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4 00:30:58

사레

1. 음식 먹을 때의 사레2. 테일즈 오브 리버스의 등장인물

1. 음식 먹을 때의 사레

음식을 잘못 삼켜 숨구멍 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갑자기 재채기처럼 뿜어 나오는 기운. 보통 사레 들렸다고 표현하며, 연하곤란과 증상이 다소 비슷하다.

매운 음식을 먹다가 사레가 들리면 매운맛이 기도와 호흡기를 직접 자극하므로, 그야말로 지옥을 넘나드는 고통을 겪게 된다. 라면국물을 마시다가 사레가 들릴경우 그 고통은 엄청나다. 사레가 들려 질식하면 생명에도 지장이 가니 더더욱 위험하다.

사레가 드는 이유는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왔을 때, 로 넘어가는 걸 방지해 주는 몸의 자발적인 방어작용이다. 사레가 들리지 않으면 이물질이 그대로 폐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넘어간게 만약 견과류라면 폐에 물이 차도 분해가 되지 않아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니 주의하자.

아주 가끔씩 침을 삼키다가 사레 들리기도 한다.

물을 마실 때 고개를 젖히고 호로록하면서 빨아들이다가 사레가 자주 들리는데 고개를 앞으로 하고 숨을 참은 뒤 물을 삼키면 사레가 들리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성대가 이물질을 막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허겁지겁 잘못 먹다가는 다 토해내고 갈비뼈가 얼얼해질 수도 있다.

가끔 급체와 사레를 혼동하는 경우도 꽤 있다. 급체를 보고 사레 걸렸냐고 묻는다든가. 증상이 아니라 그냥 말을 헷갈려한다.

2. 테일즈 오브 리버스의 등장인물


성우키쿠치 마사미.

왕의 방패의 우두머리 집단인 사성 중의 한 명. 전용 테마는 Scutum -Decisive Battle-(TOWRM3)[1]

폭풍의 폴스를 사용한다. 휴마임에도 베이그 륭벨과는 달리 어릴 때부터 폴스 능력이 각성한 케이스. 좋아하는 것은 라즈베리 잼.

왕의 방패 소속 중에서도 사천왕 급에 해당하는 4성의 일원으로, 사디즘 말기라서 불필요한 살해 등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디즘답게 다른 사람이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고 집착하나, 다른 사람이 말리는 것을 받아들이거나 신중하면서도 교활한 성격인 걸 봐서 윤리의식은 장외 홈런(...)이어도 이성은 남아있는 듯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같은 4성인 토마와 함께 다니는데, 이는 사레가 폭주[2]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하도록 하는 한편 종족 차별주의자인 토마를 사레가 어느 정도 제어하면서[3] 둘이 같이 다니면 능력치가 서로 시너지가 되기 때문에 억지로 붙여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휴마 미녀를 선별해 왕궁으로 데려오라는 아가테 린드블럼의 명령에 따라 술즈에 와서, 끌려갈 위기에 처한 클레어를 구하기 위해 베이그 일행이 토마와 한 판 붙는 것을 중단시키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아무 죄도 없는 마을 주민 하나를 회오리바람으로 높이 떠오르게 해서 인질으로 삼아 주인공 일행을 협박하고는 유유히 빠져나간다.

이후, 술즈를 시작으로 각 마을에서 여인들을 강제로 선별해 데려가는 작업을 하며, 페트나잔카에서 부하들을 여인들과 함께 먼저 보내고 마을에서 티트레이 크로우의 누나를 선별해 데려가기도 했다. 이 때 회오리바람 인질 살법을 다시 썼으며 크로우의 폭주를 막는 쪽이 더 급하다는 것을 이용해 다시 유유히 빠져나간다.

그 외에 몇 번 더 베이그 일행이 따라잡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이런 저런 사정이 겹쳐서 결국 왕성에 도착할 때까지 무사히 선별을 마치고 데려갔다. 빠져나가는 상황들을 보다보면 주인공 보정을 받는 거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

결국 카레기아 왕성에서, 아가테가 의식을 치르려 하는 것을 막으려는 베이그 일행을 토마와 함께 가로막고 싸우게 된다. 이 때 전투 시작시 베이그와 짤막하게 나누는 대화는 리버스 하면 떠오르는 명대사 중 하나.
베이그: "사레, 클레어를 돌려줘!(サレー、クレアを返せ!)"
사레: "클레어, 클레어, 클레어, 클레어! 바보같군.(クレア、クレア、クレア、クレア! バカみたい。)"
베이그: "웃기지 마!!!!(ふざけるな!!!!)"
사레: 하핫! 재밌는데!(ハハッ! 楽しいねぇ☆)
베이그가 작중에서 클레어라고 외친 횟수를 기억한다면 묘하게 공감

결국 싸움에서 진 뒤 자기가 베이그 일행을 이기지 못하는지 이유를 묻자, 베이그는 "인간의 마음의 힘이다"라고 답하고 지나간다. 직후 "그런 건 절대 인정 못 해!"라면서 분노한다.

이후 2부에서는 원래대로라면 딱히 적대할 일이 없었겠지만[4], 1부 마지막에 자기가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힘으로 이겼다는 것이 치욕스러웠는지 라질더에서 만났을 때 주인공 일행에게 "인간의 마음"을 부정하고 폄하하면서 굴복시키겠다고 선언한다. 공식적 적대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선 그냥 말만 하고 돌아갔지만, 후에 3번째 성수가 있는 장소의 단서를 찾던 주인공 일행을 네레그의 탑으로 유인하고는 세뇌한 칠흑의 날개 대원들과 싸우게 만든다. 하지만 본인은 꽝인 줄 알고 유인한 이 장소가 사실은 키워드가 의미하는 진짜 장소를 찾기 위한 장소였다는 것이 밝혀져, 결국 주인공 일행 좋을 일만 했다(...).

클레어의 몸에 들어간 아가테가 왕성에 두 번째로 들어가려 했을 때, 막는 경비병들을 제지하면서 안에 들여보내고는 병사들을 선동해 전쟁을 일으키려는 질버의 실체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다만 이는 결코 선의가 아니고, 진실을 알게 된 아가테가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즐기고 일을 꼬이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최종적으로는 카레기아 왕가에게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수왕산의 성전 입구에서 다른 사성들과 함께 싸우게 되며, 결국 패배하고는 자기 목숨을 끊으라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티트레이 크로우에게는 "인생 열심히 살아보라고"라는 비아냥까지 듣게 된다.

그 이후 베이그 일행이 종족 간의 분쟁을 막으려 한다는 사실에 대해 빈정거리다가, 토마가 떨어져 있던 왈트의 검으로 자신의 등을 찌르자[5] "휴마와 가쥬마 간의 화해가 과연 가능할까"라는 독백을 하고는 똑같이 토마를 찔러 죽인다. 그러나 이미 치명상이었기에 "현실이란 이런 거야...베이그."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작중의 언행도 그렇고 토마와의 묘한 대립도 그렇고, 이 작품의 주제 중 하나인 종족간의 대립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동시에 베이그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비중이 애매한 밀하우스트 셀커크가 아니라 이 쪽이 진짜 라이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라이벌이 아니라 아치 에너미라고 하는 것이 더 옳겠지만.

전투상에서는 주로 레이피어를 이용해 빠른 스피드로 산사우등으로 쑤시면서 치고 빠지다가 멀리서 정술을 날리는 전법을 사용한다. 윈드 엣지, 거스티 네일은 별거 아닌데 피어풀 스톰은 맞으면 많이 아파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아군이 구미로 HP를 회복하면 대사("구미라면 나한테도 있다구?")와 함께 라즈베리 구미를 쓰니 주의.

사실 사레 하나만 놓고 보면 그리 강한 녀석은 아니고 체력도 약한지라 약간 거슬리는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작중에서 사레와 싸울 때는 토마와 함께 싸우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적은 체력이 문제가 되는 편. 사레를 격파할 경우 토마가 즉사기인 리얼 스매시를 사용하는 빈도가 장난아니게 높아져서 전투불능자가 속출하는데, 사레의 피통이 하도 낮은 나머지 토마를 때리다가도 어느 사이에 사레를 잡아버려 광란의 스매시파티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체력이 많은 적을 먼저 때리도록 하면 좀 낫지만, 이러면 토마가 슬슬 빈사상태가 될 때 사레로 타겟이 변경되고선 얼마 안 가 훅 하고 죽어버려서 슈퍼 스매시 스쿠텀이 벌어지는 상황도 왕왕 벌어지므로 주의할 것.

그 외에도 오리지널 기술로 쥬타이페 프리제라는 전방으로 관통하는 바람의 검풍을 날리는 기술을 쓴다. 리버스 당시에는 별 거 아닌 기술이었지만 TOWRM3에서 비오의로 승격되면서 맞으면 그냥 죽는 수준이 되었다. RM3에선 초반에 조우하는데도 이걸 써재끼고 다니니 사레의 HP가 30% 미만이면 무조건 사레에게 다가가지 말자.(멍청한 AI들이야 개돌하다가 자멸한다지만...)

TOWRM3에서는 스토리 상으로 베이그를 방해하러 등장. 메인스토리상으로는 총 두 번 싸우게 되며, 이후 서브 퀘스트에서 한번 더 싸우게 된다. 이때는 밀리챠의 분신술이라도 배워온 것인지 4마리로 분열해서 덤벼오니 주의. 또한 모든 공격의 스턴치가 메인 스토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으니 회피 중심으로 가야 그나마 편하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에서 정말 오랜만에 토마와 함께 재등장......은 아니고 작 중에서 괴적병[6]의 치료제인 '사레토마'라는 꽃으로 나온다. 외관은 어딘가 고약하게 생겼지만 냄새는 라즈베리 같은 좋은 향내가 난다는 이 꽃은... 사실 즙을 짜서 먹으면 이 세상 것이 아니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맛이 없다고 한다. 사레토마의 꽃말은 "거짓 공존".[7] 벨벳: 악취미한 꽃말이네

[1] 이 노래는 원작에선 4성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사용된 곡이라서 사레의 테마라고 하긴 힘들었으나, RM3에선 테마곡으로 승격되었다.[2] 폴스의 폭주 말고 새디즘의 폭주.[3] 사레의 작중 행적이 워낙 막장을 찍기는 하지만(...) 의외로 본작의 주요 막장 요소인 인종차별은 특별히 하는 장면이 없다. 고작해야 후술할 마지막 정도에서나 주인공 일행이 하려는 일에 자조하듯 비아냥거릴 때 정도인데, 이것도 종족차별을 했다기보다는 그게 만연한 현실을 바꿀 수 있겠냐는 자조적인 물음에 가깝다.[4] 선별을 방해했던 1부와는 달리 2부에선 주인공 일행이 딱히 왕국에 적대하는 일을 한 적이 없다. 물론 흑막은 성수의 힘을 모으는 주인공 일행이 눈엣가시이기 때문에 토마를 보내 암살하려 시도했지만, 성수의 존재 자체를 숨기려 했는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왕의 방패에게 성수의 존재를 딱히 이야기하지 않은 듯. 그래서 2부에선 카레기아 왕국의 유적에 침입할 때 빼면 왕의 방패 대원과 싸울 일이 없다.[5] 질바의 밀명이었다. 가쥬마 우월주의자인 질바는 처음부터 때가 되면 휴마인 사레를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다.[6] 게임 내의 가상의 병이다.[7] 좀 거부감이 드는 모습(토마)와는 다르게 꽃의 향은 좋다는것도(사레), 둘의 색깔을 적절하게 잘 섞은 것도 그렇고(왕의 방패의 같은 멤버), 꽃의 즙을 먹으면 좋은 향(사레)이 순식간에 반전되서 매우 역한 맛으로 통수를 치는 것(토마)도 그렇고 이 꽃 하나 둘의 사이를 정말 경의로울 정도로 둘의 모습을 엄청나게 잘 함축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진짜 핵심이나 엑기스만 뽑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