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ce cream sandwich
두장의 비스킷이나 쿠키, 빵, 웨이퍼[1]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샌드위치 형태의 냉동 디저트.
그냥 식빵 두쪽에 아이스크림만 사이에 끼우면 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빵 대신 다이제나 크래커를 사용 할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주로 간식으로 소비되지만 나라에 따라 아침식사로 먹는 곳도 존재한다.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냉동건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있다. 식감은 먼지 날리고 분유 같다고.
미국에서는 매년 8월 2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날(National Ice Cream Sandwich Day)이 존재한다.
1.1. 국가별 바리에이션
- 대한민국: 브랜드 제품으로는 아시나요, 쿠키오, 빵또아, 꿀호떡, 시모나, 붕어싸만코[2] 등이 유명하다. 쿠키나 빵 대신 원형 뻥튀기를 이용한 '뻥스크림'도 있는데, 원형 뻥튀기가 나온 때부터 바로 응용되어서 꽤 오래전부터 있던 방식이지만 대중매체로는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 양상국이 제출한 메뉴로 등장한 이후로 많이 유명해졌다.
- 독일: 웨이퍼 두 개 사이에 '퓌어스트퓌클러아이스(Fürst-Pückler-Eis)'라고 부르는 삼색 아이스크림을 조합해서 만든 것이 있다. 이는 1839년 독일의 헤르만 루드비히 하인리히 폰 퓌클러무스카우(Hermann Ludwig Heinrich von Pückler-Muskau) 공작 직속 요리사가 도입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다.
- 미국: 처음 언급이 나온 것은 1899년으로, 뉴욕 노점상들이 종이 사이에 아이스크림 조각을 감싼 '호키포키'라는 것을 팔았는데, 누군가가 종이 대신 쿠키를 사용하는 것을 고안해낸 것이다. 1905년경에 1센트로 팔린 기록이 있으며, 1921년에 러셀 H. 프로퍼(Russell H. Proper)가 처음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계의 특허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초콜릿 쿠키를 사용하며, 초코칩 쿠키를 사용한 '칩위치(Chipwich)'도 인기가 많다.
- 베트남: 바인미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채우고 땅콩 조각을 뿌린 '바인 미 켑 켐(Bánh mì kẹp kem)'이라는 것이 있다.
- 세르비아: 프리콤(Frikom)이라는 냉동식품 기업에서 발매한 '플라즈마 샌드위치(Plazma Sandwich)'가 있다. 이는 세르비아의 인기 비스킷 브랜드 '플라즈마(Plazma)'를 사용한 것으로, 아이스크림에 다진 플라즈마 비스킷 가루를 첨가해서 풍미를 높이고 밀크 초콜릿으로 코팅한 다음, 한 쪽에 플라즈마 비스킷 가루를 얹고 반대쪽에는 플라즈마 비스킷 2개를 포갠 것이다.
- 싱가포르: '웨이퍼 아이크스림'이라는 것이 대중적인데, 이름 그대로 직사각형 아이스크림 블록을 웨이퍼 두 개로 고정시킨 것이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이 웨이퍼 밖으로 삐져나온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아이스 포통(ice potong)'이라는 아이스바에서 파생된 것으로,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막대에서 떨어져나간다고 불평하자 들고 먹기 더 좋도록 웨이퍼를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스크림은 주로 페퍼민트, 초콜릿 칩, 두리안, 리플, 팥, 얌, 스위트콘, 허니듀, 초콜릿 맛 등이 쓰인다.
- 아일랜드: 직사각형으로 된 초콜릿 웨이퍼[3]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끼운 '슬라이더', 누가 웨이퍼 2개를 사용한 '더블 누가(double nougat)' 등이 있다.
- 영국: 1980년대까지는 직사각형 웨이퍼 사이에 작은 아이스크림 블록이 들어간 것이 대중적이었다. 두 웨이퍼 사이에 마시멜로가 들어가고 가장자리에 초콜릿을 입힌 '누가 웨이퍼'도 있었는데, 보통 바닐라 블록을 그냥 웨이퍼 하나와 초콜릿으로 코팅한 누가 사이에 끼워서 만든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를 '싱글 누가'로 부르며, 양쪽에 누가 웨이퍼가 있다면 '더블 누가(너겟)'으로 부른다. 라즈베리 소스도 주로 토핑으로 들어간다.
- 오스트레일리아: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이언트 샌드위치(Giant Sandwich)', 동부 지방의 '모나코 바(Monaco Bar)" 등이 있다. 그밖에 '쿠키(Cookie)', '맥시본(Maxibon)'[4], '인덜지(Indulge)', '페스트(Feast)' 등의 인기 브랜드가 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전에는 '크림 비트윈(cream between)'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었는데, 종이에 싸놓은 아이스크림 블록을 두 웨이퍼 사이에 끼운 것이다.
- 이란: '바스타니 나니(بستنی نانی)'라는 것이 있으며, 이름 자체는 '빵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두 웨이퍼 반죽 사이에 이란식 전통 아이스크림 '바스타니(بستنی)'를 넣어서 만든다.
- 이스라엘: 여기서는 '카사타(קסטה)'라고 불린다. 이탈리아의 카사타에서 유래한 이름이기는 하지만 해당 케이크와 실질적인 관련은 없으며, 두툼한 비스킷 사이에 바닐라, 초콜릿맛으로 나뉜 아이스크림 블록을 끼워서 만들어진다.
- 이탈리아: 브리오슈 롤을 반으로 갈라서 안에 젤라토를 채운 '브리오체 콘 젤라토(Brioche con Gelato)'가 있다. 주로 시칠리아 지방에서 아침 식사로 소비된다.
- 태국: 핫도그 번처럼 긴 롤빵 사이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나 소르베 혹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서 얹은 '아이팀카놈빵(ไอติมขนมปัง)'이 있다. 뜻은 그냥 '아이스크림 빵'. 토핑으로 찹쌀, 짭짤한 땅콩 조각, 시럽에 절인 야자씨, 생이나 말린 과일 조각 등을 얹으며, 위에 연유나 초코릿 시럽 등을 뿌린다.
- 필리핀: 소르베테스(sorbetes) 행상인들이 판데살(pandesal)이라는 필리핀 국민빵 사이에 소르베테스를 채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팔고는 한다.
2. 운영체제
구글 안드로이드 4.0의 코드네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