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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edede,#dedede><colcolor=#b82776,#b82776> 개발 | 레드 캔들 게임즈[1] |
유통 | 레드 캔들 게임즈 Playism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Android | iOS |
ESD | Steam | 레드 캔들 e숍 | PlayStation Store[지역제한] | 닌텐도 e숍 | Google Play | App Store |
장르 | 어드벤처, 호러 |
출시 | PC 2017년 1월 13일 PS4 2017년 10월 3일 NS 2018년 3월 1일 Android / iOS 2019년 9월 5일 2019년 10월 7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
관련 사이트 | | | | |
상점 페이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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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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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트레일러[3] |
여긴 어디지?
내가 뭘 어쨌다고?
제발 나를 내버려둬.
용서받고 싶지 않아
나는 그냥 나 자신이 되고 싶을 뿐이야.
대만의 게임 제작사 레드 캔들 게임즈가 제작한 호러 게임. 사이드뷰 형식의 2D 호러 어드벤처이다.내가 뭘 어쨌다고?
제발 나를 내버려둬.
용서받고 싶지 않아
나는 그냥 나 자신이 되고 싶을 뿐이야.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b82776,#b82776>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dedede,#dedede><colcolor=#b82776,#b82776> 운영체제 | Windows 7/8/10 | Windows 7/8/10 |
프로세서 | Intel(R) Core(TM)2 Duo 2.4 AMD Athlon(TM) X2 2.8 Ghz | Intel(R) Core(TM)2 Quad 2.7 Ghz AMD Phenom(TM)II X4 3 Ghz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9600 GS Radeon HD 4000 | GeForce GTX 260 Radeon HD 5770 |
API | DirectX 버전 9.0c | DirectX 버전 9.0c |
저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DirectX compatible | DirectX compatible |
macOS | ||
운영체제 | OS X 10.9 (64-bit) | OS X 10.10 (64-bit) |
프로세서 | Intel(R) Core(TM)2 Duo 2.4 AMD Athlon(TM) X2 2.8 Ghz | Intel(R) Core(TM)2 Quad 2.7 Ghz AMD Phenom(TM)II X4 3 Ghz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9600 GS Radeon HD 4000 | GeForce GTX 260 Radeon HD 5770 |
저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Integrated | Integrated |
Linux | ||
운영체제 | Ubuntu 12.04 | Ubuntu 14.04 |
프로세서 | Intel(R) Core(TM)2 Duo 2.4 AMD Athlon(TM) X2 2.8 Ghz | Intel(R) Core(TM)2 Quad 2.7 Ghz AMD Phenom(TM)II X4 3 Ghz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9600 GS Radeon HD 4000 | GeForce GTX 260 Radeon HD 5770 |
저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3. 특징
국부천대 이후 장제스 시절 1960년대 후반에 있었던,[4] 국민당에 의한 '민간인 처형'[5]이 벌어졌음이 암시되는 추이화고급중학(翠華高級中學, 취화고급중학)[6]이라는 학교가 배경이다. 도교, 중국 불교에 등장하는 여러 설화 및 공포 요소도 첨가되었다.태풍 때문에 마을과 끊어져 버린 학교에서 탈출한다는, 전형적인 호러 게임의 배경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진행할수록 난해하고 추상적인 공간들이 초반의 목적을 대신하므로, 배경이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좀 더 심리적이고 기괴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영향이 짙다.[7] 학교에 득실대는 귀신들을 피하며 퍼즐을 풀어서 진행한다는 점, 전통 악기를 활용한 효과음과 OST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과 비슷하다. 일러스트의 분위기와 기법, 주인공의 과거 행적이 스토리의 핵심이 된다는 점은 검은방 시리즈, 그 중에서도 1과 2를 닮았다.
출시 전에 ARG를 진행했다. 여기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제작진 중 한 명인 Light Wang이 공략 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ARG 초반부의 좀 더 자세한 공략은 여기로. 중국어에 자신 있다면 보자.
4. 등장인물
4.1. 주연
4.1.1. 팡레이신(Fang Ray Shin)
자세한 내용은 팡레이신 문서 참고하십시오.4.1.2. 웨이충팅(Wei Chung Ting)
자세한 내용은 웨이충팅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지하 독서회
4.2.1. 장밍후이(Chang Ming Hui)
자세한 내용은 장밍후이 문서 참고하십시오.4.2.2. 인쯔이한(Yin Tsui Han)
자세한 내용은 인쯔이한 문서 참고하십시오.4.3. 그 외 등장인물
4.3.1. 바이궈팡(Bai Guo Fang)
정체자: 白國峰(백국봉) / 한어병음: Bái Guófēng(바이궈펑)배우는 영화에서 주훙장(朱宏章, 주굉장, Zhu Hong Zhang), 드라마에서 자오정핑(趙正平, 조정평, David Chao).
추이화고급중학의 군훈교관(軍訓教官).[8] 대만 사람들은 얼굴이 마잉주를 닮았다고 평한다. 특히 눈매가. 영화에서 계급이 한국군의 중령에 해당하는 중교라고 나온다.
웨이충팅과 팡레이신이 하는 이야기로 미루어 보면 학생들이 싫어하는, 성격 나쁘고 엄한 교사인 듯하다. 학생들만 있는 자리에서는 대놓고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평가가 나쁘고, 국공내전에도 참전해 사람을 여럿 죽였다고 알려져 학교에서 기피대상 1순위로 꼽히는 인물.[9] 레이신 말에 따르면, 멀쩡한 학생이라도 자기 눈에 수상하다 싶으면 "너 빨갱이지!"[10]부터 외친다고 한다. 이 사람이 수업 중이던 인 선생에게 어떤 목록을 들고 오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그 목록이 바로 레이신이 밀고한 금서 목록. 게임 중반부에 전화기에서 나오는 "예흔(레이신) 양, 당신의 헌신에 국가는 감사를 표하네."라는 말은 레이신이 보여준 도서 목록을 보고 나서 바이궈팡이 했던 말이기도 하다. 게임 2막 중간에 나오는 인형극에서 총으로 사형수 인형(옷으로 보아 아마도 장 선생)과 거꾸로 매달린 남학생 인형을 쏴죽이는 헌병 인형의 정체가 이 사람인 듯.
레이신이 밀고한 덕분에 지하 독서부 일원을 잡아들이는 공로(?)를 세웠지만, 그 공로만 생각하고 정작 그 공로를 도와준 레이신을 학생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을 방관했고, 결국 자살할 때까지 제대로 봐주지 않은 듯하다. 애초에 인 선생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장 선생과 학생들까지 죽게 될 거라 생각 못하던 레이신도 그 사태를 제일 먼저 나선 바이궈팡이 뒤를 봐준다고 해도 전혀 기뻐하지도 않겠지만.
영화판에서는 팡레이신의 아버지랑도 어느 정도 면식이 있었는지, 대하는 방식이 조금 남달랐고, 그녀의 아버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잡혀가자 자신도 어떻게든 힘써 보겠다고 그녀를 걱정할 정도로 완전히 인면수심의 인물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주변 인물에겐 신경 써주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러나, 팡레이신이 복합적인 감정으로 금서 목록을 그에게 줬고, 그걸 공로로 삼아 아버지를 풀어줘보려는 재협상의 토대로 쓰려고 하는 모습으로도 나왔다.[11]
드라마판에서는 자신의 공로를 세우기 위해서 레이신을 협박해 독서 목록을 빼돌릴 것을 지시한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레이신의 원혼에 의해 사망하는 최후를 맞는다.
4.3.2. 팡레이신의 부모
- 리먀오쯔(李妙子, 이묘자)[12]
레이신의 어머니. 배우는 영화에서 장번위(張本渝, 장본유, Jessie Chang), 드라마에서 양민(楊閔, 양민, Yang Ming).
- 팡다오친(方道勤, 방도근)[13]
레이신의 아버지. 배우는 영화에서 샤징팅(夏靖庭, 하정정, Hsia Ching-Ting), 드라마에서 탕즈핑(唐治平, 당치평, Tang Zhi-Ping).
권태기가 찾아오기 전에는 항상 안방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소리가 레이신의 방까지 들렸을 정도로 화목한 잉꼬부부였다. 그러나 마음이 식어버린 후에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 매일 싸워댔다고 한다.
과거에는 성실하고 레이신의 말을 잘 들어준 공무원 아버지는 아내와 사이가 나빠지면서 자주 술을 마셨고 아내와 싸울 때 집안 물건들을 집어던질 만큼 난폭해졌다. 그러다가 결혼생활에 질린 나머지, 결국 집으로 젊은 여자를 끌어들여 불륜관계를 맺는 막장짓을 벌였다.[14] 이에 어머니는 사설탐정을 고용해 아버지의 불륜을 밝혀내고, 그 복수로 남편을 뇌물수수 혐의로 밀고해[15] 사법살인한 뒤 남편의 죽음을 고소해하는 모습을 딸 앞에서 보여주어 딸에게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지대한 트라우마를 안긴다.
어머니의 경우, 레이신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던 사진을 자기 멋대로 찢고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 일을 제외하고도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평소에 서운한 점이 있어도 말로 표현하지 않았고, 고민을 혼자 끌어안다가 신에게 기도 드릴 때에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레이신은 어머니의 그런 면을 답답해 했으나, 정작 레이신 본인도 장 선생 외에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해 혼자 겉돌았다.[16]
그래도 가족인지라 레이신은 엄마와 관계회복을 바랐지만 레이신이 먼저 죽어서 그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대만에서 뇌물수수자는 처형 대상이었으므로 아버지가 사형집행으로 죽은 것은 확실하지만, 레이신이 자살한 후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영화나 드라마는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이 없는데, 딸이 자살한 이후 제대로 살기는 어려웠을 성 싶다. 작중에는 묘사되지 않지만 딸이 도저히 씻을 수 없는 크나큰 죄를 지었으니 아마도 딸을 그런 존재로 만든 지분을 제공한 죄악을 물어 딸처럼 낙인 찍히고 배척당하며 살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화에서 아버지는 잡혀가면서 딸에게 바이 선생과 얘기하라고 할 만큼 그와 연이 있고, 체포를 하러 온 헌병들이 경의를 갖출 만큼 지위 높은 군인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계급은 상교. 한국군의 대령에 해당한다. 영화의 레이신은 원작과 달리 아버지에게 정이 남아 있었는지 아버지를 압송하는 차를 쫓아가기도 했다. 영화에서 이 사건은 레이신이 밀고를 결심한 또 다른 이유가 되었다.
레이신이 밀고를 할 때 "아버지 일은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바이 선생이 말했고, 원작에서 성황신에게 가족이 재결합할 수 있느냐고 레이신이 물어보았을 때 긍정의 대답이 나왔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레이신의 '애국'과 바이 선생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한 아버지가 어머니와 재결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 자리에 딸은 영원히 없겠지만...
4.3.3. 팡레이신의 그림자
팡레이신의 분신이자 레이신 자신이기도 한 존재. 4장에서만 등장한다. 계속해서 뒷공간으로 레이신을 따라다니며, 분신답게 서로 조작권을 바꿔 다른 공간과 위치를 돌아다닐 수 있다. 모든 것을 잊고 떠돌다 기억을 되찾은 뒤, 레이신은 그림자와의 문답을 통해 자신을 재인식한다. 질문은 총 네 가지인데 모두 정답을 골라야 진 엔딩을 볼 수 있다.4.3.4. 할머니
레이신 시점에서 게임 오버가 될 때마다 언덕을 내려 가거나 길 중간에 걸터앉은 채로 힌트를 준다. 진 엔딩에서는 충팅에게 레이신의 행방을 귀띔해 주기도 한다. 이런 행적과 중국 불교의 지옥관을 생각해 보면 이 할머니는 맹파(孟婆)인 모양.중국 불교의 전승에 따르면, 맹파는 사후에 염라대왕의 명을 받고 황천에 도착한 망자들에게 마시면 생전의 기억을 다 잊게 만드는 맹파탕(孟婆湯) 또는 망정수(忘情水)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이게 맞다면 레이신은 더욱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사람이 '얘는 구원받을 길이 없다.'고 직접 인증한 것이다! 그런데도 개인적으로는 레이신을 불쌍히 여겨 가능한 한 도와주고자 한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5. 적
5.1. 망량
말 그대로 피눈물 흘리는 처녀귀신. 학살당한 여학생들 중 하나로 보인다. 지박령이 된 팡레이신의 본모습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교복과 헤어스타일이 같으며, 키는 다르지만 귀신이니 붕 떠다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다. 또한 4장에 레이신의 분신들이 학교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의 출현 장소가 망량과 겹친다. 스토리상 레이신 외에 학교에 영원히 갇힌 원혼은 없어 보이는 점도 있다. 영화판에서 이 설정이 확정되었다.강당 밖에 하나, 본관 안에 여러 마리가 혼자 돌아다닌다. 가까워지면 우는 건지 웃는 건지 모를 소리가 들린다. 단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눈에 띄어 잡히면 계속 공격한다. 연속으로 네 번 맞으면 게임 오버.[17] 맞는 중이라도 재빨리 도망치면 추적을 포기한다.
망량이 있으면 숨을 죽이고 이동해야 한다.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거리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아이템인 제삿밥[18]을 놓아주면 망량은 제삿밥에 정신이 팔려 바로 옆에 붙지 않는 한 플레이어를 노리지 않는다. 대부분 망량이 등장하는 구간에는 우회로가 있어서 굳이 숨을 참거나 제삿밥을 놓을 필요가 없지만, 양호실 앞에 있는 망량은 문을 가로막고 있으므로 제삿밥을 놓은 후 숨을 참고 지나가야 한다.
5.2. 귀신 차사
키가 무척 크고, 남성 복장을 한 채 밀짚모자를 썼고, 등불을 들고 돌아다니며, 혀가 비정상적으로 길다.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서성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망량보다 걷는 속도가 느리지만, 잡히면 목을 꺾여 한 방에 게임 오버가 된다. 다만 일정 이상 접근하면 반드시 인식해서 쫓아오는 망량과는 달리, 레이신의 곁을 스쳐 지나가기만 하면 바로 옆에 있어도 인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망량보다 회피 난이도는 더 쉬운 편. 즉 직접적으로 주인공을 추격하진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적으로 볼 수 있겠다.원래 망량과 비슷한 존재였지만 이승의 문지기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스토리상 정체를 해석해볼 여지가 있는 나머지들과 달리, 스토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등장하는 귀신이다. 그런데 이 귀신에게 죽으면, 차사에게 귀신들을 모으는 능력이 있다고 할머니가 말한다. 레이신과 차사에게 이끌려 다른 귀신들이 학교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가까워지면 들리는 소리 역시 이 능력 때문인 듯.
차사가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오면 즉시 등을 돌리고 숨을 죽여야 한다. 그러면 차사는 플레이어에게 고개를 숙이고 혀를 내민 채 잠깐 살핀 뒤 알아서 지나간다. 숨을 참는 타이밍이 중요하며, 일단 지나갔다면 그 구간에서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단, 그 필드를 나갔다가 돌아오면 그 때는 또 나온다.
5.3. 거대 귀신
게임 초반에 교장실에서 전화를 걸면 갑툭튀하는 얼굴의 주인공. 일단 남성[19]으로 보이며 귀신 차사보다 키가 더 크다. 망량이나 귀신 차사와는 달리 이쪽은 적극적으로 추격하는 타입이라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달려든다. 마주치는 즉시 멈추지 말고 문 앞까지 도망쳐야 한다. 잡히면 곧바로 목이 꺾인다. 총 등장은 두 번밖에 안 되지만, 나올 때마다 굉장히 불길하고 위협적인 임팩트를 발산하는 귀신.등장할 때마다 레이신을 점점 더 깊숙한 지옥으로 끌고 간다. 1장 본관 3층에서 거대 귀신에게 도망치는 동안 학교가 2장의 배경인 변형된 별관으로 바뀌고, 2장에서 등장할 땐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헌병 인형)을 떨어트리고 사라진다.
등에 거대한 보따리를 싸매고 다니는데, 처음 등장할 땐 여기서 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다시 등장할 땐 피가 뚝뚝 떨어지는 팔다리들로 꽉 차 있다. 아마도 이 거대 귀신은 레이신이 헌병대에 넘겨버린 독서부원들의 원혼이 뭉친 덩어리인 듯하다. 아니면 독서부원들을 잡아간 헌병대를 괴물로 형상화한 것일 수도. 모자 쓴 모습 때문에 바이 선생에 대한 기억의 현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5.4. 매달린 인형들
별관 1층 생물실을 통해 인형극 동아리실에 들어가면 왼쪽 천장에 잔뜩 매달려 있다. 처음에는 평범한 인형이지만, 옆에 있는 화로에 종이돈을 태우고 지나가려 하면 갑자기 기괴한 웃음소리이렇게 죽어서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할머니가 인형들을 두고 망량과 다를 바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즉 숨을 참고 지나가야 한다. 언덕을 다 올라가면 제단(세이브 포인트)이 아닌 화로 앞에서 게임을 시작하며, 인형들 바로 앞에서 숨을 참고 지나가면 숨이 막힐 때쯤 빠져나올 수 있다. 그 후 방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평범한 인형이 되어 있다. 다시 이 방에 들어갈 일이 없는지라 놓치기 쉬운 부분. 이래저래 적보다는 함정이나 기믹에 가깝다.
할머니가 하는 말과 이 귀신에게 죽은 후 나오는 글을 보면, 사념이 인형에 뭉쳐 있다가 레이신의 기도에 반응해 깨어난 듯하다. 스토리로 보아 사념의 주인은 처형당한 학생들일 가능성이 높다.
6. 엔딩
마지막 장인 4장은 현실의 학교와 이상 세계의 학교가 뒤섞여 있으며, 레이신의 그림자와 동행하며 진행한다. 여기서 그림자의 질문에 뭐라고 답변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엔딩들을 빨리 보고 싶다면 두 번째 질문까지는 꼭 정답을 맞추자. 두 번째 질문 후에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이 나오고, 여길 거쳐야 세 번째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판에서는 마지막 공간(강당, 빈 교실)에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플랫폼을 막론하고 4장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것을 활용하자.
6.1. 배드 엔딩: 상장 수여식(頒獎典禮)
한 번이라도 틀린 대답을 했거나, 4장의 쪽지를 다 모으지 못했을 경우.마지막 질문 이후 학교로 돌아가면 전부터 보이던 아저씨를 따라 별관 옥상에 올라간다. 옥상에 왔을 땐 컬러였던 화면이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본 후에는 흑백으로 바뀌고 아저씨는 사라진다. 이후 옥상을 나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길목에 레이신의 그림자가 서 있다. 그림자는 전과 달리 자글거린다. 그림자가 말한다.
Memories are like a mirror, reflecting the true likeness of your soul.
기억은 거울과 같아서, 영혼의 진실된 모습을 비추지.
계단을 내려가면 똑같이 생긴 계단이 나오고, 역시 자글거리는 그림자가 서 있다. 그림자가 다시 말한다.기억은 거울과 같아서, 영혼의 진실된 모습을 비추지.
Maybe you still want to forget, maybe you're still afraid.
여전히 잊고 싶은 것일지도,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레이신은 복도 같기도 하고 다리 아래 같기도 한 곳에 도달한다. 가다 보면 장제스 동상 앞에 자글거리는 그림자가 서 있다. 그림자가 말한다.여전히 잊고 싶은 것일지도,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Facing your own aspirations, but not confessing to the truth. I, am you. Yet you, are not me.
자신의 본심을 마주하고도, 이를 외면해 버렸지. 나는, 바로 너야. 아직 네가, 내가 아닐 뿐.
이 말을 마지막으로 그림자와 구조물들이 사라지면서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더니, 화면이 컬러로 바뀌고 레이신은 강가 길 위에 서 있다. 배경음은 날카롭고 음산한 전통 관악기 소리로 가득하고, 강 위에 학생들의 수많은 시신들이 둥둥 떠다니며, 주변 나무에 눈알(레이신을 따라 움직인다)들이 박혀 있는데다, 강물은 피로 물든, 그야말로 인외마경 그 자체인 길을 걸어서 레이신은 강당에 도달한다. 길목에는 강을 뒤에 낀 지휘소가 있다. 웨이충팅, 장 선생, 인 선생의 환영이 거기 서 있다. 그들이 저주 섞인 힐난을 퍼붓는다.자신의 본심을 마주하고도, 이를 외면해 버렸지. 나는, 바로 너야. 아직 네가, 내가 아닐 뿐.
웨이충팅: 여정은 이곳 삼도천에서 그 마지막을 고했다. / Constantly cycling over and over, with only the river Sanzu at the end of your journey.
장 선생: 허나 죄업은 소멸하지 않았고, 피안은 아직도 멀기만 하니. / Yet the knot of sin still lies unsolved. The bridge leading to Paramita, lies in collapse.
인 선생: 음악 소리 다시금 울려 퍼질 때, 의식이 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So the requiem, with a warm crescendo, welcomes you once again.
그들을 지나쳐 잘 꾸며진 강당[20]에 들어선 레이신에게 학생들이 기립 박수를 쳐준다. 그 소리를 들으며 단상 위로 올라간 레이신에게, 그림자가 밧줄로 만든 올가미를 조용히 건네 준다. 그 후 학생들의 환영과 그림자가 사라지고 의자가 단상 위에 나타나더니 거기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진다. 이때 올가미를 사용하면 레이신이 목을 매기 위해 의자 위로 올라간다. 목이 매달리는 효과음과 함께 폐허가 된 현대 시점의 강당, 단상 위에 의자가 쓸쓸히 놓여 있고 그 위로 텅 빈 올가미가 흔들리는 모습이 잠깐 보인 뒤 크레딧이 올라간다.장 선생: 허나 죄업은 소멸하지 않았고, 피안은 아직도 멀기만 하니. / Yet the knot of sin still lies unsolved. The bridge leading to Paramita, lies in collapse.
인 선생: 음악 소리 다시금 울려 퍼질 때, 의식이 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So the requiem, with a warm crescendo, welcomes you once again.
환영들이 한 말에 따르면, 자신의 죄악을 회피해 참회의 기회를 놓친 레이신은 결국 진혼곡과도 같은 인외마경을 목도하게 되고 앞으로도 이 모든 것이 반복되리라는 결말이다. 그나마 지옥이라는 추측은 행복한 것이, 본래 불교의 지옥은 아무리 긴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그 끝에는 윤회가 이루어져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 준다. 진 엔딩에서 할머니가 한 발언을 생각해보면 지옥마저 레이신의 영혼을 꺼려서 천국이나 지옥은커녕 이승도 저승도 아닌, 레이신과 망령들을 위해 마련된 세계에 영원히 갇힌 듯하다.
엔딩을 보면 달성되는 스팀 도전 과제의 이름은 한국어로 상장 수여식, 중국어로 頒獎典禮(번체)/颁奖典礼(간체), 영어로 Everyone loves you.(모두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도전 과제 이미지는 붉은색이 점점이 박혀 있는 검은색 배경에 올가미만 떡하니 박혀 있다. 게임 내에서 밀고자라며 더 큰 괴롭힘을 받은 레이신을 보여준 만큼, 상장 수여식은 본래 의도와 반대로 레이신에겐 공개처형식이나 다름없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6.2. 진 엔딩: 반교(返校)
4장에 있는 세 장의 쪽지를 모두 모아야 하는 건 필수. 답변을 모두 잘 했다 해도 쪽지를 덜 모으면 배드 엔딩이다.<rowcolor=#b82776,#b82776> 장소 | 쪽지 |
비밀 독서회 장면 후 책상 | 인 선생의 출국 후 행적, 사망, 유골 귀국을 다룬 신문 기사 |
충팅과 다른 독서부원이 책들을 태우는 장면 후 사당 | 장 선생과 충팅의 판결문 |
아 저씨가 피아노를 연주한 후 음악실 의자 | 석방되고 시간이 한참 지난 듯한 사람이 쓴 메모 |
<colbgcolor=#dedede,#dedede><colcolor=#b82776,#b82776> 질문 1 | "팡레이신, 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인가?" (현실 세계의 강당 안 기자재실, 4장의 첫 세이브 포인트) |
정답 | 失去自我 losing myself 내 자신을 잃는 것. |
질문 2 | "그래서 넌 선택했지..." (현실 세계 본관 2층의 왼쪽 교실 안) |
정답 | 逃避躲藏 to escape... 도망쳐 숨어버리기로... |
질문 3 | "충팅과 함께 있으며, 너는 또 어떤 생각이 들었나?" (현실 세계 별관, 부서진 책걸상으로 길이 막힌 곳) |
정답 | 事在人爲 take hold of your destiny 삶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만들어 가자고 정했다. |
질문 4 | "의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금,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학교 밖 반얀나무 아래, 레이신이 독서부를 바이 선생에게 밀고하는 회상 이벤트 이후) |
정답 | 搶奪挽回 try to take them back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
白鹿予水仙。 今生無緣, 來世再會。 致自由。
From the white deer to my white daffodil: Fate hold us apart, so let us meet again in another life. To our freedom.
하얀 사슴이 하얀 수선화에게. 운명이 우리를 갈라놓았으니, 내세에 다시 만나길. 우리의 자유를 위하여.
계단을 내려가면 옆에 살짝 열린 문이 있다. 들어가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문을 거칠게 두드리는 소리가 난 뒤 화면에 글자가 나타난다.From the white deer to my white daffodil: Fate hold us apart, so let us meet again in another life. To our freedom.
하얀 사슴이 하얀 수선화에게. 운명이 우리를 갈라놓았으니, 내세에 다시 만나길. 우리의 자유를 위하여.
문 열어!
장명휘, 넌 반정부 선전 활동을 했다는 혐의가 있다.
금지된 서적을 밀수하고 불법 단체를 조직했으며, 정부는 이미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
국가 내란을 꾀한 널 체포한다. 저항하지 마!
화면이 밝아지고 장 선생이 상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다. 그는 창 밖을 보며 중얼거린다.장명휘, 넌 반정부 선전 활동을 했다는 혐의가 있다.
금지된 서적을 밀수하고 불법 단체를 조직했으며, 정부는 이미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
국가 내란을 꾀한 널 체포한다. 저항하지 마!
...... Looks like it will be difficult to escape this time... Fine... Take my head so that I may join my brothers and sisters in death...
...Why? Aren't people born to live freely? To think openly, to speak their minds without restriction or fear... Freedom of belief, love and self-realization.
Being with you was a happiness of the simplest and purest kind. I couldn't help but think... When we could be hand in hand, living an untroubled life... But in the end, this is only a fool's dream.
...이번엔 도망치기 힘들겠군. 괜찮아... 먼저 가신 선열들을 볼 낯이 생기겠구나...
...왜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운 거 아니었어? 자유롭게 생각하고, 두려움에 떨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종교의 자유가 있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고, 자유롭게 연애하고 사랑받고...
예흔아. 너와 함께했던 시간 동안 나는 순수한 행복을 느꼈단다. 이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둘이 손을 잡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단다. 하지만 이건 결국, 헛된 꿈일 뿐이었구나.
그러다 뒤에 있는 레이신을 보며 말한다....Why? Aren't people born to live freely? To think openly, to speak their minds without restriction or fear... Freedom of belief, love and self-realization.
Being with you was a happiness of the simplest and purest kind. I couldn't help but think... When we could be hand in hand, living an untroubled life... But in the end, this is only a fool's dream.
...이번엔 도망치기 힘들겠군. 괜찮아... 먼저 가신 선열들을 볼 낯이 생기겠구나...
...왜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운 거 아니었어? 자유롭게 생각하고, 두려움에 떨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종교의 자유가 있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고, 자유롭게 연애하고 사랑받고...
예흔아. 너와 함께했던 시간 동안 나는 순수한 행복을 느꼈단다. 이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둘이 손을 잡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단다. 하지만 이건 결국, 헛된 꿈일 뿐이었구나.
I too am vain like the daffodils, fixated on my grandiosity. The world is not ready for the likes of us.
나 역시 눈 내린 연못가에 피어 있는 하얀 수선화처럼, 자신을 고고하다 여기며 만족할 수밖에 없었나 보다. 세상은 아직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어.
장 선생, 책장, 책상이 차례대로 사라지고 화면이 어두워진다. 레이신이 후회와 슬픔을 가득 담은 채 담담하게 말한다. 게임 전체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다.나 역시 눈 내린 연못가에 피어 있는 하얀 수선화처럼, 자신을 고고하다 여기며 만족할 수밖에 없었나 보다. 세상은 아직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어.
白水仙染上一河鮮血,只能如鐵鏽般凋零。
Daffodils dyed by a river of crimson blood. Decaying, rustlike into the void.
하얀 수선화가 강을 선혈로 물들였으니, 오직 녹슨 쇠처럼 시들 수밖에. (원문 직역)
수선화가 강을 핏빛으로 물들였다. 스러지듯 사라질 수밖에. (공식 번역)
독백이 끝나고 잠시 후, 새 소리가 들리더니 화면이 밝아지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산길 초입부가 나타난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린 뒤, 플레이어는 막판에 학교에서 간간히 보이던 아저씨를 조작하게 된다. 자세히 보면 다리를 약간 절고 있는 이 아저씨가 바로 불혹이 넘어서야 무죄를 인정받아 사면된 웨이충팅이다.Daffodils dyed by a river of crimson blood. Decaying, rustlike into the void.
하얀 수선화가 강을 선혈로 물들였으니, 오직 녹슨 쇠처럼 시들 수밖에. (원문 직역)
수선화가 강을 핏빛으로 물들였다. 스러지듯 사라질 수밖에. (공식 번역)
학교 철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부숴 놓은 건설 회사 간판[21]과 버려진 노동자 숙소를 본 뒤, 충팅은 학교로 가는 산길을 오른다. 그 곁을 스쳐 지나가던 할머니가 중얼거린다.
천국의 문은 열릴 기미가 없고, 지옥에서도 손사래를 치네.
고립무의한 자여, 끝없이 방황하리라.
가엾도다. 가여워...
학교에 도착한 충팅은 잘린 반얀나무와 폐허가 된 강당을 보며 시간의 무상함을 실감한다. 이후 그는 본관을 둘러보다 자신이 쓰던 교실에 들어와 자신이 앉던 자리에 앉아 본다. 그 앞에 레이신의 영혼이 앉고, 둘이 노을빛을 받으며 서로를 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화면이 어두워진 뒤 크레딧이 올라간다. 이 엔딩을 보면 메인 화면에 글자들과 낙서들이 나타난다.고립무의한 자여, 끝없이 방황하리라.
가엾도다. 가여워...
레이신으로 플레이하며 게임 오버될 때마다 올라가던 길이 학교로 가는 길임을 이 루트에서 알 수 있다. 밤과 낮이라는 차이점을 제외한 풍경이 비슷한데다, 오르막길의 경사와 생김새가 똑같다. 즉, 레이신은 죽어도 계속 학교로 돌아갔던 것이다.
엔딩을 보면 달성되는 스팀 도전 과제의 이름은 한국어도 중국어도 게임 제목인 반교(返校), 즉 학교로 돌아오다. 영어 역시 게임 제목인 Detention.[22] 결국 게임의 제목은 혼자 살아남아 폐허[23]가 된 학교에 쓸쓸히 되돌아온 웨이충팅과,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한 죄업으로 학교를 본뜬 무간지옥에 죽어도 죽어도 돌아가는 형벌을 받게 된 팡레이신을 모두 의미하는 것이다. 영제인 Detention 역시 방과 후 (처벌의 목적으로) 학교에 남는 것, (교도소에서의) 구금을 뜻하므로 비슷한 의미다. 웨이충팅은 교도소에 억울하게 구금당했고, 팡레이신은 자신의 죄에 대한 처벌로 학교의 지박령이 되었으므로. 이를 증명하듯 도전 과제 이미지도 유일하게 하얀색 배경에 중년 웨이충팅의 쓸쓸한 뒷모습이다.
진 엔딩이긴 하지만 레이신의 결말은 알 수 없다. 할머니의 대사를 들어보면 여전히 레이신은 지박령이 되어 학교를 배회하는 듯 보이지만, 배드 엔딩처럼 명백하게 파멸을 맞이하는 결말을 암시하는 장면은 없기 때문에 배드 엔딩보다는 그나마 나은 상황일지도 모른다. 또한 레이신이 무간지옥의 형벌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자신의 죄악에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이신의 분신이 "나는, 바로 너야. 아직 네가, 내가 아닐 뿐."이라고 끊임없이 되뇌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비로소 자신의 죄를 인정한 레이신의 미래는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24]
7. OST
<rowcolor=#b82776,#b82776> 번호 | 곡명 | 러닝타임 |
01 | Detention (Main Theme) | 01:42 |
02 | The Beginning of the End | 00:27 |
03 | An Ordinary Day | 00:47 |
04 | Solitude | 01:59 |
05 | Survivor Guilt | 02:00 |
06 | Isolated | 01:37 |
07 | Glimmer of Shadow | 02:59 |
08 | Tension | 01:49 |
09 | Nai He Bridge | 04:07 |
10 | False Reality | 01:03 |
11 | Haunted by the Past | 01:39 |
12 | Confinement | 03:19 |
13 | From One Dream to Another | 00:30 |
14 | Namo Amitabha | 02:23 |
15 | Unsettling | 01:53 |
16 | Paranoid | 01:03 |
17 | Murderous Intent | 03:04 |
18 | Denial | 01:09 |
19 | Unanswered Prayer | 03:29 |
20 | Downward | 03:44 |
21 | Confrontation | 01:01 |
22 | Despair in Disguise | 02:14 |
23 | Drifting in Water | 02:09 |
24 | Unbearable Truth | 01:16 |
25 | Betrayal | 02:32 |
26 | Nirvana | 01:32 |
27 | Patriot | 01:14 |
28 | Wangchuan River | 01:56 |
29 | Cycle of Samsara (Ending Theme 1) | 02:54 |
30 | Regrets | 01:34 |
31 | Hometown | 05:51 |
32 | Left Alone (Ending Theme 2) | 02:39 |
33 | Memory Weaver (Bonus Track) | 00:59 |
34 | Sound of the Gunshot (Bonus Track) | 02:01 |
8.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www.metacritic.com/game/detention/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detention/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opencritic.com/game/3791/detention-|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3791/detention-|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11-01
||2024-11-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5522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5522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6%)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5f6269,#5f6269><table bgcolor=#ffffff,#1c1d1f>
기준일:
2024-11-01
||2024-11-01
총 평점: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edcandlegames.detention| ★★★★★ 3.9 / 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2.53만; font-size:.9em"]]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0071e3,#0071e3><table bgcolor=#ffffff,#1c1d1f>
기준일:
2024-11-01
||2024-11-01
총 평점: [[https://apps.apple.com/kr/app/반교-디텐션/id1456212639| ★★★★★ 4.9 / 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108; font-size:.9em"]] |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명작이라는 평이다. 대만의 현대사와 학생인 주인공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교차시킨 스토리, 서양의 호러 게임들과는 달리 빠른 템포도, 자극적이거나 그로테스크한 연출도 없이 다양한 메타포를 이용해 정적이면서도 인상적으로 만들어낸 비주얼로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대만의 작곡가 WeiFan Chang이 만든 OST 역시 호평받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도 평가가 높다. 이는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환원 또한 마찬가지.
그러나 환원 -Devotion-에서 터진 논란으로 환원에서 평점 테러를 일삼던 중국 유저들이 같은 제작사가 만든 반교 쪽에도 유입되어 최근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다. 스팀 유저 평가 그래프를 보면 2019년 1월 쪽에 부정적인 평가가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종합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까지 떨어졌었다. 테러가 끝난 후인 2019년 4월부터 최근 평가가 매우 긍정적, 종합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까지 회복되었다.
9. 미디어 믹스
9.1. 영화
자세한 내용은 반교: 디텐션 문서 참고하십시오.9.2.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반교: 디텐션(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9.3. 소설
공식 외전 소설인 반교: 악몽재속(返校:惡夢再續)이 있다. 현대의 대만을 배경으로, 어떤 사연이 있는 8명의 소년소녀들이 추이화고급중학에 갔다가 끔찍한 꼴을 본다는 내용. 표지와 내부 일러스트들을 게임 제작진이 그렸다. 단 평점이 2점이다. 일부 호평도 있으나 아예 0.5점이라는 최하점의 평점의 비중이 높다. 평점 테러 때문이 아니라 게임의 줄거리와의 낮은 접점, 인물의 피상적인 묘사 등 소설 자체의 낮은 질을 지적하고 있으니 읽고 싶다면 잘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10. 한국어 번역
2017년 1월 20일, 비공식 유저 한국어 패치가 제작되었다. # 본래 풍월량 방송 시청자 중 한 명이 방송용으로만 쓰려고 제작했으나,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배포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개발사가 이 한국어 패치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 한국어 패치를 기반으로 교정 및 검수 과정을 거쳐 공식 한국어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19일, 공식적으로 한국어가 추가되었다. 9월에는 스위치판에도 한국어가 추가되었다. 스위치 한국 e숍에는 이 게임이 없고 일본 e숍으로 구입한 후 인게임 설정에서 게임 내 시스템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어야 한다.
2019년 9월 5일에 출시된 모바일판은 처음부터 한국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패치가 공식 번역으로 바뀌면서 번역이 많이 수정됐는데, 모바일판은 여기서 더 자잘하게 수정이 가해졌다. 특히 어떤 인물의 공책은 내용을 갈아엎은 수준이므로 반드시 비교해 볼 것.
11. 기타
- 웨이충팅이 연주하는 노래를 교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은 우야화(雨夜花)라는 대만의 대중 가요다. 1934년에 발매됐다. (원곡, 인게임)
저우톈완(周添旺, Chou Tien Wan) 작사, 덩위셴(鄧雨賢, Deng Yu Sian)[25] 작곡, 선선(純純, Sun-Sun) 노래, 콜롬비아 레코드 취입. 이후 등려군 등의 유명 가수들이 다시 부르기도 하였으며 국내에는 주현미가 '밤비 속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기도 하였다.
괜히 쓰인 것이 아니라, 가사를 통해 팡레이신의 인생과 심리를 함축하고 있다. 영화 예고편들에도 원곡이 조금씩 삽입되었다.
인천과 타이베이를 오고 갈 때 에바항공을 이용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 기내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바로 피리로 커버한 우야화다.
- 3장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모두 1930년대에 발표된 대만 대중 가요다.
낮은 주파수부터 망춘풍(가사), 사계홍(가사), 월야수(가사). 전부 덩위셴 작곡, 선선 노래, 콜롬비아 레코드 취입. 월야수만 저우톈완이 작사하고 나머지는 리림추(李臨秋, Lee Lim Chiu)가 작사했다.
우야화를 포함해 망춘풍, 사계홍 등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 군가로 개사된 바 있고, 이 때문에 계엄령 시기에는 모두 금지되었다. 계엄령이 해제돼 곡이 해금된 지금은 대만 대중 음악사를 관통하는 명곡으로 꼽힌다. 이런 역사 때문에 대만 사람들이 우야화와 함께 사월망우라고 묶어 부르기도 한다.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에는 라디오에서 나올 수가 없는 노래들이니, 본작 자체가 레이신의 환상임을 표현하는 장치들 중 하나인 셈. 또한 가사를 통해 레이신의 사랑이 어떻게 변했는지 묘사하고 있다. 대만어 노래라 외국인이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 게임 속 소소한 장치들과 상징들을 모아 놓은 영상. 상편, 중편, 하편. 중국어 음성, 영어/중국어 자막, 중편 중간쯤에 나오는 점프 스케어(예고는 해준다)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면 게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도전 과제 이미지가 흑백을 기반으로 붉은색이 일부 들어가서 강조점이나 배경 역할을 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반교'만 컬러 기반에 붉은색이 없어 눈에 띈다. 도전 과제를 달성하는 조건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 2018년 7월에 제작사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환원 -Devotion- 문서 참고.
- 2020년 2월 21일에 같은 제작사의 환원 -Devotion-과 함께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소장 자료로 등록되었다. 하버드-옌칭 연구소는 1928년 설립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동양학 연구소 중 하나이다. 대만 현대사에 대한 게임의 묘사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셈.
[1] 프로듀서는 야오슌팅.[지역제한] [3] 한국어 자막 지원. 팡레이신이 종이에 끝없이 쓰는 你在哪裡의 뜻은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BGM은 게임의 공식 OST 34번(Bonus Track) - Sound of the Gunshot.[4] 대만은 8월 말에 신학기가 시작되고 만 6세가 되면 국민소학(한국의 초등학교에 해당한다)에 입학해야 한다. 웨이충팅은 1950년 11월 2일생이므로 1957년에 국민소학교에, 1966년에 고급중학교에 입학했을 것이다. 후술할 사건 당시 충팅은 고급중학 2학년이었고, 대만의 교육 과정은 국민소학 6년-국민중학 3년-고급중학 3년제이며, 학생들이 반팔을 입고 있었다. 대만은 4월부터 10월까지 따뜻한 나라여서 졸업식을 6월 초에 열고 가장 더운 7월과 8월에 방학을 하는데, 고급중학 3학년이었던 팡레이신은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또한 게임 초반부에 충팅이 아직 태풍이 올 때가 아니라고 한 것, 레이신이 충팅에게 "너도 내년이면 졸업하잖아."라고 말한 것, 레이신의 상담 기록서와 신상 기록표에 서명한 담임 교사가 인쯔이한인 것을 고려하면 1968년 4월~5월이 시간적 배경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어 홈페이지에 70년대라고 소개된 내용은 잘못 기재된 것으로, 다른 언어 페이지에서는 1960년대라고 설명된다.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이 시절 대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5]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학살이 벌어졌음은 작중 여러 요소들을 통해서 계속 암시된다. 게임 표지에서 여주인공 팡레이신이 들고 있는 액자는 유리가 마치 총을 맞은 것처럼 깨져 있고, 레이신의 오른팔과 액자 유리를 자세히 보면 피가 묻어 있다. 액자 속 사진의 실루엣은 레이신의 모습과 똑같다. 게임을 시작한 뒤 본관의 웨이충팅이 있던 교실 문 옆에는 기중(忌中, 사람이 죽은 이후 49일간)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가 붙어 있다. 도입부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호러 컷신도 클리어 후에 다시 보면 온갖 힌트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열쇠를 얻기 위해 필요한 인형 연극 퍼즐(총살형을 당하는 죄수처럼 포대를 뒤집어쓴 인형과 권총을 든 헌병 인형을 모아야 하는 퍼즐)을 작동시키면 헌병 인형이 권총을 쏴서 거꾸로 매달려 있던 남학생 인형의 머리를 날려 버리고 죄수 인형의 머리에 꽂힌다.[6] 고급중학은 한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때문에 영문판에서는 Greenwood high school로 번역되었다.[7] 초반부부터 부분부분 보이는 알림 게시판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창문과 유리병 여러 개가 깨져 있는 모습, 강당과 학교 본관 벽에 그래피티 낙서들이 잔뜩 그려져 있는 것 등 학교가 실제로는 이미 폐허가 되었음을 암시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 자체가 주인공의 행적과 심리를 반영하여 재구성된, 일종의 가상 공간이다.[8] 대만의 고급중학교와 대학교에 배치되는 현역 군 장교. 1912년에 제도가 갖춰져 2023년까지 존재했던 직책이다. 단어 자체가 군사훈련교관의 약칭이지만, 교관이라고 더 줄여 부르기도 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한국의 교련 교사에 해당했으며, 중국국민당을 선전하고 학생들을 감시하거나 당에 영입하기도 했다. 민주진보당이 정권을 잡은 후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역할이 변했다. 교관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하고 있는 고급중등교육법이 2013년에 개정되면서, 2023년 8월 1일부로 모든 학교에서 전원 철수하게 되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위키백과 군훈교관 문서(중국어) 참고.[9] 참전용사가 사람 죽인 게 웬만해선 문제가 될 리 없으니, 프래깅이나 민간인 학살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부하들을 자주 즉결처분했거나. 셋 다 아니라고 해도, 그런 식의 소문이 학교에 돌 만큼 이미지가 나쁜 것은 확실하다.[10] 레이신은 바이 선생이 하는 말을 아예 외운 듯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따라한다. 그러나 양호실에서 얻을 수 있는 의료 기록에 적힌 환자 소견, 양호실과 이어진 샤워실이 간이 고문실에 가깝게 생긴 것을 보면 바이 선생에게 찍힌 학생은 고문이나 그에 준하는 체벌을 받은 듯하다. 도박 주사위를 그릇에 담으면 피묻은 생니로 변하는 것을 보아, 이를 뽑는 고문도 자주 한 듯.[11] 다만 협상을 하려면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그녀의 공로를 공표해야 했기에 그녀를 학교의 학생 모두에게 인정받는 애국자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도저히 비밀리에 처리할 수가 없었던 것.[12] 레이신 신상 기록표에 적혔다. 이름이 영화에서는 유지되고, 드라마에서는 장페이화(張佩樺, 장패화)로 바뀌었다.[13] 레이신 신상 기록표와 수색 영장에 적혀 있다. 영화와 드라마 모두 이름이 유지되었다.[14] 시계 퍼즐을 푼 후 침실로 돌아가 보면 어머니 대신 여자 속옷이 어머니의 침대 자리와 허공에 널린 데다 젊은 여성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조명은 어두운데 속옷은 형광분홍빛으로 빛나는지라 선정적이라기보다는 무섭고 괴리감이 느껴진다.[15] 문서 아이템으로 사설탐정 선전물과 수색 영장을 획득할 수 있는데, 수색영장의 문서 설명을 보면 레이신의 어머니가 레이신한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이런 일로 죽지는 않을 거야."라고 말했는데, 왠지 레이신은 어머니가 웃는 것 같았다고 하므로, 아버지가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머니가 밀고한 것이 확실하다.[16] 더불어 레이신의 어머니는 가정불화의 원인이 된 남편을 본인은커녕 딸에게조차 언질 하나 없이 '처리'해서 딸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고, 레이신은 장 선생과 인 선생 누구와도 제대로 된 대화 없이 자신이 본 것만으로 판단해서 충팅과 인 선생을 제외한 모든 독서부 관계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17] 3대째 맞게 되면, 즉 체력이 마지막 한 방 남았다면 화면에 붉은색이 반복적으로 점멸한다. 붉은색으로 깜빡깜빡하니까 죽기 전에 빨리 피해주자.[18] 누군가가 학교에 있는 귀신을 달래기 위해 놓은 것 같은데, 그것이 웨이충팅인지 학교 철거에 참여했던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19] 레이신을 잡을 때 고개를 잠깐 숙이는데, 헌병 모자를 쓰고 있다.[20] 독서부를 밀고한 이후 국가로부터 상장을 수여받았을 때로 추정된다.[21] 전화번호가 적힌 부분을 찢고 간판 아래에 개발 반대 메시지를 적어 놨다.[22] 현재는 Back to school로 변경되었다.[23] 학교는 결국 끔찍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완전히 버려진 모양이고, 충팅이 돌아온 시점에서는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학교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다시 가보려 한 듯.[24] 그 점을 반영하듯 영화에서는 그녀 또한 마침내 성불하게 되었다.[25] 덩위셴은 대만에서 한국의 홍난파 정도의 위상을 가진 작곡가이다. 국부천대 이전에 죽어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탄압을 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