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800000><colcolor=#ffffff> 발리언트 하츠: 커밍 홈 Valiant Hearts: Coming H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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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유비소프트 몽펠리에 |
| 유통 | 넷플릭스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3 | PlayStation 4 | Xbox 360 | Xbox One | Android | iOS | Nintendo Switch |
| ESD | 유비소프트 커넥트 | Steam | Epic Games Store | Humble Bundle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Google Play | App Store | Nintendo eShop |
| 장르 | 어드벤처, 퍼즐 |
| 출시 | 2023년 2월 1일 |
| 엔진 | 유비아트 엔진 |
| 한국어 지원 | 공식 지원 |
| 심의 등급 | |
| 해외 등급 | |
| 관련 페이지 | |
1. 개요
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의 후속작. 전쟁 후반부인 비미 리지 전투(1917년 4월)부터 종전(1918년 11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다만 전작에 비해 볼륨은 상당히 축소되었고 퍼즐도 단순해졌으며, 챕터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보스 스테이지도 사라졌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TV로 플레이할 수 있게끔 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목표로 출시했기 때문인데, TV 리모컨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작과 같은 복잡한 퍼즐을 게임에 포함시키기 어려웠던 것. 전작도 반전주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철저한 불살 컨셉의 플레이가 강제되었는데, 후속작은 그보다 더해 아주 약간의 폭력조차 플레이어 마음 먹기에 따라 완전히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하는 불살주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2. 등장인물
- 제임스 (James)
프레디의 동생이자 이 게임의 주인공. 전작의 에밀 포지션이다. 형처럼 착하고 순박한 성품으로, 인종차별에도 억울함을 성토하지 않는 인격자. 자신의 클라리넷을 소중히 여긴다. 전쟁 영웅인 형을 동경해 미합중국 육군 제369보병연대로 자원입대하는데, 이곳은 훗날 할렘 헬파이터로 알려지게 된다. 여담으로 전작에서 잠깐 나왔던 모습은 프레디와 일란성 쌍둥이 수준으로 닮았으나, 여기서는 형과 같은 대머리가 아닌 올백머리를 한 모습으로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다.
- 프레디 (Freddy)
전작의 주인공으로, 안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안나의 도움으로 전장에서 동생과 만나게 되었으며, 연합군의 마지막 공세에서 동생과 함께 동료 병사들을 모아 돌격하다가 포탄 파편에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조지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하며, 장애를 얻었지만 살아남는다. 이후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안나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제대 후 미국으로 돌아가 가정을 꾸려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인종차별주의자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게 되고[1] 이들과 싸우다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만다. 그 참혹한 전장에서 4년을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고 만 것. 전쟁은 끝났지만, 인간의 존엄은 또 다른 형태로 얼마든지 훼손되고 파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프레디는 안나와 거의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가 나는 데다가, 부인을 잃은 복수심에 눈에 불을 켜고 독일군을 사냥할 정도의 애처가였다. 그런 그가 전 부인을 쉽게 잊어버리고 뜬금없이 안나와 눈이 맞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 조지 (George)
영국 공군 소속 조종사로, 전신을 가리는 붉은 비행복이 특징이다. 전작에서 전투기를 몰며 프레디를 지원해주는 역할로 출연했던 단역. 초반 미션부터 비행기를 조종하는 역할로 등장하게 되며, 나중에는 연합군 진영에 잠입한 독일군 스파이를 잡아내고 큰 부상을 당한 프레디를 비행기로 구출하는 등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엔딩에서는 공적을 인정받아 영국 육군 항공대 대원으로 정식 인정받으며, 대부분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을 맞은 이 게임에서 가장 큰 해피 엔딩을 맞이한 인물일 것이다.
작중 내내 조종사 헬멧을 푹 눌러쓰고 다녀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으며, 뛰는 모습이 많이 어색하고[2] 비행기를 수리하다가 실수로 시동을 걸어서 활주로를 달리는 고생을 하는 등 개그 캐릭터 역할에도 충실하다.
- 에른스트 (Ernst)
독일인으로, 잠수복을 입고 바다 깊은 곳에서 보물을 찾는 게 취미였던 중년 선원. 전작의 카를 포지션이다. 유틀란트 해전 당시 함포 사격으로 배가 침몰하자 근처 미국행 민간 잠수함에 구출되어 볼티모어 항구에서 제임스를 만나게 된다. 이후 그 잠수함과 함께 승무원으로 징집되었으나, 제임스가 탄 배를 어뢰로 쏘는 명령에 불복하거나 킬 군항의 반란 소식을 듣고 전쟁에 회의감을 느껴 어뢰를 망가뜨리는 등 독일인들도 전쟁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인물.[3] 이 트롤링으로 잠수함이 침몰하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종전 후 전장을 청소하는 강제노역에 동원되고, 제임스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그 또한 연주를 취미로 삼는 음악인으로, 특기는 바이올린이다.
- 안나 (Anna)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부상당한 병사들을 살려내고, 엔딩에서는 종전을 알리는 종소리를 울리는 당사자가 된다. 이후 생사를 함께하며 사랑에 빠진 프레디와 미국으로 가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생활을 꿈꾸지만...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시비가 붙은 프레디가 몸싸움 끝에 흉기에 찔리고 만다. 안나의 필사적인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프레디는 사망. 전장에서 수많은 인명을 살린 그녀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의 행복을 눈앞에 두고 프레디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면사포를 쓴 채 제임스와 함께 프레디의 장례식에 등장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 월트 (Walt)
독일군 소속 인명구조견이자 전작의 주인공들 중 한 명. 전편 마지막에 카를 일가가 키우게 된 줄 알았으나 현재는 안나가 거두어 키우고 있다.
[1] 이 악질들의 경우, 프레디가 살해당했던 당시 년도와 안나에게 이런 유색인종 옆에서 떨어지라며 말하는 걸로 보아 제2차 KKK단의 멤버들이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2]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팔을 앞뒤로 제대로 흔들면서 뛰는데, 조지는 팔을 옆구리에 딱 붙이고 손목만 까딱대면서 뛴다.[3] 실제로 제1차 세계 대전은 '명백한 악당들(추축국)에게 맞서는 정의의 연합국'이라는 대립 구도를 가진 훗날의 2차 대전과 달리 딱히 별 명분도 없었고, 독일도 그저 거만한 전쟁광 빌헬름 2세의 야욕 때문에 전쟁에 나섰을 뿐이기에 이러한 이미지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