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2:02:17

사이클론2

1. 개요2. 기체 제원3. 설명

파일:Cyclone2.jpg

1. 개요

풀 메탈 패닉! 어나더에서 등장하는 영국의 제2세대형 AS.

2. 기체 제원

제조사 알비스/웨스트랜드
전고 8.2m
중량 11.6t
동력원 롤스로이스 GT400 가스터빈
출력 750kw × 2
최대 작전 행동 시간 140시간
최고 자주 속도 160km/h
최고 도약 고 28m
고정무장 휴즈 L95A2 7.62mm 체인건 × 4
기본 휴대화기 로열 오드넌스 L21A3 30mm 기관포
엘리콘 KDE 35mm 라이플
휴즈 TOW 2N 대전차미사일
브르스틀 CRV7-PG 2.75 in 로켓

3. 설명

파일:FMP_Cyclone2.jpg

영국군의 제2세대형 AS. 사이클론1의 개량형 모델로 2000년부터 배치 개시되었다. 동력원이나 컨덴서, 전자기기 및 화기관제 시스템 등이 갱신되어 있지만 외견은 사이클론1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사이클론 시리즈의 개발에는 헬기 제조로 유명한 웨스트랜드 사가 참가한 까닭에 각 부위에 전투 헬기의 개발사상이 농도 짙게 반영되어 있다.

앞뒤로 크게 돌출한 기체의 형상은 전면의 투영면적을 극도로 줄이기 위한 레이아웃으로, 정면에서 보면 날씬하고 측면에서 보면 중후한 독특한 스타일이다.[1] 사이클론 1이 개발되었던 1990년대영국 정부에서는 미제 M6 부시넬을 채용하려는 방안도 있었으나 원격지로의 전개능력을 중시하는 군의 방침과 독자적인 AS기술의 육성을 목적으로 국내 개발로 선회한 경위를 가지고 있다.

배치 초기의 사이클론 1은 충분한 출력과 반응성을 얻을 수 없었고, 또한 전복사고가 다발했기 때문에 '결함기', 혹은 '실패작' 등으로 평가되는 경우도 잦았으나, 이러한 문제는 그 후 개선되어서 사이클론 2에서는 전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2] AS로서는 대단히 드문 쌍발기로, 소형 가스터빈 엔진을 두 대 탑재하고 있다. 두 대 사이에서 발전토크 발생을 분담하거나 거꾸로 집중시킬 수가 있어서 전투기동을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쪽 엔진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나머지 엔진이 전신의 동력을 전달하는 토크 전달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엔진 하나로도 행동이 가능하다. 제2세대형 치고는 놀라울 만큼 경쾌한 운동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도약력과 순간최대속도로는 제3세대형 AS에 필적할 경우도 있다. 다만 사용된 소재기술의 차이[3]와 특유의 경량화로 인해 장갑방어력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데 무장 민병대게릴라의 기습으로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잦다.

임시조치로서 RPG지뢰 대책 등을 갖춘 추가장갑형 사이클론 2도 존재하지만 이 추가장갑형에는 정해진 제식명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낮은 생존성, 배치 초기의 트러블 등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좀처럼 불식시키지 못하는 기종이지만 네덜란드오스트레일리아, 오만중동의 몇몇 나라에도 제식 채택 중이니 결코 '결함기'라고는 할 수 없다. 그 높은 운동성 때문에 제3세대형 AS를 구입하지 못하는 각국에서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출현은 커녕 원작 소설에서조차 그 이름만 지나가듯 언급되어서 어떻게 생겨먹었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기종이었으나 원작의 '불타는 원 맨 포스' 에피소드를 애니화한 '인비저블 빅토리'에서 영상화되어 잠깐 등장한다.

후속기로 사이클론2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발전시켜 개발한 제3세대형 AS인 사이퍼가 있다.


[1] 다리와 동체는 가늘고 얇지만, 등짝에 헬기의 테일붐과 비슷한 형태의 구조물이 붙어 있다. 그래서 앞에서 보면 가늘어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면적이 넓어서 커 보이는 것이다. 메인 로터와 테일 로터를 없앤 헬기에 팔다리를 달아 놓은 듯한 구조로, 잘 보면 머리공격헬기의 센서 터릿이나 현대 주력전차의 CITV(전차장용 독립 조준경)를 대형화한 것처럼 생겼다. 일단 머리가 달려 있기는 한데 머리와 몸통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즉 머리와 몸통 사이에 있어야 할 이 생략되어 있다.) 일체형으로 한데 붙어 있는 것도 특징. 다만 머리와 몸통이 일체형으로 붙어 있기는 해도 터릿 구조를 통한 머리의 회전은 가능해 보인다.[2] SA80의 사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3] 적용된 신소재 장갑의 내탄성 외에도 장갑판 내부에 위치한 관절구동용 신형 머슬패키지 그 자체가 어느 정도의 내탄성까지 갖춘 3세대형 AS에 비해 구형 머슬패키지와 구형 장갑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2세대형 AS는 그 튼실해보이는 외형과 다르게 장갑의 순수 내탄성 자체는 3세대 AS보다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