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l Tarvitz
1. 개요
인류제국의 제3 레기오 아스타르테스 엠퍼러스 칠드런의 10중대장 겸 병과장(Line Officer)이자 호루스 헤러시 당시 황제 충성파 중 하나.2. 생애
2.1. 대성전 당시
군단에서 휘하 병사들의 존경과 프라이마크 펄그림의 신뢰를 받던 인물이었다. 비록 중대장이 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는 똑같이 뛰어난 실력을 가졌던 검사 루시우스와 함께 군단의 비밀스러운 전사회인 '불사조 형제단'에 들어갈 정도가 된다. 그 안에서도 그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지 않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선배 중대장인 솔로몬 데메테르, 로드 커맨더 베스파시안 등의 신임을 얻는다.메가라크니드와 교전하는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병사들.
대성전을 시작한 지 203년째 되던 해에 엠퍼러스 칠드런은 행성 우리사라크(Urisarach)에서 블러드 엔젤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가 토착 외계종 메가라크니드(Megarachnid)[1]의 습격을 받아 전멸 위기에 처한다. 이때 사령관 에이돌론의 지휘 하에 있던 타비츠는 루나 울프 군단에서 증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며 메가라크니드들과 혈전을 벌이다가 증원군의 도움으로 그들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그는 가비엘 로켄과 타릭 토가던을 알게 되어 친한 친구로 지냈다.[2]
한편, 프레악시오르(Preaxior) 캠페인에서는 데스 가드의 나타니엘 가로를 알게 되어 서로 의형제가 되었다.
2.2. 호루스 헤러시
호루스는 타락 이후, 선 오브 호루스,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를 이끌고 이스트반3의 반란을 진압을 명령한다. 그러나 이 작전에는 숨겨진 이면이 있었으니, 각 군단의 충성파 인원을 이곳에 몰아넣고 처리하기 위한 숙청 작업이였던 것이다. 본래 사울은 군단 내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라일라너, 솔로몬 데메테르와 함께 이스트반 진압 작전에 참전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결국 강압적으로 차출되었다.결국 이스트반3에는 각 군단의 충성파 마린들과 엠퍼러 타이탄 디에스 이레 만이 내려가게 되고, 여차저차 반란은 진압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복귀요청을 하자마자, 이스트반 3엔 악명높은 바이러스 폭탄이 투하된다. 이스트반 3의 모든 주민, 생명체는 물론이고,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스페이스 마린들 또한 분해되어 유독성 기체로 화해버리고 만다.
이 때 사울 타비츠는 선 오브 호루스의 캡틴 가비엘 로켄과 휘하 군단원들과 함께, 호루스의 기함에서 탈출한 이악톤 크루즈의 통신을 미리 듣고 대피하여 참변을 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바이러스 폭탄 투하가 끝나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이번엔 궤도 폭격이 시작되어 바이러스 폭탄으로 인해 생긴 인화성 대기를 폭발시키게 된다.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 중에서도 또 많은 자들이 사망하고, 이후 사울과 가비엘은 남은 인원들을 추스려 지상으로 올라온다.
그러나 그들을 맞이한 것은 수많은 반란군의 썬더버드들과 드랍 포드, 그리고 변절한 엠퍼러 타이탄 디에스 이레였다. 적들의 화망을 피해 이스트반 3의 왕궁을 거점으로 삼은 사울 타비츠는, 생존자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한다. 저 배신자놈들은 이제 황제의 자식들(엠퍼러스 칠드런)이 아니며, 그렇기에 자신들을 이길수 없다고, 이제 우리들이 진정한 황제의 자식이며, 우리들이 어떻게 전쟁을 하는지 보여주겠다고 외치며 생존자들의 사기를 진착시키는데 성공한다.
개전을 선포한 사울은 생존자들을 새로운 요새인 왕궁의 요충지에 적절하게 배치하고, 전략을 구상하여 적의 파상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낸다. 그리고 오히려 반격을 가하여 로켄이 월드 이터의 네임드 칸을 제압하고, 루시우스는 엠퍼러스 칠드런의 타락한 채플린을 죽이는 전과를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울의 완벽한 모습에, 마찬가지로 누구보다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언제나 사울의 그늘에 가려야했던 루시우스가 열폭을 하고 만다. 이에 루시우스는 비밀리에 복스 채널을 통해 엠퍼러스 칠드런의 총사령관 에이둘론과 접촉한다. 그러나 에이둘론이 복스 채널을 받고는 곧장 '사울 타비츠냐?'라고 말한 탓에 결국 제대로 빡친 루시우스는 아군을 속여 전열을 무너뜨리고, 아군을 학살한다.
루시우스의 전열이 무너지자 그를 걱정해 달려온 사울은 루시우스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최강의 반열에 드는 검사인 루시우스에게 무참하게 발린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사울은 루시우스의 검을 쳐 날려버리고, 검을 잃은 루시우스는 신나게 쳐맞다가 결국 반란군쪽으로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기울었고 그 또한 출혈이 심한 상태, 결국 라일라너에게 어떤 지하 격납고를 지키라고 부탁하였고. 그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익스터미나투스의 포화를 보며 눈을 감으며 최후를 맞이 하게 된다.[3]
3. 미니어처
헬멧을 쓴 모습 | 헬멧을 멋은 모습 |
[1] 스타쉽 트루퍼스의 등장 외계종인 아라크니드에서 이름과 외형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워해머도 스타쉽 트루퍼스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바 있다.[2] 이때 블러드 엔젤과 엠페러스 칠드런은 서로의 공명심 때문에 무작정 메가라크니드의 행성에 강하했다가 이들에게 대차게 두들겨 맞자 황급히 구조를 요청한지라 호루스는 모니발들로 이들의 무모한 지휘를 질타하고자 했으나 하필 또 그 행성의 대기권 전체가 태풍이 몰아쳐서 통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사울이 지상에서 우연히 활약해 잠시나마 폭풍이 걷혀 생존자들이 남아있는게 확인되어 호루스가 타릭 토가던을 필두로 4개 중대를 파견해 구조를 시도해 성공했다. 하지만 생존자는 꼴랑 39명 밖에 없을 정도로 처참한 승리였고 그 와중에 에이돌론이 제 직급만 믿고 루나 울프들에게 거만하게 대하던 중 그만 호루스를 부를 때 존칭을 생략하고 그냥 이름으로 막 부르자 안그래도 평소 에이돌론을 고깝게 보던 타릭이 '그는 너의 워마스터다! 빌어먹을 놈의 존중을 바치란 말이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에이돌론을 대차게 깠다. 이렇게 대차게 까인 에이돌론이 두고보자며 물러나자 평소 에이돌론에게 당하고 살던 사울이 타릭의 용기와 행동에 감명받아 친해진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3] 라일라너에 대한 언급은 여기에서 끝난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