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9 01:35:14

소노가미 린네

<colbgcolor=#ff9999><colcolor=#fff> 소노가미 린네
[ruby(園神 凜祢, ruby=そのがみりんね)] | Rinne Sonogami
파일:3aLyhaF.jpg
출생 불명
종족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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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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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스포일러
언니 , 야토가미 토카
동생 마유리
소노가미 리오
성별 여성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자와 카나
파일:미국 국기.svg 에밀리 네브슈
PS Vita 게임인 ‘데이트 어 라이브 ~리오 리인카네이션~’의 일러스트
파일:pz2zo5X 복사.png 파일:pz2zo5X.png
교복 착용 모습 사복 착용 모습
테마곡
<colcolor=#fff><no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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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행적
3.1. 린네 유토피아
3.1.1. 정체3.1.2. 천사
3.1.2.1. 강함
3.1.3. 목적3.1.4. 린네 루트
3.1.4.1. 배드 엔딩3.1.4.2. 결말
3.2. 본편3.3. 단편3.4. 리오 리인카네이션
3.4.1. 린네 마이어소티스3.4.2. 리오 리인카네이션
3.5. 렌 디스토피아3.6. 드라마 CD
4. 평가5. 인물관계6. 기타

1. 개요

「안녕, 시도. ······나, 쭉 기다리고 있었어.」
「만약 시도가 날 원한다면, 나는 그 모든 것에 응할 거야. 연인이 되어서. 키스를 하고, 교제하고, 결혼을 해서, 시도가 바라는 만큼 아이를 낳아, 함께 늙어갈 거야. 하지만, 혹시 시도가 다른 사람을 선택하더라도 나는 상관 없어. 물론,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도 상관 없어. 역으로, 모두를 손에 넣고자 한다면 그것도 응원할 거야. 시도가 행복하다면, 나는 뭐든 해줄 거야. 시도가 바란다면, 나는 뭐든지 이뤄줄 거야. 나는 시도의 소꿉친구라도, 연인이라도, 아내라도, 동생이라도, 누나라도, 어머니라도, 딸이라도, 상사라도, 부하라도, 적이라도, 원수라도, 타인이라도, 상관 없어―시도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1][2]
데이트 어 라이브 ~린네 유토피아~》의 오리지널 히로인.

주인공 이츠카 시도소꿉친구. 옆집에 살고 있으며 시도, 토카, 오리가미와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다. 시도와는 초-중-고교를 전부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지내고 집안끼리도 친하다. 매일 아침 찾아와서 시도를 깨워주거나 아침식사를 차려주거나 하는 흔한 소꿉친구의 표본과 같은 캐릭터.

등장 자체는 극초반부터 하지만, 후술할 본작의 진실 탓에 모든 히로인 야토가미 토카, 토비이치 오리가미, 요시노, 토키사키 쿠루미, 이츠카 코토리의 엔딩과 플래그를 모두 봐야 비로소 마지막으로 공략할 수 있는 최후의 히든 히로인이다.[3] 쿠루미나 코토리와 마찬가지로 엔딩을 회수한 후 ‘NEW GAME’으로 시작해야 루트 돌입이 가능하니 주의.

2. 특징

토노마치가 주도한 ‘아내로 삼고 싶은 여성’투표에서도 당당하게 순위권인 모양이다. 토노마치의 언급을 보면 주변에서도 전형적인 현모양처 타입으로서 인기가 많은 모양. 이 투표에서 시도가 투표한 대상도 린네이며 시도 본인이 누군가와 결혼을 한다면 린네같은 사람이 좋다고 하기도 했다.[4] 이 사실을 알게 된 토카나 오리가미는 린네를 라이벌로 여기며 특히 토카는 먹보같은 모습을 줄이거나 스스로 도시락을 싸서 시도에게 주는 등 여러 노력을 한다.[5]

게임 시스템 특성상 타 히로인 루트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토카나 오리가미 루트에서는 선택지를 잘못 고를 경우 시도의 미래에 자신들이 있을곳이 없다고 생각하며 절망하고 배드 엔딩이 된다. 그리고 루트가 결정된 날 밤에 시도에게 찾아와서 ‘절대로 그 애와 떨어지지 말아줘’라는 부탁을 남기는데, 정작 린네 루트를 열기 위해선 이 말을 무시하고 배드엔딩을 띄워야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

3. 행적

3.1. 린네 유토피아

3.1.1.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이트 어 라이브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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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91919> 파일:데어라 린네.png
파일:Kt0KeOT.png
파일:075.jpg
공식 스테이터스[6][7]
총합 위험도 SS[8] 공간진 규모 S
영장 등급 S 천사 등급 SS[9]
STR(힘) 110(205) CON(내구력) 180(220)
SPI(영력) 210(244) AGI(민첩성) 101(209)
INT(지력) 170(200)
“잘 가, 이츠카 시도. 또 그 일상 속으로 돌아가렴. 그리고 다음에야말로 행복한 꿈을······”[10]
“분명, 약속했으면서······○○○○(공략대상)만을, 소중히 하겠다고······”[11][12]
이 게임의 부제를 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했겠지만 작중 텐구 시의 이상현상의 흑막이자 이 게임의 최종 보스다. 시도의 꿈에서 등장하는 ???와 동일인물이다. 식별명은 <룰러(Ruler / 지배자)>.

천사인 흉화낙원(에덴)으로 텐구시 전체를 자신의 결계로 둘러싸고 있지만 그럼에도 린네조차도 완벽하게 감당하기에는 에덴의 힘이 너무나도 강대하기 때문에 텐구시 곳곳에 특수한 물체(텐구 타워 앞의 오브제)등을 둬서 에덴을 완벽하게 제어한다.

린네가 짜둔 설정에 의해 결계안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결계와 오브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만약에 인식하더라도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며, 만에 하나라도 진실을 파악하고 접근하려 할 경우는 천사같은 무언가(가디언)의 힘으로 배제한다. 이유는 ‘진실에 접근했기 때문에’.

시도가 진실에 접근하려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 세계를 되돌리며 ‘이 결말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의 루트에 돌입하면 그녀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3.1.2. 천사

Weapon-???Type [Eden]
[ruby(「흉화낙원(凶禍楽園)」, ruby=에덴)]
파일:린네에덴 고화질.png

에덴 / Eden / エデン

거대한 탑의 형태를 하고있는 천사. 다른 정령들이 현현시키는 천사들과 달리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기억조작에 의해 사람들은 에덴을 "새롭게 세워진 텐구시 타워"로 인식한다. 이를 중심으로 텐구시를 감싸는 수준의 광역 결계를 쳐서 내부에 갇힌 사람들의 기억 등을 마음대로 조작하며 시간을 되돌리는 것까지 가능하다.#

에덴으로 펼친 결계는 평범한 사람은 볼 수도 없고 인지조차 할 수 없지만, 설령 인지한다 하더라도 금방 관심에서 사라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거기다 매우 튼튼해서 도시를 소멸 시켜버리는 위력을 지닌 공중함 주포를 직격으로 맞아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


"무로 돌아가는 자(파라다이스 로스트)"【無へと帰す者(パラダイス・ロスト)】
린네가 에덴과 일체화하여 발동하는 능력이며 에덴의 본래의 모습. 에덴 중심부에 있는 식물의 뿌리 모양의 촉수로 상대를 공격한다. 공격을 받은 상대의 의식을 빼앗아 린네의 정신 세계에 끌어들여 영원히 에덴의 꿈을 보게 한다.#
3.1.2.1. 강함
시원의 정령을 제외하면 작가 공인 최강의 정령.[13]

린네 유토피아가 루프물이라 린네의 능력이 겨우 루프뿐인 것으로 종종 오해받는데 절대 아니다. 린네 유토피아에서 결계를 부수러 갈 경우 린네와 정령들이 싸우는데 린네는 전투능력만으로 도시 정도는 가볍게 작살내는 정령을 압도적으로 썰어버릴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외에도 막강한 특수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밸런스 타입이기 때문에 다른 정령들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영력량도 어마어마해서, 이론상 린네의 영력이 폭주해 공간진이 일어날 경우 규모가 유라시아 대공재에 필적할 거라고 한다.

정령이 아니라고 예외는 아니다. 오리가미의 배드 엔딩에서 오리가미가 룰러에게 맞서다가 '본인의 테리터리를 침식당해 괴로워하다가 공격받고 죽었다.' 정령까진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월등한 전투력을 가진 '군인(AST 위자드)'가 말 그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작중 시점에서 린네를 상대로 전투로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사실상 없었다. 게임 내 린네 루트에서 시도가 그랬듯이 린네의 마음을 움직여 본인이 직접 해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공략법이자 유일한 공략법이었다.

3.1.3. 목적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자. 사람은 실패하기 싫어하는 자. 그것이 전부 이루어진다는데 너는 그걸 부정하는 거야?”
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 이츠카 시도에게 행복한 미래가 찾아오는 것이다.[14]

이름에 숫자가 들어가지 않았던 것에서 예상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린네는 정규 정령이 아니다.[15] 프롤로그에서 있었던 야토가미 토카의 영력 폭주 사건 때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이츠카 시도의 영력이 폭주, 그가 봉인하고 있던 영력이 본래의 정령들에게로 돌아감과 동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어느 강대한 영력의 잔재가 의사를 가지고 출현한 것이 바로 <룰러> 라고 무라사메 레이네는 추정했다.[16]

<룰러>의 능력인 <흉화낙원(凶禍楽園)-에덴>이란 이상향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결계 내의 모든 것을 자신이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었던 것.[17] 이 능력 루프가 발동되는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명확한 조건은 이츠카 시도의 죽음이다. 즉, 이 게임 내에서 있었던 모든 루프는 소노가미 린네가 이츠카 시도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3.1.4. 린네 루트

데이트 어 라이브 게임판 히로인
린네 유토피아 아루스 인스톨 리오 리인카네이션 렌 디스토피아
소노가미 린네 아루스 마리아 소노가미 리오

린네 루트에 돌입하면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시도를 보고 린네는 당황하게 된다. 이후 기존 루트와 달리 코토리가 보안장치를 바꾸면서 린네를 위한 여벌열쇠를 시도에게 건네고, 처음으로 시도에게 열쇠를 받은 린네는 가족으로 인정받았다 여기며 열쇠를 소중히 간직하기로 한다. 방과 후 시도는 린네가 아침에 보인 일로 그녀를 신경쓰면서 데이트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린네는 당황하며 야토가미 토카, 토비이치 오리가미에게 말을 걸어 자신을 제외한 둘만 데이트를 하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토카와 오리가미는 린네를 포함한 세 명이서 데이트를 하자는 제안을 하고 그 과정에서 이전 루트에서 경험한 일들을 떠올리기 시작한다.[18] 그런 상황에서 기억의 리셋이 불완전한 것을 확인한 뒤 결계의 영파 패턴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자 린네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 끝에 다른 정령들처럼 시도와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불안정한 영력을 안정시키려고 한다.[19]

여기서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린네를 걱정한다'를 선택해야만 엔딩으로 갈 수 있으며 다른 선택은 배드 엔딩이다.

린네는 적극적으로 시도와 같이 지내며 데이트를 하려 하지만, 모처럼 산 아이스크림은 다 먹지 못하고 과거의 기억 때문에 시도도 기시감을 느끼며 분위기가 굳어버리는데 이 때문인지 공원에서 영력이 심하게 불안정해져 쓰러지게 된다.[20] 이 때문에 시도는 린네가 무리하는건 아닌가 걱정하며 시험 때만이라도 쉬어도 된다고 말리지만, 린네는 애써 괜찮다고 무마하다가 순간 언성까지 높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시도에게 사과한 뒤 이 방법으로도 안 된다고 생각한 린네는 다른 방법을 쓰기 위해서 다시 시도에게 데이트를 제안한다. 처음엔 무난한 데이트였지만, 역시 시도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시감을 느끼고 린네에게 선물하려던 인형 뽑기도 실패한 뒤 게임 센터를 나온다.[21] 이후 전망대에서 시도는 린네에게 처음으로 린네가 하고 싶은 걸 이야기 해줘서 기뻤다며“같이 즐겁게 데이트하고 싶다”고 하지만, 린네는 “시도에게 즐겁다고 생각되는 것이 자신이 즐거운 것”이고 “나는 시도가 하고 싶은 일에 어울리는 것”이라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데이트에서 헤어진다.[22]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어떻게든 영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시 시도와의 데이트를 하고 시도에게 “린네와의 데이트를 하는 동안 데자뷰처럼 이전에 했던 데이트가 떠오른다”는 말을 듣고는 “어긋난 단추를 되돌리려면 일단 전부 포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 후 <룰러>의 모습으로 시도를 습격한다.[23]

이때도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모두와의 데이트'를 선택해야만 엔딩으로 갈 수 있으며 다른 선택은 배드 엔딩이다.

시도를 죽여 리셋시키려고 하지만 히로인들이 간섭을 해 실패하게 되고 시도와 히로인들이 모든 루트의 사건들을 자각하게 된다. 히로인들이 간섭을 해 실패하게 되고 시도와 히로인들이 모든 루트의 사건들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시도에게 낙원이라는 것을 부정당하면서 낙원은 더 이상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낙원이 '죽음'에 도달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한 후 사라진다.

수많은 루프 끝에 시도와 히로인들은 과거에 있었던 루프의 사건들을 자각하고 결계를 부수려고 한다. 히로인들이 천사같은 무언가(가디언)들을 막는 동안 시도는 탑에 들어가 린네를 만나는데 이미 눈치챈 것 같아서 린네는 자신의 정체가 룰러라는 걸 밝힌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처음부터 소꿉친구 같은 것도 아니었고 자신이 세뇌를 통해 시도 일행이 그렇게 안 것이라고 너도 이런 세계를 원할텐데 왜 거부하냐는 말을 마지막으로 시도를 죽이려고 하는데 시도는 확실히 소꿉친구는 아니었고 가두었어도 너와 함께 가고 싶다며 왜냐하면 여기에 함께 보낸 시간만큼은 가짜가 아니기에 이미 자신의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며 그러니까 같이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자며 그리고 같이 모두가 있는 미래를 생각하자는 말로 인해 흔들려 공격을 그만두고 시도는 언제나 그렇다며 그래서 시도의 말을 듣고 싶어진다고 하지만 자신의 역할 때문에 그건 이뤄질 수 없는 미래라며 최후의 수단으로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쓴다. 그 영향으로 히로인들은 촉수에 공격당해 쓰러지고 시도 역시 촉수에 공격당하는데 린네는 마지막으로 자신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보여주며 시도를 회유하려 한다.

이때도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이러고 있으면 안 돼.'를 선택해야만 엔딩으로 갈 수 있으며 다른 선택은 배드 엔딩이다.
3.1.4.1. 배드 엔딩
  • '린네를 추궁한다.'
    뭔가를 눈치챈 시도가 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린네를 추궁하는데 린네는 시도가 눈치채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압적인 방법으로 시도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24]
  • '린네와의 일상.'
    시도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리셋시킨다.
  • '계속 이렇게 있고 싶어.'
    린네와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며 린네에게 절대로 약속을 깨면 안된다며 계속 함께 있자는 말로 끝난다.[25]
3.1.4.2. 결말
시도는 그것을 거부하고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바깥 세상에서 린네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알고 보니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인해 꾸게 된 꿈이었던 것.[26] 린네는 시도가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깨부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이제 방법이 없다고 자조하자 시도는 아까 꿈에서 린네와 데이트를 할 때 즐거웠으며 사실 같이 있어도 상관없었을 정도였다는 심정을 밝히고 지금도 린네와 같이 있고 싶고 확실히 이 세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왔겠지만 여기서 나가도 소중한 존재라는 건 변함없으니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며 에덴 없더라고 해도 실패하는 걸 두려워할 필요 없고 나와 모두가 도와줄테니 네 손으로 행복을 잡을 수 있다는 설득에 결국 린네는 결계를 해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 방법은 그녀를 봉인하는 것.
···그러니까, 생각했어. 내 낙원은 잘못되어 있던 걸지도 모르지만··· 시도와 함께한 나날은··· 잘못된 게 아니라, 정말로··· 행복했다고. 나 있지. 항상, 항상··· 좋아했어, 시도를―”

시도와 린네의 키스로 그녀는 봉인되고 결계는 해제되어간다. 하지만 린네는 정령이 아닌 실체가 없는 영력의 잔재 그 자체였기 때문에 모든 영력이 시도에게 봉인되는 순간 그녀는 현실세계에서 유지될 수 없다. 린네가 끝까지 자신의 결계를 유지하려고 한 것도 이 때문. 결국 린네는 시도에게 ‘계속 좋아했어'라고 고백하고 사라지게 된다.[27]

그 이후 레이네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는데, 애초부터 린네는 악역이 아니었다.

시도는 린네가 에덴을 펼쳐서 영력을 역류시키고 초재생능력을 사라지게 만들게 한 뒤, 마음이 꺾일 때까지 죽이고 루프시켰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시도는 토카의 폭주에 휘말려 영력이 역류해 초재생능력을 포함한 천사의 능력이 사라진 평범한 일반인이 되어버렸고, 그 사건의 영향으로 깨어난 린네는 자칫하면 죽어버릴 수 있는 시도를 '보호하기 위해' 에덴을 편 것이다.[28]

오히려 마모되고 있던 건 시도와 정령이 아닌, 루프를 진행하는 린네였으며 에덴이 불안정해진 이유 또한 시도의 죽음을 되돌리고, 진실에 도달한 시도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면서 정신이 마모된 탓에 에덴의 제어가 불안정해졌던 것.[29]

실제로 린네에 의한 배드엔딩 이외의 다른 형태의 배드엔딩을 맞이할 경우에도 초재생능력으로 살아나는 게 아니라 린네가 루프시킨다. 즉, 린네가 없었으면 시도가 죽고 그대로 해냈다! 데이트 어 라이브 완!으로 영원히 끝이었다.

본래 존재의미는 이츠카 시도를 죽게 하지 않는 것이었으며, 어떤 존재의 잔재가 (아마도) 시도가 봉인한 정령들의 영력에 영향을 받아 시도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목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잠들어가는 린네에게 누군가가 접근해서는 수고했다면서 잘 자라고 말하고 곧바로 린네가 사라진다. 결국 린네라는 강대한 영력의 잔재를 시도가 봉인한 것도 그 누군가가 의도한 결과였던 셈이다.

3.2. 본편

<nopad> 파일:ktu4gmb.jpg
11권에서 팬텀이 시도와 직접 마주보고 대화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엔 이르다며 린네의 외형을 취했다. 린네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인물이 팬텀일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에 힘을 보태는 확인사살에 가깝다.[30] 근데 11권에서 팬텀과 시도가 마주했을 때는 5년 전이다. 그렇다면 린네라는 존재의 바탕이 되는 인격은 5년보다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는 거였거나 아니면 팬텀이 미래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린네의 모습이 시도의 이상형이라서 그냥 그 모습으로 한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린네는 시도가 기억 못하는 과거의 지인일 가능성도 있다.

데이트 어 라이브 매거진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팬텀의 안에는 린네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팬텀이 시도가 가장 매력을 느끼는 여성의 모습을 딴 결과가 린네였기에 저 모습을 취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데이트 어 라이브 3기 애니 오프닝과 엔딩에서 뒷모습으로 등장했다. 결국 애니메이션 3기 9화에서 팬텀이 시도와 대화하기 위해 잠시 의태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성우도 그대로 하나자와 카나. 다만 엔딩에서는 이름이 소노가미 린네가 아니라 ???로 표기되었다. 그런데 정작 나온 작화가 린네만 유독 형편없어서 오매불망 기다려온 린네 팬들이 일제히 분노를 터뜨렸다.

물론 '알맹이'가 전혀 다른 인물이다 보니까 진짜 린네하고는 성격이랑 말투가 완전히 다르다.

3.3. 단편

  • 린네 베스타임
    토카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요시농한테 흘려서 요시노의 영력이 역류한 탓에 수도관이 동파해버린다. 수도관이 고장나서 시도네 집에 욕실을 빌리러 온 린네는 시도네 집 역시 같은 사정인걸 파악한 뒤 대중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하며 시도 일행을 목욕탕에 데리고 간다. 그러다 오리가미까지 마주치면서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린네가 모두를 설득해서 같이 목욕탕으로 가고 시도를 따라 남탕으로 들어가려던 오리가미를 제지한다. 이후 남탕에 들어간 시도는 벽이 얇아서 여탕에서 들리는 대화를 듣게 되는데 문득 린네가 여성진들에게 시도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뒤 각자의 대답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대답한 오리가미는 린네에게 시도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반대로 질문을 던진다 린네는 그 질문에 긍정하고 재차 오리가미가 소꿉친구로서인지 아니면 여성으로서 좋아하는지 묻자 양쪽 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자신이 말한 의미는 어느쪽이돈 될 수 있다는 것에 가깝다며 린네는 시도가 바란다면 연인이든, 가족이든, 타인이든 심지어 적이든 시도가 행복하다면 상관없다고 대답하고 시도와 여성진 모두가 그 질문에 공포 비슷한 감정을 느끼자 린네는 급히 얼버무린다. 그러다 오리가미와 토카가 실랑이를 벌이면서 목욕탕 벽이 무너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겨우 수습한 뒤 벽은 라타토스크가 수리해주기로 하며 시도는 린네, 다른 여성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린네는 다음에도 같이 가자고 하고 시도는 린네에게서 기묘한 감각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간다.[31]

3.4. 리오 리인카네이션

「됐어, 시도. 그게 정답이야. 시도가 바라는 행복은 여기엔··· 없으니까!」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흉화낙원>이 다시 펼쳐지고 현실에 없어야할 마리아가 현실에 등장하는 사건이 벌어져 정신이 없던 시도와 집 앞에서 재회. 이 결계를 펼친 것이 린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지만 자신은 이 흉화낙원의 <룰러>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린네의 말로는 "눈을떠보니 이곳에 있었어." 라고 하였다.

<흉화낙원>의 영향으로 시도, 마리아, 린네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기억을 조작당해 마리아와 린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전과는 달리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고 한동안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지금 돌아왔다 라는 설정. 린네에게도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가짜 기억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다. 린네 유토피아에선 시도를 행복하게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행동이 수동적이었던 것에 비해 비교적 자신을 위한 능동적인 행동이 많아졌다.

스스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다. 자신은 시도를 본래 세계로 보내주지도 못할 뿐더러 아무 힘도 도움도 못되는 존재인데 이렇게 많은 행복한 추억을 받아도 되는 것이냐고 독백하기도.

리오 리인카네이션 자체가 린네 유토피아 & 아루스 인스톨 트윈 에디션의 짧은 뒷이야기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시나리오의 길이는 짧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대부분을 게임판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린네의 분량과 무게감이 가장 크기 때문에 린네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3.4.1. 린네 마이어소티스

데이트 어 라이브 Twin Edtion - 리오 리인카네이션의 진엔딩

리오는 린네를 마마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이다. 리오의 정체가 바로 시도가 봉인한 린네의 영력이 자아를 가지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부제가 곧 게임의 주제와 일치했던 전작들을 통해 ‘리인카네이션이면 진짜로 린네 부활하는거 아니냐?’ 라는 추측이 많았고 실제로 <흉화낙원>의 재림으로 인해 부활했으며, ‘리오 리인카네이션’ 엔딩에선 시도와 결혼해서 리오와 판박이인 딸까지 생기는 엔딩까지 등장했다. 하나 문제는 이 ‘리오 리인카네이션’이 트루 엔딩이 아니라는 것. 이 게임의 트로피에도 당당히 적혀있는 트루 엔딩은 린네 마이어소티스. 마이어소티스(Myosotis)는 물망초의 속명으로, 물망초의 꽃말은 그 유명한 Forget-me-not(나를 잊지 말아요).[32] 그리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또 다른 꽃말은 진실한 사랑.

마리나가 열쇠를 가로채서 <흉화낙원>이 완성되는 조건인 ‘가장 소중한 것’이 갖춰지고 단지 시도가 린네와 리오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만 남은 그 때, 린네는 리오를 설득한다. 실은 자신도 시도와 함께 하고싶지만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진정한 행복은 이런 결계따윈 필요없이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며 리오를 끌어안고, 리오는 린네의 품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사라진다. 결계가 무너지기 전, 린네는 시도에게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꽃모양 열쇠고리가 달린 열쇠를 시도에게 건낸다.

현실로 돌아온 시도는 정령들에게 줄 열쇠를 찾지만 열쇠는 분홍색 꽃모양 키홀더가 달린 열쇠 하나 뿐이다. 하나만 줄 수도 없으니 나중에 몇 개 만들기로 하고 기왕이니 자신도 이쪽 열쇠를 쓰기로 한다. 마침 시도를 찾아온 코토리는 그 꽃이 물망초라는 것을 알아보고 물망초의 꽃말이 ‘나를 잊지 말아줘’와 ‘진실된 사랑’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시도는 열쇠고리를 보며 ‘앞으로 잘 부탁해’ 라고 중얼거리고 어디선가 ‘응, 잘 부탁해’ 라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항상 슬프고 애틋한 운명을 맞이하는 히로인.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운명이지만. 그리고 이 고통받는 외전 히로인의 계보는 극장판에서 마유리가 잇게 된다.[33]

3.4.2. 리오 리인카네이션[34]

린네가 자신의 결정을 말하지만 시도의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결국 에덴이 완성되려 하자 린네는 시도의 선택을 받아들여 리오에게 <룰러>의 권한을 마리나에게 주라고 부탁한다. 그 이후 예정된 대로 리오가 소멸하고 세계가 <에덴>속에서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10년 후 방 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던 시도에게 무언가 변한 목소리로 빨리 나오라는 말을 한다. 이어지는 시도의 독백에 의해 상황이 설명되는데. 다름 아닌 시도와 린네는 결혼한 것. 그 뒤 좀 일찍이지만 딸도 낳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리오.[35]

린네는 리오의 손을 잡고 시도를 기다리다가 그가 내려오자 함께 오랜만의 나들이를 즐기며 역으로 가게 된다. 시도의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 노래가 뛰어나 라이젠의 로렐라이라고 불렸으며 고교 마지막 천앙제에서 프로 뮤지션과 듀엣을 불렀다고 한다. 시도와 린네는 조그마한 가게를 열었는데 매번 영업시간 후에 오는 자매에게 불만이 있는 듯.

결론은 비록 에덴 속이지만 이렇게 행복한 세계가 있다면 이 또한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시도의 생각대로 생겨난 그토록 리오가 언급했던 모두가 행복한 세계.

나이가 들고 주부가 됐다는 걸 반영했는지 목소리가 좀 더 나이든 느낌으로 하나자와 카나가 연기할 때가 아닌 평소 목소리에 가깝게 바뀌어 나온다.

이리하여 린네같은 외전 캐릭터들의 출연은 설정상 더이상 나타날 수도 없기에 조용히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3.5. 렌 디스토피아

아루스 자매, 마유리, 딸 리오까지 전원 출연했다. 이미 원작 소설도 완결이 났고 시간대가 거의 11권 직후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떤 경위로 나오게 되는지에 대해서 팬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렌 루트 히든엔딩으로 진행하면 시도의 소원[36]을 들은 렌이 사마엘의 능력을 쓰자 돌연 섬광과 함께 알 수 없는 세계가 구현화된다. 그리고 공원에서 린네가 마유리랑 함께 등장한다. 시도가 처음에는 팬텀이 변장한 모습이 아닌가 의심도 하고[37] 시도가 계속 린네에 대해 기억하질 못하자 풀이 죽는데 마유리가 시도의 뒷통수를 때려서 겨우 기억하게 된다.[38]

그리고 린네는 물론 리오와 마유리, 아루스 자매가 등장까지 하면서 드러난 사실은 렌의 결계가 시도의 마력과 공명하며 시도의 내면에 깃들던 그들을 불러 일으킨 결과라고. 어쨌든 렌 덕분에 시도와 재회할 수 있게 된 린네는 짧지만 시도와 다시 한 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도 자신과 자매관계인 렌과 함께 하는 시간도 보내며 렌이 자신의 진정한 소망을 깨우칠 수 있도록 곁에 붙어 노력해줬고 이런 린네와 시도의 노력 덕분에 진정한 소망을 깨달아 봉인되어 시도의 내면에 깃들어 들어온 그녀를 반겨주며 가족으로서 맞이해준다.

3.6. 드라마 CD

살짝 부끄 시츄에이션 린네 편에서 시도와 함께 쇼핑을 하기로 약속한 후 약속 장소에 나왔는데 약속시간부다 30분 일찍 나와서 시도를 기다리다가 금방 온 시도와 마주친다. 아직 가게가 오픈하기 전인 만큼 서로 이야기로 시간을 죽인 뒤 쇼핑에 나서는데 시도가 선물로 펜던트를 주자 기뻐하다가 넘어질 뻔하는 등 덜렁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시도가 옷가게에서 린네에게 어울린다며 옷을 가리키는데 린네는 혹시 시도도 그런 옷을 입고 싶냐고 묻는다. 당연 시도는 아니라며 기겁하지만, 린네는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시도라면 어울릴 거라고 기대한다. 시도는 자신이 아닌 린네에게 어울릴것 같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하고 이에 린네는 당황하다가 시도가 어울릴거라고 보장하자 입어보기로 하며 시도를 가게로 데리고 들어간다.

입는데 다소 난항이 걸린 끝에 옷을 입고 나온 린네였지만, 시도는 옷의 노출도가 높다며 당황하고 린네는 시도가 추천한 옷 아니냐며 부끄러워하는데 사실 시도가 추천한 옷은 다른 옷이었고 린네가 다른 옷을 오해해서 입은 해프닝이었다. 진실을 깨달은 린네는 당황하고 시도는 일단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한다.

그렇게 서로 부끄러워하며 가게를 나온 뒤 옷을 사지 않아도 괜찮냐는 시도에게 린네는 다시 입을 자신이 없다며 뾰로통한 반응을 보이고 시도는 사과한다. 린네 역시 자신이 실수한 거라며 사과하고 시도는 그래도 아까 옷도 잘 어울렸다며 평소와 다르지만 이뻤다고 평가한다.

시도의 대답을 들은 린네는 깜빡한게 있다며 다시 가게에 다녀오고 시도는 린네가 가져온 쇼핑백에 대해 묻지만, 린네는 가자면서 저녁으로 뭘 먹고 싶냐고 얼버무린다. 린네가 해주는 요리는 뭐든 맛있다는 시도에게 린네는 오늘 같이 쇼핑을 온 것까지 고맙다고 전한 뒤 다음에도 쇼핑을 오기로 하고 저녁을 먹은 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으니 시도 방에 가도 되냐고 물으면서 끝난다.[39]

4. 평가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가장 애절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히로인.[40] 게임 오리지널 히로인이라는 본편 히로인들에 비해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본편 히로인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어 호평받았다. 원작자인 타치바나 코우시도 게임만의 캐릭터로 놔두기에는 아깝다고 발언했을 정도.

데어라의 히로인 중 팔자가 기구하지 않은 히로인이 없긴 하지만, 유독 린네는 그 정도가 심한데 본인의 타이틀 게임 제목은 린네 유토피아인데 정작 게임은 제목과 달리 데어라 미연시 중 가장 어두운 편에 속한다.[41]

작중 프롤로그부터 토카가 폭주한 뒤 시도가 그걸 진정시키려다 3일이나 기절했다가 깨어났으며 정령들에게 영력이 역류해서 평범한 일반인이 되었기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시도는 사망전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죽어나가고[42] 전개가 리셋되며 히로인들 역시 영력 때문에 폭주 위험을 갖고 있고, 폭주에서 자유로운 토키사키 쿠루미는 시도를 잡아먹으려 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기 때문에 경계 대상이며 인간인 토비이치 오리가미조차 4권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AST에서 정직 당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 3일차부터 시도가 특정 히로인만을 보기로 결심하기 전까진 계속 갈등이 터져나온다.[43]

이런 상황에서 린네는 어떻게든 시도의 행복을 위해 갖은 고생을 하고 어떤 경우라도 공략한 히로인만을 바라보라고 하지만, 플레이어는 린네 루트를 보기 위해선 저기서 히로인들과 행복해지는 굿엔딩이 아니라 린네에게 살해당하는 배드 엔딩을 골라야 하며 결국 린네는 그때마다 시도와 정령들을 죽이고 세상을 리셋시킨다.

그 끝에 겨우 린네 루트에 돌입하면 린네는 앞선 전개 때문에 정신이 마모되었고, 꿈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에덴이 폭주하기 시작해 괴로워하며 그나마 1일차 데이트를 제외하면 나머지 데이트도 다 실패해버린다. 그나마 다른 히로인들은 5일차 이후로 갈등이 수습되어 해피 엔딩에 도달 할 수 있지만, 린네는 5일차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그런 전개에 도달할수조차 없고 루트 내내 정신이 마모되다가 결국 무너지는걸 보면 안타까운 수준.

그럼에도 린네를 설득해 에덴 밖에서 살아가려는 시도였지만, 애초 린네는 다른 정령들과 달리 세피라가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영력의 덩어리였고 에덴 밖에선 살아갈 수 없는 존재였기에 시도와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그나마 꿈 속에서 린네와 영원히 함께 있는 결말을 고르면 행복해보이는 린네를 볼 수 있지만, 이것조차 가차없이 배드엔딩으로 취급된다.

설령 에덴을 유지한다 해도 밝은 미래는 볼 수 없는 것이 정령의 폭주도 폭주지만, 시도가 평범한 인간인 이상 어느날 갑자기 불의의 사고, 혹은 갑작스러운 병, 심장마비, 살인 등으로 얼마든지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이런 고난 끝에 시도가 다른 히로인들과 맺어지고, 행복한 결말을 맞더라도 시도의 수명이 다하면 다시 에덴은 첫날로 시점을 되돌릴테고, 그 후 시도가 별 탈 없이 행복한 미래에 도달한다는 건 천문학적인 확률이다. 결국 이 과정에서 린네의 정신이 마모되는 것은 필연적이며, 설령 시도가 불행해지지 않는다 해도 린네가 에덴의 유지를 위해 계속 희생해야 하는 모순된 세계라는 점에서 에덴은 거짓된 낙원일 수밖에 없다.

이는 린네의 존재 자체가 갑작스레 발생한 이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린네는 처음부터 비극이 예정된 운명이었다. 말이 유토피아지 사실상 디스토피아라 보아도 할 말이 없는 수준.[44]

상술했듯이 비록 과정에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린네는 오직 시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목적을 위해 <흉화낙원>을 펼치고 시도가 행복해지도록 루프를 반복했으며, 만약 어딘가 잘못되었으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이 선택한 여자를 죽여서라도 루프를 반복했다. 비록 시도에게 행복한 미래가 찾아오게 한다는 맹목적인 목적과 어차피 루프 때문에 몇 번을 죽여도 될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린네의 성격을 생각하면 시도를 죽일 때마다 심리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았을 리 없다.[45]

결국 시도를 지킨다는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뒤에 기다리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었다. 그것도 상대방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잊히는 형태로.

그래도 그런 비극적인 서사 덕분에 린네의 스토리는 팬들의 가슴에 큰 여운을 남겼는데 대표적으로 린네 유토피아의 라스트, 린네가 소멸한 뒤, 레이네를 통해 린네의 진의를 깨닫고 린네의 이름을 슬프게 부르며 울부짖는 시도와 에덴이 소멸하기 직전에 나오는 린네의 말은 데어라의 팬들을 울린 명장면이다.
「고마워, 시도······ 나, 시도와 함께 있었던 시간만큼은······ 정말로 행복했어」

리오 리인카네이션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시도의 성우와 원작자, 일러스트레이터도 린네 유토피아의 라스트씬인 린네와의 이별과 시도가 린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장면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게임 오리지널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도 높아져 좋은 평가를 받고 후속 게임들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46]

정말 안타까운 점은 마리아마리나, 마유리처럼 본편에 간접적으로 나오거나, 소멸했어도 존재는 기억되는 다른 오리지널 히로인들과 달리[47] 린네는 , 언니와 마찬가지로 존재 자체가 잊힌다는 것이다. 설령 다시 만나서 다시 떠올리게 되더라도 결국은 다시 이별하며 다시 잊히고 만다.

그나마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시도와 다시 만나 다시 한 번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 것과 에덴 안에서 시도와 결혼해 리오를 낳는 굿엔딩이 있는 것이 그나마의 구원이다.[48]

5. 인물관계

  • 이츠카 시도: 린네가 태어난 원인 그 자체이며 린네의 일생은 시도를 향한 헌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조된 이유 또한 시도의 생존을 위해서였고, 행동원리 또한 시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인만큼 시도를 제일 소중하게 여긴다. 이 때문에 시도가 여벌열쇠를 주자 매우 기뻐했으며 열쇠를 잃어버리자 크게 놀라 당황했을 정도. 비록 소꿉친구라는 건 시도의 기억을 조작한 것이었지만, 긴 루프 동안 시도도 린네를 진심으로 소중히 아끼게 되면서 린네와 함께 현실에서 살고 싶어 했고, 린네의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도 이유 모를 허전함에 울적한 감정을 느끼거나 린네와 재회하자 감격하고 에덴을 닫을때 망설이거나 약한 모습을 보일 정도로 시도에게도 아픈 손가락이다.
  • 야토가미 토카: 어떻게 보면 서로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가족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다. 아이러니한 점은 외견과 성격으로 성숙해보이는 린네가 토카의 동생이며 반대로 정신연령이 어리고 순수한 성격인 토카가 린네의 언니가 된다. 이 때문인지 토카와도 사이가 좋으며 토카가 시도를 위해 요리를 배우기로 하자 도와주거나, 막상 시도의 도시락에 집중하느라 본인의 도시락을 싸오지 못했을때 자기 도시락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 토비이치 오리가미: 린네의 정체를 모르는 만큼 다른 정령들처럼 험악하게 대하진 않지만, 시도의 소꿉친구라는 위치 때문에 연적으로 취급중이다. 게임 내에서도 린네를 강적으로 생각하며 린네 베스타임에서는 목욕 중 린네의 대답을 듣고 그렇다면 너도 내 적이라며 크게 경계할 정도. 그래도 린네는 오리가미를 좋게 보는 편이다.
  • 요시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 요시노하고도 무난히 지내며 간간히 요시노가 집안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 이츠카 코토리: 시도의 여동생인만큼 린네를 언니라고 부르며 린네도 코토리와 자매처럼 지낸다.
  • 토키사키 쿠루미: 은밀히 움직이는 쿠루미의 특성상 서로 만날 일은 없었지만, 분신체의 경우 시도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도록 안배하는 식으로 도왔으며, 배드엔딩에선 결국 자기 앞에 찾아와 죽게 될 분신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한다. 본체는 린네 유토피아 당시엔 텐구 시의 거대한 영력 때문에 접근했다가 린네에게 격리당했고 최종전에서 에덴의 결계를 구성하는 신사의 나무를 파괴하여 활약했다.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선 에덴 안에서 조작된 기억 덕분에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으며 린네도 남들을 몰래 도와주는 쿠루미의 일면을 좋게 생각한다.
  • 야마이 카구야/야마이 유즈루: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서로 안면을 트게 되었다. 에덴의 도움과 린네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새 친해졌는데 이 때문에 린네가 시도 말고도 다른 정령들에게 미래를 돌려주기 위해 에덴을 닫기로 결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자요이 미쿠: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서로 안면을 트게 되었다. 에덴의 도움과 린네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새 친해졌는데 이 때문에 린네가 시도 말고도 다른 정령들에게 미래를 돌려주기 위해 에덴을 닫기로 결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 아루스 마리아: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처음으로 인연이 생겼다. 시도와 함께 통학하던 중 린네가 갑자기 나타나서 재회한 덕분에 마리아가 질투했다. 그래도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 금새 친해졌으나 비슷한 점이 많은데 시도를 노리는 라이벌이기까지 해서 장을 보면서 토마토나 복숭아 중에 뭘 살지 싸우는 등의 면모도 있다.
  • 아루스 마리나: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처음 인연이 생겼다. 마리나는 리오의 가디언 역할을 수행하며 밤에 나타나기 때문에 3일차 밤에 서로 만났는데, 내심 소멸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선택을 기피하는 린네의 심리를 파악하곤 울컥한 마리나가 린네에게 폭언을 날리며 서로 싸우기도 했다. 다만 마리나 또한 사라지기 싫은 건 마찬가지였기에 나중에 마리나의 뜻을 이해하고 린네가 현실을 마주하며 에덴을 닫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 소노가미 리오: 3일차에 시도가 집으로 데려오자 리오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 이후 시도, 리오와 함께 자면서 리오가 시도에게 봉인된 자신의 영력에서 태어난 정령임을 깨달았고, 자신의 마음이 리오를 괴롭게 했다며 과거 자신처럼 에덴을 유지하려는 리오를 설득하며 리오에게서 에덴의 권한을 가져온다. 이 외 단편에서는 리오를 아끼는 딸바보 엄마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 마유리: 마유리 극장판이 리오 리인카네이션 이후 개봉했기 때문에 렌 디스토피아에서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서로 마찰없이 무난히 지내고 있으며 마유리는 린네를 무투파라고 평가한다. 따지고 보면 렌이나 토카처럼 가족에 해당하지만, 마유리가 이에 관심이 없어 서로 가족으론 호칭하지 않는 편.[49]
  • : 서로 영력이 의지를 갖고 태어난 결정체라는 점에선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선의로 행동하는 린네와 달리 렌은 악의로 행동한단 점에서 서로의 안티테제다. 하지만 트루 루트에서 렌 역시 자신이나 다른 정령들처럼 시도를 좋아할 것이란 점을 간파한 린네는 렌이 소원의 조각을 찾는 걸 도와주어 자신의 본심을 깨닫게 하는 걸 도와주었고 서로 대립하는 일 없이 무난하게 지내며 이후 렌이 시도와 키스한 뒤 봉인되자 다른 정령들과 함께 렌을 환영해준다.
  • 팬텀: 린네의 창조주이자 어머니라 할 수 있는 존재. 서로 대화는 길게 나누지 못했지만, 린네가 소멸할때 나타나 역할을 다했다며 공적을 치하해주었다.
  • 토노마치 히로토: 린네 유토피아에서 동급생인 만큼 자주 엮였는데 토노마치가 담력 시험을 위해 지어낸 이야기에도 토카랑 순진하게 넘어가기도 하고, 개그캐인 토노마치를 재밌다고 평가하는 등 나름 호의적이다. 다만 그때마다 토노마치는 시도의 하렘을 보며 질투하면서 뛰쳐나갈 뿐..

6. 기타

  • 오프닝 곡인 Date in Utopia의 가사내용을 잘 살펴보면 린네의 행보나 목적, 심리까지 생각보다 자세하게 적혀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발매 전 미리 오프닝을 공개했으며 게임을 실행하고 나서 메인화면 직전에 뜨는 화면이 오프닝 곡 영상이라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내용을 다 밝혀버리는 대담한 짓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처음에는 다들 별 생각 없이 넘기는데다 가사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결국 엔딩을 다 봐야 가능하다.
  • 이름 또한 그녀의 정체를 암시하고 있다. 성인 소노가미(園神)를 풀어 읽으면 ‘정원의 신’이 되는데, 이는 결계가 펼쳐진 텐구시를 지배하는 자를 뜻하고, 이름인 린네는 윤회.[50] 즉 결계 내에서 일어나는 루프를 의미한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린네의 외형이나 성격 등은 시도의 이상형인데 이도 어찌보면 린네의 정체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린네가 이츠카 시도의 행복을 위해 시도에게서 생겨난 존재인 만큼 그의 이상형에 가까운 요소들을 종합해서 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 사족이지만 쓰리 사이즈중 가슴둘레는 82cm 정도 되는 듯하다. '린네 배스타임'에서 코토리의 독백에 의하면 자신보다 약 10cm 정도 크다고 하는데 코토리는 72.
  • 룰러일 때의 모습이 무라사메 레이네랑 비슷하다. 린네와 탄생과정이 비슷한 역시 완전히 힘을 개방할 경우 앞머리가 비슷한데 레이네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도된 디자인으로 보인다. 다만 마유리는 둘과 달리 영장을 전개해도 헤어스타일이 비슷하게 변화하지 않는다.
  • 린네 유토피아에서 후반에 에덴이 불안정해진건 거듭된 배드엔딩으로 시도가 죽으면서 린네의 정신이 마모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위험한 상태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린네 루트에서 갈수록 에덴의 제어권을 잃고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린네의 모습이 묘사되며, 후반에 시도를 죽여 다시 리셋시키기로 할때는 거의 자포자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최악의 경우 린네가 흑화하거나 얀데레로 뒤틀렸다면 시도랑 정령들에겐 큰 위기가 닥칠 뻔한 셈인데 실제로 메가 미라클포스의 린네는 시도가 거듭된 죽음을 맞이하자 시도가 불행해진 원인을 오리가미와 정령들로 규정하고 그들을 에덴에서 격리시키려 하는 등 본편보다 더 망가진 모습을 보인다.#
  • 18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원의 정령타카미야 미오의 두 번째 천사가 윤회낙원인데 린네의 천사의 상위호환이며 머리색을 제외하면 룰러 상태의 린네와 이들은 외모가 많이 닮았다. 린네는 시도의 안에 깃든 정령들의 영력이 모여서 생긴 유사정령인데, 최초의 정령이 자신의 영력으로 만들어 낸 정령들의 영력이 모인 것이라 자연스럽게 유사해진 것으로 보인다.[51]
  •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의 번역가 이승원은 11권과 머테리얼 편의 역자 후기에서 위의 시도처럼 절규했다. 그 이유는 11권을 직접 사서 확인해 보자.
  • 본편에 초기원안인 "제노사이드 러버스"에서 오리가미는 그저 AST에 소속된 소녀였고 같은반 여학생이란 포지션은 소꿉친구 캐릭터가 맡을 예정이었는데 작가가 소꿉친구 캐릭터가 필요없다고 느껴져서 삭제하고 대신 오리가미가 같은반 여학생 포지션을 차지했다. 즉 린네의 설정은 여기서 따온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린네의 결말을 생각하면 묘해진다.
  • 시원의 정령과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린네의 가치관과 행동도 어찌보면 시원의 정령을 쏙 빼닮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희생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보다도 헌신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지르는 행동들이 너무나도 비틀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 야토가미 토카와 서로 대조되는데 둘 다 시원의 정령의 손에 태어났지만 토카는 세피라에 사랑을 담으며 탄생했으나 린네는 시도가 정령들의 폭주에 죽지 않도록 막는다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다. 또한 둘다 시도를 사랑하지만 방식의 차이가 있다. 토카는 미성숙해도 순수하며 시도와 함께 성장하지만 린네는 선의의 방향이 뒤틀려있다. 토카가 동등한 사랑이라면 린네는 린네 유토피아 한정으로 뒤틀린 헌신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토카와 함께 의 안티테제다. 게임의 제목도 서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로 반대이며 린네는 시도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지만, 렌은 시도를 죽이는 게 목적이다. 영장 또한 법의에 가까운 린네와 달리 렌은 광대, 혹은 타락한 여신같은 모습이며 사마엘과 에덴 모두 현실조작계 천사지만, 사마엘은 독의 천사이자 소원을 빈 자의 생명을 징수하는 원숭이 손에 가깝다. 둘의 탄생경위도 렌은 시원의 정령이 가진 증오에서 우연히 탄생했고 린네는 계획적으로 탄생했다는 점이 다르다.
  • 리오 린카네이션의 특별소책자 맨 뒤에 있는 4컷 만화에서 린네의 솔직한 심정을 볼 수 있다.
    • 1. ‘나는 시도가 누구와 맺어져도 상관없어. 시도가 행복하면 그걸로 돼’라는 대사 직후, 토카가 시도에게 애교부리는 모습이 보이자, 표정이 사라지면서 관리자 권한으로 토카의 캐릭터 호감도를 -50으로 조정한다.
    • 2. 오리가미가 자신의 바스트 사이즈를 더 크게 해달라고 항의하자, 무표정으로 거부한다.
    • 3. 각 히로인들이 리오 린카네이션의 제목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고 있는데, 맨 마지막에 나타나서 ‘데이트 어 소노가미2’로 바꿔버린다. 그후 시도와 결혼하면 자신의 성이 이츠카로 바뀌니 다시 한번 바꾸려고 고민하는 장면은 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이츠카 코토리가 이미 자신의 성인 '데이트 어 이츠카'로 바꾸어 있었다.
    • 4. 다른 정령들을 모두 유치원생으로 만들어 버리고, 속으로 ‘이걸로 나이가 가까운 공략대상은 나뿐이야, 시도... ♥’라고 한다. 근데 마리아의 ‘시도는 역시 로리콘'이라는 발언에 급당황해서 ‘시도!! 시도가 바란다면 나도 로리가 될게!?’라며 울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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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25일 ~ 3월 13일까지 열린 츠나코 뮤지엄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29위(데어라 캐릭터 중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52]


[1] 머테리얼에 수록된 단편인 린네 배스타임에 나오는 대사. 린네라는 캐릭터를 잘 드러내는 대사이다보니 리오 리인카네이션 다이제스트에서도 언급되었다. 이때 린네 옆에 있던 토카와 남탕에서 이를 듣던 시도는 공포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어찌 들으면 이게 상당히 얀데레틱하다.[2] 원작자 왈『선의로 가득하나 어딘가 망가져 있다』[3] 특히 쿠루미나 코토리는 그 전 몇명을 공략하고 몇번 꼬아가는 방식으로 해야 공략이 가능한 공략법으로만 보면 린네의 하위호환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린네까지 뚫으려고 하면 엄청나게 꼬이기 시작한다.[4] 여담으로 설정상 린네의 외모 및 성격은 시도의 이상형이다. 리오 리인카네이션의 4컷 만화에선 마리아가 시도에게서 여러 가지 취향을 분석하고 변신한 결과가 린네였다. 이 설정은 이후 데어라 매거진에서도 언급된다.[5] 토카가 굉장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게, 이때 선택지에서 린네가 싼 걸 먹겠다고 하면 바로 절망해서 폭주한다. 원작 스토리가 진도를 조금만 더 나갔으면 반전했을 것이다.[6] 해당 스테이터스는 데이트 어 라이브 Twin Edtion - 리오 린카네이션에 수록된 특전 소설 중 캐릭터 공식 설정에서 밝혀졌다.[7] 특이하게도 <흉화낙원> 안에서와 밖에서의 수치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 )표시'가 <흉화낙원> 안에 있을 때 수치이다. 밖에 있을 시 총합은 771인데 안에 있을 시 총합은 무려 1078이라는 경악스런 수치를 자랑한다. 물론 스테이터스 총합 = 강함이라는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적용되는 만큼 린네는 (게임속 외전 정령 포함)시원의 정령을 제외하면 여타 정령들 중 가장 강하다. 참고로 시원의 정령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작가가 '에덴 안에 있는 린네'가 가장 강하다는 언급을 한 적 있다. 원작 마지막에 비스트의 등장으로 결국 스테이터스 총합 2위 자리는 내주었다. 사실 비스트의 정체나 탄생 경위를 고려해봤을 때 세피라 흡수와 같은 아무런 강화가 없는 태생적인 강함 자체는 여전히 린네가 시원의 정령 다음 가는 수준이란 것이다. 그것도 세피라 없이 그저 영력 덩어리로만 이루어져있었음에도.[8] 등장한 모든 정령 중 공동 2위. 스테이터스가 공개된 정령 중 총합 위험도가 SS랭크인 정령은 야토가미 텐카, 데빌과 룰러 뿐이다.[9] 시원의 정령 다음으로 전 정령 중 2위에 달한다. 바로 아래인 S랭크에 자프키엘, 라지엘, 미카엘 같은 치트키급 천사들이 랭크되어 있는 걸 보면 그야말로 경탄스러운 수준.[10] 린네 유토피아 다른 히로인들의 배드 엔딩이나 린네 루트에서 시도를 죽이기 직전에 나오는 대사.[11] 플래그 엔딩에서 시도와 히로인을 죽인 이후에 말하는 대사.[12] 5일차가 끝나고 루트 확정이 나면 린네가 나타나 시도에게 히로인들을 소중히 여기라고, 무슨 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어겼다간 그땐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말도 같이 하게 되는데, 이는 한 히로인만을 소중히 하지 않은 시도에 대한 과격한 답변인 것으로 보인다.[13] 시원의 정령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어느 정령이 가장 강하냐?'는 질문에 작가가 '게임 히로인을 포함하면 결계 내 린네.'라고 답했다.# 단 이것은 시원의 정령에 대한 정보가 전부 공개되기 전의 언급으로, 작품이 완결된 2020년 기준의 설정과 맞춰보면 시원의 정령이 린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14] 단 린네도 본인의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그가 원하는걸 다 들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제일 행복한 미래 = 자기가 없어져도 상관없고 다른 정령들이나 히로인과 맺어지는 미래가 그녀가 노리는 '시도의 행복' 이라는 이 가치관이 너무 확고한 수준이라 시도가 그녀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할 것 같아지자 죽여서 리셋하려 한 것이었다.[15] 코토리나 쿠루미같은 일반적인 정령은 세피라를 얻어서 영력을 쓰는 것이지만 그녀는 애초에 영력에서 태어난 존재라 토카에 가까운 존재다. 단 이후 시원의 정령이 탄생한 과정을 보면 오히려 유사정령에 불과한 린네가 최초의 정령에 더 가까운 존재라는 것도, 동시에 서로의 가치관이 정반대인 것도 아이러니하다.[16] 본인은 추정이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린네를 누가 만든지를 생각하면 거의 신뢰해도 되는 정보다.[17] 단 소노가미 린네가 태어나기 이전 시점으로는 되돌릴수없다. 모든것은 린네가 태어난 이후 시점부터 가능하다.[18] 토카와 함께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본 일이나, 혹은 오리가미와 함께 집에서 공부한 일 등.[19] 그러다 시도와 등교할때 여벌열쇠를 잃어버리고 크게 당황하면서 자기 탓이라고 슬퍼하는데 린네가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는 복선이다.[20] 아이스크림은 요시노 루트에서, 시도의 손가락을 빠는 건 쿠루미 루트에서 나온 장면이다. 아무래도 둘을 따라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려던 것 같지만, 기존의 두 루트와 다르게 린네 루트에선 실패해버린다.[21] 같이 빵집에서 휘핑크림빵을 사먹은 것, 게임 센터에서 인형을 뽑아 선물한 것도 토카와의 데이트에서 했던 일이다. 다만 이것도 전자를 제외하면 후자는 토카 루트와 달리 시도가 중간에 포기해버린다.[22] 하지만 그 과정에서 코토리는 영파 반응을 쫓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시도가 데이트를 실패했을 때의 데이터와 일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반응이 오는 것도 린네와 자신이 데이트했을 때였던 것. 코토리한테는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으나 시도는 뭔가 위화감을 느꼈으며 혹시 린네가 정령일 거라는 결론을 내리지만 너무 엉뚱한 생각이라며 넘어갔지만...[23] 이때 말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거의 자포자기에 가까운 수준인데 처음으로 시도에게 열쇠를 받고 가족으로 인정받았다며 기뻐하던 린네를 생각하면 이미 마모된 상태에서 다시 자기 손으로 시도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크게 몰린 것으로 보인다.[24] 그래도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싶지는 않았는지 다른 히로인들의 배드 엔딩과 엔딩과 다르게 시도를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보낸 후 천사같은 무언가(가디언)로 시도를 죽인다.[25] 아이처럼 해맑은 목소리로 약속을 하는 린네의 목소리랑 대사만 보면 마치 해피엔딩 같지만, 그 후 화면이 다른 배드엔딩들처럼 검게 암전되면서 끝나기 때문에 꽤나 슬픈 느낌을 준다.[26] 이 선택지를 고르면 꿈 속에서 린네는 자긴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없는 것이냐며 씁쓸해한다.[27] 린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여벌 열쇠를 쥔 채 시도가 울부짖는 장면이 호평받는 명장면. 츠나코도 데어라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시도가 너덜너덜해져서 울고 있는 게 원작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라 인상깊었다고 호평.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는 다이제스트에서 이 부분에 시도의 음성이 녹음되었다.[28] 해당 시점에서 아직 메인 빌런인 DEM은 나오지 않았지만, 얼마 전까지 싸웠던 쿠루미, 정령과 싸워야 하는 오리가미랑 AST, 영력을 가진 채인 다른 정령들이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일반인이 되어버린 시도가 살아남는 게 가능했을까?[29] 시도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는 린네에게 어떤 이유든 시도의 죽음을 지켜보거나, 자신의 손으로 시도를 죽이는 경험은 매우 괴로웠을 것이 자명하다. 린네 루트를 제외한 각 히로인 루트의 배드엔딩을 전부 합치면 15개인데 그 중 진실에 접근한 시도를 린네 손으로 죽인 건 무려 6번이다. 특히 전망대 계단에서 시도가 죽은 걸 빼면 나머지 5번은 시도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바로 직전에 진실에 접근해서 어쩔 수 없이 죽인 것이다. 괜히 린네의 정신에 무리가 오는 게 아닌 셈. 만약 린네가 정규 정령이었다면 언제 반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다.[30] 린네의 모습을 한 팬텀을 본 시도는 뭔가 떠오를 것 같으면서도 떠오르지 않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31] 당시 린네의 뒤틀린 헌신이나 시도가 린네에 대해 떠올리려 할때마다 노이즈를 느끼는 등 여러모로 린네의 정체를 암시하는 단편이라 볼 수 있다.[32] 근데, 슬프게도 작중 인물들은 모두 린네를 잊어버리게 된다.[33] 근데, 마유리는 비록 본편은 아니지만 게임(다시 만난 정령)에 나왔다.[34] 위의 항목은 게임 타이틀, 이 항목은 엔딩 중 하나.[35] 리오 리인카네이션 내에서 시도랑 계속 만났던 '그 리오'하고는 엄연히 다른 인물이다.[36] '진정한 의미로 을 구하고 싶다.' 시도 자신도 왜 자신이 이런 소원을 떠올렸는지를 이해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전작들에서의 일들을 생각하면....[37] 상술하듯 11권에서 팬텀이 린네의 모습으로 위장해서 시도와 대면한적 있기 때문. 렌 디스토피아의 시점이 11권 직후라면 시도가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다.[38] 시도가 자신을 린네가 아니라 소노가미 씨라고 부르자 풀이 죽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39] 정황상 시도의 말을 듣고 가게에서 입어봤던 옷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40] 필적하는 경우라면 린네와 비슷하게 시도를 살리기 위해 204번의 루프를 반복한 토키사키 쿠루미 정도.[41] 아루스 인스톨은 후반부에 전개가 심각해지기 전까진 미연시로서 러브코미디에 가까운 전개와 히로인들과의 단란한 엔딩이 있으며 후반에 마리아 루트에서 전개가 심각해지면서 새드엔딩으로 전개되는 듯 했지만, 그나마 마리아의 생존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나마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시도의 정신이 크게 울적한 상태이며 큰 내면 갈등을 보이지만, 린네 유토피아와 달리 시도가 결말을 받아들이고 끝을 정리한다는 점에서 시도의 성장을 보여주는 편이며 린네 유토피아와 정반대인 렌 디스토피아는 비록 새드엔딩이지만, 트루 엔딩의 경우 렌의 입장에선 구원이나 다름없는 엔딩이다. 반면 린네 유토피아는 처음으로 시도가 정령을 구하지 못한 이야기이자 린네의 진실을 알게 된 시도가 심적으로 크게 괴로워하며 에덴이 붕괴된 후 린네를 잊었음에도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끼는 등 여러모로 씁쓸한 결말로 끝났다.[42] 에덴의 진실에 접근하거나, 히로인을 고르지 못하거나, 각 루트에 도달해도 선택지를 잘못누르면 히로인이 폭주하거나 기타 원인으로 시도가 목숨을 잃게 된다.[43] 토카의 경우 공포영화를 보다가 영력이 폭주하거나, 시도 옆에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할 경우 폭주하게 되며 요시노는 요시농이 말을 하지 않을때 시도가 요시농을 잊고 살자고 하면 폭주, 코토리는 본인 루트에서 시도가 다른 정령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하자 무너져버리고, 쿠루미는 시도가 자길 적이라 규정지으면 시도를 잡아먹으며 오리가미는 시도를 죽이진 않지만, 출동 중 교통사고로 죽어서 시도가 그 충격에 길에서 쓰러져 객사하거나, 정직당한 날 시도마저 린네에게 빼앗겼다고 판단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전개가 나오며 시도는 그대로 폐인이 되버린다.[44] 아이러니한 건 린네 루트 클리어 후 메모리 205번 ‘작은 기적’에는 루프에서 벗어난 시도의 반에 린네가 살아서 전학오는 내용이 나온다. 문서 맨 상단 우측의 이미지가 바로 이것. 물론 ‘있었을지도 모를 작은 기적’이라는 설명을 보면 린네의 팬들을 위한 비정사 엔딩이다.[45] 만일 린네가 본인 루트에서 예정대로 시도를 죽이면서 리셋에 성공했다 해도 그 일로 린네의 정신이 피폐해질걸 생각하면 언젠간 린네가 한계에 봉착해서 에덴이 붕괴, 최악의 경우 그 여파로 일본까지 소멸했을 것이다.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도 시도와 린네가 에덴은 언제든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46] 리오 리인카네이션 인터뷰 때 원작자는 린네 유토피아 제작 당시 첫 게임화라서 전력을 쏟았던 추억이 있었다고 하며 제작 단계에서는 속편이 나올지 몰랐다고 한다. 즉 린네는 그렇게 끝나버린 채로 다시는 못 나올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47] 그러나 10권의 사건으로 인한 세계 개변으로 인하여 아루스 인스톨은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기에. 마리아와 마리나 역시 린네와 마찬가지로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그나마 다른 형태로라도 간접적으로 본편에 등장하는 것이 위안일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마리나는 앙코르에서 등장한 단편을 보면 두 번 죽은 거나 다름없다.[48] 물론 에덴을 유지하고 거기서 지내는 엔딩은 모두 비정사 엔딩으로 히로인들을 위한 팬서비스이며 정사는 린네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에덴을 닫는 엔딩이다.[49] 서로 세피라가 없는 영력의 결정체이고 미오가 계획을 위해 만든 장기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린네는 돌발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만들어낸 정령이고 마유리는 공략이 궤도에 오르면서 시도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한 존재란 점에서 역할이 다르다.[50] 일본어로 윤회는 린네라고 읽는다.[51] 린네 외에도 힘을 완전히 개방한 렌이나 비스트 역시 헤어스타일이 미오와 상당히 흡사하다.[52] 같은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성우의 캐릭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