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껍데기 공작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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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회귀 |
작가 | 진세하 |
출판사 |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
이용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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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진세하.2. 줄거리
게이인 걸 숨긴 약혼자는 사촌 오빠와 바람이 났다.
그녀는 단지 명목상의 약혼녀, 쓰고 버릴 도구일 뿐이었음을 죽기 전에야 알았다.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온 이보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았다.
확인할 수 없는 감정보다 명확한 계약 관계를 원했다.
“공작님께서 제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거예요. 전 일방적인 관계는 싫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빈 껍데기와 다름없다 말하는 아젠타인 공작부인이 되기로 했지만......
"......이름."
"예?"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 아니,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된 아젠타인 공작은 전생과 뭔가 달랐다.
그도 분명, 그녀처럼 사랑을 원치 않는 사람일 텐데.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그녀는 단지 명목상의 약혼녀, 쓰고 버릴 도구일 뿐이었음을 죽기 전에야 알았다.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온 이보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았다.
확인할 수 없는 감정보다 명확한 계약 관계를 원했다.
“공작님께서 제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거예요. 전 일방적인 관계는 싫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빈 껍데기와 다름없다 말하는 아젠타인 공작부인이 되기로 했지만......
"......이름."
"예?"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 아니,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된 아젠타인 공작은 전생과 뭔가 달랐다.
그도 분명, 그녀처럼 사랑을 원치 않는 사람일 텐데.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3. 등장인물
3.1. 주연
- 이보나 아젠타인 / 이보나 보트
소환술로 유명한 보트 자작 가문의 영애.
나름 아름다운 외모에 신수왕와 계약을 맺었을 정도로 뛰어난 소환사이나 소환사와 여성을 곱게 안보는 사회적 분위기로 자신을 인정해준 약혼자 가스팔의 그림자가 되어 그를 돋보이고 가문의 비급[1]을 써서 마왕을 토벌해 가스팔이 황태자가 되도록 도왔다. 그러나 사실 가스팔은 자신의 사촌오빠 트리스탄과 연인 사이였고 자신은 그저 두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기 위한 도구에[2] 불과했다는 뿐이라는 사실에 알고 절망한 채 비급 부작용으로 인해 망가진 몸으로 21세라는 병사했으나, 갑자기 1년 전으로 회귀했다.
회귀 전에는 불행한 유년시절[3]과 자신을 품평하는 주변의 시선과 가스팔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소심하고 자기 비하적 성격이었지만 회귀하고 클로드의 사랑을 받으면서 단호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된다. 자신을 이용하려는 가스팔과 트리스탄에게 벗어나고 이 둘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스팔과 파혼하고 또 다른 황제 후보자이자 성검의 주인인 클로드와 계약 결혼을 한다. 그후 자신의 소환술을 대중들 앞에서 보여주는 것뿐만 아닌 릴리안 같은 소환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전염병을 간파하고 소환수를 통해 약초를 제배해서 확산을 막는 등 소환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여러 여성들에게 워너비로 인정받는다. 또한 회귀 전의 마력 문제도 클로드의 도움으로 북부에 봉인된 이라노르 기둥을 통해 해결하고 가을 토벌과 마왕 부활 전투때 신수왕 소환에 성공하여 황금의 소환사로 인정받는다.
- 클로드 아젠타인
아젠타인 공작. 다른사람들에게는 빈말조차 하지 않는 냉랭하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이보나에게 만큼은 이모저모로 배려해주는 다정한 성격이다. 가스팔 기즈와 더불어 강력한 차기 황제 후보였지만 세력 없는 자작가의 딸인 이보나와 결혼하면서 황제가 될 뜻이 없음을 세상에 드러내는 방식으로 황제 후보에서 물러났다.
회귀 전,후 모두 불행한 유년시절[4]과 성검의 주인이라는 의무와 자신에게 대한 지나친 기대와 도움을 청하는 주변의 시선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러다 회귀 전,후 유일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힘들면 자신에게 기대라"는 이보나에게 구원받으면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가스팔 기즈
기즈 공작가 외아들이자 이보나의 전 약혼자. 황제의 조카이자 3대 독자[5]로 오냐오냐 자라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시기,질투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는 오만방자한 성격[6]이다. 회귀 전에는 소환술을 쓸줄 알고 사랑하는 트리스탄을 닮은 이보나를 홀려 황금의 소환사로 활약해 황제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회귀 후에는 이보나가 자신과 파혼하며 애초에 소환술을 제외하고도 가스팔 본인부터가 무능한 인간에 오만방자한 성격으로 여러 적을 만들었기에 인망이 급격히 추락한다. 심지어 전염병 사태 때 소환사인 자신에게 주어진 약초공급도 전염병과 컨디션을 핑계로 미루려 했지만 황실의 압박[7]이 거세지자 트리스탄을 통해 약초를 해외에서 몰래 밀수하는 편법을 쓴다. 그러나 운이 없게도 휴가를 온 클로드와 이보나에게 들켜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고 황제에게도 질책을 받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가을토벌을 기회 삼아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 하나 이보나의 대활약과 대역이 되줄 소환사도 본인 허세[8]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날려 먹고 특히 대놓고 가문 기사들을 자기 인간 방패로 쓰는 잔인한 모습에 다른 가문과 하르네탈 교 지원군은 물론 기즈 가문 기사들[9]조차 그를 경멸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보험인 신수왕 소환도 실패하고 도망치던 도중 자기를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토벌대의 막사와 보급품에 불을 지르는 미친 짓을 벌였기에 기즈가문에서 재명당하고 본인은 감금되어 수도로 이송되는 엄청난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다 자신을 이용하려던 대신관의 꼬임에 넘어가 죽은 척한 뒤 클로드의 진실을 밝히고 이보나를 살해해서 이 둘에게 복수하는 동시 서신보다 빨리 수도에 도착해서 황제에게 자기가 속아서 당했다고 호소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예상 외로 마왕의 힘이 컸던지라 본인과 대신관만 역관광 당하고 이보나는 물론 이보나에게 도움을 받은 레비오스와 바드란, 릴리안, 헬렌 부녀의 도움으로 클로드도 마왕의 지배에서 벗어나 마지막 계획마저 허사가 된다.
소설에서는 연인이었던 트리스탄에게 버림받고 마물들에게 산 채로 몸이 찢기는, 잔인하지만 저지른 벌을 받지않은 채로 죽었으나, 웹툰에서는 본인이 지금까지 저지른 죄들은 물론 대신관과 손을 잡아 마왕을 부활시켰던 것까지 더해져 대역죄인으로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고 시신조차 분노한 대중들에게 짓밟히는 등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3.2. 보트 자작가
- 트리스탄 보트
이보나의 사촌 오빠이자 가스팔의 진짜 연인. 이보나와 닮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화술로 사교계에서 호감있는 신사로 유명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가난하게 산 과거[10]때문에 권력과 부귀에 집착하는 소인배이다. 게다가 보트 자작, 가스팔 같은 강자에겐 실실 굽히면서 만만한 이보나에겐 참으라고 다독였던 것과 '보트 가문의 유일한 남자 후계자'라는 이유로 받은 해택이야 말할 것 없고 연인 가스팔에게도 사랑과 온갖 선물을 받아놓고, 무시하던 이보나가 스스로의 능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에 대해 질투하고 이보나와 세헤즈는 여자라는 이유로 결혼 잘해서 인생펴고, 모든 걸 쉽게 얻는데 나는 남자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못하다니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피해망상과 자기 연민에 빠지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내로남불의 그야말로 가스팔의 단짝에 어울리는 인물
회귀 전에는 이보나를 농락하고 가스팔과 사랑을 나누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으나, 회귀 후 이보나가 자신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아젠타인 공작과 결혼하여 보트 가문,가스팔과 연을 끊자 당황한다. 그래도 사교계에서 얻은 인맥과 외모와 화술을 이용해 다른 귀족들의 협력을 얻고, 소환술로 약초 재배나 밀수를 돕는 등 나름대로 가스팔을 돕고자 하나 눈에 보이는 이득에 집착한 가스팔은 그런 노력을 칭찬하긴 커녕 틈만 나면 트리스탄을 무시[11]하고 이보나와 비교하는 짓을 벌이자 마음이 식어갔다. 특히 약초 밀수 사건을 포함한 여러 실책으로 가스팔이 인망이 추락한 것과 그런 오빠가 안타깝다며 마침 자신의 가신으로 오라는 이보나의 말에 솔깃해서 자신을 구박하는 가스팔과 거리를 두고 슬쩍 이보나에게 붙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다만 가스팔에 대한 연정의 마음은 아직은 남아 있었는지 가을 토벌 때 그림자가 되줄 헬렌 아스틴느 영애를 소개해주고 보트 가문의 비급을 계량하는 등 나름 애를 썼지만 이마져도 이보나의 계략과 가스팔의 자폭으로 날려 먹는다. 더구나 기즈가문에서 재명당하고 수도에 끌려가 처벌받을 위기에 처한 가스팔이 자신에게 비급을 쓰라고 강요하자 남은 정마져 털려 그를 버리고 이보나에게 빌붙으려 한다. 당연히 모든 걸 다 알고 있던 이보나는 자신의 인생을 농락한 것도 모자라 사촌동생의 약혼자와 놀아난 인간을 어떻게 곁에 두겠으며, 아니냐며 일침하고 그를 가차없이 버린다.
결국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은 벼랑끝 상황[12]과 자신이 이보나보다 더 뛰어난 소환사가 되어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비급 시험에 뛰어들어 강력한 마력을 얻는다. 하지만 그 대가로 각종 고통에 시달리고 흉측한 얼굴이 되어 유일한 자신의 장점인 아름다운 외모마져 잃어 버렸고 겨우 세운 공마져도 신수왕을 소환한 이보나에 의해 전부 묻히고 말았다. 이후 자신이 사랑했던 가스팔이 모욕을 받으며 공개 처형 당하는 걸 보고 자신도 망가진 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 하며 숨어 사는 신세가 되는 등 어떻게 보면 회귀 전 이보나가 받은 응보를 돌려받았다.
결국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은 벼랑끝 상황[12]과 자신이 이보나보다 더 뛰어난 소환사가 되어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비급 시험에 뛰어들어 강력한 마력을 얻는다. 하지만 그 대가로 각종 고통에 시달리고 흉측한 얼굴이 되어 유일한 자신의 장점인 아름다운 외모마져 잃어 버렸고 겨우 세운 공마져도 신수왕을 소환한 이보나에 의해 전부 묻히고 말았다. 이후 자신이 사랑했던 가스팔이 모욕을 받으며 공개 처형 당하는 걸 보고 자신도 망가진 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 하며 숨어 사는 신세가 되는 등 어떻게 보면 회귀 전 이보나가 받은 응보를 돌려받았다.
- 콜린 보트
보트 자작가의 자작으로 이보나의 아버지. 하지만 이보나를 출세의 도구로만 이용할 뿐 자신은 술과 노름에 빠져 살았다. 이보나가 가스팔과 파혼하고 클로드와 혼인하자 이를 이용하려 하지만 이보나에게 버림받는다. 결말에 그는 음모에 빠져 도박중독에 빠지고,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 셀리
보트 자작가의 하녀. 아젠타인 공작부인이 된 이보나를 계속 아가씨라고 부르며, 이보나를 위한 척하며 말을 듣지않았는데, 사실 셀리는 가스팔에게 매수되어 있었다.[13]그러다 가스팔의 정체와 트리스탄과의 사이를 알고난 뒤 이보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퇴직금도 안 받고[14] 공작가를 떠난다. 이후 가을 토벌 때 가스팔이 전술한 대형 사고를 치고 도망치자 가스팔을 도와주는 척하고 이보나와 다른 사람들이 올때까지 잡아두는 큰 공을 세운다.
3.3. 켈던 후작가
- 줄리아 켈던
명문 켈던 후작가의 영애. 화려한 미모와 우수한 자수 실력으로 사교계의 꽃이자 제국에서 제일 가는 신붓감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당시 최고의 신랑감이던 아젠타인 공작이 겨우 하급 귀족 영애인 이보나와 결혼한 것에 자존심이 상해 다른 귀족 여성들과 함께 이보나를 무시하며 괴롭히려 들었다. 그러나 괴롭힘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긴 커녕 오히려 "정말 여자를 위한 남자라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라며 격려한다" 라고 차분하게 반박하고, 성추행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이보나의 모습에 감명받고 남들이 원하는 자신이 아닌 진짜 자신을 찾고자 유학[15]을 떠난다. 이후 제국에 전염병이 퍼졌을 때 세헤즈를 도와 소환사들을 모집하고, 웹툰 한정으로 가을 토벌 때 가스팔이 태워버린 보급품을 재빠르게 준비해주어 이보나를 도와주는 등 적극적인 여성으로 성장했다. 외전에 따르면 세헤즈의 제위 계승에 선례를 만들기 위해 켈던 후작가를 계승했다고 한다.
- 제르멘 켈던
켈덴 후작가의 장남이자 칼덴 백작. 줄리아의 친오빠.
원작에서는 황제의 자리를 노리며, 실제로는 세헤즈 황녀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남자들한테는 자기가 오래 전부터 황녀를 사랑해 왔다고 주장하며 황녀에게 들이대지 못하게 막고 황제 자리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
웹툰에서는 좀 더 추가되어 세헤즈의 절친한 친구로서 세헤즈의 부탁을 받아 본인이 약혼자를 자처하며 세혜즈에게 눈독을 들이는 다른 남자들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에 신전과 손을 잡고 황실과 연결고리를 만드는 동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자 공작의 성검은 가짜성검이라며 황녀를 구슬린다. 그러나 오히려 그 점을 간파했고 자신이 황제가 되는 걸 지지해주는 아젠타인 부부를 신뢰하는 세혜즈에 의해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끝까지 황녀에게 사랑한다며 추하게 굴다가 쫓겨난다.
3.4. 아젠타인 공작가
- 스테판
아젠타인 공작가의 수석 총괄 집사. 겉보기에는 평범한 미소년이지만, 정체는 티르그 족이라는 늑대인간 수인에 가까운 멸종 위기종이다. 때문에 평소에는 뛰어난 마법사로서 마력을 운용하여 겉모습을 숨기고 인간처럼 행동한다.
- 페이란 앙그르텐
아젠타인 공작가에 섭외된 수석 연금술사. 스테판과 같은 티르그 족으로서 납치되어 죽을 뻔한 걸[16] 이보나가 살려주고 이보나를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는지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종종 티르그 족 특유의 언어로 말해서 이때마다 스테판이 해독해준다.
- 바리톤
아젠타인 공작가의 기사단장.
3.5. 황궁
- 세헤즈
황제의 외동딸이며 가스팔의 사촌 여동생. 황제의 유일한 자식이지만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황위를 계승하기 힘들다는 제국 내 시선과 병약하고 천진한 황녀라는 이미지 때문에 황제 자리를 노리는 귀족들의 사냥감으로 노려지고 있었다.
사실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는 황제 자리를 노리는 가스팔을 의식해서 그런 모습만 보였던 거고, 그런 겉모습과 달리 그녀는 황제 자리를 원하는 당찬 여성[17]이며 무능한 면모를 보인 가스팔과 다르게 전염병 사건때 약초 보급과 소환사 모집을 주도해 전염병 확산을 막고, 줄리아 영애의 도움으로 가을 토벌 지원을 해주는 등 황위 계승자로서 유능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이후 황제인 아버지도 세헤즈의 강한 의지와 능력을 보고 그녀를 황태녀로 임명하며 용기를 주고 자신이 황제가 되는 걸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이보나와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줘서 고맙다" 라고 말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된다.
3.6. 하르네탈 신전
- 대신관 베네딕트
본작의 흑막. 겉으로는 인자한 사제인 척하지만 사실은 권력욕에 미친 이기주의자로 이용할 수 있다면 자기 편도 거짓말로 속여서 가차없이 버리는 성격이며 클로드의 불행[18]을 야기시킨 것도 다름 아닌 이 사람.
회귀 전 마왕이 패배하고 마물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하르네탈 교를 떠나기 시작하자 이보나의 죽음으로 망가져 있던 클로드에게 접근해 남아있던 마왕의 심장을 통해 그녀를 살릴 수 있다고 꼬드겨 시간을 과거로 돌리는 동시 클로드를 마왕으로 만들어 신전과 하르네탈 교의 권위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회귀한 이보나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고 부하인 레비오스가 이보나의 편이 되어 하르네탈 교가 저지른 만행을 밝히고 성기사단장인 바드란 마져 그의 진짜 모습을 보고 등돌리게 된다. 결국 클로드에게 잠재된 마왕의 힘을 억지로 깨우고 가스팔을 이용해 이보나를 제지하려 하나 마왕은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자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본인이 역관광 당한다. 이후 이보나의 활약으로 마왕도 사라지고 자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죄들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감옥에서 신성력[19]을 조금씩 빼앗기면서 급격히 늙어가고 마수가 되는 걸 기다리는 과거 자신이 저지른 죄를 되돌려 받게된다.
- 케르다
대신관의 부하답게 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신전의 권력을 유지시키려하는 속물이다. 대신관과 협력해 릴리안을 인질로 잡아 바드란을 협박하나 소환술을 배운 릴리안에 의해 역관광 당하며 하르네탈 교의 몰락으로 감옥 신세가 된다.
- 레비오스
수석사제. 과거 고아들을 희생양으로 써먹는 하르네탈 신전 소속 보육원에서 자라났으나[20], 신성력에 재능이 있어 살아남아 사제까지 되었다. 이런 과거의 영향으로 권력과 부에 눈이 먼 다른 사제들과 달리 아젠타인 가의 전염병 대책을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지지[21]하고 가을 토벌때 바드란을 포함한 성기사, 사제들을 이끌고 지원부대로 나서는 등 바드란과 더불어 하르네탈 교의 최후의 양심이라고 할수 있는 인물. 이후 이보나와 클로드에게 자신의 과거와, 베네딕트와 하르네탈 교의 추악함을 알려주고 이들과 손을 잡아 원흉인 대신관과 가스팔 일당을 막는데 성공한다. 원래는 모든 걸 밝히고 본인도 죗값을 치르려 했지만 이보나와 클로드의 조언에 힘입어 바드란과 함께 하르네탈 교의 속죄 활동을 하게 된다.
- 바드란 페임그린
신전의 성기사단장으로, 릴리안의 사촌오빠다. 회귀 전에는 마수를 소환해내는 변절자들 때문에 이보나같은 소환사들을 경멸하였으나, 현생에서는 필리아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킨 이보나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이후 베네딕트와 하르네탈 교의 진짜 모습을 보고 릴리안의 조언에 힘입어 베네딕트와 가스팔 일당을 막고 레비오스와 함께 속죄활동을 하게 된다.
3.7. 기타
- 릴리안 페임그린
페임그린 가문의 영애로 성기사단장인 바드란의 사촌여동생이다. 남존여비 시대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시들어가던 꽃처럼 살아왔지만, 이보나가 여성의 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걸 보고 롤모델로 삼아, 그녀 역시 이보나처럼 소환사가 되고 싶어 이보나에게 소환술을 배우게 된다.
- 헬렌 아스틴느
가스팔이 이보나를 대신해 데려온 소환술사. 아버지 시력을 되찾아 준다는 가스팔과 트리스탄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스팔의 그림자로 왔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눈치챈 이보나의 설득[22]과 아젠타인 가의 지원으로 아버지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가스팔과 트리스탄을 배신한다. 이후 마왕 부활 전투때 시력을 되찾은 아버지와 함께 이보나를 도와준다.
3.8. 신수
- 아슬라
이보나의 소환 신수로, 흑토끼 형태의 상위 신수다. 능력은 얼음 다루기. 부가적으로 존재감을 옅하게 만드는 은신 능력도 있다.
- 샤를리트
이보나의 소환 신수로, 분홍 고양이 형태의 상위 신수다. 능력은 식물 다루기. 재배하고자 하는 식물의 품종만 안다면 아예 밭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 하슬라트
이보나의 소환 신수로, 하얀 늑대 형태의 상위 신수다. 능력은 바람 다루기. 덕분에 이보나가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 신수왕 루키우스
이보나와 계약을 맺은 신수들의 왕. 불사조 형태의 신수왕으로, 평상시에는 오목눈이 형태로 있는다. 지성은 있으나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다른 신수들과는 달리 인간의 언어를 할 줄 안다. 자신의 유일한 계약자인 이보나를 끔찍히 아끼며, 회귀한 이보나에게서 진실을 듣고 당장에라도 가스팔과 트리스탄을 죽여버리려 할 정도로 분노할 정도로 보살핀다.
4. 단행본
2023년 9월 15일에 5권까지 발매되었다.5. 미디어 믹스
5.1.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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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설정과 스토리라인에서 약간 변화가 있다. 원작 소설보다 좀 더 극적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개연성이 좀 부족했던 일부 사건이 삭제되었다.
[1] 소환사의 마력을 최대치까지 늘릴 수 있지만 마력을 담는 육체가 이를 견디지 못해 얼굴이 흉측하게 망가지거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 부작용이 있다.[2] 두 사람의 아버지는 쌍둥이 형제 지간이라 이보나와 트리스탄의 외모가 닮았었다.[3] 후술했듯이 아버지는 자신에게 관심도 없던 인간말종에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도망쳤다.[4] 데릴사위로 들어온 아버지는 자격지심에 아내를 학대하다 사망하고, 어머니는 학대에 지친 나머지 자신의 의미는 성검의 주인의 어머니라는 맹신에 사로잡혀 클로드를 엄하게 교육시키고 기대에 못 미치면 화를 내었다.[5] 어릴 적부터 검술수련을 했을때 자기는 진검을, 기사는 목검을 들게 해서 검술 상대를 엉망으로 만들어 기사로서 생명을 끝내버리거나 자기 마음에 안들면 기사를 멋대로 해고시키는 만행을 저질러 기사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자자했다. 게다가 공작 부부는 3대 독자란 이유로 감싸기만 했고 심지어 황제에겐 외동딸 밖에 없으니 가스팔이 추정 상속자라는 헛바람을 불어넣어 아들의 막장인성에 한몫했다.[6] 이런 성격은 이보나,클로드야 말할 것 없고 자신의 연인인 트리스탄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자기 아랫 사람인 기사들에게는 전술한 만행들은 물혼 유일하게 자신을 변호하는 기사단장이 그저 클로드에게 저지당했다는 것으로 쓸모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 취급을 안했다.[7] 아예 황녀인 세헤즈가 기즈 공작가에 직접 행차해서 엄청난 치유력을 가진 국보급 성물까지 주고 가서 전염병 핑계가 원천봉쇄 되었다.[8] 아스틴느 영애도 뛰어난 술사이고 마물 퇴치나 아군 지원에 집중했으면 나름 공을 세웠을 텐데 가스팔인 이 상황조차 자신을 돋보이는 수단으로 이용하려다 날려 먹었다. 게다가 회귀 전 이보나가 소환사가 소환술을 못쓰는 상황(마력 소모, 신변에 문제가 생김)을 미리 언질했는데 이도 무시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말았다.[9] 당장 토벌 첫날 다른 가문들이 침착하게 대형을 갖추고 거대 소환수는 이보나에게 맡기는 총 지휘관 클로드의 지시를 잘 따라서 부상 정도만 입은 반면 기즈 가문은 전술한 것과 공을 세우는데 눈이 먼 가스팔이 주변의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해서 사상자가 여럿 나왔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10] 보트 선대 자작(이보나와 트리스탄의 조부)는 쌍둥이 형제이나 형인 콜린에게 자작 지위와 재산을 전부 넘겨주고 동생인 트리스탄의 아버지에겐 어떤 것도 남기지 않았다. 후술할 콜린의 막장 인성과 이 때문에 트리스탄의 흑화가 시작된 걸 감안하면 사실상 조부가 만악의 근원인 셈.[11] 트리스탄도 보트 가문의 가훈에 따라 어릴때부터 소환술을 배웠지만 정작 본인은 소환술은 지루한 공부라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고 대신 사교계에 나가 인맥을 쌓는 것에만 열중했다. 게다가 회귀 후 이라노르 기둥의 덕택도 있지만 이보나가 뛰어난 소환술사인 반면 트리스탄은 본인의 가스팔의 그림자가 되지 못할 정도로 소환술이 형편 없었다.[12] 원작에선 가스팔을 죽음으로 몬 사실이지만 웹툰에선 죽은 줄 알았던 가스팔이 멀쩡히 살아 있다는 걸 이보나에게 알려준 거나 다름없고 특히 이보나가 연인인 트리스탄이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나에게 알려준 걸 가스팔이 들으면 어떨까라고 엄포를 놓아 상황이 더 안좋아졌다.[13] 다만 돈으로 매수된 게 아니라 가스팔의 사탕발림에 속아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이라, 이보나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며 셀리가 가스팔의 가스라이팅에 벗어나도록 해준다.[14] 이보나가 셀리의 짐에 셀리 모르게 돈주머니를 넣어주는데, 나중에 발견하고도 자기가 갖지 않고 기부한다.[15] 제국에서는 외국에서 성적으로 문란하게 놀았으리라는 편견과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성의 유학을 그리 좋게 보지 않았다. 즉 줄리아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던 좋은 신부감 되기는 완전히 포기했다는 의미다.[16] 티르그 족의 눈은 죽고 나서도 빛을 잃지 않아 보석처럼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이었다.[17] 사교계 여성들의 자수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꽃 또는 작은 새를 수놓은 대다수의 여성들과 다르게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수놓은 이보나의 자수를 선택한 것에서 이보나는 세혜즈의 진짜 속내를 눈치챈다.[18] 사실 '800년뒤 아젠타인 가에서 성검의 주인이 나온다'는 예언은 자신의 신통력을 과시하려던 성녀의 가짜 예언에 불과했다. 그러나 베네딕트는 진실을 밝히기 보다 예언을 끼워맞추면 된다며 신성력을 매년마다 클로드에게 강제로 주입하여 인위적인 성검의 주인으로 만들었다.[19] 매일 마다 바드란과 레비오스가 성검을 이용해 베네딕트가 빼앗아온 성력을 흡수하고, 흡수한 성력들은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했다.[20] 고아들의 신성력을 강제로 착출해왔고 뽑아낸 신성력은 클로드와 베네딕트 대신관에게 주입되었다. 참고로 신성력이 없어진 아이들은 이름도 형체도 없는 마수가 되며 눈물을 흘리다가 자연스럽게 소멸되었다.[21] 이보나 덕분에 기존의 정화용 조각상이 이상이 생긴 걸 눈치채고 새로 정화용 조각상을 세웠지만 이보나가 재배한 약초에 비해 성능이 미비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도 아젠타인 가의 대책을 신뢰하고 하르네탈 교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자 이에 대해 신관들 사이에서 불만이 컸다.[22] 사실 아스틴느 백작이 시력을 잃은 것도 가스팔과 트리스탄이 먹인 정신을 조종하는 약의 부작용 이었고, 헬렌도 그 약으로 조금씩 정신이 지배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