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18

산초(용사가 돌아왔다)


파일:용돌 로고.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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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C00><colcolor=#fff> 산초
파일:산초_용돌.png
프로필
성별 여성
소속 세월의 세계 → 도훈이네 식당
이명 세월의 용사의 종기사
등장 89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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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2. 특징

세월의 세계에서 살던 어린 소녀로, 주황색 머리와 세모입이 특징이다. 마왕을 쓰러뜨린 후 수명이 얼마 안 남은 상태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세월의 용사 임도훈의 수발을 들기 위해 세월 세계의 측에서 붙여준 종자다.

아직 어린아이임에도 어른스럽고 똑부러진 성격을 지녔다. 임도훈이 종자로 삼는걸 거절한다 해도 바로 포탈로 뛰어들 거라든지, 영웅 대접을 포기하고 가족을 만나러 왔는데 왜 주저하느냐고 하는 등, 돈키호테 특유의 제멋대로 저지르는 언행과 산초 판사 특유의 츳코미가 섞여있다. 다만 임도훈의 부모님이 만든 생선구이를 보고 군침을 흘리거나 잠잘 때 코를 골거나 식당 일을 돕다가 실수로 넘어지는 등 그 나이대의 어린애다운 면도 있다.

3. 작중 행적

지구로 가면 영영 돌아오지 못하지만 가족들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고,[1] 무엇보다 임도훈이 세월의 세계를 위해 희생했기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지구로 향한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똑부러진 성격이라 늙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 두려워서 부모님의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임도훈 대신 그의 부모님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임도훈의 부모님은 폭삭 늙은 자식을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게 대하고, 산초 역시 환영한다. 이후 임도훈을 따라 낮에는 임도훈의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고, 밤에는 임도훈이 학교 친구들을 멀리서 보는 걸 같이 지켜봐 준다. 처음에는 그의 부모에게 그랬던 것처럼 진실을 알려주려고 했으나,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다고 말하는 임도훈에게 용기가 없을 때 부르라며 언제든 끌고가겠다고 말한다.

지구로 온지 약 3개월 후 검의 용사 김민수가 폭주한 걸 보고 경악한다. 용사는 자신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임도훈의 질문에 산초도 다른 세계의 용사의 존재는 몰라서 혼란스러워 한다. 평화로웠던 일상은 깨지고 우울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정부 요원들이 찾아와 임도훈에게 김민수와 맞서 싸워달라고 요청하고, 임도훈의 부모는 그런 황당한 요구에 분노해 매몰차게 거절한다.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산초는 임도훈의 눈치만 보며 따라다니는데, 임도훈이 주변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을 결의하는 걸 듣는다.

임도훈은 산초에게 자신이 죽은 후 부모님을 모셔달라고 부탁하며 남기려고 했지만, 산초는 종기사로서 임도훈의 최후까지 보필할 것을 결심하며 김민수와 싸우러 가는 임도훈을 따라간다. 또한 세월의 세계에서 준비한 말을 소환해서 임도훈을 모신다.

얼마 안 남은 수명을 바치고 분투하는 임도훈을 지켜보다가 결국 임도훈이 치매가 와서 정신이 나갔을 때 난입한다. 황소를 소환해 김민수를 밀쳐낸 후 몸도 홀쭉해지고, 정신도 완전히 나간 임도훈을 보며 임도훈의 부모님 말대로 말렸어야 했다고 안쓰러워 한다. 임도훈에게 제정신을 차리라고 외치지만, 유아퇴행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임도훈에게 가족들이랑 살고 싶어하지 않았냐고 일갈한다. 김민수가 그 꼴을 보며 매우 비참하다면서도 전의를 잃지 않고 임도훈을 죽이려 하자, 황녀의 말을 떠올리며[2] 종기사의 책무로서 끝까지 임도훈을 보필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를 위해, 온몸 바쳐 희생하는 세월의 용사, 임도훈. 그게 용사님이에요.

그때 어느정도 제정신을 차린 임도훈은 산초를 제지하며 자신이 누구냐 묻고, 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세계를 위해 온몸을 바쳐 싸운 세월의 용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임도훈은 부모님을 맡긴다며 산초를 보낸 후 자신은 마퇴 크로노스에 남은 하루마저 바쳐 김민수와 최후의 합을 나눈다.

말을 타고 울면서 도망치다가 공격의 여파에 휘말릴 뻔 했지만, 다행히도 정부 요원들이 스포츠카를 타고 구해준 덕분에 무사했다. 하지만 임도훈은 결국 패배해 전사하고 만다. 이후 산초는 도훈의 부모님과 함께 임도훈의 장례식을 치르며 슬퍼한다.

4. 능력

세월의 세계의 주민으로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텐테 ○○○[3]"라는 주문을 외우면 나무 장난감을 실체화 시킬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산초의 고유 마법인지 아니면 세월의 세계에서 준비해준 마법 아이템인지는 불명.

의외로 이 아이템들이 강력한게 산초가 날린 황소가 김민수를 들이받자 그 김민수조차 벽에 쳐박힐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 임도훈과의 싸움에서 입은 데미지나 산초 같은 어린애한테 공격 당한다는 걸 계산 못했다 해도 상당한 위력을 가진 셈이다.

5. 기타

  • 이름을 보아 돈키호테의 주인공이자 설정상 실존 인물이었던 돈키호테의 산초 판사 또한 구세대 용사 돈키호테를 위해 붙여준 종자로 추정된다. 그녀의 이름 '산초'가 세월의 용사를 따라가는 시종 모두에게 붙여지는 호칭인지, 돈키호테를 따라간 실제 산초 판사가 그녀의 조상인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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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사의 종기사가 되는 대가로 일가에 충분히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모양.[2] 산초에게 자신들이 받은 선의만큼 베풀어달라고 부탁했다.[3] 말은 카바뇨(Caballo), 황소는 토로(T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