씬 및 최후반부 목소리 출연이 전부.
파일:오키야스바루저격.gif

18기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그가 예전에 조디에게 경찰 저격수와 군인 저격수의 실력은 100m 이내라면 경찰 저격수가 더 우수하며, 인질극 상황에서 범인을 확실히 처리하려면 머리, 그중에서도 코쪽을 쏴 단숨에 즉사시켜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나온다. 심지어 미군 네이비 씰 출신에 실버 스타 훈장을 수여받은[44] 전쟁 영웅 티모시 헌터라는 저격수도 FBI에 나보다 저격 실력이 더 뛰어난 실버 불렛이란 괴물이 있다며 그를 언급했다.[45][46] 여러모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후반부엔 제임스 블랙의 조력 하에 오키야 스바루의 모습으로 나타나 진범의 저격총과 기관단총을 저격해서 제압에 도움을 준다.

3.2. 20기 순흑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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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순흑의 악몽>에서는 아카이 슈이치 본 모습으로 등장한다.

노크 리스트를 훔쳐 도주 중인 큐라소를 추격하며 등장한다.[47] 그러다가 도로의 교통 상황을 보고 큐라소를 정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장소를 예측하고 추격을 중단하고 예측 장소에 먼저 가 기다린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기다리고 있던 곳 온 큐라소의 차량을 발견하고 라이플로 저격, 앞타이어를 터뜨려 차체를 추락 및 폭파시킨다.

그러나 슈이치에게 저지당하기 전 미리 어느 정도 노크리스트에 관한 문자를 보내놓은 탓에 검은 조직에 잠입해있던 각 정보 기관/보안 기관 요원들이 살해당하고 키르버번 또한 감금당한 채 진에게 총살당할 뻔 했으나 그 장소를 암전시키고 미끼가 되어 그들을 구해준다.

몇 시간 뒤 관람차 위에서 큐라소를 데려가는 것을 두고 레이와 결투를 하다가 코난에게 중재된다.[48] 결국 코난, 후루야와 힘을 합쳐 검은 조직의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데 성공, 후퇴하기 전 관람차 안에 있던 이들[49]을 죽이기 위해 마지막 발악으로 관람차 차체를 쏴버리는 바람에 사람들이 대피해있던 수족관으로 관람차가 굴러가자 이번에도 두 사람과 힘을 합쳐[50] 관람차를 성공적으로 멈춘다.

엔딩에서는 사람들 틈 사이로 놀이공원을 나오고 있던 후루야를 나무 뒤에 숨은 채 기다리고 있다가 서로를 쳐다보던 중 슈이치가 먼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3.3. 24기 비색의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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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비색의 탄환>에서는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모습과 아카이 슈이치 자체의 모습 둘 다 등장.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채 그의 가족과 결투를 벌이는 장면, 슈키치의 여자친구가 술에 취한 채 그의 차 앞에 나서는 장면 등에서 등장한다. 아카이 슈이치 개인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마지막 저격씬에서 짧고 굵게 등장하고 퇴장하였으며, 이 극장판 자체가 개봉 전부터 대놓고 '아카이 일가'로 홍보 노선을 잡고 홍보한 데다 생존이 확정된 직계 가족들이 전원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3.4. 26기 흑철의 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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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흑철의 어영>에서는 에도가와 코난에게 유로폴 직원이 독일에서 진에게 살해되었다는 정보 및 핑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첫 등장한다.

후반부에서 코난이 주도한 전화 통화에서 후루야 레이의 전화 상대로 등장하여 주일미군에게 협력을 요청해 잠수함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무기를 제공받았다고 전한다. 이후 이전 통화에서 이야기한 대로 코난이 검은 조직의 잠수함의 위치를 보여주는데 성공하자 흔들리는 헬기 안에서 바주카포를 사용하여 검은 조직을 향해 저격하는데 성공한다.


[1] 이들은 야끼소바를 먹고는 벌레를 몰래 놔 먹튀를 하려고 했었는데 신이치에게 들켰다.[2] 아카이, 스카치 둘 다 저격수이며 당시 라이플을 들고 있었던 것을 보아 그들이 맡은 임무는 암살 임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3] 냉정함과 침착함이 기본으로 깔려있는 아카이가 드물게 화를 내는 장면이다.[4] 92권 권말 연표에서는 4년 전이라고 기재되었으나, 추후 아오야마 고쇼에 의해 2~3년으로 정정되었다.[5] 란은 당시 장발이었던 아카이를 장발을 한 동양인으로 알려진 그 살인마라고 생각해 그를 보자마자 겁에 질린 상태였고 정작 그는 그 연쇄살인마를 잡느라 예민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6] 란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를 연쇄살인마로 착각할 만 했다. 연쇄살인마와 외형적 특징(동양인, 장발)이 같을 뿐만 아니라 당시 재회한 장소가 비 내리는 야심한 밤의 폐공장 앞에 홀로 나타났으니 오해하기 딱 좋았던 상황이다. 그리고 이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긴 하지만 아카이는 눈매가 사나운 게 특징적이며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더욱 의심을 살 법했다. 실제로 란뿐만 아니라 원래 그 옆에서 함께 신이치를 기다리고 있던 택시 운전사도 그를 그 연쇄살인범일 것이라고 생각했다.[7] 이때만 해도 코난을 수상하게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공개된 에피소드들로 코난이 아닌 이 사람때문에 쳐다보았다는 것이 밝혀진다.[8] 미터법 환산 시 약 640m이다.[9] 애니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코른과 키얀티의 저격 가능 사정 거리는 600야드(미터법 환산 시 548.68m)다. 슈이치와는 100야드나 차이난다. 미터법으로 환산해도 91.4m나 차이난다. 그러니까 얘네는 저격수가 아니라 지정사수다[10] 아카이도 그들의 사정거리를 알고 있었는지, 키얀티가 한 발 쏘는 걸 보고도 그냥 웃으면서 무시하고 진을 쏜다.[11] 이때 진은 스코프에 눈을 대고 있었던 터라 조금이라도 늦게 어긋났으면 그대로 눈에 직격해서 아예 골로 갈 뻔했다.[12] 라이언 일병 구하기톰 베린저스나이퍼 등 저격수가 나오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이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는 베트남 전쟁 당시 전설적인 저격수 카를로스 헤스콕의 유일한 사례를 모티브로 따온 것이다. Mythbusters에서도 한 번은 불가능이라고 했다가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을 정도.[51][13] 이때 진은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14] 그런데 그 거리에서 스코프를 박살내려면 머리를 노리게 되는데, 아카이나 진이나 조금만 삐끗하면 진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후속 사격은 방탄복에만 쏘는 걸로 끝냈지만, 그 한방으로 진이 죽었어도 별로 개의치 않았을 듯.[15] 더빙판에서는 '한가령'으로 현지화되어 나온다.[16] 이 대목에서 슈이치가 총을 맞고 쓰러진 직후엔 고개를 돌리고 있으나 레나가 증거 인멸을 위해 폭탄을 놓을 때는 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원작과 애니 모두 이렇게 묘사했다. 이것이 훗날을 위한 떡밥일 줄은 이때 아무도 몰랐지만...[17] 사실 이렇게 지문을 대조하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범죄자만을 대상으로 지문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문 정보 수집은 한국 이외는 찾아보기 힘들다.[18] 애니 한정으로 아카이의 모습이 코난의 생각 속에 등장한다. 일종의 복선.[19] 저 가명은 샤아의 본명인 캬스발 렘 다이쿤에서 파생됐다.[20] 더빙판에서는 미야노 아케미에게 접근했을 때 자신의 이름을 모로보시 다이를 현지화한 이름이 아닌, 검은 조직에서 받은 코드네임인 '라이'라고 언급한다. 더빙판만 보는 사람들은 조직에 잠입한 이후 미야노 아케미에게 접근했다고 오해할 수 있는 큰 오류이다. 더불어 모로보시 다이의 한국어 현지화가 안되어서 NOC 조직원 중 유일하게 가명의 현지화가 안 된 인물이다.[21] 원판 기준으로 제임스가 “아카이군의 상태를 봤을 때…”라고만 하지만, 더빙판에서는 “이상윤이 분노에 차 있었던 걸 볼때…”라고 한다. 원판 기준으로 분노한 기색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제임스의 언급과 평소에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 아카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제임스가 한눈에 봐도 아케미의 부고를 나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22] 사실 검은 조직과 관련된 정보 중 코난만 알고 하이바라는 모르는 것들은 거의 죄다 아카이와 관련된 거다.[스포일러] 그 실수가 사실 럼이 직접 나서서 행동한 것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 조직입장에는 2인자가 직접 등판할 정도로 간담이 서늘한 상황인 것이다.[24] 민간인을 가장한 잠입 수사관. Non Official Cover.[25] 이에 비견될 만한 건 그 분과 베르무트의 비밀을 아는 공안의 스파이 후루야 레이. 베르무트가 크게 두려워 하는 걸 보면 정말 치명적인 비밀인 것이 분명하다.[26] 레나가 아카이 슈이치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을 것, 머리를 쏠 것[27] 사실 81권 시점에서 눈치챌 수 있었다. 병원에 있을 당시 슈이치가 캔커피를 뽑은 후 그 커피를 떨어뜨렸다 것과 코난의 핸드폰에는 슈이치만이 아니라 당시 조직원이라 추정된 인물 중 두 명의 지문도 묻었다는 것을 조디가 떠올리자 코난이 꽤 당황해서 지금은 그게 중요하지 않다며 조디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옆에서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왜 그래? 목소리가 거칠어져서"라고 말할 정도로 코난이 당황했다는 증거.[28] TV를 통해서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일 수 있었다.[29] 용의자 전원에게 만지게끔 시도했는데 쿠스다의 지문만 남은 건 첫 번째 용의자는 기름기 체질이라 핸드폰에 기름이 묶어 닦아야만 했고, 세 번째 용의자는 페이스메이커 때문에 핸드폰을 가까이 할 수 없어 손을 대지 않았다.[30] 하지만 쿠스다는 오른손잡이라서 당연히 핸드폰에는 오른손의 지문이 남았는데 아카이 슈이치는 왼손잡이라서 이후 버번이 의심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됐다.[31] 스토커 살인사건편에서 투명한 접착제를 손가락에 발라 자신의 지문이 접착되지 않도록 꾸민 트릭이 나온 바 있다.[32] 당시 조디는 TV에서 이 사고를 보고 "이건 슈이치가 아냐! 조직의 누군가가 대신 희생된 거예요!"라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슈이치가 죽지 않았을 거라는 마음에 한 막말이었지만, 이후 내용을 보면 작가가 복선을 준 듯.[33] 처음에 몸을 숨겼던 집이 불 탄 건 우연이었지만 말이다.[34] 85권 FILE.1 주홍색 의심편에서 아무로는 베르무트의 협조로 쿠스다 리쿠미치가 차 안에서 권총 자살을 했다는 걸 FBI에게서 알아내고 베르무트에게 슈이치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얘길 하자 베르무트는 곧장 슈이치가 죽기 전에 레나와 나눈 대사를 언급하며 일단 여배우 입장에서 한 마디 하겠는데...그건 서로 합을 맞춘 대사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난 말... 연기가 아니었어.라며 슈이치는 죽었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버번은 그 말을 듣고 즉시 에도가와 코난에 대한 감탄을 진심으로 말한 것이라고 감을 잡는다.[35] 또한 키르가 조직의 명령으로 슈이치를 죽이기 위해 그를 불러낸 라이하 고개셜록 홈즈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와 함께 죽었던 장소인 라이헨바흐 폭포의 오마주이며 셜록 홈즈는 다시 살아 돌아왔다. 여러 배경을 홈즈 소설로부터 인용해오는 작가의 특성상 홈즈의 부활처럼 아카이 슈이치도 부활할 거라는 암시를 고개 이름에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36] 일본에서는 TV판 기준으로 해당 내용이 2015년 방영되었으나, 한국에서는 해당 분량이 TV판으로 방영되기 전에 2016년작 극장판인 순흑의 악몽이 개봉되었다. 다만 워낙 복귀 전 떡밥이 많았던 데다 대부분 정발판 혹은 스캔본 코믹스를 바로바로 읽는지라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37] 덧붙여 이때 슈이치가 아무로 토오루를 부를 때 ''을 붙였기 때문에 슈이치의 나이는 30세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52] 두 사람은 친한 사이가 아니므로 슈이치가 연장자로서 사용한 호칭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순흑의 악몽 한국어 더빙에서 코난이 슈이치는 상윤 아저씨라고 하는데 토오루는 기준이 형이라고 부른다. 이걸 봐도 슈이치의 나이는 제법 된다고 할 수 있다. 2017년에 작가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30대 초반.[38] 즉, 슈이치가 레나한테서 라이하 고개로 오라는 호출을 받았을 때, 제임스가 조디에게도 연락을 해야겠다고 자기 핸드폰을 꺼내자 슈이치가 제임스의 손을 잡아 말렸을 때다. 이전 시점에서 제임스가 슈이치의 손과 맞닿은 순간은 그 때밖에 없다.[39] 아무로 쪽도 눈의 악마라고 대답해서 거기서 거기다.[40] 이전에 만난 오키야 스바루쿠도 유사쿠가 변장한 거였는데, 그는 오른손잡이다.[41] 여기서는 여동생인 세라보다도 하이바라를 더 우선시 한다는 느낌이 드는편이다. 물론 조직관련 일에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아무래도 아케미의 여동생이기 때문에 세라 이상으로 더 신경쓴다는 느낌이 강하다.[42] 마스미가 어머니의 가슴이 빵빵"했다"라는 말에 슈이치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냐"라고 물었고, 마스미는 얼떨결에 "그런 건 아니지만..."이라고 흘리는 바람에 어머니가 APTX4869로 유아화됐을 가능성을 간파해낸다.[43] 하지만 당시 아카이의 표정이 모호했는데, 코난은 화들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는 한편, 아카이의 표정은 매우 진지하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 이 때문인지 이 때부터 캐멀의 죽음이 위장이고 아카이와의 작전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44] 누군가의 모함으로 박탈당했다. 스포일러이니 이차원의 저격수 문서를 직접 보자.[45] 그런데 사실 '실버 불렛'이라는 별명은 '그 분'과 베르무트 등의 검은 조직 사람들에게만 통하는 별명인데 그걸 전혀 관련도 없는 미군 저격수가 알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설정오류이다. 시즈노 코분 업적 갱신 물론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실버 불렛은 은으로 만든 총탄으로 늑대인간을 죽이는 유일한 물건이며 그외 좀비 같은 언데드, 흑마술계 괴물들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즉 실버 불렛은 언데드, 흑마술계 괴물이나 저주받은 존재를 상대할 때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키 포인트와 같은데 슈이치의 저격 실력은 은제 총탄처럼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키포인트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어쩌면 실버 불렛이라는 별명이 대외적으로도 붙은 것을 검은 조직 보스가 듣고 썼을 개연성도 있다. 어찌되었든 만능의 저격수기에 저격에서 직접 죽이는 도구인 총탄에 빗대서 만능 총탄으로 여겨지는 실버 불렛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확률이 높다.[46] 다만 작중에서 티모시 헌터가 어떻게 아카이를 알게 되었다는 정확한 언급이 없기에 뛰어난 실력의 저격수인 아카이와 팀의 행적에 겹치는 곳이 있어 우연히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도 아닌 같은 나라의 국가 기관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들이라 입소문을 들었든지 합동 작전 수행으로 만나봤든지 했을 것이다.[47] 그러다 후루야 레이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때 그 유명한 저리 비켜! 이상윤!이 나온다.[48] 여담으로 이때 후루야가 근성과 독기로 버텨서 확실히 승부가 갈리진 않았지만 레이가 확실히 더 많이 맞았기 때문에 거의 슈이치의 압승이었다. 심지어 슈이치는 등에 라이플가방까지 매고 있었으며 중간에 무방비 상태로 추락할 뻔한 후루야를 구해주고 그만하라고 말렸으나 오히려 역습당하다 맞은 것도 있으니 사실상 슈이치의 승리가 확실했던 상황이다.[49] 세 사람 말고도 소년 탐정단, 카자미 유우야가 있었다.[50] 사실 소년탐정단 덕에 개과천선한 큐라소까지 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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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처음 시도 때에는 렌즈가 크고 두꺼운데다가 여러 개가 조합되는 방식의 현대식 스코프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총탄이 렌즈를 전부 통과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도때에는 베트남전 당시의 스코프를 사용해 간신히 성공했다.[52] 작중'에서 슈이치의 나이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