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7:11:47

서비스 우등

서비스우등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고정 투입 노선

1. 개요

시외버스 혹은 고속버스에서 우등 할증[1]을 받지 않은 일반 요금으로 우등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 특징

말 그대로 일반 요금에 우등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엄청난 가성비를 맛볼 수 있다. 보통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경쟁 노선 대비 이점을 갖기 위해 운행되며, 회송 목적으로 운행되기도 한다. 법적으로 우등 할증이 안 되는 31인승 우등버스(일명 짭우등)는 보통 서비스 우등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일반버스에 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선 비슷한 점이 있다.

말 그대로 '서비스' 우등이기에 차급이나 연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

우등 할증을 앞두고 서비스 우등을 상시 투입하는 경우도 있으며,그리고 스리슬쩍 할증을 시행한다 부산-거진 노선과 같이 국도 구간이 매우 길어서 요금이 꽤 비싼 노선에서도 서비스 우등을 넣는 경우가 있다. 이런 곳에서는 정석대로 요금을 받을 경우 바가지요금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2]

상위호환으로는 서비스 프리미엄이 있다. 이쪽은 우등 또는 매우 드물게 일반 요금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제공하는 것. 우등 요금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타게 된다면 매우 이득이나 이쪽은 서비스 우등에 비해 확률이 매우 낮다.[3] 주로 우등차량이 고장났을 시 긴급으로 투입되는 편이다.[4] 이외에는 프리미엄 버스를 새로 운행하는 노선에서 프리미엄 운행 개시 전날까지 예매를 끝낸 승객에 한해서 우등 요금을 받고 프리미엄을 태워주기도 한다.

다만 41석 또는 45석 노선에 28석 차량을 넣기 때문에 29번~41번 또는 45번 승객은 못 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 우등[5] 차량은 미리 좌석을 막아놓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배차 사고로 인하여 서비스 우등이 배차되었지만 정원 이상 매표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6]

코로나 이전에는 수요가 많은 노선이면 서비스 우등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버스업계의 경영 악화로 서비스 우등이 폐지된 노선이 많아졌다.

3. 고정 투입 노선

명절이나 연휴 특송 기간, 혹은 평시에도 내부 사정으로 일반고속 차량이 배차될 수 있다. 서비스 우등인데 일반 차량이 들어왔다고 버스회사(운전기사)나 터미널에 항의하지 말 것. 처음부터 우등이라고 광고하는 것이 아니며 운용상의 문제로 회사 임의로 넣는 것이지 당연히 일반요금으로 우등을 넣어야 할 의무는 없다. 프리미엄 요금을 받고 일반이나 일반우등을 넣었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정당[7]하지만, 일반요금 받고 우등 투입하는 노선에 일반차량이 들어왔다고 민원을 넣는 것은 관공서 입장에서도 기각 사유[8]다.

[1] 시외버스는 원 운임의 30%, 고속버스는 원 운임의 50% 할증이 가능하다.[2] 금아버스그룹이 매우 좋은 예시. 이 노선에 프리미엄 + 심야 할증을 정석대로 때리면 10만원이 넘어가버린다.[3] 대구서부 ~ 합천 구간이 예시이나, 이 구간은 고령IC부터 합천까지 긴 국도 구간으로 인해 만만하다고 볼 수는 없는 요금이다. 실제로 옆동네 거창선과 창녕선은 6,000원을 안넘기며 특히 창녕선은 대부분 우등할증을 받고 있음에도 그러니 더더욱이다. 고속 노선은 서울에 일반이든 우등이든 예비차가 많아서 더더욱 보기 어렵다.[4] 우등차량 고장 시 남는 우등차가 없을 경우에 서비스 프리미엄이 등장한다. 우등에서 서비스 프리미엄 보기도 엄청나게 힘든데, 일반에서 서비스 프리미엄이 뜨면 한마디로 잭팟.[5] 서비스 프리미엄 포함[6] 이 경우, 원래 등급의 차량으로 대차해서 와야 하기 때문에 출발 지연은 덤.[7]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8] 대표적으로 부산교통동양고속의 소송전이다. 고시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받는 것은 합법이다. #[9] 서울발 목포행 16:30 출발 차량 한정.[10] 여수발은 매일 운행하지만 서울발은 천일고속만 운행하며, 금호고속은 결행한다.[11] 금강고속이 운행하는 직통 한정[12] 평일 동서울발 10:30 출발 차량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