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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어: Արմինիա ոստիկանություն
아랍어: إمارة أرمينيا
1. 개요
7세기 경 이슬람 제국 하의 아르메니아를 부르는 명칭이다. 아르메니아 토후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2. 역사
640년 당시 동로마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아르메니아 지역에 아랍군이 최초로 원정을 하였다. 이 때 아랍군들은 비틀리스까지 진출하였다. 642년 두 번째로 아르메니아에 원정을 떠났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645년 아랍군은 살만 이븐 라비아의 지휘 하에 남아제르바이잔 방면으로 기습했고 646년 재침공하여 아르메니아를 정벌했다. 아르메니아 다음으로 아랍군들은 캅카스 알바니아와 이베리아 후국까지 점령하였다.칼리프들은 전쟁 기간 중 아르메니아인들의 충성과 공납을 대가로 아르미니야의 통치를 아르메니아인 대공들에게 맡겼다. 아르메니아 대공들은 아랍이 요구할 때마다 군사와 공납을 바쳐야 했고 아랍은 따로 장교를 파견하지 않았다.
그러나 680년 아브드 알 말리크가 우마이야 칼리프가 되면서 통치 방식이 달라졌다. 아르미니야는 아랍인들의 직접 통치를 받게 되었고, 행정 중심지를 드빈으로 둔 후 그곳에 총독을 파견했다. 703년 동로마 제국을 배후로 한 아르메니아인들의 반란이 일어났으나 진압되었다.
732년 마르완 2세가 아쇼트 3세 바그라투니를 아르미니야 총독으로 임명하면서 다시 자치를 가지게 된다.
885년 아바스 왕조가 혼란스러울 시기 아바스 칼리파 알 무타디드가 바그라투니 왕조의 아쇼트 1세를 왕으로 인정하면서 이슬람 제국의 아르미니야는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