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9:44:46

불정역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파일:대한민국 국장.svg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325호 326호 327호
고창 조양식당 문경 구 불정역사 부산 복병산배수지

불정역
(폐역)
문경
철로자전거
(영업중단)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Pulchŏng
한자 佛井
간체자
가나 [ruby(仏井, ruby=プルチョン)]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
(舊 불정동 418)
관리역 등급
폐역
(대한민국 철도청)
운영 기관
문경
철로자전거
문경시
개업일
문경선 1954년 11월 10일~
1993년 9월 1일
철도거리표
문경선
불 정
(폐역)
파일:불정역사.png
현 역사

1. 개요2. 역 정보
2.1. 연혁
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국내 유일 자연석 간이역, 불정역
문경탄전의 석탄이 전국으로 실려 나가던 역사. 문경 지역의 여느 역사들처럼 광원과 그 가족들의 애환이 서린 간이역이었던 불정역이 1993년 9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처음 불정역이 문을 연 것은 1954년 11월 16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고 난 뒤 이듬해 9월 15일이 되어서 현재의 역사가 준공되었다. 석재로 만들어진 외관은 얼핏 역사라기보다는 산속의 멋들어진 산장 같은 느낌을 준다. 석조단층슬레이트 지붕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맞이방과 역무실에 높이 솟은 삼각형의 박공면을 두고 측면에 대합실이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간이역으로는 유일하게 인근 영강에서 채취한 오석 자갈을 이용해 외벽을 구성하였으며 역사 하부는 화강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단한 힘이 느껴지는 역사이다. 거기에 더해 독특한 필체로 새겨진 불정이란 역명은 한번 보면 잊기 어려운 이미지를 남긴다. 때문에 역이 문을 닫은 후 철거될 위기에서도 불정역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며 결국 2007년 4월 30일 등록문화재 제326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문경선의 폐지된 철도역. 경상북도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불정동 418번지) 소재.

2. 역 정보

50년대 이 지역에서 나던 석탄을 취급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개설한 역으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하루에 4,500톤 이상을 취급하며 조그만 마을을 먹여살리는 조그만 역이었으나, 탄광 주변 폐역이 으레 그렇듯 석탄 산업 자체가 몰락하면서 이용객 수요가 줄어 함께 영업을 중지하게 되었다.

파일:불정역1.jpg
파일:불정역2.jpg
1987년 사진

특이하게 석재로 건축되어 산에서 난 돌들과 강바닥에서 나는 동그란 자갈들을 섞은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역명판도 철도청 시절 흔히 보인 흰 바탕에 검은색의 한글-한자-영문 명판이 아닌 정사각형 석판 두 개에 한글 역명을 양각으로 새긴 형태이다.

자전거 인증센터가 있어 능내역과 더불어 폐역에 도장이 있으나, 자전거 도장이고 폐역된 이후 제작되어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파일:불정역폐열차.png
1091호가 무궁화호 객차(놀이방, 식당차, 이벤트차 등등)랑 같이 펜션으로 개조되었으며 현재는 폐쇄되어 방치중이며 고철 매각되었다. 최근엔 고철매각 계획이 나오며 폐차되었다.[1]

2.1. 연혁

  • 1954년 11월 10일 :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 1955년 9월 15일 : 역사 신축 준공
  • 1993년 9월 1일 : 폐지됨[2]
  • 2007년 4월 30일 : 불정역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됨.[3]
  • 2008년 12월 2일 : 열차펜션 개업. 코레일 1000호대 전동차 1대(1091)와 무궁화호 舊 스넥카(놀이방객차)를 이용하였다.
  • 2011년 11월 27일 : 새재 자전거길 개통으로 새재 자전거길 인증센터 운영 개시
  • 2015년 11월 2일 : 열차펜션 폐업[4]
  • 2015년 11월 2일~ 현재 : 자전거 무인인증센터 및 불정자연휴양림 관광코스로만 활용중

3. 둘러보기

문경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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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로써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철도공사 개조저항은 모두 사라진다.[2] 문경선의 역들 가운데 가장 먼저 폐지되었다.[3] 하지만 보선반 사무실은 철거되었다.[4] 펜션이 폐업하고도 간판은 한동안 그대로 있었는데 어느 날 간판마저 없어지고, 펜션으로 쓰던 기차만 남았다. 펜션이 폐업한 이유가 즐길 거리라고는 철로 자전거밖에 없으니 찾는 이가 줄어서 그랬을 것이다. 하다못해 몇만 평 규모의 작은 놀이공원이라도 있었으면 모를까? 하지만 그러기엔 문경시 재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