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엘라

크리처 설명문
베누엘라는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거대한 크기의 포식성 광육식 히드라입니다. 베누엘라는 물을 마실 필요가 없지만 흔히 공기가 습한 수원 근처에서 살아갑니다. 이 히드라는 적극적으로 사냥 활동을 하지 않으며 대신 과일 덤불이나 꽃밭 사이에서 부주의한 먹잇감을 기다립니다. 베누엘라는 주로 썩은 사체나 곤충형 크리처를 선호합니다.

공식 설정 출처
* 베누엘라는 자신들의 안락한 서식지를 떠나는 일이 거의 없으며 꽃의 만이나 아늑한 오아시스에서 평생을 살 수 있다. 또한 물을 필요로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민물 수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장기간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자신의 꽃잎을 떨어뜨리며 꽃의 만 밖으로 나올 수 있다.
* 베누엘라는 사냥을 거의 하지 않으며 썩은 고기나 사체를 먹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작고 부주의한 크리처나 도망치는 데에 서투른 크리처를 덮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샤레이, 비라크니아, 모몰라, 비주와 같은 곤충형 크리처들을 특별히 선호한다.
*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오랫 동안 먹이 없이 지낼 수 있다. 허기가 점점 심해지면 강한 냄새가 나는 특수한 독소를 분비하여 다른 크리처들을 자신의 이빨 달린 덫으로 직접 유인한다.
* 베누엘라는 다른 광섭식&광육식 크리처를 공격하지 않는다. 또한 르마코사우로돈이나 루스아다크와 같은 크리처들하고도 잘 어울린다.
* 베누엘라의 등과 배, 꼬리에는 큰 이빨이 달린 돌출부가 몇 개씩 달려있으며 마치 포식자의 입과 유사하게 생겼다. 돌출부 내부의 분홍색 부위는 먹이를 소화하고 외적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돕는 강력한 독소를 분비한다.
* 베누엘라는 자웅동체에 가까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형이 없다. 이들은 봄이나 벚꽃 만개 계절에 번식을 하며, 등 부분에 이빨이 달린 새싹을 틔운다. 갓 태어난 새끼는 방어력이 부실하지만 온난한 수역 근처에서 빠르게 성장한다.
* 베누엘라의 몸 색깔은 나이에 따라 변하며 서식지 안의 밝은 식물들의 색상을 모방할 수도 있다. 여러 개체가 함께 만나면 서로의 앞에서 돌출부 내부의 무늬를 뽐내기도 한다. 또한 신체의 주요 색상을 옅게 만들 수도 있다.
* 베누엘라는 큰 무리를 지을 수도 있지만 5마리 이상의 개체들이 서로 모이는 일은 거의 없다. 만약 베누엘라 개체군이 붐빌 정도가 되면 서로 영역을 두고 경쟁할 수도 있다. 이들의 경쟁은 결코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없으며, 맹렬한 울음소리를 내거나 신체의 밝은 부분을 과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 나이가 든 베누엘라는 조용한 장소를 찾은 뒤 이빨 달린 돌출부를 닫아 머리를 숨기며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꽃봉오리가 닫힌 것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