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58

벤 시몬스/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벤 시몬스

1. 아마추어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1. 2016-17 시즌2.2. 2017-18 시즌2.3. 2018-19 시즌2.4. 2019-20 시즌2.5. 2020-21 시즌
2.5.1. 플레이오프
2.6. 2021-22 시즌
3. 브루클린 네츠
3.1. 2021-22 시즌3.2. 2022-23 시즌3.3. 2023-24 시즌3.4.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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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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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오클라호마 대학교 농구선수 출신인 농구 집안으로 7살부터 농구를 시작했으며 고교 시절부터 전미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 몽베르드 고교를 전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고 본인도 올 어메리칸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15세의 나이에 FIBA U-17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 국대로 선발된 적도 있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넓은 시야가 특징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맥스 컴패리즌으로 꼽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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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가 표지모델로 나온 'SLAM' 매거진은 과거 르브론 버전을 그대로 재현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LSU) 시절 한 경기 43득점을 기록하며 샤킬 오닐 이래 LSU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찌감치 드래프트 1순위감으로 꼽혔으며 1학년을 마치고 바로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2016 NBA 드래프트에서 당연하게도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었다. 참고로 정확히 20년 전인 1996 NBA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로 앨런 아이버슨이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사실 때문에, 시몬스도 아이버슨처럼 필라델피아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부상

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1. 2016-17 시즌

서머 리그 데뷔전에서 1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는 2/9로 부진했지만 뛰어난 패싱 능력과 운동 능력을 선보였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필드골은 3/8에 턴오버를 7개나 했다.

거물급 신인의 데뷔를 모두 기대했으나, 9월 말 캠프에서 발목골절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시즌의 절반을 날릴수도 있는 상황. 사유는 시즌 전에 무리하게 몸집을 113kg(250파운드)까지 키운 게 몸에 무리를 준 것이라고..

데뷔를 고대하던 시몬스, 그리고 시몬스의 활약을 기대하던 팬들 모두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에 이어 또다시 거물급 신인이 데뷔하기도 전에 부상당하는 불운을 경험하는 중. 루머 중에는 에이전트가 시몬스의 내년 데뷔를 원한다는 소식도 있어 팬들을 슬프게 하는 중이고, 복귀는 빨라도 시즌 후반에나 이루어질 것 같다. 결국 2016-17 시즌 전체를 결장하기로 결정했고, 늦깎이 데뷔를 하게 되었다.


무리하게 몸을 키운 관계로 일어난 부상이기 때문에 트레이너들과 의사들의 권유에 따라 회복 기간 동안 10kg(20파운드)를 감량하면서 이전의 속도를 되찾았다.

2.2. 2017-18 시즌

그리고 2017-18 시즌이 개막했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개막전에서는 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했으나 팀은 115:120으로 패배했고 이어지는 경기에서 1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1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10월 23일 NBA 데뷔 4경기만에 21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게되고 필라델피아는 97:86으로 디트로이트를 꺾는데 성공했다. 이번 트리플 더블은 NBA 역대 데뷔 이후 최단 기간 트리플 더블[1], 루키로서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다음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경기들에선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하면서 필라델피아의 3연승을 이끌었다.


그 이후 평균 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다가 11월 30일 개막전 이후로 다시 만난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득점인 31득점에 마찬가지로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 18리바운드라는 이쯤되면 가드인지 센터인지 헷갈린다 충격과 공포의 스탯을 찍어내면서 118:113으로 간신히 승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계속해서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는 2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로 스틸 커리어 하이를 세우지를 않나, 바로 다음 경기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경기에서는 15어시스트또다시 커리어 하이를 세우면서 덤으로 트리플 더블까지 하고 그야말로 커리어 자체가 미친놈이 되어가는 중이다.

위의 활약들처럼 시즌 24경기 동안 3개의 트리플 더블과 더불어 평균 17.6득점, 7.6 어시스트, 9.3 리바운드로 시즌 초반에 비해 떨어졌어도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다른 신인왕 후보로 예측되었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론조 볼 등 동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선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고, 전체 포지션으로 넓혀 봐도 카일 쿠즈마, 라우리 마카넨 정도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다. 8.2 어시스트는 당시 기준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몬스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9경기 중 5승 4패를 거두었다. 또, 각종 농구 관련 사이트에선 벤 시몬스 칭송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벤 시몬스의 능력이 대단한 것은, 지난 12년간 5할 승률을 넘지 못했던 필라델피아가 5할 승률을 넘고 있음은 물론이고
12경기 NBA 30개 구단 기록
어시스트 26.3개 2위
패스시도 354개 1위
캐치앤슛 득점 37.5점 2위

인데 시몬스로 인해서 경기의 조율이 가능해졌고 패싱 게임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점. 마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보는 듯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 졌다. JJ 레딕, 코빙턴 등의 슈터들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시몬스는 날개를 단 듯이 활약하고 있다. 강력한 돌파 능력과 경기 조율로 르브론 제임스 효과를 본 클리블랜드처럼 필라델피아가 강해진 것. 조엘 엠비드, 마켈 펄츠등의 각광받는 재능들도 있기에 필라델피아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81경기 33.7분 15.8득점,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 야투율 54.5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찍었다. 특히 신인왕 경쟁자인 도노반 미첼과의 기록 비교에서 평득, 3점 슛, 자유투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기록에서 앞서면서 신인왕을 거의 확정지은 듯 하다.

시즌 막판에는 평균 득점이 줄어든 대신 어시스트에 맛을 들여 3,4월에 경기당 10개에 육박하는 어시스트를 기록[2] 하며 팀의 16연승과 동부 컨퍼런스 3위 등극을 도왔다. 당연히 '이달의 루키' 상도 그의 몫.

플레이오프에서도 시몬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7득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3]로 아깝게 리바운드 하나 차이로 트리플 더블을 놓치며 팀의 130:103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맹활약하면서 4차전에서는 17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시리즈 평균 18.2득점 10.6리바운드 9.0어시스트로 거의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기록을 남기면서 필라델피아의 4-1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보스턴과의 2라운드에서는 슛없는 가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차전에서는 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였지만 턴오버가 무려 5개로 비효율적이었다. 또한 2차전에서는 아예 1득점으로 묶이고 말았다. 보스턴에서는 철저하게 시몬스에게 압박수비와 새깅 디펜스로써 대응하고 있다. 시몬스의 돌파가 48분 내내 먹히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전략이 먹히고 있다. 슛 없는 퓨어 가드에 대한 보스턴의 전략은 시몬스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결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매우 실망적인 모습으로 보스턴에 패퇴했다. 같은 루키인 제이슨 테이텀에게 공수에서 완전히 발렸다. 위에 언급한대로 보스턴의 새깅디펜스 완전히 갇혀서 돌파도 못하고 어정쩡한 폭탄 돌리기만 하다가 팀을 말아먹었다. 덩크 실패, 레이업 미스 등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걸 증명한 한 해였다. 그래도 루키라는 걸 감안하면 팀을 정말 오랜만에 플옵에 올려놓고 2라까지 간 것은 칭찬해줘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시즌 후 올 -루키퍼스트팀에 도노반 미첼과 같이 가드자리를 차지했고, 결국 신인왕 투표에서도 101표 중 90표의 1위 표를 얻어 2017-2018시즌 신인왕의 영예를 누렸다.

2.3. 2018-19 시즌

오프시즌 열심히 슛연습을 하는 모습이 많이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슛이 작년보다도 안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페인트존 바깥에서는 공격력이 없다시피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몬스의 슛차트를 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 평균 슈팅 레인지는 단 5피트에 불과하며, 시즌 절반 가까이를 소화한 시점임에도 3점 슛을 단 한 차례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 스탯은 16.9점 8.8리바 7.7어시를 기록하여 약간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며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되었다.
하지만 PO에선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소속팀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 후 소속팀과 5년 1억 7000만 달러에 이르는 맥스 계약에 합의했다.

2.4. 2019-20 시즌

오프시즌에 농구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알고보니 드디어 슛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번에야 말로 슛 장착에 성공한다면 All-NBA 입성도 꿈은 아닐 듯.....?

한편 한국시간 10월 9일, 중국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드디어 데뷔 첫 3점슛 득점에 성공했다!!!

현지시각 11월 20일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2번째 출전 경기에 자신의 시즌 첫 3점슛 시도를 NBA 커리어 첫 3점슛 성공으로 연결시켰다.[4] 그에 큰 환호를 보내는 필라델피아 관중들의 반응도 압권. ## [5]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1월 12일 현재 동부 5위에 그치는 아주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가 빠진 토론토, 알 호포드가 빠져 골밑이 무주공산이 된 셀틱스에게도 쳐지는 5위. 특히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지미 버틀러를 얻은 마이애미 히트가 2위 자리를 공고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아쉬울듯. 여기에 문제의 중심으로 벤 시몬스의 미드레인지 부재가 떠오르고 있다. 현재 팀은 알 호포드라는 정상급 스크리너를 보유, 조엘 엠비드와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하고 있으나 벤 시몬스 위주의 전술플랜을 짜는 와중에 호포드와 엠비드의 능력이 전혀 살지 못한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 차라리 시몬스를 4번자리로 포지션 변경을 한 후 알 호포드를 매물로 야투가 되는 포인트가드를 영입해오자는 썰도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호포드를 원하는 팀이 많지도 않고, 샐러리 캡이 매칭되는 팀 역시 거의 없다. 시몬스의 야투 장착이 하루빨리 더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시즌 슛장착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전반기 막바지 각성하며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평균 16.9득점 7.9리바운드 8.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또한 이번 시즌 2차 스탯에서 가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재능 자체는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결국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 팀과의 시너지가 나지 않던 알 호포드는 벤치로 내리고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맡던 시몬스의 포지션을 파워 포워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무리 시몬스가 돌파가 좋고 패스를 잘 찔러준다 해도 슛 없는 가드의 한계를 명확이 맛봤기에 결국 시몬스를 파워 포워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8월 5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3쿼터 중반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후 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이탈하였고, 경기종류 후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슬개골이 탈구되면서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플레이오프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사실상 시즌아웃은 확정적이고 어느 시점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황. 뿐만 아니라 사이즈와 운동능력으로 슛고자를 커버하던 선수가 운동능력에 하락이 생길지도 모르니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결국 시즌아웃 되었고 팀은 플옵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4대0 스윕을 당하면서 이렇게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데려온 토바이어스 해리스알 호포드가 눈이 썩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시몬스의 존재감이 이렇게나 높다는게 확인이 되었다.

비록 특유의 슛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비력이 더더욱 발전했다는 증거로 디펜시브 퍼스트팀을 수상하며 디포이 레이스에서도 4위에 올랐고, 무엇보다도 All-NBA Third team을 수상하여 자신이 그저 빛좋은 개살구가 아닌 명백한 올스타급 플레이어임을 확실하게 증명하였다. 팀성적은 아쉬웠지민 생애 첫 디펜팀과 올느바를 동시에 수상하며 시몬스 개인으로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셈.

2.5. 2020-21 시즌

닥 리버스 감독이 부임하고 원래 포지션인 포인트가드로 돌아갔다. 리버스 감독은 보스턴에서 시몬스와 비슷한 스타일인 라존 론도를 지도한 바가 있고 우승도 경험했었다. 시즌 준비를 하면서 몇가지 변화가 생겼다. 그를 보좌할 슈터인 세스 커리대니 그린이 영입되면서 숨통이 트였다.[6] 거기에 새로 영입된 타이리스 맥시와 식스맨 셰이크 밀턴이 시몬스의 백코트 자원 부족으로 인한 과부하를 덜어주게 되었다. 또 개인 코치가 아닌 팀 코치인 샘 카셀에게 집중적으로 슛과 기술 훈련을 받았다. 고집을 꺽고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새해 기념으로 올랜도 전에서 3점 포를 터트렸다!필라 팬들은 풍악을 울려라! 닥 리버스 감독의 시몬스 기용 특징은 공격할땐 가드, 수비시엔 빅맨이며 이는 그야말로 시몬스를 위한 셋업을 만들어 준 것.

트리플 더블은 여전히 꾸준히 달성하나 2021년 1월 19일 기준으로 경기 당 12.2점의 커리어 최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사실 하프 코트 공격 전개 시 득점력이 굉장히 약한 편이다. 그 와중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당시 휴스턴 소속이던 제임스 하든과의 트레이드설에 연루되었고, 실제로 트레이드 직전까지 갔으나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되면서 필라델피아에 잔류하게 되었다. 시몬스 본인은 필라델피아에 계속 남길 원해 트레이드가 파토나자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현지시각 2월 15일 유타전에서 42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 26개 중에서 15개를 성공시켰으며 자유투도 13개를 던져 단 1개만 못넣었다. 그러면서 3점 슛 시도는 전혀 없었다는게 깨알 포인트... 하지만 팀은 11점 차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전에서 또 3점 슛 득점에 성공해 커리어 4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심지어 단순히 오픈 찬스 후 슈팅이 아니라 트렌지션 상황에서 갑작스런 퀵쓰리이다.

이런저런 잔부상도 많고 시즌 막판 페이스도 뚝 떨어져 결국 정규시즌은 58경기 출전에 경기당 평균 14.3득점, 7.2리바운드, 6.9어시스트에 그쳤다. 매 시즌 20 이상을 찍던 PER도 18.3으로 떨어지는 등 1, 2차스탯 모두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그나마 데뷔 3년차까지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년차이자 총액 1억 7천만달러의 맥시멈 연장계약 첫 시즌이 정체된 모습으로 커리어 로우에 그쳤고 트레이드설에도 연루되며 입지도 좁아지는 등, 시몬스가 당초 기대만큼 리그를 대표할 만한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높아졌다.

2.5.1. 플레이오프

파일:simmons_2021playoff.jpg
이 짤 하나로 요약이 가능하다.[7]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망하면서 팀을 탈락위기로 몰아넣는 다른 의미로 대활약을 펼쳤다. 12경기를 치르며 자유투 성공률이 고작 34.2%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찍었는데, 저 답없는 자유투로 인해 상대팀이 무조건 핵 어 시몬스 작전을 썼다. 특히 플옵 2라운드 애틀란타 전은 그야말로 역적 플레이어. 시몬스 커리어 최악의 순간을 만들고 말았다. 특히 5차전에서 전반이 끝날때까지만 26점차로 앞서고 있던 필라델피아가 역전패를 당하는데 큰 지분을 차지했다.

여기서 시몬스의 스탯을 간단히 살펴보면 야투 2/4, 8득점 9어시. 이것만 보면 득은 별로지만 어시를 제법 올리긴 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포인트는 자유투가 4/14. 즉, 클러치 상황에 팀 파울이 불리는 시점마다 핵 어 시몬스 작전이 시작됐고, 시몬스는 자유투를 10개 날려먹은 것이다. 선수들의 샷 기회가 시몬스의 초 저효율 자유투 포제션으로 끝나버리니 팀의 공격, 리듬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결국 중요한 상황에 벤치행 열차를 타게된 시몬스. 세스 커리가 3점 7/12에 31득점을 꽂아넣는 활약으로 인생경기를 만들고 있던 것과는 너무나 극명한 대비. 둘의 연봉차를 생각하면 더욱더 미친 대비다. (커리 연봉 대충 900만 달러, 시몬스 연봉 대충 3천만 달러)

만약 시몬스가 이대로 팀을 탈락시키는 원흉이 된다면, 그러고도 점프슛을 끝내 장착하지 않는다면 정말 프로선수로써의 자질까지 의심받는 지경에 이를 것임이 분명하다. 힘든 탱킹 끝에 동부 1~2위가 보증된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도 컨퍼런스 파이널조차 진출 못하는게 3년 연속이라면 이는 그 누구에게도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 5차전 이후 필라델피아 현지 팬들은 시끄러운 필리건들답게 시몬스를 트레이드하라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76er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으며, 현지에선 시몬스와 감독 닥 리버스가 완전 대역죄인인 상황이었다.

6차전, 26분 출전에 그치며 또 야투 2/4에 자유투 2/6에 그쳤다. 다만 팀은 시몬스가 뛸 포제션을 타이리스 맥시와 세스 커리에게 나눴고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조엘 엠비드가 분전하며 6차전 애틀란타 원정을 잡아냈다. 핵 어 시몬스에 대한 대책이 나왔는데, 팀이 수비할때만 시몬스가 뛰고 공격할땐 바로 교체하는 것... 명색이 연봉 3천만달러급 맥시멈 선수가 클러치타임에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에 팬들은 안타깝고 답답하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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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s" [8]

7차전은 그 5차전을 넘어서는 역귀 플레이를 했다. 야투 2/4, 자유투 1/2. 게다가 팀이 4쿼터 종반 88-86으로 팀이 끌려가고 있는데 갈리나리를 뚫어놓고도 레이업, 덩크 대신 타이불에게 패스를 해버리는 본헤드 플레이를 해버림으로써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저 장면이 대차게 까이는 이유는, 해당 스팟에서 시몬스의 높이와 순발력이라면 두려울 것 없이 이지 레이업이나 스탠딩 덩크를 꽂을 수 있는 림 근처 완벽한 동점찬스였기 때문이다. 갈리날리를 등 뒤에 두는데 성공한데다 도움수비를 온 트레이는 시몬스보다 무려 23cm 작은, 한마디로 앞뒤 수비수 모두 시몬스를 물리적으로 컨테스트 하는게 어려운 상황이었고, 설령 파울을 당하더라도 충분히 앤드원 포제션으로 둔갑시킬 수 있었으나 이를 알아서 포기한 것. 심지어 도움수비를 온 트레이 영은 불필요한 파울을 피하려고 그냥 비켜줬다!

패스를 받은 타이불은 림을 가로막은 갈리나리 + 도움수비를 온 콜린스에게 샌드위치되어 '어려운' 슛 시도를 가져가야 했고, 파울을 얻어내긴 했지만 타이불 역시 정규시즌 44%, 2라운드 40%수준으로 자유투 고자였기에 하나 집어넣는데 그쳤다. 본인의 쉬운 기회를 걷어차 팀 동료 타이불이 208cm짜리 빅맨 둘에게 컨테스트 당하는 상황을 야기했으니, 이는 더이상 이타적인 플레이도 뭣도 아니다.[9]

물론 이후 타이불의 3점 파울이나 엠비드의 턴오버 등도 문제가 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이 이는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어떻게든 만회해보려다 급한 마음에 실책이 나온 것이다. 반면 결정적인 추격의 순간에 골밑에서 오픈된 상태였음에도 패스를 줘버리는 건 판단력을 떠나서 이 선수가 과연 득점에 대한 의지, 혹은 승리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되는 수준.

상대편 에이스 트레이 영의 야투를 5/23으로 틀어막는 등 수비는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자기가 잘하는 것만 어필하고 싶을 뿐 못하는 것은 하기 싫다고 떠넘겨버리는 정신력은 빈 말로도 좋다고 해주기 어렵다. 결국 동부 1위인 필라델피아가 5위인 애틀랜타에게 시리즈를 내주게 된 가장 큰 원인 제공자가 되었으며, 플레이오프 자유투 성공률 34.2%로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7차전이 끝나고 필리건에게 온갖 비난을 몰아받는 중이다.

닥 리버스 감독은 "시몬스가 챔피언쉽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모르겠다"로 응수하였다. 다만 닥감독 본인도 잘한건 없다 보니 시몬스만큼은 아니지만 까이는 중. 친구이자 동료인 조엘 엠비드는 '오픈기회가 났지만 던지지 않고, 그 직후 (패스를 선택하여) 자유투를 한개만 성공시킨 것'을 터닝포인트로 언급하여 사실상 시몬스를 대놓고 저격했다.[10]

매직 존슨은 벤 시몬스가 필라델피아에서 "끝났다"고 지적하면서, 시몬스를 붙잡고 있는 것이 필라델피아와 시몬스 둘 모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몬스가 한때 Next 매직이라는, 현 시점에서 보면 말도안되는 올려치기를 받을 때 조차 호의적인 입장이었던 매직이 저런 반응을 보일 정도이니[11]... 게다가 시몬스의 대학 대선배인 샤킬 오닐 역시 "자신의 문제를 깨닫는데 7경기나 걸리는게 말이 되는가. 더이상 이것에 대해 말하기도 싫다. 내 동료였다면 쥐어박았을 것이다." 라며 크나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자유투가 50%건 어쨌건 공격에서 당당하게 들이박고 도미넌트하게 결과물을 내던 샤크의 입장에선, 그 축복받은 몸뚱이로 그렇게밖에 농구를 못하는 시몬스의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큰 불쾌함으로 다가갔던 모양.

사실 미국의 모든 스포츠 매체에서 시몬스는 자신의 약점을 고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슛 능력을 떠나 공격 의지와 발전을 위한 독기가 없다는것은 멘탈 문제이기에 아마 고치기 힘들것이라 지적하며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당할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아무리 한계가 보였던 선수라지만 저번 시즌 ALL NBA 써드팀에 선정된 시몬스가 단 1년만에 이렇게 추락할 줄은 본인도 몰랐을 듯. 현재 미국의 식서스 팬 커뮤니티에서는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기정 사실로 보고있으며, 어느 팀이 과연 시몬스를 데려갈지, 식서스가 시몬스를 대가로 어느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지 열정적으로 토론 중이다.[12] 위에 설명했듯이 시몬스는 현재 맥스 연봉을 받는 패스, 수비 2툴인 계륵같은 선수라 올스타 급 이하의 괜찮은 득점력과 리딩 능력을 가진 가드 한명과 트레이드되도 식서스 팬들 입장에선 감지덕지라는 분위기. 과연 식서스 프런트가 시몬스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리즈가 종료되고 시몬스 본인은 자신의 어시스트, 트레이에 대한 수비 등을 언급하여 그와중에 자신을 변호하는 한편, "시리즈동안 자유투를 잘 넣지 못했다. 공격에 있에서 난 존재감이 없었다. 동료들한테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내가 노력해야 할 점이 많다."라는 반성의 코멘트를 남겼다. 도쿄올림픽도 불참하며 훈련에 힘쓰겠다고 했지만, 워낙 플레이오프 탈락의 여파가 커서인지 이마저도 대부분의 팬들은 냉소적인 반응이다. 이미 루키 시즌부터 플레이오프만 되면 힘을 못쓰는 약점이 노출되었는데도 그게 보완되기는 커녕 매년 반복되다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공격에선 아예 배제당하고 자유투마저 30%대를 찍는 최악의 모습으로 팀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된 탓에 시몬스의 코멘트를 접한 팬들은 '말만 번지르르하다', '할꺼면 진작 했지 이제는 안믿는다'라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몬스는 이미 4년전인 2017년에 핵어시몬스 작전에 더이상 당하지 않겠다며 슛을 연습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결국 4년동안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개선된 것이 하나도 없다.#

참고로 하든의 트레이드 요청 당시 휴스턴 측에서 요구한 에셋이 시몬스+타이불(or맥시)+1라픽 3장 가량이었고, 이 당시에는 국내와 현지 가릴 것 없이 '아무리 하든이라지만 우리가 아끼는 시몬스에 저렇게까지 껴서 줘야겠냐' 라는 식서스 팬들의 여론이 의외로 상당히 강했다. 그도 그럴게 특정 슈퍼스타의 언해피가 뜰 경우 해당 선수의 원소속팀은 손해를 감수하여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마련이고, 따라서 식서스 측에서 이미 올스타&디펜퍼스트인 유망주와 또다른 주요 유망주에 다수 1라픽까지 넘겨줄 이유는 없었다는 것. 이건 식서스 프런트의 이해안되는 판단 같은게 아니라 팀의 팬들까지도 여론을 함께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를 최악의 형태로 말아먹는 바람에 오로지 어시스트-수비만 잘하는 A&D형 정규시즌용 플레이어로 낙인이 찍혀버린지라, 하든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조인하지 않은 식서스의 판단이 커다란 후회[13]로 남게 되었으며, 이 시점부터 그 다음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까지 이어지는 '시몬스 드라마'가 시작된다.

2.6. 2021-22 시즌

6월 26일 스티븐 A 스미스가 골든스테이트가 시몬스 영입을 시도한다고 밝혔는데, 현재로선 일단 시장에 나왔으니 찔러본거 아니냐는 해석이 대부분.

NBA 전문 리포터 Jason Dumas에 따르면 시몬스가 엠비드를 포함한 식서스의 모든 관계자들의 연락을 차단한 상태라고 한다.

결국 사실상 언해피를 선언, 기어이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보냈다. 행선지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정도가 거론되는 중.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시몬스를 높은 가치로 책정했기 때문에 새크라멘토 킹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협상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벤 시몬스를 적극적으로 원하나 디안젤로 러셀, 칼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를 다 지키면서 딜을 하겠다고 나오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쪽에서 거절을 놓고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물건 파는 놈은 비싸게 부르고, 사려는 놈은 싸게 부르는 지경.

특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관련된 루머의 경우엔 말만 많다뿐이지 협상의 진전은 없었다. 이렇게 된다면 벤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불편한 동거가 현실화 될수도 있다. ESPN도 결국 데미안 릴라드브래들리 빌의 트레이드가 확정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가 어렵다고 의견을 놓은 상황이다. [14][15]

결국 9월 하순 팀 미디어데이와 트레이닝 캠프에 무단 불참하며 완전히 파국으로 가고 있다. 무단결근에 해당하기 때문에 팀은 연봉 지급 거부로 맞서는 중이나, 이미 여기까지 온 시점에서 사실상 치킨게임이 루즈-루즈로 간 것 아니냐는 평이 많다. 시몬스는 연봉을 못 받고, 식서스는 연봉은 안 나가도 사치세는 내야 되고[16]

한편 시몬스는 '아, 몰라! 다 싫어! 나갈래~'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중이니 필리는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가 없고, 딜이 성사가 안 돼서 팀으로 돌아온다면 이건 또 이거대로 문제가 된다. 훈련도 제대로 안 뛴 선수가 시즌을 잘 치러내긴 어렵기 때문.

여기에 더해 일각에서는 시몬스가 연봉을 받기 위해 대충 진단서 하나 끊고 드러눕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시몬스의 태업에 대해 조엘 엠비드는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시몬스에게 맞춰왔다. 시몬스를 위해서 지미 버틀러를 보냈고, 알 호포드를 데려왔다."라면 인터뷰로 일격을 가했고 필라델피아 복귀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17]

10월 11일에 필라델피아로 복귀했다.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구단이 협상하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합류라 팀에서는 예상을 못했다고. 합류를 위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경기출전은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팀 훈련 합류 첫 날에 닥 리버스와 불편한 일을 만들어 경기장에서 쫒겨났고 구단에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년 1월 현재기준 시몬스의 벌금은 10M$를 돌파한 상태다. [18]. 한편 소속팀은 엠비드의 MVP모드 유지와 함께 타이리스 맥시, 타이불의 성장덕분에 생각보다 부침이 심하지 않은 상황. 오히려 코로나로 인한 스쿼드 황폐화가 시몬스의 부재보다 더 위협적인 형국이다.

3. 브루클린 네츠

3.1. 2021-22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제임스 하든과 트레이드 되었다. 어빙의 결장으로 불만이 폭발한 하든이 브루클린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갑자기 급물살을 탔고, 메가딜이 성사. 필라델피아도 MVP 포스를 자랑하는 엠비드를 썩혀두기 아까웠던 듯. 당초 브루클린은 맥시와 타이불을 원했으나 아까운 유망주들을 보낼 수는 없었기에 필라델피아가 지출을 감안하고라도 맥시와 타이불을 지켜냈다. 골자는 필라델피아에서 벤 시몬스, 세스 커리, 안드레 드러먼드, 2022년 비보호픽, 2027년 보호픽을 보냈고, 브루클린은 하든과 폴 밀샙을 트레이드하는 것으로 결정. 브루클린은 이를 바로 마일스 터너의 트레이드에 사용하려 한다.

브루클린에서 가장 문제였던 빅맨 뎁스, 수비력, 에너지 레벨을 모두 책임져줄 시몬스가 영입되었고, 그의 부족한 공격력-특히 아예 옵션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점프슛은 작년 180클럽 가입자 어빙과 NBA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듀란트, 그리고 3점 40% 언저리를 믿고 볼 수 있는 세스 커리+패트릭 밀스가 있으므로(조 해리스는 시즌 아웃) 브루클린은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라면, 4쿼터 후반만 되면 노골적으로 들어올 핵 어 시몬스 작전과 시몬스가 없는 구간의 공격조립 능력 부족일 것이다.

다만 위에 언급했던 정신 치료 문제로 당분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허리 통증도 겹쳐서 3월 1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멸망전도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정규리그 출전은 끝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트레이드 상대인 하든이 필라델피아서도 맹활약 중인데다 같이 넘어온 세스 커리와 안드레 드러먼드는 맹활약을 하는 지라 팬들은 그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

그러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이 다시 도져 출전이 무산됐다. 그리고 팀은 플레이메이커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며 시리즈 4-0으로 보스턴 셀틱스에게 참패했다. 결국 2021-22시즌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합쳐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채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렸다.

이에 상당한 비판을 받았는데 "애초에 정말 부상때문에 뛰지 않은 것은 맞느냐?" / "그냥 지난번 시즌처럼 망신당하기 싫어서 안뛰는게 아니냐?" 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법이지만 벤 시몬스는 제 3자가 보기에 뛸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고 팀이 패하는 중에도 팀을 격려하지는 못할 망정 주의를 이끄는 산만한 복장으로 참전하여 별 침통한 반응도 보여주지 않기에 정신 머리가 의심되는 수준. 애초 이번 시즌을 뛰지 않은 것도 "정신 치료" 를 핑계로 대고 있으니 더더욱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런 시몬스의 추태에 레지 밀러는 "얘는 투쟁심이라는게 전혀 없다. 팀이 추격할 기회가 조금 이라도 있으면 뛰는게 맞지 않느냐?"[19] 라고 맹렬한 비난을 했고, 샤킬 오닐, 찰스 바클리를 비롯한 TNT 크루도 맹렬하게 비난했다. 샤킬 오닐은 선수들의 마음은 선수들이 잘 안다면서 벤 시몬스가 뛰지 않은 것은 몸이 아픈것보다는 요리조리 간을 보는 행위라고 비난했고, 찰스 바클리는 신인상을 탄 스카티 반즈와 그를 비교하며 "신인인 얘도 팀이 자신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 뛰었는데[20] 너는 뭐하는 거냐?" 라면서 맹렬하게 비난했다.

즉 요지는 벤 시몬스가 무슨 해결사가 되어서 승부를 뒤집어 놓을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21] 그저 몇분이라도 뛰면서 팀원들을 자기 나름대로 지원해주려 노력하는 점, 그렇게라도 뛰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는 것을 바란건데 그조차도 할 생각이 없이 자기 몸과 이미지만 사리고 있는 정말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결국 허리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경기 미출장 사유가 멘탈보단 부상이 맞는 쪽으로 드러나 원색적인 비난은 줄어들긴 했으나,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냉담한 편이다.

3.2. 2022-23 시즌

홈 개막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전에서 드디어 브루클린 소속으로 데뷔전을 가졌지만 수비에서는 매치업 상대였던 자이온 윌리엄슨을 막지 못하며 6파울로 퇴장당했고 리딩이나 공격에서도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4득점 5리바 5어시 3턴오버.

시즌 극초반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시점에선 완벽하게 먹튀의 길을 걷고 있다.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31.0분을 소회했지만 개인 기록은 평균 5.6득점으로 곤두박질쳤고[22],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평균 6.2, 6.8에 그치며 모두 커리어 로우다. 심지어 장기인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에 계속해서 털리며 벌써 2번이나 6파울 퇴장을 당하는 등 공수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을 멘탈 이슈와 허리 부상탓에 통으로 날려먹은 점을 감안해야하지만, 어쨌거나 이런 기대 이하의 활약에 네츠 팬덤에서는 답답해하며 시몬스의 초반 부진이 기량 자체가 내려온 것인지, 코칭스태프가 시몬스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급기야 인디애나 전부터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아닌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다만 시몬스의 유리멘탈 때문에 진짜로 아픈 것인지 의심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진짜로 아프든 아니든 시몬스에게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팀 디펜스적으로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있고 공격은 듀란트 어빙을 잘 봐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팀이니 별 걱정이 없는 듯 했으나, 계속되는 부상으로 폼이 올라오지 않는데다가 어빙이 언해피를 띄운 후 팀을 떠나고 이후 듀란트까지 팀을 떠나며 시몬스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이후로도 고질적인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시즌아웃되며 커리어로우 시즌이 되었다.

3.3. 2023-24 시즌

오프시즌에는 본인이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과거 시몬스의 화려한 언플 경력 때문에 대부분 속지 않겠다는 반응.[23]

이후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자신의 포지션은 늘 포인트가드였고 포인트가드이자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프리시즌 경기서는 갑자기 인게임 중에 턴어라운드 미들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거나 나름 골밑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일단 몸상태 자체는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지난 몇시즌 중에선 확연하게 나은 모습이다.

그러나 6경기를 뛰고 또다시 허리 쪽에 통증을 느껴 결장하면서 몸 상태에 자신있다는 발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시즌 절반이 지난 현 시점 벤 시몬스가 출전한 경기수는 6경기에 그쳤고 2월이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 시즌도 출전한 6경기에서 평균 6.5득점만 올리는등 여전히 퇴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팬들의 실망감만 더더욱 늘어나고 있다. 그나마 네츠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라면 평균 10득점도 올리지 못하는 선수에세 35밀 넘게주는 그야말로 최악의 계약이 내년이면 끝난다는 점으로 1시즌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더 좋은 여건이 주어진다는 점.

그래도 한국시간 1월 30일 유타전에 복귀하여 대승을 거두는데 일조했으나, 부상에 대한 우려때문에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하면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거기에 3월 7일(한국시간)에 허리신경 문제로 시즌 아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먹튀 행보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3.4. 2024-25 시즌

아직 플레이오프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역시나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이제 불신을 넘어 분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스타에는 욕과 더불어 은퇴나 하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중.

일단 본인 왈 몸 상태는 완벽하고 다치지 않는 것이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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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기록은 트리플 더블의 제왕 오스카 로버트슨과 동률인 기록이다.[2] 3월 1일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평균 10.1개의 어시스트로 이 기간 어시스트 부문 리그 1위였다.[3] 14어시스트는 플레이오프 데뷔전 역대 2위 기록. 1위는 1980년 16어시스트를 기록한 매직 존슨.[4] 사실 그 전에도 3점슛 시도를 한 적은 있지만 거의 대부분 버저비터 상황에서 날린 초장거리 슛이였다. 즉 정상적인 3점슛 시도는 거의 없었던 셈.[5] 이에 더해서 12월 8일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3점을 성공시켰다. ##[6] 전 시즌 필라델피아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원인 중 하나는 JJ 레딕의 이적 후 확실한 3점 슈터가 없다는 것이었다.[7] 연봉 3천만달러를 수령하는 맥스 플레이어가 플레이오프 시리즈 7경기를 치르며 4쿼터에 시도한 야투가 총 3개다. 한 경기가 아니다! 심지어 2, 4, 5, 6, 7차전은 야투를 단 한 개도 시도하지 않았다.[8] 현지에서 일컫는 호칭. 그야말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벤 시몬스가 보여준 플레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9] 위 움짤에서도 볼 수 있듯, 외곽에서 보고 있던 팀 동료들인 조엘 엠비드세스 커리도 팔을 벌리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10] 엠비드의 경우 긴시간 시몬스의 참아온게 있으니 저럴만 하다는 평과, 아무리그래도 저격 뉘앙스의 인터뷰는 좀 아쉬운 판단이라는 평으로 갈린다.[11]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장신 포인트가드 중 매직의 하드웨어를 능가하는 선수는 시몬스 뿐이었으니 단점보단 기대치가 부각되던 예전에는 그러한 평가가 붙을만은 했다. 물론 루키시즌에 겪은 첫 파이널부터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무려 카림 압둘자바의 6차전 공백을 자신있게 메우려 나서는 깡다구와 책임감을 보여준 매직, 맥스계약이 시작되는 시기에 슈팅 장착은 커녕 플옵 자유투 34%를 찍으며 오픈 덩크 찬스조차 포기해버리는 시몬스는 피지컬은 몰라도 정신적 완성도에서 너무 차이가 나기에 이젠 비교조차 꺼리는 분위기.[12] 물론 거대한 계약과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선수임을 감안하면 어쩌면 필라델피아는 시몬스를 처분하기 위해 추가자원(일반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추가해야 옮기는 게 가능할 수도 있다. 이때문에 드래프트픽 모으기가 장기인 샘 프레스티 단장이 있는 오클라호마가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13] 심지어 일각에선 시몬스가 지난 2019-20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를 지적하기도 한다. 무릎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 되어 플레이오프에 불참했고 팀은 1라운드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조기탈락했기 때문. 그 당시에는 해당 시즌 ALL NBA 써드팀에 오른 시몬스의 부재가 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만약 이 플레이오프에서 부상당하지 않고 뛰었다면 이번 시즌처럼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이 대대적으로 공략당해 밑천이 드러나는 모습을 한 해 더 빨리 볼 수 있었을테니, 제임스 하든과의 트레이드를 망설이지 않았을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푸념일 뿐, 정작 휴스턴 측에서는 밑천이 다 드러난 시몬스를 트레이드 골자로 받으려 하지 않고 네츠와의 거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게 사실이다.[14] 포틀이 줄 만한 자원은 해봐야 맥컬럼정도인데, 닐 올셰이 단장은 수비를 그간 드릅게 신경안써서 그렇지 슛메이드에 대한 지론자체는 꾸준히 주장하던 사람이다. 여기에 대럴 모리가 과도하게 많은걸 요구하는데 로스터와 자원이 습자지수준인 포틀랜드가 이걸 응하기엔 출혈이 지나치게 크다. 그것도 슛이 없는 선수에게? 워싱턴 또한 마찬가지다. 워싱턴도 뎁스가 후줄근하긴 매한가지인데다 루이 하치무라를 빼면 딱히 76이 먹을 자원이 없다. 무엇보다 릴라드 빌 모두 현 시점에서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완전 박아버렸다[15] 이후 샴즈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모리가 올셰이에게 벤 시몬스를 댓가로 CJ 맥컬럼+1라운드 픽 3장+스왑픽 3장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연히 포틀랜드는 이를 거절.[16] 사치세를 면제해 주면 탱킹팀이나 예상치 못한 부상 등으로 시즌이 망한 팀이 악용할 여지가 크기에 어쩔 수 없다. 카이리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홈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브루클린 네츠도 홈 경기 급료는 지급하지 않아도 되나 사치세는 내야 된다는 오피셜이 나온 바 있다.[17] 실제로 지표와는 달리 버틀러와 엠비드의 사이는 브로맨스찍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았다. 괜히 If...드립을 친게 아니다[18] 대략 116억이며, 한국의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김재환이 4년 115억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돈이다.[19] "여기에 듀란트 그리고 어빙이 버텨주고 있는 상황에서 안 뛸 이유가 뭐가 있느냐?" 라고 더했다.[20] 원역은 다리 하나로도 뛰었는데....[21] 레지는 다른 인터뷰에서 10분이던 15분이던 뛰는것 그 자체에 대해서 언급했다.[22] 참고로 시몬스의 커리어 득점은 15.8점이다.[23] 오죽했으면 몇년 내내 올리던 슈팅 연습 '사진'은 안올리고 (동영상은 당연히 실패하고 평생 보여준 엉터리 폼인게 들통날게 뻔하니 프로암 같은 비시즌 행사에서 남에게 찍힌게 아닌 이상 본인이 올린 적은 프로 초창기 시절을 제외하면 없다) 마찬가지로 연례 행사로 올리는 웃통 벗고 헬스하는 육체미 자랑 사진만 올라왔다고 대단히 기대되는 시즌이라고 소위 '억빠'를 시전하는 팬들도 있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