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맥칼리스터 Buzz McCallister | |
호칭 | 버즈(Buzz) |
성별 | 남성 |
거주지 | 위네트카, 일리노이 링컨대로 671 |
가족 | 아버지 피터 맥칼리스터 어머니 케이트 맥칼리스터 첫째 여동생 메간 맥칼리스터 막내 여동생 리니 맥칼리스터 둘째 남동생 제프 맥칼리스터 막내 남동생 케빈 맥칼리스터 |
좋아하는 것 | 부리토 먹기, 경찰 되기, 가족과 친구들, 막내 동생 케빈 괴롭히기, 막내 동생 케빈 시비를 해서 협박하기 |
싫어하는 것 | 케빈(가끔) |
배우 | 데빈 라트레이 |
1. 개요
I wouldn't let you sleep in my room if you're going on my ass.
(만약 너가 날 건드리면, 내 방에서 잘 생각도 하지마.)
(만약 너가 날 건드리면, 내 방에서 잘 생각도 하지마.)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데빈 라트레이/성우는 강수진(KBS)/윤복성(1편), 이진홍(2편)(MBC)/김영선(1편), 정훈석(2편)(SBS). 일본판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소프트판)/타카기 와타루(후지TV판)/모리카와 토시유키(아사히TV판).
5남매 중 첫째로, 케빈 맥칼리스터의 큰형이며, 케빈과 나이 차이가 꽤 난다. 다만, 케빈 입장에서는 나이가 많아 보이겠지만 1편 기준으로 아직 변성기도 채 지나지 않은 꼬마다. 나 홀로 집에 2에서 목소리가 확 변한다. 실제로 배우도 개봉 당시 만 13세로 중1 나이에 불과했으며, 당연히 촬영 당시는 더 어렸을 것이다.[1] 단지 케빈 시점에서 진행되다 보니 덩치도 큰 버즈가 나이 많아 보이는 것일 뿐. 실제 배우도 맥컬리 컬킨과 3살 차이에 불과하다.
크리스마스 휴가 직전마다 케빈을 놀리다가 다투는 것이 연례행사이다. 평소에도 자주 다투는 듯하다. 그래도 늘상 꾸중을 잘 듣는 케빈과 다르게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서 다른 가족들의 꾸중은 많이 듣지 않는다.
사실상 나 홀로 집에와 2편의 주 스토리의 원인제공자이자 만악의 근원이다.[2] 하지만 애초에 버즈가 아니었으면 케빈도 온전히 가족여행을 가면서 완전히 빈 집이 되었을 것이고 그러면 싹쓸이파 콤비도 고생 없이 마음껏 도둑질에 나섰을 테니 결과적으로는 절도 방지에 기여한 셈이다.
2. 작중 행적
1편에서는 창밖의 말리 할아버지를 보고 도시전설 혹은 괴담틱한 험담을 늘어놓으며 연쇄살인마라고 하질 않나, 동생 케빈을 애완거미의 먹이로 주겠다고 협박도 하고 케빈의 치즈피자를 일부러 죄다 먹어놓고[3][4] 케빈이 치즈피자는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우리가 그랬지. 먹고 싶으면, 누가 토해줘야 될 걸? 다 먹었거든."[5]라고 약을 올리고, 1절만 하지 않고 케빈에게 접시를 가져오라고 하며 토하는 시늉까지 한다. 이 때문에 대단히 열이 뻗친 케빈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다가 우유를 다 엎지르는 바람에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고 다락방에서 자게 된다.[6] 저녁밥 먹는데 단지 약올리려고 동생이 좋아하는 피자를 무리해서 다 먹어버리는 것도 중학생 형으로서 할 짓이 아닌데, 소란 후에 가족들이 모두 케빈을 째려볼 때 본인까지 아무 잘못 없다는 듯 편승해서 케빈을 꾸짖듯이 바라보는 적반하장을 보여준다. 다음날 혼자 남은 케빈이 기뻐하며 이방 저방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버즈의 방에서도 노는데, 거기서 선반을 엎어버리면서 애완거미가 탈출하게 된다.[7]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집에 돌아와 케빈과 크게 손을 잡으며 화해했으나, 그 직후 케빈이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본인의 방을 보고 경악하며 "케빈! 너 내 방에서 무슨 짓을 한 거야!("Kevin! What did you do to my room!")"라며 사자후를 작렬한다.[8]2편에서는 또 크리스마스 기념 합창회에서 케빈이 캐롤송을 독창하는 부분에서 촛불 모형으로 장난쳐서 케빈을 웃음거리로 만든다.[9]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열었던 청문회에서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버즈가 공개적으로 장난을 쳤고 목격자도 많아 증거가 명확한 상황이다 보니 버즈는 가족들 앞에서 멋진 말솜씨로 연설을 하고 케빈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였으나, 버즈는 겉으로는 사과를 해 놓고, 뒤돌아서서 다른 식구들에게는 안 들리는 작은 소리로 케빈에게 나중에 두고 보자[10][11]는 식으로 협박을 하며 적반하장으로 행동했다.[12][13] 후반부 크리스마스 아침에 케빈에게 선물을 던져주며 아침인사를 하고 화해한다. 하지만 케빈이 룸서비스로 967달러 43센트[14]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쓴 호텔 계산서를 보고 피터에게 일러바쳤다.
3. 기타
1편에서 케빈이 버즈의 방을 뒤질 때 보면, 플레이보이 잡지를 몰래 가지고 있으나 케빈은 너무 어려서 이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던져버렸다.자막만 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평소에 꽤나 지저분한 비속어를 많이 섞어서 사용한다. 웬만큼 영어 한다는 사람들도 이 버즈가 말하는 비속어는 제대로 알아듣기 어렵다. 1편에서는 케빈에게 애완용으로 키우는 타란튤라 거미 먹이로 던져주겠다(...)는 충격적인 소리까지 했다.
배우 데빈 라트레이는 그 뒤로도 다른 영화에 꾸준히 조역이나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계속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배우가 1990년 당시 한국에서 출시된 중학교 영어 비디오[15]에 스피킹 코치로 나오는 외국인 학생이랑 엄청나게 비슷하게 생겨서 "나홀로 집에의 버즈가 한국에 출현했다"는 헛소문이 잠깐 돌기도 했다(...).
케빈 맥칼리스터와 알렉스 프루이트 다음으로 개별 항목이 생성된 캐릭터이다.
나 홀로 즐거운 집에에서 경찰관으로 카메오 출연하며, 배우도 데빈 라트레이로 동일하다. 작중에서 자기 동생을 두 번이나 홀로 냅둔 적이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동생이 매년 장난삼아 실종신고를 한다며, 작중 주인공이 혼자 있다는 신고를 받았을 때 장난전화라며 쿨하게 무시한다(...) 그러면서 케빈이라고 되뇌이면서 동일 인물임을 확인사살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상술한 경찰 역을 맡았던 데빈 라트레이는, 2021년 12월 23일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
[1] 키는 1편에서 아버지 피터 맥칼리스터 역을 맡은 존 허드 보다는 조금 작은걸 볼 수 있다.[2] 진짜 원인 제공자는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케이트 부부이다.[3] 피자가 도착했다는 소리에 케빈이 서둘러 계단을 내려올 때 피자 한 조각을 억지로 입에 꾸역꾸역 쑤셔넣는 모습이 나온다.[4] 이 장면의 동작은 프랭크가 아래층으로 내려와 "여기 피자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프랭크는 재빨리 122.50달러의 피자 값을 무시하고, 브룩과 풀러를 뒤따르고 손드라와 리니는 재빨리 부엌으로 향한다. 이 시점에서 케이트가 아이들에게 전화하는 것 같고 케빈의 둘째 형 제프 맥칼리스터가 "치즈 피자 먹을래요(I want cheese)!!!"라고 말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치즈 피자가 주문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빈이 내려와서 피자를 검사하는 데 꼬박 42초가 걸렸고,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치즈 조각을 다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버즈가 정체불명의 치즈 피자 조각을 입에 물고 빠르게 훑어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버즈는 빈 피자 박스를 빤히 쳐다보고 있고, 케빈은 그의 바로 옆에서 찾을 수 있는 마지막 피자를 검사하고 있다. 버즈는 케빈이 부엌으로 들어가기 몇 초 전이지만, 가능성 있게 치즈 피자 박스로 곧장 가서 마지막 조각을 먹기 시작했고, 케빈은 결국 그의 얼굴에서 모든 조각을 다 먹어 치웠다. 가족들은 케빈이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알면서도 한 조각만 남겨 다른 피자를 먹고 있다는 걸 본다.[5] 이 말은 버즈가 케빈이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한꺼번에 다 먹는 게 아니라, 치즈 피자 한 조각이 남은 상태로 발견하여, 버즈가 그 조각을 케빈에게 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것도 모자가 약오르려고 몰래 그 피자 한 조각을 먹었다... 만약, 버즈가 케빈이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다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 다른 피자를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6] 이 와중에 피터 맥칼리스터가 티슈로 우유를 닦아내다가 케빈의 비행기표까지 같이 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7] 이때 탈출한 거미는 이후 케빈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큰 도움이 된다.[8] 이후 케빈이 "나도 몰라! 가족들 여행 갔을 때 나도 잠시 놀러 나갔다 돌아와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었어!"고 하면 성립될 수도?[9] 영화판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소설판에서 나오는 설명에서 케빈의 귀가 좀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설정이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연출상의 문제로 주변 조명이 밝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조명이 매우 어둡고, 아이들이 들고 있는 촛불만 보이는 상황. 즉, 버즈가 촛불을 케빈의 양쪽 귀에 갖다 대면, 어둠 속에서 케빈의 얼굴은 안 보이고 유독 두 큰 귀만 밝고 눈에 잘 띠게 된다. 그리고 케빈은 왠지 귀가 뜨겁다는 것을 느끼긴 하는데, 이게 "사람들이 웃으니까 너무 창피해서" 화끈거리는 것이라 오해하다가, 나중에야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으로 뒤를 돌아본 것이다. 물론 그와 별개로 영화에서도 버즈의 과장된 모션이나 심지어 케빈의 머리를 상대로 촛불 2개로 드럼 치는 액션(…)까지 보여주는 등 웃기기는 하다.[10] 의역 실제 말은 "잘해봐라, 이 멍청아." 더빙판에서는 "야 쥐방울 약오르지?"로 번역되었다.[11] 1편에서 케빈을 타란튤라 먹이로 주겠다는 막말을 했는데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즉, 가족들이 이 말을 들었어도 결과는 똑같았다.[12] 따지고 보면 버즈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은 부모의 책임이 크다. 장남이라고 과하게 편애하고 두둔하기나 하니 비뚤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다. 특히 모친 케이트의 잘못이 매우 큰데, 큰아들이 막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과 막말을 뻔히 보고도 야단조차 치지 않고 가장 먼저 박수를 치며 감싸주기까지 했다.[13] 근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버즈 때문만은 아니다. 버즈가 케빈에게 사과한 후 케이트가 가장 먼저 박수를 치는 장면이 나오자 가족들도 같이 박수를 친다. 즉, 케이트가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 다음이 가관인데 "다음, 케빈!"이라고 말했다. 명백히 큰아들 잘못인데 케빈에게까지 책임전가를 한 것. 그냥 버즈에게 "다음에는 절대 케빈에게 그러지 마라!"라고 말로 꾸중해 주고 케빈에게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한 다음 끝냈어도 간단한 일을 크게 만든 것이다. 이것으로 볼 때 1편에서 버즈가 케빈에게 장난쳤던 것을 목격했더라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14] 현재로 치면 한화 약 145만원하고도 1145원 상당. 그런데 케빈이 쓴 룸서비스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가격으로 볼 수도 있고, 또한 부잣집인 맥칼리스터 일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 정도는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니다.[15] 당시 중고교 교과과정을 EBS처럼 해설강의로 만들어, 구몬 학습지나 윤선생처럼 비디오로 대여해 주는 학습 서비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