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21:15:40

스타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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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기종 목록
3.1. SA-18 스타퓨리 타이거3.2. SA-23 스타퓨리 오로라3.3. SA-25 스타퓨리 배저3.4. SA-32 스타퓨리 썬더볼트3.5. 스타퓨리 작업선

1. 개요

SF 미국 드라마 바빌론 5에 등장하는 지구동맹 우주전투기.

2. 설명

바빌론 5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우주선들이 대부분 적당히 비현실적으로 생겨먹은 데 반해, 유독 지구동맹의 우주선만은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만들고 추진기를 무게중심에 맞춰 배치하는 등 현실성을 고려한 모습을 보인다. 단순히 외양만 그런 것도 아닌 게, 설정상으로도 배틀스타 갤럭티카처럼 우주 SF에서 전투기를 현대 항모와 지나치게 비슷한 형태의 캐터펄트에서 사출시킨다던가 하는 클리셰도 과감히 버리고, 그냥 우주선의 회전 원심력을 이용해 밖으로 던지듯이 발진시킨다던가 하는 등의 설정을 써먹을 정도다. 헌데 비현실적으로 생긴 걸로 봐서 기술적으로 훨씬 더 발전되었을 게 틀림없고, 실제로도 기술적으로 앞서서 인공중력이나 클로킹 기술을 써먹는 외계 우주선들과 나름 잘 싸운다는 게 함정...

아무튼 스타퓨리는 그런 현실적인 디자인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기체로서 한때 NASA쪽 관계자가 상당히 쓸만한 디자인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다. 특징으로는 X자 형태의 날개 끝에 엔진이 배치된 형태로서, 무게중심에서 추진기를 최대한 멀리 배치함으로서 안정적이고 빠르게 선회가 가능하게 한 디자인이다. 여러모로 바빌론 5의 상징과도 같은 주역 기체.

성능 자체는 우수하지만 소형 전투기이므로 항속거리의 제약이 커서, 단독 임무는 거의 수행하지 못하고 주로 오메가급 구축함 같은 데 실려 함재기로 쓰이거나 혹은 우주 정거장에 배치되어서 근접 방어를 담당한다.

3. 기종 목록

3.1. SA-18 스타퓨리 타이거

파일:starfury_tiger_1.jpg
원작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설정이나 기타 관련 작품에 등장하는 원조격 구형 스타퓨리. 최초로 X자형 날개를 채택한 1인승 우주전투기로, 미사일을 이용한 장거리 교전에 특화된 기종이다.

다른 스타퓨리들과는 달리 메인 엔진을 X자형 날개의 끝에 달지 않고 동체 후방에 설치했으며, 그 대신 X자형 날개의 끝에는 자세제어용 보조 엔진을 달고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다른 스타퓨리들과는 추진기의 배치 구조가 사뭇 다른 편이다.

지적 생명체라고는 자기들만이 우주에 혼자 있는 줄 알던 지구동맹이 센타우리와 처음 만난 후 어머 뜨거라 하고 만들어낸 물건인데, 구형인지라 지구-민바리 전쟁 즈음에는 예비기로 돌려졌고 바빌론 5 시점에서는 이미 퇴역한 후.

3.2. SA-23 스타퓨리 오로라

파일:starfury_aurora_0.jpg
바빌론 5 시점에서 가장 많이 활약하는 주력 기종. 콕핏 아래에 설치된 플라즈마 포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조종사는 단좌식 콕핏에 서서 탑승한다. 발톱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독특한 추력편향 노즐도 달려 있어 고기동성을 자랑한다.

메인 엔진을 X자형 날개의 끝에 장착한 최초의 스타퓨리로, 이후 스타퓨리들은 이 스타퓨리 오로라의 추진기 배치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메인 엔진을 날개의 끝에 장착하는 설계를 공통적으로 채용하게 된다. 대기권 비행을 상정한 스타퓨리 썬더볼트조차도 이는 동일.

위 사진에서는 동체 위에 호랑이 그림을 그려넣은 모델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작중에서도 온갖 화려한 도색의 기체들이 많이 등장하며, 검은색으로 도색한 스텔스 모델도 있다.

3.3. SA-25 스타퓨리 배저

파일:starfury_badger_0.jpg
스타퓨리 오로라에 장갑과 화력을 강화하고, 후방 콕핏과 부조종사를 추가한 뒤 후방 방어용 플라즈마 포까지 단 중전투기 개조형이다.

작중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뒤쪽에 달린 콕핏을 보지 않으면 식별 포인트는 전방 콕핏 아래 달린 레일건 포탑뿐일 정도라 오로라와 구별도 쉽지 않다. 설정상으로도 소량 생산에 그쳤다.

3.4. SA-32 스타퓨리 썬더볼트

파일:starfury_thunderbolt_1.jpg
스타퓨리 오로라의 본격적인 후속 기종. 바빌론 5의 후반부에 슬슬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전까지의 스타퓨리는 오직 우주공간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우주 전용 전투기였으나 썬더볼트부터는 엔진 옆에 붙은 작은 보조 날개를 펼침으로서 대기권 비행이 가능해졌고, 2인승 기체로서 콕핏을 복좌식으로 만들기 위해 길게 늘리고 더불어 그 복좌식 콕핏이 들어갈 기수 역시 함께 길쭉하게 늘리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X-wing과 좀 더 많이 비슷해지게 되었다(...).

상기한 대로 대기권 비행을 상정한 기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퓨리 오로라로부터 이어진 추진기 배치 구조를 그대로 계승하였기에 메인 엔진은 X자형 날개의 끝에 장착되고 있다. 엔진을 날개의 익근부(날개뿌리)에 설치하고 있고 X자형 날개의 끝에는 주무장인 레이저 캐논을 달고 있는 X-wing과의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이다(...).

디자인 모티브가 A-10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만 봐도 썬더볼트인 데다가 기수 아래에 설치된 거대한 플라즈마 포GAU-8과 매우 유사하다.

3.5. 스타퓨리 작업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5FuryFork.jpg
바빌론 5의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TV 영화에 등장하는 기체. 생긴 것만 봐도 알겠지만 전투용이 아니고 각종 건설작업에 쓰인다. 생긴 게 스타퓨리를 개조한 듯한 모양새라 편의상 스타퓨리 작업선이라 이름 붙였지만, 사실은 몇 컷 지나가는 식으로 나올 뿐 공식 이름조차도 없는 불우한 엑스트라 기체. 비전투 기체가 그렇고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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