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2:07:38

V.II 스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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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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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V.II 스네일
Ⅴ.Ⅱ スネイル | V.II 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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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소속 베스퍼
랭크 6/A
탑승 기체 오픈 페이스
[ 스포일러 ]
AAP07A: 아르카부스 발테우스
성우 테즈카 히로미치
조너선 리파우
등장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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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웜 격파
집적 코랄 도달
기업 세력 요격
신더 칼라 제거
동력 블록 파괴

1. 개요2. 작중 행적
2.1. 루비콘의 해방자
2.1.1. 신더 칼라 제거2.1.2. 동력 블록 파괴
2.2. 주사위는 던져졌다
3. AC 오픈 페이스4. 기타
4.1. 대사 관련 밈

[clearfix]

1. 개요

아르카부스 그룹의 강화 인간 부대, 베스퍼의 차석 대장.

스네일은 제8세대 수술을 받아 강화 인간이 된 뒤로
새로운 수술 방식이 보급될 때마다 그 장점을 도입하기
위해 재수술을 거듭하고 있다.

그가 받는 「조정」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많은 강화 인간이 죽어 나갔다.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탑승 기체는 오픈 페이스. 아레나 랭킹은 6/A.

작중 배경인 루비콘에 파견된 아르카부스 병력 및 베스퍼 부대의 실권자로, 특별히 각하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2. 작중 행적

'다목적 댐 습격' 미션 완료 후 핸들러 월터와의 통신으로 첫 등장. 월터는 스트라이더를 격파한 레이븐을 월벽 작전에 참여시키려 로비를 거는데, 스네일은 "그깟 고철더미 치운 것 정도로 당신의 똥개를 참가시켜 줄 줄 알았습니까?"라면서 무시한다.[1] 하지만 월터와의 기싸움 후 마음을 바꾼 건지 월벽 작전에 레이븐을 보내기로 결정한다.[2]

아이스 웜 격파 임무에서 다시 등장. 1차 방어막의 파괴를 위해 레이븐에게 아르카부스의 신무기 스턴 니들 런처를 제공하며 해당 작전의 현장지휘를 맡는다. 한편 브리핑 초반에 서론을 말하다가 G1 미시간에게 말을 뺏기는 소소한 굴욕도 당하게 된다.

아레나에서도 상위 랭크에 등장하는데, 스턴건 + 레이저 랜스 + 스턴 니들 런처 + 플라즈마 미사일 등의 고화력으로 무장한 강력한 콤보를 구사한다. 다른 AC와 달리 저 혼자 우측 구석의 폐기물을 엄폐물 삼아 숨어있다가 플레이어가 맵을 어느 정도 지나가야 매복을 풀고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스토리에서 보여질 그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겠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집적 코랄 도달 임무에서 다시 등장. 기술연구도시에서 V.VI 마테를링크가 보내는 구원 요청을 무시하고 헌신짝처럼 내다버렸으며, 계속 전황을 관망하다가 레이븐이 IB-01: CEL 240를 쓰러트리자마자 스턴 니들 런처로 기습해 기체를 정지시켜버린다. 이때 기업을 앞지르려고 한 걸 괘씸하다는 듯 말하고 아르카부스 상부에 명령대로 레이븐을 생포했다 보고한다. 이후 재교육시설로 보내진 레이븐이 탈출하자 사살 명령을 내리나 잡는데 실패한다.

'레이븐의 불' 루트에서는 지상에서 별도의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3] 바스큘러 플랜트로 향하고 있는 자일렘으론 V.I 프로이트를 보내 빨리 시설을 장악하라고 닥달하지만 프로이트가 레이븐과 싸우기 위해 무전을 끊어버린 탓에 등장은 끝.[4] 계속 지상에 남아 있다가 자일렘의 산화와 함께 타죽었으리라 추정된다.

2.1. 루비콘의 해방자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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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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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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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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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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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의 불 루비콘의 해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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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올 마인드|{{{#!wiki style="letter-spacing: -1px;font-size:15pt"]]
+: 2회차 이상부터 조우 가능한 보스.
++ : 3회차 이상부터 조우 가능한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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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선 최소 1번,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두 번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

2.1.1. 신더 칼라 제거

You again!?
네놈은...!?
I thought you'd run away with your tail between your legs... Back for more, are you?
꼬리를 말고 도망친 줄 알았는데... 똥개가 다시 이빨을 드러낼 줄이야?
You fools don't know your place. You don't know when you're beaten...
이놈이고 저놈이고, 자기 주제를 몰라...
You don't even know what's good for you!
터무니없을 만큼 머리가 텅 비었군요...!
신더 칼라가 날려올린 자일렘을 격추시키기 위해 다시 등장. 마침 칼라를 막기 위해 이동하던 레이븐과 마주쳐 선택에 따라 전투를 벌이게 된다.[5] 전투를 진행할 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레이븐을 주인 쫓는 똥개 취급하고 월터까지 싸잡아 비하하면서[6] 레이븐은 재교육할 가치도 없다고 말하며 트래시 토크를 쏟아내며 열폭하는 인성파탄적 면모를 보이지만, 정작 레이븐에게 밀려 탑승기가 대파당하자 아직 플랜은 남아 있다는 말과 함께 기체에서 탈출해 도주한다.
똥개 자식이... 끝까지 날 귀찮게 하다니...!
하지만 플랜은 아직 남아 있다... 2중, 3중으로 말이지...!
플레이어에게 탑승 AC인 오픈 페이스가 격파당할 시 기체에서 긴급 탈출하며.

이후 동력 블록 파괴 임무에서 발전기들을 모두 파괴한 621에게 러스티가 급히 통신을 걸어 비정상적인 추진력을 가진 기체가 향하고 있다고, 완성된 발테우스가 접근하는 것 같다며 조심하라 이른다.

2.1.2. 동력 블록 파괴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파일:달팽우스.jpg
...Raven, the indepedent mercenary. You're not the mutt I thought you were.
…独立傭兵レイヴン。駄犬というのは訂正しましょう。
...독립 용병 레이븐. 똥개라 했던 걸 정정하도록 하죠.
You're below that- you are vermin!
貴様は…駆除すべき害獣だ!
네놈은... 죽어야만 하는 유해조수다!

...The Xylem is doomed. Good.
このガラクタを落とすのはいいでしょう。
...이 고물을 떨어뜨리는 건 상관없습니다.[7]
It would be most inconvenient to see our hard-won Coral go up in smoke.
苦心して吸い上げたコーラルです。こんなもので焼かれては困る。
고생해서 빨아올린 코랄입니다. 이런 걸로 불타버리면 곤란하다고요.
Rabble-rousing the locals... another inconvenience, but I'll overlook that.
地を這う猿どもを扇動したのも…まあいいでしょう。
땅을 기어다니는 원숭이들을 선동한 것도...뭐, 넘어가도록 하죠.
No, your crime is that you tried to kill me... Kill Arquebus.
だが 貴様はこの私を…企業を殺そうとした。(無いものとして扱った。)
하지만, 네놈은 이 몸을... 기업을 죽여버리려 했다...!![8]
You are vermin, and I will be rid of you!
害獣め!駆除以外の選択肢はない…!
이 유해조수가! 죽이는 것 외의 선택지는 없다!!
Out of my sight, vermin!
消えろ…!害獣!
사라져라...! 유해조수!!!

That traitor, V.IV...Those dolts at Command...
裏切り者の第4隊長… 頭の悪い上層部…
배신자인 제4 대장, 머리가 나쁜 상층부,
And worst of all-you, the pest of Rubicon who stirred the cinders...
そして何より…火種を撒き散らすルビコンの害獸…
그리고 무엇보다 불씨를 뿌리고 다니는 루비콘의 유해조수...
You sicken me! All of You!
どいつもこいつも…この私を苛立たせる…!
이놈이고 저놈이고...이 몸을 화나게 해...!!!!
I'll crush you underfoot. I AM ARQUEBUS!
死んで平伏しろ!私こそが企業だ!
죽어서 엎드려 빌어라!!! 나야말로 기업이다!!!!!
아르카부스에 의해 유인기로 개조된 행성 봉쇄 기구AAP07: 발테우스에 탑승하여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의 준 최종 보스로서 레이븐과 일기토를 벌인다.

그런데 상황을 보면 이때 스네일이 레이븐과 싸울 필요는 없었다. 해당 미션 직전 에어가 레이븐의 이름으로 루비콘 해방 전선을 비롯한 토착 세력을 전부 끌어모아 RaD와 아르카부스를 총공격하도록 조치했던 터라 아르카부스 입장에서 레이븐이 분명 적대적 위험인자이긴 했지만, 일단 에어와 레이븐의 최우선 목적은 코랄 채굴 시설인 바스큘러 플랜트에 자일렘을 격돌시키려는 신더 칼라의 계획을 자일렘을 격추시켜서라도 저지하는 것이라 사실 아르카부스에게도 나쁠 것 없다 못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 게다가 이 당시 아르카부스가 큰 희생을 치뤄 어렵게 손에 넣은 바스큘러 플랜트가 루비콘 해방 전선에 포위당해서 공격받고 있었다.

하지만 스네일은 자신을 죽여버리려/무시했다는 극히 사적인 사유로 격분하여 레이븐을 공격한다.[9] 레이븐을 똥개를 넘어 유해조수라 칭한 스네일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으며, 배신자 제4 대장, 무능한 상층부를 비난하고 자신과 아르카부스를 동일시하며 죽어서 무릎을 꿇으라고 하는 등 분노 앞에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No…I…am…ARQUEBUS!
そんな…私は…企業だぞ…!?
말도 안 돼... 나는... 기업이라고...!?
One…last…plan…
最後の…プランを…
마지막... 플랜을...
EAAARGH!
ぐああああっっ!
끄아아아아악!!!!!
유언

그러나 발테우스라는 고성능기를 가지고도 이레귤러가 된 레이븐을 쓰러트릴 수는 없었다. 결국 발테우스마저 격파당하자 현실 부정을 하지만, 이전처럼 탈출하지 못하고[10] 기체 안에서 처절한 단말마를 내지르며 인과응보의 최후를 맞게 된다.

2.2. 주사위는 던져졌다

Huh?! Who goes there!
!? 거기, 누구냐!
The independent mercenary... Raven!
네놈은... 독립 용병 레이븐...!
Leave it to a mutt to sniff me out... But how did you find me?
똥개치고는 코가 좋군... 여길 어떻게 알아낸 거지?
...I'll pick your AC's wreck for answers.
...뭐 좋습니다. 그 몸에 직접 물어보도록 하죠.
말도 안 돼... 이 몸이, 이런...!?
플레이어에게 처치시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와 똑같이 레이븐을 기습하려 하수도에서 대기하던 와중[11] 올 마인드가 스네일의 계획과 위치를 알려줘버린 탓에 역통수를 맞게 된다. 상정 못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레이븐을 제거하려 드나, G5 이구아수가 현장에 난입하는 바람에[12] 그제서야 당황하고 둘 다 죽이려고 들지만 결국 함께 격파당하고 만다.

3. AC 오픈 페이스

파일:tmhruowzchxb1.webp
오픈 페이스
オープンフェイス | OPEN FAITH
머리 코어 완부 각부
VE-44A VE-40A VE-46A VE-42A
FCS 제네레이터 부스터
VE-21B VE-20C BUERZEL/21D
우측 팔 무장 좌측 팔 무장 우측 등 무장 좌측 등 무장
VP-66EG VE-67LLA VE-60SNA Vvc-70VPM
익스팬션
어썰트 아머
자사 선진개발국의 VE-4XA 풀 프레임 기체로, 한 집단의 대장이라서 그런지 거의 모든 파츠가 최신형 하이 엔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탱크에 가까운 내구성을 지닌 대신 중장 2각 기체들 중에서도 느린 기동성을 지녔지만, 중장답게 무장은 스턴건/레이저 랜스/스턴 니들 런처/플라즈마 미사일로 하나같이 고화력 고성능인 데다가 무장들이 시너지를 잘 이뤄서 한 번 페이스에 휘말리면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온다. 원거리에선 플라즈마 미사일로 꾸준히 데미지를 축적하다가 스턴 니들 런처로 저격을 시도하고, 근거리에선 스턴건 짤짤이로 강제 방전을 노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체의 느린 기동성이 무색하게 레이저 랜스로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르게 돌진을 할 수 있어 느리다고 얕보았다가 얻어터질 수 있다. 일부러 약하게 어셈블리한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 V.I 프로이트의 록 스미스에 비해 훨씬 대장기다운 기체.

다만 최신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나사빠진 면모가 많다. 아무래도 베스퍼와 아르카부스의 대표자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보니 모든 파츠가 자사의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체 자체는 근접을 해야 효율이 좋은 무장 구성을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FCS는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아르카부스 제품이라 가까이 붙으면 명중률이 크게 떨어져서 퀵부스트를 대충 해도 어지간한 공격이 다 빗나간다.[13] 또한 어디까지나 레이저 랜스 덕분에 전진성이 빠른 것이지 그외 기동성은 확실히 느린데, 특히 부스터가 어설트 부스트의 효율에 올인한 부어젤이라 퀵 부스트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짧은 거리 밖에 이동을 못하는데다 재사용 시간까지 길며, 탱크에 가까운 내구성을 지녔지만 아르카부스 제품답게 내EN 방어력 외에는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폭발 계열 무기에 상당히 취약하다. 거리를 벌렸을 때 스턴 니들 런처와 레이저 랜스의 차지 공격만 주의하면 무난하게 깰 수 있다. 특히 레이저 랜스는 2번 짜르는데다 실제 보이는것 이상으로 판정이 넓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레나에서 싸울 때 다른 상대들과 달리 상당히 기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작하자마자 냅다 어썰트 부스트로 돌진을 해오며 당연히 닿을 리가 없는데도 스턴건을 마구 쏜다.[14] 그리고 어썰트 아머를 쓸 때 부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멈춘 후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아이스 웜 격파 미션에선 우측 무장이 VE-66LRA, VP-60LCD로 바뀐다.

4. 기타

  • 최종보스는 되지 못했지만 막장 블랙 기업 아르카부스를 대표하는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주인공을 똥개란 멸칭으로 부르며 속이고 통수를 치며 아군도 이용 대상으로만 쓰다가 헌신짝처럼 내다 버리는 매우 비정하고 졸렬한 인물. 그래서인지 최후도 비참한데, 레이븐의 불 엔딩에서는 후반부 비중이 공기가 됐다가 자일렘에 대한 작전이 실패해 높은 확률로 행성과 함께 불타버린다. 루비콘의 해방자 엔딩에서는 주인공과 해방 전선의 협공에 몸담은 세력이 풍비박산 나고, 본인도 한 번 당한 후 기체를 바꿔 재차 덤비지만 또 다시 주인공에게 박살 나며 그대로 산화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엔딩에서는 주인공을 통수 치려다가 역으로 기습한 주인공에게 살해당한다. 단말마를 지를 때 기존의 고상한 척하는 목소리가 순식간에 깩깩대며 뒤집어지는 게 포인트. 프라질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6]
  • 스네일이 주인공을 무시하는 이유가 직접적으로 설명되진 않지만 그 오만하고 포악한 성정을 보면 근본 없는 용병이라 무시했을 확률이 작지 않다. 다른 이유는 오픈 페이스와 전투를 벌이는 미션에서 추정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주인공을 구세대 강화 인간이라고 비하하며 본인은 최신 기술이 반영된 조정을 계속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는 데서, 구세대 강화 인간인 주인공이 루비코니언들이 봉기하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수많은 이명을 거머쥐고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한 것에 열등감 내지 현실 부정을 한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17]
  • 말투는 존댓말을 쓰지만 굉장히 거만한 데다 주인공을 무시하고 엿먹이기도 하며, 랭커 소개글에도 좋지 않은 말이 쓰여 있는 것이 입담은 거칠지만 훌륭한 인품의 레드 건의 사령관 G1 미시간과 대비된다.[18] 호킨스와 페이터의 말에 의하면 베스퍼 대원들에게 직접 만나자고 호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통신으로 말하기엔 민감한 이야기를 하거나 굳이 번거롭게 불러대서 꼽주는 듯. 평상시에도 갑작스럽게 부르는지 이런 곳에서 뭘 말하려고 부른 건지 궁금해하는 페이터에게 호킨스는 스네일답다면서 웃어넘긴다.
  • 사실상 루비콘 내 아르카부스 세력의 실세로, 정황상 V.I 프로이트는 싸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성격인지라 실권은 스네일이 전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하들의 처분이나 아르카부스의 행보 전부 그가 결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나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서 부하들은 무능하다던가 상사들은 멍청하다느니 자신은 기업 그 자체라며 자신과 기업을 동일시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스네일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자아를 지니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걸 감안해도 자신을 기업 그 자체와 동일시한다는 점에서 역시 정상적인 감성을 지닌 인간은 아니다.
  • 아이스 웜 퇴치작전에서 채티 스틱을 보고 AI임을 알아보는데, 죽지 않는다는 것은 훌륭하다며 작중 그나마 칭찬에 가까운 말을 한다. 스네일이 베스퍼 부대에서 마테를링크과 함께 당시 가장 최신식이자 구세대 강화 인간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던 8세대 강화 시술을 받았고 이후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강화 인간들을 이용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가 시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점, 끊임없이 기술을 진보시키기 위해 온갖 비인도적인 실험을 자행하는 아르카부스와 자신을 동일시 한다는 것을 보아 기계와 같은 완벽함을 추구하고 집착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작 채티는 AI지만 죽음과 비슷한 것을 준비해뒀다며[19] 스네일의 말을 무시한다.
  • 유저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스네일을 그대로 한국어로 옮긴 달팽이. 상술한 대사의 임팩트 탓에 기업좌라고 불리기도.
  • 영어 더빙으로 플레이할 시 영국식 억양으로 이야기하는데, 영미권 매체에서 용인발음이 오만한 상류층을 묘사하는 클리셰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한 듯. 어느 음성으로 플레이하던 띠꺼운 느낌을 잘 살렸다.
  • 만나는 모든 인물을 깔아보는 본작의 제일 가는 비호감격 인물이지만 상사인 V.I 프로이트에게만은 고통받는다는 밈이 있다. 기업의 일보다 본인 재미를 중시하는 마이페이스인 프로이트 탓에 작전을 지휘할 때마다 암에 걸린다는 것. 그리고 전투 외에 관심 없는 프로이트 덕에 실권을 잡았단 게 일견 교활해 보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사가 짬때린 일을 본인이 다 도맡은 처지로도 보인다. 스토리 극후반에 스네일이 상사들이 멍청하다고 비난하는 건 오만한 성격 이전에 프로이트를 보고 속터져서 하는 말일 수도.[20][21] 심지어 프로이트는 파츠 절반을 발람제 장비로 도배하고 있어서 경쟁 기업 홍보를 대신해주고 있다.

    • 위 밈이 활성화되고 "이놈이고 저놈이고...이 몸을 화나게 해...!"라는 대사가 재조명받으면서 스네일이 저렇게 비뚤어진 건 베스퍼 부대원들이 하나같이 문제투성이라 그렇게 됐단 밈이 생기고 있다. 전투에 미쳐 스네일에게 모든 일을 짬때리는 프로이트, 유능하지만 스파이였던 오키프와 러스티, 그나마 멀쩡했으나 적에게 속아 허무하게 암살당한 호킨스, 자기가 내다버린 마테를링크, 횡령하다 걸린 스윈번, 상사가 죽었으니 승진하겠다고 좋아하는 페이터까지... 문제아들의 짬통이나 다름없는 베스퍼 부대를 어찌어찌 멀쩡하게 굴러가게 한 일등공신 취급받고 있다. 사실 5대장 호킨스보단 확실히 어리고 3대장 오키프보다도 어린 것 같은데도 2대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단 점에서, 그리고 작중에서 딱히 혈통이나 인맥 등 빽이 있다는 언급도 없다는 점에서 보면 과잉된 자의식만큼은 아니어도 조직 관리 능력이 제법 뛰어났을 수는 있다.[22]
  • 스네일의 엠블럼은 갈라진 얼굴 속에서 갈라진 얼굴이 나오는 기괴한 이미지인데, 마치 탈피를 반복하듯 여러 차례의 강화를 받은 스네일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이 있다. 스네일이 그 재수 없는 캐릭터성으로 한창 까일 때는 겉으론 대단한 척해도 내실은 아무것도 없는, 머릿속이 텅 빈 놈이라는 의미 아니냔 소리를 들었다. 상술한 밈이 퍼진 후엔 직장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두통으로 쪼개지는 머리를 형상화한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기체명 OPEN FAITH가 OPEN FACE와 발음이 같은 것을 노린 말장난일 가능성도 있다.
  • 팬아트에서는 주로 안경을 낀 올백머리의 재수없는 인상의 남성으로 그려진다. 어째선지 아르카부스 그룹의 팬 메이드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키보야의 광팬으로 자주 나온다.

4.1. 대사 관련 밈

상술한 것처럼 아르카부스 발테우스를 타고 레이븐과 조우하는데, 처음엔 차분하게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담담히 말하다가 다짜고짜 기업을 무시한다며 급발진을 시작하고 레이븐을 욕하다가 다시 베스퍼 인원들을 욕하는 식으로 분노에 찬 푸념을 풀고 결국 마지막엔 자신이 기업이라고 외치는 정신머리 어지러운 모습을 보인다.[23] 특히 스네일이 마지막 전투에서 남긴 소위 "죽어서 엎드려 빌어라! 나야말로 기업이다!!"라는 대사는 여러 행성에서 사업을 벌이는 기업 소속의 일개 부대원이 자신은 기업이라고 외치며 발악하는 그 엄청난 오만함과 비대한 자아로 인해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래는 개념글에 올라간 예시(업로드 시간 순 정렬).


[1] 3회차 호위 미션 클리어 후에는 별 볼 일 없는 구시대 유물 몇 개 박살냈다고 우쭐대지 말라는 식으로 바뀐다.[2] 월터가 「베스퍼 최강의 전력인 V.I 프로이트를 작전에 투입시킬 정도라니 인재가 없다는 게 알만하다」며 디스하고, 이에 스네일이 마음을 바꾼다. 다만 해당 미션 클리어 후 V.IV 러스티의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버림패였으며, 독립 용병을 먼저 돌입시킨 후 어느 정도 전선이 정리되면 베스퍼에서 나머지를 정리하는 식으로 벽을 아르카부스에서 접수할 작정으로 투입했다고 한다.[3] 부하에게 무전으로 하는 대사들 중 "나는 지상의 불을 끄느라 바쁩니다. 그런 사소한 건 일임하도록 하죠. 처리해두세요."라는 대사가 있다.[4] 일단 스네일의 잔소리를 듣기는 싫었는지 알았다고는 둘러대긴 했다. 사실 여기서 문제인 건 프로이트보다 스네일로 프로이트 성향을 알든 모르든 빨리 투입했으면 프로이트가 취미생활 미끼 역할을 하는 동안 부하들이 자일렘을 장악했을 수도 있었는데, 프로이트를 투입해달라는 부하들의 증원 요청을 입다물게 만들고 전멸한 뒤에나 프로이트를 투입했기 때문. 스네일의 계획은 부하들이 고기방패가 되는 사이 가장 적재적소의 순간 프로이트라는 최강의 패를 기습투입해 확실하게 자일렘을 손에 넣는 것이었겠지만, 프로이트의 명령 무시와 레이븐의 비상식적인 실력이 겹쳐 작전이 망하고 말았다.[5] 싸우지 않고 그냥 회피해도 상관없으며 이후 미션에서 스네일의 대사가 변화한다. 다만 전투 로그가 배정되어 있으므로 로그 수집을 위해서는 한 번은 싸워야 한다.[6] 핸들러 월터를 강화 인간으로 '재교육'했다는 것으로 주인공을 도발한다.[7] 영문판 일판 느낌이 확연하게 다른데, 영문판에선 자일렘이 격추되는 상황에 만족하는 목소리지만, 일판은 이미 상관 없다는 식으로 침착하게 말한다.[8] 만약 이전 미션에서 무시하고 지나가면 대사가 "네놈은 이 몸을..... 기업을 없는 것처럼 취급했다."라고 바뀐다.[9] 백 번 양보해서 자기를 죽여버리려 했을 때의 반응은 복수를 위해 그리고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레이븐에게 덤빈 건 정상참작이 된다지만 자신을 이전 전투에서 단지 무시했다고 혹은 단순히 못봤을 수도 있는 레이븐에게 달려드는 점은 명백하게 스네일의 실책이었다. 물론 이 행동이 스네일의 캐릭터성에는 완벽히 부합한다.[10] 복잡한 구조의 무인기를 억지로 유인기로 만들다 보니 탈출 장치가 없었거나 기체를 급히 개조하느라 매우 불안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2페이즈부터 발테우스가 지나간 자리에 플라즈마가 남는다거나 러스티가 발테우스의 개조가 벌써 끝났다는 사실에 놀란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급조설에 신빙성이 더해진다.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서 스네일의 단말마가 유독 고통스러운 것도 기체가 폭발하기 전 동력로에서 새어 나온 플라즈마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11] 이때 (아마도 상층부와)무전으로 2명의 목숨이라면 싼 값이라는 식으로 마테를링크와 우 화하이를 미끼로 써버렸음을 확인사살한다.[12] 이때 서로를 미친개와 말단관리라고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13] 기묘하게도 그나마 근거리 어시스트가 어느 정도 붙은 FCS인 VE-21A가 아니라 완전 원거리 전용인 VE-21B를 사용한다.[14] 여담이지만 어떻게 하는지 불명이지만 미사일 유도 조준 거리는 물론 락온 거리를 훨씬 벗어난 상태에서 플라즈마 미사일을 쏘고 맞추는 신기를 보여준다.[15] Freud Museum | When Dalí met Freud[16] 캐릭터성 면에서도 여러모로 CUBE와 닮았는데, 둘 모두 기업의 최신기술을 있은대로 때려박은 걸작 강화인간이다. 반면 기체 컨셉은 정반대로, 초경량 탄막전인 프라질과 중장 돌격기인 오픈 페이스가 대조를 이룬다.[17] 재밌는 점은 스네일은 주인공은 공적가로채기나 하려고 어슬렁거리는 똥개라고 비하하는데 정작 작품에서 남의 공적을 가로채는 것은 스네일 본인이었다.[18] AC 구성도 G1 미시간은 부하들을 지킬 수 있는 펄스 프로텍션을 장비했는데, 스네일은 설정상 주변 아군까지 쓸어버릴 수 있는 어설트 아머를 장비하고 있다. 루비콘 해방 전선의 지휘관인 미들 플랫웰도 미시간처럼 펄스 프로텍션을 장비한 걸 생각하면 부하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AC 구성으로도 암시하는 셈. 실제로 작중 스네일은 아군을 사지로 보내 적을 소모시키고 이후 기습하는, 아군을 희생시키는 걸 전제로 한 전술을 보여준다.[19] AI가 '죽지 않는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카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채티 스틱은 창조주인 칼라가 일부러 카피를 만들지 않았다. 기체가 완파당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파일럿이 기체에서 이탈하듯 데이터를 전송해서 빠져나올 수 있어도 그럴 틈조차 없으면 인간처럼 그대로 소멸하는 것.[20] 이게 마냥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건 이상할 정도로 프로이트를 투입하기 꺼려 하는 스네일의 태도에서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처음엔 프로이트가 상사이자 랭킹 1위라 부르는 게 부담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밝혀진 프로이트의 성향을 보면 오히려 자주 전투에 부르는 걸 좋아할 인물이니 중요한 작전마다 프로이트라는 최강의 카드를 안 쓸 이유가 없다. 자신의 지휘를 무시하며 제멋대로 행동하기 일쑤인데 상사라 어쩔 수도 없는 프로이트와 가능한 한 얽히기 싫어 작중 레이븐을 고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나서거나 했다는 추측. 러스티를 배신자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해방자 루트 후반엔 아예 폭주 수준으로 날뛰는 이유도, 부대 내에서 몇 안되는 유능하고 믿음직한 부하가 사실 적대세력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월벽, 구 우주공항 습격, 아이스웜 격파 등 중요한 작전에 프로이트가 아닌 러스티를 투입했다는 걸 생각하면 적어도 프로이트보다 러스티를 더욱 신뢰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러스티가 아이스웜 저격을 멋지게 성공시켰을 때 이구아수는 "진짜로 해냈어?!" 하면서 놀라는 반면 스네일은 "당연히 이 정도는 해낼 줄 알았다"고 답하는데, 말투가 좀 거만해서 그렇지 그만큼 능력만큼은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르카부스 측에서 위험대상 견제 겸 같이 죽으면 좋은 작전으로 유도시킨 걸 보면 능력은 인정하지만 경계대상이니 성공하면 좋지만 죽어도 상관없는 고위험 임무에만 내몰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불순분자'라 평가됐단 걸 보면 해당 임무에 투입한 시점에서 이미 스파이 의혹을 받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21]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아르카부스와 동일시할 정도로 강화를 거듭해오고 프라이드 높은 스네일이 그저 AC 조종을 즐기는 일반적인 인간한테 순위에서도 밀리고 그럼에도 실력으로 뺏지 못한다는 점이 굴욕이라 아르카부스의 전력을 아낀다는 핑계로 프로이트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여러 기업들이 연합한 아이스 웜 퇴치작전에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스스로 참가한 반면, '레이븐의 불' 루트에서는 자일렘 격추하기 위해 드디어 프로이트를 투입했을 때마저도 스네일은 자일렘의 주력 부대가 괴멸하기 전까지는 이 작전을 사소한 일로 여겼다.[22] 적어도 전략 수립 능력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아군을 희생시키는 전술을 쓸지언정 결국 루비콘 내의 세력싸움에서 아르카부스가 나머지를 압도하게 되는 대실적을 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하들을 소모시키는 이런 전술은 결국 패배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23] 굳이 말하자면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 요인을 싸잡아 621 개인에게 쏟아붓는 일종의 화풀이에 가깝다. 상술했듯 스네일은 오만하며 아군도 도구처럼 여기는 이기적인 작자다. 심지어 기체는 개조하긴 했지만 행성 봉쇄 기구제다.[24] 시전자가 시전자라 진짜로 무섭게 느껴진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