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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 입시 중 수시에 대한 문서이다. 관련 사항은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참조. 공지사항에서 입시 요강을 살펴볼 수 있다.수시의 경우,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라는 자료를 내고 책자로도 배포하는데, 전형 일정과 모집 인원 같은 딱딱한 내용 말고 평가 목표, 각종 활동 조언, 서류 작성 방법 등이 말랑말랑한 편한 서술로 재미있게 나와 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꼭 보라고도 하는 자료이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일찍이 보면 입시 준비를 넘어 알차고 좋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입학자료실의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 참고. https://admission.snu.ac.kr/materials/downloads/others
서울대학교의 수시 입시가 다른 학교들과 다른 대표적 특징은 교과전형[1]과 논술전형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의 모든 수시전형은 단순 내신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와 성적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도 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본다.
2. 지역균형선발전형
* 아래 내용은 2022학년도부터의 지역균형 전형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이하 지균)은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격차를 고려하고자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대입의 권한을 고등학교에도 일부 부여하여 고교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며, 계열 관계 없이 학교 당 최대 2명까지 추천할 수 있고[2], 교장 명의 추천 공문뿐만 아니라 추천서도 필수이다.[3]
- 2022학년도 기준으로 652명(총 선발 인원의 20.6%)을 선발한다. 정시 확대를 적용받는 타 대학[4]이 202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늘리는 반면, 서울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도 2022학년도 까지는 지균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중론.
- 서울대 지균 합격의 당락은 일단 한 학교 2명 안에 들어 추천받는 것이고 또 하나는 최저를 맞추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지균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전형으로, 국수영탐(탐구 2개 응시 필) 중 3과목 이상 각 3등급 이내(탐구 2합6이내)가 기준이다.[5] 또한,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 필수, 자연계는 미적or기하/탐구 과목 중 이전 과학탐구 과목[6] 2과목 응시 필수이며, 동일계열 선택 (물리학I + 물리학II) 금지, 두 과목 중 한과목은 무조건 II를 골라야 한다. 예체능과 간호학과는 필수 요소가 없다.
- 이 수능 최저의 기준은 서울대를 정시로 지원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지만, 2021학년도 지균 지원생들 중 이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은 56%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정시 이월 현황을 보면 인문계는 이월이 거의 없지만 자연계에서는 의예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학과에서 이월이 발생하는데, 서울대 일반전형은 최저가 없다는 점을 보면 대부분 지균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렇다면 정말 학교장 추천을 받고 최저를 맞추면 합격하느냐 하는건 또 아니다. 서울대에서는 정원 미달이더라도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불합격 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실제 사례로 물리천문학부에 지원하고 최저를 맞췄는데 불합격한 사례가 있는데, 이 학생은 학교에 물리2 강의가 개설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상 이점[7]을 위해 생명과학2, 지구과학2를 이수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수강자 수와 같은 기타 자료들도 반영한다고 하니, 조금 불리함이 있다 하더라도 본인 학과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 특목고에서도 지균에 지원은 가능하나, 합격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2009학년도 0.4%, 2010학년도 0%, 2011학년도 0%, 2012학년도 0%, 2013학년도 0%. 2014년에 1명이 나오긴 했다.
- 이름에서 풍겨지는 느낌과는 달리, 비수도권만 지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서울특별시나 그 교외 대단지 지역에서도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지역의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많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기는 힘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력있는 학생들이 추천되는 경향이 있고, 지원자수는 학교수에 비례하지만 선발 인원은 시도별 학생수에 비례한다.
2.1. 2021학년도 이전
- 2021학년도 기준으로 748명 선발한다.
- 2019년을 기준으로 지균 합격의 당락은 일단 한 학교 2명 안에 들어 추천받는 것이고 또 하나는 최저를 맞추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지균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전형으로, 국수영탐 중 3과목 이상 2등급 이내(탐구는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가 기준이다. 또한, 계열I (계열III 제외 인문계)은 제2외국어 응시 필수, 계열II (자연계)의 경우는 가형/과학탐구 응시 필수이며, 계열III (예체능/간호)는 필수 요소가 없으며, 계열에 상관없이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에서 과학탐구를 응시할 경우 동일계열 선택 (물리학I + 물리학II) 금지, 두 과목 중 한과목은 무조건 II를 골라야 한다. [8][9]
- 이 경향은 자연계에서만 적용되는데, 인문계에서는 한국사가 필수로 바뀌며 과열화가 덜해지고, 다른 대학에 붙어도 인문계에서는 서울대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없기에 이월이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2과목 선택으로 바뀐 후,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응시 필수 과목에 과학II를 폐지한 [10] 2019년 현재로서 과학II 2등급을 맞추기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당연히 국영수로만 최저를 맞춰야 하는데 가형 2등급도 II에 가려져서 그렇지 쉬운게 아니고 이로 인해 최저 미달자가 양산되는 것이다.
설마 계열 I, III에서 과학II 2등급을 맞추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탐구가 지균 한정 평균으로 바뀌며 II를 3등급만 받아도 되게 바뀌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최저가 3과목 3등급으로 역대급 최저 완화가 일어났다. 물론, 최저가 완화되며 탐구도 다시 2과목 모두 3등급이어야 인정되게 바뀌긴 했다.
2.2. 2016학년도 이전
2016학년도 기준으로 총 666명을 선발했다. 고등학교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즉, 1차 합격과 마찬가지로 2차 합격 여부도 내신등급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원래 지역균형선발은(이른바 지균)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나 교육기회가 열악한 낙후지역의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도입한 전형이다. 지균에서의 배려라는 것은 어퍼머티브 액션처럼 역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평가를 말한다. 이런 지역에서는 개천에서 난 용 류의 학생들이 매학기마다 전과목에서 내신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어서 학업 성적이 높은 지역에 비해 유리했다.[11] 2005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의 지균은 내신 점수 100%로 2배수를 선발했고, 2차전형에서 면접을 일부 반영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추천권은 3명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2012학년도부터 지균은 학교장이 각 학교당 2명을 추천하여 수능에서 최저학력기준 2개 영역 2등급과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12] 역시나 학교 측도 부실한 경우라 판단했는지 2016년 기준으로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중 3개 영역 2등급 이상[13]이라는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면 면접, 또한 여기서 당락을 결정하도록했다. 수능점수는 최저 기준 이상만 통과하면 더 이상의 이득이 없기에 면접[14]이 중요하다. 그리고 종전과 달리 내신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제도가 사라졌고 1차 전형에서 내신만으로 거르지도 않는다. 2명 추천권 때문에 경쟁률이 일부 떨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지균이 정상화되리라는 점에 동의하는듯 하다.
2.3. 지역균형 떡밥
2.3.1. 반대 측 주장
지역균형선발제도 및 지역균형선발을 통한 입학생에 대한 내용은 스누라이프의 초특급 떡밥 중 하나이다.지균 폐지론자들은 지균의 수능 최저등급이 지나치게 낮고, 이로 인해 학력이 심하게 미달되는 학생들이 내신 성적만으로 입학하는 폐해가 있으며, 소외 지역 학생들을 배려하려면 내신 위주의 지균이 아니라 기회균형선발전형을 늘리는 쪽이 낫다고 주장한다.
수리가형 4등급과 내신 만점을 받고 의예과에 합격한 사례가 2008년과 2010년에 보고되었으며, 최저등급 못 맞춰서 떨어진 학생도 매년 10%씩 나왔다. 언수외, 과탐 4개의 등급을 919 1962[15]로 맞추고 인증을 한 후 서울대 지역균형을 넣은 용자도 있었다.# 합격했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실제로 수시충 지균충 농어충이라며 멸시하는 시선이 다분하다. 실제로 2011년 일부 학교에서 명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 대하여 내신과 비교과를 몰아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3.2. 찬성 측 주장
반대로 지균 찬성론자들은 지균 출신 학생들의 학점분포가 정시모집에 비해 낮지 않으며, 학력 미달 학생은 극소수일 뿐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이며, 대학에 와서까지 수능 점수 운운하는 것은 대학생답지 못한 편협한 행동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학점 평균이 3.34일 때 지역균형 학생의 학점 평균은 3.56정도로 오히려 조금 더 높은 편이다.당연한 소리지만 수시 합격자들은 수능 최저만 맞추면 되거나 수능 점수가 아예 필요 없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정시 합격생보다 수능 점수가 낮은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전교권인 학생이라면 서울대 지균을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수능에서 서울대에 갈 점수를 받고도 그냥 지균에서 합격하는 경우도 많다.[16] 게다가 수시에 가능성이 있어 수능 공부 대신 내신이나 비교과, 자기소개서 등에 좀 더 치중한 학생의 경우, 그 사람이 수능에 올인했다면 정시 컷을 넘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시 말해, 수시로 간 사람이 정시로도 갈 수 있는지를 묻는 것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가정이다.
그리고 수능 점수가 낮으면 '실력이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적절한 것이 아니다. 서울대 수시는 내신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비교과를 포함한 서류평가는 물론 면접까지 거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입학사정관/교수가 판단하기에 우수하면 합격하고, 미흡하면 불합격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맞춘 지원자들 중 학업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너무 많으면 그런 지원자는 모두 탈락시키고 비는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교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너무 낮다는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기준을 높이면 (충족할 수 있는 학생이 적어) 다양한 지역 학생을 뽑겠다는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된 우리 사회에서 입학생들의 출신 지역 안배는 국립 서울대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 중 하나라는 점을 학생들이 인식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발언이 나오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선발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인 SNULife에서 지난 8월에 아주 치열한 찬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우리 국내의 다른 사립대들이 아주 이기주의적인 행태를 보여서 지금 우리 공교육 시스템을 전부 다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지 않습니까? 학생들을 점수로 줄 세워서 상위학생들만 뽑아가는 이런 행태로 교육현장 전체를 파행으로 물들이고 있는데 그나마 서울대에서 지역 균형선발을 택한 이후에 KAIST에서 비슷한 형태로 또 하면서 사회적인 책무성을 다하는 국립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학내에서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가서 서울대 기초학력 저하의 문제를, ‘지방대 갈 수능점수로 서울대에 온 학생들 때문이다’ 이런 불필요한 논쟁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 2010년도 국회 국정감사장의 발언 中.
현재는 새로 특성화고특별전형이 등장, 주목을 받으면서 떡밥이 사그러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균떡밥은 개룡남, 30대녀, 경영대, 농대, 타대 출신 대학원생 등과 더불어 영원히 반복되는 순환떡밥이므로 입시철마다 부활할 것이다.
3. 일반전형
- 2023학년도 기준으로 총 1,559명(49.2%)을 선발한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 추천서는 폐지되어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많은 대학에서 1단계 서류전형 탈락 시 전형료를 돌려주고, 1단계를 붙어도 사전 미참가 신청을 내면 2단계 전형료를 돌려주는 곳[17]도 있는 반면에, 서울대는 2단계 전형료를 따로 내는 몇 없는 대학이다.
- 1단계에서 서류가 필요한 과는 1차에서 서류 100점 만점으로 2~2.5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료를 낸 후 2단계에서 서류 100점+면접 및 구술고사 10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1단계에서 서류가 없는 과는 1차에서 실기 100점으로 2.5~5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료와 함께 자소서와 추천서를 내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정확하게 48시간이다.[18]
- 일반전형의 경우 2014학년도부터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나, 미술대학과 체육교육과의 경우 별도의 최저등급이 존재한다.
3.1. 서류평가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학교소개 자료, 기타 증빙서류 등을 본다.과거에는 여러 수상,입상 기록들을 평가에 반영하였기에 따놓은 상이있으면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2015학년도 입시 이후부터는 국제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을 포함한 모든 외부 대회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에 언급하면 서류에서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하였다[19]. 그로인해 여러 수상 및 입상기록들은 서울대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되었고, 외부 활동이 아닌 학교에서의 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 그래도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등 외부에서 상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교수들도 안다고 한다. 적지 않아도 다 감안이 되어있는 셈이다. 과거 자연대나 공대의 경우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었다. 실제로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는 요즘 발에 채일 정도로 넘쳐나는 경시대회 중에서 서울대에서 유일하게 인정해줬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정보 올림피아드의 경우 세계대회 금상 수상자가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 역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의 경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서울대가 외부 스펙을 평가에서 반영을 안 하기 시작하더니[20] 현재는 이제 대회기록을 어필하는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제는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실제로 올림피아드 중 거의 탑급으로 치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2번 딴 학생이 서울대 수학과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
3.2. 면접 및 구술고사
인문계열의 경우 논술고사를 봤으나 2012학년도부터 폐지되었다. 그 대신 실시되고 있는 면접 및 구술고사는 학업능력, 전공지식,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방향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영어, 한자 등이 혼용된 지문을 사용한 문제를 출제한다. 인문계열 내에서도 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일례로 경영•경제학부 등에서는 수학 문제를 출제한다. 보통 30분의 준비시간 동안 문제를 풀고 15분 간 구술고사를 보게 된다.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과학 등 각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과목에 대한 면접을 통해 선발하므로 해당 과목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한 학생이 매우 유리하다. 매년 학교 측에서는 면접 문제의 일부만 공개하는데, 그 문제들은 보통 그 해 입시에서 과목별로 가장 쉬운 세트이다. 예를 들어, 물리천문학부 물리 문제의 경우 후반부에 2학년 전공 수준인 난이도의 문제가 나온 적이 있었다! 공개된 문제 기준으로 면접 문제는 물/화/생/지 Ⅱ 과정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론적으로는, 고교과정 내에서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난이도 및 문제 배경을 보면 대학 과정 공부를 한 학생이 안 한 학생보다 조금 유리하여 과고생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포항공대에서 면접 문제를 최소한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쉽게 출제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전국 모든 대학의 면접 고사 중 최고난이도를 자랑한다.
2014년 수시에서는 공과대학 과학면접문제가 모든 과를 통틀어 똑같았다. 뒤통수를 맞은 학생도 이득을 본 학생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문제가 너무 쉬운 수준이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15분의 면접 동안 5분 정도 문제풀이를 하고 10분 정도는 전공과 관련된, 혹은 문제에 대한 심화과정을 교수와 얘기를 하기도 했다. 모든 이과 심층면접에 해당하는 얘기겠지만 면접을 상대하는 교수가 잘 걸리고 말고가 은근 크다. 자연계열 같은 경우 수학 또는 과학 문제를 풀 때 풀이의 방향만 맞아도 쿨하게 넘어가라고 하는 교수가 있는 반면 끝까지 물고 넘어지는 교수도 있다. 준비할때는 후자가 걸렸다 생각하고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교수진이 면접 문제를 당일날 받아본다는 소문이 있어서, 면접을 첫타로 들어온 학생은 교수진과 함께 문제를 푸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약간의 말발과 센스가 받쳐주면 첫타 학생은 꽤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 들어온 학생부터는 어림도 없다.후반에 들어온 학생도 교수진 측이 지쳐서 이익을 보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건 일화로 실제상황이었다. 어떤 학생이 대문제 1의 소문항 1을 몰라서 1을 인정하고 2, 3, 4를 풀고 들어갔다. 교수 : 1-1은 정리를 써서 풀었지? 학생 : 네ㅋ
4.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
기존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이 2012학년도 부터 기회균형선발전형 I으로 변경되었다.수시모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농업계)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전형 방식은 과거 입학사정관제에서 차용앴다.
- 2010학년도의 평균 성적은 내신 1.61, 언어 2.06, 수리 2.43, 외국어 2.01.
- 2013학년도 기준 현재 아예 면접이 사라졌다! 100% 생기부+자소서!!
- 2014학년도 기준 다시 면접을 본다. 서류평가+면접.
- 2015학년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사라졌다. 그것 때문에 '수능도 못보는 놈들이 서울대 간다'라는 식의 비난이
오르비 등의 사이트에서있었으나, 원래 기균의 목적을 고려하면 오히려 타당하다는 시선도 있다. 특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무너진 수능의 신뢰성 때문에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수능을 적게 반영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기회균형 I으로 개편된 이후 초기에는 각 단과대학별로 160명 통합선발을 하였으나 2016년부터 농어촌 80명(농업생명과학대학 한정 농생명특성화고 전용으로 4명 추가TO), 1년 이상 저소득 유지 80명을 단과대별로 구분선발한다. 또한 농어촌의 경우 학교별로 3명의 추천제한이 있어서 다른 대학 농어촌처럼 막 쓸 수 있는것도 아니다.
5. 특성화고특별전형
오연천 총장과 백순근 입학본부장 등은 2012년도 입시부터 농고에 대해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시행했다. 이것이 발표되자 스누라이프에서는 일대의 패닉이 벌어지고, 운봉공고와 스즈란에 관한 짤방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실제로 최저등급이 수리 4등급, 외국어 4등급, 탐구 2등급.[사탐/과탐/직탐][3합] 안 까일 수가 없다. 2013학년도부터 3등급으로 올릴 예정이었으나 그 계획마저 취소했다. 참고로 예전의 논란거리였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최저등급이 2개 과목 2등급 이상.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영역(영어)에서 1문제 2점을 감점 받아 1등급을 받았으며, 탐구영역은 1,2등급 수리(가)에서 3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에 자연계열로 지원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하는데 성공했다.
-세종신문
-세종신문
농고 전특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상고-경영대나 공고-공대 등의 특별전형을 신설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선발 전만 해도 농대 교수진은 농고전형을 그다지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실제 농대 졸업생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일이 적고 또 종사하게 될 지라도 실무를 모르는 '책상물림'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농고 출신들은 이 점에서 메리트를 갖고 있다는 것. 비록 이들이 학력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는 발전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였다. 서울대저널에 실린 이 인터뷰는 스누라이프에서 또 한 번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정원조차 채우지 않고 9명 중 3명만 선발한 것은 농대 교수진의 바뀐 시각을 어느 정도 반영한 듯 하다. 사실 농대 교과과정은 연구과정에 최적화 되어있어, 농업실무를 다루는 농고와 연관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 농업 실무는 농협대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더 자세하기 배우니 지원 시 참고.
참고로 이 전형을 통하여 지금까지 합격했던 인원은 다음과 같다.
- 2005학년도 1명 : 정시 1명(이1)
- 2006학년도 2명 : 정시 2명
- 2007학년도 4명 : 정시 1명, 지균 2명, 특기자 1명
- 2008학년도 6명 : 정시 2명, 지균 4명
- 2009학년도 11명: 정시 2명, 지균 8명(이8), 특기자 1명(예1)
- 2010학년도 6명: 정시 0명, 지균 1명(문1), 특기자 2명(예2), 기균 3명(문1, 이1, 예1)
- 2011학년도 2명 : 정시 0명, 지균 1명(이1), 기균 1명(예1)
- 2012학년도 16명 : 정시 10명, 지균 0명, 일반(구 특기자) 2명(예2), 기균 4명(전특 문1, 전특 이2, 예1)
- 2012학년도 12명 : 정시 6명, 지균 0명, 일반(구 특기자) 3명(예3), 기균 3명(전특 문2, 전특 이1)
[1] 단순 내신정량평가로 면접 없이 뽑는 전형.[2] 그렇지만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자연계 전교 1등이 추천받는 것이 일반적이다.[3] 2024학년도 입시부터 추천서는 사라진다.[4]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5] 변경 전 2022 입시에서는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2등급 이내에 2합4로, 기준이 더 높았다. 2023년 이후부터는 3합 7로 최저를 적용한다.[6] 물리학 I / II, 화학 I / II, 생명과학 I / II, 지구과학 I / II[7] 수강인원이 물리2에 비해 좀더 많아 조금 삐끗해도 등급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8] 최저가 있는 모든 전형에 적용되는 일괄사항이므로 과학 응시시 II 필수는 지역균형 계열I, 일반전형 미술대학, 체육교육과에도 적용된다.[9] 2021년부터 과학탐구 응시시 적용되는 제한은 계열II에만 적용되게 바뀐다.[10] 정시에서 과학II응시 가산점은 한양대(서울) 3%, 동국대 의대 5%등 여러 대학에서 있다.[11] 서울대는 전과목의 등급을 반영하고 예체능은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그래서 전과목 1등급이여야 1단계 합격이 가능. 한 학기당 전과목중의 1개만 2등급이어도 치명적이다.[12] 2011학년도 이후부터 면접은 일반전형과는 다르게 지시문을 주지않는다[13] 2014년 뒤로 상향 조정되었다.[14] 그렇다고 면접이 힘든건 아니다. 인성면접 위주라 타 전형에 비해 준비과정도 짤막하고 훨씬 간소화 돼있다.[15] 참고로 여기서 9등급은 백분위 0이다. 일부러 다 틀린것. 수리, 과탐 2개 평균으로 2등급 2개를 맞춰서 최저등급을 통과했다[16] 즉, 지균 합격자라고 무조건 수능 점수가 낮은 것이 아니다.[17] 대표적으로 강원대학교.[18] 따라서 서류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19] 이는 대교협에서 내놓은 지침이기도 하다.[20] 공인어학능력시험, 경시대회 등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입시설명회에서 이야기했고, 실제로 합격자 중에 그런 실적이 전무한 학생이 많았으며 불합격자 중에 그런 실적이 많은 학생이 있었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었다.[사탐/과탐/직탐] 상관 없음.[3합] 12.[23] 탈락 이유가 최저등급 때문인지 면접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