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2:28:31

아우렐리에 티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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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에 티카람
Aurelie Tikaram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나이 10세
성별 여성
머리 / 눈 희게 탈색되어가는 금발 / 검은색
출신지 페리윙클 섬
소속 티카람 가문
가족 이카본 폰 아르님 (조상)
아나로즈 티카람 (조상)
에일로즈 티카람 (방계 조상)
멜오렌 티카람, 제노비아 티카람 (조상)
웨더렌 티카람 (할머니)
"내 삶에 이렇게 뚜렷하게 존재하는 고통을 고작 그런 설명으로?"
- 룬의 아이들 데모닉 6권, 11막 2장 '비밀의 말' 中

1. 개요2. 작중 행적3. 외모와 성격4. 능력5. 기타6. 테일즈위버에서

[clearfix]

1. 개요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등장인물. 페리윙클 섬의 외진 곳에 사는 열 살의 어린 소녀.

아나로즈 티카람이카본 폰 아르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멜오렌에게서 시작된 티카람 가문의 후손이자, 현존하는 최후의 티카람 가문 구성원이다. 따라서 조슈아 폰 아르님과는 정말 먼 친척 관계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룬의 아이들 데모닉

먼 과거에는 가나폴리 이후 이후 가장 그에 가깝다는 아나로즈 같은 위대한 마법사를 배출해 낸 티카람 가문이지만, 마법을 포기한 노을섬 사람들이 페리윙클 섬으로 이주한 지금은 굉장히 쇠락해서 페리윙클 섬 서북쪽 봉우리[1]에 있는 낡아빠진 목조 저택에 살고 있었다.

또한 아나로즈 티카람의 직계 후손인 만큼 원래 성은 티카람이 되어야 했겠지만, 페리윙클 섬으로 이주하면서 티카람 가문 사람들은 페리윙클 섬 주민들의 시선과 압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아나로즈 티카람을 낮춘다.'는 의미로 '로어티카람(LowerTikaram)'으로 성을 바꿨다. 하지만 아우렐리에는 여기에 대해 불만이 있었는지, 그래서 아우렐리에는 첫 등장 시 스스로를 '계통만 다른 이카본의 혈통을 이은 직계 후손'이라는 뜻으로 아우렐리에 폰 아르님(Aurelie von Arnim)이라고 소개해 조슈아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아나로즈와 이카본이 정식으로 결혼해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 멜오렌이 정식으로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면 아우렐리에 또한 아르님 가문에 속했을 것이고, 오히려 현 세대의 아르모리크 경이 그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원래는 금발이지만, 데모닉의 원류인 이카본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데모닉의 특징 중 하나인 영매의 능력이 발현되어 조슈아처럼 머리가 탈색되어 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로어티카람 가문도 아르님 가문처럼 몇 대에 걸쳐 특이한 아이들이 태어난다. 그러나 아르님 가문에서 태어나는 게 데모닉인 반면 이쪽에선 백치만 태어난다. 이는 원래 데모닉으로 태어나야 할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노을섬의 강대한 마력의 영향을 받아 미쳐버렸기 때문. 다행히 아우렐리에가 태어날 즈음에는 노을섬의 마법 폭풍이 사라졌기에 그녀는 백치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가문에 대대로 백치가 태어난 것과 노을섬 사람들의 차별로 인해 어린 나이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 그로 인한 원망 탓인지, 조슈아에게 거의 울분을 토하듯 원망을 쏟아냈다.

조슈아는 그녀를 만남으로써 웨더렌에게 데모닉의 원점을 알게 되었고, 백치로 태어난 이브노아 폰 아르님의 비밀과 더불어 자신의 인형이 누구인지 짐작하게 된다. 또한 아우렐리에는 조슈아에게 부분적 강령술을 가르치는 스승 역할을 해 준다. 유령을 빙의시키되 의식을 유지하면서 유령이 보유한 신체적 특징이나 능력을 본인이 활용하는 것. 아우렐리에는 생전에 한 손이 잘린 유령을 강령시켜 손바닥에 촛대를 찌르고도 상처 하나 없는 곡예를 보여주었다. 없는 손을 어떻게 찌르냐는 농담은 덤.[2]

그러면서 헤어질 때 조슈아에게 페리윙클 꽃을 주어서 섬 사람들이 조슈아와 리체가 연인 관계라고 오해하게 만들었다. 페리윙클 꽃의 꽃말은 '언제나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로, 꽃을 주는 것은 약혼, 받는 것은 승낙, 돌려보내는 것은 파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꽃을 준다고 꼭 청혼을 했다기보다는, 약속의 사람들의 이간질 때문에 천 년 동안 갈라져 온 티카람 가문과 아르님 가문의 악연을 끝내자는 의미에서 주었다는 것이 더 타당한 해석일 것이다.

이후 조슈아와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가문의 고향인 노을섬에 방문하고, 그 곳에서 소원 거울의 일로 잠시 깨어난 조상 아나로즈 티카람을 만나 인사를 주고받는다. 이 때 스스로를 아우렐리에 티카람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로어티카람이라는 성이 자신의 선조를 깎아내리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즉 아우렐리에 본인이 한 명의 당당한 인간으로서 살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그녀의 대에서 구성원들이 백치가 되는 가문의 불행한 역사도 끝났다는 중의적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춧돌에 다다르자 히스파니에는 말없이 인사를 하고는 소녀의 손을 놓아주었다. 희게 탈색되어가는 금발을 한 소녀가 아나로즈를 올려다보았다. 누가 먼저 손을 내밀었는지 몰랐다. 소녀가 아나로즈의 손을 꼭 잡자 다른 한 손이 다가와 겹쳐졌다.
"너는... 이름이 뭐지?"
"아우렐리에 티카람."
아우렐리에 로어티카람이라는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노을섬을 떠난 뒤에 생겨난 슬픈 이름이었다. 아나로즈가 손을 내밀어 소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네 머리가 하얗게 됐구나."
"제노비아도 그랬다지요?"
"그래, 점점 그렇게 됐었지."
두 사람은 주춧돌 위에 나란히 앉았다. 조슈아는 몇 걸음 물러나 히스파니에에게 다가갔다. 히스파니에가 미소를 지었다.
"저 아이를 데리고 노을섬 곳곳을 돌아봤다. 저 애는 여기 온 것이 처음이겠군."
다른 사람들은 물러나고 두 사람만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어린 딸처럼, 닮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비슷한 두 사람이었다.

소원거울의 주춧돌 위에 앉은 두 사람은 어머니와 딸처럼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아나로즈는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아우렐리에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외손녀 제노비아와의 추억에 잠긴다. 백치로 태어나 안타깝게 요절한 제노비아와 달리 아우렐리에만큼은 자신과 마주보고 제대로 대화할 수 있을 만큼 지능과 정신 모두 건강하다는 사실에 안도한 듯. 대화가 끝나자 아나로즈와 아우렐리에는 주춧돌에서 나란히 일어났고, 아나로즈는 아우렐리에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그 이후 행방은 불명. 2015년 8월 23일 작가의 문답에 의하면,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에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 외모와 성격

신중하고 차분한 애어른스러운 성격이다.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고 품위 있는 존댓말을 사용하고, 복잡한 말도 조리있게 잘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난생 처음 본 데모닉 조슈아의 외모에 동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강령 시범을 보이면서 농담을 건네는 등, 평범하게 소녀다운 모습도 보인다.

외모는 겉이 흰색, 아래로 금색인 투톤 장발과 검은 눈동자를 지닌 섬세하고 아름다운 용모의 미소녀. 이는 데모닉 이카본의 유전 형질 중 하나로 원래는 탈색 이전의 이카본처럼 금발흑안이었지만 서서히 아몬드꽃처럼 하얗게 탈색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아우렐리에' (Aurelie)는 라틴어로 황금인데, 머리색이 변하기 이전에는 금빛이었던 머리카락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3]
'누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이브노아의 기억을 가져다주었다. 이브노아의 금빛 머리와 섬세한 얼굴과……. 조슈아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잘못 볼 수 있는 눈을 갖지 못했다.

아우렐리에의 얼굴은 이브노아와 비슷했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 6권, 11막 1장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심장에 흐르는 피' 中,

아나로즈의 외손녀인 '아몬드꽃의 제노비아', 조슈아의 누이인 이브노아 폰 아르님과 닮았다고 한다. 묘사를 보면 두 사람을 합친 인상인 듯. 구판 기준 켈스니티는 아우렐리에가 제노비아를 쏙 빼닮아서 처음 본 순간 충격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으며, 조슈아도 첫 만남 당시 부정하고 싶었지만 아우렐리에가 그리운 누나와 닮았음을 인정하고 말았다. 아나로즈도 처음 만났을 때 하얗게 변한 아우렐리에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외손녀 제노비아를 향한 그리움과 추억에 잠겼다. 이카본이라는 공통된 조상을 둔 이브노아와 엘라노어 모녀, 제노비아와 아우렐리에는 서로가 연상될 만큼 굉장히 닮은 꼴인 듯.

4. 능력

데모닉을 상징하는 능력인 강령술을 사용할 수 있다. 오랫동안 유령과 부대껴 살아왔기 때문에, 강령술 능력만큼은 조슈아도 뛰어넘는다. 특기는 유령이 생전에 보유한 것을 자신의 힘으로 사용하는 부분적인 강령술. 말 그대로 유령의 일부만 강령시키기 때문에 유령에게 의식을 빼앗기는 등의 위험도 덜하다. 환상통의 개념을 역으로 적용시킨 설정이다. 작중에서는 생전에 오른손이 없는 유령을 강령해, 자기 자신도 오른손이 없는 것처럼 손을 찔려도 피 한 방울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우렐리에 본인은 자신의 가문이 영매 능력만 물려받고 데모닉으로서의 천재성은 물려받지 못해서 백치가 많다고 하는데, 조슈아의 발언으로 볼 때 자신도 모르는 데모닉일 가능성이 있다. 그녀 또한 이카본의 직계 후손인데다, 백색으로 탈색된 머리나 영매 능력 또한 데모닉의 특징이다. 게다가 아우렐리에는 10살이라는 나이에 비해서 조숙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또한 남들보다 빨리 배우는 데모닉의 능력에 부합한다. 또한 조슈아의 언급에 따르면 데모닉이라고 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빨리 배우는 것인데, 아우렐리에는 사람과 접촉하기 힘든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배운 게 없어서 능력을 자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만일 데모닉이 아닐지라도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임은 분명하다.

5. 기타

  • 조슈아와의 첫 만남 때 당신이 자신의 기대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어서 기쁘다고 말한 걸 보면, 아우렐리에는 데모닉에게 질투와 동시에 동경과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슈아가 자신의 할머니 웨더렌 로어티카람에게서 데모닉의 기원을 듣고, 아우렐리에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와 데모닉에 대한 질투와 동경, 열등감을 어느 정도 해소시키는 대목이다.

6. 테일즈위버에서

파일:테일즈위버 아우렐리에 도트.png 파일:테일즈위버 아우렐리에.jpg
<rowcolor=#ffffff> 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
에피소드 3 챕터 7에서 등장. 에피소드 3의 흑막인 마데라스가 그녀의 육체를 이용해 가나폴리의 대마법사이자 왕이었던 지티시를 소환하기 위해 납치한다.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아우렐리에는 전승자들을 자신의 정신 세계에서 마데라스의 본진으로 인도한다.


[1] 페리윙클 사람들은 대부분 바다에서 생업을 찾기 때문에 산비탈까지 일구며 사는 사람들은 섬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고립된 사람들이라고 한다.[2] 이후 샐러리맨과의 해전에서 유용하게 써먹게 된다.[3] 데모닉의 유전자는 부모 중 한 명이 데모닉이기만 해도 아이에게 우성 발현하기 때문에 아우렐리에를 비롯한 티카람 가문의 후손들은 아나로즈의 붉은 머리카락과 녹색 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