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반란군

저그의 세력 및 분류
저그 군단	저그 반란군	아이어 무리	원시 저그
야생 저그	감염된 테란	기계 군단	사로잡힌 저그

1. 소개2. 역사

2.1. 에피소드 4~52.2. 에피소드 6 (UED 노예 무리)

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알터네이트4. 둘러보기

1. 소개

Renegade Zerg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세력. 아이어에서 원조 초월체가 죽자 다고스의 설득으로 여러 정신체들이 서로 융합해 탄생한 새로운 초월체를 따르는 무리들을 칭한다. 하지만 이 새로운 초월체는 막 탄생한지라 미성숙해 군단을 제대로 통솔할 수 없던 상황이었던지라 당시 이 저그 무리의 실질적인 지도자는 정신체 다고스였다.

일단 공식 명칭은 '반란군'이지만, 이건 향후 최종 승자가 된 사라 케리건이 일방적으로 낙인찍은 명칭일 뿐이다. 사실 저그의 본질로 보나, 무리의 크기로 보나 케리건보다 다고스 쪽이 더 주류이다. 일단 다고스는 저그 군단의 주축이었고 가장 세력이 강대했으며 초월체를 제하면 저그 군단의 일인자였다. 더군다나 다고스와 정신체들은 초월체가 저그 초기에 만든 존재들이기 때문에 (저그 세계에서 나이란 큰 의미는 없지만)[1] 저그 군단 내에서도 손꼽히는 원로다. 이에 반해 케리건은 비록 초월체가 특별히 비호해주긴 했지만 그래봤자 테란이다. 그나마 케리건이 다고스에 비길 만한 것은 초월체조차도 탐냈던 사이오닉 능력 정도뿐인데, 정신체들은 단순히 강한 존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2] 초월체를 따르도록 설계된 존재이므로 다고스가 만든 미성숙한 초월체를 따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3] 비유하자면 적장자와 이복 형제간의 왕위 계승권 다툼이라고 볼 수 있다.[4]

작중에선 차 행성에서 군세를 회복하다 UED 원정대의 노예로 전락한 본대와, 아이어의 패주 행렬을 쫓다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라스로 넘어갔다가 우라즈 수정과 칼리스 수정으로 재가동한 젤나가 사원에 박멸당한 별동대가 등장한다. 이 중 UED의 노예로 전락한 저그 반란군 무리의 일부는 미성숙한 초월체가 죽자 케리건의 휘하에 종속되었다. 리마스터 이전엔 '배반자 저그'로 호칭되었으나, 리마스터 번역본에서 '저그 반란군'[5]으로 표기되어 여기에서도 이렇게 호칭하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 '브루드 워'는 저그 무리(브루드) 간의 싸움, 즉 저그 반란군 무리와 케리건 무리의 싸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2. 역사

2.1. 에피소드 4~5

초월체 사후 다고스와 이에 동조하는 정신체들은 여전히 저그 무리의 대다수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케리건 무리에 비하면 수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들을 묶어주던 초월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님을 본능과 경험으로 인지하던 다고스는 차 행성에서 동료 정신체들을 설득, 이들이 서로 융합해 미성숙한 초월체를 탄생시키게 만든다. 다만 이 미성숙한 초월체는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와 같은 심신인데다 지배력이 미치는 범위도 매우 좁아 야생 저그 전체를 규합할 능력이 없었지만 여전히 잔존중인 정신체들이 상당해서 차 행성을 기점으로 어느정도 혼란을 수습해가고 있었다.

한편 아이어에 야생화된 저그 무리들과 혼재되어 있던 저그 반란군 소속 정신체들은 (과거 동지들을 살해했던) 제라툴이 포함된 패주 행렬이 차원 관문으로 들어가자, 동원 가능한 병력들을 총 동원해 관문 너머로 계속 밀어붙였고, 그렇게 레이너와 피닉스가 관문을 닫기 전까지 정신체들을 포함한 상당수의 저그들이 관문 너머의 샤쿠라스에 확산되고 만다.

이러는 사이 초월체의 죽음으로 자유로운 존재가 된 케리건은 새로운 초월체에게 지배당하기보단 자신이 직접 저그의 지배자가 되려 했고, 그래서 샤쿠라스의 프로토스들에게 다가가 샤쿠라스에 뿌리내린 두 정신체가 계속 부활하던 이유가 새 초월체가 차에 생겨서라며 둘러대고는 한동안 그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차 행성의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프로토스와 저그 연합군은 겸사겸사 미성숙한 초월체를 공격하였고,[6] 뒤이어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에 재가동함으로서 샤쿠라스로 넘어간 대다수 저그들이 몰살당하고 만다.

이러던 중 코프룰루 구역을 평정할 목적으로 지구에서 온 UED 원정대가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유언에 따라) 위험요소 장악 및 고기방패로 활용 [7]할 목적으로 차 행성의 초월체 주변부에 사이오닉 분열기를 방사시켰다. 그리고는 초월체 접수를 위해 주변부까지 진군했는데, 이에 초월체를 지키던 세 정신체들은 각각 성큰 콜로니를 무적으로 만들거나 토라스크를 계속 내보내 격퇴하려 했지만 결국 UED에 의해 각각 파괴[8]됨으로서 주변 무리들이 와해되고 만다. 이러는 사이 UED는 로사 모랄레스를 필두로 한 UED 의무관들을 미성숙한 초월체 주변에 투입해 약물로 길들였고, 이를 기점으로 미성숙한 초월체와 연결된 정신체 및 수하 저그들은 통째로 UED의 노예 무리로 전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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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말미의 선전 영상에서 UED가 초월체 위에 설치한 구조물들. 영상으로 보면 크레인처럼 생긴 구조물들을 이용해 특수 신경 자극제를 피스톤처럼 계속 밀어넣는데, 참고로 화면은 초월체 상단의 극히 일부다.

2.2. 에피소드 6 (UED 노예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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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UED는 자신들이 점령한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首都星) 코랄에 노예 무리들을 끌어들여 방어선을 보강했고, 이에 케리건은 플레이어 정신체를 빼돌려 심복으로 삼고는 타소니스의 혼란을 진압 후 브락시스의 사이오닉 분열기 주변 야생 저그 [9]들을 멩스크의 사이오닉 방출기로 길들여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켈 모리안의 모성에서 약탈한 미네랄을 가지고 UED와 노예 저그들로부터 코랄을 탈환해 낸 뒤, 본색을 드러냈다. 이러는 사이 UED는 케리건 패거리가 잠시 숨을 돌리던 타소니스에 (미성숙한 초월체의 신호를 증폭시키는) 과학자들[10]이 조종하는 노예 무리들을 강습, 케리건의 군락지를 침공했으나 격퇴되고 만다.

이후 케리건은 라자갈을 납치, 그녀를 볼모로 정신체와 초월체를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암흑 기사들을 동원해 차 행성의 노예 초월체를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UED는 두 종족간 제병연합에 좀 더 숙달한 모습[11]으로 심복 정신체를 애먹게 했지만 UED가 초월체를 필사적으로 계속 방비하지 않아 끝끝내 초월체를 파괴당해 노예 무리가 와해되고 만다. 그 후 코푸룰루를 평정한 케리건은 잔존 정신체를 모두 제거해 남은 저그들이 자신의 통제 하에 들게 만들었고, 자신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목적으로 자신과 정신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무리 어미들을 창조해 군단의 각 일익들을 맡겼다.

그런데 이후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2에 새로이 추가된 설정들에 따르면 이 반란군들이 모든 방해를 물리치고 초월체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더라도 보이지 않는 흑막이 초월체에게 심어놓았던 유전적 제약은 정신체들과 이것들이 뭉쳐 만들어진 미성숙한 초월체에게도 이어졌기에, 흑막이 본격적으로 현세에 개입할 시점에서 곧장 꼭두각시로 전략했을 것이다.[12]

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알터네이트

이 문단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공식 설정이 아닙니다.

이 문단에서 서술하고 있는 내용은 2차 창작물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알터네이트의 설정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공식 설정이 아닙니다.

쿠쿠란 무리(KuKulKan Brood)라는 케리건네 저그반란군이 등장하며 원작의 코랄의 후예에 대응한다. 초월체가 모종의 원인으로 쇠약해지면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신규 프로토스 제국과 신규 대의회라는 단체가 원작의 저그 반군에 대응한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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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크래프트 2 트릴로지 완결 시점에서 저그를 이끄는 자가라는 브루드 워 시기 즈음에 탄생한 개체로,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고작 4살도 안 된다.[2] 미성숙한 초월체 본인의 대사가 전무하기 때문에 권능의 폭을 추측하기는 어렵다. 작중 묘사 상으로는 차에서나 저그 무리의 지휘가 가능한 정도인데, 이 정도로서는 케리건보다 명백히 강한지 어떤지 단언하기 어렵다.[3] 때문에 초월체가 태사다르에 의해 변사를 당하지 않았다면 초월체는 대체 어떻게 케리건이 저그를 이끌게 만들 것인지 방법을 궁금해하는 플레이어들도 많았다. 결국에 케리건이 자기가 데리고 다녔던 보모 정신체까지도 쓸어버린 것은 이 구조 때문이었다. 테란이었다면 어떻게든 회유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 수 있었겠지만 정신체는 그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4] 즉, 엄밀히 말하면 초월체의 후계자인 칼날여왕 사라 케리건을 따르는 게 맞긴 하다. 사라 케리건은 초월체가 차기 초월체로서 만든 것이므로 정통성 면에서는 칼날여왕에게 정통성이 있다. 단지 저그에게 정통성따윈 개 짖는 소리에 불과해서 그렇지.[5] 또는 줄여서 저그 반군[6] 다만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면 아무 일 없이 승리 메시지만 뜨지만, 설정상 이후 초월체에게 함포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7] 지구에 있을 때 물자와 무기를 넉넉하게 주지 않았는지 두번째 임무에서 막 건조된 배틀크루저를 탈취할 정도여서 저그 특유의 번식력으로 부족한 머릿수를 채우려 했을 수도 있다.[8] 다만 '젤 나가의 유산' 때와 달리 정신체들이 곧바로 부활하지 않았는데, 정황상 칼리스 수정을 회수할 때 얻어맞아서 곧장 회복시킬 여력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9] 다만 상당수가 영웅 유닛들이라 정황상 이전 UED 미션에서 듀란이 교란용으로 동원했다가 버려졌거나 혹은 UED가 외곽 경비견으로 써먹다 레이너 특공대가 사이오닉 분열기 외부 발전기를 파괴해서 야생화 된 것으로 보인다.[10] 여기에 유사시를 대비해 소수의 경비병들도 동행했다.[11] 예를 들자면 대규모 수호군주 편대로 지상 공격을 하고, 대공 방어 능력이 없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공에 특화된 발키리 편대가 동행하는 방식이다.[12] 게다가 칼날 여왕 역시 초월체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기에 크든 작든 파멸을 피할 수 없었지만, 제라툴로부터 이한 수정을 건네받은 레이너가 그녀를 인간으로 되돌렸고, 그 후 인간 시절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시 저그로서 저그의 지배자로 돌아갔기에 아몬의 의도대로 움직이다 멸망하는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