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 등장했던 전 캐릭터. 연기자는 이정수.
이름 그대로 선도부장이지만 일을 제대로 안 하는 듯 하다.
너무 꽉 막혀 친구가 없지만, 정작 본인은 "어차피 혼자사는 세상, 친구가 뭐가 필요합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며 폭풍간지(?)의 폼을 잡는다. 이 때 초반에는 무대용 불꽃이 멋있게 촤라락 나왔으나, 이것이 무시당하는 컨셉으로 변화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대놓고 무시하기 시작했다.
- 세바스찬이 당당하게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다. 한 번은 옥동자가 선글라스를 벗기자 발광하고는 "꺄아아아! 자외선에 민감하단 말이야!"
- 옥동자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도 끼고 나왔다. 이 때 옥동자는 용접용 가리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세바스찬이 어디서 났냐고 묻자 도로공단이라고 하는 건 덤이다.
- 이태선밴드: 불꽃이 튀자 밴드 전원이 선글라스를 꺼내 쓰는 장면이 잡혔다. 이 중 한 명은 옥동자의 용접용 가리개를 쓰기도. 선도부 왈 "이젠 밴드까지 나를 버렸어!"
- 타이즈와 쫄쫄이: 선글라스를 끼고 코너의 음악과 함께 특유의 댄스를 보였다.
- 담당 PD
- 한 번은 불꽃이 나오지 않자 모두가 당황하는데, 옥동자가 끊어진 전선을 양 손으로 잡자 전기가 흐르면서 불꽃이 나오고 옥동자는 감전되는 듯한 연기를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연출일 뿐 실제로 감전되지는 않았고 방송분에서도 자막으로 안내가 나왔다.
이후 혼자놀기를 표현한 개그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물 4잔 마시는 걸 사물놀이, 학생들과 빵을 나눠먹고 쓰러지는 건 학교 급식 놀이. 개그를 보여준 뒤 선생님과 "우린 대한민국 미남 미녀."라고 말하면 옥동자가 갑툭튀하는 식이었다.
봉숭아 학당이 끝날 때 쯤 반성의 시간이라며 학생들을 앞으로 나오게 해서 벌을 주는데 사실 이것도 여러명이 필요한 혼자놀기. 후에는 혼자놀기는 안 하고 코를 이용한 개그를 보여주었다. 혼자 놀기 캐릭터는 KBS 21기 김종은이 계승하게 된다. 노심심이라고 해서 자신의 몸이나 도구를 가지고 상황극을 벌이는 개그였지만, 뜨지는 못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봉숭아 학당이 종영되었다.
이정수는 훗날 5년후 웃찾사에서 선도부 코너에 고정 출연해서 다시 한번 선도부를 맡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선도부장으로 진급했다.캐릭터도 선도부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