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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ee00><colcolor=#000> Natus Vincere Maynter | |
| 볼로디미르 소로킨 Володимир Сорокін Volodymyr Sorokin | |
| 출생 | 2000년 12월 15일 ([age(2000-12-15)]세) |
| 국적 | |
| 포지션 | 탑 |
| 소속 | Dragon Army (2021.02.03 ~ 2021.12.25) One Breath Gaming (2021.12.25 ~ 2022.04.06) Lille Esport (2022.05.27 ~ 2022.12.21) Team Du Sud (2022.12.21 ~ 2023.11.20) Karmine Corp Blue (2024.01.03 ~ 2025.12.17) Natus Vincere (2025.12.17 ~ 2026.11.16예정) |
1. 개요
우크라이나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Natus Vincere 소속 탑 라이너.2. 선수 경력
2000년생 우크라이나인 탑솔러로 프로 데뷔는 LCL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년에 자국리그인 LCL에서 했다. 하지만 러우전쟁이라는 치명적인 경기 외적 대사건으로 프로 커리어가 크게 꼬였고, 힘들게 유럽, EMEA 쪽으로 진출하여 프랑스 2부 쪽으로 활로를 뚫어보다가 2024년에 마침내 LFL 대표 명문인 카르민코프의 2팀 카르민코프 블루의 탑솔러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칼리스테, 린서스, 블라디라는 슈퍼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KCB에서 의외로 경기력 평가가 좋아 처음에 주목을 받았고, 당시 유럽은 1부 LEC와 하부리그 ERL을 가리지 않고 캐리형 탑솔러 인재풀이 초토화되고 팀에 묻어가는 플레이가 패시브인 윅사이드 호소인들의 세상이라 더욱 그러했다. 메카닉부터 변수 창출, 게임지능까지 의외로 골고루 갖춘 만능형 유망주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었다. 다만 00년생이라는 엄청나게 많은 나이가 밝혀지고 나서 많은 하드코어 유럽롤 팬들은 실망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기껏 좀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가 나왔지만 나이가 기인, 알파리보다 겨우 한살 어리고 도란, BB와 동갑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적 하나만으로도 호감픽이었고 우크라이나에서 멀리 원격으로 ERL과 EM에 참여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뽑아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평판은 좋은 편에 속했다.
만능형 육각형 유망주에 속한다고 했지만 2024년 스프링에는 칼리스테, 린서스, 블라디라는 더 LFL 커리어 좋고 더 어리고 경기력의 최고점과 캐리력이 높은 팀원들 때문에 본인의 경험 이슈도 있고 레넥톤과 크산테를 필두로 프로씬의 탑라인 스테디셀러 국밥픽들 위주로 가져갔다. 서머에는 블라디가 콜업되고 노장 아베다게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싶었지만 메타가 하필 쌍포메타였고 아베다게와 메인터, 113의 상체가 딱히 이 메타를 거슬러야 할 이유까진 없었다.
그래서 낙나코와 롯이라는 메타를 거스를 힘이 있던 어린 튀르키예 유망주들의 존재감이 높아진 서머에는 오히려 관심도가 더 떨어졌다. 팀 자체도 블라디-린서스를 잃고 서머에는 천적 BDSA와 제낙스의 벽에 연달아 막혀버렸고 이런 상황에서 메인터 개인의 건실한 활약만으로는 LEC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2025 시즌이 되고 니그마 갤럭시의 로그 인수가 불발, 대체자로 NA'VI가 부상하면서 메인터도 LEC 무대 한번 밟아보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나 진지하게 순수 실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원래 동구권이 강세를 보이는 밸브 이스포츠부터 흥한 나비가 타종목으로 세를 확장하는 경우에도 일단 CIS 국적을 우선하여 선수를 영입 및 기용하고, 어디까지나 당장 롤 ERL의 CIS 선수들 중엔 메인터가 개인 실력과 팀 커리어가 가장 나았기 때문이다. 메인터 자체는 예전의 LFL 터줏대감 라그너와 같은 선수들처럼 윈터 스토브리그 콜업보다는 팀이 엉망진창이 되었을때 긴급 즉전감 소방수로나 콜업될 수 있는 선수지만 국적 프리미엄을 크게 받는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런 콜업썰이 나오던 연초만 해도 장로버프 두른 크산테로 게임을 던지며 육각형 유망주가 아니라 벌집형 노망주라 까이던 메인터의 위상은 2025 시즌 1년간 크게 변화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역시 ERL에서 눈에 띌 정도로 큰 활약을 보여준 명장 더락 감독과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원딜러인 엑사킥이야 칼리스테만큼은 아니라도 ERL에서는 여전히 먹어주는 원딜러였지만 미드라이너인 슬로우큐가 아무래도 블라디와 같은 캐리력과 체급은 없는 유망주였다 보니 쌍포메타의 퇴조와 더불어 2025 시즌부터 메인터의 캐리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잦은 정글 교체 와중에도 팀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단순 국밥픽 선호에서 조금씩 벗어나 한타형 브루저나 럼블같은 AP 픽 비중을 늘려나가기 시작했고 1년 내내 지속되었던 슬로우큐의 영 좋지 않은 챔프폭 이슈, 그리고 스프링부터 들어온 유키노의 디지털 챔프폭에도 불구하고 팀이 밴픽싸움을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유키노의 성장세가 끝없이 이어진 서머시즌에 메인터도 빛이 났는데, 한번 우승은 재미라도 있지만 저걸로 이미 두번 우승하더니 이러다 세번까지 우승하는 것이냐고 LEC 및 EM 팬들의 짜증을 유발했지만 2025년의 ERL 프로 탑솔러 그 누구도 응징하지 못했던 바우스의 자살 사이온식 원패턴 솔랭전사 플레이를 한때 대형 유망주였던 LEC 출신의 슈젠더도, LCK CL 출신의 한국인 용병 하울링도, 백전노장 백기사108도 아닌 바로 메인터가 크산테, 아트록스, 탑 렉사이로 3연속으로 완벽하게 응징하고 시리즈 노데스 캐리로 로스 라토네즈를 대떡으로 광탈시킨 것이다. 4강 이후 한참 뒤에 치러진 결승에서도 현 ERL 탑솔 유망주 중 넘버원으로 기대받던 트라신을 참교육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트라신을 꺾어버린 시점 기준으로도 메인터의 콜업에 대한 기대치가 연초 대비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상승한 것까지는 아니다. 미르윈에 이어 낙나코와 롯이 2025년 1년간 1군 무대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ERL산 유망주의 잠재력에 대한 무지성 내려치기 성향 자체는 완화되었지만, 이전에 서머 EM을 우승하고 콜업된 97년생 카보차드와 98년생 제낙스가 연달아 처참한 경기력으로 LEC 탑라인에서 크게 침몰했다 보니 노장들의 ERL 팀커리어와 개인 퍼포먼스를 잘 인정해주는 경우가 없다. 이게 마냥 탑라인에만 한정된 시각도 아니고 미드에서는 세이큰과 리커가 마찬가지로 애매함을 넘은 비참함 처참함을 노출했기 때문에 그냥 LEC와 ERL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는 다들 암묵적으로도 명시적으로도 인정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노망주 메인터에 대해 변론을 시도할 수 있는 이유는 카보차드 그리고 제낙스와 달리 메인터는 어디까지나 나이가 좀 많을 뿐 LEC를 경험한 적 없는 순수 신인이기 때문이다. 유독 연어처럼 다시 콜업된 노장들이 폭망하는 이유는 LEC에서의 경험 우위를 가지고 ERL 양학을 하다가 LEC로 돌아왔을 때 우위의 상실에 노쇠화까지 얹어져 모든 스텝이 다 꼬여버리기 때문이고,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순수 신인은 다른 출발선에서 평가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메인터가 야이크나 셰오같은 팀의 특급 에이스였던 적은 없어도, ERL 활약을 비교선상에 둘만한 타 포지션 유망주인 00년생 수파나 02년생 정글러 부카다, 98년생 미드 자이루 등의 LEC 활약이 앞 문단에 언급된 노장들의 복귀만큼 일관적으로 최악이었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라고 답변해줄 수 있다. 05년생이란 나이 하나 말고는 긴 ERL 경력부터 낮은 체급, 애매한 캐리력까지 메인터보다도 나은 점 하나 없었던 칼센보다 5살 더 먹었단 이유 하나로 더 저평가받기에는 그간의 ERL에서 보여준 성장세가 너무 억울하다.
게다가 팀에서 요구하는 역할도 물론 포비와 쌈디의 최저점이 어떤 방식으로든 터져버리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순 있지만 메인터에게 우선적으로 2부에서도 안하던 하드캐리, 사이드 뚫기나 한타 1옵션을 요구할 가능성은 낮다. 일단 약팀이 너무 비상식적인 탑 원맨팀이 아닌 이상 탑캐리에 목숨거는 경우도 거의 없고, 바로 아래에 릴레츠라는 특급 정글러 유망주도 있어서 메인터가 원래 잘하던 역할부터 LEC에서 최대한 잘해주면 된다. 당장 본인이 결승에서 서열정리한 트라신은 물론이고 프나틱이 스토브리그가 꼬이고 꼬여 영입한 엠피로스와 비교해도 딱히 미래의 실링은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선수가 메인터지만 당장의 완성도는 이와 반대로 가장 우수한 것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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