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4:58:26

센티넬(회사)

1. 소개2. 특징
2.1. 장점2.2. 단점2.3. 기타
3. 제품군
3.1. 자사 브랜드3.2. 콜라보레이션, 제작협력
4. 논란5. 기타

1. 소개

株式会社千値練(Sentinel co, ltd)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오피셜 온라인 스토어

일본피규어 제작회사. 사명인 千値練은 천(千 せん)의 가치(値 ち)를 만든다(練 ねる)는 뜻의 한자어를 말장난한 것. 2009년에 설립되었다. 본점 소재지는 도쿄. 홍콩직영점D4toys를 두고 있다. 일본 거주자는 소개란의 오피셜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본 외 거주자는 d4toys에서 특전판을 구매할 수 있다.

2. 특징

과감한 조형과 높은 가동률이 특징인 액션 피규어가 주력이다. 데토네이터 오건이나 사이버보츠블로디아, 수신 라이거같이 상품화된 경우가 드문 작품들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거신 고그, 블랙 겟타, 츠구모리(시도니아의 기사) 같은 좀 매니악한 로봇들의 미니어쳐나, 일본판 스타쉽 트루퍼스의 기동보병 피규어나 마시넨크리거의 파워드 수트 등의 밀리터리 SF의 메카닉등을 제품화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 장점

  • 제품화할 대상 선정에 독특한 철학이 엿보이는 회사로, 한 때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전혀 남지 않았을 정도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다.[1] 2020년대 들어선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 때문인지 대부분이 발매 후 하락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2]
  • 라인업은 별다른 개발회의 없이 개발 담당이 '이게 잘 팔릴 것 같다' '이런 걸 만들고 싶다'는 식으로 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제품화되지 않는, 상당히 독특한 피규어도 제작한다.
  • 반다이랑 확실히 다른 세밀하고 자세히 묘사한 프로포션, 우레탄, 광택 위주의 고급 도색을 주로 내서 판매한다. 플레임토이즈철기교와 굉장히 도색 스타일이 흡사하다.(플레임토이즈와는 같은 공장을 쓴다고 알려져 있다.)

2.2. 단점

  • 전반적으로 높은 가동률에 비해서 관절의 내구력이나 구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이유로 꼽히는 점은 대형 액션 키트를 제작하면서도 합금부품의 사용을 굉장히 아끼거나, 설계를 이상하게 한다는 점이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단쿠가가 있다.[3] 그나마 2018년에 발매한 라이오봇 겟타 데볼루션과 메타포스 갓 그라비온부터는 관절의 내구력이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무게를 많이 받는 중요 관절 포인트에 합금부품을 채용하지않아 처음에 튼튼하다고 해도 금방 헐거워 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금에 와서는 센티넬의 고질병 수준으로 자리매김한 수준이다.[4] 2022년에 발매된 그렌라간은 처음엔 라쳇 관절을 넣었다가 개발 끝에 라쳇이 없어도 튼튼히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뺐는데 실제로도 관절 강도 이슈는 없었으며, 2023년에 공개된 컴패터블 카이저는 전고가 25cm라 그런지 아예 대부분의 관절에 라쳇을 넣어서 호평을 받았다.
  • 대부분의 제품 가격대가 상당히 높다. 4 Inch Nel과 같은 저가형 액션 피규어들 조차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하면 비싸다. 아무리 저가형이어도 기본적으로 10000엔 이상 책정되는데 가격에 걸맞는 퀄리티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 미묘하다. 2020년대 기준 모쇼CCSTOYS보단 비싸고, 플레임토이즈POSE+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 재판할 여력이 있을 정도로 큰 회사는 아닌지, 재판은 거의 없다. 단쿠가와 블리딩 엣지 아이언맨이 있긴 하지만 단쿠가는 중국산 짝퉁 때문에 리뉴얼 형식으로, 아이언맨은 예상을 넘어 대성공한 극히 드문 케이스다. 따라서 센티넬 제품은 사전에 예약하거나 발매 직후가 아니면 구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물론 바이캄프블랙사레나같이 제품에 문제가 많다면, 현상 유지는 커녕 덤핑까지 되어버리는 케이스도 일부 있다. 2020년대부턴 발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발매 후 프리미엄이 붙긴 커녕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한정판이 아니라면[5] 발매 후 천천히 사는 게 추천된다.
  • 기본적으로 A/S의 해외 대응을 받지 않는다.
    센티넬 홈페이지에 가면 제품 패키지 아래에 있는 주소에 연락하라고 하기 때문에 참고 그 말대로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대응 방법은 두 갈래로 갈린다.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내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했을 경우엔 제품 패키지 아래 적혀있는 일본 내수용 접수처인 유니온 크리에이티브(#)에 연락해야한다. 유니온 크리에이티브는 기본적으로 해외대응은 해주지 않지만, 고객이 배송비를 내는 경우에 한해 일부 파츠를 교환 a/s로 대응해준다고 한다. 출처
    직영점인 D4Toys(#)는 일본 외 지역용 매장이다. 여기서 구입했다면 a/s가 가능하다. D4toys에서 전화나 이메일로 a/s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역시 이메일보다는 사람 목소리로 듣는 전화가 더 친절하다. 대신 유니온-일어, D4-영어, 광둥어 언어의 압박은 알아서 극복하자. 발송에 드는 비용은 구매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수리 후 배송할 때 드는 비용은 d4toys가 부담하기 때문에 수리 후엔 알아서 보내준다. 유의할 점으로 a/s를 보낼 땐 요청한 부위만 잘 포장해서 보낼 것. d4toys에서도 제품 패키지 및 a/s 대상 외 파츠들은 보내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 발매연기
    굿스마일 컴퍼니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곳도 발매연기가 잦은 곳이다.
  • 공중 액션은 고사하고 지지조차 쉽지 않은 스탠드
    스탠드를 정말 못 만든다는 평을 듣는다. 기존에 비해 크기가 큰 제품들의 발매가 늘었음에도 스탠드는 그대로라 공중 액션 포즈는 고사하고 스탠딩조차 쉽지 않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악평이 많다. 그럼에도 개선의 여지조차 없어서 이럴거면 스탠드는 빼버리고 가격을 내리라는 비아냥도 제법 나온다. 센티넬이 고품질 제품들을 연달아 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2023년 이후로도 스탠드 하나는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2.3. 기타

단쿠가가 카피된 이후로 금형유출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것으로 보인다. 단쿠가 때의 반응과 달리 공식측은 이후 짝퉁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으며 1:1 문의를 해도 유의미한 대처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메일1 메일2

3. 제품군

3.1. 자사 브랜드

  • RIOBOT: 센티넬의 주력 브랜드. 항목 참조.
  • METAMOR-FORCE: RIOBOT처럼 메카닉이 주력인 제품군. RIOBOT에 비해서 변형 및 분리 & 합체 기믹을 가진 제품들이 많다. 그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
  • PLAIOBOT: 센티넬의 프라모델 브랜드이다. 첫 발매작은 그렌라간으로, RIOBOT 브랜드로 발매된 그렌라간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파츠 분할이 어려운 부분에는 일부 도색이 적용됐다.
  • 4 Inch Nel: 10cm 정도의 캐릭터 액션 피규어. 덕분에 센티넬의 다른 액션 피규어 제품군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6] 제품군의 명칭인 "포인치네루"(4인치 네일)는 4인치 길이의 못이란 뜻과 함께, 회사 이름이 "센치네루"(sentinel의 독음이지만, 일어로는 "센티미터 네일"의 독음이기도 하다.)임을 이용한 말장난이기도 하다.
  • Rio:bone: RIOBOT이 메카닉 계열이라면, 이쪽은 캐릭터 계열. 주로 가이낙스 계열 캐릭터들이며 평가는 괜찮은 편.
  • RE:EDIT IRON MAN: 이름 그대로 아이언맨 계열 액션 피규어 제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코믹스에 등장한 아머를 재해석한 조형이 특징.
  • 千値練×T-REX: 변형메카 설계 전문 회사인 T-REX Toys와 합작하여 만드는 시리즈. 조형은 센티넬이, 가동부위는 T-REX가 담당했는데 그래서인지 조인트 처리가 기발한 부분이 눈에 띈다(예를 들어 팔꿈치 관절 등의 수축). 첫번째 제품은 일본 OVA판 스타쉽 트루퍼스("우주의 전사")의 기동보병용 강화복이었는데, 관절부를 제외하면 모두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제품이었음에도 굉장한 퀄리티를 갖고 있어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다음으로는 4만엔이라는 피토할 가격으로 발매된 거신 고그 및 마논 타입 가디언이었는데 이 또한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세번째로는 OVA판 겟타 1블랙 겟타가 발매되었는데 가격은 1만엔 이하로 고그보다 훨씬 싸지만 다이캐스트 부품이 많이 이용되어 재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 Tatsunoko Heroes Fighting Gear: 이쪽도 이름대로 타츠노코 프로덕션 계열 액션 피규어 제품.

3.2. 콜라보레이션, 제작협력


4. 논란

2023년 2월경, 해당 회사와 플레임토이즈, 메가하우스의 여러 제품의 원형 설계를 담당한 원형사 GENESIS 趙平來가 주관하는 RIOBOT 쇼핑라이브와 플레임토이즈 알트아이젠 관련으로 엮여서 논란이 생긴 적 있다. 2월 13일경 해당 원형사는 자신의 블로그글에 자신이 맡은 작품인 플레임토이즈 철기교 알트아이젠이 정식 채널보다 먼저 다른 국내샵에 올라온 것을 얘기하며, 왜 무리하게 예약을 받으려는지 모르겠다면서, 글을 쓴 13일 당시에 예약을 받는 국내샵이 있다면, 그 샵은 거르라는 얘기를 남겼다. 하지만 해당 블로그글의 반응이 다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그 당시 예약을 받은 샵 중에 센티넬,플레임토이즈의 직영샵인 D4TOYS와 계약을 맺는 국내샵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었다.

해당 원형사는 댓글로 앞으로 발언을 조심하겠다는 말과 함께, 루리웹에서 기정사실로 만들었던 해당 샵의 사장과 통화하였다는 을 올려 일단락되는 듯 하였으나, 쇼핑라이브에서 예약판매 하였던 RIOBOT 비레폴의 주문에 대해서, 구매자들에게 벌써 구매 확정을 눌러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다시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요약글 개인 블로그 글로만 센티넬 쇼핑라이브 공지를 하였기 때문에, 쇼핑라이브 소식만 듣고 와서 직영샵이 아니란 얘기를 뒤늦게 안 일부가 예약상품을 벌써 구매 확정을 누르라는 얘기에 뿔이 난 것. 쇼핑사이트에서 구매 확정을 받은 상품은 차후 상품의 A/S나 사후 지원 대처를 받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조형사의 팬이었던 사람도댓글 창 참조 조형사의 해당 논란을 커뮤니티에서 가쉽거리로 삼으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거라는 협박성 태도에 정이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생긴 편이고, 막상 예약상품을 취소하려니 배송중으로 바뀌어서 취소 불가가 되어 이상한 것 같다며 해당 원형사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해당 원형사가 했던 말마따나, 해당 논란을 통해서, 앞으로 센티넬 쇼핑라이브가 소원해질 수도 있는 편. 사건 이후 블로그에서 본인이 저격한 국내샵 사장에게 사과함 & 요즘 의뢰가 많아서 바쁘다는 근황을 올렸는데, 정작 고객 협박 등 불을 지펴서 논란을 일으킨 쇼핑라이브 사건에 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건의 원형사는 논란 이후로 루리웹 탈퇴를 했는데, 해당 상품의 작업기가 인기글에 올라가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결국 블로그에 휴식기를 가지겠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5. 기타

  • 피규어 외에도 다각형 조형물이나 스태츄, 액세서리 등 장식성있는 소품들을 다수 제작한다. 이들 또한 개성있는 고품질의 제품들.
  • 굿스마일 컴퍼니와 협력관계인데, 보통 굿스마일 컴퍼니가 약한 메카닉쪽을 담당한다. 넨도로이드조차 자사의 강점인 메카닉인 옵티머스 프라임범블비를 만들었다.
  • 반다이 못지 않게 2020년 하반기부터 POSE+MO SHOW, CCSTOYS플레임토이즈 같이 신생 및 중견 피규어 회사들이 고퀄리티의 합금 메카닉 액션 피규어를 발매하고 있어, 그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특히 심각한 관절 결함 이슈가 반다이의 막장 QC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구입 난이도처럼,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누적되어 반다이 이상으로 피규어 커뮤니티에서 호의적인 평보다 비판적인 평이 많아지고 있다. 독특한 라인업으로 어떻게 버티고 있다 해도 이는 반대로 말하면 대체재가 단 하나만 생겨도 센티넬이 위험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2022년부터 품질 향상에 힘썼는지 SRX, 그렌라간, 로보코, 진겟타 드래곤같이 치명적인 하자가 없으면서도 고품질 제품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여전히 ‘비싸긴 해도 고퀄리티’의 포지션은 유지되고 있다.
  • 규모가 매우 작다. 첫 시작 당시 인원은 고작 4명이었으며 2022년 기준으로도 고작 10명 정도라고 하며 개발 담당은 단 2명 뿐이라고 한다. 아이템 선정 또한 각 개발 담당이 정하여 기획부터 매출까지 전부 본다고 하니 단순 개발 담당이 아니라 프로젝트 매니저에 가까운 수준이다. 개발 회의는 하지 않지만 예산을 받기 위한 프레젠테이션 정도는 한다고.#
  • 2022년부터 굿스마일 온라인 샵 특전이나 카이요도 직영 샵 특전처럼 특전 동봉판을 공식샵(일본 내)이나 D4toys(일본 외)에서 판매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1] 이는 후술하는 단점 중 하나인 재판을 안하는 부분도 일부 있다.[2] 제품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 싶으면 얄짤없이 덤핑행이고, 완전변형 그렌라간 같이 잘 나온 제품조차 아마존에서 할인한 채로 판 적이 있었다. 그나마 후자의 경우는 품절은 된다.[3] 어깨 관절이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합금을 전혀 쓰지 않았고, 가뜩이나 얇은 플라스틱인데 몰드까지 파서 더더욱 얇게 만들었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 만졌다간 바로 박살났다.[4] 단 그라비온은 관절 내구력은 좋지만 가동율을 내세워 비싼 값을 받는 제품 중 하나임에도 어깨 장갑이 앞뒤로 움직일 수 없어 어깨 가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여러가지 구조 때문에 그렇게 하기로 결론났다고 한다. 이는 갓 시그마 그라비온에서야 비로소 해결되었다.[5] 한정판은 딱 수주한 만큼만 만들어서 발매 후 샵에 매물이 거의 안풀리기 때문에, 어지간히 개판으로 나온게 아닌 이상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6] 허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피규어는 작아도 액세서리가 거대한 아처 이슈탈의 경우 대략 12000엔 정도로 싸지만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