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密告者/Snitch비밀을 누설하는 자. 영어로는 스니치(Snitch)라고 한다. 또한 보통 시궁쥐를 뜻하는 Rat(래트)도 밀고자라는 뜻이 있으며 동사로 쓰일땐 밀고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탈리아의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La Cosa Nostra)는 오메르타라는 침묵의 계율을 만들어서 밀고자를 흉악하게 다스린다. 마피아가 밀고자를 벤데타할때 카나리아의 시체를 입에 물리는데, 이때문에 마피아 사이에선 밀고자를 카나리아에 비유하기도 한다.
밀고는 주로 역모와 같이 거대한 음모를 누설할 때 자주 쓰이며, 범죄 조직이나 직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은 내부고발자라고 한다.
1.1. 여기에 해당되는 캐릭터
- Feign - 밀고자
- 말모이 - 민우철
- 메이즈 러너 - 테리사 아그네스
- 비겁한 밀고자
- 토이 스토리 시리즈 -
채터 텔레폰[1] - 해리 포터 시리즈 - 피터 페티그루,[2] 매리에타 에지콤[3]
2. 영화
2.1. 존 포드 감독의 1935년작 영화 The Informer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8년 등재 |
빅터 맥클라글런이 주연으로 나온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작곡상을 받았다. 존 포드 작품 중에서 첫 아카데미 수상작이다.
친구를 밀고한 자가 결국에 파멸한다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우직하게 힘만 쎈 바보라 몰락의 모습이 더 불쌍하게 느껴진다.
아카데미상을 받기는 했으나 영화의 평가 자체는 그저 그런 수준이다. 허문영 평론가도 과대평가된 작품이라 지적하였다.
그래도 일부에선 아직 호평이 남아있어서, 거장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최고의 영화 10편' 목록에 이 영화를 넣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영구 보존하는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절대 졸작 내지 망작이 아니며, 충분히 수작이라고도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존 포드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2.2. 장피에르 멜빌 감독의 1962년작 영화 Le Doulos
1962년 ‧ 범죄 영화/스릴러 ‧ 1시간 49분
감독: 장피에르 멜빌
각본: 장피에르 멜빌
촬영: 니콜라스 헤이어
제작사: Rome-Paris Films, Compagnia Cinematografica Champion
감옥에서 출소한 모리스 포젤은 자신의 아내를 죽게한 장물아비 질베르를 살해하고 보석(고전 필름느와르에서는 보석이 주 테마다)과 돈을 숨긴다.
포젤은 반성하지 않고 친구 실리앙과 함께 범죄 계획을 세운다. 한창 저택을 털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잡아간다. 포젤은 부상, 친구 레미는 죽는다. 원래 경찰의 밀고자였던 실리앙은 모든 걸 누설하고 포젤은 체포된다. 그는 감옥에서 밀고자 실리앙에게 보복을 맹세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모자가 중요한 소품인데, 모자를 쓴 사람은 밀고자를 의미한다. 실제로는 실리앙은 결백했지만, 결국 죽는다. 실리앙 역은 장폴 벨몽도.
[1] 하지만 채터 텔레폰은 열심히 우디편을 들어 주면서, 햇빛마을 탁하소 나가는 길을 알려주어서 나름 조력자가 되었는데, 결국 랏소에게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어쩔 수 없이 입을 불게 된 것이다. 그리고 후반에 랏소 일당에게 끌려올 때 등장했는데 아주 처참한 몰골로 등장해서 미안해... 카우보이... 녀석(랏소)이 날... 고문했어...!라고 우디에게 진심이 있는 사과를 했다. 그러므로 굳이 밀고자라고 할 수 없어서 취소선을 쳤다.[2] 공교롭게도 쥐로 변하는 애니마구스이다.[3] 그리고 밀고의 대가로 덤블도어의 군대 결성시 훈육관 역할을 맡았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건 마법에 의해 얼굴에 여드름으로 고자질쟁이란 글자가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