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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아이바좁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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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e6369,#5e6369><colcolor=#efe7d4,#efe7d4> 이반 콘스탄티노비치 아이바좁스키
Иван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Айвазовский
Հովհաննես Այվազյան[1]
Ivan Konstantinovich Aivazovsky
파일:아이바좁스키.jpg
출생 1817년 7월 29일
페오도시야
사망 1900년 5월 2일 (향년 82세)
페오도시야
국적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종군 화가 (러시아 해군)
궁정 화가 (오스만 제국)
교수
사조 후기 낭만주의
학력 러시아 제국 예술 학교 (1839년 졸업)
가족 콘스탄틴 아이바좁스키[2] (아버지)
립시메 아이바좁스카야 (어머니)
가브리엘 아이바좁스키 대주교[3] (형)
배우자 줄리아 "율리아 야코블레브나" 그레이브스(1848년 결혼, 1877년 이혼)
안나 사르키조바-부르나지안[4](1882년 결혼)
자녀 엘레나 아이바좁스카야[5] (첫째 딸, 1849년 출생)
마리아 아이바좁스카야[6] (둘째 딸, 1851년 출생)
알렉산드라 아이바좁스카야[7] (셋째 딸, 1852년 출생)
잔나 "조앤" 아이바좁스카야[8](넷째 딸, 1858년 출생)
훈장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프랑스 제2제국 레지옹 도뇌르 훈장 5등급 슈발리에 (1857년)

[[오스만 제국|]][[틀:국기|]][[틀:국기|]] 메지디에 훈장 (1858년)
파일:그리스 국기(1822-1978).svg 그리스 왕국 구세주 훈장 (1859년)

[[오스만 제국|]][[틀:국기|]][[틀:국기|]] 오스마니에 훈장 (1874년)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대공 블라디미르 훈장 (1865년)

[[폴란드 입헌왕국|]][[틀:국기|]][[틀:국기|]] 흰독수리 훈장 (1893년)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알렉산드르 넵스키 훈장 (1897년)

1. 개요2. 특징3. 대표작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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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바좁스키! 짐은 땅의 왕이고, 그대는 바다의 왕이네!"
- 니콜라이 1세
러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 중 하나. 해경화의 거장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바다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낸 화가다.

2. 특징

60여년의 화가 생활 동안 무려 6,000점이 넘는 작품들을 그렸고 120번이 넘는 개인 전시회를 국제적으로 열었을 정도로 다작 화가로도 유명한데, 해경화의 거장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전체 작품 중 절반 이상이 세계 곳곳의 바다에 관련된 풍경화다. 그의 작품들은 러시아 제국차르니콜라이 1세, 오스만 제국술탄 압뒬메지트 1세, 압뒬아지즈, 압뒬하미트 2세, 그리고 교황 그레고리오 16세 등과 같은 여러 군주들과 더불어 안톤 체호프,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등 당대 유럽의 유명 인사들을 사로잡았을 정도로 유명했다.

아이바좁스키의 작품들은 자연 풍경, 특히 바다의 가지각색의 모습들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다양하고도 강렬한 색채들을 사용함으로써 바다의 적막한 특성과 격정적인 특성을 극대화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웅혼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바다의 색깔과 물결을 사진에 버금갈 정도로 굉장히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한 것이 아이바좁스키의 예술적인 포인트.

3. 대표작

파일:아홉번째파도.jpg
아홉 번째 파도 (Девятый вал)
러시아 박물관
파일:거친밤바다.jpg
거친 밤바다 (Буря на море ночью)
러시아 파블롭스크 궁전
파일:터키함선두척으로부터공격받는머큐리호.jpg
두 척의 터키 함선들로부터 공격 받는 머큐리호
(Бриг «Меркурий», атакованный двумя турецкими кораблями)
러시아 페오도시야 아이바좁스키 미술관
파일:터키함선두척을격파한후러시아함대와만난머큐리호.jpg
터키 함선 두 척을 격파한 후 러시아 함대와 만나는 머큐리호
(Бриг «Меркурий» после победы над двумя турецкими судами встречается с русской эскадрой)
러시아 박물관
파일:체슈메해전.jpg
체슈메 해전 (Чесменский бой)
러시아 페오도시야 아이바좁스키 미술관
파일:바다의분노.jpg
바다의 분노 (Гнев морей)
개인 소장
파일:흑해.jpg
흑해 (Чёрное море)
러시아 트레챠코프 미술관
파일:콘스탄티노플과보스포루스해협의풍경.jpg
콘스탄티노플과 보스포루스 해협의 풍경
(Вид Константинополя и Босфора)
개인 소장
파일:혼돈.jpg
혼돈. 천지창조 (Хаос. Сотворение мира)
이탈리아 산 라자로 델리 아르메니

4. 기타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된 최초의 러시아 화가로, 그의 작품이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시기는 그가 겨우 26살이었을 때였다.
  • 미술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기로 유명했다. 아이바좁스키가 러시아 예술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시절,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종종 들었던 타타르 민족의 전통 음악을 응용해 곡을 만들어 바이올린을 연주했는데 당시 미하일 글린카가 아이바좁스키의 곡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그의 연주를 종종 들었다고 한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글린카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과 함께 아이바좁스키가 연주했던 바이올린 곡의 선율들을 일부 차용하여 오페라를 만들었고, 그 오페라가 바로 '루슬란과 류드밀라'라고 한다.
  • 러시아 국민들이 뽑은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 선정 투표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러시아의 화파 '이동파'[9]의 창시자이자 대표적인 사실주의 풍경 화가 이반 시시킨, 2위는 인물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일리야 레핀이다.
  • 현재 크림 반도에 위치한 도시이자 아이바좁스키의 고향인 페오도시야에는 그의 이름을 딴 '페오도시야 아이바좁스키 미술관'이 있다. 아이바좁스키의 해경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해양 회화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황이 악화되자 이 박물관의 그림들을 러시아 본토로 옮기고 있다고 한다.


[1] 아르메니아식 이름으로 '호반네스 아이바지안'.[2] 아르메니아식 이름으로는 '게보르그 아이바지안'[3]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대주교이자 역사가, 그리고 과학자다.[4] 아이바좁스키 본인보다 40살이나 어렸다.[5] 혼후 성명은 '엘레나 라트리', 재혼 후 성명은 '엘레나 리비츠카야'[6] 혼후 성명은 '마리아 간젠'[7] 혼후 성명은 '알렉산드라 람프시'[8] 혼후 성명은 '잔나 아르체울로바'[9] 19세기 말 러시아 제국에서 탄생했으며, 러시아의 모든 민중들에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고자 여러 도시들을 이동하며 전시회를 연다는 취지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