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정치인.2. 생애
1943년 6월 15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남파간첩 박정호의 딸로 초기엔 박정호가 변절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온 가족이 산간벽지로 추방당해 고생했으나 이후 복권되면서 평양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1986년 7월, 평양시 대외봉사총국장으로 등장했으며 1998년 7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당선되었다. 1998년 10월, 국가관광총국장을 지냈고 1999년 7월,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에 선출되었다. 1999년 9월, 내각 대외봉사국 국장을 지내는 등 상업,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였다.
2003년 4월, 무관세회사 총사장이 되었으며 김일성훈장도 받았지만 일을 못했는지 2004년 5월, 대외봉사국 국장에서 해임되어 김응렬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이후 평양대외봉사학원 원장, 조선료리협회 회장 등 한직을 지내다가 2009년 4월에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 2009년 9월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내각 부총리에 전격 발탁되었다. 하지만 2009년 화폐개혁이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김영일 내각 전체가 붕괴되었고 그 과정에서 2010년 6월 7일, 최고인민회의 12기 4차 회의에서 오수용, 곽범기와 함께 부총리에서 경질당했다.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도 어떤 자리도 못 받았으나 2011년 12월, 인민봉사총국 총국장에 임명되면서 생존은 확인되었다. 2013년 9월, 역기협회 위원장을 겸했으나 2014년 4월, 그 자리도 최영남에게 물려주고 사라졌다.
3. 여담
- 강동피복공장 지배인을 지낸 박명선도 있는데, 이 사람은 2012년에 임명이 되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으니 그 시점에서 인민봉사총국장을 지내고 있던 이 박명선과는 확실히 다른 인물이다.
- 2017년에 나타난 박명선은 남성으로 확실히 동명이인이다.
4. 참고문헌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17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