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8:56:30

마퇴 크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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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용사가 돌아왔다의 세월의 용사 임도훈이 소유한 성유물. 임도훈의 사후 창의 용사 박정수가 소유하게 된다.

2. 특징

성유물임에도 마퇴(魔槌)[1]라는 불길한 이름이 붙어있는 이유는 사용자의 수명을 빨아들이고, 빨아들인 수명만큼 질량을 늘리는 무기이기 때문이다.[2] 게다가 사용자는 수명만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빼앗긴 수명만큼 몸도 급속도로 노화되는데, 그만큼 무거워진 크로노스를 노쇠한 몸으로 들어야 해서 몸에 부담도 크다. 남은 수명은 왼쪽 팔목에 빨간 글씨로 적혀있다.

크로노스를 소환하는 것만으로 15일의 수명을 바쳐야 하며 용사는 마왕과 마왕군을 상대하느라 폭삭 늙은 노인이 되어 아무 것도 남지 않거나 죽는다. 그야말로 마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저주의 무기.

수명이 무한하다면 이론상 무한하게 무거워 질 수 있을 듯하며, 연출상 들어올리는 건 문제가 없고 타격 시에만 질량이 증대되는 듯하니 소모 자원이 수명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한도 없이 강해질 수 없는 사기적인 무기이다.

2.1. 임도훈

임도훈이 세월의 세계에서 마왕군과의 싸움으로 소모하고, 마왕을 쓰러뜨리기 의해 20년을 바쳐 간신히 쓰러뜨린 대가로 지구로 돌아왔을 때 남은 수명은 6년 남짓 밖에 남지 않는 노인이 되었다.
파일:마퇴_6년치.jpg
6년치 수명

김민수와의 싸움에서 남은 6년만으로 강한 위력을 낸다. 먼저 1년의 무게로 김민수가 휘청거릴 정도이며, 2년을 바쳤을 때는 어지간한 공격은 무반응으로 일관했던 김민수가 다소 고통스러워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6년을 바치자 멀리 있는 사람들도 충돌을 볼 수 있었으며 그 천하의 김민수가 무게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파일:마퇴_25년치.jpg
25년치 수명

주마등을 통해 세월을 담을 수 있다. 시간의 밀도마저 비틀어져 18년의 시간이 추가되었다는 묘사를 보아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마왕을 쓰러뜨렸을 때보다 높은 25년의 무게는 주변 일대가 초토화 되었으며, 김민수도 정면으로 견디는 것만으로 피를 봤으며 뒤랑칼을 이도류로 만들어 임도훈을 죽이는 방법을 써야만 했다.

2.2. 박정수

크로노스를 소유하게 된 박정수는 시험 삼아 크로노스를 휘두르는데, 섬 하나를 날려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수준의 위력을 냈다. 박정수가 늙은 묘사도 없는 걸 보아 바친 수명도 얼마 안되는 모양. 다른 성유물들과의 조합으로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어마무시한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성유물인 안지원의 변신 벨트와, 수명만 충분하다면 압도적인 화력을 낼 수 있는 마퇴 크로노스의 조합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3. 기타

  • 전대 세월의 용사인 돈키호테의 주무기는 랜스로 묘사되는 걸 보아 크로노스 같은 수명을 빨아들이는 무기는 여럿 존재하는 듯 하다.
  • 마퇴 크로노스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이미지를 통해 임도훈의 전대 용사는 마왕과 싸움에서 수명을 다 쓰고 동귀어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
  • 수명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박정수가 최종전에서 수명을 대부분 바쳐 폭삭늙거나 동귀어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임도훈이 주마등으로 무게를 더한 것 때문에 체감상 15만년의 삶을 산 이성준이 사용했으면 지구가 날라갈 수준의 위력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혹은 이성준이 보냈던 세월은 그 가치가 바래져 있기에 임도훈만큼의 화력은 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1] 마귀 마(魔)는 마법이라는 단어에도 쓰이는 한자이나 이 무구에서는 악마의 이미지가 강하다.[2] 정확히는 사용자가 미래에 겪을 체감 시간(시간의 밀도 × 시간)만큼 빨아들이고 강해진다. 수명을 모조리 사용하면 주마등마저 빼앗겨버리는 셈.[3] 도훈이 쓴 투구의 흠집과 같이 해골의 눈에 같은 상처가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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