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세영.미사 어패럴의 차녀이자 효주의 이복동생이자 이 집안의 유일한 개념인. 살갑고 구김살 없는 성격을 가진 말괄량이[1].
2. 상세
다혈질 언니나 찌질이 오빠와는 달리 형부인 동진을 잘 따르고, 자기 가족 때문에 피해 입는 것에 미안해한다. 후처이자 새엄마인 은숙과 그 아들 효상과 매일같이 신경전을 벌이는 효주는 효원 역시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해 뭐라 하지만, 굴하지 않고 이혼으로 힘들어하는 언니를 항상 위로하며 재결합을 권한다. 물론 돌아오는 것은 언니의 짜증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에 대한 위로를 그만두지 않는 착하고 올바른 성품을 가졌다.단점이 있다면 말괄량이답게 철부지에 눈치가 없다는 것. 물론 사람을 무시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신분 상의 차이로 어려워하는 태양에게 "내가 첩의 딸로 태어난 것이 내 잘못이 아니듯 태양씨가 가난한게 태양씨 잘못은 아니다."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헌신적으로 이해해주고 복돋아주고 있다.강태양은 면접에서 처음 봤는데, 잘생긴 외모에 첫 눈에 반한 듯. 교통사고를 입은 그를 병원에서 보고 보호자를 자청해 수술을 받게 해주고, 후일 그 오빠인 효상에 의해 자기가 이끄는 아웃도어 브랜드 팀에 그가 신입으로 오는 등 인연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중간에 주변을 통해 그가 대학교 때 바람둥이였다는 풍문을 듣고는 '외모는 마음에 들지만 바람둥이는 가까이 해선 안된다'는 모순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그를 팀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괴롭힌다. 하지만 첫 눈에 반한 건 어쩔 수 없는지 더더욱 빠져들던 와중에, 전 사돈인 다정과 이야기를 하다 다정을 통해 강태양의 사정과 전 여자친구가 돈 많은 남자와 사귀겠다고 그를 찼다는 말을 듣고 바람둥이라는 오해를 풀게 되고, 드디어 메가데레로서 그에게 어필을 하기 시작. 처음에는 2번 연속으로 차이며 충격으로 집에 드러눕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를 계속 쫓아다닌다. 하지만 그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 키스까지 해가면서[2] 달려들었지만 여전히 거절하는 강태양에게 "당신을 이렇게 좋아해준 여자는 내가 마지막일 것"이라며 정말 이제 그만 쫓아다닐 것이라 선언하고 돌아서고 만다...결국 일련의 상황에 강태양이 미안함을 느꼈는지 그녀에게 사과를 하러 오지만, 이 자리에서 그를 때리려다가 바닥에 넘어지고 만다.[3] 허리를 다쳤다고 허풍을 치며 태양에게 업혀서 집까지 업어다 달라고 하는 등 결국 그만 쫓아다닐 거라는 선언은 없던 게 되어버린다(...).
하지만 다음 날 효원이 보는 앞에서 강태양이 사직서를 최대한 빨리 수리해달라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이 커플이 성립되기엔 갈길이 멀어 보인다. 사직서 수리를 안 해주겠다며 버텨보지만, 찌질이 민효상이 장부 조작[4]으로 강태양의 없던 잘못을 만들어, 그걸 빌미로 태양을 해고해버린다.이후 효상의 바짓가랑이까지 붙잡으며 사표를 반려해달라고 하지만 끝끝내 나가자 자기도 사표 내버리고 태양의 고시원까지 쳐들어간다.
하지만 아직도 태양의 전 여친이 지연이라는 사실은 듣지 못한 상태[5]인데...태양한테 특실을 구해주거나 태양의 엄마한테 준다며 화려한 옷들을 준비하는 등 약간 지나친 친절을 베풀다가 태양이 부담스러워하자 곧바로 그만두지만 장갑이라도 받겠다는 태양한테 감동받았고 태양이 흙수저임에도 꿋꿋하고 태양네 집이 자연친화적이라는 등의 칭찬을 하기도 한다.34회에서 지연한테 태양의 사진을 보여주다가 되려 지연이 놀라면서 자리를 뜨지만 별다른 눈치를 채지 못했고, 이 후에도 태양이 전여친에 대한 얘기를 해주려고 하지만 태양의 전여친이 얘기가 나오면 자꾸 신경이 쓰이는지 듣고 싶지않다며 태양의 전여친이 지연이라는 것을 아직도 알지 못했다.35회에서는 태양이 광고제작사에서 모델 제의를 받자 기뻐했고 명목상 매니저가 되는가 싶더니, 어머니가 매니저가 되고 자기는 코디를 자칭하게 된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은숙과 함께 태양의 모델 촬영에 참견하고, 너무 지나치게 챙겨주다가 쫓겨나고 만다.
36회에서는 나이트 클럽에서 은숙 때문에 태양과의 데이트를 망쳤다며 태양을 찾아간다. 태양의 방에 설치해 놓은 선물상자에 숨어 있다가 뛰쳐나와 태양한테
37회에서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태양의 꿈을 알게 되며 그걸 지지한다. 그리고 태양과 함께 바람 쐬러 밖에 나오다가 오랜만에 옛 형부인 동진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연실과도 처음 만나게 된다. 태양을 통해 연실이 동진과 연애 중인 걸 알게 된다.
연실에 관해 태양과 얘기하다 태양이 동진과 연실의 교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자 태양한테 본인과 연실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냐고 묻다가 태양이 머뭇거리며 대답한 것에 삐친다. 그리고 태양에게 오늘은 뽀뽀 없다고 말한 뒤, 업어주려는 태양에게 니킥을 한다. 그 후 은숙에게 밀당을 가르침받았으나 태양이 자기를 찾아오자 기분이 풀린 듯 배시시 웃는다.
그리고 38회에서는 태양이 교사 임용고시를 치러 갈 때 응원하며, 학교 철문 앞에 엿까지 붙인다.
39회에서는 임용고시가 끝난 태양한테 마사지를 해주고 자장가를 불러주다 자기도 같이 잠든다. 효상과 지연이 자기 방으로 들어오고 효상이 태양한테 무슨 짓이냐며 멱살을 잡자 인형으로 효상을 마구 패대기를 한다. 이 큰 싸움에 대해 은숙이 엄포를 놓고 잠시 후, 태양과 달달한 키스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다 목도리를 돌려주러 다시 나오다 태양과 지연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결국 이제서야 태양의 전 여친이 지연이라는 걸 알게 되고 태양이 전 여친에 관해 말하는 걸 거부하던 걸 후회한다. 그래도 태양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자신을 걱정한 태양이 전화를 걸고 처음으로 여보라 불리게 된다.
40회에서는 효상을 찾아가 지연에 관한 독설을 한다. 지연은 자기 돈 보고 접근한 것이고 진짜로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 후 태양과 결혼하려고 돌발적으로 자신이 임신했다고 은숙한테 말해서 결혼을 부탁한다. 그리고 효상과 지연보다 먼저 태양과 결혼하려고 결혼 날짜를 잡는다. 이에 대해 효상이 또 태양의 멱살을 잡고 막말을 퍼붓자 또 싸움이 붙는다. 태양한테 결혼에 관해 얘기하다 태양이 쫓기면서 결혼하는 거 싫다는 걸 태양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로 받아들여 삐친다. 그 후 태양과 또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지연에 관해 말하는 걸 계속 거부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 태양이 사온 솜사탕을 먹다가 그 안의 반지를 보고 태양한테 청혼을 받은 후 키스한다.
41회에서는 집에서 은숙한테 결혼 안 한다고 돌발선언하며 임신한 거 거짓말이라고 말하려 하지만 은숙이 너무 흥분해서 실패. 웨딩드레스샵에서는 끝도 없이 은숙이 웨딩드레스를 입히자 짜증을 낸다. 그러다 결국 자신이 임신했다는 게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난다. 곧이어 들이닥친 효상이 또 태양의 멱살을 잡자 이번엔 효상의 손을 깨문다.
42회에서는 태양을 게으르고 무능한 백수라고 모욕하는 지연에게 얼굴에 물 뿌리기를 시전한다! 효상과 지연의 앞에서 지연의 과거를 다 은숙에게 말하겠다며 배째라를 시전하고, 효상과 지연은 놀라 '신사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의한다. 이후 태양과 함께 타로점을 보고 나름대로 괜찮은 점괘에 기뻐한다. 한편, 태양이 모델 촬영을 할 때 은숙과 함께 따라갔다가 촬영 방해로 함께 쫓겨나는 굴욕을 당한다.
43회에서 효상과 지연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자 매우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지연과의 관계는 좋아진 듯하다. 태양과 만나는데 태양이 여학생 팬들한테 둘러싸이자 샘나는 모습을 보이고 태양을 외면한다. 그래서 태양한테 잘 보이려고 태양 앞에서 교복 차림을 하거나 한복 차림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태양으로부터 고백을 듣는다.
그런데 44회에서 은숙이 태양과 지연의 과거를 알고 태양과 헤어지라 하자 충격을 받는 데다 싸대기를 맞기까지 한다. 그래서 가출하겠다고 비수를 꽂는데 갑자기 은숙이 실어증에 걸리자 자책한다. 그러나 은숙이 효상과 대화하는 걸 문앞에서 듣고 속았다고 생각해 결국 은숙한테 가출을 선언하고 태양한테 간다. 그러나 그 대가로 카드를 정지당하고 은숙한테 카드와 자가용까지 압수당한다. 그 후, 친구한테 부탁해 알바 자리를 얻으려 한다. 태양한테 집에 돌아가라는 설득을 듣지만 은숙이 둘 사이를 인정할 때까지 안 간다고 하다가 회사가 부도위기가 나서 가압위기까지 오자 엄마를 지켜줄 수 있는건 나뿐이라 생각해 마음을 바꾸고 다시 돌아온다.
이후에는 태양에게서 청혼을 받고 처음에는 은숙의 반대가 있었으나 개과천선하여 아군이 되어 준 오빠부부(효상, 지연)의 응원에 힘입어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마지막회에 태양의 인물화를 그려준다.[7]
[1] 어찌 보면 민효원 역을 맡은 이세영의 명랑한 성격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실도 효원을 봤을 때 인정했다.[2] 그것도 첫키스.[3] 이 때 넘어지면서 깔리는 배경 음악이 너는 내 맘 모르지~[4] 강태양이 샘플 10개씩 총 250개로 결재 서류를 올렸는데, 이게 100개씩 총 2500개로 바뀌어있었다. 정황상 민효상이 비서를 시켜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5] 강태양이 고백하는 자리에서 말하려고 했으니, 기쁜 날에 기분 상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음에 이야기하라고 해버렸다.[6] 심지어 팬티까지...[7] 47회에서 효원이 태양에게 "태양 씨 모델로 그림 그리고 싶다."고 메시지를 던진 바 있는데 그 때는 약간 짓궂게 누드화를 그릴 거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