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1 21:08:31

시카트 규리하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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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상 아라짓력 원년 시점에 변경백이었던 괄하이드 규리하를 기준으로 1대로 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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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1. 개요

아이저 규리하의 차남이자 정우 규리하이이타 규리하의 남동생. 등장할 때마다 극단적인데다가 짜증나는 대사를 하는 까닭에 존재감은 강하지만 성과는 제로에 가깝다.
독자들에게 싸가지 없는 어린애애새끼 취급을 받는다.

2. 작중 행적

2.1. 규리하 전투

엘시가 규리하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규리를 점거할 때 처음 등장한다. 친누나를 살해하려는 장면을 틸러 달비에게 목격당하고 처음 정체를 밝히게된다.

아버지이 병약한 누나를 내버려두고[1] 도망치려 했지만 인질이 될 거라는 이유로 살해하려다 틸러 달비에게 제압당한다. 제압당한 상태에서도 누나에게 자살을 종용한다. 귀족으로서의 긍지만을 교육받았는지 매우 단세포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경험이 부족한 개초딩귀족 자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우와의 초면에 이런 일을 시도했음에도 정우는 끝까지 시카트를 남동생으로 대했으나 시카트는 한 가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황제에 대한 적의만 불태우고 있었기에 두 사람의 사이는 가까워지지 못했다.

사실 이러한 시카트의 행태는 귀족답다고 보기 힘들다. 틸러는 아주 직설적으로 시카트에게 귀족 맛이 안 난다고 평가하기도 했고, 작중에서 귀족다움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상식적일 것이 제시되었는데, 누나의 살해에 실패하자 처음보는 자신과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살하라며 악을 쓰는 시카트의 행태는 전혀 상식적이지도 않다. 이 작품에서 가장 귀족다운 인물은 시카트보다는 그의 형 이이타 규리하일 것이고, 이 형제의 아버지인 아이저 규리하도 어느 정도 귀족적인 면모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며 정우(비셀스) 규리하 역시 겉보기엔 전혀 귀족다워보이지 않는 것과는 달리 알고보면 상당히 귀족적인 면모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니 그야말로 가족중에서 가장 못난 막내이다. 이런 시카트에 대해 '의무감이 지나치게 강한 것이 문제인 것 아니냐'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너무 후한 평가이다. 의무감이란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할 일일 것인데 시카트가 의무를 이야기하는 것은 주로 타인에게 의무를 위해 희생하라고 요구할 때이지 자기 자신의 희생과 노력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려는 면모는 거의 보여주지 않기 때문. 즉 특권의식만 강하지 책임감은 별로 없는 어린애에 가까운 성격이다. 물론 아직 나이가 어리고 철이 덜 든 점, 부족하나마 종종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는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훨씬 나이를 더 먹고도 철 들 가망이 없는 스카리 빌파 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이다. 아이저 규리하는 락토 빌파에 비하면 자식 농사는 압도적으로 잘 지었다.

2.2. 도주 중

중반부를 넘기면서 아이저 규리하이이타 규리하가 규리하로 돌아오고, 내부의 내통도 있어 탈출해서 아버지에게 돌아간다. 아무리 누나가 편의를 봐줬다지만 좌절과 분노 속에서 고심한 시간이 길었기 때문인지 까칠하게 변해서 아이저도 다소 놀랐다.

여러모로 자기 누나나 형 보다 신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일례로 아이저가 정우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암살하고자 할 때 이이타는 (자기 딸을 죽여야 하는 아버지로서의) 아이저의 괴로움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거론하지 않는 반면에, 시카트는 입만 열면 정우를 배신자라고 매도하며 죽여야 된다는 소리나 해댄다. 이 탓에 안 그래도 심란한 아이저의 마음을 더 벅벅 긁어 놓는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3. 규리하 수복

하녀 출신인 소리 로베자는 안중에도 없었기에 형 이이타의 결혼 선언에 기막혀한다. 소리의 신분을 깔보는 것이 아니라 규리하를 되찾지 못한 시점에서 낮은 신분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몰락의 상징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하는 것. 하지만 아직 소년다운 데가 남아 있어서 결혼예물로 하늘치를 줄 거라는 말에 현혹되어 맹렬하게 반대하지 못했다(...).

최후에 정우가 떠날 때는 배신자니 죄갚음이니 궁시렁거리지만 정우가 거짓말임을 지적하자 돌려 수긍하기도 한다. 마지막까지 적대하긴 했지만 심정적으로나마 누나임을 받아들인 듯.


[1] 건강해졌다곤 해도 어린시절 몸이 병약해 즈믄누리까지 보내졌던 사람이라 도주생활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