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54:22

숀 레비

<colbgcolor=#001b33><colcolor=#ffffff> 숀 레비
Shawn Levy
파일:숀 레비 프로필 사진.webp
이름 숀 애덤 레비 (Shawn Adam Levy)
출생 1968년 7월 23일 ([age(1968-07-23)]세)
캐나다 자치령 퀘벡주 몬트리올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학력 예일 대학교 (공연예술학 / 학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영화학 / 석사)
직업 영화감독
데뷔 저스트 인 타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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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력3. 연출 특징4. 연출작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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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코미디 영화를 주로 다루며, 드라마틱 요소와 코미디의 적절한 조합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

2. 경력

1997년에 "저스트 인 타임"이라는 영화로 데뷔를 하고 이후로 2006년 핑크팬더 작을 통해 주목받던 중에 인생작을 하나 연출하게 되는데, 이 작품이 바로 박물관이 살아있다!이다. 이 작품으로 무려 제작비의 5배에 달하는 흥행을 이끌어 냈고, 한국에서도 연말 코미디 영화 중 매우 높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도 유명해지게 되었다. 거기에 영화의 흥행으로 시리즈 제작이 결정되어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3편 모두의 감독을 맡음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1]

이후 로봇과 복싱이라는 소재를 결합한 리얼 스틸이라는 영화로 또 한번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SF적 요소와 드라마틱 요소를 잘 섞고, 거기에 좋은 액션 연출과 탁월한 음악 선곡을 통해 다양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리얼 스틸 이후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의 연출과 제작에 참여하여 또 한번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드니 빌뇌브의 영화 컨택트에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20년에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주연으로 세운 프리 가이라는 영화를 감독했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개봉이 미루어지게 되었다. 본래 2020년 7월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연말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래도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2021년 8월에 개봉하였다.[2] 생각보다 늦게 개봉했던 해당 작품은 제작자의 성향과 감독 본인의 색채가 어우러져, 재미와 드라마와 똘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를 받았다. CG 가상세계라는 배경과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정말 게임 속의 세상에 있는 듯한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 많다. 배역을 정할 때, 전작 리얼 스틸의 주인공 역으로 연이 생긴 휴 잭맨이 절친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추천했으며 잭맨 또한 본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레비 감독은 잭맨과 레이놀즈 두 배우 모두 마음에 쏙 들어서, 리얼 스틸2를 제작한다면 이 두 배우는 꼭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레비 감독은 리얼 스틸2는 아니지만 애덤 프로젝트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를 주역으로 또다시 합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숀 레비가 감독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각각 데드풀과 울버린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첫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기도 한 그의 경력에 드문 R등급 영화인 이 작품이 무려 13억 달러를 돌파해 그의 첫 10억달러 돌파작이자[3] R등급 최고 흥행작, 그의 최고 흥행작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3. 연출 특징

코미디 영화를 주로 연출한 감독이며, 크게 대단하거나 예술성은 없지만 뛰어난 연출력으로 무난하면서 훌륭하고 대중성도 잘 갖춘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간혹 코미디 외에도 진지한 작품도 만드는데, 실력이 괜찮다.

사실 커리어 전체가 무난하면서도 클리셰적인 구성의 오락영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비평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많이 못받은 감독이다. 대표작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는 시리즈 전체가 메타크리틱이나 로튼토마토에서 점수가 낮으며 평단들은 공통적으로 혹평을 내렸다. 마찬가지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리얼 스틸도 대부분은 범작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프리 가이에서는 특유의 선한 정서를 보여주면서 각본 자체의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깔끔하게 연출하여 결국 평단의 마음도 드디어 사로잡게 되었다.

코미디 영화 감독 중에 돋보일 만큼 영상 감각이 뛰어난 편이며, 예술성이 있진 않지만 나름의 미학은 있으면서 정돈된 미장센을 자랑한다. 리얼 스틸, 프리 가이 등의 작품이 레비 감독 커리어 중 가장 미술과 시각효과가 잘 발휘된 작품들이다. 뛰어난 액션 연출과 코믹하면서 재치있는 연출, 풍만한 스케일과 통통튀면서 시원시원한 영상미 등 코미디 액션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서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액션 연출도 수준급이며, 시각 효과도 잘 다뤄서 프리 가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도 오를 정도. 특히 숀 레비의 연출 감각은 영화의 코믹한 느낌을 살리는 데 큰 공이 있다. 이런 점은 마치 코미디 영화를 만들지만 스타일과 영상미가 독보적이면서 액션 연출 또한 뛰어난 에드거 라이트를 연상케 한다. 프리 가이 같은 작품에서 보이는 음악에 따른 장면 편집은 진짜 에드거 라이트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각각 주인공마다 특징이 있다. 소시민적이면서 평범하고, 그로 인한 결핍과 불안정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관객의 호응과 공감을 잘 이끌어내는 감독인데, 이런 평범하다 못해 불안감과 결핍을 느끼는 주인공이 점차 성장하면서, 희망을 찾게 된다는 마치 전화위복적인 전개가 많은 편이다. 이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부터 시작해서 리얼 스틸, 프리 가이, 애덤 프로젝트, 히어로 영화인 데드풀과 울버린까지 쭉 이어진 특징이다.

팀 버튼 감독과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감독이다. 버튼은 독특한 아방가르드풍의 미장센이 많으면서 만화적이라면 레비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미장센을 추구한다. 영상 스타일도 그렇지만, 작품세계부터 정반대인데, 두 감독 모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면서 상반된 묘사를 한다. 팀 버튼은 부자관계가 매우 나쁘며, 아버지란 존재 자체가 악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되며, 종국에는 파국에 치닿는 경우가 많다.[4] 반대로 숀 레비는 일관되게 부자관계가 좋은 편이며, 관계 자체에 대한 탐구를 자주 한다. 레비의 작품들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언제나 외적인 이유로 떨어져있다가 특정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어서 벌어지는 드라마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나쁘게 시작한다면 종국에는 화해하는 결말을 보여준다. 유달리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선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이 레비의 일관된 작품세계다.

4. 연출작

숀 레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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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언노운 (1997) 저스트 인 타임 (1997) 빅 팻 라이어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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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2003) 열두 명의 웬수들 (2003) 핑크 팬더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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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006)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09) 브로큰 데이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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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틸 (2011) (2013) 당신 없는 일주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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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2014) 프리 가이 (2021) 애덤 프로젝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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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2024)

5. 기타

  • 의외로 실패한 배우 출신이다. 덕분에 외모가 잘생긴 감독이다. 배우 말고도 영화 이전에도 광고 감독과 드라마 감독으로 일한 경력도 있는데,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감독으로 한참 뜬 뒤인 최근에도 자동차, 게임 등의 CF를 연출하기도 했다. 위에 적혀있듯 감독작들이 액션과 영상미가 호평받는데, 이런 이유도 있는 듯 하다.
  • 감독작들 중 20세기 스튜디오 (구 20세기 폭스) 배급 작품 비율이 높다. 현재는 OTT의 활성과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연출 등 다양한 활동으로 넷플릭스의 배급 비율이 더 높은 편.
  • 감독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유능한 인물. 본래 영화를 만들려 했으나 계속 퇴짜를 맞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더퍼 형제를 발탁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방영 개시 후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2개 에피소드(3화 Holly, Jolly / 4화 The body)를 직접 연출하면서 더퍼 형제는 시나리오에 집중하여 빨리 진행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등 안목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이후로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전체의 프로듀서로서 계속 제작에 관여해오고 있으며 매 시즌 2개 정도의 에피소드는 직접 연출하고 있다.


[1] 2편의 경우 1편보다 완성도가 낮았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3편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지어 다시 호평을 받았다.[2] 데드풀의 화신인 레이놀즈가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해서인지 영화 홍보 부터 똘끼가 넘쳐난다. 아예, 개봉일자가 언제가 될 지 모른다며 모든 기념일과 기묘한 날짜에 개봉할 거라는 배우 축전 영상을 미리 다 찍기도 했고, 출연진과 감독 모두 다 출연했다.[3] 이는 레비 감독 말고도 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에게도 첫 10억 달러 돌파 영화다.[4] 예외로 빅 피쉬가 있는데, 이 작품은 팀 버튼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시점에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5] 넷플릭스 드라마이며,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쓰여 퓰리쳐 상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여담으로 감독작 중 몇 안 되는 진지한 정극인 작품이다.[6] 근데 연출 스타일은 다르지만 제법 둘이 닮은 구석이 제법 많다. 둘 다 액션과 코미디 장르에 소질이 있는 편이며, 주인공이 소시민적이고, 유머 연출과 액션, 영상미까지 모두 호평을 받는 감독들이기도 하다. 경력 면에서도 서로 배우를 하기도 했으나, 배우로서는 큰 성공을 별로 내지 못하다가, 감독으로서 흥행 감독이 된 것도 같고, 둘 다 영화 감독으로 뜬 뒤 광고 연출 또한 열심히 한 것 또한 닮았다. 또한 둘 다 영화 감독치곤 외모가 준수한 편이기도 하다. 다른 점이라면 레비 감독은 코미디, 류승완 감독은 액션에 더 집중되어있는 편이고, 숀 레비는 연출이 정석적이고 깔끔한 미장센, 류승완 감독은 투박한 미장센에 가이 리치를 연상케하는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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