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백일홍목백일홍(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꽃이 피는 기간이 아주 길어서 백 일 동안 붉게 피고,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표면도 아름다우며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라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합니다. 심천 어린이들도 수 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 봉오리를 피워 올리는 목백일홍(배롱나무) 꽃처럼 실패와 좌절이 오더라도 이겨내려는 의지를 길러야겠습니다.
느티나무느티나무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데 마을 입구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자나무 이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보호수로 널리 심어온 나무 중 하나입니다. 심천 어린이들도 느티나무에 억센 줄기는 강인한 의지를, 고루 퍼진 가지는 조화된 질서를, 단정한 잎들은 예의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