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는 실마릴리온의 상세한 줄거리를 다룹니다. <실마릴리온>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아르다의 창조부터 제3시대의 끝자락까지 방대한 시간대의 사건들을 서술합니다.2. 아이눌린달레 (Ainulindal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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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이야기는 유일신 일루바타르(만물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일루바타르는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영적인 존재들인 아이누를 창조한다. 그는 아이누들에게 음악의 주제를 제시하고, 아이누들은 이 주제를 바탕으로 위대한 음악, 즉 아이눌린달레(아이누의 음악)를 함께 연주한다.
그러나 아이누 중 가장 강력한 존재였던 멜코르는 자신만의 생각과 주제를 음악에 불어넣어 불협화음을 일으키려 한다. 일루바타르는 멜코르의 불협화음조차 결국 자신의 더 큰 주제 안에서 조화를 이루게 됨을 보여주며 세 차례에 걸쳐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음악이 끝난 후, 일루바타르는 아이누들에게 그들의 음악이 형상화된 환영, 즉 창조될 세계인 에아(존재하는 것)와 그 안의 아르다(땅, 혹은 왕국)를 보여준다. 많은 아이누들은 이 환영에 매료되어 그 구현에 참여하기를 갈망한다. 일루바타르는 "에아! 있으라!"라고 외쳐 환영을 실재로 만들고, 일부 아이누들을 에아로 보내어 그들이 본 환영대로 아르다를 가꾸고 완성하도록 한다.
3. 발라퀜타 (Valaqu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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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이 부분은 아르다로 내려온 아이누들 중 주된 존재들인 발라들과 그들을 돕는 하위 아이누인 마이아들에 대한 설명이다. 각 발라와 주요 마이아들의 이름, 권능, 성격, 그리고 그들의 영역과 관계 등이 소개된다.
주요 발라들은 다음과 같다:
- 만웨: 바람과 하늘의 군주, 모든 발라들의 왕.
- 바르다 엘렌타리: 별들의 여왕, 만웨의 아내. 요정들이 가장 사랑하고 경배하는 발라.
- 울모: 바다의 군주.
- 아울레: 대장장이, 장인. 땅과 물질의 발라.
- 야반나: 열매를 맺게 하는 여왕, 아울레의 아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수호자.
- 나모(만도스): 운명의 심판자, 죽은 자들의 전당을 다스리는 발라.
- 이르모(로리엔): 꿈과 환상의 주인.
- 니엔나: 슬픔과 애도의 발라.
- 툴카스 아스탈도: 용맹의 발라, 위대한 전사.
- 오로메: 사냥의 발라, 숲의 군주.
- 바이레: 직조의 발라, 시간의 모든 이야기를 짜는 자.
- 에스테: 치유와 휴식의 발라.
- 넷사: 춤과 젊음의 발라.
- 바나: 영원한 젊음의 발라.
멜코르는 본래 가장 강력한 아이누였으나 타락하여 발라로 간주되지 않으며, 그의 추종자들(예: 사우론, 발로그)과 함께 어둠의 세력을 이룬다.
4. 퀜타 실마릴리온 (Quenta Silmar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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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실마릴리온>의 본편이자 가장 방대한 부분으로, '실마릴들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장에서는 요정의 깨어남부터 제1시대의 종결까지 장대한 역사를 다룬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을 담아 페아노르가 만든 세 개의 보석, 실마릴이 있다. 멜코르(후에 모르고스라 불림)가 이 실마릴을 탐내어 훔치고, 페아노르의 아버지인 놀도르 대왕 핀웨를 살해한다. 이에 분노한 페아노르는 일곱 아들과 함께 실마릴을 되찾겠다는 맹세를 하고, 대다수의 놀도르 요정들을 이끌고 발라들의 뜻을 거역하며 가운데땅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동족인 텔레리 요정들을 살해하는 동족 살해의 죄를 저지르고 만도스의 저주를 받는다.
가운데땅에 도착한 놀도르는 이미 그곳에 정착해 있던 신다르 요정들과 함께 모르고스에 맞서 기나긴 전쟁, 즉 보석전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왕국들이 세워지고 멸망하며, 위대한 영웅들과 비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 또한 이 시대에 깨어나 요정들과 함께 모르고스에 맞서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그의 편에 서기도 한다.
주요 사건들은 다음과 같다:
- 요정의 출현과 멜코르의 구금
- 싱골과 멜리안의 만남, 도리아스 왕국의 건설
- 놀도르의 발리노르에서의 삶과 페아노르의 실마릴 창조
- 두 나무의 파괴와 멜코르의 실마릴 강탈
- 놀도르의 반역과 가운데땅으로의 귀환, 동족 살해
- 해와 달의 창조, 발리노르의 은폐
- 인간의 출현
- 벨레리안드 지역의 요정 왕국들(나르고스론드, 곤돌린, 도리아스 등)의 번영과 투쟁
- 다고르 아글라레브(영광의 전투), 다고르 브라골라크(돌발 화염의 전투),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한없는 눈물의 전투) 등 주요 전투들
-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의 사랑과 실마릴 회수 이야기
- 투린 투람바르와 그의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
- 투오르와 이드릴의 사랑, 그리고 곤돌린의 몰락
- 에아렌딜의 항해와 발라들에게 구원을 요청함
결국 에아렌딜의 간청으로 발라들이 개입하여 분노의 전쟁이 벌어지고, 모르고스는 패배하여 세상 밖 공허로 추방된다. 그러나 가운데땅은 이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어 바다에 잠긴다. 세 개의 실마릴 중 하나는 에아렌딜이 지니고 하늘의 별이 되지만, 나머지 두 개는 각각 땅 속 깊은 곳과 바다 깊은 곳으로 사라져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된다. 이로써 제1시대는 막을 내리고, 요정들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기 시작한다.
5. 아칼라베스 (Akallabê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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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몰락한 자'라는 뜻으로, 제2시대의 주요 사건인 누메노르 왕국의 흥망성쇠와 멸망을 다룬다. 제1시대의 전쟁에서 요정들을 도와 공을 세운 에다인(인간)들에게 발라들은 축복으로 서녘 대해 한가운데에 별 모양의 섬, 안도르(선물받은 땅)를 내려주고, 이곳에 누메노르 왕국이 세워진다. 누메노르인들은 발라들의 가르침과 요정들과의 교류를 통해 위대한 문명과 지혜, 긴 수명을 누리지만, 점차 죽음을 두려워하고 요정들의 영생을 갈망하며 교만해진다.
이러한 누메노르인들의 타락을 부추긴 것은 모르고스의 가장 강력한 수하였던 사우론이었다. 사우론은 누메노르에 포로로 잡혀왔으나, 교묘한 말로 왕과 백성들을 현혹하여 멜코르 숭배를 퍼뜨리고 발라들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 결국 마지막 왕 아르파라존은 사우론의 꼬임에 넘어가 불멸을 얻기 위해 거대한 함대를 이끌고 신들의 땅 아만을 침공한다.
이 신성모독에 일루바타르가 직접 개입하여 세상을 바꾸어 버린다. 누메노르 섬은 거대한 해일에 휩쓸려 바다 깊이 침몰하고, 아르다는 평평한 세계에서 둥근 세계로 변하며, 아만은 세상의 영역에서 분리되어 필멸자들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곳이 된다. 이 대재앙에서 신앙을 지킨 소수의 누메노르인들만이 엘렌딜과 그의 아들들(이실두르, 아나리온)의 인도로 간신히 탈출하여 가운데땅에 이르러 후계 왕국인 아르노르와 곤도르를 세운다.
6. 힘의 반지와 제3시대에 관하여 (Of the Rings of Power and the Third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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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이 마지막 부분은 제2시대 후반부와 제3시대 전체의 주요 사건들을 요약한다. 누메노르의 멸망 이후 가운데땅에서 다시금 세력을 키우는 사우론과, 그에 맞서는 요정과 인간들의 투쟁을 다룬다.
제2시대에 사우론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요정들에게 접근하여 에레기온의 요정 대장장이들과 함께 힘의 반지들을 만들도록 유혹한다. 그러나 그는 몰래 모든 반지를 지배할 절대반지를 모르도르의 운명의 산에서 만들어낸다. 요정들은 사우론의 배신을 깨닫고 그에게 맞서 싸우지만, 많은 피해를 입는다. 이 시기에 엘렌딜이 이끄는 누메노르 망명자들과 길갈라드가 이끄는 요정들은 최후의 동맹 전쟁을 결성하여 사우론에게 대항하고, 격렬한 전투 끝에 사우론을 물리치지만 절대반지는 파괴되지 않는다. 이실두르가 사우론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잘라냈으나, 그 유혹에 빠져 파괴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제3시대 동안 절대반지는 여러 소유주를 거치며 숨겨져 있었고, 사우론은 서서히 힘을 회복하여 가운데땅을 다시 위협한다. 이 시대에는 이스타리(마법사들)가 발리노르에서 파견되어 사우론에 맞서는 이들을 돕는다. 마침내 절대반지가 호빗인 프로도 배긴스의 손에 들어가고, 반지 전쟁을 거쳐 운명의 산에서 파괴되면서 사우론은 완전히 몰락한다.
절대반지가 파괴되면서 요정들이 지녔던 세 개의 반지를 포함한 모든 힘의 반지는 그 힘을 잃게 된다. 이로써 가운데땅에서 요정들의 시대는 완전히 끝나고, 그들은 대부분 발리노르로 떠나거나 쇠퇴하여 사라져 간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며 <실마릴리온>의 대서사시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