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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개그콘서트)

파일:빈유 하니.jpg

파일:attachment/하니/dc.jpg

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2001.11.11 ~ 2002.9.8)에서 김지혜가 연기했던 캐릭터. 이유는 김지혜가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인 하니의 성우를 맡은 주희의 목소리를 상당히 그럴듯하게 모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빈유 캐릭터다.

참고로, 첫 번째는 고정이던 2002년 당시 모습이며, 두 번째는 게스트이던 2007년 당시 모습이다.

하니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서 "엄마, 엄마!"를 외치며 제자리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지는 연기(원작에서 하니가 발목을 다치는 장면) 후 "나애리, 나쁜 기집애!"[1]를 외치고나서 발목 대신 가슴을 붙잡고 "선생님, 가슴이, 가슴이...!"하며 자신의 없는 부분을 개그로 썼다.[2] 가끔 사과나 감자라고 하면 선생님이 "그 정도는 괜찮잖아" 라고 하면 '감자 칩이에요', '갈아놓은 사과에요' 리고 답한다. 400회 특집에서는 "애 낳았더니 커졌어요"라고 했다. 그러면 곧잘 심맹구가 난입하여 "선생님, 가슴이...!" 하고 외친 후 옷을 풀어제치고 가슴에 그려 온 그림이나 글자를 노출시키는 개그가 이어졌다. 언제는 "엉덩이가", "손가락이" 도 나온적이 있었다.[3]

사실 김지혜는 이전에 봉숭아 학당에서 다른 캐릭터도 연기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매번 캐릭터를 바꿨다. 하니로 처음 나왔을 때 이것마저 안 웃기면 봉숭아 학당에서 나가려고 했다고...

그리고 2002년 2월 10일과 7월 7일에는 실제로 달려라 하니홍두깨의 성우인 장정진 성우가 나와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명대사는 홍두깨 목소리로 "오잉? 진짜 가슴이 없네?!"와 그 특유의 웃음 "이↗↗↗히히히히히~", 7월 7일에 나왔을 때는 히딩크를 패러디하였다.

이때 미래의 남편인 박준형은 둘리의 마이콜을 연기했는데,[4] 부부가 같은 시기에 한국 만화의 캐릭터를 패러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마이콜 박준형은 하니 김지혜보다 먼저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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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에는 "나애리, 글래머처럼 보이려고 수영복 안에 휴지 넣다가 물 속에 휴지 둥둥 떠다닌 기집애"!, "나애리! 수영장에서 수영은 안하고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떤 기집애!", "나애리 엄마가 비키니 안 사준다고 속옷 위아래 염색하고 수영장 간 기집애!" 등으로 나애리를 험담했다. 언제는 "나애리, 이장님 딸이랑 맞장 뜨면 찍소리도 못하는 계집애"도 나왔다.[2] "납작해요", "없어요", "쟁반이에요", "밑 빠진 독이에요", "정전이에요" 등.[3] '엉덩이가'는 섹시하죠~라고 했다가 선생님 김미화가 짝궁뎅이라고 했고, '손가락이'는 유연하죠~라고 했었다. 3월 3일에도 "엉덩이가..! 제대로 달라붙었죠?!"라고 하였다.[4] 정확히는 마이콜을 패러디하며 인기를 끌던 자신의 리포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