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2:37:51

미시마 헤이하치/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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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주역 중 한명인 미시마 헤이하치의 행적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

2. 메인 시리즈

2.1. 과거

최강의 격투가이자 미시마 재벌을 창시한 미시마 진파치의 아들인 헤이하치는 미시마 가문의 저주받음을 깨닫고 가문과 재벌을 닫으려는[1] 아버지 진파치와 싸워 이겨, 미시마 재벌 총수 자리도 빼앗고 진파치를 혼마루 지하에 가두기까지 한다.[2] 이게 일어난 시점이 5~6편 시점에서 50년 전으로 알려주며 카즈야가 50세가 채 안되므로, 이로 인해 진파치는 카즈야와 접점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3]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 헤이하치가 젊었을 적 어린 카즈야와 싸웠을 때[4]

젊은 시절에 하치조 류의 영애인 하치조 카즈미를 만나 서로 연애한 끝에 결혼하고 태어난 아들을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따서 미시마 카즈야라고 이름을 지었다.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카즈미는 돌연 고열로 쓰러진다. 헤이하치는 카즈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어느 날 멀쩡히 일어난 카즈미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갑작스레 헤이하치를 공격했다. 금방 제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카즈미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는 채였다. 의문스러운 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카즈미 : 네놈은 언젠가 세계를 위협할 존재가 된다.[5][6]

헤이하치 :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냐?

카즈미 : 그렇기에 지금, 죽음을 주겠노라!

(카즈미가 헤이하치를 공격한다.)

헤이하치 : 카즈미! 그만해라!

카즈미 : 아직도 모르겠느냐, 내가 어째서 이 집에 시집온 건지...

헤이하치 : 설마?

카즈미 : 아하하하! 우리 하치조 가문은 너희 같은 인간들을 멸하기 위해 태고부터 존재해왔다! 지금 그 사명을 다하겠다!

(카즈미가 데빌화한다.)

헤이하치 : 으음?!

카즈미 : 죽어라, 헤이하치! (전투 시작)

카즈미는 자신이 미시마 가문을 멸하기 위해 하지조 가문에서 파견된 암살자라고 밝히고 데빌화하여 헤이하치를 습격했다. 헤이하치는 어쩔 수 없이 싸워 카즈미를 쓰러뜨린 후 돌아서지만 다시 일어난 카즈미가 헤이하치의 뒤를 노린다. 그러나 헤이하치는 예상했다는 듯이 공격을 피하고 카즈미의 목을 붙잡는다.[7]
카즈미 : 헤이하치 씨... 저를 죽일 수 있나요? 저를 죽이면 증오의 연쇄가...[8] 놓아주세요. 헤이하치 씨, 저를 사랑한다면...

헤이하치 : 아니, 더 이상 네녀석은 카즈미가 아니다, 그렇다면!

(헤이하치가 카즈미를 목졸라 죽인다.)

카즈미는 아직도 자신을 사랑한다면 놓아달라며 방심을 유도하지만 헤이하치는 내가 알던 카즈미는 이미 죽었다며 냉정한 태도로 카즈미의 목을 졸라 죽인 후 눈물을 흘렸다. 카즈야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에게 큰 증오를 품게 된다.

이때까지 개념인이었던 헤이하치는 카즈미의 죽음 이후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익히 아는 개막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헤이하치는 카즈미의 피를 이어받은 카즈야에게도 데빌 인자가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카즈야를 산 근처에 데려가 때려눕힌 후에 절벽에 던져버린다.[9] 카즈야가 데빌이 맞다면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절벽에 떨어뜨려도 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카즈야는 죽지 않고 돌아온다.

그 후 헤이하치는 다시 받아들인 카즈야의 호승심을 일으키기 위해 리 차오랑을 양자로 둬 둘을 함께 자라게 한다. 그렇지만 헤이하치는 카즈야는 물론 리에게도 후계자를 물려줄 마음이 없었고 본인이 평생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군림할 생각으로, 그리고 언젠가 자신을 향해 복수하려고 아들 카즈야와 대결할 때를 위해 육체와 정신력을 끊임없이 단련했다.

철권 1이 일어나기 전에도 여러 철권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엮인다.
  • 리로이 스미스 : 리로이의 고향 미국 뉴욕에서 '빅 애플 워'로 이름지어진 갱들의 대규모 전쟁에 연관인물. 특히 이 사건은 헤이하치가 아직 흑화하기 전이었는데, 진파치가 미시마 재벌이 없어져야 세계에 평화가 온다고 결론 내린 이유가 바로 이 사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 미셸 창 : 아메리카 원주민의 보물을 노리고 파견한 홍콩인의 고용주. 이 홍콩인 남자와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사이에서 나온딸이 미셸 창이다.
  • 펭 웨이 : 헤이하치가 여러 권법들의 기술서를 모으다가 펭의 스승 신권의 것도 훔쳤다. 다만 이때 펭은 아직 신권의 제자가 되기 전의 유아기때거나 펭이 아직 태어나기도 전이다.

또한 자신에게 데빌 인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목적으로 여러 여성들과 자식을 보기에 열중했다. 스웨덴에 체류할 당시에는 라스 알렉산데르손의 어머니와 원나잇 스탠드를 하여 라스가 태어난 후 그대로 버렸다.[10]

2.2. 철권 1

미시마 재벌의 당주이자 이번 대회의 주최자이자 미시마 카즈야의 친아버지. 현재 미시마 재벌은 세계 군사 산업을 한 손에 쥐고 있으며, 그는 자신을 위한 최강 병사들을 모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였다. 미시마 헤이하치는 전 세계 각종 격투기에 정통하다.
수많은 격투가도 내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 놈 외에는.
...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았다.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프롤로그 中

철권 1의 최종보스. 막대한 상금과 미시마 재벌의 총수 자리를 놓고 철권 토너먼트를 개최하였다.
하지만 대회 결승에서 카즈야에게 패배하고 과거 카즈야를 떨어뜨렸던 절벽에서 자신도 카즈야에 의해 절벽에 떨어진다. 이를 보여주는게 카즈야 엔딩.

흔히 카즈야를 어릴 때 절벽에서 떨어뜨린다음 철권 1까지의 스토리로 다음 2가지가 알려져있는데, 양쪽 다 전개의 문제가 있다.
  •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카즈야는 결국 돌아오는데 성공하고, 이후 앙심을 품은채로 철권 대회가 열리기까지 아버지 아래에서 수련했다.
    절벽에서 떨어졌는데도 살아돌아왔다면 헤이하치의 가정대로 카즈야에게 데빌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인데, 헤이하치는 20년간 카즈야가 데빌의 힘이 있을거라고 알았음에도 죽이지 않고 그대로 키워줬다는 말이 된다. 철권 7 프롤로그에서 묘사된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를 죽이겠다며 벼르던 어린 카즈야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들다.
  • 절벽에서 떨어뜨린 후 헤이하치는 카즈야가 죽은줄 알았고, 살아남은 카즈야는 20여년 동안 방황하며 힘을 기르다, 철권 대회가 열리자 참가했다.
    리 차오랑은 정황상 카즈미가 죽은 이후 입양된 것으로 보이는데, 카즈야가 20여년 동안 미시마 가문에서 없었다면 리와 카즈야는 만나며 힘을 경쟁할 만한 시간이 없다. 또 카즈미가 죽기 전 입양했다 하더라도 리가 카즈야와 경쟁을 하며, 리가 열등감을 품고 살았던 것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둘의 나이가 어리다는 것도 이유.

카즈야의 성장을 위해 리를 붙인 것이나 철권2에서 리가 카즈야의 데빌을 눈치채자 세상에 알려지지 않도록 리를 추방시키고, 헤이하치 엔딩에서는 데빌과 분리된 카즈야를 지키려했던 것, 그리고 철권7에서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대신 냉정하게 죽이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던 것을 보면 헤이하치는 카즈야가 복수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카즈야에 대한 부성애와 냉혹함이 공존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리에 대해서도 양부로써의 부성애와 냉혹함이 공존했다고 볼수 있다.

사실 헤이하치가 카즈미를 죽이고 카즈야가 복수심을 품으며, 헤이하치가 카즈야에게 데빌이 있나없나 알아보기 위해 절벽에서 던졌다는 설정은 철권 7에 와서야 변경된 설정이고, 시리즈 초창기에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떨군 이유는 그저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당장 철권 5 샤오유 엔딩에서의 묘사된 당시 모습만 봐도 철권 7 스토리 프롤로그의 살벌한 분위기와는 달리 헤이하치는 카즈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며 '떨어뜨릴 생각까지는 없지만 미시마를 물려받으려면 이정도 배짱은 있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과거 설정을 새로 추가하면서 중간의 설정은 바꾸지 않아 생긴 오류.

가정용에서만 정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철권 1 특성상 특이하게도 헤이하치로 아케이드 모드를 플레이할 시 대전상대는 보스 러시를 연상케하는 중간 보스들만 대결하다 막판에 데빌 카즈야를 상대하는 전용 루트를 가지고 있다. 쿠니미츠 → 쿠마 → 왕 → 간류 → 리 → P잭 → 아머 킹 → 안나 → 데빌 카즈야 순

2.3. 철권 2

철권왕 (鉄拳王)
지난번 대회에서 카즈야에게 패해 재산과 명예를 한순간에 잃게 되었다.[11]
악행에 빠져 수련을 게을리 한 것을 후회하고, 절친한 벗인 과 함께 산 속으로 숨어든다.[12] 미시마류 가라테를 더욱 갈고 닦았다.

철권 2의 주인공. 전편과 포지션이 반대가 되어,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카즈야는 2편에서는 최종보스로 등극. 철권 2 콘솔판 / 아케이드 인트로에서 나오는데 콘솔판에서는 던져진 절벽에서 기어올라오는 모습을, 아케이드판 오프닝에서는 짧지만 복수심을 품는 인상을 모습을 보인다. 아들 카즈야는 데빌이라도 있어서 절벽에서 살았지만, 헤이하치는 데빌 인자도 없는데 절벽에서 기어이 살아돌아온 점에서 과연 철권왕...

쿠마와의 수행을 끝마친 헤이하치는 복수를 위해 카즈야가 개최한 철권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도중에 리가 카즈야에게 붙은 것에 분노하여, 혹은 리가 카즈야의 데빌에 대해 눈치챈 것을 알고서 대회에서 리를 쓰러뜨리고 카즈야에게 붙었으니 배신자라는 표면적인 이유를 들어 미시마 가에서 추방했으며,[13] 결승까지 올라와 카즈야와 맞붙어 쓰러뜨린다. 뒤이어 카즈야는 데빌로 각성하지만 헤이하치는 데빌화한 카즈야마저 쓰러뜨린다. [14]

헤이하치 엔딩에서는 카즈야가 다시 살아 돌아오지 못하게 화산에 던져버리고 헬기에 타면서 썩소를 짓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이게 철권 2의 정사로 처리된다.

카즈야 엔딩에서는 데빌이 카즈야를 공격하지만 헤이하치가 방패막이가 된다. 평소의 헤이하치랑은 다르게 아들을 지켜주는 아버지의 의로움을 보여주었으나[15][16] 문제는 이 뒤에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방패로 삼고 돌진하는 훈훈함을 깨는 패륜을 벌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썩소를 짓는 아들 레이저 찜질 효도

2.4. 철권 3

철권왕 (鉄拳王)
카즈야를 쓰러뜨린 헤이하치는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부활했다.
미시마 재벌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신뢰를 얻기 위해 사조직 '철권중'을 조직하여, 세계 평화에 종사하도록 했다.

15년 후, '철권중'이 인디언 유적지를 발굴하던 중 의문의 생명체를 발견하지만, 철권중 부대는 의문의 생명체의 손에 의해 전멸한다. 그 생명체가 전설의 '투신'임을 알게 된 헤이하치는 그 투신의 힘을 손에 넣으면 젊은 시절의 '세계 정복'의 야망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투신을 쫓는다.

그런 헤이하치 앞에 '카자마 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15세 소년이 나타난다.
진이 자신의 손자임을 알게 된 헤이하치는 진의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일어난 사건을 듣고 '투신'의 목표가 '강한 영혼'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준과 카즈야의 영혼을 물려받은 진을 단련시켜 투신을 유인하는 데 이용하려 한다.

진 19세가 되는 해, 헤이하치는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3'의 개최를 전 세계에 알린다. 동시에 헤이하치는 미시마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진'이 '카즈야'와 같은 '위험한 힘'을 발산하기 시작했음을 알게 된다. 이에 헤이하치는 투신을 유인하기 위해 '진'을 이용하고, 카즈야의 '피'를 끊기 위해 '진'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미시마 재단 총수의 자리를 되찾은 나는 어떤 전설을 들었다.
오랜 옛날부터 남미 오지에는 투신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나는 궁극의 무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그 전설에 푹 빠져들었다.
하지만, 탐사는 실패로 끝났다.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프롤로그 中

철권 3 오프닝에서 남미에 있는 오거를 수색하는 철권중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장한다.

카즈야를 해치우고 다시 미시마 재벌의 수장이 된 헤이하치는 15년간 철권 대회를 열지 않은 채 지냈다. 그리고 철권중을 조직해 대외적으로는 세계평화에 종사하는 한편, 뒤로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강화 병사를 만들어내고자 아이들을 상대로 반인륜적인 실험을 하는 등의 악행을 계속 벌이고 있었다. 심지어 이것도 모두 실패로 끝나면서 수많은 목숨만 희생시켰는데, 이들의 생존자 중 하나가 철권 4부터 등장하는 스티브 폭스.

그러던 중 투신과 진의 등장으로 헤이하치가 다시금 야망을 불태우는 게 철권 3의 스토리. 철권 3의 막바지에는 진이 오거를 쓰러뜨린 것이 정사 스토리로, 진의 스토리 라인에서 오거가 헤이하치를 흡수하여 트루 오거로 강화되고, 이를 진이 쓰러뜨린다.

카자마 진 엔딩에서는 진이 투신을 쓰러뜨린 직후 난입한 철권중의 총격에 이미 체력을 소진한 진이 총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려는 진에게 헤이하치가 직접 총으로 직접 쏴 죽인다. 헤이하치를 할아버지이자 스승으로서 믿었던 진과 달리 애초에 헤이하치에게 있어 진은 오거를 끌어들이기 위한 도구이자 장차 위협이 될 위험요소에 불과했고, 진을 죽이는데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데빌의 힘에 의해 진은 깨어나고 진은 헤이하치를 유적 밖으로 던져버린 후 하늘로 날아간다. 이후 진은 헤이하치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차기작 스토리인 철권 4부터 자신의 몸에 흐르는 미시마의 피를 부정하게 되었고, 미시마류 싸움 가라데를 버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재구축했다.

헤이하치 엔딩에서는 직접 투신을 소멸시키고 쓰러져있는 진을 헬기에 태워 데려가다가 진의 이마에 데빌 표식이 나타나자 헬기 아래로 내던진다.

게임상 철권 3에서는 스테이지 9의 중간 보스 역할로 등장한다. 최종보스인 오거와 붙기 직전에 사원에서 헤이하치와 붙게 된다[17]. 헤이하치를 이기고 난 후 다음 대전으로 오거와 붙게되고 대전에서 한 번 이기면[18] 오거가 쓰러져 있던 헤이하치의 힘을 흡수해 트루 오거가 되고 최종전에 돌입한다.

횡스크롤 다대일 모드인 테켄 포스 모드에서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 모든 캐릭으로 스테이지 4의 최종보스 역할이다.

2.5. 철권 4

2년 전, 헤이하치는 투신 포획에 실패했지만 투신이 남긴 핏자국 등을 연구원에게 가져가 헤이하치 자신의 세포 조직과 결합해 새로운 생명체 개발을 진행하게 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 투신의 유전자를 생명체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데빌화 인자가 필요한데, 헤이하치의 몸에는 그 인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데빌화 인자를 얻기 위해 헤이하치는 전 대회 이후 데빌화된 진의 행방을 쫓던 중 20년 전 헤이하치 자신이 죽인 아들 카즈야의 육체가 신생기업 'G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헤이하치는 철권중을 이끌고 G사를 급습해 카즈야를 탈취하려 한다. G사 연구시설을 파괴하고 작전은 성공할 것 같았지만, G사의 연구로 소생한 카즈야의 반격에 부딪히며 실패로 끝난다.

새로운 생명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데빌 인자를 보유한 가진 키즈야, 혹은 진의 몸을 반드시 손에 넣어야만 한다. 헤이하치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전 세계에 미시마 재벌의 후계자 자리를 건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죽다 만 녀석이...
- 철권 4 오프닝 中
하지만 카즈야, 미시마 재벌 총수 자리를 건 이 대회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무대는 준비됐다, 남은 건...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프롤로그 中
철권 4 오프닝 참조. 헤이하치는 카즈야의 유체를 빼앗기 위해 철권중을 동원해 12월 25일에 네팔에 있는 G사 연구소를 습격한다. 그러나 갑자기 철권중 대원들이 누군가에 의해 나가 떨어지는데 철권중을 쓰러뜨린 건 놀랍게도 죽은 줄 알았던 카즈야였다. 바디캠을 통해 살아있는 카즈야를 보고 경악한 헤이하치는 어떻게든 카즈야를 잡으려 했지만 당연히 카즈야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철권중 대원들은 전부 카즈야에 의해 나가 떨어져 잡지 못한다. 결국 헤이하치는 카즈야와 진을 유인하기 위해 철권 4를 개최하며, 카즈야 역시 함정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계획을 무산시킨 헤이하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참가한다. 한편 진 또한 복수를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철권 4 스토리 모드에서는 캐릭터마다 최종 보스가 다르고 스토리를 강조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케이드 모드, 테켄 포스 모드에선 최종 보스 역할로 등장한다. 특히 결승 무대이자 아레나 맵에서 훈도시 하나만 덜렁 입은 채로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어디 덤벼 보시지" 라는 대사랑 같이 전용 연출이 있다. '자신이 입고있는 이 훈도시를 빼고 모든 것을 우승자에게 주마'라는 식이라서 훈도시만 입고 나왔다는데... 권투에서 트렁크만 입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엉덩이 볼기짝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패션이 굉장히 OMG했다.[19]

헤이하치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카즈야 : 카자마 진은 어디에 있지?

헤이하치 : 흥! 시합이 끝나면 가르쳐 주지.

헤이하치의 스토리에서는 결승전에서 카즈야를 만나고 카즈야가 진의 행방을 묻자 헤이하치는 시합이 끝나면 알려준다 답한 뒤 맞붙게 된다. 이후 헤이하치의 승리로 끝나고 헤이하치는 카즈야에게 진을 보고 싶으면 따라오라며 카즈야를 데리고 경기장을 떠난다. 미시마 본당(혼마루)에 도착하니 진이 사슬에 묶인 채 기절해 있었다. 이를 본 카즈야가 놀라고,[20] 이 틈에 쇠사슬이 날아와 카즈야를 결박한다.
"개목걸이도 없이 네놈같은 짐승들을 내 집에 불러들일 정도로 내가 어리석은 줄 알았나! 그 쇠사슬은 네놈들의 을 무력화시키는 특수한 사슬이다. 네놈처럼 데빌이 깃든 자들은 몇 분안에 의식을 잃게 되지. (한 번 크게 웃은 후) 이걸로 모든 망아지들을 내가 붙잡았다! 네놈들도 나를 위해 죽게되는 것을 감사해라!"

카즈야는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며, 그 이후 세상이 암흑의 도가니에 빠졌다는 배드 엔딩스러운 설명으로 마무리된다.

카자마 진의 스토리 흐름대로 원래는 준결승에서 진 vs 카즈야가 붙는 대진표였지만, 헤이하치가 철권중으로 진을 습격해 기절시킨 후 미시마 본당으로 납치하는 바람에 카즈야는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라간다. 결승전에서 카즈야와 붙어서 이긴 후 헤이하치는 카즈야를 데리고 본당에 묶인 진을 만나러 가고, 카즈야는 20년 전 진의 몸에 남겨진 반쪽짜리 데빌까지 차지할 목적으로 진을 강제로 깨운 뒤 붙지만 결국 패배한다.
헤이하치 : 겨우 이 정도인 남자였나..... 한심스럽군! 그 힘, 내가 모두 갖겠다! 는 여기서 죽어라!

카즈야랑 진의 싸움이 끝난 뒤 헤이하치는 카즈야를 비웃은 후 자기가 데빌의 힘을 차지하겠다면서 이번에는 진짜 죽일 작정으로 진과 붙지만, 진에게 패배한다.

싸움이 끝난 후, 카즈야와 싸울 때부터 데빌의 문양의 나타나던 진의 몸에는 어느 새 날개까지 돋아나는 등 데빌화가 크게 진행 중이었고 미시마 가문의 더러운 피와 데빌 인자에 사로잡혀 분노한 진은 헤이하치를 끝장내려 한다. 그러나 진은 불상에서 어머니 준의 환영을 잠깐 본 후, 이성을 되찾으며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뒤로 한 채 천장을 뚫고 날아간다.

그 외의 다른 캐릭터들 엔딩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쿠마 엔딩 : 쿠마에게 자기 전재산을 물려준다는 내용의 계약서 여러 장을 찍게 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계약서가 남는데 그 내용은 이제까지와 정반대로 쿠마의 전재산을 헤이하치에게 준다였고, 헤이하치는 음흉하게 웃으며 이게 마지막이라고 말하지만... 쿠마는 앞발에 묻은 인주를 그대로 헤이하치의 얼굴에 찍어버린다.
  • 요시미츠 엔딩 : 우승자라 해도 사이비 집단인 만당에 미시마 재벌을 넘길 수는 없다면서 요시미츠의 뒤통수를 치려 하지만, 헤이하치의 반응을 예측하고 미리 손을 써놓은 요시미츠의 만당 당원들에게 금고를 털려버린다.
  • 샤오유 엔딩 : 샤오유에게 패한 뒤 깁스를 한 채 병원에 누워있다. 당연하지만 총수 자리도 넘어갔다.

4편에서만 미시마가 3대의 공격 이펙트 색상이 3가지로 나뉜다. 다른 모든 작품은 진은 붉은 번개, 그 외는 푸른 번개 이펙트가 나오나, 철권 4만 진-빨강 / 카즈야-파랑 / 헤이하치-노랑 으로 이펙트 색이 매칭된다.[21] 헌데 무슨 이유인지 철권 5부터는 모양만 조금 다른 전기 이펙트로 파란색 이펙트가 되어버렸다.

2.6. 철권 5

미시마 재단의 총수, 그리고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의 주최자이기도 한 미시마 헤이하치.
본당의 결투에서 카자마 진에게 패한 헤이하치는 그 직후 소속불명의 JACK부대의 기습을 받는다.
그리고 미시마 카즈야와 함께 JACK을 상대하는 헤이하치였으나 그것도 잠시, 카즈야의 배신으로 JACK부대의 자폭공격에 휘말리고 만다.

그러나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화염 속에서도 초인적 육체를 가진 헤이하치는 살아 있었던 것이었다.
한 달 뒤... 누군가가 미시마 재단을 움직여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5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안 헤이하치는 경이적인 회복력으로 완전부활을 이루고 대회에 임한다.

"누구인지는 모르나 어설픈 흉내를 내고 있군. 미시마 재단은 그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철권 5 콘솔판 오프닝 철권 4 마지막에서 진이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쓰러뜨리고 나간 다음의 전개를 보여준다. 진이 사라진 이후, 어디선가 들리는 헬기 소리에 헤이하치와 카즈야는 깨어나고 잠시 후 갑자기 잭 4 부대가 혼마루를 습격한다.
헤이하치 : 누구냐!? 네놈들!!
헤이하치는 일단 살고보자는 식으로 카즈야와 함께 잭 4 부대와 싸우고, 많은 잭을 부수지만 그래도 잭은 많이 남았다. 헤이하치는 버겁다는듯 표정을 지으며 잠시 숨을 돌리는데, 틈을 타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잭-4들 사이에 던져놓고 혼자 도망친다. 이후 수많은 잭-4들이 자신에게 둘러붙는데...
헤이하치 : 네 이놈, 카즈야!! (잭-4의 얼굴이 타이머로 변하여 시한폭탄임을 보이자) 아니?!
카즈야의 배신과 잭-4 부대의 자폭으로 혼마루와 함께 헤이하치는 폭발에 휘말려 날아가고 이를 지켜본 레이븐이 헤이하치가 사망했다고 알리는게 오프닝의 내용으로 사실 어느 묘지에 박혀 몇 달 동안 사경을 헤메다 무지막지한 생명력과 강인한 체력으로 살아남았다. 확장팩 격인 5DR 오프닝에서는 헤이하치가 폭발에 살아남아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권 5 헤이하치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고정 대전 상대는 잭 5, 카즈야, 진파치.
잭 5를 만날 시, 그때의 폭탄 로봇(잭 4)와 한패구나! 하면서 붙게 된다. 이기면 로봇을 상대로 박치기를 여러번하면서 날려버린다.
카즈야와 만날 시, 카즈야와의 말싸움 도중 혼마루 지하에 대한 얘길 듣고서 비로소 철권 5의 개최자가 누군지 직감한다. 그리고 카즈야를 이기고 나면 마지막 상대로 대회 개최자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미시마 진파치와 오랜만에 대면한다.
헤이하치 : 오랜만이오. 아버지.

진파치 : 왔군. 애송이.

헤이하치 : 훗, 그동안 제법 늙으셨소. 세월은 이길 수 없나 보지?

진파치 : 늙었다고? 훗, 그 말을 이걸 보고도 할 수 있을까!!?

(괴물로 변신하는 진파치)

진파치는 사악한 힘을 해방해서 헤이하치에게 덤비지만 결국 헤이하치가 승리한다.
헤이하치 : 네놈에게 데빌의 피가 있든 없든, 는 나를 이길 수 없어![22]

진파치 : 이제 진짜 미시마의 피는 끝인건가... 자, 얼마든지 죽여라!

헤이하치 : 흥, 여기선 안 죽인다. 이리 와!
이 이후 헤이하치의 엔딩으로 넘어가는데 엔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아버지 진파치와 아들 카즈야, 손자 진을 로켓에 특수 쇠사슬로 묶고 한꺼번에 우주로 날려버리고는 멀리서 그 광경을 망원경으로 흐믓하게 지켜보며 호탕하게 웃는 게 백미. 철권 4에서 나온 암흑기 엔딩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딴판이다. 아빠 아들 손자 3대를 무료로 우주관광 시켜주신 헤이하치옹

하지만 실제 카자마 진의 스토리 전개상 진은 진파치를 물리치며 총수가 된 것이 정사로, 헤이하치는 그 시기에 철권 5 대회가 이미 끝난 시점에서 정신을 차리고 미시마 저택으로 돌아와 회복에 전념한 것이 정사다.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의 각자 스토리 배틀 모드들에서 고정 대전 상대로, 또는 엔딩에서 당하는 역으로 영 대접이 좋지 않게 많이들 나온다. 철4 훈도시 때부터 기미가 보였는데, 5편부터는 더 확실히 개그 캐릭터화 시켜버렸다.
  • 쿠마 엔딩에서는 쿠마가 재벌을 지키고 헤이하치에게 되돌려주나 싶다가 헤이하치를 쿠마가 뒤통수쳐 함정에 빠뜨리나[23], 헤이하치가 기어올라와 쿠마를 반대로 떨궈버리며 끝난다.
  • 리 차오랑 스토리 배틀의 2번째 고정 상대로 등장. 경악한 표정으로 네놈은 죽은 거 아니었냐고 묻는 리에게 "내가 그 따위 폭발로 죽을 줄 알았더냐 이 멍청아!!!"라고 큰소리 치지만, 리에게 패한 후 짓밟히며 조롱당한다. 리 엔딩에서는 리가 미시마 재벌을 먹은 다음 헤이하치를 수영복만 입히고 폭탄 목걸이까지 씌운 채 수영장에서 집사로 부리고, 헤이하치는 리 님이라고 존칭까지 쓴다.[24] 리가 심부름을 시키자 뒤돌아선 후 불평을 해대는데 이에 리는 폭탄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면서 죽기 싫으면 빨리 갔다오라고 위협하고, 혼마루 폭발의 트라우마를 자극받은 헤이하치는 당황해서 오두방정을 떨다가 당장 대령하겠다며 달려간다.
  • 샤오유 엔딩에서는 과거에서 카즈야를 절벽에서 떨어뜨릴 때에는 사실 겁만 주려고 했지만 이때 하늘에서 떨어진 샤오유랑 부딪혀서 카즈야를 떨어뜨리게 했다는 과거 철권: The Motion Picture의 스토리와 비슷한 전개를 보여준다.
  • 카즈야 스토리 배틀 모드의 고정 대전 상대다. 카즈야와 대화를 하면서 본당의 지하를 떠올리며 대회를 누가 연건지 짐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왕 스토리 배틀 모드의 고정 대전 상대다. 헤이하치가 진파치는 그때처럼 내손으로 죽이겠다고 하고, 왕은 두번다시 그럴수는 없다고 헤이하치를 막아서며 대전이 시작된다.
  • 잭 5 스토리 배틀 모드의 고정 대전 상대다. 헤이하치로 잭을 만날 때와 거의 같은 컷신으로 대전이 시작되나 잭의 스토리라서 잭이 이기고, 잭은 헤이하치가 그랬듯 박치기 여러번 + 로켓 어퍼로 날려버린 다음 날아간다.
  • 레이븐 스토리 배틀 모드의 고정 대전 상대다. 레이븐은 '너는 폭발로 죽었는데!'하며 놀라고, 헤이하치가 폭발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설명을 하는데, 폭발로 십몇 킬로미터 날아가 어느 묘지에 떨어져 수 주간 사경을 헤메다가 어떻게 살아남았다는 데빌 인자가 울고갈 말도 안되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레이븐은 사령부에 어떻게 하는지 급히 묻고 헤이하치를 처리하라는 지령을 받고 싸우기 시작한다. 레이븐이 이기고 헤이하치를 끝내려하다가 사령부에서 목표가 바뀌었다며 헤이하치는 내버려두라고 하여 살아난다.
  • 스티브 스토리 배틀 모드의 고정 대전 상대다. 스티브는 헤이하치를 흑막이라고 넘겨짚으나 헤이하치는 부정하고, 스티브는 막무가내로 싸우시 시작한다. 스티브가 이기고 너의 연구는 끝이다고 일갈하나 헤이하치는 폭심지에 진정한 흑막이 있다고 말해 스티브를 유도한다.

아케이드판(or 타임 어택 모드)에서는 스테이지 7에 헤이하치가 등장하면 헤이하치만의 다양한 컷신을 보여준다. # 카즈야, 레이븐, 잭 5로 플레이시 특수 컷신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카즈야는 여러 대사 장면을 볼 수 있다.

철권 5 데빌 위딘 모드에서는 본인이 아니지만 스테이지 2의 보스로써 등장한다. 처음에는 한 명만 등장하다가 쓰러뜨리면 이후 3명이 동시에 튀어나와(!) 진과 붙는다. 스토리상 G사가 제조했던 헤이하치 클론이라고 한다.

2.7. 철권 6

JACK 부대의 자폭 공격으로 쓰러졌던 미시마 헤이하치.
헤이하치가 정신을 차렸을 때,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5가 이미 끝나 있었다.
대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채 자택으로 돌아온 헤이하치를 철권중이 습격했다.

그 뒤, 미시마 재단은 The Kiing of Iron Fist Tournament 6 개최를 발표했다.
미시마 재단의 새 총수가 카자마 진이라는 것을 알게된 헤이하치는 격노하고, 재단을 되찾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헤이하치 시나리오 모드 대사
정식 스토리인 시나리오 캠페인 중반에 존재조차 몰랐던 사생아 라스 알렉산데르손과 대면한다. 라스가 총을 쏘지만 날아오는 총알조차도 치아로 무는 방법으로 총알잡기를 보여주어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장난감으로 날 쓰러뜨리겠다는 거냐!?
이후 라스를 뒤쫓진 않으나, 부하로부터 어떻게 하면 되겠냐는 질문을 받자, 기회를 두고 한번에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헤이하치 맵에 있는 경호원같은 사람들은 철권중 출신으로, 진의 취임에 반대해 헤이하치에게 돌아온 사람들이다.

철권 6 헤이하치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 헤이하치 엔딩은 5와 마찬가지로 개그 엔딩이다. 이번에는 카즈야와 진에게 우주복을 입힌 후에 묶은 채로 우주공간으로 던져 버리는데, 진을 먼저 차버린 후 카즈야를 내보내다가 저항하는 그의 다리에 맞아서 자신도 우주공간으로 튀어나가며 트리플 KO. 그리고 지구에 진입하며 대기와 마찰을 일으켜, 셋이 나란히 별똥별이 되어 추락해버린다. 한편 지구에서 간류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줄리아짱'이라고 중얼거린다.[25] 이제는 자기 엔딩에서도 당하는 신세 근데 이 가문들 생명력 보면 이래도 안 죽을 거 같다 사족으로 우주복 어깨에 욱일기가 보이는데 철권 7 이후에는 수정되었다.

카자마 진 스토리 배틀 모드 전개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 니나 윌리엄스가 타고 있던 헬기를 탈취해서는 아자젤 신전의 유적지에 나타난다. 도착하자마자 니나를 헬기에서 떨어뜨린 후 미시마 재벌을 돌려받겠다면서 막 카즈야를 쓰러뜨린 참이었던 진에게 덤벼오지만[26] 결국 패배하고, 무너지는 유적지 한복판에 카즈야와 함께 버려진다. 카즈야와 함께 진에게 연달아 패배한다는 점에서 영락없는 철권 4 스토리라인의 오마쥬.

2.8. 철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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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권력과 경제력으로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시마 재벌의 초대 총수이자, 훗날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로 불리게 된 대회를 주최한 인물, 미시마 헤이하치.
오랫동안 미시마 재벌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며 철권왕이라고도 불린다.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 종료 후, 미시마 가문의 본성에서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적적으로 부활한다.
그리고 카자마 진에게 빼앗긴 재벌 총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2편 이후로 오랜만에 7의 주인공을 맡으며 카즈야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진이 아자젤과 동귀어진하고 행방이 묘연한 상황을 노려 1장에서부터 단독으로 미시마 재벌 본사로 들어가 철권중들을 쓰러뜨리고[27] 옥상에서 니나 윌리엄스와 대면한다.
헤이하치 : 니나인가?

니나 : 이제 와서 무슨 용무지, 미시마 헤이하치?

헤이하치 : 흥, 뻔한 것을. 재벌을 되찾으러 온 게 당연하잖나! (이후 헤이하치는 니나와 맞붙어 승리한다.)

헤이하치 : 진이 소식불명인 지금, 미시마 재벌을 일으킬 수 있는 건 나 이외엔 없다!

니나 : (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손짓으로 철권중에게 총을 거두라고 지시한다.)

헤이하치 : 네녀석은 지금 즉시 일해줘야겠다.

이렇게 헤이하치는 다시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복귀함과 동시에 전세계에 철권 7 개최를 선언한다.
"오랜만이군, 전 세계의 제군! 내가 여기에 있는 의미를 알고 있는가? 봐라, 미시마 재벌이 다시 내 손 안에 들어왔다! 그 의미를 이제 알겠지. 전 세계의 격투가들에게 고한다,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개최를 여기서 선언한다!"
니나 : 이런 타이밍에 토너먼트를 개최하다니, 어떡하려는 거지?

헤이하치 : 설명은 나중에 하겠다. 떠날 준비를 한다. 우물쭈물 하지 마라! 훗, 두고 봐라. 곧 모든 무대가 갖춰진다.

진이 일으킨 전쟁이 아직 안 끝났기 때문에 상황은 개판 오분 전이었지만 자신의 야망에 방해되는 카즈야와 진을 제거하고자 퇴마사인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를 포섭하기 위해 니나와 함께 이탈리아로 향한다.
니나 : 이탈리아에 본거지를 둔..... 시리우스의 사수? 유럽 역사에 다양한 영향력를 가졌다는.... 엑소시스트 집단...... 이번엔 뭐가 목적이지?

헤이하치 : 진이 재벌을 써서 엉망으로 만들었으니까.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선 카즈야를 쓰러뜨리는것 만으로는 의미가 없어. 세계의 여론을 아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니나 : 설마, 이 조직의 뒷세계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그 뜻이야?

헤이하치 : G사의 탑이 데빌이라는 게 밝혀지면 떳떳히 "인간"인 나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거기에 알맞은 선동 장소가 되겠지. 머지 않았다.
(시리우스 사수의 성당으로 들어온 니나와 헤이하치)

니나 : 거듭된 통지에도 대답하지 않던 상대의 본거지에, 직접 쳐들어올 줄이야.

헤이하치 : 금방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강제로 굴복시킨다. 당연한 대응이지.

니나 : 아, 그래.

이후 시리우스 단원들이 헤이하치 일행을 습격하지만 헤이하치와 니나가 전부 쓰러뜨린다.
헤이하치 : (시리우스 단원의 목을 조르며) 그런 장난감으로 날 쓰러뜨릴 수 없다!

이후 클라우디오가 모습을 드러낸다.
클라우디오 : 설마 직접 올 줄이야, 소문대로의 남자군요. 미시마 헤이하치.

헤이하치 : 네놈이 최고의 엑소시스트.... 클라우디오인가?

클라우디오 : 몇 번이고 거절했을 터입니다. 우리 시리우스의 사수는 그 특수성으로 인해 오랜 역사 속에서 자주독립을 유지해왔습니다. 특정 기업의 산하에 들어가다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헤이하치 : 그건 네놈의 사정이지. 내 사정이 아니다. 하찮은 교섭은 끝이다. 내가 여기에 직접 온 의미를 알고 있겠지?

클라우디오 : 그럼 이쪽의 의지를 몸소 가르쳐 드리죠.

미시마 재벌 스카우트를 거절해 온 클라우디오와 맞붙어 헤이하치가 이긴다.
클라우디오 : 이 자식, 그저 인간이면서 마치 데빌같은 강함을...

헤이하치 : 그렇다. 나는 확실하게 인간이다. 하지만 내 아들 카즈야는 아니다.

(니나가 클라우디오에게 데빌의 사진을 보여준다.)

클라우디오 : 이건 데빌... 당신은 정말로 데빌 토벌을...

헤이하치 : 그러니까 누차 통보했을 터, 랑 나의 목적은 같다. 데빌 토벌 말이지. 주먹으로 결판은 났다. 네녀석은 지금부터 여론 선동에 거들어줘야겠다.

클라우디오를 섭외한 헤이하치는 이번에는 진을 확보하기 위해 진의 행방을 추적한다.
헤이하치 : 데빌이라는 존재를 세계에 알리고 나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면 역시 진이 필요해.

클라우디오 : 카자마 진....이 녀석이 미시마 카즈야를 뛰어넘는다는 데빌의 화신인가....이 남자, 설마.....

니나 : 뭔가 짚이는 거라도?

클라우디오 : 아뇨, 언젠가 우리들에게 인간이라 생각할 수 없는 존재가 극동에서 목격되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만....

헤이하치 : 흥, 인간이라 생각할 수 없는 건가....확실히 녀석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지.

니나 : 그럼, 진은....

헤이하치 :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어쨌든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서 여기로 끌고오는 거다!

그렇게 진의 행방을 찾던 도중, 중동에서 진의 모습이 포착된다.
철권중 : 중동에서 카자마 진의 모습을 잡았습니다.

니나 : 이건....라스?

헤이하치 : 호오, 녀석도 진을 노리고 있었나....

니나 : 이거 상당히 성가시네....

철권중 : 즉각 추격부대를 보내겠습니다.

니나 : 아니 지금부터는 무리야. 여기는 선수를 쳐야 돼.

클라우디오 : 카자마 진이 아니었다....그럼 극동의 정보는 대체....

먼저 리,라스,알리사 보스코노비치를 포획하기 위해 바이올렛 시스템즈에 철권중을 보내 습격하지만 리랑 알리사가 가볍게 철권중을 쓰러뜨리고 빠져나온다.
리랑 알리사를 포획하지 못하자 헤이하치는 쓴소리를 내뱉는다.
헤이하치 : 내가 없는 동안 철권중의 실력도 떨어진 모양이구먼....실패하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해라!

니나 : 내가 나설 수밖에 없겠네. 타겟의 추적은?

철권중 : 포착했습니다.

니나 : 급습부대는 준비를. 바로 나가겠어.

이후 8장으로 넘어가고 헤이하치가 미시마 도장에서 명상을 하던 도중 한 남자 격투가가 도장에 들어온다.
헤이하치 : 네 이놈, 누구냐?

의문의 남자 : 나는 권의 극에 달한 자다.

헤이하치 : 호오, 그렇다면 대답은 필요없겠군.

의문의 남자 : 이것도 숙명.

권의 극에 달한 자라고 칭하는 남자와 맞붙던 헤이하치는 문득 전에 클라우디오가 말했던 극동에서 발견되었다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자신과 맞붙는 이 남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설마하던 찰나, 갑자기 G사의 잭-6 부대가 도장에 침입한다.
헤이하치 : 잭-6!? 네 이놈, G사의.....

의문의 남자 : 무슨 소리냐?

어쩔 수 없이 둘이서 합세해 잭 부대를 전부 쓰러뜨리고 난 후 헤이하치는 남자에게 흥미를 느낀다.
헤이하치 : 네놈 꽤 하는군. 이름을 밝혀라.

고우키 : 내 이름은 고우키. 카즈미 공의 부탁으로 네놈이랑 미시마 카즈야에게 죽음을 가져다 줄 존재.

고우키 : ...모든 건 카즈미 공의 부탁.

헤이하치 : 뭣이? 카즈미라고!? 카즈미가 네놈에게 나랑 카즈야를 죽여달라 의뢰했다....고? 흥, 어이 없군. 그 얘기가 사실이라면, 왜 이제서야 나타난 거지?

고우키 : 네놈들이 나와 싸울 수 있을 만큼 강해지길 기다렸을 뿐. 지금 여기서 카즈미 공과의 약속을 완수하겠다!

헤이하치와 고우키의 싸움이 다시 시작되고 결과는 헤이하치의 패배로 끝난 후 헤이하치는 도장에서 수십 킬로 떨어진 곳에 묻힌다. 하지만 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채 살아있었다.
헤이하치 :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는군. 고우키라는 그 남자.....어째서 카즈미를.....

(주먹으로 뚫고 나오는 헤이하치.)

고우키에게 패배하고 헤이하치는 미시마 재벌 본사로 돌아온다.
철권중 : 고우키라는 이름의 남자의 행방은 현재 추적 중입니다.

헤이하치 : 녀석은 나랑 카즈야를 죽이겠다고 말했다. 반드시 카즈야한테 갈 것이다. 그건 그렇고 진은 어찌 되었나?

철권중 : 그게....부대가 전멸한 모양입니다.

헤이하치 : 전멸이라고? 결국 그 정도 뿐이었단 말인가.....

헤이하치 : 고우키라는 자가 나타나고 카즈야한테 갔다. 그리고 진의 실마리가 끊겼다.....과연...이거 재밌는 줄거리가 가능하겠군. 지금 당장 전 세계에 내가 죽었다는 정보를 흘려라. 대회도 중지다.
철권중 : 정찰부대 보고. 예상대로 타겟은 G사의 밀레니엄 타워로 향하는 중. 또한 미시마 재벌 총수 사망 소식으로 인해 G사의 승리가 확신하다고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헤이하치 : 여기까지는 예상대로군. 말한건 준비 되었는가?

철권중 : 네.

헤이하치 : 열쇠가 되는 건 고우키다. 카즈야라 해도 녀석이 상대라면 데빌화를 할 수밖에 없지.

철권중 : 영상을 전 세계에 흘릴 준비는 되었습니다.

헤이하치 : 카즈야가 데빌임을 폭로하는 영상을 전 세계에 흘리면 G사의 신용도 땅에 떨어진다. 그런 뒤에 카즈야를 매장하면 여론은 미시마 재벌로 단숨에 기울겠지. 아벨 박사가 남긴 최강의 병기가 나의 승리를 세계에 울려 퍼지게 할 것이다. 카즈야여, 고우키랑 함께 없애주마!

그리고 헤이하치의 예상대로 고우키는 G사로 향하여 카즈야랑 맞붙고 카즈야가 한 차례 밀리자 역시 예상대로 데빌화한다.
헤이하치 : (고우키....정말로 카즈미를 알고 있었던 건가....)

철권중 : 미시마 카즈야가 데빌화한 영상, 여러 대의 카메라로 잡았습니다.

헤이하치 : (그렇다 해도 카즈미는 이제 없어....모두 끝난 것....)

헤이하치 : 최종승인 시스템 기동!

(시스템 기동이 완료된다.)

헤이하치 : 이걸로 끝이다!!

(헤이하치가 버튼을 누르자 잠시 후 위성병기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어 카즈야랑 고우키가 있는 G사 본사를 파괴한다.)

헤이하치 : 드디어 모든 게 끝났다! 이걸로 세계는 나의 승리로 울려 퍼질 것이다!!!

(승리를 확신하며 광소를 내뱉는 헤이하치)

헤이하치가 G사 본사를 파괴하면서 카즈야가 데빌화 한 영상을 세계적으로 배포하자 전 세계적으로 미시마 재벌이 정의가 아니냐며 세계의 여론은 미시마 재벌의 편으로 돌아서게 된다.
클라우디오 : 우리는 사명을 다했다. 이제 이 이상의 협력은....

헤이하치 : 그래. 세계의 패권은 이미 내 손에 떨어졌다. 네놈들은 이제 필요없다.

클라우디오 : 악마같은 놈.

이후 자신에게 협력해온 클라우디오에게 더 이상 필요없다 하자 클라우디오는 헤이하치를 악마같은 놈이라며 비난하는데 자신의 목적을 위해 클라우디오를 데빌 토벌이라는 명분으로 속이면서 이용가치가 없자 협력은 끊은 헤이하치에게 딱 적합한 발언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카즈야는 위성병기의 공격에도 데빌화 덕분에 죽지 않았고 비록 G사에 대한 세계의 여론이 적대적으로 변했지만 카즈야는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해 미시마 재벌의 위성병기를 추락시키고 위성병기를 추락시키고 위성병기를 추락시킨 것과 카즈야 자신이 데빌이라는 누명을 씌운 것이 미시마 재벌이 저지른 행위라는 제보를 한다.
(클라우디오와의 통신이 끊긴다.)

헤이하치 : 무슨 일이냐!?

철권중 : 위성병기가 지구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뉴스 : 미시마 재벌이 위성병기를 지구로 추락시키고 있다는 익명의 정보가 들어왔습니다만, 지금 그 현장입니다.

뉴스 : 봐, 저거야! 정말 떨어지고 있어!

헤이하치 : 어찌 된 거야!?

뉴스 : 여기 있으면 위험해! 휘말릴 거야!

뉴스 : 떨어졌습니다! 미시마 재벌의 위성이 정말로...!

헤이하치 : 설마....카즈야....

미시마 재벌의 위성병기 추락으로 인해 한 마을이 파괴되자 전 세계적으로 미시마 재벌 반대 시위가 일어난다.
뉴스 : 전 세계에서 미시마 재벌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뉴스 :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반 미시마의 기운이 높아져....

철권중 : 총수, 이미 미시마 재벌을 일으키는 건.....

헤이하치 : 네 이놈...카즈야!!

(헤이하치가 컴퓨터 데스크를 박살낸다.)

헤이하치 : 그 때부터다.....

(헤이하치가 어린 카즈야를 절벽에 던졌을 때의 회상이 나온다.)

헤이하치 : 모든 건 그 때.....

이제 미시마 재벌은 전 세계의 적이 되어 재기 불능이 되어 버렸는데 그런 와중에 기자가 헤이하치를 취재하기 위해 미시마 재벌 본사로 들어갔지만 거절당하고 헤이하치는 기자를 본사가 아닌 자택으로 불러 기자와 대면한다.
헤이하치 : 네놈, 미시마가의 진실을 보도하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보를 갖고 있겠지?

기자 : (어째서 미시마 헤이하치가 갑자기 나 따위의 제안에 응했는지 그 때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찌르는 듯한 헤이하치의 시선을 받고 그 공포를 떨쳐내려 필사적이었다.)

기자 : 미시마 진파치, 하치조 카즈미 여사로부터 이어진 미시마가의 피의 역사는 대충 조사했습니다. 그 중에 당신이 미시마 재벌을 설립시킨 해와 아내인 카즈미 여사가 죽은 해, 어린 카즈야 씨가 절벽에 떨어져 크게 다친 해가 겹쳐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어떻습니까?

헤이하치 : 호오?....과연, 보통 기자는 아닌 것 같군. 좋아. 이제부터 얘기 하는 것, 그 모든걸 세계에 공표하는 것. 그 약속이 지켜진다면 내가 모든걸 말하지.

기자 : (어째서 세계에 공표하는 것이 모든 걸 얘기하는 조건인가 그의 진의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건 내가 희구해온 진실에 도달할 유일무이의 찬스이며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미시마 카즈야의 데빌의 피, 그리고 미시마 카즈미의 생가, 하치조 가. 그 피의 계보는 수수께끼에 쌓여있다. 나는 진실에 다가가는 첫걸음에 귀를 기울였다.)

헤이하치 : 그 녀석이 나의 아버지 진파치의 도장에 온 것은 아직 나이 어린 소녀 때였다. 함께 땀을 흘리며 무도에 몰두하는 사이. 즉, 라이벌.

헤이하치 : 무도라는 것은 정신력과 기술 모두 자신을 몰아넣은 세계. 카즈미는 점점 나에게 있어서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어갔다. 아들인 카즈야가 태어나, 우리들은 행복했었다. 특히 카즈미는, 카즈야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맹목적이었다. 모든 톱니바퀴가 틀어진 건 네놈이 말한대로, 그 해의 일. 수련 중, 카즈미가 갑자기 쓰러졌다. 카즈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열을 내고 있었고 서둘러 병상으로 옮겼지만....

헤이하치 : 카즈미....?

기자 : 당신을 죽이려고 했다?

헤이하치 : 그래. 하지만 다음 날 열이 내려간 카즈미는 전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여느 때랑 똑같은 카즈미였다. 그건 마치 두 인격을 가진 사람과 함께 있는 듯한 감각이었다....그런 날이 며칠이고 이어졌다. 그리고 어느 날....

(이후 카즈미가 헤이하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데빌화하여 헤이하치랑 싸운다.)

기자 : 그럼 당신이 그 손으로 아내를....

헤이하치 : 원래부터 나를 죽이기 위해 미시마 가에 보내진 여자. 그렇다면 처음부터 죽일 운명....

기자 : 하지만, 어째서 그렇다고 카즈야 씨를 절벽에? 카즈야 씨는 관계 없을텐데?

헤이하치 : 카즈미의 피를 이어받았다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떨어뜨리면 죽을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 돌아오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된다. 그리고 녀석은 아니나 다를까 그걸로 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 때 카즈야를 죽였어야 했다. 이제 나에게 남겨진 길은 하나. 모든 진실을 얘기하고 세계가 잘잘못을 가리도록 하는 것 뿐....

헤이하치 : 가족이 살해당해, 네놈은 날 원망하고 있지?

기자 : 어째서 그걸....

헤이하치 : 멍청한 놈! 네놈에 대한 것 따윈 조사해봤다! 뒤에 라스 녀석들이 있는 것도 말이야!

기자 : 이거 놔! 마지막으로 하나만 대답해 줘! 당신에게 이 싸움은 대체 뭐야!?

헤이하치는 기자의 대답에 질문하지 않았고 기자는 철권중에게 일격을 맞은 바람에 기절하지만 헤이하치는 자비를 베풀어 기자를 어느 부둣가에 냅두고 라스에게 데려가라 연락한다.
헤이하치 : 싸움이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느 쪽이 서 있나, 그것 뿐이다. 가볼까.

카즈야 때문에 미시마 재벌은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모든 걸 내려놓은 헤이하치에게 남은 건 카즈야와의 결판 뿐이다. 고우키와의 싸움으로 엉망이 된 도장 한복판에서 위의 대사를 읊은 후에 카즈야와 결판을 치룰 장소로 향한다.
카즈야 : 죽을 장소로 여기를 고를 줄이야.

헤이하치 : 나랑 네놈에게 있어 어울리는 장소... 결판을 내볼까.

카즈야 : 네놈을 여기서 끝장내주마.

헤이하치가 고른 결전장은 다름아닌 20여년 전 그가 카즈야를 던진 분화구가 있는 화산 지대였고, 이곳에서 헤이하치는 원수 같은 아들 카즈야와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28] 플레이어는 헤이하치로 카즈야와는 4번에 걸친 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카즈야와의 2차전이 끝나면 카즈야가 완전 데빌화한다.

파일:헤이하치vs카즈야.gif
부자간의 밀고 밀리는 싸움 끝에, 카즈야는 이마에서 악마의 눈을 꺼내며 데빌의 힘을 사용해 우세를 점한다. 그러나 헤이하치가 여전히 팔팔하자 데빌의 힘을 완전히 개방해 완전한 악마의 모습으로 덤벼든다.
헤이하치 :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

그에 걸맞게 헤이하치도 마치 초사이어인스러운 포스를 내뿜으며 풀파워를 드러내는데 이 때 도복 왼쪽 부분이 찢어지게 된다.

3차전에서 카즈야의 체력을 다 깎으면 데빌 카즈야의 히든 레이지 아츠가 발동되어 헤이하치를 공중에 띄운 후에 그대로 지상에 떨구고 날개장식과 가슴팍에 달린 눈알[29]에서 다중 데빌 블래스터를 날려 헤이하치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그럼에도 헤이하치는 끈질기게도 아직 살아있었다.
카즈야 : 뭐?! 이럴 수가!

(힘겹게 일어나는 헤이하치)

헤이하치 : 카즈야!!!

카즈야 : 성가시군, 닥쳐라!

마지막 페이즈는 체력 1/4밖에[30] 안 남은 헤이하치[31]로 풀피의 데빌 카즈야와 싸워야 하는데 중간에 데빌 카즈야가 체력이 깎일 때마다 슈퍼아머가 발동되어 더욱 까다롭다. 그나마 방어력이 대폭 증가해서 체력량에 비하면 잘 버틴다. 4번째 페이즈까지 카즈야의 체력을 다 깎아놓으면...
헤이하치 : 죽어라, 카즈야! 네놈의 야망도 이걸로 끝이다!

평소와 다른 혼신을 담은 레이지 아츠를 카즈야에게 적중시킨다. 카즈야는 데빌화가 풀리고 몸이 너덜너덜해졌지만 그래도 살아있었다.
헤이하치 : ......흥, 아직 죽지 않았나.

카즈야 : 네 이놈, 헤이하치......

처절한 싸움 끝에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두 사람은 결판을 내기 위해 걸어가고, 크로스 카운터를 시작으로 서로 처절한 난타전을 펼친다. 한참 후, 카즈야가 헤이하치의 흉부에 정권을 날리고 헤이하치는 잠깐 고개를 떨구었으나, 이윽고 다시 들어 힘을 끌어모은 박치기로 반격한다. 카즈야는 이미 목숨이 거의 다 되어가는 헤이하치의 모습에서 자신을 절벽에 던졌던 그 시절 젊은 헤이하치의 환영을 겹쳐 보게 되고 그와 함께 그동안 헤이하치가 벌였던 악행들이 눈앞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결국 수십 년 간의 울분과 원망, 분노를 모두 담은 카즈야의 마지막 일격이 헤이하치의 심장에 적중하고, 헤이하치는 사망한다. 데빌의 힘이 없는 보통 인간이기에 이미 카즈야와의 싸움에서 만신창이가 되었고 여태까지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었다.[32][33] 카즈야는 21년 전 헤이하치가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아버지의 시체를 용암에 던진다. 그렇게 파란만장했던 헤이하치의 삶은 자신이 저지른 업보들을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끝났다.

2.9. 이후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습니다. (Heihachi Mishima is dead.)"
레이븐[34]

3편부터 6편까지의 성우였던 고리 다이스케가 사망하면서 블러드 벤전스 이후로는 이시즈카 운쇼로 바뀌었지만, 헤이하치가 확실히 사망하는 장면이 나온 상황에서 이시즈카 운쇼 성우도 식도암으로 별세했기 때문에 헤이하치 또한 완전히 성우와 운명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35]

결국 하라다가 머레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제가 보기엔 확실하게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헤이하치가 죽은 것이 명백해졌다. 추가로 하라다는 '헤이하치는 데빌 인자를 얻는데 실패하기도 했고, 애초에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카즈야나 진처럼 죽었다가 다시 되살아나는 일은 없다. 그러므로 죽은 뒤에 화산에서 떨궈졌는데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7편의 캐치프레이즈가 미시마 가문의 피의 항쟁의 결판인 만큼 반다이 남코 측에서 갑자기 말을 바꾸지 않는 이상 헤이하치 본인이 되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애초에 아버지인 진파치부터가 철권 5에서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졌지만 결국 해당 작품에서 죽음을 맞이했으니 말이다.

2023년 11월 13일에 열린 EVO에서 하라다는 헤이하치가 완전히 사망했다는 사실을 선언함으로 다시 언급했다.[36]

그 외엔 헤이하치의 숨겨진 제자나 숨겨진 후계자, 혹은 헤이하치의 숨겨진 양자나 또 다른 사생아가 나올수도 있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는데, 특히 숨겨진 양자나 또 다른 사생아의 경우 헤이하치와의 관계가 좋은 관계라는 설정으로 나오지 않겠냐는 주장들이 있다. 사실 헤이하치가 풍신류이긴 해도 카즈야나 진과는 다른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헤이하치 본인이든 후계자격 인물이든 기술체계를 공유하는 캐릭터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 외 다른 가능성으로는 암살시도 때문에 몇 달 동안 기절해 있어서 스토리 상으로는 불참했었던 5편에서처럼 스토리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고 기스 하워드처럼 이벤트성으로 출현하거나 스토리상 오래전부터 고인이었던 미시마 카즈미 같이 그저 플레이 가능한 용도 정도로 집어넣을 수도 있다.

후속작 철권 8메인 스토리에서는 G사의 총수 카즈야가 뉴욕에서 깽판을 친 뒤 철권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힘을 증명하지 못한 약자는 국가랑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하자 빅터 슈발리에가 헤이하치는 이것을 막기 위해 데빌과 싸워왔던 것이냐고 그가 새삼 대단했던 인물이라 평가한다. 레이븐이 헤이하치가 죽었다고 선언하며 헤이하치의 사망은 스토리 상으로도 확정되었다. 다만 캐릭터들의 배경 스토리에서 헤이하치의 실종으로 철권 대회가 갑작스럽게 중지되었다고 적힌 것처럼 세간에는 실종으로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메인 스토리 초반에는 헤이하치의 실종이 언론에서 헤드라인으로 올라왔다. 이 세계관에선 차후 작중 시점으로부터 최소 1세기 이상 지난 후의 역사 기록엔 헤이하치가 갑자기 실종되었고, 몰년 미상이지만 실종 직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레이나가 데빌화에 성공하며 헤이하치의 사생아임이 밝혀졌다. 카즈미 사건을 겪은 이후로 자신에게 데빌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사생아인 라스를 만들고 버리기까지 했지만 다시 한 번 데빌과 엮여 본의 아니게 그렇게 없애려 했던 데빌의 혈통을 또 다시 이은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 되었다.[37]

비록 사망했지만 철권 스토리의 최중요 캐릭터였던만큼 메인 스토리나 캐릭터 개인 에피소드를 막론하고 여러 곳에서 언급된다. 메인 스토리 11장에서 진을 지키기 위해 라스 알렉산더슨이 카즈야에게 끝까지 저항하자 카즈야는 라스에게서 헤이하치의 마지막 모습을 겹쳐보기까지 한다.[38] 쿠마의 엔딩에서는 헤이하치를 닮은 운석이, 레이나의 엔딩에서는 달에 헤이하치의 얼굴이 비친다. 리 차오랑의 신제품으로 하치라는 이름의 AI가 나오는데, 생김새는 컴봇 머리에 헤이하치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본따서 골판지와 유성 사인펜으로 우스꽝스럽게 장식한 것이고, 리는 이 AI를 부를 때 "헤이, 하치(Hey, Hachi)"라고 부른다. 언어유희인 셈.

3. 외전 시리즈

3.1. 철권 태그 토너먼트

헤이하치로 플레이시 서브 보스는 카즈야다.
이 작품 한정으로 미시마 재벌을 카즈야랑 공동 운영하면서 동시에 내부경쟁 중인듯한데, 철권중들은 헤이하치쪽 세력인듯 하다.

헤이하치 엔딩에서는 카즈야와 진을 쓰러뜨릴 때를 떠올리며 썩소를 짓는다.
쿠마 엔딩에서는 쿠마의 재롱을 보며 껄껄 웃으며 등장한다.
리 차오랑 엔딩에서는 리한테 카즈야의 뒤를 이어 쓰러지는 것으로 나온다. 헤이하치의 엔딩과 비슷한 구도다.
브루스 어빈 엔딩에서는 철권중들과 카즈야와 함께 쓰러지는 것으로 나온다.

3.2.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오랫동안 미시마 재벌의 수장으로서 반석의 초석을 다진 미시마 헤이하치.
그 헤이하치가 비밀리에 진행하던 연구가 있었다.
"노화 현상을 밝혀 젊은 시절의 육체를 되찾는다."
불로장생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꿈같은 이야기였지만, 오랜 연구 끝에 드디어 회춘약이 완성된 것이다.
"후후후, 이것으로 나는 영원한 젊음을 얻을 수 있다... 자, 이제!"
약을 단숨에 마셔버리자 효과는 순식간에 나타났고, 몇 분 후 머리에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젊은 헤이하치의 모습이 나타났다.
"오오, 이 넘치는 힘, 대단하다. 그야말로 무적이야!"

이 힘을 세상에 알리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 헤이하치에게 마침 태그 토너먼트 개최 소식이 날아든다.
"태그전이라고?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뜻인가... 음, 저걸 써볼까?"
이렇게 수수께끼로 가득한 태그 토너먼트의 막이 오른다.
위는 헤이하치의 스토리인데,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게임 자체의 스토리기도 하다.

아케이드 인트로에서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 헤이하치-알리사와 태그를 짜 펭-미겔 태그와 싸워 간지를 내뿜었다.

인게임에서 연속된 보스전 중 하나로 등장한다. 헤이하치가 이기면 같이 싸운 진파치가 필요없다고 바닥을 열어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리고, 헤이하치가 지면 이긴 플레이어 캐릭터를 바닥을 열어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헤이하치 엔딩에서는 회춘약을 복용하는 것도 모자라서 데빌 인자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약을 복용하여 꿈에도 그리던 데빌화를 시도하지만 쿠마를 연상하게 만드는 으로 변해 버린다. 이에 크게 당황하여 근처에 있는 여성 연구원을 잡고 흔들며 뭐라뭐라 말하지만 곰이라서 말을 하지 못했고 이로인해 좌절한다.

진파치 엔딩에서는 자신이 진파치를 미시마 도장 지하에 떨어뜨리지만 기어이 탈출한 진파치를 보면서도 전혀 놀란 기색없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곧바로 진파치의 염마포에 날아가버린다.

라스 엔딩에서는 아들 카즈야, 며느리 준, 배다른 아들 라스, 손자 진, 아스카와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나온 음식이 어묵탕인데 젓가락질이 서투른 라스가 어물거리는 사이 헤이하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다 먹어치운다. 그나마 국물 우리기용으로 남아있던 다시마라도 라스가 먹으려고 집어보지만 심지어 그것마저도 헤이하치가 먹튀한다.
그리고 사실 이건 라스가 헬기 안에서 졸다가 꾼 꿈이었고, 헤이하치의 다시마 먹튀를 끝으로 잠에서 깬 라스는 "최악의 꿈이었다"며 투덜거린 후 먹을 것을 찾는다.

3.3. 데스 바이 디그리스

히든보스로 등장한다.

3.4.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미시마 재벌을 이끄는 카자마 진G사를 이끄는 미시마 카즈야가 판도라의 상자를 얻는 것을 견제하고 재벌을 돌려받기 위해 쿠마와 태그를 맺고 참전한다.
쿠마 : (진! 모습을 드러내라!)
헤이하치 : 오~ 쿠마 아니냐? 그렇군, 네가 있었군.
쿠마 : (앗! 헤이하치! 이건 모두 네 책임이잖아!)
헤이하치 : 하하하, 오랜만이군.

진 때문에 험한 꼴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쿠마를 진정시키고 헤이하치는 남극으로 떠난다.
헤이하치 : 최후의 승자는 물론 이 몸이시다!
등장 대사
헤이하치 : 하! 나에게 반기를 들다니 좋은 배짱이군!
쿠마 : (헤이하치의 행동을 따라하며) (끄덕끄덕)
헤이하치 :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라. (상대에게 삿대질하며) 가라! 쿠마!
쿠마 : (헤이하치의 행동을 따라한다.)
헤이하치, 쿠마 : (서로를 바라보며) 음?
1라운드 승리 후
헤이하치 : 내 움직임을 따라오다니, 역시 쿠마로군! 너를 선택하길 잘했어!
쿠마 : (너도 실력은 녹슬지 않은 것 같구나!)
헤이하치 : 당연하지! 가자 쿠마! 방해자를 전부 몰아내버리는 거다!
쿠마 : (흥, 말하지 않아도 날려버려 주지!)

2라운드 승리 후
쿠마 : (그러고보니 남극에는 어떻게 가지? 헬리콥터같은 걸 타나?)
헤이하치 : 음? 왜 그런 얼빠진 소리를 하는 거냐. 그야 헤엄쳐서 가면 되잖아.
쿠마 : (뭐, 뭐!? 지,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헤이하치 : 뭐? 당연히 정말이지. 기합이다, 기합!

3라운드 승리 후
헤이하치 : 쿠마! 이 사진의 남자를 기억해 둬라!
쿠마 : (……누구냐. 이 이상한 머리를 한 녀석은?)
헤이하치 : 이 녀석들은 ‘상자’에 대해 뭔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절대로 잊지 마!
쿠마: (이렇게 눈에 띄는 녀석들을 잊을 것 같냐!)

4라운드 승리 후
헤이하치 : 으음!?
쿠마 : (왜 그래, 헤이하치? 설마 마지막 일격으로 방귀를 날릴 셈이냐?)
헤이하치 : 너랑 똑같은 취급하지 마! 방금 남극 쪽에서 강한 기운을 느꼈다.
쿠마 : (으응?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5라운드 승리 후
헤이하치 : 카하-핫핫핫핫핫! 이것이 철권왕의 힘이다! 상대가 안 되는군!
쿠마 : (와핫핫핫핫핫! 이것이 내 진짜 실력이다! 잘 알았느냐!)
헤이하치 : 이제 곧 남극이다! 자, 쿠마! 날 따라와라!
쿠마 :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남극이다! 헤이하치! 너는 나를 따라오도록 해!)

라이벌 상대는 가일아벨. 쿠마가 가일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격하게 반응하자 헤이하치는 누구인지 생각하다가 일단 해치우고 보기로 한다.
쿠마 : (저건?)
헤이하치 : 음... 저 신기한 머리 모양은... 음...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는군. 뭐, 먼저 한 방 먹여놓고 불게 만들면 되겠지.
쿠마 : (찬성!)
가일, 아벨 : (헤이하치와 쿠마에게 다가간다.)
헤이하치 :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쿠마 : (때려눕혀 주지!)
6라운드 승리 후 (라이벌 전)
헤이하치 : 결국 누구였는지 생각도 안 나는 거군.
쿠마 : (음~ 그러고 보니 나도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한데……)
헤이하치: 음, 뭐 상관없다. 이제 슬슬 남극이다! 가자!
쿠마 : (오오!)

7라운드 승리 후
쿠마 : (흐흥, 낙승이었군.)
헤이하치 : 잘난 척 하지 마라 쿠마! 이런 애송이를 상대로 이기는 게 당연하지!
쿠마 : (그 말투는 너도 잘난 척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왠지 춥지 않아?)
헤이하치 : 이 기척을 느끼지 못하다니 미숙하군, 쿠마. 자, 온다. 준비해라.

8라운드 승리 후 (파이널)
헤이하치 : 이런 강자가 있었을 줄이야……
쿠마 : (아야야…… 뭐야 이 녀석…… 으윽, 쓰러질 것 같아……)
헤이하치 : 이것으로 ‘상자’는 내 것이다! 넌 거기서 보고 있어.
쿠마 : (기, 기다려! 내게도 넘겨!)

엔딩에서는 최종보스 고우키를 쓰러트리고 헤이하치는 상자를 열어보기로 한다.
헤이하치 : 자, 마무리하자.
쿠마 :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는데 위험하잖아! 조사하고 열어보자고!)
헤이하치 : 하하하! 알아, 안다니까! 너에게는 특별히 수익의 10%를 주마!
쿠마 : (에게~)
헤이하치 : 불로불사의 마법이나 젊어지는 마법 같은 게 들어 있으면 나눠 가질 수 없으니까. 하하하!
쿠마 : (폭탄이나 독가스면 어쩔 건데?)

상자에서 빛이 나오고 헤이하치는 빛을 피하고 쿠마는 이를 받는다.
헤이하치 : 흥!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험했군. ...음?
쿠마 : (할아범?)
헤이하치 : 서... 설마!? 아뿔싸!!!

그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은 젊어지는 마법이였다. 즉, 헤이하치 본인이 맞았다면 젊어졌을 것이다.[39][40] 이걸로 인해 헤이하치는 다시 열려고 노력 중이라고...
「상자」가 담고 있던 것은 젊어지는 비법이였다.
그러나, 갑자기 흘러나온 「상자」의 빛을 피한 탓에
헤이하치는 기회를 놓치고 만다.
풍부한 경험에 육체마저 젊어진다면
더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분개하는 나날들.
회수한 「상자」는 두 번 다시 빛나지 않았고,
그 구조를 해석하는 작업에도 진전은 없었다.
안절부절 못하는 헤이하치에게 연구원들은
같은 빛을 받아 어려진 쿠마를 해부해보자고 한다.
처음엔 그럴 생각이였지만, 나날이 커가는
아기 쿠마를 보고 있던 헤이하치는 해부를 단념한다.
다른 방법으로 수수께끼를 해명하고자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세계 정복을 향한 헤이하치의 도전은 계속된다...

3.5. 철권: 블러드라인

3편 본작에서처럼 아들을 숙청한 후 미시마 재단을 지배하며 전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거물로 나온다.

손자 진이 찾아왔을 때는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묵사발을 내고 무시하려하지만 오거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그를 받아들인다.[41]

이후로는 그동안 진이 전수받은 카자마류는 토대 역할만을 했다며 카자마류를 철저히 깨부수고 미시마류를 집어넣어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진에게 철저히 미시마류 가라테를 때려박는다.[42] 참고로 훈련 장면에서 헤이하치의 엄격함이 나오는데 진과 대련할 때 처음에는 손기술만을 쓰게 하고 자기 기준을 통과해야만 발기술을 허락해주었으며,[43] 훈련이 전부 끝나도 뒷치기를 하는 것으로 절대 방심하지 않도록 혹독하고 철저하게 가르쳤다.[44] 진의 도복의 불꽃 문양도 진의 요청으로 도복에 넣으려던 것을 비서인 미우라의 의견을 받아들여[45] 주먹으로 쟁취하라며 한동안 넣지 않다가 진이 수행에서 성과를 내어 겨우 석판을 깨부술 즈음이 되었을 때에야 불꽃 문양을 넣어주었다.

학교에도 보내주고 건강에 좋은 거라면 무엇이든 좋다며 진의 삼시세끼 다 챙겨주었지만[46][47] 이런 혹독한 훈육방식과 오거의 미끼로 쓸 것이라는 헤이하치의 발언[48], 철권 대회의 참가자들 중에서도 헤이하치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보니[49] 진은 헤이하치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았다.

원작 게임에서는 신장이 노년기 기준 179cm로 아들, 손자보다 1cm 작은 거의 같은 체구였지만, 블러드라인에서는 오히려 성인이 된 진보다도 더 커서 190대 정도로 보일 정도다.
[1] 철권 2와 5에서 왕 진레이 스토리에서 알 수 있다.[2] 재미있는 건 이런 비극으로 점철된 미래를 알고 있기라도 했는지 진파치가 헤이하치와 카즈미 사이를 반대했었다는 것이다. 데빌과 하치조 가문에 대해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불명. 친구인 왕 진레이의 설득으로 인해 결혼을 허락했지만 진파치가 끝까지 반대했거나 혹은 왕 진레이가 삼촌으로써 조카인 헤이하치한테 진파치의 말대로 하기를 설득했더라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카즈야를 확실하게 죽일 수도 있었는데도 굳이 절벽에 떨어뜨린 이유는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죽이는 게 너무 마음 약해진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철권 7에서 카즈야를 떨어뜨릴 때 대놓고 떨어뜨리기 안내창이 떴었다.[3] 다만 철권5에서 레이의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때 진파치가 40년 전에 본당의 지하에 감금당했다고 진술하며 카즈야의 스토리에서는 구면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심지어 철권7의 초기 트레일러에서 어린 카즈야가 진파치라 추정되는 인물[50]과 대련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것은 급격한 설정 변경으로 인한 오류인 셈[4] 이 대사는 철권 7에서의 등장대사로도 도입되었다.[5] 이때 헤이하치는 알지 못했지만 데빌을 말살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시마 재벌을 군사 기업으로 개조하는 것으로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 뒤를 이은 진이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물론 아자젤을 없애기 위한 극단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카즈미의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6] 다만 헤이하치가 진파치에게서 미시마 재벌 총수 자리를 빼앗고 카즈야를 절벽 아래로 던진 건 카즈미가 죽은 이후 한 것이므로 오히려 카즈미가 예언을 무시한 채 잠자코 있었거나, 카즈미를 죽인 후 카즈야가 데빌 인자가 있는지 시험하지 않고 그대로 키웠다면 카즈야가 데빌 인자 때문에 폭주하더라도 미시마 가문은 조용히 지냈을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예언을 막기 위해 발버둥친 결과 오히려 예언이 실현되게 되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볼 수 있을 듯.[7] 이 부분은 스토리 모드 13장에서 자세히 묘사되고 플레이어가 헤이하치로 보스 보정을 받는 데빌 카즈미를 레이지 아츠로 쓰러뜨려야 하는데, 헤이하치의 레이지 아츠 대사는 "죽어라!"지만 여기서는 사랑했던 아내와 싸우는 터라 "용서해라! 카즈미!!"로 외친다.[8] 카즈야, 리, 라스, 진 등을 뜻한다. 이외에도 8에서 등장하게 된 레이나도 여기 해당한다.[9] 7 스토리모드 프롤로그에 어린 카즈야와 젊은 헤이하치의 대결이 나오지만 어린 카즈야로는 당연히 쨉이 안된다.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던진 절벽이 게임에서 'Preciple of Fate(운명의 절벽)'이라는 이름의 맵으로 나온다.[10] 후에 카즈야도 준과 원나잇 스탠드를 하였고, 결과적으로 헤이하치와 카즈야는 원나잇 스탠드로 라스와 진이라는 최대의 정적을 낳게 된다. 원나잇 후폭풍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려주는 유익한(?) 게임 철권[11] 이를 보여주듯 철권2의 메인 오프닝은 패륜과 복수극으로 머리 끝까지 빡친 헤이아치의 심히..공포스런 얼굴이 나온다.[12] 마침 쿠마는 폴한테 패한 상황이라 마찬가지로 카즈야한테 패한 자기 주인과 함께 지옥훈련에 돌입할만한 상황이었다.[13] 미시마 가에 대해 고문서까지 조사하던 기자가 리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보아선 기록말살까지 한 듯.[14] 다만 어째서인지 이후 시리즈에서 카즈야를 이긴 것은 묘사되지만 데빌을 쓰러뜨린 것은 묘사되지 않는다. 카즈야가 데빌을 제어하게 된 시점도 철권4 이후라서 카즈야가 데빌의 힘을 썼는지는 의문. 가장 그럴듯한 것은 당시의 카즈야는 7편 이전까지의 진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위기를 느끼자 데빌이 멋대로 튀어나와서 폭주했으나 이조차 이겼다는 전개다.[15] 철권 7 전까지는 평소의 헤이하치답지 않은 행동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철권 7 발매 이후 이 행동에 개연성이 생겼다.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절벽 아래로 집어던진 건 바로 데빌 때문이었으니, 데빌이 카즈야로부터 분리된 상황이라면 아들을 편들어 데빌을 막아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16] 냉혹한 선택이라 치면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카즈야가 데빌과 싸워 힘을 빼놓으면 좋고 쓰러뜨리면 통수를 치면 된다. 카즈야가 아예 당하면 데빌을 혼자 막기 어려우니까 일시적으로 같이 막고 나머지 일은 데빌 문제부터 처리하고 나서 생각하자는 것.[17] 헤이하치로 플레이시 진이 스테이지 9에서 난입한다.[18] 옵션에서 단판 승부(1라운드 선취승리)로 고정해도 트루 오거로 변신하기 때문에 최종 보스 전에선 두 번 이겨야한다.[19] 한술 더떠 철권 4 공식 OST 앨범 커버는 이 헤이하치의 이미지가 나열된 이미지다.[20] 이 때 정사(카즈야 엔딩 초반부)와는 달리, 진이 잡혀 있는 걸 보고 허헉 놀라는 모습이 있는데 본인 엔딩에서의 사악한 모습과 비교하면 좀 깬다. 카즈야가 대결에서 패배해 전의를 상실했다는 개연성이라면 말이 되지만(...).[21] 그 이전에 PS2판 태그 1에서도 이 이펙트로 나온다.[22] 이 당시에는 진파치도 데빌 인자가 깃든 것이냐는 의견이 분분 했지만, 훗날 철권 시리즈 프로듀서인 하라다 카츠히로트윗으로 진파치에게는 데빌 인자가 아닌 다른 사악한 사념체가 깃들었다고 얘기한다.[23] 사실 헤이하치가 나의 재벌 운운하며 입방정을 떤 게 원인.[24] 한글판에서는 주인 어른[25] 쿠마 엔딩은 이를 따와 거의 똑같다. 다른 점은 쿠마가 둘을 우주에 던진 후 기뻐하며 만세를 하다가 손톱에 우주복이 뜯겨서 자멸. 그리고 밤하늘을 바라보던 간류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26] PSP판에서는 PS3/XBOX360판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에 사용됐던 신전 외부 맵이 짤렸기 때문에 아자젤과 붙은 장소에서 그대로 싸운다. 이는 카즈야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 그 탓에 컷신에서는 신전 밖에 있는데 싸울 때는 안에 들어가 있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된다.[27] 이때 승강기를 타면서 철권중들이 헤이하치에게 총이랑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헤이하치는 철문으로 총알을 막은 뒤 철문을 철권중에게 던져 쓰러뜨리고 미사일은 발차기로 반사시킨다. 1장 제목인 <철권왕의 귀환>답게 철권왕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28] 이 화산지대 맵은 카즈미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Devil's Pit로 추측되었지만, 실제 사용된 스테이지는 콘솔판에서 추가된 Brimstone & Fire 스테이지다.[29] 자세히 보면 1쌍의 날개장식에 6개의 눈알, 가슴팍에 1개로 총 7개의 눈알이다.[30] 헤이하치가 거듭된 싸움으로 지쳐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철권 7의 연출 요소인 크로스 카운터와 슬로우 모션을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때 재생되는 배경 음악 Desperate Struggle은 헤이하치가 인간으로서 피할 수 없는 필사적인 싸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31] 이 때 헤이하치는 온몸이 푸른색 오오라로 뒤덮이는데 죽음을 앞둔 상태에서도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마지막 형태로 통칭 '각성 헤이하치'로 불린다. 이 각성 헤이하치는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하면 트레저배틀에서 일정 확률로 스페셜 보스로 난입한다.[32] 카즈야가 덤벼드는데도 막거나, 반격하거나 피하려는 모습이 안 나온 것이 이를 암시한다.[33] 반면 카즈야의 데빌의 힘은 헤이하치가 쓰러뜨렸던 철권 2 당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너무도 강해져 있었고 마찬가지로 카즈야도 데빌화가 풀려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지만, 직후 고우키와 2차전을 벌여 판정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여력이 남아 있었다.[34] 철권 5 오프닝에서 나온 레이븐의 보고였으나 그때는 헤이하치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이번에는 헤이하치가 완전히 사망했다는 사실을 보고한다.[35] 2022년 넷플릭스 방영 애니메이션 철권: 블러드라인에서의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으로 캐스팅되었다. 향후 매체에 출연할 경우에는 이 성우가 전담이 될 수 있다.[36] 아주 화끈하게 영어로 누구를 저격하며 'heihachi mishima is completely dead'라고 못 박았다.[37] 다만 헤이하치가 레이나의 데빌의 존재를 정말 몰랐는지는 불명이며, 후속 스토리에서 레이나의 데빌의 근원이 밝혀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38] 이때 카즈야는 아자젤까지 흡수하여 완전체 데빌이 된 상태였다.[39] 여기서 동물의 수명과 사람의 수명을 비교해봤을 때 쿠마가 어려졌으니 헤이하치가 맞았다면 젊어지는 거 맞다. 쿠마는 주인 걱정한다고 말렸는데...[40] 여담으로 이전에 쿠마에게 10%를 주겠다면서 불로불사나 이런 거라면 나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 결과 본인의 머리는 10% 정도만 젊어지고 쿠마가 어려진 것이다.[41]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진에게 오거가 나타날정도의 잠재력이 있음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42] 묘사된 훈련만 해도 목판 치기와 철사장 단련은 기본, 추를 메달고 투명의자, 도르래에 매달린 모래주머니를 피하거나 쳐내고, 훈련이 끝날 즈음 되면 언제나 헤이하치와 대련을 겸한 심사를 받는다. 심사라고 해도 헤이하치 성격상 그냥 넘어가지를 않아 학교에 다니는 내내 진의 얼굴은 언제나 상처투성이었다.[43] 참고로 진은 손만 쓰는 와중에도 헤이하치는 손과 발 전부를 사용했다. 당연히 진이 불만을 토로하자 규칙은 자기 맘대로라며 세상은 공평하지 않으니 주어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쓰라며 가르친다.[44] 이 덕분인지 19세가 될 즈음의 진은 15세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수준으로 벌크업했다.[45] 어린 나이에 유독 튀는데다 주변 사람들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것. 헤이하치는 미시마에 들어온 이상 진은 이미 타겟이라며 상관없다는 취지였지만 미우라의 의견을 받아들여 도복을 맞추어도 불꽃 문양은 안 넣었다.[46] 즉, 훈련을 제외하면 의외로 보호자로써 해야 할 것은 전부 다 해줬다.[47] 이 장면은 철권 8의 발매 이후 8의 진 개인 엔딩에서 준이 버섯이나 콩 등을 날것으로 먹으라고 주는 장면과 비교되고 있다.[48] 그것도 남몰래 한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그랬었다며 진에게 대놓고 얘기한다.[49] 특히나 헤이하치가 친아들 카즈야를 죽였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으며, 폴은 제 1회 철권 토너먼트 결승전이 이후 카즈야가 헤이하치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렸다는 것까지 알려주었다.