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2 12:50:05

발라우르

발라우르
Balau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laur_bondoc_1.jpg
학명 Balaur bondoc
Csiki et al., 2010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계통군 아비알라이Avialae
†발라우르속Balaur
[[생물 분류 단계#s-3.9|{{{#000 }}}]]
†발라우르 본도크(B. bondoc)모식종
파일:external/img10.deviantart.net/the_stocky_dragon_by_qilong-d8xri3i.png
골격도(Qilo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laur_bondoc_as_avialan.jp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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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유럽에 살았던 날지 못하는 원시 조류. 속명은 발칸 반도 신화에 등장하는 드래곤의 이름인 '발라우르(Balaur)'에서 따왔다.

2. 연구사

1997년 루마니아의 하체그 분지에서 발견되었지만 화석이 불완전해서 처음에는 오비랍토르공룡으로 오해하기도 하였다. 그 후, 2009년에 새로 발견한 화석을 연구한 결과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의 일종으로 여겨져 정식 학명을 부여받았고, 한때는 벨로키랍토르와 친척뻘인 공룡으로 여겨졌다.

몸길이는 1.8~2.5m에 몸무게는 15kg으로 웬만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과 맞먹는 크기였다. 가장 큰 특징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의 것과 비슷한 갈고리 발톱이 2개라는 것이며, 앞발가락의 개수도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육식공룡들의 앞발가락이 3개인 것과 달리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딱 2개 뿐이다. 또한 하체그 분지는 백악기 말에는 섬이었기에 이 곳에서 발견된 공룡들 대부분은 섬 왜소화를 거쳤다고 추측되었지만 발라우르는 정반대로 섬 거대화를 거쳤다. 이 때문에 발라우르가 하체그 분지의 최고 포식자라는 추측도 제기된 적이 있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laur_bondoc_foot.jpg
발라우르의 뒷발 화석.크게보기

그런데 발라우르가 사실은 초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왔다. 사냥에 적합하지 않은 무거운 체중과 퇴화한 앞발가락 하나, 그리고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는 로우기어 보행이 초식성임을 증명하는 특징이라는 것. 이후 2015년 5월경 발라우르의 분류에 관한 새로운 논문이 나오면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가 아닌 원시 조류라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생태학적 측면에서도 포식자가 아닌 초식 혹은 잡식 쪽이었다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추세다.

3. 등장 매체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에 기존의 공룡 모습의 복원 형태로 출연했다. 잠수함 안에서 잠들어있다가 깨어나서 승무원 한 명을 물어죽이는 깽판을 치지만, 결국 바깥으로 사출되어 플리오사우루스에게 머리가 잘리며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