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9:39:40

씹는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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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ing tobacco dip tobacco

1. 개요2. 종류
2.1. 딥(Dipping Tobacco)
2.1.1. 딥의 역사
2.2. 츄(Chewing Tobacco)2.3. 스누스(Snus)
2.3.1. 스누스의 역사2.3.2. 딥과 스누스의 차이2.3.3. Chewing Bags? Nicotine Pouch?
2.4. 판2.5. 기타
3. 특징과 위험성4. 창작물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담배 잎에 향료 등을 넣고 씹는 용도로 가공하면 씹는 담배가 된다. 흡연의 시초가 되었다고 여겨지는 방법이다. 연기가 나지 않는 무연담배의 일종이다.

2. 종류

보통 연기 없이 구강을 통해 이용하는 담배를 전부 통틀어서 씹는 담배라고 칭하지만 사실 그 종류가 다양하다.

씹는 담배로 불리는 제품들 중에 현대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은 크게 , , 스누스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1. 딥(Dipping Toba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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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은 납작한 원반 모양 팩 안에 가루와 향을 섞은 진흙 비슷한 덩어리로 들어 있는데, 사용법은 이 덩어리를 손 끝으로 조금 집어 아래 앞니와 아랫입술 사이의 잇몸에 끼워 넣는 것이다. 브랜드는 Skoal과 Copenhagen, Grizzly 세 가지가 제일 유명하다.

니코틴 성분은 잇몸의 모세혈관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다. 당연히 니코틴이 잔뜩 배어 있는 침이 입안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삼키는 게 아니라 반드시 뱉어줘야 한다. 삼키면 진짜로 얼굴이 마치 미국 애니메이션마냥 초록색이 되어버릴 정도로 고통스럽고 역하다. 그래서 딥을 하는 사람들은 빈 페트병을 들고 다니며 그 안에 침을 뱉는 경우가 많다. 미군들도 꽤 많이 즐기기 때문에 허리띠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침 뱉는 병을 팔기도 했다. 사용후기에 따르면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등장했고 실존 인물 네이비 씰 대원 크리스 카일이 매우 좋아했던 것이기도 했다. 특히 코펜하겐 브랜드를 좋아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씹다가 아버지한테 걸려서 벌로 윈터그린향 딥 한 을 씹은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그 후에도 계속 씹었다.

2.1.1. 딥의 역사

시작은 코담배(Nasal Snuff)로부터 비롯되었다. 원래의 코담배는 코를 통해 흡입하여 코의 점막으로 니코틴을 흡수하는 건조하고 고운 가루 형태의 제품이다. 그러나 1700년대 후반 미국인들 사이에서 나뭇가지의 끝부분을 질겅질겅 씹어 붓처럼 만든 후, 이를 코담배 통에 푹 찍어(Dipping) 코담배 가루를 묻힌 후에 다시 입으로 쭉쭉 빠는 방식의 사용이 유행했다. 이 유행이 점점 퍼지며, 이에 주목한 미국 내의 몇몇 사업가가 당시 스칸디나비아에서 이미 유행 중이던 Snus(스웨덴의 스누스(Snus)에 대한 설명은 아래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다.)의 사용에서도 모티브를 얻어 아예 구강으로 이용하는 젖은 형태의 담배가 제품으로 나오게 되었고, 1822년도에 Copenhagen이라는 브랜드와 1934년도에 Skoal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지게 된다.

딥이 처음 만들어진 1800년도에는 Dipping Tobacco라는 명칭이 아닌 Moist Snuff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다. 여기서의 Snuff라는 어휘는 '코를 킁킁거리다'라는 의미인 동시에 스웨덴의 Snus(스누스)로부터 따와 결정된 명칭이기도 했다.[1] 왜냐하면 그 당시 이미 스칸디나비아 문화권에서는 이전부터 Snus라는 형태로써 무연담배가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두 회사의 이름(Copenhagen, Skoal)또한 둘 다 미국의 영어가 아닌 덴마크어, 스웨덴어인 이유도 같은 문맥이다.[2] 미국에서 처음 구강을 통해 이용하는 무연담배의 문화를 전파하고자 할 때 스칸디나비아에서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구강섭취 무연담배 문화를 미국으로도 가져 왔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기 위해 저렇게 스칸디나비아 문화권 색깔을 강하게 띄는 명칭으로 브랜드 이름과 제품 명칭이 만들어진 것이다.

2.2. 츄(Chewing Toba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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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Chew tobacco) 또한 미국이 주 시장인 씹는 담배. 다만 미국 내에서도 이젠 사용자 층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쪽은 딥과 달리 실제로 처럼 씹는 담배다. 물론 과거처럼 그냥 잎을 씹어대는 방식은 아니다. 현대의 씹는 담배는 껌처럼 맛있는 맛이 나도록 향을 넣고 양념한 것을 지퍼백에 넣어서 판다. 밀봉하지 않으면 수분이 사라지고 향도 날아간다. 딥과는 달리 이파리 모양이 보이는 진짜 '잎사귀'를 집어서 잘근잘근 씹고 이 과정 중에 나오는 침은 딥과 마찬가지로 뱉어버리게 된다. 질겅질겅 씹는 방식 말고 어금니와 볼 사이에 끼워두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딥"이라고 불리는 위의 잇몸 담배와 구분하기 위해서 라고 불린다. 이 문서의 맨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그것. 브랜드로는 현재 Redman이 거의 독점적으로 유일하다.[3] 과 섞어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다고 한다. 보통 한 번에 많은 양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데 보고 있는 사람에게는 미역을 한 움큼 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중 매체에서 등장한 예시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호바스 상사가 초반 상륙 직전 상륙정 안에서 잎을 입안에 넣고 씹기 시작하며, 벙커 폭발 후 입에서 손가락으로 확 끄집어내다가 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츄 제품 중에서도 플러그라는 형태도 있다. 츄를 꽉꽉 압축시켜 웨하스처럼 블록 모양으로 포장한 것이다.[4] 같은 부피일 때 훨씬 니코틴이 많아서 한 움큼씩 입에 가득하게 씹어야 하는 츄에 비해 적은 양을 씹는다. 보통 추를 만드는 브랜드에서 같은 브랜드로 제조한다. 또한 트위스트 형태라고 콩알 만하게 밧줄처럼 꼬여 있는 형태로 단단하게 만든 것도 있는데 사실상 브랜드가 덴마크의 올리버 트위스트밖에 없다.

2.3. 스누스(S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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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스(Snus tobacco)는 무연담배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개발된 형태이다. 보통 스웨덴식 씹는 담배라 하면 이쪽을 말한다.[5]

미국에서는 딥은 레드넥, 스누스는 여성들이 많이 한다는 인식이 있다. 딥은 반드시 침을 뱉으며 사용해야 되는 반면에, 스누스 사용자들은 대다수가 침을 뱉지 않으며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하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고장인 스웨덴에서는 특산물 같은 느낌으로 딥보다 대중적인 형태. 오히려 궐련보다 스누스의 사용자들이 더 많다. 말 그대로 특산물이자 유명하진 않지만 스웨덴 일상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침투해 있는 문화이다.

딥처럼 진흙 같은 형태 (Loose)와 섬유질 파우치 (Pouch)에 담긴 형태 두 가지가 존재하며, 스누스는 진흙형인 Loose보다 파우치형이 더 보편적인 형태고 제품도 더 많다. 미국식 딥(추)처럼 윗 입술이나 아랫 입술에 끼워 모세혈관을 이용해 니코틴을 공급하는 형식인데 딥에 비해 침이 덜 독해서 침을 삼켜도 목 따가움이 덜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스누스를 하며 니코틴이 포함된 침을 삼키는 느낌까지 흡연의 묘미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할 정도. 다만 독한 제품은 웬만하면 침을 뱉는 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침을 삼키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며 복통을 유발하기 좋다.

2013년 경 스누스코리아가 설립되어 씹는 담배들 중 유일하게 국내 정발, 일부 편의점에도 들어서고 전문 매장도 조금씩 열렸으나, 세금에 귀신같이 민감한 국회의원들이 스누스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는 법을 만들어 2018년 이후로 거의 종적을 감추었다. 현재 국내의 스누스 사용자는 대부분 해외직구를 통하고 있고, 수도권에나 드문드문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나, 머금는 담배의 담배소비세가 엄청나기 때문에 가격이 해외판매가의 배로 뛴다. 배송기간을 기다릴 수만 있다면 해외직구 시 간이통관에 걸리지 않을 것을 기도하는 도박이 여전히 이득인 이상한 상황이다.

국내 유통업자들은 금연의 수단이라거나 다른 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마케팅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스누스는 스웨덴을 제외한 모든 유럽국가, 심지어 러시아에서조차도 구강암 문제로 판매가 금지된다. 2008년,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스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구강암과 인두암의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공중 보건국의 2014년 조사는 스누스는 식도암 및 췌장암 위험의 증가와 심근경색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망 위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스누스의 대표적인 문제인데, 사용 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잇몸이 손상되거나, 파우치에서 묻어나온 내용물이 포함된 침을 삼키며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니코틴 자체의 문제점인 심혈관계 부담 등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면 다른 담배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니코틴 흡수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 도리어 스누스의 경우 궐련 담배보다 더 많은 양의 니코틴을 빠르게 흡수하게 되고, 1회당 니코틴 함량이 무려 20 mg을 뛰어넘는 강한 제품들도 접근이 쉽다.

처음 스누스에 입문하는 경우, 가장 약한 강도 (보통 '마일드' 라고 부른다)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멋모르고 나는 니코틴을 잘 받는다 하고 '엑스트라 스트롱'이나 '울트라 스트롱' 따위부터 시작하면 파우치 하나를 입에 물고 불과 1-2분 만에 머리가 핑 돌기 시작하고, 파우치를 뱉어내지 않으면 5분 안에 어지럼증으로 심화되다 구토까지 할 수도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담배보다 빠른 니코틴 흡수가 스누스의 특징으로, 약한 것부터 시작하여 적응되고 나면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좋다.

스웨덴은 성인 남성 중 궐련 이용자가 15% 정도로 상당히 적지만[6] 스누스 이용자들(Snusar)의 비율은 남녀 가리지 않고 꽤 높은 축이다. 담배 대신 스누스가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웨덴의 날씨인데, 겨울에 금연 성공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한겨울 추운 날씨에 담배 피려고 실외로 나가는 일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실내에서 피자니 창문을 열어야 하고 피지 않으면 집에 담배 냄새가 배고 가족들과 대판 싸움이 나는 법이기도 하다.[7] 담배 대신에 스누스를 하면 이런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장점에 더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니코틴의 각성 효과를 원하는 운동선수들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례로 헨릭 라르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공개적 애호가이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공개적이지는 않지만 스누스를 구매하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다. 영국의 축구선수 제이미 바디 또한 한때 스누스를 이용했었다고 자서전에서 밝혔다. 참고로 스포츠 과학자들은 니코틴이 운동 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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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니코틴 레벨(세기)과 맛으로 나뉜다. 스웨덴 슈퍼나 상점에서는 색색깔의 동그란 통에 담겨 커다란 유리 판매대에 전시된 스누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웬만한 한국 편의점 담배 종류보다 많다고 보면 된다. 베리맛, 감초맛, 라임맛, 민트맛 등 다양하다.

영단어로 치면 딥과 스누스가 많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Dip을 Snuff, Moist snuff라는 단어로 주로 번역해 코로 흡입하는 가루담배인 코담배 nasal snuff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Swedish snus, American snus, American snuff, Nasal snuff라고 하면 각각 스웨덴에서 만든 스누스, 미국에서 만든 스누스, 딥, 코담배를 말한다.

2.3.1. 스누스의 역사

스누스 또한 딥과 마찬가지로 코담배(Nasal Snuff)로부터 비롯된 제품이다. 1500년대 유럽 전역에서 코담배가 상류층들의 문화로써 유행하였고, 이 유행이 1600년대에 스웨덴에서도 퍼지게 되었다. 이후 스웨덴에서 1700년도부터 코담배와 비슷하지만,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워서 사용하는 Snus가 개발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2.3.2. 딥과 스누스의 차이

가장 큰 차이는 제조공정에서의 차이이다. 딥은 발효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지는 제품인 반면, 스누스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또한 스누스는 찜기 속에서 증기를 이용한 저온 살균과정을 거치지만, 딥은 해당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둘 다 사용해 보면 사실상 아예 다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맛의 차이 역시 크다. 사실 맛이야 스누스든 딥이든 제조공정과 상관없이 제조사에서 향료와 감미료만 풍부히 넣으면 어떤 제품이든 달고 맛있는 맛이 되겠지만, 스누스의 경우는 단맛을 강하게 첨가하는 제품이 아예 없다시피하다. Jakobsson Melon이라는 제품만이 유일하게 단맛을 강하게 첨가한 제품이고, 그 외의 수많은 모든 제품들은 단맛은 커녕 맛을 추가하는 감미료가 들어가 있지가 않다.[8] 아마 스웨덴 내 스누스 이용자들의 취향이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지 제조사에서 전혀 단맛을 추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스누스 제조 과정에는 재료로써 담뱃잎, 소금, 물, 소다[9], 향료만 들어가는데 소금과 소다의 짠맛, 담배잎의 쓴맛, 떫은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즉,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호불호 없이 싫어하는 맛이다. 다시 말해 혀에 느껴지는 미각의 진입장벽이 높다.[10] 반면 딥의 경우는 오히려 몇몇 소수의 제품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맛을 강하게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브랜드든 기본적으로 라인업에 Original 제품이 무조건 있는데, 이 경우만큼은 감미료와 향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사실상 가향을 하지 않은 Original Snus와 동일한 맛과 향을 보여준다. 그 외의 대부분의 가향제품들은 향료뿐만 아니라 스누스와 달리 감미료도 풍부하게 들어가서 단맛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담배의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맛으로 치자면 훨씬 호불호가 덜하다.

이용방식의 경우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딥은 '아랫입술'에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고, 스누스는 '윗입술'에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조공정이 다르다보니 제품 이용 중 분비되는 침의 독성도 다른데, 딥의 경우는 제품 사용 중 분비되는 침을 반드시 뱉어야만 하는 반면, 스누스는 어지간하면 삼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딥에 비해 덜 독한 편이다.[11] 그래서 어차피 침을 반드시 뱉어야 하는 딥은 아랫입술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12], 반면 어지간하면 침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스누스 이용자들은 윗입술에 스누스를 끼워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2.3.3. Chewing Bags? Nicotine Pouch?

스누스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들 중, Snus가 아닌 Chewing Bag, Nicotine Pouch라는 명칭으로 출시하는 제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추잉백=(한 때 잠깐 유행한) 유럽 수출용 스누스
니코틴 파우치=담배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스누스 대체재
라고 생각하면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추잉백은 건강상의 이유로 EU에서 스웨덴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의 스누스의 수출을 금지하자, 스누스 제조사들이 EU 내 타 국가[13]에 스누스를 수출하기 위해 편법으로써 만들어진 변형된 스누스와 같은 제품이다. 당시 EU 조항에는 "잇몸에 끼워두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Snus 및 Dip은 스웨덴 외 국가로의 유통을 금지한다. 그러나 씹는 형태의 무연담배는 예외적으로 허가한다"라는 조항이 있었다. 여기서 "씹는 담배를 허용한다"라는 예외사항은 사실 미국의 추를 허가하기 위한 예외조항이었지만, 스웨덴의 스누스 제조사들이 이를 편법으로 이용하여 실제 자신들의 제품 내용물은 사실상 전혀 바꾸지 않은 채[14] 자사의 스누스들을 케이스 및 포장과 이름만 바꿔 'Chewing Bag'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의 제품들을 브랜딩하여 타 EU 국가로 수출을 했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Chewing Bag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된 제품들은 제품 소개 문구에 '잇몸에 끼워두고 사용하다가 니코틴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조금씩 약하게 깨물어(Chew) 주세요'와 같이 'Chew를 하는 행위'를 강조하는 설명을 반드시 추가했다. 그러나 실제 내용물은 앞서 말했듯이 해당 회사들이 원래 내놓던 스누스와 다를 바가 전혀 없었다. 그저 법을 피하기 위해 강조한 문구였을 뿐이다. 이러한 Chewing Bag 제품을 통한 스웨덴 외 타 유럽국가에서의 스누스의 유통은 대략 2015, 2016년에 흔했던 일이다.

그러나 당연히 이러한 편법을 막기 위해 곧 EU 조항이 '담배잎을 포함한 모든 무연 담배 제품들을 금지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Chewing Bag 제품들은 당연히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그 이후 차세대 신제품으로 나온게 'Nicotine Pouch'라는 제품이다. 이 또한 스웨덴 외 타 EU국가에 수출이 가능한 스누스 대체품을 만들기 위한 시도 + 건강을 위한새로운 시도 등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같은 제품인데, 이 제품은 사실상 이름만 바꿨던 Chewing Bag과는 달리 아예 내용물이 꽤 많이 바뀐 제품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스누스와 달리 담배잎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유칼립투스 잎과 기타 식물성 섬유(주로 소나무)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거기에 합성 니코틴이 따로 첨가된 제품이다. 제품 설명 문구에 주로 Tobacco-Free 라는 문구가 강조되어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사용법은 스누스와 동일하다. 이러한 Nicotine Pouch는 담배잎이 아예 없기에 Nitrosamin이 존재할 수가 없어서 EU에서도 현재까지 딱히 제재의 기미가 없으며, 유럽외 문화권에서는 아예 스누스보다도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라 많은 스누스 제조사들이 현재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 중인 분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해외직구를 할 경우 세관에서는 사실상 일반 스누스와 똑같은 취급이다. 즉 똑같이 걸릴 수도 있고 안 걸릴 수도 있다는 소리. 단 예외가 있는데 온! 민트 (on! mint) 6 mg 니코틴 파우치 제품은 국내에서 성분분석을 요청하고 검사결과가 나온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면 무사통관이 가능하다.

2.4.

인도에서는 Tobacco Paan(판)이라 불리는 제품이 사용된다.[15] 담배와 마살라를 비롯한 향신료를 잔뜩 섞어서 한 입에 털어넣거나 입가심으로 씹는 허브잎[16]에 이것저것 같이 싸서 우물대는 형태다. 현지인들이 수시로 길바닥에 찍찍 새빨간 침을 뱉어대는 게 이것인데 역시 삼키면 지옥관광이 가능하다. 제일 유명한 브랜드는 Paan Parag. 한국에서 허가가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체류하는 인도인 요리사들 중에서 기호품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요리사들의 경우 침을 다른 사람 안 보게 몰래 뱉는 편이라서 고용주들이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요리사가 침을 대놓고 찍찍 뱉으면 당연히 안 되는거 아닌가? 만약에 인도 식당을 운영하는데 요리사 중에 술, 담배, 판 세 가지를 동시에 다 즐기는 사람이 있으면 위생 관념이나 자기 관리를 포기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한 한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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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털어넣을 수 있도록 팩 형식으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이를 현지에선 구트카(Gutka)라고 부른다. 오른쪽 사진처럼 식물의 잎에 싸서 씹기도 하는데, 주로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한다. 후추의 일종인 베틀후추 잎을 사용하며 잎 위에 씹는 담배 원초와 각종 향신료 등을 뿌려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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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아래쪽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주머니들의 태반이 씹는 담배이다. 나머지는 입가심용 허브. 인도에서는 흔한 광경이다. 뒤에 있는 큰 봉지는 봉지과자이다.

파키스탄은 궐련을 많이 피우는 편이라 별로 인기가 없고, 인도 남부나 동부 출신들/스리랑카인들이 많이 한다. 사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판까지 같이 하면 치아 건강이 매우 악화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두 가지를 동시에 다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슬람권에서는 길바닥에 함부로 침을 뱉는 행위를 굉장히 천박하게 여기기 때문에[17] 무슬림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판 사용 인구가 적은 것도 있다.

2.5. 기타

위에 소개된 서너 가지 종류들 말고도 불에 태우지 않고 구강의 점막을 통해 이용하는 무연담배들은 각 지역과 문화들마다 옛날부터 고유하게 발달된 것들이 많아 종류가 다양하다.

벨기에에서는 makla라는 상표명이자 이름으로 고유한 씹는 담배가 존재하며, 프랑스 문화권에서 이용된다.

중동 문화권에도 고유의 무연담배가 존재한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취재한 책 <평화의 사진가>에 아프간 카라반들이 이걸 애용하는 이야기가 있다. 석회와 담배 등을 섞은 것으로 '나스와르'라 부른다. 손바닥에 가루를 붓고 뚜껑을 이용해 더 잘게 부순 다음 입 안에 털어넣어 한 10분 정도 혀 밑이나 잇몸 사이에 넣고 있다가 뱉는다. 집에서 씹을 땐 담요를 걷고 벽 쪽으로 뱉은 다음 다시 담요를 덮는다. 반질반질한 뚜껑은 거울처럼 쓴다. 워낙 독해서 시간이 지나면 잇몸이 상하고 입이 완전히 망가진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한국인들 중 씹는 담배를 하는 유명인으로는 류현진이 있다. 종류는 스누스.###

같은 담배라는 카테고리에 포함하기에는 갑론을박이 있지만 예멘 등의 중동 및 아프리카 대륙에는 까트라는 것이 있다. 해당 국가와 지역에서 무언가를 한쪽 볼이 가득 미어지게 물고 씹으면서 주황색 침을 뱉고 있다면 무조건 이것. 다만 이쪽은 담배보다는 상위의 그것, 마약이니 해당 국가에서 누군가 권하더라도 절대 복용하지 말자.

3. 특징과 위험성

This product is not a safe alternative to cigarette
이 제품은 궐련의 안전한 대체품이 아닙니다.
씹는 담배에 주로 쓰여 있는 경고문

딥 사용자의 구강 염증 사진: 극히 혐오 주의
스누스 사용자의 구강암 사진: 극히 혐오 주의

대한민국에서는 매우 마이너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기타 아시아 등지에서는 꽤 메이저한 담배이다. 연기가 안 나오고 불을 사용하지 않으며 오래 즐길 수 있어 주로 화기가 제한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군인들[18]이 과거부터 애용했다고 한다. 씹는 담배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도 공장이나 조선소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씹는 담배를 선물하면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밀폐환경이나 가연성, 폭발성 물질 등의 위험으로 인해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시간 일하는 노동자의 경우 불을 쓰지 않고도 오랜 시간 천천히 니코틴을 공급받을 수 있는 씹는 담배를 물고 있으면 일하는 동안 담배 생각이 훨씬 덜 나기 때문. 서양 문학에서는 노동자들이 씹는 담배를 우물거리며 여기저기 침을 뱉는 묘사가 삼태기로 나온다. <피터 팬>에서도 해적이 된 아이들이 씹는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질겅거리고 있다.

이것 역시 담배이니 당연히 건강에 나쁘다. 흔히 보편화된 궐련이나 전자담배와는 다른 쪽으로 해롭다. 일단 연기를 마시지 않으므로 폐에는 덜 해롭지만, 구강암 발병 위험은 일반적인 궐련보다 훨씬 크다. 씹는 담배 사용자가 많은 스리랑카의 경우 세계 1위의 구강암 국가다. 또한 불에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타르 같은 독한 발암 물질들은 없어도 니코틴의 흡수량은 피우는 담배보다 3배 정도 높다.[19] 그래도 폐암과 달리 구강암은 양치질과 가글을 철저히, 자주 하면서 구강 관리를 해주면 발생률을 줄일 수 있긴 하다. 아이치현 암센터 연구소에서는 "치약으로 세균이나 발암 물질을 씻어낼 수 있으므로 적어도 아침과 밤에 닦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애초에 담배에 의한 구강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니트로사민과의 접촉 때문이기에 물리적인 세척이 효과가 있다.[20]

딥과 추의 경우는 궐련보다 구강암을 비롯한 구강건강에 더 해롭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밝혀져 있다. 스누스의 경우는 유해성이 해외에서 활발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일단 다른 형태의 담배보다는 유해성이 적지만 어쨌든 건강에 해롭다는 게 정설이다.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으니 폐암이나 폐 기능 저하와는 관련이 없으며, 보통 씹는 담배가 가공 과정에서 연소 과정을 거치는 탓에 발암물질이 생기지만, 스누스는 증기로 쪄서 제조하기 때문에 연소로 인해 생기는 발암물질도 없어 다른 종류의 담배보다는 발암물질의 함량이 매우 낮다. 스누스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스누스가 췌장암 유발에 관여하느냐의 여부인데, 유의미한 수준으로 췌장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다. 분명한 건 일반 궐련과 비교하면 췌장암에 미치는 영향도 낮다는 것. 종합하면 건강에 그나마 덜 나쁜 담배이지만, 건강 생각하면 권할 수는 없는 물건이라는 것.

위에서 말했듯이 니코틴 함유량은 연초보다 훨씬 많지만 궐련과 달리 빠른 니코틴 흡수를 위한 첨가제, 개선제가 없어서 연초보다 천천히 흡수된다.[21] 또한 니코틴을 폐로 직접 흡수하는게 아니라 점막을 통해 흡수하기 때문에 훨씬 니코틴 체감속도가 느리다. 연초 담배를 태우던 사람이 이걸로 옮기면 연초와 달리 빠르게 만족감이 안와서 "이게 뭐야.."라며 바로 뱉고 담배를 태울 수도 있다. 씹는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연초에 비해 말도 안되게 높은 이유도 그 중 하나이다. 연초와 같은 순식간의 만족감을 느낄 수는 없지만 니코틴량이 7배, 많게는 11배(한국 정식발매 제품 기준)까지 되기 때문에 1분 내지 2분을 기다리면 연초의 만족감과 니코틴에 의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22] 하지만 천천히 흡수되는 만큼 니코틴의 만족감과 어지러움이 훨씬 오랫동안 지속된다. 씹는 담배를 한번 사용하면 20분 내지 30분동안 물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 실제 스누스의 니코틴 흡수량은 포션당 10~20%라고 한다.

간접 흡연의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거기에 폐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흡연자의 운동 능력 역시 궐련에 비하면 더 잘 보존할 수 있으므로[23] 미군이나 노동자들 중 담배에서 이 딥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보일 정도로 유명했다(보통 미국식 씹는 담배인 딥이나 차우).[24] 하지만 지금은 그 사용자가 매우 줄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강타자 토니 그윈이 씹는 담배로 인해 타액 분비선 암에 걸렸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딥과 추는 간접흡연의 피해는 주지 않지만 수시로 시꺼먼 침을 뱉어내야 하기에 미관상 매우 불결하다. 침을 병에 뱉든 바닥에 뱉든 남 앞에서 이걸 물고 있으면 급전직하하는 평판을 체감할 수 있다. 습식 재떨이의 바닥에 고이는 짙은 갈색 국물을 수시로 담뱃잎 찌꺼기와 함께 종이컵 반컵 분량씩 찍찍 뱉어낸다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알만한 비흡연자들은 일반 담배만큼이나 이것을 더욱 싫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침을 뱉는 것을 참거나 삼키는 것은 더더욱 안될 일인데, 딥이나 추의 사용중에 나오는 침을 삼키면 하루종일 속이 뒤집어지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고 심하면 급성 중독으로 실컷 토하다 응급실에 실려갈 수도 있다. 연기가 안 나서 깔끔해 보이지만 정작 깔끔하게 하고 다녀야 하는 도시 흡연자들은 본 체도 안하고 미국 촌구석 힐리빌리들의 전유물 취급받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 미국 내에서 딥과 추가 유행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야구 선수들이다. 옛날부터 MLB 선수들을 바라보며 로망이었던 하이 삭스와 손목 아대 등을 착용하고 담배를 씹으며 경기에 나서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011 재활기간 동안 어린 아이들이 배우지 않도록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의 인기구단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에서는 보스턴 시 차원에서 시내 모든 스포츠 시설에서 담배를 씹을 경우 250달러(한화 29만 원)의 벌금을 물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대대적인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규제로는 첫 도입.

흥미로운 건, 메이저리그에서 딥과 츤가 유행일 때도 정작 비시즌 중에는 선수들 대부분이 금연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투수들은 자신의 등판 때만 씹는 경우가 많다. 아마 메이저리그에서의 딥과 추는 경기의 긴장감을 풀기 위한 용도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홍성흔이 지명타자로 뛰면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씹는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씹는 담배의 사용을 규제할 방침인 듯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미 확실히 금지한다.

딥과 추 대신 해바라기씨의 사용을 권장하는 추세인데, 한 선수당 한 게임에 10봉지 꼴로 씹고 껍질을 필드나 덕아웃에 뱉어대다 보니 덕아웃과 필드가 보이지 않게 몹시 지저분해져서 관리인들이 골치를 썩는다고 한다. 그냥 껌을 씹을 것이지 다만 돈 좀 버는 선수들 중에서는 실제로 니코틴이 든 금연껌을 한 경기마다 한 곽씩 씹어대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25] 심지어는 최신식 구장들의 덕아웃 바닥을 선수들 사기 진전을 위해 바닥에 마호가니[26]라도 깔아주겠다고 하자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언제 다 치워요. 그냥 방수나 잘 되고 안 미끄러질 만한 걸로 깔아주세요.'라고 할 정도(콜로라도 로키스의 예).

스누스에서 파생된 니코틴 파우치는 다른 어떤 씹는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로울 것으로 여겨지는데, 니코틴+식품용으로 사용이 허가된 첨가물만 들어가기에 니코틴을 제외한 유해성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아직 니코틴 파우치의 해악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것. 흡연의 해악을 대부분 피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아직 검증이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이다. 종류 불문 '진짜 담배' 함유 제품보다는 건강에 덜 해로울 가능성이 거의 100%이지만 말이다.

4. 창작물에서

  • 증기선 윌리에서 블랙 피트미키 마우스를 배의 브릿지(조종실)에서 쫓아낸 뒤 씹는 게 플러그식 추이다. 담배를 씹고 검은 침을 뱉다가 종에 맞아 소리를 내자 즐거워하면서 한번 더 뱉는데 자기 얼굴에 맞아버린다.
  •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데드아이 코어를 약간 깎지만 데드아이를 완전히 회복시키며 그 상태로 잠시 지속까지 된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에서 담배(시가, 궐련)은 식품 쪽 분류에 들어가지만 씹는 담배는 식품이 아니라 강장제 쪽 분류이다. 참고로 시가 및 궐련은 데드아이 코어를 약간 회복시키지만 기력 코어를 깎는 디메리트가 있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 동명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 크리스 카일이 딥을 매우 좋아했으며, 저격수 심사 때 볼에 씹는 담배를 한 뭉텅이 물고서 통과를 했다고 나온다.[27] 윈터그린 향은 씹지도 못하고 심지어 윈터그린 향 치약도 사용을 못한다고 하는데 딥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걸리고 윈터그린 향 한캔을 통째로 물도록 교육 받았기 때문이다.#
  • HBO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에서 딥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장에서 느긋하게 담배 태우기 어려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분대장인 '아이스맨'이 험비에서 담배 태우는 걸 싫어해서 그러는 건지 험비에서는 씹는담배를 애용하는 모습이 보인다.[28] 그 와중에 종군기자 양반은 화생방 상황이 떨어지자 방독면 쓰고 삽질하다가 딥을 삼켜버린다...
  • 땡땡의 모험 라캄의 보물 편에서 뒤퐁과 뒤뽕 형사 브라더스가 막심 르와조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련한 선원 코스프레를 하며 씹는 담배를 시연했는데 뱃고동이 울리는 바람에 통짜 시가를 목구멍으로 삼켜버린다.
  • 미나리(영화)에서 주인공 데이빗이 친구 조니의 집에 갔다가 조니가 조니 엄마의 남자친구 물건인 씹는 담배를 데이빗의 아래 앞니와 아랫입술 사이의 잇몸에 넣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삼키지 말라고 말을 덧붙이면서 물고 있으라고 한다.
  • 프레데터 1편에서는 미니건을 들고 다니는 블레인이 파견 중 헬기에서 씹는다.
    이 사람 저 사람 모두에게 권유해도 '쓰레기 갖다 치워라'라는 면박만 받지만, 오히려 섹스의 황제가 되고 싶지 않냐며 나머지를 샌님 취급한다.

5. 관련 문서



[1] 스웨덴의 스누스 또한 코담배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2] Copenhagen은 덴마크의 수도 이름, Skoal은 스웨덴어로 건배를 의미한다.[3] 1904년에 만들어졌다.[4] 보통 자사의 츄 중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들을 플러그로도 만들어 판매한다.[5] 미국에도 카멜 스누스나 럭키스트라이크 스누스, 말보로 스누스처럼 미국산 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 혹평을 받는다.[6] 스웨덴은 궐련 흡연을 상당히 빡빡하게 통제하는 편이다. 일단 흡연장소부터 찾기 어려운 편이다.[7] 여담으로 이 날씨라는 요인은 정반대로 남유럽이 유달리 흡연에 관대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8] General Mint라는 제품도 단맛이 제이콥슨 멜론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스누스 제품에 비하면 미약하게 첨가되어 있다.[9] sodium carbonate[10] 다만 맛이 아닌 냄새의 경우는 많은 가향 제품들이 널리 퍼져 있다. 페퍼민트, 윈터그린, 스피아민트, 시트러스가 제일 일반적이다. 또한 멘솔의 첨가도 일반적이다.[11] 그러나 삼킬 시 췌장암 발병률이 올라가기에 결론은 둘 다 뱉는 것이 당연히 좋다.[12] 아랫입술에 끼울 경우 침 분비가 훨씬 더 활발하지만, 공간이 윗입술에 비해 넓기 때문에 사용감은 훨씬 더 편하다.[13] 특히 스누스 이용자 층이 두텁던 덴마크.[14] Pouche의 재질을 살짝 바꾸거나 내용물에 껌 가루를 추가하는 등, 약간의 차이를 만든 제품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사실상 거의 동일한 제품이었다.[15] 그냥 판이라고만 부르면 대개 담배를 넣지 않은 것들이다. 담배를 제외한 내용물은 거의 동일.[16] 베틀 후추의 잎이다.[17] 나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많은 이슬람권에서는 흡연조차 금기로 여긴다. 흡연을 허용하는 나라에서도 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는 매우 나쁘게 본다.[18] 궐련을 피우면 담뱃불 혹은 연기 때문에 적 저격수에게 발각될 수 있다. 이게 와전되어 전장에서 럭키 스트라이크를 소지하면 죽는다는 미신까지 등장했다.[19] 담배마다 다르지만 국내에서 팔리는 스누스 Phantom White portion의 경우 표기상 4.4mg이며 가장 극단적인 제품인 시베리아(Siberia) 스누스의 경우 40mg라는 웬만한 궐련에 비해 몇배나 쎈 성분을 가지며 심한 경우 140mg나 된다(물론 시베리아는 스누스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제품은 아니다. 소수 매니아 계층을 위해서 만들어진 브랜드에 가깝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담배 중 하나인 레종의 니코틴 검출량은 0.3mg, 미국에서 잘 팔리는 스콜/그리즐리/코펜하겐의 경우 파우치 1개 기준으로 5mg. 흡수량은 알 수 없지만 연기에서 검출 가능한 니코틴과 침잠법으로 검출 가능한 니코틴의 양으로 보자면 일반적인 담배 1갑이 1개 파우치에 모여 있는 것이다. 3배라는 계산법은 아마도 미국과 유럽 기준으로 풀플레이버 담배가 타르 17mg, 니코틴 1.4mg 정도 되므로 나온 이야기일 것이라 추정된다.[20] 물론 태우는 담배처럼 연기가 폐 깊숙히 들어가 구석구석 아작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좀 덜 나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담배는 담배이니 몸에 안 나쁠 거라는 망상은 일찌감치 담배 연기처럼 날려버리도록 하자. 예를 들어 담배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잇몸을 상하고 약해지게 해서 치아 건강에 나쁘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한정해서 본다면 씹는 담배는 태우는 담배보다 훨신 부작용이 심하다. 잇몸 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의 특성상 말 그대로 잇몸을 아작낸다고 할 정도. 애초에 니코틴 자체가 농도가 높으면 점막에 닿자마자 쇼크를 일으킨다거나, 화학적 화상을 입힌다고 할 정도로 위험한 독극물이다. 물론 시판되는 씹는 담배의 경우 당연히 이 정도로 농도가 높지는 않지만, 입속을 살짝 스쳐가는 담배 연기의 니코틴으로도 잇몸이 약해진다고 하는 판에 연초보다 훨씬 대량의 니코틴을 장시간 점막으로 흡수하는데 잇몸이 무사할 리가 없다.[21] 씹는담배뿐만 아니라 시가, 파이프 담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22] Kick, Buzz라고 하며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구매 기준중 하나이다. 연초 사용자들이 아침에 첫담배를 태우면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과 같은 반응. 제품을 오래, 자주 사용하면 니코틴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덜하게 되다. 그리고 더 헤비한 제품을 원하게 되고 몸은 서서히 죽어간다.[23] 그러나 심폐지구력은 폐 뿐만 아니라 심장의 기능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씹는 담배 또한 니코틴이 장기적으로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주기에 운동능력에 지장을 주게 된다. 장기적 측면 뿐 아니라 사용중에 운동을 하는 등 단기적 측면에서도 니코틴이 혈압과 심박수를 올리기 때문에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을 올려 결국 운동능력에 악영향을 준다.#[24] 국내의 한 스누스 수입사가 류현진의 담배라고 홍보하는 것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스누스를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25] 연초랑 비슷하게 니코틴이 들어있다 보니 스누스 대용으로는 곽단위로 씹어야 한다.[26] 활엽수. 적도지방에서 자라며 가구에 사용되는 나무중에 최상품으로 친다. 따라서 마호가니로 만든 가구의 경우 가격대가 어마어마하다.[27] 이전에는 떨어졌는데 평소와 달리 씹는담배를 물고 있지 않아서...[28]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스웨덴 출신인데, 상기한 대로 스웨덴은 스누스 사용량이 연초를 능가하는 수준이기도 하다.[29] 사실 진짜 주 재료는 허니 매스키트 열매(Honey Mesquoid Pod)로써 실제로 미국에는 메스키트 콩을 깍지채로 말려서 살짝 구워서 갈아서 물에 타서 대용 커피로 끓여 먹는 레시피가 존재한다,씹는 담배가 레시피에 들어가는 이유는 과거에 커피가 귀했던 시절 커피 양을 불리고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서 담배꽁초에서 종이를 풀어서 담배가루를 커피에 타서 섞었던 사례가 70년대 다방에서 사기 행각으로 적발된 적이 있던 것을 반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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