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16:25:02

배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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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 배명훈
裵明勳 | Bae Myung-hoon
파일:배명훈.jpg
<colcolor=#222> 출생 1978년 6월 5일 ([age(1978-06-05)]세)
부산직할시 (現 부산광역시)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 석사)
병역 대한민국 공군 전역 (학사장교)
소속 파일:블러썸크리에이티브_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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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품 목록
3.1. 개인 단행본3.2. 단편 앤솔로지
4. 수상5. 여담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사이언스 픽션 작가.

2. 특징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4년 학교 언론인 <대학신문>의 문예공모전에서 <테러리스트>라는 단편으로 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으며,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에서 <Smart D>[1]로 수상하며 정식으로 등단하였다. <안녕, 인공 존재!>로 2010년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면서 주류 문단쪽에서도 공인받았다 할 수 있다.

웹진 거울에서 활동하였으며 판타스틱에도 꾸준히 단편을 투고하였다. 활동이 왕성한 편이라 국내에서 기획된 SF 단편집에 빠지는 경우가 드물다.

묘하게 현실이 오버랩되는 풍자에 능하다. 연작소설집 <타워>가 그 정점인 듯.

2011년에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라는 제목의 동화까지 냈다.[2] 트위터 아이디도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자주 재사용한다. 히로인으로 자주 등장하는 (김)은경이라든가, (윤)희나, (조)은수 등이 그것. 특히 은경이라는 이름이 가장 자주 쓰이는데, 단편집에 수록된 단편 절반 이상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존인물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 듯. 사실 '예비군 로봇'에서 김은경 전 여친설을 본인이 직접 제기했다 단편집 '예술과 중력가속도' 후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작가와 동일한 나이대를 가진 여성을 상정한 것일 뿐 실존 인물은 아니라고 한다.

사회과학, 특히 정치학과 권력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소설들을 다수 집필하였으며, 우주와 행성들의 상대적인 시공간, 다양한 중력이 부여하는 삶의 다양한 양상, 춤과 마임을 포함한 인간의 움직임 등의 주제를 꾸준히 다뤄왔다. 한국인의 평범한 삶이 SF로 스르르 전환되는 이야기를 가장 신나게 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즐겨 쓰던 대재앙과 대폭발의 테마를 자제하고 유머와 해피엔딩을 추구하고 있다.

3. 작품 목록

3.1. 개인 단행본

  • 누군가를 만났어, 2007년 1월 (김보영, 박애진과 공동 단편집)
    • <이웃집 신화>
    • <누군가를 만났어>
    • <임대전투기>
    • <철거인 6628>
    • <355 서가>
  • 타워, 2009년 6월 (연작 단편집)
    • <동원 박사 세 사람 : 개를 포함한 경우>
    • <자연예찬>
    •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
    • <엘리베이터 기동연습>
    • <광장의 아미타불>
    • <샤리아에 부합하는>
  • 안녕, 인공존재!, 2010년 6월
    • <크레인 크레인>
    • <누군가를 만났어>
    • <안녕, 인공존재!>
    • <매뉴얼>
    • <얼굴이 커졌다>
    • <엄마의 설명력>
    • <변신합체 리바이어던>
    • <마리오의 침대>
  •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2011년 4월 (동화)
  • 신의 궤도, 2011년 8월 (전 2권, 장편)
  • 은닉, 2012년 6월 (장편)
  • 총통각하, 2012년 10월
    • <바이센테니얼 챈슬러>
    • <새벽의 습격>
    • <고양이와 소와 용의 나라로부터>
    • <발자국>
    • <혁명이 끝났다고?>
    • <위대한 수습>
    • <냉방노조 진압작전>
    • <초록연필>
    • <내년>
    • <Charge!>
  • 청혼, 2013년 7월 (장편)
  • 가마틀 스타일, 2014년 7월 (장편)
  • 맛집 폭격, 2014년 12월 (장편)
  • 첫숨, 2015년 11월 (장편)
  • 예술과 중력가속도, 2016년 11월
    • <유물위성>
    • <스마트 D>
    • <조개를 읽어요>
    • <예언자의 겨울>
    • <티켓팅 & 타겟팅>
    • <예술과 중력가속도>
    • <홈스테이>
    • <예비군 로봇>
    • <초원의 시간>
    • <양떼자리>
  • 푸른파피망, 2017년 7월 (국민지 삽화)
  • 빙글빙글 우주군, 2020년 9월 (장편)
  • 미래과거시제, 2023년 3월
    • <수요곡선의 수호자>
    • <차카타파의 열망으로>
    • <미래과거시제>
    • <접히는 신들>
    • <인류의 대변자>
    • <임시 조종사>
    • <홈, 어웨이>
    • <절반의 존재>
    • <알람이 울리면>
  • 화성과 나, 2023년 11월
    • <붉은 행성의 방식>
    • <김조안과 함께하려면>
    • <위대한 밥도둑>
    • <행성봉쇄령>
    • <행성 탈출 속도>
    • <나의 사랑 레드벨트>

3.2. 단편 앤솔로지

  • Happy SF 2호, 2006년 11월, 행복한책읽기
    • <스윙 바이>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2007년 11월, 창비
    • <엄마의 설명력> -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2010)" 수록
  •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2008년 7월, 황금가지
    • <초록연필> - 단편집 "총통각하(2012)" 수록
  • 앱솔루트 바디[3], 2008년 9월, 해토
    • <조개를 읽어요>
  • U, Robot 유, 로봇, 2009년 2월, 황금가지
    • <매뉴얼> -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2010)" 수록
  • 한국 환상문학 단편선 2, 2009년 8월, 시작
    • <얼굴이 커졌다> -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2010)" 수록
  • 백만 광년의 고독, 2009년 12월, 오멜라스
    • <방해하지 마세요>
  • 2010 제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0년 3월, 문학동네
    • <안녕, 인공존재!> - 단편집 "안녕, 인공존재!(2010)" 수록
  • 멀티버스(Multiverse), 2011년 10월, 에스콰이어[4]
    • <발자국> - 단편집 "총통각하(2012)" 수록

  • 헬로, 미스터 디킨스, 2012년 12월, 이음
    • <타이베이 디스크>

  • 파란 아이, 2013년 5월, 창비
    • <푸른파 피망>

4. 수상

<rowcolor=#000> 수상년도 시상식 작품명
2004 대학문학상 우수상 테러리스트
2005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 스마트D
2010 제 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우수상 안녕, 인공존재!

5. 여담

  • 원래는 50살에 데뷔하려고 했는데 더 일찍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 서울대학교 외교학 석사 학위 소지자이다. 석사논문 주제는 슐리펜 계획으로, 슐리펜 계획 논쟁의 전략 사상적 기초를 다뤄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논문만 놓고 보면 SF 작가가 아니라 밀덕후처럼 보이는데[5], 이는 국제정치학의 현실주의 패러다임에서 다루는 중심 주제가 전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명훈의 작품에서는 국제정치학 전공자다운 소재와 개념들이 자주 등장한다. 『타워』의 <엘리베이터 기동연습>은 명백히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복잡한 동원계획과 철도 시간표의 패러디이고, 『은닉』에서는 국제정치학에서 곧 핵무기를 의미하는 '전략무기'의 정체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본인도 SF의 Science를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역시 포함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외교부 의뢰로 ‘미래에 화성에 사람이 살게 되면 그곳의 거버넌스는 어떻게 될까’를 연구한 적이 있다.#


[1] 다음 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1, #2,#3,#4,#5[2] '백만광년의 고독'에 수록된 '방해하지 마세요'란 단편도 동화적인 작품이다.[3] 크로스로드에 연재되던 SF소설들을 출간하던 시리즈의 두번째 단행본[4] 남성지인 에스콰이어(Esquire) 한국어판 2011년 10월호에서 별책부록으로 나온 SF 단편 앤솔로지이다[5] 헌데 배명훈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작가, 은근히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맛있게 버무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