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18:17:12

소녀전선2: 망명/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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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오픈 초 허위 텍스트 기재로 인한 사건사고
2.1. 수오미 마인드 보강 1돌 설명 불일치2.2. 캐롤릭 스킨 설명 불일치2.3. 울리드 마인드 보강 1돌 설명 불일치
3. 클라이언트 버그로 인한 한국 서버 미적용 기능 개방

1. 개요

소녀전선2: 망명의 사건 사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오픈 초 허위 텍스트 기재로 인한 사건사고

오픈 2주도 안 되어 클라이언트 상에서 캐릭터 및 스킨 설명 등에 실제와는 다른 내용 다수가 기재되어 있었다. 특히 스킨 및 캐릭터는 전부 유료 상품이기에 법적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는 대단히 민감한 사안인데, 이게 최소 3건이 연속으로 터졌다.

게임사 측에서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인지, 혹은 유통사 측에서 번역을 잘못한 것인지는 사측의 주장일 뿐이니 유저들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실제와 전혀 다른 텍스트가 적혀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2.1. 수오미 마인드 보강 1돌 설명 불일치

본래 수오미의 1돌파 옵션은 안정 지수 회복이나, 실제 게임 텍스트 상에는 리몰딩 지수 6점을 회복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리몰딩 지수는 타 게임의 마나 같은 자원 소모 게이지와 비슷한 개념이라서# 애초에 이 옵션을 보고 1돌한 사람에게는 명백히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유저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12월 12일에 수정을 하며 사과문과 함께 고작 2뽑 분량의 재화를 지급하여 추가적인 논란이 불거졌다. 비슷하게 명조 일본 서버의 경우에도 해당 문제에 대해 운영 측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소비자원 신고까지 거론될 정도로 여론이 험악해질 뻔했고, 이후 쿠로게임즈 측에서 여론을 수용하고 환불을 진행하면서 문제를 진화시킨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 초기의 긍정적인 민심과 여태껏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게임의 흥행에 큰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후술할 사건들이 터지면서 재조명되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한국 서버 고객센터의 응답 중 결제를 강요하지 않았으며 귀하의 선택에 따라 구매한 상품은 환불해 줄 수 없다고 답신한 내용이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논란이 생성되었다.#

2.2. 캐롤릭 스킨 설명 불일치

원래는 캐롤릭 스킨에 '스킨 특수 효과, 포즈, 상호 작용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추후 패치로 이 문구를 싹 삭제했다. #

애초에 원래 없었던 걸 번역하는 과정에서 넣은 것으로 보이며, 타 국가의 사과문에서는 이를 언급하였으나 한섭에서는 몰래 숨겼다. #

2.3. 울리드 마인드 보강 1돌 설명 불일치

울리드의 1돌 효과가 '연환 칼춤을 연속으로 사용 시 피해량 30%증가, 중첩 가능' 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중첩 불가였고, 12월 14일 무점검 패치로 텍스트 문제를 수정했다. 위의 스킨 허위 기재와 묶어서 수오미 때와 마찬가지로 2뽑 분량의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했다.

위의 수오미 허위 기재와는 달리 중섭을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로 단순 번역 문제가 아닌, 선본 측에서 보낸 원문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한섭의 대처가 최악인데 유저들에게 매크로 답변만 남기고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섭에서는 문의를 남기면 상세한 답변을 해준다. 정작 한섭과 일섭의 퍼블리셔는 동일한 회사이다. 리버스: 1999에서도 사태가 터졌을 때 오히려 개발사가 뒷수습을 하는 등 이전부터도 악명이 높은 퍼블리셔였다.

결국 일섭에서도 한섭과 동일하게 울리드 관련 문제에 대해 배째라를 시전하였다.# 더 악랄한 것은 기존의 답변에서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다리라’고 한 뒤 환불기간이 끝나자마자 이 답변을 내놨다는 것이다. 결국 해당 유저는 일본의 소비자청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만약 이 사례가 위법한 것으로 인정된다면 하오플레이는 해당 제품의 매출액 3%를 과징금으로 납부하게 된다고 한다.

3. 클라이언트 버그로 인한 한국 서버 미적용 기능 개방

내용 정리

사태를 설명하기 앞서 우선 설명하자면 소녀전선2는 2023년 출시된 중국 서버가 본섭으로, 2024년 12월에 출시된 한국 서버와는 약 1년간의 텀을 두고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중국 서버에 적용되어 있는 여러 기능적 개선점들이 한국 서버에는 적용되어있지 않다.[1] 이 때문에 유저들은 이 사건 전까지는 중국 출시 당시 혹은 기능들이 도입되기 전 클라이언트를 썼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2024년 12월 17일, 일부 클라이언트에서 버그가 발생하면 중섭에서만 구현되어 있는 기능인 '상시 뽑기에서 특정 캐릭터를 지정할 수 있는 확률업', 일명 '픽업' 기능이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 사실 그 이전부터도 한국 서버 상점 화면과 버그 발생 클라이언트의 상점이 다르다든가, 역시 중국 서버에만 있는 서클(길드) 해금 화면이 뜬다든가 하는 식으로 1년 전 중국 서비스 당시 초기 클라이언트가 아니라는게 알려져 있었다. 즉 베이스가 되는 구체적인 버전은 불명이나, 한국 서버는 클라이언트 자체는 새 것으로 들여오되 이미 구현되어 있는 기능을 막아놓기만 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사실 굳이 클라이언트를 별도로 개발하는 것은 인력 낭비 및 코드 품질 관리, 유지 보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 시기가 차이나는 대부분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는 당시의 원본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가져와 조금 손본다든가[2] 혹은 반대로 최신 클라이언트를 가져와 조금 손본다든가[3] 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까지나 넷마블의 주장이지만 워낙 클라이언트가 개판이라 본섭의 기능을 그대로 옮길 수가 없어 사실상 새로 개발해야 된다는 Fate/Grand Order 같은 게임이 특이한 경우다.

특히나 소전2 초기 서비스는 버그나 발적화 같은 정말 심각한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구버전 클라를 가져왔다간 수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토할 것은 자명했다. 따라서 신클라를 쓰는 것 자체는 납득이 가는 이유다. 즉 정황만 보면 '다크윈터 소프트웨어'측에서는 뉴럴 클라우드와 똑같이 중국 서버의 최신 클라를 그대로 가져와 기능만 막아둔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클라이언트의 구조적 허점 때문에 막아 놓은 기능이 손쉽게 개방되어 버린 것이 바로 이 사태의 원인이다.

12월 17일 사태 초기에는 레노버의 태블릿에서 사례가 제보되었기에 중국산 기기나 클라이언트가 원인일 것이란 추측도 있었으나 금방 아이폰 등의 다른 기기에서도 제보가 잇따랐다. 제보자들이 대놓고 밝히진 않았으나, 프로그래밍 지식 수준도 필요없는 단순한 조작만으로 가능하다고 한 것을 보면 디바이스 상의 날짜 조절 같은 ‘메모장 딸깍’ 수준으로 이 기능을 해금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에 유저 커뮤니티는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유료 재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스킨 툴팁 오류나 번역 오류를 고작 2뽑 재화로 퉁쳐서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박살난 상태에서 최소 며칠 전부터도 이미 해당 기능들에 대해 제보를 한 유저들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누군가는 실제로 확률업을 통해 원하는 캐릭터를 집어갔을 수도 있었다. 결국 먼저 상시뽑에 재화를 턴 사람만 바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후 날짜가 바뀌어 12월 18일 오전 1시에 공식 디스코드 관리자인 CM 엘더브레인이 디스코드 메세지(#1, #2)를 남기면서 운영진 측도 해당 문제를 인지했음이 알려졌다.
클라이언트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지휘관 여러분.
현재 소녀전선2: 망명 클라이언트 시스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문제가 확인되어 현재 긴급 수정 중에 있습니다.
해당 문제 해결 후, 관련 내용을 안내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오전 3시에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클라이언트 문제 대응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
「일반 발주」 오류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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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녀전선2: 망명] 정식 서비스 오픈 이후, 운영팀으로 소중한 의견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지휘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발생한 여러 문제로 인해 지휘관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반 발주」 내 ‘지정 픽업’ 출현 문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발생한 문제
지난 12월 17일 밤, 현재 버전에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일부 기능(「일반 발주」의 ‘지정 픽업’ )이 특정 방식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개방되는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를 발견한 즉시 기술팀에서 긴급 수정을 진행하여, 특정 방식으로 해당 인터페이스에 진입해도 ‘지정 픽업’ 기능을 이용하실 수 없도록 조치되었습니다.

2. 조치 방안
이후 조사 결과, 해당 오류가 수정되기 전까지 총 12명의 유저가 비정상적인 ‘액세스(뽑기)’를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한 게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된 비정상적인 데이터를 조치할 예정이며, 조치 방안은 내부 토의 후 다시 공지를 통해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일반 발주」의 ‘지정 픽업’ 기능에 대해서는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예정보다 빠른 시일 내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개방 일정은 개발이 완료된 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시 버전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지휘관 여러분께서 혼란과 심려를 겪으신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저희 로컬라이징 팀과 개발 팀은 앞으로 버전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지휘관 여러분께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반 발주」 관련 문제에 대해, 모든 지휘관님께 우편을 통해 「엑세스 권한x10」을 지급해드리며, 우편은 12월 25일 이전까지 유효하니 기간 내에 꼭 수령해주시기 바랍니다.

[소녀전선2: 망명]에 대한 지휘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질책에 감사드리며, 게임 이용에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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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오후, 공식 카페에 해당 사태에 대한 공지가 업로드되었다. 한국 서버에 미구현인 '상시 픽업' 기능을 사용한 사람은 12명이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논의 중이며, 확업 기능을 빠르게 당겨오겠다는 내용이다. 보상으로는 10뽑을 제시했다.

1차 공지가 올라왔지만 이 공지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우선 확업 기능을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일부 기능'이라고 해서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고 받아들이는 유저들이 많은데다가[4] 이미 일반 픽업에 픽업권을 사용한 유저들에 대한 구제방안은 입을 싹 닫고 있어 커뮤니티에서 환불런까지 터지는 등 여론이 매우 나빴다. #

사태가 가라앉지 않는 와중 결국 공지 이후 커뮤니티에 정확한 클라이언트 버그 사용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맞다면 위의 메이플 사태와 마찬가지로 정말 무결성 검사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버그인 셈이다.

사실 클라이언트 보안이 뚫리는 것 자체는 별로 큰 문제는 아니다. 어차피 아무리 암호화를 해놓고 숨겨놔봐야 작정하고 뚫으면 대부분의 게임 및 상용 프로그램들은 클라이언트 변조를 막지 못한다. 클라이언트는 유저 개인의 컴퓨터에 직접 저장되는 식이기 때문이다. 최고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으로 접근하면 모든걸 뜯어볼 수 있다.

특히나 자체 제작 엔진이 아니라 유니티, 언리얼 등 상용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게임이라면 소스 코드 전부가 웹에 공개되어 있고 구조가 동일하므로 더더욱 뚫는게 쉽다. 괜히 해킹에서 창과 방패의 싸움을 하면 무조건 창이 유리하다는게 아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클라이언트’ 수준의 이야기고, 서버단에서는 이를 막아야 한다. 클라이언트에서 보안이 뚫렸더라도 서버단에서 막아주면 핵이나 변조 피해 등을 막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사들도 클라이언트는 적당히 풀어두고 서버단에서 꼼꼼히 막는 것이다. 위에서 링크를 걸어놓은 메이플 핵 사태는 수치 조정 자체도 매우 쉬웠던데다가, 클라이언트에서 주는 정보를 체크도 안 하고 냅다 서버에서 그대로 반영했기에 특정 부분에서는 그냥 유저가 원하는대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주물럭거릴 수 있었다. 이 수준으로 보안이 매우 허술했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됐던 것이다.

이번 사태 역시 클라이언트가 뚫린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며, 실제로 스킨 구매나 길드전 같은 다른 미구현 콘텐츠들은 UI는 보이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거나 콘텐츠를 하려면 서버단에서 이를 막고 에러 코드를 띄웠다. 마찬가지로 서버단을 수정하여 '상시 픽업' 기능을 막아놓은 이후 시점에도 다음 픽업 캐릭터인 마키아토를 포함한 다른 캐릭터 가챠 화면을 여전히 버그로 띄울 수는 있지만, 서버에서 받아주지 않아 오류 메시지가 뜨며 가챠가 돌려지지 않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 #1 #2 문제는 다른건 다 막아놨으면서 정작 가장 민감한 이슈인 픽업이 적용된 상시 가챠를 서버에서 통과시켜 버렸고 12명의 유저들이 이를 이용해 픽업이 적용된 상시 가챠를 돌린게 사태의 핵심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발주」 오류 후속 조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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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휘관 여러분.
[소녀전선2: 망명]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7일 발생한 「일반 발주」 내 ‘지정 픽업’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된 사안을 저희 운영팀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발사와 긴밀히 소통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분께 해당 비정상적인 데이터에 대한 조치 결과를 안내해드립니다.

1. 조사 결과
서버 전면 로그 검사를 통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발생한 기간 동안 총 12명의 유저(계정)가 해당 오류를 이용해 「일반 발주」에서 ‘지정 픽업’ 기능을 설정하여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4개 계정: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예 인형을 획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7개 계정: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였으나, 정예 인형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1개 계정: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하였으나 액세스를 진행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2. 조치 내용
조사 결과에 따라, 정예 인형을 획득한 4개의 계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UID 61***9 :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예 인형 「경구」 획득
→ 「일반 발주」 ‘지정 픽업’ 기능 개방 시까지 계정 정지
■ UID 63***5 :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예 인형 「베프리」 획득
→ 「일반 발주」 ‘지정 픽업’ 기능 개방 시까지 계정 정지
■ UID 16***55 :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예 인형 「경구」 획득
→ 「일반 발주」 ‘지정 픽업’ 기능 개방 시까지 계정 정지
■ UID 23***95 : ‘지정 픽업’ 기능에 접근한 후 액세스를 진행하여 정예 인형 「베프리」, 「토로로」, 「토로로」 획득
→ 「일반 발주」 ‘지정 픽업’ 기능 개방 시까지 계정 정지

상기 문제가 발생한 이후, 개발사는 긴급 수정을 진행하였으며, 수정 이후 해당 기능을 이용하여 ‘지정 픽업’에서 액세스를 진행할 수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다만, 일부 특정 상황에서 해당 발주 인터페이스에 진입할 수 있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해당 기능은 작동하지 않으며, 인터페이스 진입 가능한 문제 역시 7일 이내에 완전하게 수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휘관 여러분께 더욱 개선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일반 발주」의 ‘지정 픽업’ 기능을 보완하고 있으며, 이 기능은 2월 중으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추후 개발이 완료될 경우, 공지를 통해 사전에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문제로 인해 지휘관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정하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녀전선2: 망명]에 대한 지휘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질책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시는 피드백과 의견을 통해 더욱 개선된 [소녀전선2: 망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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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저녁 6시에 공지로 후속 대처가 올라왔다. # 해당 기능을 2월로 당겨오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기능을 연 유저는 12명이었으나, 그 중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한 것은 4명 밖에 없어 이들에게만 픽업 기능이 들어오는 2월경까지 계정 정지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또한 운영진 측에서도 해당 사태를 심각하게 인지하였으며, 개발사 Sunborn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공지와 제재 안내, 마스킹된 UID 내역 공개 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타던 여러 커뮤니티는 '클라이언트 오류 건'에 대해서는 사태 마무리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우선 이 사건이 불탔던 핵심 이유는 하오플의 미숙한 초기 대응과 향후 게임 운영에 있어서의 신뢰 문제, 괜히 '조기 도입'을 언급하여 생긴 소위 '고래' 유저라고 불리는 유저들의 박탈감, 몇 명이나 버그를 써서 상시 픽업 기능을 이용했는지 모르는 불안감, 상시 픽업 도입이 당겨지면 기껏 질러놓은 상시 가챠 가치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점들이 증폭된 사태였기 때문이다. 하오플 측이 공지를 통해 정확한 도입 시기를 언급하였고 운영진 측이 상시 픽업 이용 유저 12명에 대해 상세 내역까지 공개했기에, 더 있을 것이란 추측은 줄어들었다.

이는 아무래도 메이플 핵 공론화처럼 수개월 간 악용된 것이 아니라 12월 17일 저녁부터 논란이 된 이슈가 12월 18일에 막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중섭 미래시가 있었다곤 해도 대부분 유저들이 설마 '상시 픽업' 기능을 지금 당장 버그로 뚫을 수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으며, 최초 제보자가 확산을 우려하여 사태가 일단락될 때까지 구체적인 재현 방법도 공유하지 않았다. 추가로 어디까지나 기능만 열리는 것이지 가챠를 돌리려면 현금 재화를 써야하므로 제재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상시 픽업을 돌리려는 유저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해당 유저들을 ’버그 악용‘으로 단정짓고 있으나 사실 그렇게 말하기도 어렵다. 이 버그는 클라이언트를 치트 엔진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써서 의도적으로 뚫어야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로딩 과정에서 클라이언트 오류로 인해 튕기거나 한 유저들에게도 우연히 발생할 수 있었던 버그로 보이기 때문이다.[5] 클랜이나 스킨이야 애초에 오류 메시지라도 뿜어내서 이상하다는걸 알았지, 픽업 기능은 사실 중섭 미래시를 몰랐다면 차후에야 추가됐어야 할 기능이라는걸 알 수도 없다.[6] 즉 만약 이걸 몰랐다면 그냥 ’업데이트로 추가됐나보다‘ 할 수 있었던 기능이고, 이런 사례처럼 본인이 클라 버그에 걸린지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버그별로 증상이 전부 달랐기에 더더욱 ‘알고 돌렸다’고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개발사든 퍼블리셔든 해당 유저들이 ‘의도적으로’ 기능을 뚫어서 가챠를 돌린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에야 ’개발사(혹은 퍼블리셔)가 본인들 실수로 미해금 기능을 열어놓고, 사용했더니 악용이라고 정지‘라는 황당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 봐야 한다.

'클라이언트 오류 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으나, 다만 여전히 수오미, 울리드, 캐롤릭 등 유료 재화 판매 툴팁 오류에 대해서는 추가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이 역시 하오플의 공식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불만이 많다. 또한 소녀전선이라는 IP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유저들이 유입되었으나 기대에 반하는 행보와 미흡한 대처로 인해 배신감을 느껴 이탈한 유저가 발생했다는 것은 뼈아픈 실책이라고 볼 수 있다.
[1] 후술하겠지만 '성능적 개선점'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서버 오픈 당시 산적해 있던 발적화나 버그가 한국 서버 클라이언트는 덜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를 위해 구클라가 아닌 신클라를 가져오는 바람에 이 문제가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2] 이 때문에 본섭에서는 이미 고친 버그가 수입판에서는 재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당시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가져와 번역만 해놓고 정작 해당 버그는 고치지 않은 것이다.[3] 이 경우면 받아올 시점에서는 본섭의 최신 클라이언트이지만, 현지화 및 추가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본섭이 업데이트를 해버려서 클라이언트 버전이 달라질 수 있다.[4] 위에서도 서술되었듯 게임에 따라서는 모든 기능이 Ctrl C+V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설령 본섭의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해도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을 12명이 사용했다고 공식에서 인증을 박아버렸고, 이는 곧 해당 기능이 추가 개발 없이도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기능 자체는 있는데 클라이언트의 버전 및 데이터 차이 등으로 인해 버그가 생겨서 추가 개발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훨씬 많은 N명이 시도했으나 실제로 확업 뽑기가 된 것은 12명 뿐이었다.' 같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사태를 설명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나,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하나도 없이 본인들이 멀쩡히 12명이 사용했다고 해놓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5] 당장 위에서 버그 유발 방법이라고 올린 글 또한 로딩 중의 특정 타이밍에 클라이언트를 강제종료하는 지극히 단순한 방법이다. 당연히 의도적으로 강종시킬 수도 있지만 어플 자체가 크래시 나서 지멋대로 꺼지면 발생할 수 있다.[6] 사실 상시 뽑을 굳이 자기 돈까지 써가며 뽑을 고래라면 적어도 커뮤니티를 하든 혹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든 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중섭 미래시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높다’ 수준이지 이를 확언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